1면
31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대구銀, '전국구 변신' 과점 흔든다
31년 만의 시중은행 탄생이 전망된다.금융당국은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신청하면 신속히 심사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수도권과 지방은행이 없는 충청, 강원 등에서 여수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붕괴 아파트' 철근 32개 중 19개 빠졌는데 아무도 몰랐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현장 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철근 누락으로 조사됐다.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5일 사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단보강근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점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지목했다.조사에 따르면 기둥과 슬래브를 연결해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전단보강근은 구조설계 상 모든 기둥에 필요했으나 설계에서 15개소가 빠졌고, 시공 단계에서도 4개소가 누락됐다.
'킬러규제 해소' 전담팀 꾸렸다…'1호' 화학물질 규제 정조준
정부가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킬러 규제’ 완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규제 해소에 속도를 낸다.이날 회의에는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비롯해 국조실·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 차관과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회의 참석자들은 분야별로 기업투자를 결정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킬러규제를 신속히 발굴하고 발굴과제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2면
정부, IAEA '오염수 안전기준 부합' 결론 '존중'…여야, '강대강' 대치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 ‘국제 안전기준 부합’ 결론에 대해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종합보고서를 전달했다.IAEA는 이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기시다, 다음주 尹과 회담 추진…오염수 방류 이해 구할 듯"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5일 기시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윤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별도 회담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안전성과 감시체계 등을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TV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낸다…방통위, 방송법 시행령 개정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전체 회의를 열어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고지·징수하도록 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방통위는 “지금까지는 TV 수신료 납부의무가 없는 경우에도 전기요금에 합산돼 수신료 징수의 이의신청, 환불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개정안은 현재 수신료 징수업무를 위탁받은 한전이 전기요금 고지 행위와 결합해 수신료를 고지.
3면
김태오 DGB금융 회장 "올해 안에 시중은행 전환추진…본점은 대구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5일 “DGB대구은행은 올해 내에 시중은행 전환을 검토하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중은행 인가를 받더라도 본점은 여전히 대구에 두겠다"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창립 이래 56년간 축적된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수도권과 지방은행이 없는 강원 충천 등 보다 넓은 지역에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설명했다.시중은행의 전환 배경에 대해 김 회장은 특히 자금조달 측면에서 보다 유리할 것이라 판단했다.
네이버뱅크·'전국구' 저축은행 나올까…당국, '은행 인가' 문 연다
금융당국이 요건을 갖췄다면 언제든지 은행 인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은행 경쟁의 문을 열어 둔다.현재 과점적 구조인 은행사업을 언제든 경쟁자가 진입할 수 있는 경합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김 부위원장은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사례에서 보듯이 신규인가는 사실상 금융당국이 인가방침을 발표한 이후에야 가능했었지만 앞으로는 충분한 자금력과 실현가능한 사업계획만 있다면 언제든 은행 인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출갈아타기' 한달만에 6700억…예금부터 대출까지 '금리 경쟁'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한 대출갈아타기가 한 달 만에 6700억원가량 이뤄졌다.53개의 금융회사, 23개의 대출비교플랫폼이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다.금융당국은 대출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기존 신용대출을 다른 금융회사의 낮은 금리 대출로 손쉽게 갈아타는 과정에서 대출 금리경쟁 촉진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4면
尹, 킬러규제 찍은 이유가…규제 해소로 조단위 투자 이끈 포스코
하반기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킬러 규제'가 됐다.윤 대통령이 결정적 킬러 규제 해소를 언급하자 관가에선 ‘킬러 규제'의 성격, 사례 등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다.이와관련 지난 4월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동호안 투자건이 대표적 ‘킬러 규제’ 해소 사례로 윤 대통령에게 인식됐다는 후문이다.
"증여세 공제 결혼 자금은 '주택 마련용'…초고가 혼수는 제외"
정부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를 검토 중인 가운데 결혼자금의 범위는 전셋집 등 ‘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에 한정된다.정부는 이 가운데 명품 등은 제외하고 신혼부부의 주택 마련 자금에 한정해 현행 증여세 공제 한도에 추가 공제 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결혼자금에 한해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에서 ‘결혼자금'을 사실상 전세 자금 등 ‘주택 마련 자금'으로 한정한다는 의미다.
"귀농귀촌 '그린대로' 하세요"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 열렸다
귀농·귀촌은 농업·농촌의 인적자원 확보와 농촌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관심을 받아왔다.‘그린대로'는 그동안 여러 기관에 산재한 귀농·귀촌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교육·복지 등 총 55만 건의 귀농귀촌 정보·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귀농·귀촌을 준비하는 회원의 준비단계, 희망지역 등 관심 사항에 맞춰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5면
GS건설, 주차장 붕괴 아파트 '전면 재시공'…"입주지연 모든 보상할 것"
GS건설이 주차장 붕괴사고가 일어난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안단테 아파트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키로 했다.철거 후 재시공까지 5년 이상 더 걸리고, GS건설이 감당할 비용은 수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GS건설은 5일 사과문을 통해 “과거 자사 불량제품 전체를 불태운 경영자의 마음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이 과정을 통해 자세를 가다듬고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진주에서도, 부산에서도…전국에서 속속 드러나는 '유령영아'
경남 진주에서 출산 기록은 존재하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1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숨진 아동과 관련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이 2건을 수사 중이고 부산경찰청, 경남경찰청, 과천경찰서, 전주덕진경찰서, 진주경찰서, 하남경찰서가 각각 1건씩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경기 수원에서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유아 2명이 친모에 의해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 정부는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역대급 ‘엔저'가 계속되며 원/엔 재정환율이 800원대로 내려 앉았다.엔화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기준 환율인 달러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계산한다.이날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약세를 보인 반면 원화 가치는 강세를 보이면서 원/엔 재정환율이 하락했다.
6면
尹대통령, 6일 차관급·비서관 후속 인사…통계청장에 이형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통계청장에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각각 임명한다.지난달 29일 개각으로 공석이 된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에 강명구 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참모진 후속 인사도 단행한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도 추후 이어질 예정이다.
추경호 "어민 오염수 피해, 적극 대응"…'추경 불가' 입장은 재확인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예상되는 어민과 수산업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직불금 확대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어민들에 대한 직불금 확대 등에 관해 예산에도 편성돼 있고 예비비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어민과 수산업자 등 관련 업계에 어떤 피해가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우선은 안전하게 해야겠다 해서 검사 지점을 늘렸고 지원, 수매"며 “어떤 정부도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결정을 하기 어렵다. 최우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의 '남녀평등 복무제'…이기식 "시기상조, 경계작전 AI 기반으로"
이기식 병무청장이 일각에서 ‘남녀평등복무'라는 명목하에 도입을 외치는 여성 징집제를 두고 “아직까지 시기상조인것 같다"고 5일 말했다.이 청장은 순차적으로 입대 순서를 맞고 있는 BTS를 둘러싸고 음악산업계 등에서 제기했던 병역특례 요구에 대해서는 “병역의 의무는 국익 차원보단 공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BTS가 이러니 국익 차원에서 군 면제를 시켜줘야지 되는 것 아니냐'는게 설계가 돼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병무청은 대중문화 예술인 등으로 예술체육 요원 편입대상을 확대시켜 병역 특례를 주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들에 대해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예술체육요원 편입은 국민적공감대를 바탕으로 객관적 기준 설정, 형평성 등을 고려해 관계 부처와 함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낙연,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난다…'이재명 체제' 언급 주목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2년7개월간 재임한 바 있다.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가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낼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8면
며칠 전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가 정착한 선배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그는 대기업에 몇 년 다니다 그만두고 자신이 중·고등학교를 나온 지방 소도시에서 자영업을 시작했다.조직을 그리워하던 선배는 후배들이 회사에서 나오고 싶다고 하소연하면 예전엔 회사 나와도 굶어죽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다닐 수 있을 때까지 다니라고 말한다고도 했다.
K-컬처와 스포츠로 하나되는 시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기고]
나는 중학교 3학년이던 1998년 처음으로 바벨을 잡았다.만약 청소년올림픽이 있었다면 나의 첫 목표는 청소년올림픽 참가였을지 모른다.‘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온 국민이 함께 응원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이 되길 희망한다.
가맹점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문제를 꼭 해결해달라.”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프티콘 수수료 폭탄 해결방안을 위한 대토론회'에 나온 한 가맹점주의 말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한번쯤 이용해봤을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기를 거치며 기프티콘 시장은 급성장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카카오의 모바일 선물하기 거래금액은 2017년 1조원을 돌파, 지난해 3조3000억원에 달했다. 기프티콘은 사용자에겐 편리한 선물이지만, 이를 받는 소상공인 입장에선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할리스, 떡참 등 프랜차이즈별 카카오 선물하기 수수료는 5~11%로 통상 8~12%인 가맹점의 이익률에 비해 높은 편이다.
9면
챗GPT의 출현으로 초거대AI, 혹은 생성AI를 중심으로 기존 생태계가 재편되거나 이들 AI 혁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의 출현도 기대된다.개인정보보호를 강조하면 AI의 개발이나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처리에 대해서도 기존 개인정보법제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자연스러운 결론이 될 것이다.그러나 혁신으로서 우리 사회의 변화·발전을 이끄는 핵심요소로 AI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AI를 위한 개인정보처리를 일정범위까지는 허용할 필요도 있다.
아포리아는 그리스어의 부정 접두사 아와 길을 뜻하는 포리아가 합쳐져 길이 없는 막다른 골목, 또는 증거와 반증이 동시에 존재하여 진실을 규명하기 어려운 난제를 뜻하는 용어.그가 천명한 ‘닉슨독트린'은 인권이나 정치적 이념이 아닌 미국의 전략적 이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아시아에서 군사적 개입을 줄이는 베트남전의 베트남화, 한국에서 미 7사단의 철수 등으로 나타났다.닉슨에 대해 냉전해체를 시도한 평화의 중재자라고 부르는 것이 낯선 이유는 그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을 앞두고 임기 도중 사임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너네 아빠 누구?" 서울대 동문 자녀에 입학특혜 준다면…[우보세]
1992년 US뉴스&월드리포트 순위 75개 대학 중 캘리포니아공과대학만 레거시 입학이 없었다.이후 메사추세츠공과대와 존스홉킨스대, 애트머스대학이 폐지했지만 절대 다수의 사립대학이 유지하고 있다.일부 대학은 레거시 지원자만을 위한 입학 상담원을 고용하고 이들이 입시에서 탈락한 경우 다른 대학으로 배치하는 것까지 돕는다.
10면
삼성, '앱 강제설치 금지' EU 디지털시장법 규제 받나?
삼성이 유럽연합의 빅테크 기업 규제인 디지털시장법의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DMA 규제 대상이 되면 유럽 시장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해두거나 자사 앱스토어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는 등이 일체 금지된다.4일 EU 집행위원회는 DMA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잠재적 게이트키퍼’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제출해 전날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만 더웠던 게 아냐"…지난 월요일 '지구 역대 가장 뜨거운 날' 기록
지난 3일은 지구가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날로 기록됐다.이미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이 때 이른 폭염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기상 이변을 몰고 오는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도 확실시되면서 극단적 날씨와 그에 따른 자연재해도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4일 블룸버그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일 전 세계 평균 온도가 17.01℃를 기록, 2016년 8월에 세운 종전 기록인 16.92℃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 머스크에 먹일 한 방은…주짓수 대신 '스레드'
최근 온라인에서 ‘격투기’ 시합 여부까지 언급하며 설전을 주고받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트위터에 도전하는 메타의 강점은 매월 20억명 이상의 활성 인스타그램 사용자다.인스타그램 사용자의 일부라도 스레드를 사용해본다면 메타는 재빨리 사용자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가짜뉴스' 우려 큰데…美법원 "바이든 정부, SNS 기업 만나지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구글 등 소셜미디어 기업을 억압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행정부와 SNS 기업 간 접촉을 금지해야 판다는 미국 법원의 예비 판결이 나왔다.4일 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테리 A. 도티 미 루이지애나주 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155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미국 역사상 언론의 자유에 대한 가장 대규모적인 공격과 관련이 있다. 허위 정보 혐의를 억압하는 과정에서 연방정부 특히 여기에 명시된 피고들은 수정헌법 1조의 언론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혐의를 받는다"고 정부와 SNS 기업 간 접촉 금지 명령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명령으로 백악관을 포함해 법무부, 국무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등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기관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등 일부 정부 인사들과 SNS 기업 간 접촉은 금지된다.
12면
SMR 성패 가를 첫 변수는 '땅'…"주민 수용성 문제, 시간없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한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SMR 실증부터 차근차근 진행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기술을 빨리 개발한다고 해도 실효성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가 없다"며 “수용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내 기업들도 해외에서 SMR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더 주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5~10년 정도 후면 본격적인 SMR 시장이 열릴 것인데 시간이 없다"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게 다름아닌 ‘주민 수용성’ 문제"라고 힘을 줬다.
박지원이 힘 싣는 두산로보틱스…협동로봇 시장 성장세 '탄력'
두산그룹 로봇제조 계열사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 상장을 앞두고 협동로봇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로봇회사로 올라서겠다"고 했다.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도 협동로봇에 주목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의지를 보인다.
"TSMC 넘어라"…삼성반도체 두 수장, 美파운드리 점검 차 출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경 사장과 최 사장은 파운드리 제 1,2 공장이 위치한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에 들러 상황을 점검하고, 고객사들을 만날 예정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과 최 사장은 오는 10일~11일 이틀 동안 오스틴 반도체 생산법인과 테일러 공장을 하루씩 찾는다.
BMW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가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가장 뜨겁게 할 신차로 손꼽히고 있다.BMW 코리아는 이례적으로 올해 10월 뉴 5시리즈를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선보여 국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BMW 뉴 5시리즈의 외관은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 언어와 역동적인 비율로 스포티한 우아함과 강력한 존재감을 동시에 발산한다.
각국의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항공업계가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대한항공은 부산김해공항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시범 운영한 이후 서비스를 개선해 국내선 타 공항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대한항공은 또 다양한 고객 편의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월 에이스손해보험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여행 보험까지 가입 가능한 ‘원스톱’ 보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전략물자 관리 능력 인정받았다…"AAA 등급 획득"
SK하이닉스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SK하이닉스에게 SK그룹 최초로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AAA 등급을 부여했다.2005년 자율준수 무역거래자 기업에 지정된 이후 18년 만에 거둔 성과다.
13면
한섬, '타임' 글로벌 명품으로 키운다...창사이래 첫 패션쇼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맞은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이 해외 패션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한섬은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타임 매출 규모를 5000억원 대로 확대해 글로벌 명품에 버금가는 최상위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한섬 관계자는 “30년간 국내 여성 패션 시장을 선도한 타임의 업력과 10여 년간 쌓아온 한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을 바탕으로 타임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퀀텀점프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리프레이밍해 지속 성장과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맥주 '고래싸움'에 숨죽인 롯데...새 클라우드 이름 상표권 등록
올해 여름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3위 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하이트진로가 맥주시장 1위 탈환을 목표로 출시한 올몰트 신제품 켈리는 3월 말 공개한 직후, 오비맥주가 1위 수성을 위해 2021년 출시한 ‘한맥'을 리뉴얼하며 맞대응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롯데칠성음료는 양사의 경쟁이 과열된 시점을 피해 클라우드 리뉴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35주년 된 한국맥도날드…"적자 축소 위해 투자 줄일 순 없다"
한국맥도날드가 영업적자 지속에도 투자와 점포 확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이해연 마케팅 총괄 상무는 “한국의 맛 메뉴의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 맥도날드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메뉴뿐 아니라 상시 판매되는 버거에 들어가는 양상추, 토마토, 양파를 비롯해 연간 1만7148t의 농산물을 지역에서 조달해 쓰고 있다.
발암물질 논란에 바로 '손절'…無아스파탐 마케팅 나선 유통가
설탕을 대체해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아스파탐과 선긋기에 나섰다.해당 제품은 쌀과 물, 발효제 오직 3가지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일반적인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이달 아스파탐 논란 이후 7월 1일부터 3일까지 CU에서 막걸리 매출은 전주대비 3% 줄었다.
14면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한도가 2배 높아진다.금융당국은 은행권의 비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금융과 비금융업의 융합,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5일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계열사인 벤처펀드의 비상장 지분증권에 대한 은행의 취득한도를 0.5%에서 1% 상향하는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KB·신한 등 대형 은행·지주, D-SIB 유지…자본 부담 생기나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에서 KB금융지주 등 10개 은행·은행지주회사를 2024년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 및 금융체계상 중용한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 제도는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 및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선정된 은행·지주회사에는 1%의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고 있다.규모, 상호연계성, 대체가능성 등 5개 부문, 12개 평가지표를 측정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를 평가한 결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를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지주회사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으로 선정했다.
하나은행, 희귀 난치병 어린이 치료위해 7000만원 기부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축하하고 경북 지역의 희귀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 지원을 위한 매칭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진행된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참석해 13년 동안 함께 동행해온 양사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우정 현판식, 우승 축하 세리모니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함 회장은 “0%의 기적을 일으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역전우승사례처럼 하나금융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을 통한 ESG 경영을 지속 확대해 우리사회에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5면
2500억 '한약 OEM' 팽창…인증률 15% 불과, 관리 사각 우려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해 한의원 등에 납품하는 원외탕전 시장이 확대된다.원외탕전이 제도권에 들어온지 올해로 14년째, 이제 처방 한약의 30% 이상이 원외탕전에서 조제된다.하지만 정부가 조제 관리를 위해 만든 인증제를 통해 인증을 받은 원외탕전은 전체의 15%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랩지노믹스 美 법인에 7백억 출자…1년 끈 클리아랩 인수 임박
진단업체 랩지노믹스가 1년 전부터 예고해온 ‘미국 클리아랩’ 인수를 목전에 뒀다.이로써 랩지노믹스의 미국 클리아랩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랩지노믹스가 그 동안 IR 등에서 미국법인을 통해 클리아랩을 인수하겠단 계획을 밝혀왔단 점에서다.
큐라클, 점점 주목받는 혈관 플랫폼 가치…"신약 영역 다각화 탄력"
큐라클의 파이프라인 다각화 전략에 속도가 붙으면서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아이브이리서치 리서치센터는 CU104에 대해서도 “2022년 화이자가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아레나파마슈티컬스를 8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며 “CU104는 동물임상을 통해 경쟁 약물 대비 최소 동등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고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큐라클 관계자는 “시장의 관심이 큰 CU06은 연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내년 초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CU104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후보물질로, 큐라클은 여러 파이프라인에서 상업화 성과를 내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6면
"한국 AC 보육시스템 , 스타트업 본고장 美·유럽에 수출할 것"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AC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운영사 ‘사나빌 인베스트먼트'와 중동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 조성을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 대표는 “최근 사나빌 측이 우리가 보육 중인 기업 23곳에 연락해 어떤 지원을 받고 있는지를 체크했다"면서 “씨엔티테크가 자체 개발·운영중인 ‘스타트업 밸류체크시스템'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일대일 보육서비스도 상당히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피드백을 줬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AC가 사우디 국부펀드를 펀딩에 참여시키는 일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그간 홍콩,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투자기관과의 협업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데이터, 국내 최초 소상공인 특화은행 설립 추진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소상공인 특화 은행 설립을 추진한다.김 대표는 “기존 금융기관에게 중저신용 개인 사업자는 주요 고객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소상공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에게 맞춤 금융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특화 은행을 설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한국신용데이터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은행은 금융사 등과 협력해 리스크 관리와 재무 안정성을 높은 수준으로 갖출 계획이다.
공장 내 1000대 이상 군집로봇제어 연구, 국제저널 '톱5 논문' 선정
카이스트 연구소창업기업인 ‘다임리서치'의 군집제어로봇연구가 반도체 운영 관련 국제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Semiconductor Manufacturing'에서 ‘2022년 우수논문'에 선정됐다.반도체 공장은 점차 대형화되고 있고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면서 공장 내 운영하는 로봇 대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다임리서치는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1000대 이상의 물류반송 로봇을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논문에 방법론을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 22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가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국내 충전기 제조사 중 해외 투자를 유치한 것은 에바가 처음이다.에바는 이번 투자 유치에 정책금융 기관인 KDB산업은행이 참여하면서 기업의 대외 신뢰도가 높아져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당초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17면
공공 앱과 웹사이트의 사용성에 국민이 직접 점수를 매기는 ‘국민평가제'가 시행된다.이장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비스혁신국장은 “국민이 공공 웹사이트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용자 UI·UX가 구현돼야 한다"며 “국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범정부 서비스 통합 창구와 주요 민원 서비스 창구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누구나 쉽고 편리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참여하게 되는 국민평가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공공 웹·앱 사용자인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사용자 환경·경험 혁신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업 500곳·전문인력 1만명 양성, 투표·인증 플랫폼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인 ‘ABLE'을 발족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대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우수한 국내 기술과 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공략에도 정책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산업 흐름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민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블록체인은 너무 가상자산 쪽 이슈가 크다보니 가상자산과 동의어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고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며 “블록체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지만 국민이 원리까지 알 필요는 없다. 기업이 블록체인의 특성을 살려서 좋은 서비스를 많이 개발해 보편화시켜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단독] 구글·메타, 국내 대리인 교체…"페이퍼컴퍼니 대신 韓 지사로"
구글과 메타가 ‘페이퍼컴퍼니’ 의혹이 제기된 국내 대리인을 한국지사나 해외본사가 별도 신설한 법인으로 바꿨다.구글·메타도 이들 법에 따른 국내 대리인은 기존 디에이전트·프라이버시에이전트코리아를 그대로 쓰고 있다.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2023년 업무계획’ 발표 당시 글로벌 사업자가 한국지사를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법 개정을 예고했다.
SKB,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지역 상품 판로 확대 나서
SK브로드밴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지역 우수 상품을 공동 발굴하고 직거래 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를 통해 지역 농수산생산자는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를 통한 매출 확대 및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시청자인 소비자는 산지의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또 B tv 케이블을 통해 식재료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서 ESG 실천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빌보드 차트에 들어간 멜론 데이터, K팝 순위 '쑥' 오르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음악 플랫폼 멜론이 지난달 미국 빌보드와 데이터 제휴한 후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K팝 숫자와 평균 순위가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또 다른 글로벌 차트인 ‘billboard Global Excl. US'에 차트인한 K팝 곡도 늘었다.멜론 제휴 이전 5월 마지막 주의 16곡이었던 billboard Global Excl. US 내 K팝은 6월 마지막 주 20곡으로 늘었다.
19면
낙후된 '창신·숭인' 신통기획으로 2000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종로구 창신동23?숭인동56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정비 필요성에 더해, 창신역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 등 개발 잠재력에 주목했다.창신동23?숭인동56일대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서 기존지형을 활용해 2000가구 규모의 구릉지 특화 도심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월세 1400만원' 아파트도 속속 계약…강남도 떨게 한 역전세 공포
역전세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월세 수요가 꾸준히 높다.강남권의 경우 월세 물량은 줄어들고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이 넘는 월세 계약도 속속 이뤄진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54㎡는 지난달 12일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400만원에 임차거래가 이뤄졌다.
"청약통장에 2550만원 있어야 당첨"…'5억 로또' 동작 수방사 결과는
서울 한강 조망이 가능해 공공주택 최고 입지 조건으로 꼽히는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의 청약 결과가 공개됐다.2021년 12월 진행된 4차 수도권 공공분양 사전청약에서 고양 창릉 S5 전용 84㎡ 일반공급 16가구 공급에 7667명이 신청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번 수방사 청약 결과는 앞으로 공공주택 청약 당첨선의 기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기 신도시나 수도권 내 주요 선호 입지도 최소 20년 이상은 돼야 당첨선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동아건설이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를 방문해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갖고 헌혈증 5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기증식에 참석한 진현기 대표이사는 “최근 혈액을 구하기 힘들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우들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전달된 헌혈증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임직원들의 헌혈증을 협회에 전달해 오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23일 이사회 의결에 따라 김인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쌍용건설은 기존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대표이사 2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새로운 체제에서 김기명 대표는 글로벌세아와 협업 등을 담당하고, 김인수 대표는 쌍용건설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21면
[르포]문래동 뜨자 밀려나는 철공소 30년 장인들…"통이전 어떠냐고요?"
이 사장은 선반 기계를 만지다 말고 골목길에 걸린 현수막을 올려다 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현수막에는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이전 타당성 검토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문래동 철공소에서 20년 넘게 판금 제작 일을 했다는 김모씨는 “이전을 한다고 해도 사실 좋은 것보다 걱정되는 게 많다"고 말했다.
작년 마약 사범 1만8395명 '역대 최다'…10명 중 6명 'MZ'
지난해 마약류 사범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층'이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외국인 사범은 ‘전체 마약 사범’ 중 14% 수준이지만, 밀수 사범 가운데는 40%를 차지한다.검찰은 “국제 마약조직의 마약류 대량 밀수 사례가 지속 적발된다"고 했다.
23면
'가정폭력' 피해자 절반은 "그냥 넘겼다"…가장 많이 당한 폭력은
우리나라 성인 여성 10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배우자나 파트너에 의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1년간 배우자나 파트너로부터 신체적, 성적, 경제적, 정서적 폭력 중 하나라도 경험한 비율이 7.6%로 2019년 조사 결과 대비 소폭 감소했다.조사 대상 중 여성은 정서적 폭력, 성적 폭력, 신체적 폭력, 경제적 폭력 순으로 피해 경험이 많았고, 남성은 정서적 폭력, 신체적 폭력, 성적 폭력, 경제적 폭력 순으로 피해 경험 비율이 높았다.
우동기 위원장 "정부가 지방 살릴 마지막 카드는 기회발전특구"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5일 세종시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 국세와 소득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는 역대 정부가 꺼내들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우 위윈장은 이날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법적 근거가 생긴다면 종전 지방세 중심 혜택에서 벗어나 사상 처음 국세와 소득세 감면 등이 이뤄지는 역대 가장 파격적인 기업 유인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기회발전특구는 정부 예산을 들여 몇십년이 걸리는 산업단지를 만드는 개념이 아니다"라면서 “제도를 만들어 운용하는 소프트웨어이고, 기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위해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표 3조 추경' 시의회 통과..TBS 73억은 전액 삭감
서울시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3조372억원 규모로 확정됐다.시의회는 아울러 오 시장이 ‘서울시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제출한 노동복지관 2곳 위탁 운영 계약을 공개 입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동의안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 중순 운영 기관을 공개 모집하며, 노동조합을 위한 공간이 아닌 취약 노동자 중심의 서비스와 직장인 부모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전국 최초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위기청년 발굴 지원
서울시가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고립청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사회안전망'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30일 관계기관들과 함께 ‘청년 사회안전망 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협의체에선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모델에 대한 논의와 결정이 이뤄진다.
26면
"불법 관행 관둬라" 증권사 'CEO 책임 강화' 무게 실은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에서 벌어지는 자본시장 불건전 영업 관행에 CEO 책임이 있다고 엄포를 놨다.금감원은 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주재로 ‘증권사 영업 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두 달 만에 27개 국내외 증권사 CEO를 모두 소집한 금감원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단호했다.
CFD에 PF 악재까지…'악' 소리 나는 증권사 2분기 실적
올해 증시 상승으로 다시 활기를 찾았던 증권사들이 CFD 미수채권에 부동산 PF 악재로 다시 울상을 짓고 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PF관련 충당금은 지난해부터 회사들이 꾸준히 쌓고 있어 금액은 크지 않겠으나 CFD는 적게는 몇십억원에서 많게는 800억~900억원가량 반영될 예정"이라며 “PF 관련 충당금은 4분기까지 반영될 것이고 CFD는 2분기 일회성으로 적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증권업의 2분기 실적은 수익증권 등 투자자산으로부터의 평가손실 반영, PF 관련 충당금 적립, CFD 미수채권 관련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해당 이슈에 크게 노출되어있는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석달새 1000억 뭉칫돈 몰린 VIP펀드.."한국형 가치투자 통했다"
VIP자산운용이 올해 야심차게 출시한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가 출시 3개월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VIP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펀드 운용사의 간판이나 외형보다 실적과 성과에 주목하면서 단기간에 1000억원대 자금이 유입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은행 계열 판매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는 판매사별로 KB국민은행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하나증권, WM·IB 부문 키운다…조직개편, 인사 단행
하나증권은 각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조직 활성화 등 재도약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손님지원본부는 손님 창출과 관리 등 원스톱 조직으로 지휘탑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IB부문은 IB솔루션본부를 신설해 투자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금융본부를 확대 재편했다.
27면
"국민연금도 팔았다"…178만→44만원 몰락한 황후의 주식
중국 화장품 대장주가 연일 바닥을 뚫고 내려간다.과거 178만원까지 치솟았던 LG생활건강은 현재 44만원 대로 주저앉았다.큰손 투자자인 국민연금도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앞다퉈 팔아치웠다.
똑같은 유상증자인데…CGV 폭락하고 SK이노는 반등하는 이유는
비슷한 시기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CJ CGV와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차별화를 보인다.증권가에서는 유상증자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주가에도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부채 상환을 위해 투자를 받는 CJ CGV보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SK이노베이션이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11.6만→3만1350원 '역대 최저'…솟아날 구멍 없는 '카겜'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매도세를 강화한 것은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증권가에 따르면 게임주 흐름은 신작 기대감·성과에 좌우되는 성격이 있는데, 하반기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음에도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하반기 신작들이 자체 개발 게임이 아닌 퍼블리싱 게임이라는 점에서 마진 개선에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