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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기준금리 인상의 터널, 끝이 보인다" 韓·美 기대↑
미국·한국 등 세계 주요국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간다.미국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며 이달을 끝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다만 한국은 급증하는 가계부채, 미국은 여전히 뜨거운 노동시장과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 등이 각각 변수로 지적된다.
기아, 美 조지아공장서 'EV9' 내년부터 생산…"2억달러 이상 투자"
기아가 미국 현지 공장에 2억달러 넘게 투자해 내년부터 ‘EV9’ 생산을 시작한다.기아 북미법인은 12일 2억달러 이상을 들여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의 설비를 개조, 내년 2분기부터 EV9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 모델이다.
[르포] "어렵게 잡은 수술, 다 취소"…의료노조 파업에 불안한 환자들
항암 치료를 위해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 입원 중인 이모씨는 한산한 수납 창구에서 기자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응급환자와 중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 20여곳 노조원들도 이번 파업에 참여했다.파업에 대비해 미리 병원 측에서 환자들의 진료 일정을 조정한 데다 당초 예상보다 파업 참여인원이 적어 우려했던 만큼 큰 혼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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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지는거 아니야?…폭우 속 콘크리트 타설, 안전할까
비가 오는 날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지는 것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GS건설은 그날 콘크리트 타설은 한 것은 맞지만 비가 많이 올 때는 중단했으며, 감리 책임하에 천막을 치고 보양 작업을 했으므로 품질 저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GS건설 관계자는 “그날 비 예보가 오후에 있었기 때문에 오전에 콘크리트 타설을 계획했다"면서 “예보와 달리 갑자기 비가 내렸고, 비가 많이 올 때는 타설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한강 이남에만 퍼붓나…오늘·내일 수도권 물폭탄 예상 경로는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시작된 장맛비는 오는 15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이 기간 중부권을 중심으로 많게는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또 그밖의 지역에서도 남북으로 진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5일까지 많은 비가 집중되는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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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선택은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었다.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물가보다 경기로 초점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실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검토는 ‘시기상조'라던 이 총재의 발언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美 인플레 전쟁서 승리…"이달 금리 인상이 마지막" 기대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계속하면서 연준이 이달 말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이번 통화 긴축 사이클을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지난 6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음에도 연준은 오는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5.25~5.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시카고 상품거래소의 금리 선물시장은 이달 말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94.2%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이달을 끝으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자, 달러가 약세를 띤다.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한편 달러 외 통화가치는 강세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브래드 깁슨 AB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채권 공동본부장은 “달러 가치는 이미 정점에 달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른 통화들이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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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파업" 손놓은 보건노조 4.5만명…'의사 파업' 악몽 되풀이되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선언하고 거리로 나섰다.다만 전공의 파업 때와 달리 이번 보건의료노조 파업은 전체 병원이 참여하지 않고, 내부적으로도 비노조원 등 대체 인력이 존재해 충격은 덜할 것이란 게 의료계의 전언이다.그러나 노조의 주장대로 ‘무기한 파업'이 감행될 경우 남은 병원과 의료 인력에 업무가 쏠려 결국 환자 안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파업으로 인해 응급실 이송 자제 요청"… 응급상황 빠르게 대처하려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오늘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응급환자 치료에도 비상이 걸렸다.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데 투입되는 응급구조사들은 이번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은 13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응급구조사 가운데 개인적으로 보건의료노조에 가입한 경우는 있지만 이번 파업에 동참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응급구조사들은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관심'→'주의'…보건노조 파업 대응 차원
1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나서면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갔다.필수유지업무를 점검하는 등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른 진료차질 발생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대비해 복지부는 지난 7일 시·도 보건담당 국장회의를 개최해 지자체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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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시계제로' 양평고속도로 종점 3곳 가보니…"강상면이 좋긴한데"
1조8000억원 규모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예타 노선안은 화동~양평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분기점을 교량으로 연결하게 된다.최선규 양평군 도로과장은 “양서면에 분기점을 설치하면 마을 주위로 커다란 콘크리트 교량 숲이 생긴다"며 “현장을 보면 추진이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진승호 KIC 사장 "상반기 전통자산 수익률 8.25%"
국부펀드 KIC가 올해 상반기 전통자산 수익률 8.25%를 기록했다.진승호 KIC 사장은 13일 은행연합회에서 ‘창립 18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기반으로 대응해 상반기 전통자산 수익률 8.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상반기 전통자산 수익률을 개별 자산군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주식은 14.39%, 채권은 1.87%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달부터 항공기 비상구 좌석, 경찰·군인에게 먼저 판다
정부가 ‘아시아나 개문 비행’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당장 이달 말부터 항공기 비상구 좌석을 소방, 경찰, 군인 등에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비상문 개방 레버가 매우 가까운데 있는 23개 좌석에 대해서는 우선 배정 대상 승객이 나타나지 않아도 빈자리로 운항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해 비상구 작동 전 경고장치 설치 기술검토, 승객의 비상문 불법개방 경고 홍보 강화, 승무원 보안교육 및 커리큘럼 강화, 기내 불법행위 방지 등을 포함한 ‘항공보안 강화대책’ 마련 계획 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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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캠벨, 김기현에 '北 ICBM 도발' 브리핑…"尹대통령 메시지 지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북한 ICBM 발사 관련 사항을 전달받았다.강 수석대변인은 “캠벨 조정관의 북한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긴급 현안 보고와 협의가 있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북핵 미사일 관련 메시지를 지지한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은 12일 오전 5시45분 윤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긴급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최적 파트너"…尹대통령, 폴란드와 '1조불 우크라 재건'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특히 우리는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지원의 최전선에 있기 때문에 재건사업 참여에 중요한 교두보다.
"쌍둥이 200만원, 삼둥이 300만원 준다…난임시술비 무조건 지원"
저출생 위기 해결이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윤석열 대통령도 출산율 반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거듭 주문하는 가운데 정부·여당이 난임·다둥이 가정 맞춤형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김성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배우자 출산휴가와 관련해 " 10일인 출산휴가를 다둥이에 대해 15일로 연장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이기일 차관은 “휴일까지 포함하면 한 20일 정도 출산휴가가 있을 것고 했다. 당정은 난임시술비 지원 대상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일부지역에서 난임시술비를 지원할 경우 중위소득 180% 이하 등 소득기준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전국 어디서나 소득기준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지원받도록 소득기준 폐지를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임산부나 미숙아 등에 대한 의료비도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보편적으로 지원받도록 대상도 확대한다.
"의미가 있나" 반대 의견에…민주당,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요구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및 체포동의안 당론 가결 채택'의 수용 여부를 두고 토론을 벌였으나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상당수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일부가 반대 혹은 신중한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한 의원은 머니투데이 the300에 “의원들 다수가 윤리성이나 국민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자는데 찬성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불체포 특권이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인데 국회의원들이 결의한다고 의미가 있겠냐는 식의 반대 입장을 밝힌 의원들도 꽤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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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네오위즈의 인터넷 채팅서비스 ‘세이클럽'은 전 세계 최초로 아바타 아이템을 판매했다.이후 게임산업에서 디지털 아이템 판매 비즈니스모델이 크게 진화해 부분유료화 모델이 나타났고 이 모델은 웹툰산업이 성장하는 데도 크나큰 공헌을 했다.영상화를 통해 웹툰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콘텐츠 플랫폼은 범위의 경제관점에서 콘텐츠를 한 번 제작해 다양한 형태로 판매하는,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스 전략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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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의 끝무렵이었던 2021년 청년층의 이른바 ‘영끌’ 주택매입이 자주 부동산시장과 언론에 오르내렸다.그럼 청년은 주택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자금을 어디서 마련했을까?주목할 사항은 2021년도 청년은 주택매매 거래를 활발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점유 비중은 축소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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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들 불러 격려한 中총리…'빅테크 때리기' 마무리 수순
중국 지도부가 경제 회생을 위해 민간과 외국 자본에 구애를 보내는 가운데 경제 사령탑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중국 대표 플랫폼 기업들을 격려하고 나섰다.리 총리는 “플랫폼 경제가 시대 발전의 큰 흐름에서 수요를 확대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혁신 및 발전에 새 엔진을 제공했다"고 치하했다.특히 플랫폼 기업이 고용과 창업에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공공 서비스에 기여하며 경제 발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머스크 새 AI회사 설립 'xAI'…"우주의 본질 밝히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가 자신의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 엑스에이아이의 설립을 발표했다.12일 머스크는 새 회사 xAI에 대해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겠다'는 설립취지를 가진 회사라고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머스크와 새 회사의 구성원 팀은 오는 금요일 트위터 라이브 채팅을 통해 구체적인 설립 목적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하루 맡겨도 연4.8%" MMF에 7000조 몰리자…美SEC 제동
미국 금융 당국이 ‘고금리 피신처'로 인식되며 5조50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한 머니마켓펀드에 제동을 걸었다.게리 젠슬러 SEC 위원장은 “MMF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전통적인 은행계좌를 대체할 수 있는 예금을 제공하고 있으나 금융시장이 불안한 시기에 접어들면 유동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상환이 몰리면서 펀드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새로 채택되는 규칙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를 포함해 MMF를 더 탄력적이고 유동적이며 투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규칙 개정은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MMF에서 자금이 대량 유출된 여파로 단행됐다.
"중국담당 美외교관 MS 이메일 골라 공격"…中해커 사태의 재구성
지난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이 중국 방문길에 나서기 전날까지, 중국 해커들은 미국 정부 기관의 해킹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해커들의 행동이 공격적이면서 정교한 점을 들어 중국 정보국의 일부거나 관련자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MS 부사장 찰리 벨은 자신의 블로그에 “중국에 기반을 둔 해커 ‘스톰-0558'이 정보 수집을 위해 이메일 시스템에 접근했고, 이는 스파이 활동에 초점을 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런 유형의 스파이 공격자는 민감한 시스템에 있는 데이터 접근 권한을 얻으려고 계속 해킹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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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항 양극재 생태계 조성 위해 5년 2조원 투자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한다.에코프로·경상북도·포항시 등은 13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를 구축한다.
최태원 "미중 충격 견딜 시장 포트폴리오 필요...엑스포가 해법"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46회 제주포럼’ 개막 전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문제로 흔들려도 버틸 수 있는 시장 포트폴리오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중국 시장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에겐 그런 정도의 회복력이 없고, 대체할 수 있는 대상도 없다"며 “이럴땐 천천히 시간을 벌고 생존하고,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한 질문에 최 회장은 “새롭게 잘 됐으면 좋겠고 도울 수 있는 일은 돕겠다"며 “대한상의와 시너지를 많이 내서 지금의 어려운 문제들을 같이 해결하는데 필요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소비전력 33%줄인 차량용 IVI메모리 솔루션 양산
삼성전자는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을 가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UFS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을 통해 전장 스토리지 제품군의 응용처를 확대하며 지난해 출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UFS 3.1 제품과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테크데이에서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개발·품질 관리를 통해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정의선 야심작' 아이오닉 5N 최초공개..현대차 기술 총집합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3일 영국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최초 공개했다.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아이오닉 5 N의 합산 최고출력은 478kW, 최대토크가 770Nm로 3.4초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아이오닉 5 N에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위한 혁신적인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가혹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6조9319억원, 영업이익 3662억원 등이다.매출 6조3890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을 기록한 1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당초 철강업계와 시장에서는 포스코·현대제철 등이 2분기까지 하락세를 거듭하다 3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도레이첨단소재, 연 3300톤 규모 탄소섬유 생산설비 증설
도레이첨단소재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도레이첨단소재는 증설을 통해 연 8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증설라인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되는 고압 압력용기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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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 농심 신동원 號, "2030년까지 美 라면 시장 1위 목표"
이달 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신동원 농심 회장이 2030년까지 미국 라면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25.2%로 일본 토요스이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와 1위 업체와의 점유율 차이를 감안할 때 미국 시장의 비전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적자 늪' 한샘, 40대 여성 CEO 구원 등판…미샤 매직 재현하나
국내 1위 인테리어 가구 기업 한샘의 대표이사가 1년 반 만에 바뀌었다.할리스는 김 본부장이 대표를 맡은 3년 동안 매출이 3배 성장했다.사모펀드 업계 관계자는 한샘 대표의 전격 교체에 대해 “아무래도 실적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형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애경산업은 오히려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애경산업은 수출 확대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 5월 스킨케어 화장품 기업 ‘원씽’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원씽은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일본, 중국, 미국, 동남아 등에 수출 중이다.
LX하우시스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비 10% 감축"
LX하우시스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시설개선과 에너지 사용량 관리 활동에 힘입어 11만8741톤을 기록했다.새롭게 수립한 ‘ESG 비전'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지난해 주요 ESG경영 성과 등을 담았다.이번 보고서를 통해 LX하우시스는 2030년엔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치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엔 ‘넷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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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3일 행정안전부의 승인으로 보험사들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험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금융기관은 증명서 등을 서류 형태가 아닌 데이터 형태로 행정정보 보유기관으로부터 직접 제공받게 돼 소비자에게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하반기 중 소비자는 직접 행정·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보험서비스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보험 묶음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자 더 받는 법" 은행원 유튜브에 혹했는데…피싱 범죄였다
무심코 본 유튜브가 피싱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금융당국은 휴가철을 앞두고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 등을 금융권에 전파해 피해 예방에 주력 중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예상되는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요령을 민관합동 대응체계를 통해 전 금융권에 전파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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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발달장애인 경계 허문다…글로벌 넘보는 K-소셜 스타트업
남장원 키뮤 대표는 2022년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ESG 캠페인의 시장 검증과 사업성 확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남 대표는 “기업들이 중증장애인인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려면 새로운 업무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키뮤브릿지는 회사가 원하는 디자인 직무에 맞는 맞춤 교육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키뮤브릿지를 통해 유진투자증권, 아이디룩 등이 발달장애인을 디자이너로 채용했고, 아모레퍼시픽은 연계 채용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넥슨 보다 좋다" 일하기 좋은 게임사 1위 오른 스타트업의 정체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민지를 위해 그들만의 슬기로운 기업문화를 소개합니다.보통 업력이 10년을 넘어가면 스타트업이라 부르기 애매하지만, 베이글코드는 초창기 때의 창업 정신으로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스타트업이라고 지칭한다.베이글코드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도 스타트업 정신에서 비롯된 사내문화 덕분이란 평가다.
드론 등 모빌리티 자동점검 '위플로', 30억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점검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위플로가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향후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지상 모빌리티 점검 및 정비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편의와 안전을 담보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새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DHP, 헬스케어 스타트업 선배 창업자 3명 벤처 파트너로 영입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가 헬스케어 분야의 선배 창업자들을 벤처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3명의 신규 벤처 파트너의 합류로 DHP는 메디컬 딥테크, 의료기기, B2C 웰니스 등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선배 창업자들의 경영 노하우를 후배 창업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김현준 대표는 “뷰노의 상장 이후 많은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고민을 나눠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해결하려는 문제가 명확하고 창업자들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중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분야라고 확신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을 돕고자 DHP에 벤처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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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약용작물과 이정훈 박사는 “감초는 식품의 경우 음료,김치,천연조미료 등으로 사용되는가 하면 생활소재로는 샴푸, 세정제, 기능성 화장품 등에 쓰여 산업소재로서의 가능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신품종 ‘원감’ 개발과 약전 등재를 통해 국산화 기틀을 마련한 이 박사는 이제 ‘감초 산업화'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이정훈 박사는 “새로 개발된 원감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최적의 재배환경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이를 국내 적지에 보급함으로써 수량 및 품질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 감초 신품종 보급 및 고품질 생산기술 개발에 힘써 농가소득 제고와 산업 경쟁력 확보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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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0년간 1000억+α"…한미약품 롤베돈 신약효과 나왔다
한미약품이 첫 미국 허가 신약 롤베돈 현지 판매를 통해 10년간 받게될 로열티와 마일스톤 등이 총 1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이 같은 추정 매출에 로열티와 마일스톤 조건을 적용하면 한미약품이 롤베돈 미국 판매로 직접적으로 올릴 수익은 8275만달러로 1000억원 수준이 된다.5% 추가 로열티 적용은 롤베돈 판매가 정점을 찍는 2025년 한 해 적용되며 연 매출 2억5000만달러 달성시 지급되는 마일스톤 500만달러도 2025년에 발생하게 된다.
아시아 1위→3위… 'K-바이오' 장기 경쟁력 하락, 이유는?
올해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 회복 지수 순위가 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싸이티바는 2021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리서치 기관 롱지튜드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 지수’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올해 보고서는 2021년 첫 발표 이후 2년간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의 회복 지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담았다.
마이크로바이옴 뜬다더니…지놈앤컴퍼니·고바이오랩 3개월만에 반토막
국내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지놈앤컴퍼니와 고바이오랩의 주가가 올해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이에 힘입어 지놈앤컴퍼니와 고바이오랩 주가는 올해 4월 폭등했다.지놈앤컴퍼니는 3만2500원, 고바이오랩은 2만23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하며 나란히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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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이사 후보모집 20명 지원...8월 초 최종 1인 확정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이 정·관계 인사, 전직 임원, AI 전문가 등으로 꾸려졌다.KT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후보는 8월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정부가 구글과 AI AI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AI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독자적인 초거대 AI 모델 개발·확산 노력과 함께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해외 진출 노력도 중요하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구글과 협력을 확대해 잠재력 있는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초거대 AI 기반 응용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널리 확산하는 한편,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우리 AI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요시 마티아스 구글 엔지니어링 및 리서치 VP는 “구글은 전 인류의 번영을 위해 기술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각국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왔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이라며 “AI가 품고 있는 경제적, 학술적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구글 엔지니어·한국 연구자들 간 공동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 대한민국 AI 연구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IA·LG헬로, 어린이·청소년 '안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 협력
LG헬로비전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역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채널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특히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을 통해 ‘스마트폰 잠시 쉼’ 등 공익적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광고를 송출하고, NIA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기관 ‘스마트쉼센터'를 소개한다.또 지역별 스마트쉼센터장을 이슈토크 대담 프로그램에 초청해 어린이·청소년의 디지털 이용 문화 등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전국 20개 전통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시작한다.육심나 카카오 ESG 사업실장은 “올해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은 작년 지원 규모의 2배 수준으로 연중 1000명 이상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전환 교육을 통해 고객과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하반기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도 진행해 올해 최대 100개 시장 지원이 목표"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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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압구정 대장주' 구현대 경매 55억 '신고가'…재건축 기대 11억 웃돈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 지역 내 현대 4차 아파트 경매 매물이 약 55억원에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감정가에 비해 약 11억원 높은 가격으로 낙찰가율은 125%에 달하는데,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서울중앙지법 경매 법정에 따르면 전날 임의경매를 진행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현대 4차 56동 전용면적 118㎡ 매물은 55억2799만9000원을 써낸 매수인에게 팔렸다.
부영그룹, 하자보수 시스템 전면 개편…"고객만족 최우선"
부영그룹이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하자보수 접수 방식을 관리소로 통일하고, 접수된 건은 즉시 처리한다.하자보수 접수는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하고 처리한다.
현대건설, 동해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사전 기본설계 용역 수주
현대건설이 국내 이산화탄소 저장탱크인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 용역을 따냈다.국내 최초로 CCS 상용화를 시도하는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설계에서 시공까지 분야 전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2일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4억 떨어졌던 잠실 엘스 "23억 신고가"…서울 집값 더 오른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반면 아파트와 비아파트, 수도권과 지방,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이 온도 차를 보이면서 ‘삼중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결국 이 때문에 하반기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거란 분석도 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 서울 내에서도 강남권 위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나면서 삼중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하락은 아니지만 반등세가 강하지 않고 소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30대인 A씨는 올해부터 열심히 청약에 도전하고 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는 오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라면서 “분양가 상승이 기정사실로 되면서 가격 수용 폭이 넓어진 데다 추첨제 물량 증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이나 가수요의 청약 문턱이 낮아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올해 하반기에는 입지 선호도가 높은 강남 3구 등 핵심지에서 공급 물량이 있는 만큼 경쟁률과 청약 당첨 가점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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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에 스토킹에…경비원 범죄 늘어나는데 범죄조회는 일부만?
- 지난해 3월 자신이 근무하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여아를 추행한 60대 남성 경비원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비업자에게 고용돼 아파트 등의 시설에서 경비업무를 수행하는 자는 경비원으로서 경비업법의 적용을 받는다.문제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직접 경비원을 고용하는 경우에는 시설에 대한 경비업무를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경비업법의 적용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자소송 승소' 유승준 입국 가능해졌다…1심 뒤집힌 이유는
한국행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돼 불복소송에 나선 가수 유승준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유승준이 2015년 8월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LA 총영사가 같은 해 9월 ‘병역면탈로 인한 입국금지 대상자'라는 이유로 불허하자 유승준은 이에 반발해 소송전에 돌입했다.
서울시, 전광훈 교회에 패소…코로나 재확산 46억 소송서 졌다
서울시가 2020년 ‘광복절 집회'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책임을 물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낸 4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일부 단체들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았고 사랑제일교회는 이를 근거로 광복절 집회를 강행했다.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했다며 2020년 9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스쿨존부터 관광지까지…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전국 특별단속
경찰이 7~8월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전개한다.지난 4월 대전의 한 스쿨존에서 발생한 배승아양 사망 사고 이후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명보다 47.2% 줄었다.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초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높았지만 최근에도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단속에서도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대한 방조 행위 적극 수사·처벌과 음주운전 차량 압수·몰수 등 경·검이 합동으로 발표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적극 추진해서 음주운전으로부터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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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한도 3억까지..이자지원도 확대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한도를 늘리고 이자지원도 확대한다.‘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 임차보증금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은행에서 최대 3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시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결혼식 수요로 예식장을 잡기 어려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매력 있는 공공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 공간도 19곳에서 24곳으로 확대한다.
우주·챗GPT·자기주도학습..서울 구청 '맞춤형 특강' 눈에 띄네
서울 구청들이 특색있고 재미있는 특강으로 구민들 눈길 잡기에 나섰다.서대문구는 이달 20일 손상모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의 특강을 마련한다.연세대 천문우주학과와 미국 버지니아주립대를 졸업한 그는 한국천문연구원 위촉선임연구원, 미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 미 존스홉킨스대 연구원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부산시 중구와 남구, 해운대구, 사하·사상구가 교육부의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선정돼 교육국제화사업을 본격화한다.특구별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추진하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양성을 기대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영어하기 편한 도시’ 정책과 연계해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지역을 살리는 교육국제화 선도사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상황실 방문한 오세훈.."오늘 밤 이번 우기 정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해 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시는 지난 11일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오 시장은 “오늘 밤이 이번 우기의 정점이 될 것 같다"며 “최근 타지역에서 하천 변 산책로에서 인명사고가 났는데 서울시 같은 경우 둘레길, 산책길도 많아 폭우가 갑자기 쏟아질 때 대피를 급하게 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지형들의 경우 통행을 제한한다든가 경고 방송을 해서 그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고액체납자 집서 돈·명품백 줄줄이…서울시, 서울세관과 가택수색
서울시가 지난 6월 서울세관과 합동으로 고액체납자 3명의 가택수색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에 거주 중인 체납자 B씨는 서울시에 400만원, 서울세관에 8100만원을 체납 중이다.서울시와 서울세관에선 체납자 B씨에게 수차례 체납 사실을 알리고 납부를 독려했지만, 납부하지 않아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2023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 제주서 열려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리더들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키 위해 제주에 모였다.제주특별자치도은 13일 ‘2023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 포럼’ 개회식이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포럼은 섬유 패션산업의 재도약과 결속 강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 간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 섬유패션 최고경영자들의 협력방안을 모색키 위해 매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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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창업기업 대상 '투자유치' 프로그램 도입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 집중프로그램인 ‘G-ROUND'를 정규 도입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참여기업의 성과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유하는 데모데이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기회 제공과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제공한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D.N.A.분야 창업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교육과 보육 프로그램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번 민관 협업기반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환경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해외 진출과 투자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TRA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최한 ‘K-반도체 주간'이 9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코트라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를 반도체 주간으로 지정하고 세미콘웨스트 참가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을 지원했다.먼저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이 반도체주간 첫 일정으로 5일 진행한 개막 콘퍼런스에는 한미 기업인 137명이 참가했다.
세무사회, 국세청과 함께 세정 선진화·납세자 지원 강화한다
한국세무사회가 국세청과 함께 세정 선진화와 납세자 지원 강화에 나선다.구 회장은 세무사들이 소상공인·소기업·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제일 잘 알고 있으므로 국세청과 납세자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무사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세정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세무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구 회장은 “세정현장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세무사들이 납세자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 및 고충을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세무사회가 국세청과 세정현장의 주요 현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협의하면서 세무행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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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자 주는 메리츠 '슈퍼365' 계좌 1000억원 돌파
메리츠증권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슈퍼365’ 계좌 잔액이 출시 7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일반 주식계좌는 주식 대기자금을 투자자가 직접 CMA에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슈퍼365는 투자자가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RP에 투자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이 같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메리츠증권 주식 계좌 신규 가입자 중 19%는 슈퍼365 계좌로 가입했다.
"나도 공모주로 치킨값 벌래"…'따따블' 노리고 65만명 우르르
2차전지 장비업체 필에너지가 지난 5~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때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 들어온 청약 주문 건수다.지난달 말부터 상장일 가격제한폭을 늘리면서 ‘따따블'이 가능해지면서 공모주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 변경이 시행된 지난달 26일 이후 상장한 공모주 6개 종목의 상장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23.3% 상승했다.
증권사, CFD 검은머리 외국인 걸러낸다…확인의무 부과
앞으로 증권사는 주식 매매 중개를 할 때 CFD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호가를 입력해야 한다.기존에 CFD는 실제 투자자가 개인인데도 거래자가 기관이나 외국인으로 표기되면서 ‘검머외’ 투자라는 오명이 있었다.규정 개정에 따라 증권사와 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 유관기관들은 CFD 거래 확인 등을 위한 전산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37층에 사람 있어요" 셀트리온 주주, 합병에 웃을까
셀트리온 3형제를 지켜보는 주주들이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셀트리온제약은 1대 주주가 셀트리온이고 기타주주 비율도 약 45%로 상대적으로 적다.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타주주 비율이 높아 주식매수 청구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주식매수청구 금액과 이에 대비한 자금 조달이 합병 성공의 열쇠"라고 언급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합병이 성공할 경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로서의 입지가 탄탄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약개발과 인수합병 기대감이 크다. 서 회장 진두지휘 하에 일사분란한 M&A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오리지널 신약회사로서의 기대감도 여전하다.
메리츠자산운용이 13일 서울 북촌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채권운용, 기업금융, 트레이딩, 자산관리 부분까지 핵심 업무를 고루 경험하며 이끄는 부문마다 성장을 거듭해 증권가에서 “김병철 매직"으로 불리기도 했다.신임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국민 다수가 노후자금 마련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금자산의 수익률 제고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메리츠자산운용이 그간 실천해온 장기투자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고 여기에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ESG투자, 글로벌 투자를 강화해 고객 연금자산의 수익률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