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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패권 노리는 '테슬라 제국'…충전기, 160조원 이상의 가치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당연히 커질 시장.데이터 문제도 있지만, 전기차 확산 속도를 봤을 때 거대한 충전기 시장이 열릴 게 분명하기에 이를 놓칠 수 없다.시장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10년 내 약 16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오송 지하차도' 행안부-국토부-충북도 엇박자가 만든 참사

14명이 숨진 오송 궁평2지하차도의 위험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관리 책임을 미루는 모양새다.행안부는 이 규정에 따라 지하차도 방재등급이 마련되고, 침수를 포함 위험도도 4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행안부 관계자는 “지하차도 사고 위험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저희가 2021년 12월 국토부 관리 지침이 생기기 전에는 저희가 위험 등급을 나눴다"며 “하지만 국토부 지침이 생긴 이후에는 지하차도와 관련해선 국토부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中 수출규제 그만!"…바이든 정부에 강력요청한 美 반도체 업체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17일 인텔, 퀄컴, 엔비디아 등 ‘반도체 리더'들과 직접 만났다.SIA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칩스법 제정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업계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반복적이고, 광범위하며 모호한 규제는 미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중국 정부의 보복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규제 확대가 아닌 중국과 대화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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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드러난 '유령 아동'…2123명 조사하니 사망자 249명 나왔다

지난 8년 동안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신생아 2123명 중 2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자체에서 확인한 사망 아동은 222명이다.각 지자체는 사망진단서와 사체검안서 등으로 해당 아동의 사망을 확인했다.

성장 엔진 식은 中, 글로벌 IB들 '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향

중국이 실망스러운 2분기 국내총생산 수치를 내놓은 지 하루 만에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JP모건은 GDP 목표 수정 배경으로 부동산을 예로 들며 “소득 불안과 집값 회복 기대감 저하, 그에 따른 부동산 투자 의욕 약화가 2분기 이후 더 심해졌다"며 “이는 장기적인 경제 회복 목표와 안정적 성장에 관한 단기적인 목표 사이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한 도전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씨티그룹은 새 전망치가 그나마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전제로 했다며 " 기대에 미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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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추가 中 기술규제, 범위 좁고 천천히"…바이든 숨고르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중 제재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추가적인 대중 제재 조치에 대해 에밀리 웨인슈타인 조지타운대학 첨단기술안보연구소 연구원은 블룸버그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에 첨단반도체를 공급하는 생산업체에 투자하는 행위 같은 가장 터무니없는 행위만 완전히 금지하겠다는 취지"라며 “투자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세심하게 제재를 조정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안도했을 것"이라고 했다.에밀리 킬크리즈 신미국안보센터 선임연구원은 “워싱턴 일각에서는 대중 제재 범위를 더 넓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옐런 장관의 발언으로 볼 때 바이든 행정부가 그 쪽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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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다들 안전하다"더니 10년만의 폭우에 "네 탓"

발표 한 달 전인 같은해 7월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침수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엔 지하차도 침수예방에 대한 다른 규정이 없어 행안부가 지자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위험등급을 3등급으로 나누고 기준을 만들어 지자체에 통보했다.행안부는 이후 2021년 국토교통부의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침수사고에 대한 지하차도 진입차단설비 설치 내용이 포함되면서 지자체 지하차도는 이 규정의 적용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권 카르텔 폐지→수해복구 재정"…尹대통령 '추경 없다'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대규모 사상자를 낸 집중호우와 관련해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인식은 버려야 된다"며 공무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첫째도 국민 안전, 둘째도 국민 안전"이라며 “특히 집중호우로 침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의 출입 통제와 선제적 대피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순방과 관련, “작년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안보 위기에 대한 공동의 인식과 자유의 연대를 구축했다면 올해 나토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들이 함께 추진할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이번에는 논의했다"고 말했다.

홍수경보에도 통제無…오송 14명 참사, 중대시민재해 적용되나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가 14명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수색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또 경찰에는 사고 1~2시간 전 주민 대피와 지하차도 통제를 각각 요청하는 2건의 112신고가 있었다.이를 두고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근 하천에서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하차도의 차량통제를 하지 않은 것은 관리상 결함을 인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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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살해 땐 '최대 사형' 처벌강화…국회의원 20만원씩 수해 의연금

영아 살해·유기범의 형량을 일반 살인·유기죄 수준으로 높이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아동 인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형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존 형법 때문에 영아 살해·유기 범죄가 계속돼 왔다는 문제의식이 강해졌다.특히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등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감사원이 보건복지부 감사과정에서 지난 2015년~2022년 출생한 아동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이 2123명에 달한다는 감사결과를 내놓으면서 아동 살해·유기죄에 대한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민주당,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정당한 영장청구' 조건, 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뜻을 모았다.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의총에서 불체포특권이 갖는 헌법적 의미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며 “의원 개인 신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당한 행정권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또 “해당 의원들과 원내지도부가 별도로 그동안 논의했고 해당 의원들이 여전히 그런 헌법적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갖는 기대, 그리고 민주당이 회복해야 할 도덕적 정당이란 위치를 고려해 당이 이같은 결의를 하는 것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또 이러한 논의를 원내대표가 의원들에게 설명했고 특별히 이견을 밝힌 분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총의를 모아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미 "北 핵공격 땐 북한 정권 종말로 귀결…압도적·결정적 대응"

한국과 미국이 18일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는 “NCG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연합 억제 및 대응 태세를 제고하는 메커니즘으로 지속 운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의 집단 역량은 한반도와 인태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NCG 출범회의는 미국의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역량에 의해 뒷받침되는 확장억제를 한국에 제공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강화하는 기회를 미측에 부여했다"며 “NCG가 핵 및 전략기획과 북한의 공격에 대한 대응 관련 지침을 포함한 양자간 접근법을 논의하고 진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재명·이낙연 회동 또 연기···"수해 복구 집중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회동이 또 다시 미뤄졌다.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취재진에 공지를 통해 “오는 19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찬 일정은 집중호우 대비와 수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순연됐다"며 “수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해 피해가 일단락 될 때까지 당분간 두 대표 간 만남은 미뤄질 것이라는 당 대표실의 말"이라고 밝혔다.두 전·현직 민주당 대표 간 만남은 당초 지난 11일로 예정됐었지만 중부지방 폭우로 한 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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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한국판 미네르바 대학, 태재대학교에 대하여

오는 9월 한국판 미네르바대학으로 알려진 태재디지털대학교가 문을 연다.셋째, 대학설립 과정에서 미네르바 사람들과 많은 토론을 했다.미네르바대학 모델의 강점이 잘 짜인 교육과정과 혁신적 교수법임을 알게 됐다.

'K-미술관'에서 즐기는 'K-데이트'[기고]

미술이 화두가 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다.그만큼 많은 이들이 미술을 어려워하고 미술관 문턱을 높게 생각한다.한국 미술 애호가로 소문난 BTS의 RM이 다녀간 전시를 팬들이 꼭 관람하며, 그가 컬렉팅한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 미술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까지 지식을 축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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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을 버리고 택한 두 나라 [특파원 칼럼]

2차 세계대전 참전과 역사적인 승리로 역대 최강대국에 오른 미국은 세계를 경영하고 있다.미국은 이미 트럼프 전 정부 시절인 2020년 대중국 보고서에서 이들을 “주변국에 악의적 지원을 내놓고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경영권을 뺏는 ‘약탈 경제'라 평가했다. 덩치만 큰 폭력국가가 될 거란 혹평을 가리지 않은 것이다. 덩샤오핑이 마련한 3연임 제한 관례를 무너뜨린 시진핑 국가주석이 사실상 종신직을 향하자 미국은 중국을 구제불능으로 낙인찍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최근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을 중국에 보내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이는 관계개선이 아니라 관리의 차원이다.중국이 러시아와 같이 무모한 침략을 일으키거나 그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1조 달러를 가지고 세계경제를 무너뜨리는 섣부른 선택을 하지 말라는 경고에 가까운 의사소통이다.

[MT시평]프루던스와 국가역량

영국 철학자 로크는 시민사회는 시간은 좀 걸리지만 스스로 관습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그런데 국가가 상황을 예견, 원려해 법을 미리 만들어준다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대학 당국이나 조경회사가 처음부터 지름길을 만들어놨더라면 시행착오 1, 2년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고 잔디훼손도 줄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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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판'에 뛰어든 포드, 전기차값 17%인하…"시장 흔들린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자사 주력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기본 모델 가격을 대폭 낮췄다.외신은 테슬라발 가격 경쟁 심화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로 꼽히는 전기차 시장을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17일 월스트리트저널·CNBC·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기본 모델 가격을 기존 대비 17%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골드만 "美경기침체 가능성 20%"…월가는 연착륙 단꿈 [뉴욕마감]

골드만삭스도 이날 단기적인 경기침체 확률을 낮추면서 연착륙 가능성을 시사했다.잔 헤지우스는 “경기침체 전망을 25%에서 20%로 낮춘다"며 “미국 경제 활동은 2분기 GDP 성장률이 2.3%를 기록하며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주로 실질 가처분 소득 증가율이 순차적으로 둔화되기 때문에 향후 몇 분기 동안 약간의 경기 감속만 예상된다"며 “금융 상황의 완화나 주택시장의 반등, 공장 건설의 지속적인 붐은 모두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인지 저하 35% 늦췄다"…치매 정복 '청신호' 켠 美 새 치료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나네맙'이 임상시험에서 치매 진행을 상당 수준 늦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발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임상 3상 결과와 비슷한 것이다.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 속도를 약 27%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서 더 긴 줄 서야했다…"EU 탈퇴는 잘못" 영국인들 후회

영국인의 절반 이상이 7년 전 유럽연합 탈퇴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주 실시한 브렉시트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7%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투표를 “잘못된 것"이라고 답했다.이와 같은 답변 비율은 매년 치러진 브렉시트 관련 설문조사에서 사상 최고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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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Q 영업익 38% 감소..요원한 수요회복 속 '선방'(종합)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악화한 성적표를 받았다.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회복 수요로 실적이 워낙 좋았던데다, 올 상반기 중엔 기대했던 철강수요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여파다.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재생에너지 가격 역대 최고치…RE100 기업 "탄소중립 부담"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지만, 공급이 부족해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으로 RE100 기업 늘어나며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급이 달리는 것이다.발전업계 관계자는 “REC 가격이 급등한 것은 수급 불균형 때문"이라며 “재생에너지 인허가와 규제를 간소화해 프로젝트가 신규로 진행돼야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SK E&S-CJ대한통운, 액화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단지' 만든다

SK E&S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액화수소 기반의 ‘친환경 수소 물류단지’ 조성에 나선다.SK E&S는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CJ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SK플러그하이버스와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물류센터에 수소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액화수소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해 4개 사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열사병 걸려도 참는 일본인들…'절전 甲' 한국 에어컨의 새 기회?

불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양대 가전 제조사가 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디자인이나 가격, 기능 등 전통적인 ‘공략 포인트’ 대신 절전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가전 중에서도 국내 에어컨의 절전 성능은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친환경 연료 쓰고 항공기 재활용… 대한항공, ESG 경영 강화

올해 6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 총회의 주요 이슈는 ‘지속가능성'이었다.항공업계의 유엔총회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대한항공을 포함한 전 세계 항공사들은 친환경 연료 전환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기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대한항공은 IATA 총회에서 ‘2050 탄소중립'을 결의하고 다양한 탄소 감축 수단을 도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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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과거 성공경험 잊어라"...시각과 관점 변화 주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Unlearning Innovation'을 제시하며 새로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하반기 VCM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신 회장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VCM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남양유업 경영권 홍원식 회장 유지...합의 가능성 커지나

대법원이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사건에 대해 심리를 계속키로 하면서 소송은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대법원 민사2부는 18일 남양유업 주식양도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기간 도과'를 고지했다.사건을 기각하지 않고 심리를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앞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주장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으로 울릉도·제주도에서도 '컬리'한다

앞으로 울릉도나 제주도와 같이 컬리 새벽배송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컬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컬리가 CU와 손잡을 경우 거의 전국 모든 곳에서 컬리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픽업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는 온라인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컬리 상품을 주문하고 자신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상품을 찾아가면된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형 제품 출시

KGC인삼공사는 18일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얇은 필름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을 출시했다.2012년에는 ‘홍삼정'에 정제수만을 더한 스틱 제형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출시한 바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구강용해필름은 물이 필요 없고, 알약이나 캡슐 등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도 손쉽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떠오르는 제형"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홍삼의 효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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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다 상생금융 더 하겠다는 카드사…'규모 부풀리기' 지적

카드사가 발표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규모가 외형이 큰 은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사의 상생금융 규모는 자산 규모나 이익이 훨씬 많은 은행보다 많다.카드사는 총지원 한도를 기준으로 규모를 집계한 반면, 은행은 실질적인 이자·금융비용 감면액을 추정해 규모를 산출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상반기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달성

하나은행은 2023년 상반기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 올해 1분기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 달성 등 퇴직연금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온 하나은행은 이번 ‘전 금융권 적립금 증가액 1위’ 달성과 함께 시중은행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1위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연금관리 1등 은행'으로서의 명성을 성과로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맡겨주신 퇴직연금 손님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BC카드, 우즈벡 진출…몽골·키르기스스탄 이어 3번째 중앙아시아 공략

올해 1월 몽골, 5월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3번째 중앙아시아 국가 진출이다.BC카드는 이런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NIPC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 기술을 이식한다.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모바일 결제, 전자화폐, 가상자산 포함 전체 금융업 성장률이 26%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나라"라며 “BC카드는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머지 스탄 국가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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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휴가, 재유행 불씨 됐나…하루 확진 3만명 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증가세다.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1224명을 기록했다.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3월20일 이후 1만~2만명대 수준이던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11만원·10만원, 목표가 높은 신약 바이오…보로노이가 특별한 이유

정밀 표적치료제 강자로 꼽히는 보로노이에 대해 최근 또 한 번의 주목할 만한 분석이 제기됐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하나증권에 이어 최근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가 보로노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했다.앞서 하나증권은 보로노이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제시했고, 이달 유안타증권은 10만원을 책정했다.

이제 '신약 플랫폼'으로…SK바팜, "19조 가치 '빅 바이오텍' 도약"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균형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 같은 엑스코프리의 현금 창출력을 토대로 RPT, TPD, CGT 기술에 도전해 2026년에는 15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한다는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이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엑스코프리의 지속적인 성장과 SK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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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88% 줄였다"…샤넬·벤츠도 선택한 AI 챗봇의 비밀

회사에서 직장인이 보고서 혹은 발표자료를 만들 때 가장 많이 쓰는 시간은 자료 찾기다.학습데이터로 예상 질의응답을 쌓아놓고 답하는 일반 AI 챗봇과는 차이가 있다.김 대표는 “서비스 첫날을 기준으로 일반 AI 챗봇의 성능이 100%라고 한다면 CXP는 70~80%“라며 “그러나 CXP는 변해가는 회사 상황에 맞춰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반 AI 챗봇보다 더욱 다양한 질문에 정확하게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그룹도 기업형 벤처캐피탈 설립…미래 먹거리 발굴한다

두산그룹이 기업형 벤처캐피탈를 설립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투자에 본격 나선다.두산인베스트먼트는 신기사 설립 자본금 요건인 100억원을 맞춘 후 연내 공식 출범하고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두산그룹 관계자는 “자본금을 추가로 납입한 후 신기사 설립 요건을 맞추고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신기사 등록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공식 출범해 본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임 난이도 AI로 자동설정…드리모, 11억원 투자 유치

캐주얼 장르 전문 게임 개발사 드리모가 1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김민우 드리모 대표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게임을 만드는 팀으로, 게임이 주는 긍정적인 가치를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은 “캐주얼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최적화 된 이력과 뛰어난 팀워크가 돋보이는 팀"이라며 “라이브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콘텐츠 생산과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드리모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손 편해진 관광기념품 쇼핑…'펀치리워드 라운지' 오픈

더서비스플랫폼은 온라인 택스리펀 플랫폼 ‘펀치리워드'와 비대면 물품 수령 로봇 ‘리펀드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펀치리워드 라운지 역할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 강화다.외국인 관광객들은 펀치리워드 플랫폼에서 택스리펀 상품을 구매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리펀드 로봇에서 물품을 수령하고, 세금환급까지 할 수 있다.

농금원-농협금융, 농식품분야 우수 스타트업 발굴·확대 위해 맞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지난 17일 농금원 가온누리 인베지움에서 농협금융지주와 농식품 산업의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농식품 산업의 민간투자 생태계 조성을 통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농식품산업 및 금융시장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농식품분야의 신뢰성 있는 투자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산업 및 우수경영체 분석보고서 발행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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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로봇 방향성 옳았다"…포스코DX 상반기 영업익, 작년 두배로 '껑충'

공장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에 집중하며 DX를 앞세운 포스코DX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가까운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포스코DX는 18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7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7% 늘고 영업이익이 6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2%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포스코DX는 이번 성과에 대해 “2차 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인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공장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삼성 '갤럭시언팩' 직후 글로벌 6개국서 체험매장 오픈

삼성전자가 ‘갤럭시언팩’ 직후 글로벌 주요 도시에 갤럭시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삼성전자는 이달 26일 갤럭시언팩이 개최되는 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해 부산,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태국 방콕 등 전세계 6개국 7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한국의 경우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 체험공간을 운영하며, 누구나 방문해 갤럭시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300억원 기부…디지털 바이오 연구 지원

네이버가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3년간 300억원을 기부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초거대 AI 기술의 등장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과 선제적인 융합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인적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와 사업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지원 및 교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그간 우수한 자체 AI 역량을 기반으로 병원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및 솔루션을 연구해 온 네이버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며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도전적·창의적 연구 및 사업화로 이어질 연구에 집중 지원해 디지털 바이오 헬스를 선도하고 미래형 K-디지털 의료의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8월 3일 글로벌 출시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신작 모바일게임 ‘디펜스 더비'를 오는 다음달 3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스토어에서 사전예약할 수 있다.임우열 크래프톤 수석 본부장은 “크래프톤과 라이징윙스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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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공덕동 신통기획 연계한다…3개 단지, 4100가구 조성

용산구 청파동과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 총 3개 단지, 4100여 가구 규모의 아파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청파·공덕동 일대 3개소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로 연접한 청파·공덕 일대에서 신속통합기획을 동시 추진함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 및 보행녹지, 생활기반시설 등도 폭넓게 연계 계획했다"며 “개별 단지 차원을 넘어 지역과의 연계·통합을 지향하는 신속통합기획의 취지에 맞는 대표사례로써 지역 활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 올해의 영리더상 수상자로 백민경·윤효상 교수 선정

포니정재단이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백 교수와 윤 교수 각각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 학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백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를 전공한 국내파 인재로 컴퓨터 계산을 통해 생명 현상을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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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엘리엇 사건' 불복 절차 개시…"영국 법원에 취소소송 제기"

우리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5358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 판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18일 제기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엘리엇 사건과 관련해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중재판정부에 판정의 해석·정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중재판정부가 한·미 FTA상 관할 인정 요건을 잘못 해석해 영국 중재법상 취소 사유가 있다"며 “취소 소송으로 바로잡지 않는다면, 향후 우리 공공기관 등의 의결권 행사에 부당한 ISDS 제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르포] 164분, 133분 '지연 또 지연'…물폭탄에 기차역서 발 묶인 승객들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매표창구를 찾은 정한수씨는 표를 사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경북 구미시에 있는 사업장에 가야 하는데 구미역으로 향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운행이 중단됐기 때문.정씨는 “고속철도밖에 예매가 안 된다고 하는데 KTX는 구미·김천역만 경유한다"며 “구미·김천역은 경북 김천시에 있어서 사업장과 거리가 멀다. 언제 다시 운행하는지 알 수 없으니 일단 기다려보려 한다"고 했다.

비 또 온다…내일까지 최대 200㎜ 비, 언제 멈추나?

북상한 정체전선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발달해 한반도로 접근하는 저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주면서 18일과 오는 19일 많은 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한반도로 유입되는 저기압이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다량 유입시키면서 충청권, 남부지방 그리고 제주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회전하는 저기압을 따라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정체전선을 강화하며 이날부터 오는 19일 오전까지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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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점검한 오세훈 "침수시 진입 차단 LED표지판 선제 보강"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최근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내 침수 우려 지하차도를 찾아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 진입 금지를 안내하는 LED표지판 등의 임시시설을 선제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구룡터널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구룡터널 관리소장으로부터 터널 및 지하차도 관리현황을 보고받고 침수 시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 진입 금지를 알리는 전광판 등의 시설물을 점검했다.이어 염곡동서지하차도를 찾아 직접 도보로 이동하며 시설물을 점검하고 호우·홍수 경보 발령 시 지하차도의 차량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자동차단 시스템의 작동과정을 확인했다.

女과장급 공무원 비율 30%로..정부의 '유리천장 깨기 계획'

정부가 2027년까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과장급 관리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을 30%대로 높이기로 했다.이에 우선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을 10.2%에서 13.5%로 높이기로 했다.4급 이상 본부 과장급 관리직 여성 비율은 25%에서 30%은 32.2%)로 확대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무이자재해자금 3000억원·성금 30억원 전달"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모아 수해복구에 임하겠다"고 18일 밝혔다.이 회장은 “피해 농가와 지역 농·축협의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해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농협은 이를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3000억원 지원, 범농협 및 임직원 성금 30억원 전달 등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영농및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부산교육청 이원화 돌봄·교육, 이음으로 해소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저출산 등 인구 문제 대응과 돌봄 및 교육의 이원화 극복을 위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부산시와 교육청은 제도적·행정적으로 교육과 돌봄 사이를 가로막는 칸막이로 인구 문제는 물론 돌봄과 교육 격차 해소도 어렵게 한다고 보고 지난달 12일 관련 TF를 구성,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 실현과 교육·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 제시 등 2개 방향을 중심으로 6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50년 넘게 단절된 충남 핵심 생태축 '금북정맥' 연결한다

50년 넘게 단절된 충남의 핵심 생태축인 천안시 목천읍 지역의 ‘금북정맥'을 다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다행히 올해 초부터 도, 환경부,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이 공사공법 변경, 사업비 절감방안, 기관별 역할분담 등 수차례 대안마련을 논의한 결과 경부고속국도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사업비도 적게 드는 방안을 도출해 이번에 협약을 하게 됐다.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금북정맥은 도의 단절된 생태축 중 복원 시급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금북정맥이 복원되면 단절구간 북쪽의 안성 칠장산, 천안 성거산에서부터 남쪽의 예산 덕숭산, 태안 지령산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 산림 생태축의 연결성을 확보해 국토의 혈맥을 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령 제한 없이 2자녀 가구에 '어린이집 우선권'…10월19일 시행

올해 10월 19일부터 2자녀 가구의 영유아도 연령 제한 없이 어린이집을 우선적으로 이용한다.개정안은 ‘보육의 우선 제공’ 대상을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영유아로 완화했다.이에 따라 자녀가 2명인 가구의 영유아도 연령 제한 없이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 자격을 얻는다.

26면

'개미픽' TQQQ보다 낫네…'美빅테크레버리지' ETF, 韓 최초 출시

최근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상품 중 하나가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TQQQ다.한화자산운용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국 빅테크 대표기업에 투자해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국내 최초로 상장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자체 백테스트 결과 이 상품은 TQQQ 대비 최근 5년 수익률은 높이면서 변동성은 낮출 수 있다"며 “나스닥100지수 전체에 대한 3배 레버리지보다 지수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끄는 상위 10개 종목의 2배 레버리지가 성과 측면에서 좋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본사 사옥 매각 나선다…자기자본 3조 도전 초석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의 도약을 위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대신증권은 내년 상반기 중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한다는 내부 목표를 세웠다.현재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아닌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별도 자기자본이 2조493억원이다.

27면

'황제주' 등극 에코프로, 비엠도 덩달아 급등…공매도 세력 당혹

에코프로에 이어 에코프로비엠도 주가 상승에 다시 시동을 걸며 공매도 세력의 손실이 커진다.최근 몇 달간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에코프로의 공매도는 감소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 세력이 몰렸는데 예상 밖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지자 숏커버가 나오면서 공매도 잔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수도, 금리도 오락가락...파킹형 ETF에 자금 몰린다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고 금리 전망도 오락가락 하면서 단기 금리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파킹형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투자 대기자금을 단기로 예치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특히 6월 이후 주식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막바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며 단기적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들이 이같은 단기투자형 상품에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