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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시총 12조↑...포스코홀딩스, LG화학·삼바 제치고 시총 4위

포스코홀딩스가 이틀만에 시가총액이 12조원 급증하며 단박에 시가총액 4위 종목으로 뛰어올랐다.에코프로로 시작된 개인투자자들의 2차 전지 투자 열기가 포스코홀딩스로 옮겨붙으며 시가총액 규모로 현대차에 이어 삼성SDI,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잇따라 제쳤다.24일 포스코홀딩스는 전일대비 9만1000원 뛴 64만2000원을 기록했다.

[르포]"상춧값 미쳤네"...'억' 소리나는 가격에 소비자들 '탄식'

21일 저녁 서울의 시내에 위치한 ㄱ대형마트에서 야채코너를 지나던 한 시민의 입에서 이같은 혼잣말이 터져나왔다.이날 마트에서 판매중인 상추 가격은 한 봉에 3980원으로 100g당 1890원 꼴이다.지난달 16일 기준 삼겹살 100g당 대형마트 평균 판매가격은 2980원이었다.

"교직 저승사자법이 있어요"…법정 가는 교사들, 무너진 교단

광주광역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해 4월 급우의 얼굴을 때리던 학생을 말리다 학부모로부터 민·형사상 고소를 당했다.교사들이 학부모와 학생의 민원에 더 위축되는 이유다.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권본부장은 “나중에 무혐의 처분이 나와도 그렇게 시달린 교사는 이미 상처가 가득할 수밖에 없다"며 “무혐의로 결론이 나도 신고한 학부모나 학생에 대해 교사가 무고죄를 물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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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마도 맞힌다더라"… 한국, 세계 '성장 주사' 매출 1위

초등학교 2학년 자녀의 학부모인 A씨는 요즘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를 알아보고 있다.저신장증 같은 병이 없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더라도 키를 키우기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투여하는 비급여 시장이 커졌다.다국적 제약사 머크가 판매하는 세계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싸이젠'의 국가별 매출 1위가 한국일 정도다.

"신림동 범인, 14번 소년부 송치 교화 효과 없었다"…숨어있는 시한폭탄들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30대 조모씨가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한 사회적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공정식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보통 이런 무차별 살해는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타깃이 되곤 하는데 이번 사건은 동성 남성을 대상으로 했다"며 “진화심리학적으로는 이런 경우 자기보다 우월한 남성에 대해 열등의식, 상대적 박탈감이 분노로 표출됐다고 본다"고 말했다.곽대경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조씨는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평소 얼마나 고생하면서 힘들게 살아왔는지 등을 이야기한다"며 “세상엔 더 힘든 조건에서 사는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까지 사람을 흉기로 찌르며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진 않는다. 통상적인 시각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주목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학교 질서 무너졌다" 미국도 발칵…틱톡·페북에 집단소송

미국 각지의 교육청들이 틱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학부모는 틱톡의 알고리즘 때문에 딸이 기절 챌린지 영상을 봤고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법원은 통신품위법 230조를 들어 “알고리즘 문제도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번 집단소송 원고들은 SNS가 청소년에게 파괴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중독성 있는 ‘제품'이라며, 제품을 만든 회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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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열사가 러브콜..포스코 그룹, 시총 180% 뛰었다

중후장대 업종 대표주자, 포스코 그룹이 2차 전지 소재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주가가 깃털처럼 가볍게 비상 중이다.포스코 그룹에 이어 그룹 시총이 가파르게 증가한 곳은 한화그룹이다.한화그룹은 지난해 말 21조3500억원 규모에서 32조2100억원 규모로 51% 증가했다.

"누가 이기나 보자"…공매도 vs 개미, 포스코그룹 승부

포스코그룹주 주가가 기록적으로 상승하면서 큰손 투자자들의 공매도도 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외 다른 포스코그룹주들도 공매도가 늘어났다.포스코그룹의 종합상사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 공매도 잔고 수량이 419만7475주를 기록했는데 연초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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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집중호우…믿었던 유가까지" 2%대 물가 흔들린다

계속된 호우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안정세였던 국제유가마저 꿈틀댄다.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호우가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농축산물 피해가 커져 채소류 등 먹거리 가격이 급등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1일 기준 적상추 100g당 평균 소매가격은 2110원으로 평년 대비 74% 올랐다.

곡물 수출길 또 봉쇄…금가루 된 밀가루에 밥상 물가 또 '빨간불'

러시아가 흑해 항로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하고 인도가 쌀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 밥상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앞서 지난해 전쟁 발발 직후 국제 밀 가격이 직전 한 달보다 6.38% 올랐고 환율 불안정, 운임 상승 등의 악재가 겹치며 라면, 제과, 제빵을 비롯한 식품업계가 가격을 올린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작년 봄에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입 밀가루 가격이 1t당 400달러를 넘으면서 금가루라고 불렀다. 서민 물가를 최대한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소폭 인상할 수밖에 없는 기업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 엔저' 돈 싹싹 모아 이곳에…엔화예금 한달새 1.6조 몰렸다

역대급 ‘엔저'로 원/엔 재정환율이 8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엔화예금 등 이른바 ‘엔테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한편 지난달 엔화예금을 중심으로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전월 말보다 3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지난달 말 기준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 잔액은 5월 말 대비 각각 11억5000만달러, 3억5000만달러 증가한 834억4000만달러, 6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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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교권 침해, 생기부 기록 추진"…'교권 회복' 나선 교육부

정부가 교권 강화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개정, 교권침해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등을 추진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빌딩에서 열린 ‘교권 보호 및 회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교권은 급격하게 추락했다"며 “공교육을 살리고 교실수업 혁신을 위해서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학생을 지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들을 과감하게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교육부가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건 학생인권조례 개정이다.

"왜 돈 안 갚아" 서울 주택가서 칼부림…지인 살해한 中 국적 60대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던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같은 중국 국적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맞고만 있는 선생님 없도록'···여야, 관련 입법 속도낸다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통해 교권 보호 및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여야가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김영호 민주당 의원과 강민정 민주당 의원 등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현장 교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학생의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우선시되면서 교실 현장이 붕괴되고 있다'며 이 비극의 원인을 학생인권조례 탓으로 돌렸다"며 “교사 교육권과 학생인권을 나누고 대립시키며 모든 비난의 화살을 학생인권조례와 소위 진보교육감에게 돌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학생생활지도와 관련해 교육전문가로서 교사들의 판단과 조치를 존중하고 그에 부합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보다 종합적이고 구조적이며 근본적인 대안도 함께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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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현장서 구슬땀 흘린 윤재옥…"예산지원 챙기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원내지도부와 보좌진, 당원 등 약 500명이 24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청북도 청주시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봉사활동 중 기자들과 만 “총체적으로 재난과 관련해서 관리 책임이라든지 또 예방 책임이라든지는 정부와 여당에 있다"면서도 “개별적으로 책임을 물을 사안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수해 복구에 필요한 우리 당의 자원봉사를 비롯해 입법적인 조치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외에 또 예산상에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했다.

尹대통령 "관계부처 TF 가동, 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따른 ‘극한호우'와 수해피해에 대해 관계부처 TF를 통한 재난대응 체계 전면 재정비를 주문했다.이날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 TF를 가동하여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의 재난대응체계 재정비 주문은 최근 ‘극한 호우'로 불리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中발송 소포, 테러 연관성 없어…화학·생물학·방사능 검출 안돼"

정부가 최근 중국·대만 등에서 무작위로 발송된 국제 소포와 관련해 생화학·방사능 공격 등 테러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24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대테러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초 신고 접수된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 사건의 경우, 소방·경찰 등 초동 출동기관이 검체를 수거해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보훈부, 백선엽 안장기록서 '친일' 삭제…"6·25 극복 최고영웅"

국가보훈부가 고 백선엽 장군에 대해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검색 및 온라인참배'란에 게재된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삭제했다.하지만 지난 2월 백선엽 장군의 유족은 해당 문구 기재가 국립묘지법에 위배된다는 점, 사자 및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해당 문구 삭제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이에 대해 국가보훈부는 “게재 경위 등을 검토한 바 백선엽 장군은 ‘장성급 장교'로서 국립묘지법에 따라 적법하게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음에도 어떠한 법적 근거도 없이 안장자격이 된 공적과 관계 없는 문구를 기재하는 것은 국립묘지 설치 목적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등 문구 삭제 배경을 설명했다.

유엔군사령부, 월북 미군 관련 "北과 '핑크폰'으로 대화 시작"

유엔군사령부가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의 송환을 위해 북한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24일 로이터에 따르면 앤드루 해리슨 UNC 부사령관은 브리핑에서 한국전쟁 휴전 협정하에 수립된 메커니즘을 통해 북한군과 대화가 시작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해리슨 부사령관은 22일 영국 매체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북한군과 대화하고 있다"며 UNC와 북한군 간 직통 전화기인 일명 ‘핑크폰'이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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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전문가 의견이 '위협·무시' 잘 당하는 방사선

언제부터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위협받고 무시당하는 분야가 방사선 분야가 아닌가 생각된다.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는 삼중수소 역시 암을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그 농도를 규제한다.많은 양의 삼중수소에 노출되면 암이 발생할 위험도 있어 규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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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대전환의 시대, 규제개혁이 필요하다

규제는 사회발전 및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다.그리고 그 구조조정 정책의 핵심적인 부분이 규제개혁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도 제도개선과 구조조정 정책을 생산성을 증대하고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인식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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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호텔 사던 '차이나 머니', 서방 떠나 이제 '이곳'으로

‘차이나 머니'가 서방 선진국을 떠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미국기업연구소를 인용해 2016년 이후로 중국의 해외 투자에서 서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이 기간 중국 해외투자 중 미국 투자 비중은 24.8%포인트 줄었고, 유럽은 11.8%p 감소했다.

나스닥100 비중 조정 이어 실적 발표…빅테크주 하락 이어지나[이번주 美 증시는]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주도주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빅테크주의 그간 급등세와 이같은 나스닥100지수의 비중 재조정, 인상적이지 않았던 테슬라의 살적 발표가 겹치며 지난주 빅테크주는 조정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나스닥100지수에서 비중이 줄어드는 빅테크주들은 수요가 많은 종목이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장기간 약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경기 부진' 中, 빈민촌 재개발 본격화…"연 100조원 더 쓴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도시 빈민촌 재개발을 본격화한다.중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력이 바로 이들 초대형 도시와 특대형 도시인데, 이 지역의 빈민촌 재개발을 통해서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막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읽힌다.중국 민생증권에 따르면 2020~2022년 중국의 도시 빈민촌 재개발 시장 규모는 각 1조2367억위안, 1조3581억위안 및 6559억위안을 기록했다.

'사법 정비안' 최종표결 앞둔 네타냐후, 병원서 심장 시술…시위대 집결

29주 연속 반대 시위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사법 정비안 추진을 강행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의회 표결을 앞두고 심장 시술을 받았다.병원 측도 성명으로 “네타냐후 총리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이후 그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네타냐후 정부는 사법 정비안이 담긴 ‘이스라엘 기본법 개정안’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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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전문지가 뽑은 최고 전기차 '기아 EV6'

기아 ‘EV6’ ‘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2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EV6는 아우토빌트의 평가에서 총점 580점으로 스코다 엔야크 쿠페, 닛산 아리야 등을 꺾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준수한 점수를 받았다.

HMM "선박 99%가 탄소배출저감 규제 적합…글로벌 평균 상회"

HMM은 보유 선박의 99%가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 규제인 CII를 충족한다고 24일 밝혔다.IMO는 올해 운항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5000톤 이상의 선박에 CII 등급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관리한다.선박들은 A~E등급을 부여받는데, 3년 연속 D등급 또는 1년간 E등급을 받은 선박은 C등급에 맞춘 시정계획을 승인받기 전까지 운항이 제한될 수 있다.

삼성SDI, 美 생산량 키운다...스텔란티스 JV 2공장 건설

삼성SDI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량이 확대된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은 “지난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며 “2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가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신규 공장을 통해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최소 25개의 신규 전기 차종을 공급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삼성SD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2038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인니 폐배터리 공략 나선 韓...성일하이텍·GS 뜬다

폐배터리 1위 성일하이텍과 폐배터리 분야에서는 신생기업인 GS건설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한다.CATL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밸류체인 사업을 준비하며,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도 속속 공장 신설을 유력 검토한다.성일하이텍·GS건설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폐배터리 물량을 확보한 뒤 밸류체인 구축 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KT서브마린, 상반기 '흑자전환'…LS전선과 시너지로 실적개선

LS전선 자회사 KT서브마린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반기 영업이익으론 최근 20년 이래 최대 실적이다.KTS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0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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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롯데리아, 'K푸드' 앞세워 햄버거 본고장 '미국' 노크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등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 가운데 토종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롯데리아가 버거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그룹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된다.국내 버거시장에서 매출은 맥도날드, 매장 수에선 맘스터치에 각각 밀리면서 고전 중이었는데 해외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어서다.

'할리스식이냐 미샤식이냐'...구조조정 기로에 선 한샘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스 본부장이 다음주 한샘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한샘 직원들이 구조조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진태 대표의 빠른 교체 배경이 사내공지 때문이라는 해석도 ‘김유진 대표가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란 소문을 부채질한다.김진태 대표는 지난 2일 ‘인위적인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지양한다'는 사내공지를 발표한 바 있다.

"설탕 맛인데 0칼로리"... 대상, 감미료 '알룰로스' 본격 생산

대상이 무화과, 건포도 등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만든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본격 생산한다.대상은 약 300억원을 투자, 약 1년3개월의 공사를 거쳐 군산 전분당 공장에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했다.대상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본격화된 ‘헬시플레저’ 소비 트렌드로 대체 감미료 수요가 늘어났고, 최근 유럽 등 해외 지역에서 설탕세 등 당 저감을 위한 정책을 펴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알룰로스 생산을 준비해 왔다.

쿠팡 "CJ올리브영이 중소 뷰티업체 입점 방해"…공정위에 신고

쿠팡이 중소 뷰티 협력사에 압박을 가해 쿠팡과 거래를 포기하도록 종용했다는 이유로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CJ올리브영이 1위 기업의 지위를 이용해 중소사업자의 거래를 제한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게 쿠팡의 입장이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공정위 신고서를 통해 CJ올리브영이 쿠팡이 화장품 판매 등을 개시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쿠팡을 경쟁상대로 여기고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방해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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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빚' 대신 갚는 지역신보…"금융사 출연금 늘려달라"

코로나19 확산 기간 늘렸던 보증이 부실로 돌아오자 지역신용보증재단이 금융사의 출연금 증액을 정부에 요청했다.지역신보가 대신 빚을 갚아주는 대위변제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보증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 금융회사의 지역신보 법정출연요율 상향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 개정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국민은행, 상반기 디폴트옵션 7개 중 4개 상품 10% 초과 수익률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첫 설정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출시한 총 7개 상품 중 4개 상품이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전동숙 KB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성과 우수 펀드 및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약 5400회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성 상품의 운용 비중을 결정했다"며 “이번 높은 수익률은 고객 투자성향, 생애주기 적합도, 운용사의 인지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높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토대로 든든한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취지에 맞게 초저위험 상품보다 펀드 상품이 포함된 포트폴리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 수수료 한달 면제

신한카드는 24일 이달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에 수수료를 8월말까지 면제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특별재난지역 피해 고객들이 LG전자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무이자할부와 캐시백 등의 추가 지원을 받는 방안도 8월말까지 진행된다.신한카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카드대금을 나줘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상환 지원안을 이미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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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무조건 받아라" 뺑뺑이 대책…의사들 "오히려 환자 위험"

응급실을 제때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이른바 ‘뺑뺑이’ 사건이 최근까지도 반복되는 가운데 정부가 중환자 수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핵심 개정 내용은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수용을 의무화하는 것이다.신설되는 시행규칙 제39조 2의 6항은 심정지 환자 등 중증 응급환자가 근처 응급의료기관의 수용 곤란으로 응급실 이송이 불가능할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이송할 응급의료기관을 선정한 다음 환자 이송을 통보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한여름 마스크 다시 써야 하나"…코로나 5만명 육박, 독감도 확산

방역 정책이 완화하고 무더위·장마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비단 코로나뿐만 아니라 독감·감기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확산하고 있다.최근 질병청이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를 보면 28주차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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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 심각한 웹툰작가…제작 10배 빠른 '생성 AI' 해결사로 나선다

일본의 인기 만화 ‘헌터X헌터’ 작가인 토가시 요시히로의 별명은 ‘일해라 토가시'로 통한다.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웹툰과 웹소설 표지 제작에 라이언로켓의 생성 AI 기술을 적용한다.라이언로켓은 자체 개발한 배경 생성, 펜 터치, 채색 등이 가능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과 함께 특정 캐릭터를 고정하는 딥러닝 기술을 제공한다.

"전직원 모두 개별면담" 24년 투자 베테랑의 스타트업 성투 비법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임직원 인터뷰는 투자원칙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구 전무는 “하드웨어는 이제 중국보다 더 싸게 잘 만들기 어렵다"며 “하지만 서비스형 하드웨어의 경우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데이터로 또 다른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다. 하드웨어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구 전무는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피엠그로우, 더웨이브톡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네이버·카카오가 반한 '물류 자동화' K-스타트업, 美시장 뚫는다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 스타트업 플로틱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인 미국 동부 현지 투자유치 및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특히, 자체 개발한 창고관리시스템과 통합 가능한 로봇 관제 플랫폼은 각 물류센터가 가진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 없이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미동부 투자유치 및 진출 프로그램은 초격차 스타트업 기업 중 기술력이 뛰어나고 해외 진출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북미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돕는다.

"UAM 날아갈 하늘길 데이터 구축"…모비에이션, 원스카이 맞손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모비에이션이 미국의 저고도무인기 항로관리 솔루션 기업 원스카이와 항로데이터 축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모비에이션 측은 “본에어가 제공하는 헬리콥터 서비스는 실제 UAM회랑이 구축되는 고도 구간에서 운항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UAM 회랑 구축을 위한 운항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원스카이는 항공 산업을 위한 공역 평가, 운영 및 교통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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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전 우정사업본부장 TTA 신임 회장에 취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24일 신임 회장에 손승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 출신으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TTA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손 회장은 “격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표준화와 시험인증의 글로벌 리더, TTA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AS코리아, 주재영 신임대표 선임… "AI·ML로 기업성장 지원"

글로벌 분석 전문 기업 SAS코리아는 24일 주재영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아미르 소라비 SAS 한국·아세안 담당 부사장은 “주 신임 대표는 30년 이상 IT 산업에서 쌓아온 풍부한 리더십과 검증된 역량을 갖췄다"며 “그동안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조직을 성장시켜 온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 분석 솔루션 분야에서 SAS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SAS코리아의 제2막을 열어갈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했다.주 대표는 “SAS코리아가 혁신적인 AI·ML 기반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고객들의 현명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깜깜이' 레이스 KT CEO, 이번주 숏리스트 압축…명단 공개할까

KT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특히 4~5명가량의 후보군이 예상되는 만큼, 그간 ‘후보자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던 KT가 투명한 선임 절차를 위해 적어도 숏리스트 명단은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4일 KT 안팎에 따르면, 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늦어도 오는 28일까지는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최종 면접 대상인 숏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KT, 대전소방에 '초정밀측위' 솔루션 공급…"119 골든타임 확보"

KT는 대전소방본부의 소방·응급구조 차량 150대에 초정밀 측위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한편 KT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위치 정보 테크 기업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초정밀 측위 사업에 협력해 왔다.양사는 이번 대전소방본부 솔루션 공급을 포함해 공공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등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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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고속道 '백지화→정상화' 선회?…국토부, 특혜의혹 4차 방어전

국토교통부가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자료를 모두 공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공개 자료 중 3분의 2가량은 노선 검토와 관련해 예타 이후 타당성 조사 수행 과정을 비롯해 관계기관과의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담았다.지난해 3월 타당성조사 수행 설계업체를 선장할 때 대안을 검토하라는 과업지시서 내용, 같은 해 5월 타당성 조사를 용역을 맡은 경동엔지니어링·동해기술종합공사가 착수보고회에서 강상면 대안 노선 검토를 제시한 부분, 같은 해 7월 양평군·하남시 등 관계기관과의 1차 협의, 노선별 교통 수요 비교 과정 등의 상세 내용이 포함됐다.

네옴 CEO 또 만난 원희룡...사우디 수주 '잭팟' 물꼬 트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드미 알 나스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컴퍼니 CEO를 또 만났다.지난해 11월 사우디에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국내 주요 기업의 네옴시티 관련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나드미 네옴 CEO와 비공개 면담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DL이앤씨 '아크로 해운대' 짓는다…중동5구역 재개발 수주

DL이앤씨가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DL이앤씨 관계자는 “중동5구역은 해운대 바다 조망은 물론 교통, 생활, 교육인프라를 완벽히 갖춘 해운대의 하이엔드 주거명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올해도 브랜드파워에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DL이앤씨는 지난해 주택 사업에서만 모두 6조3285억원의 공사를 신규 수주했으며 올해도 6조원의 수주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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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수단' 26일 공식 출범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오는 26일 출범한다.앞서 서울남부지검에 재설치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보다는 작은 규모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가상자산 관련 범죄 사건만 담당하는 만큼, 금융·증권범죄 전반을 수사하는 증권합수단보다 규모가 클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폭우 쏟아진 광주·전남, 잠기고 무너지고…"벼·콩·대파 장사 망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에 극한 호우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특히 함평에는 이날 오전 1시 7분부터 1시간 사이에 67㎜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다.광주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도로장애 15건, 건물침수 4건, 주택붕괴 2건, 차량침수 1건 등 총 3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깡통전세 1만1680여채…무자본갭투자 일당 등 3466명 검거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전개해온 경찰이 총 1249건·3466명을 검거하고 367명을 구속했다.경찰이 검거한 13개 무자본갭투자 조직은 전국적으로 1만1680여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7월25일부터 올해 7월16일까지 전세사기 전국 1차·2차 특별단속을 통해 13개 무자본갭투자 조직을 포함해 788억원을 가로챈 21개 전세자금대출조직 등 총 34개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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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독식구조 깬 MZ노조..서울시 생활임금·노동자권익보호위 참여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협의회’ 소속 두 노조가 서울시 산하의 생활임금위원회와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최근 한국노총이 노조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에 반대하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불참하기로 하자 정부와 여당은 MZ노조에게 대화를 제안하기도 했다.앞서 근로자의 날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로고침협의회 간부들과 만남을 가지며, 두 위원회에 MZ노조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다.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9월부터 '핫플' 광장시장까지 달린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청계천 일대를 오가는 자율주행버스가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청계5가 광장시장까지 운행한다.시 관계자는 “노선 연장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며 “노선 연장과 운행시간 확대로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보균 "혈세 투입 '서울국제도서전', 재정적 문제 발견"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은 24일 K-북과 K-출판 관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6월 개최됐던 ‘서울국제도서전’ 주최기관인 대한출판문화협회 감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앞서 문체부는 출판문화협회 감사를 진행하면서 국고보조금과 수익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매년 260명씩 나오는 '자립준비청년' 정착·교통비 지원..전문가 멘토도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시는 우선 심리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성악가 조수미, 기업·공공기관 20~30대 회사원, 법조인 등 다양한 어른과 선배로 구성된 ‘인생 버디 100인 멘토단'을 구성해 멘티가 직접 희망하는 멘토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앞선 2단계 계획 중 만족도가 높았던 자립캠프 지원 규모를 3배로 늘려 ‘우리끼리 여행캠프'로 개편하고, 최근 개소한 자립준비청년 소통공간 ‘영플러스서울'을 통해 반려식물 키우기나 자유 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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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사라진 코인 업체…"자산청 만들어야"

가상자산 업계에선 ‘러그풀'이 낯설지 않다.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블록체인팀은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는 제도와 도덕의 공백이 메워져야 한다고 봤다.이정엽 변호사는 “금융사는 운영의 부실 자체가 불법이 되지만 가상자산 업체는 관리 감독에 대한 규정이 없었다"라며 “투자자 보호 장치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증권사 부동산PF '수십억 연봉킹' 사라지나, 장기성과 연동 체계로 개선

금융당국이 증권사 부동산 PF 성과보수체계가 장기 성과와 연동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볼 계획이다.일부 증권사가 부동산 PF 관련 임직원 성과보수를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하고 일부는 이연 지급하지 않는 등 단기 성과에 치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다.금융감독원은 24일 22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성과보수 지급현황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美기업 실적속보 서비스 '어닝콜 읽어주는 AI'출시

미래에셋증권은 미국기업실적 속보 서비스인 ‘어닝콜 읽어주는 AI'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미국 핵심 기업들의 컨퍼런스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데 따라 개발된 서비스로 현재 테슬라, 넷플릭스, 구글 등 주요 50개 종목에 대해 제공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의 MT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외에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자산 공시 어떻게? "발행현황·수익인식·유보물량 모두 주석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공시 관련 기준서 공개초안과 회계감독 지침안을 반영한 ‘가상자산 주석공시 모범사례안'을 24일 발표했다.가상자산 발행 이후 자체 유보한 물량에 대한 정보 및 향후 활용계획 등도 공시하도록 했다.가상자산 보유회사는 보유 가상자산의 회계정책, 규모, 취득보유목적 및 관련 손익 등을 공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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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한 달…예상 밖 '질주'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유상증자 공시 후 한 달 만에 이전 수준을 넘어 견조하게 오르고 있다.통상 유상증자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자금 조달 목적이 대부분 신사업 투자라는 점에서 빠르게 회복했다.정유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탰다.

실적 발표 슈퍼위크…개미들 2600 '박스피'에서 살아남으려면?

코스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슈퍼위크'가 시작됐다.증권가에선 ‘박스피'에 빠진 현재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낸 기업들만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한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