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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호락호락 당하지 않아…'2차전지 랠리' 이끈 개미, 상반기 수익은

2023년 상반기 국내 증시 랠리에 올라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다.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국내 2차전지 업체가 주목받은 영향도 있지만 몇 년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라며 “개인의 매수세가 2차전지 랠리를 이끌었다고 본다"고 했다.또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도 “올해 초부터 2차전지 관련주가 고평가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기관들은 에코프로나 에코프로비엠 등 종목에 장기 투자하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개인들이 2차전지주에 과감하게 배팅해 주가를 부양하면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단독]정부 "우즈벡·키르기스스탄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

정부가 건설업, 농업, 서비스업의 일자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국가와 협력을 강화한다.이들 국가의 고용허가제 업종을 확대하고 외국인력 쿼터를 확대하는 방식이다.30일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관련 건설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등으로 업종 확대를 검토한다.

재정난 속 세금 감면... 서민·저소득층 등 稅 부담 14조원↓

정부가 세금을 감면해주거나 깎아주는 비과세·감면 등 조세지출 항목의 약 90%를 연장한다.서민·저소득층 등의 세 부담을 덜겠다는 조치지만 세수 결손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온다.30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올해 예정인 비과세·감면 제도 등 조세지출 항목 71개 중 58개의 적용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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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가르치고 싶을 뿐"…거리 쏟아져 나온 검은 옷 교사들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를 추모하는 전국 각지 교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교사를 넘어 교육을 위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모두를 위해 모였다"며 “교육이 더는 무너지도록 둘 수 없다. 다시 뜨거운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자신이 아동학대범으로 몰려 1년간 재판을 받고 무죄를 선도받은 사연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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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올인' 재미 본 개미, 수익 지키려면

2023년 상반기 국내 증시 랠리에 올라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다.29일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증시에서 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카카오, 나노신소재, LG생활건강, NAVER, SK이노베이션, 포스코퓨처엠, 엔씨소프트였다.개인은 POSCO홀딩스를 4036억원 어치 사들였다.

'엄빠 찬스' 주식 계좌가 '1등'…'19세 미만' 수익률 가장 높았다

2023년 상반기 국내 증시 랠리에 올라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다.순매수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19세 미만 투자자 수익률도 코스피 상승률을 넘어섰다.29일 본지가 NH투자증권에 의뢰해 개인투자자 261만명의 올해 상반기 투자 현황 및 성과를 분석한 결과 19세 미만 개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은 17.16%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주식은 총알 싸움?…인버스 사들인 왕개미, 초라한 수익률

2023년 상반기 국내 증시 랠리에 올라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다.10억원 미만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2차전지 대표주로 꼽히는 POSCO홀딩스였다.28일 본지가 NH투자증권에 의뢰해 개인투자자 261만명의 올해 상반기 투자 현황 및 성과를 분석한 결과 자산 규모 500만~1999만원인 투자자가 가장 높은 평균 수익률인 15.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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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를 고기에 싸 먹을 판"…물폭탄 지나자 '물가 폭탄' 비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유명 정육식당 사장 A씨는 28일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달까지 한 박스에 2만8000원 하던 상추가 이번 달 초부터 7만~8만원으로 오르더니 중순부터 13만원으로 4배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에 사는 주부 김모씨도 “배달의민족으로 상추를 주문하려고 가격을 봤더니 200g에 6000원이었다"며 “고기에 상추를 싸서 먹어야 할 판이다. 채소 값이 하루빨리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날개 단 기름값 3주째 비상"...휘발유값 다시 1700원대 가나?

국내 기름값이 3주 연속 오름세다.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약 10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 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30일 석유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22.32원, 경유 가격은 1433.88원이다.

원윳값 인상에 흰우유 3000원 목전…우유업계 "지원 늘려달라"

10월부터 인상된 원유 가격이 적용되면서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농식품부 역시 이달 초 우유업계 10여 곳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농식품부는 28일에도 우유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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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실수로 운용자산 회수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국민연금 돈으로 투자한 상장기업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함부로 행사했다가 운용자금을 회수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의결권 스틸행위가 발견될 경우 맡긴 자금을 전액회수하고 법적조치하겠다고 국민연금이 강력히 경고한 만큼 나머지 자금도 회수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이스트스프링은 생존위기를 겪게 된다.3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은 이스트스프링에 맡겼던 2조6000억원의 자금 중 국내주식 액티브퀀트 펀드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통보했다.

"투자자 빠져나갈라"…美·유럽, BOJ 통화정책 수정에 긴장하는 이유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통제 정책 수정으로 미국과 유럽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닛케이는 “일본 투자자들에게 환변동리스크가 없는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해외 자산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며 국제 채권시장에서의 일본 자금 이탈 가능성을 경고했다.일본은행의 정책 수정으로 일본 국채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일본 투자자들은 보유한 해외 국채를 팔아 일본 국채를 매입하게 된다.

철근 빠진 '순살아파트' 더 있었다…LH 15개 단지서 무더기 누락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무더기로 확인됐다.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은 철근 누락 등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 징계와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원 장관은 “무량판 구조로 설계·시공하면서 전단보강철근 등 필수 설계와 시공 누락이 생기게 한 설계와 감리 책임자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 조치와 함께 즉각 수사 의뢰, 고발 조처를 하겠다"며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데 대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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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이재명 나란히 휴가...국회 쉬어도 뜨거운 양평·우주청

국회가 8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약 2주간 휴지기에 들어간다.여야 지도부도 휴가를 떠나지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국정조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선 등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국회가 쉬더라도 상임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개최가 가능한 만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논의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쉴 시간 없지만"…尹대통령, 8월초 '짧은 휴가' 전후 개각할듯

윤석열 대통령이 쌓여있는 민생 현안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제쳐뒀던 여름휴가를 8월초에 짧게 다녀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윤 대통령은 이번주를 유력한 여름휴가 기간으로 잡고 세부 일정을 검토했지만, 수해 대응 전념 등 긴급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백지화했었다.윤 대통령의 이번 휴가는 짧게, 지역 위주의 일상적인 일정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K-콘텐츠 불법 유통 막아라"…31일 당정협의

국민의힘과 정부가 K-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 대책을 추진한다.해당 법안은 불법복제물로 인한 저작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고 공무원의 관련 조사 권한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문체부는 “불법 콘텐츠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하는 정부 협의체를 발족하고 불법사이트 유통 근절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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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팀 리더, 스타트업 성장의 열쇠

스타트업은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회사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매트릭스는 조직원의 업무 능력과 목표 달성도를 보는 ‘성과'와, 조직원 행동이 회사의 비전과 문화를 잘 따르는지 판단하는 ‘핵심가치'를 기준으로 한다.저성과인데 회사 핵심가치도 따르지 않는 조직원은 당연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자수첩]신림동 칼부림,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또 다시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온 사회가 힘을 합쳐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직접 만나보지 못했지만 이번 신림동 사건 유가족도 비슷한 마음일 것이라고 짐작한다.이 사건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차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기고]해양 기후변화 법제도 강화하자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불볕더위에 시달린다.2021년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했으나, 해양부문에서는 ‘해양환경보전법'에 ‘해양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1개 조항을 마련했을 뿐이다.이와 함께 현재 해양 기후변화 정책 중 기후변화를 고려한 규정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정책도 역시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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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활쏘기의 미덕

그런 일이 있고 얼마 뒤 왕자는 아버지인 임금의 말에 효시를 쐈다.그러자 한 명의 부하도 빠짐없이 모두 왕자의 효시가 향하는 곳으로 화살을 쐈다.어느 날 왕자는 왕을 따라 사냥에 나섰다.

[MT시평]'낙오자' 없는 기후위기 대응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상이변이 나타났다.지난 7월23일 지구 평균 표면온도가 16.95도로 12만년 만의 더위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다국적 기후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은 “폭염은 산업화 등 인간활동이 야기한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현상이다"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정부와 전문가들이 길잡이가 돼 낙오되는 기업이 없도록 기후위기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적자 늪' 서울 지하철 요금인상에 남은 숙제[우보세]

지난 12일 서울시의 물가대책위원회가 의결한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에 대한 시 관계자들의 공통된 발언이다.다만 현재의 요금 수준으로 공사의 누적 적자 해소는 가능하지 않다는 평가다.시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2025년까지 3162억원 운송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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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日수산물 수입 규제국 '55개→7개' 축소… 한국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둔 일본의 수산물 등 식품에 대한 유럽연합의 수입 규제가 다음달 3일부터 폐지된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증가와 국제원자력기구 평가에 따란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EU는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일부 수산물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일본 10개 현의 농수산물·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시행했었다.

푸틴 "나토와 직접 충돌 원치 않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와의 직접적 충돌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29일 우크라이나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곡물 터미널을 공격했다.우크라이나 남부 사령부의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대변인은 " 2~3개월 내 항구가 하나도 남지 않을 수 있다. 그들은 흑해를 지배하고 곡물을 독점하길 원한다"며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면 흑해 수출 항로가 열리더라도 곡물 운송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해 수출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 "더 비싸게 사줄게"… 韓이 90% 장악한 AI 메모리 칩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챗GPT4 등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초기 베팅에 결실을 맺고 있다.맥쿼리의 김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기술 경쟁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SK하이닉스는 일찍부터 HBM 칩에 베팅했고, 그 베팅은 잘 먹혔다"고 말했다.삼성전자도 차세대 HBM3P 칩을 자체 개발해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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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하이닉스도 생산량 또 줄인다…안 팔리는 애물단지 '이것'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제히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낸드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압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가격 하락의 타격이 크다.SK하이닉스의 2분기 낸드 재고평가손실은 5000억원 수준이다.

코로나 불황에도 더 많이 판 한국 기업, 비결은 '발로 뛰는 영업'

대한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기간 수출물량이 증가한 국내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활발한 해외 영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대한상의가 전국의 수출 제조업체 122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 전후 수출 변화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물량이 증가한 품목이 있는 기업은 5곳 중 1곳로 나타났다.변화가 없다고 답한 기업은 43.5%였으며, 수출물량이 감소한 품목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36.3%였다.

"착각말고 미래사업 전력"…'조선업 흑자'에도 낙관론 끊은 권오갑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지난 28일 그룹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이같이 말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너무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거나, 들뜨지 말고, 미래 신사업 발굴에 집중해줄 것을 권 회장이 사장단에 당부한 것이다.특히 권 회장은 미래가치가 담보되지 않은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말 것을 주문했다.

LG전자 직원 100명, 사장님과 밀라노 광장 주홍빛으로 채웠다

LG전자가 이탈리아 법인 임직원과 조주완 사장이 함께 브랜드 슬로건을 홍보하는 단체 행위예술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LG전자 이탈리아 법인 임직원 100여명은 28일 밀라노 ‘지노 발레’ 광장에서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임직원 100여명은 ‘라이프스 굿'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광장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정해진 시간에 10명씩 10줄의 정사각형 대열을 만드는 플래시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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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날고 시멘트 기는데...체질개선 승부수 던진 쌍용C&E

국내 시멘트 기업 1위 쌍용C&E가 그린에코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종합환경기업으로 사업구조를 본격 전환한다.쌍용 C&E는 확보한 자금을 시멘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안정화, 종합환경사업 재편을 위한 설비투자에 쓴다는 계획이다.우선 환경부문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이 영위하는 각종 사업에 매각 대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2개월 남은 시한폭탄...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만기 어쩌나

자영업자의 금융기관 대출잔액이 연일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면서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지원방안을 통해 상환계획서를 제출한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을 2025년 9월로, 상환유예를 2028년 9월로 각각 지원해줬다.하지만 제1금융권 대출 이자나 원금상환을 위해 제2금융권 등에 또다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에 대한 지원대책은 놓쳤다는 지적이다.

골프·수영복도 잘 판 젝시믹스, 2분기 실적 사상 최대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2분기에도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GS25, 성수동 '도어투 성수'에 '갤럭시 스튜디오' 연다

편의점 GS25가 다음달 20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갤럭시 신제품 2종과 콜라보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With GS25'를 선보인다.두 브랜드 간 신규 고객 확대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편의점에서 갤럭시 스튜디오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GS25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갤럭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달하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 후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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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 동참

하나금융그룹은 마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인 ‘노 엑시트'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함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만큼 마약 근절을 위해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하나금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이 마약 없는 깨끗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금융은 우리 사회의 주요 아젠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손보 "출산·여성질환 특약 4종 배타적 사용권 획득"

한화손해보험은 30일, 이달 초 출시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여성 전용 건강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특약 4종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특히, ‘출산 후5년 중대질환 보장강화’ 특약은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이 특약은 출산 후 발병율이 높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증 진단 시 가입금액의 2배를 보장한다.

韓이주민 금융 접근성 낮춘 밴쿠버 '샤론신협'…캐나다 전국망 꿈꾼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만난 석광익 샤론신협 전무는 회사의 운영 원칙을 이같이 설명했다.샤론신협은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한인 사회의 복지증진에 적극적으로 힘쓰면서 한국인 이주민의 신뢰를 얻었다.샤론신협이 사회공헌사업에 매년 책정하는 금액은 10만달러 이상이다.

산은, 연내 1000억원 규모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 조성

KDB산업은행은 올해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금융기관 등과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국내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해 밀착형 지방경제 활성화 기능을 강화하고, ‘동남권투자금융센터’,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했다.특히 ‘동남권투자금융센터'는 동남권 소재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를 출범해 동남권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과 지역내 창업벤처열기 확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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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보조 넘어 '치료 열쇠' 노리는 루닛…바이오마커 솔루션 가치 부각

루닛이 진단 보조를 넘어 치료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이 회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판독보조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의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과 기업가치 고공행진을 지속 중이다.하지만 올 1분기 또 하나의 사업 중심축인 바이오마커 솔루션 ‘루닛 스코프'가 기존 연구용 매출이 아닌 임상 분야 기술료 유입을 통해 유의미한 실적을 일으키며 상업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단독]건강보험증 대여·도용…부정사용자 10명중 1명은 외국인

우리나라에서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빌리거나 도용하는 등 부정 사용한 외국인의 비율이 전체 부정 사용자 10명 가운데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신고 약 한 달 후인 이달 26일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담당자가 그를 찾아 대면조사를 실시했지만 박모 씨는 “내가 직접 진료·처방받은 것으로, 왜 약 봉투 사진이 거기에 올랐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27일 건보공단 담당자는 “중국인이 약 봉투를 가져가 SNS에 올렸다는 점은 수상하고, 자신도 이해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박 씨가 본인이 직접 진료·처방받은 것이라 주장하고 있고, 부정 사용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해 이번 사건을 ‘정당'으로 처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재정난 때문에"…1세대 바이오 창업주들, 최대주주 내놓는다

파멥신, 헬릭스미스 등 1세대 바이오 창업주들이 잇따라 최대주주 지위를 내려놓고 있다.유콘파트너스는 지분율 6.15%를 확보하면서 파멥신의 새 최대주주가 됐다.이로써 유 대표는 창업 15년만에 파멥신 최대주주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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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서 '쿠팡플레이' 볼 수 있다..."'와우' 가입자면 누구나"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에서도 쿠팡플레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U+tv서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사용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쿠팡플레이 진입 버튼을 TV화면이 켜진 직후 첫 화면과 U+tv 홈 화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중성자로 SW에러 검출, 하이브리드 로켓 개발…우수기업연구소 34곳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34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선도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했다.2018년까지 2년 간 식품·생명 분야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이후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로 확대해 작년까지 총 217개의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노는 PC방 컴퓨터로 학교서 고연산과제 '척척'…원격 스트리밍 '매직'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대학에선 웹3.0 및 AI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최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매출이 하락한 PC방 자영업자들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과제로 정부지원금을 받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투익트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유2'은 PC방의 고사양 유후 PC를 원격 스트리밍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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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택 '침체', 해외사업 '약진'…희비 엇갈린 건설사 실적

국내 건설사들의 ‘2023년 중간성적'이 공개됐다.대우건설도 상반기 해외 신규 수주액 2조305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를 상반기에 이미 초과 달성했다.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상반기에만 벌써 올해 수주 목표의 71.3%를 채웠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 '이것' 때문에 숨졌다…'후진국' 대한민국

정부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2000명 아래로 줄인다.교통사고 사망자는 2000년 1만명을 넘었다가 2013년 절반 수준인 5092명, 2018년 3781명까지 줄었다.지속적인 사망자 감소세에도 교통안전 수준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 아파트값 바닥 찍었다"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

경기도 집값이 1년 2개월 만에 상승전환 했다.서울 아파트가격도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보합권에 근접했다.강북권은 0.09% 하락한 반면, 강남권은 0.04% 상승했다.

HDC현산, '공공 디벨로퍼' 사업 키운다…용산·광운대역 프로젝트 '착착'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존주택 사업과 더불어 도시공간을 재생하는 복합개발 등으로 개발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HDC현산은 기존 도시 개발·리모델링을 중심으로 한 건설 사업에서 벗어나 업무, 주거, 문화, 휴식 등을 결합한 복합공간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앞서 용산 민자역사 개발사업으로 복합쇼핑몰인 아이파크몰 내외부 주변을 공공성을 갖춘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5·8호선 천호역 인근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9월 분양

DL이앤씨는 오는 9월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반경 450m 내 위치한다.천호역에서는 종로, 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와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30~40분이면 접근할 수 있고, 강남 업무지구도 한 번의 환승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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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막걸리' 상표소송, 영탁 승소…"예천양조, '영탁' 떼라"

‘영탁막걸리’ 상표권을 놓고 트로트 가수 영탁이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재판부는 예천양조가 ‘영탁’ 표지를 붙인 막걸리를 생산·양도·대여·수입하거나 같은 표지를 포장·광고물에 표시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또 예천양조가 이미 생산된 막걸리 제품에서도 영탁 표지를 제거하도록 했다.

"헉, 내 택배 안 온다고?" 주소 다시 입력한 순간 450만원 털렸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EMS를 사칭해 우체국 사이트를 본뜬 링크를 보낸 뒤 카드 정보를 빼내 해외에서 거액을 결제한 사기범을 추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메시지에는 “EMS-잘못된 주소 정보로 인해 택배 발송이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방금 수신한 문자 메시지는 해외에서 발송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링크 하나가 첨부돼 있었다.

조현병 장애연금 신청, '가입 전 우울증' 때문에 거절…법원 "부당"

조현병 진단을 받고 장애연금을 신청한 환자에게 ‘연금 가입 전 우울증 진료기록이 있다'며 지급을 거부한 국민연금공단이 패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환자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장애연금 지급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1999년 국민연금에 가입한 A씨는 2020년 2월 ‘신체통증으로 우울증상이 반복돼 조현병이 발생했다'며 장애연금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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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지진, 피해신고 4건…중대본 "큰 피해 없는 것으로 확인"

지난 29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으로 주택 담장 균열 등 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는 주택 담장 균열, 아파트 발코니 균열 등 4건이다.김성호 본부장은 “현재까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는 철저히 상황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훈 "교권·학생 인권 함께 담는 조례 추진..시장 재도전은 99%"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초 ‘4선 시장'에 이어 ‘5선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오 시장은 30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특집대담에 출연해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실은 99% 서울시장을 다시 하고 싶다"며 “동행·매력 특별시를 만들어서 전 세계 5위 반열에 올려놓겠다. 이런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너무너무 중요한 일들을 지금 굉장히 많이 시작해 놨는데, 요즘에 대형 사업들은 2~3년, 3~4년 만에 되는 게 거의 없다"고 설명한 뒤 “진심으로 제가 시작한 사업들을 제 손으로 마무리해 서울시가 뉴욕, 런던,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시를 만들어 놓는 게 나라를 경영하는 거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킹더랜드'는 드라마일 뿐…"화내는 고객에 박봉, 호텔 업계 떠나요"

최근 호텔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킹더랜드'가 국내외에서 모두 흥행하면서 호텔리어란 직업도 함께 재조명을 받고 있다.호텔 내부 공간이 각종 고객시설로 쓰이다보니 정작 근무자들을 위한 시설은 열악할 수밖에 없다.B호텔 관계자는 “지금은 이직을 했지만 예전에 근무했던 곳이 주자장과 같은 지하에 사무실이 있었다"면서 “호텔의 사정을 알고 나면 큰 문제를 삼지 않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 젊은층에선 이런 근무환경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치매 조기 진단하고 AI 로봇이 민원 안내..구청 '이색 서비스' 눈길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서울 자치구들의 이색 행정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행복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구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두 번째로 ‘주차안심 번호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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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급등락, 반도체 반등 이어질까?… 美 7월 고용지표 주목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급등락이 반복된 가운데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올해 2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는 이번 주에는 개별 종목 장세로 전개될 전망이다.미국 7월 고용지표 등 주요 국가에서 연이어 발표하는 경제지표들도 시황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콩국수도 2만원 시대?…곡물 무기 삼은 러시아, 가격 치솟는다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전 세계 증시가 충격을 먹었습니다.러시아 흑해 곡물 수출협정이 종료되고 나서부터 곡물 가격 상승에 불이 붙었다.지난 17일 러시아는 1년 전 체결했던 흑해 곡물 수출협정을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내일부터 '영문 다트' 정식 가동…외국인 투자 문턱 낮춘다

금융감독원이 국내 증시가 저평가받는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영문 전자공시시스템을 정식 가동한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영문공시 단계적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이어 4월에는 해당 방안의 일환으로 기업의 추가적 부담 없이도 외국인 투자자가 영문정보 확대 기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영문 DART 개선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