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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빠진 아파트 '이권 카르텔' 겨냥…尹 "전수조사" 지시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등 철근을 누락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단지 15곳의 명단이 공개됐다.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란 원칙을 재확인하며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이어 LH 발주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 사례가 또 다시 발견되자 문제의 원인을 건설분야 ‘이권 카르텔'로 지목하고 이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내국인 임금 높고 고령화 심각…외국인 육아·가사가 현실적 대안"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등 현실을 고려한 대책이다.외국인 가사 도우미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사회보장책임 등을 부담하게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송출국의 임금 수준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일본의 경우 민간 서비스 기업이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가정과 이용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日 금융완화 수정에도 힘 못쓰는 엔화…원/엔 환율 800원대로
주요국 중 마지막까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해온 일본은행이 사실상 출구전략에 시동을 걸었지만 엔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이 문을 닫는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이 800원대로 내린 건 지난 5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목표치인 연 0.5%를 초과해도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용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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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빵빵하게 틀었다가 '콜록콜록'…냉방병 안 걸리려면
동남아를 연상케 하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에어컨을 발명한 미국의 공학자 윌리스 캐리어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이 됐다.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현 교수는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에 달하는 무더운 날에는 야외 활동을 하지 말고 26~28도 정도로 맞춰 실내 온도를 맞춘 채 머무는 게 온열질환과 냉방병을 모두 예방하는 방법"이라면서 “이때 최소 2~3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에어컨 필터는 1~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실내 공기 질을 담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근경색·뇌졸중, 골든타임 병원도착 비율 2027년까지 10%P↑
정부가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하는 비율을 2027년까지 10%포인트 늘리기로 했다.타 부처,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도입해 심뇌혈관질환 중앙-권역-지역 전달체계를 확립한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 사수는 환자의 조기 인지와 대처에서 시작되고, 중증·응급 전문치료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책 측면에서도 환자 중심의 전주기 예방·관리와 인적 네트워크 도입 등 중증·응급 치료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마 끝나자 35도 폭염 기승...온열질환자 누적 1100명 넘어 '비상'
7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전국에 폭염이 덮쳤다.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외부 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이번주 내내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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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땅 투기→부실시공 '이권 카르텔'…LH 2년 만에 또 최대 위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0일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회의'에서 LH가 발주한 전국 아파트의 철근 누락 등 각종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자 작심한 듯 이렇게 말했다.지난 2021년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 일명 ‘LH 사태’ 이후 그간 고군분투해왔지만 최근 잇따른 부실공사 주범으로 ‘이권 카르텔'이 지목되면서 대규모 문책성 인사와 사정당국 수사 등 극약처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LH는 31일 “전관예우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며 “비위행위 발견 즉시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목 '건설 이권 카르텔' 피해 단지 살펴보니…10곳 임대아파트
지난해 2월 준공된 남양주 별내동 380세대 규모 행복주택 내 지하주차장에는 전체 무량판 기둥 302개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26개에서 철근이 무더기로 빠졌다.에스아이그룹, 에이유종합건축사 사무소, 한림구조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분양·임대 단지 중 설계·도면·시공 오류, 단순 누락 등으로 철근이 빠진 LH아파트는 15곳에 달했다.
LH '무량판 구조' 뭐길래…광주 아이파크·삼풍백화점도 이곳 부실시공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은 모두 ‘무량판 구조'로 설계됐다.올해 4월 무너진 인천 검단 LH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지난해 1월 붕괴된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28년여 전 삼풍백화점도 모두 같은 무량판 구조에 무단 설계변경·부실 공사 등이 겹치면서 무너졌다.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LH는 2017년부터 지하주차장에 적용할 무량판 구조를 개발, 이후 설계된 모든 LH아파트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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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동안 40조 세수펑크... 하반기 지켜볼 세 가지는
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40조원 줄었다.지난해 세수 호조가 하반기 들어 옅어진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에 따른 감소폭은 둔화될 수 있다.정 실장은 “지난해 세수가 압도적인 ‘상고하저’ 흐름이었기 때문에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여건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는데 하반기를 작년 세수 실적과 비교한다고 보면 기준 자체가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여보, 월급 올랐다면서"…물가 반영했더니 실질임금 '뚝'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총액이 39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줄었다.5월 한달간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임금총액은 370만3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1만2000원 증가했다.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1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만200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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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행복청장 '오송 지하차도' 책임 물어 해임 건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한 총리는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에 대해서도 해당 임면권자에게 이번 주 내로 인사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충북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장관, 청주시 부시장은 청주시장, 흥덕경찰서장은 경찰청장,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소방청장에 인사 권한이 있다.
"누누티비 부활 막아라"...걸리면 '최대 3배' 징벌적 손해배상 추진
당정이 K-콘텐츠 산업을 좀먹는 콘텐츠 불법유통 시장에 칼을 빼들었다.‘누누티비'와 같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원천 차단한단 방침이다.박 정책위의장은 민당정 협의회 종료 후 브리핑에서 “콘텐츠 불법유통을 강력히 제재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법원 내 양형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양형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 추가 수해대책 입법에 속도…"8월 중 우선 처리"
여야 수해복구 태스크포스가 8월 임시국회에서 수해 복구 및 피해지원 관련 주요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여야 수해복구 TF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된 수해복구 관련 법안을 논의했다.여야 수해복구 TF는 환노위 소관 법안 중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 방지 대책법 제정안을 비롯해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8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목표다.
尹대통령, 8월 2~8일 휴가…10년 전 박근혜 前대통령이 갔던 '저도'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간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거제 저도를 방문한다.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휴가를 갔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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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리나 되는 짙은 안갯속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의 진행 상태나 종적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도로위험 기상정보 제공 서비스는 정부와 공공, 그리고 민간이 함께 참여한 바람직한 협업 모델이다.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통해 안개 속을 헤매는 운전자들이 안전 운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미국 오픈AI가 내놓은 챗GPT는 거대언어모델 GPT에 기반한 인공지능으로 사람과 대화하듯이 인공지능과 채팅 형식으로 말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오픈AI가 GPT-4를 외부에 공개하기 전부터 의료는 중요한 활용분야로 지정해 6개월 동안 내부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최근 의료계에선 챗GPT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로 어떻게 의료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된다.
광명뉴타운에서 작년 12월부터 세 차례 공급된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다.천정부지로 오르는 분양가에 규제 필요성이 다시 제기된다.분상제는 분양가 급등을 막는데 일조했지만 ‘로또청약'을 양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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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남녀 혼석 금지 사라진다’.지난달 국무조정실이 내놓은 대표적 규제개혁 사례다.규제 완화·규제 개혁·규제 혁신.
프로포폴은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또는 간단한 성형수술 등 매우 많은 의료분야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마취진정주사액이다.좋은 병원을 선정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좋은 시설, 좋은 의료인력, 강박적일 정도로 원칙을 지키고 확인하는 병원이다.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의 매각절차가 시작됐다.매각을 발표한 지 얼마 안 됐지만 SM과 동원, 하림 등의 기업이 참여 의사를 내치면서 자본시장에서는 흥행을 기대하는 모양새다.그러나 정작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적절한 인수자가 없어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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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들고 왔어요"…中 배터리 기업들, 잇단 한국행 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최근 한국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을 넘기 위한 중국 기업들의 행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중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한국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는 “중국 기업들은 전 세계 배터리시장과 배터리 원료 공급망을 석권하고 있다"며 “특히 음극재, 양극재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도 수입해 쓰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중국 파트너들로부터 배터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스크바 드론공격 직후 젤렌스키 "전장은 다시 러시아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장이 다시 러시아 영토로 옮겨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장이 러시아 영토로, 그 중에서도 상징적인 중심지와 군 기지로 옮아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자연스럽고 마땅한 과정"이라고 했다.BBC는 이에 대해 " 이전까지는 러시아 영토를 직접 공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해왔다"며 “이날 발언은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고 평했다.
'돈 줄게, 여행하고 돈 써라'…경기 부진 中, 유급휴가 전면도입
중국이 잠자는 소비를 깨우겠다며 유급휴가 제도 전면 시행에 나섰다.31일 국무원 판공청은 유급휴가 제도 도입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 회복 및 확대에 관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통지'를 발표했다.발개위는 문화 및 관광 소비 진작을 위해 유급휴가제를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섭씨 40도 넘으면 여행비 100% 보상"…'폭염 보험' 등장한 美
전 세계적으로 폭염, 폭우 등 극한 기후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여름휴가 중 기온이 40도 넘으면 비용을 100% 보상해주는 일명 ‘폭염 보험’ 상품이 나온다.30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보험사 ‘센서블 웨더'는 휴가 중 극심한 폭염을 만나면 여행비용을 보상해주는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섭씨 35도 이상이면 비용의 50%를, 40도를 넘으면 100% 환급해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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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50 탄소중립...친환경 개발능력 강화"
LG디스플레이가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환경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배출을 2018년 대비 2030년 53%, 2040년까지 67%각각 줄이기로 했다.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활동도 강화했다.
추격하는 중국, 트집잡는 유럽…불황 선방한 한국 TV, 안심 못 한다
불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한국 TV가 외풍에 시달린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98형 TV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2배 늘었다고 밝혔다.LG전자도 2분기 실적발표 후 “올해 전체 TV 출하량 중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고 했다.
HD현대, STX중공업 품었다..."선박용 엔진 입지 공고히"
HD현대의 조선사업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인수한다.지난 4월 무렵에는 가격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인수 협상을 중단했던 바 있으나, 결국 HD현대는 STX중공업을 품는 것에 성공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시켜 증가하는 친환경 엔진 수요에 부응하고, 그룹 내 조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점유율 확대 집중" 현대차그룹, 美보조금 차별에 할인공세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겠다던 현대차그룹이 올해 미국발 전기차 가격을 사실상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 전기차의 미국 시장 가격이 사실상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웃돈을 내면서 구매하는 게 당연했는데, 올해는 딜러사들이 앞다퉈서 전기차 가격을 깎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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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세계 3대 요리학교 美 CIA와 협업 "요리인재 찾는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미국 CIA 요리학교에 방문해 미래 외식 산업 리더 양성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장학금 3만달러를 전달했다.윤 회장은 글로벌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27일 뉴욕 CIA 본교 하이드파크 캠퍼스에 방문해 마크 에릭슨 CIA 마스터 쉐프 총장과 함께 우수 장학생 BBQ 미국 지사 채용 및 장학금 지원 등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BBQ는 2021년 11월 글로벌 외식 인재 육성을 목표로 CIA와 한인 학생 지원 파트너십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업계 최초로 4중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며 기능성화장품 시장 혁신에 나선다.코스맥스는 피부 장벽이 약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4중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신규 개발된 제품은 피부 장벽 회복과 자외선 차단 효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중국 자회사 매각한 CJ제일제당...10여년만에 '8배 수익'
CJ제일제당이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해 3000억원을 확보한다.지상쥐 매각으로 CJ제일제당의 중국 사업은 청도식품이 주도하게 된다.앞서 CJ제일제당은 청도식품과 지상쥐, 두 자회사를 기반으로 중국 식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1일 '새벽방송' 재개 롯데홈쇼핑...파격행사로 시청자 모은다
롯데홈쇼핑의 새벽방송이 6개월 만에 재개된다.특히 홈쇼핑 업황 부진에 따라 새벽배송 재개에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불투명한 만큼 전사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하지 못했던 새벽방송을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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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신기술 발전이 우리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교육 현장의 변화를 동시에 일궈낼 것으로 기대된다.학생들이 디지털 사회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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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연체율 1년 새 2.5배...가산금리 올리는 은행권
자영업자 대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은행권이 자영업자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다.가산금리는 업무 원가나 리스크 관리비용·법적 비용·목표 이익률 등을 따져 은행마다 달리 책정하는 금리다.다시 말해, 비용 원가가 줄었지만, 은행권이 자체 이익률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올려 자영업자들이 대출금리 인하 체감이 적었다는 뜻이다.
수협은행, 상반기 순이익 1876억원…전년比 9.9% 증가
Sh수협은행이 올해 상반기 세전 당기순이익이 187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9%가량 증가한 수치다.올 상반기 총자산은 66조827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조2940억원 증가했다.
'균형발전'vs'국가차원 15조 손해', 산은 본점 이전 두고 엇갈린 노사
KDB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두고 노사간 이견이 심해지고 있다.31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산은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산은 본점에서 ‘산은 부산 이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산은 노조는 한국재무학회에 본점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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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헬스케어, 반려견 전용 미세전류 칫솔 '오리즈' 선봬
프록시헬스케어가 반려동물을 위한 미세전류 칫솔 ‘오리즈'를 출시했다.오리즈 칫솔은 칫솔모가 닿지 않는 부분의 치석·치태 제거까지 가능한 무진동, 무소음, 무자극 제품이기 때문에 구강케어가 어려운 반려견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는 “반려견의 구강질환을 관리해 줄 기능성 칫솔이 부재한 가운데, 사람용 칫솔의 노하우를 담아 반려동물 전용 칫솔도 개발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미국에 이어 국내 수요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희선이 광고한 그 스타트업에 340억 뭉칫돈…누적 700억 몰려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340억원의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라포랩스 측은 지난해 대비 정규직 고용이 80% 증가하고 마케팅 투자도 20% 늘어나는 등 비용투입이 늘어났지만, 사용자와 매출액 등이 성장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앞선 투자와 지금까지의 서비스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왔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인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등에 떨어진 'RE100'…다국적 기업들 'K-플랫폼' 찾는 이유
최근 전 세계 기업들의 주요 화두는 RE100 달성이다.진 대표는 REC 거래 방식에 주목했다.진 대표는 “REC 거래는 소수의 브로커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과거 채권시장처럼 정보 비대칭성이 크고 가격 협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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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건 동시진행…알레르기 영역에서 '제2 렉라자' 발굴한다
유한양행의 알레르기 치료 신약 ‘YH35324'가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상에 돌입했다.유한양행 안팎에서는 YH35324를 조기에 기술수출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처럼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는 말이 나온다.한 업계 관계자는 “임상 1상 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적응증에 대한 검증이 선행되면, 기술 수출시 ‘YH35324'의 신약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며 “이를 발판으로 보다 좋은 조건에서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 "건보료 月440만원" 화제…국민들도 "부담", 결국 손본다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지출 낭비를 최소화하면서도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대대적인 개혁 방안을 올해 하반기 발표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구조적인 개혁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2월에 건보 재정 지출 효율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제 구조개혁까지 하반기에 발표하면 인상 수준 최소화의 전제조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맘카페 갑질에 의사 정신과 치료…"회의감 들어" 소아과 줄폐업
일부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맘카페 갑질'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한 국공립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불친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민원을 제기해 힘들게 하는 학부모가 있다"며 “돈보다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일을 하고 있지만 이런 민원이 있을 때는 회의감이 든다"고 털어놨다.문제는 악성 민원으로 안 그래도 부족한 소아청소년과 병원과 전문의 수가 더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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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부활' 정치권 맹공에 네이버 '트렌드토픽' 결국 폐지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어 부활 논란을 일으킨 ‘트렌드 토픽'을 폐지했다.네이버 관계자는 “심사숙고 끝에 트렌드 토픽을 종료키로 했다"라며 “트렌드 토픽과 유사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지난해 9월 네이버 앱 추천·구독판에 등장한 트렌드 토픽은 생성형 AI가 이용자들이 최근 많이 본 문서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걷기만 해도 코인 쌓이네" 발로소득, 회원 100만명 돌파
헥토이노베이션은 일상 리워드 앱 ‘발로소득'이 출시 반년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아도 1000걸음당 코인이 3개씩 자동 적립된다.발로소득은 올 상반기 제주항공, 해피포인트 등과 협업 챌린지를 진행해 할인권 등 추가 보상을 제공했다.
SK쉴더스 신임 대표에 홍원표 삼성SDS 전 사장 내정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이 보안기업 SK쉴더스의 새 대표로 내정됐다.31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 대주주인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투자회사 EQT파트너스가 최근 홍 전 사장을 SK쉴더스의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앞서 SK스퀘어는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아프리카TV, 콘텐츠형 광고로 2분기 반등…하반기 글로벌 진출 밑작업
아프리카TV가 지난해부터 공들여온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분기 주춤했던 성장세를 2분기 다시 끌어올렸다.아프리카TV는 2분기 ‘콘텐츠형 광고’ 성장을 특히 강조했다.PPL 등 형태로 제작되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8%,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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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본격 정비…2026년 1242가구 입주
오세훈표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시범사업이 2026년 1242가구 입주를 목표로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간다.‘강북구 번동 모아주택 시범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조합추진위 구성 등 일부 절차가 생략되고 관리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약 1년2개월 소요, 기존 정비사업과 비교해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약 8년이 걸리지만 모아주택 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약 2~3년이 소요되어, 약 5~6년 단축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분양 넉달째 줄어도 '악성'은 1만호 코앞…시장 여전히 냉골
전국 미분양 주택이 넉 달째 감소했다.전국 주택 인허가는 6월 누적 18만921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수도권은 7만2297가구로 지난해 대비 24.8%, 지방은 11만6916가구로 28.5% 줄었다.
'8부 능선' 회복한 항공수요, '뻥 뚫렸던' 보안 강화한다
정부가 최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항공보안 강화에 나섰다.국토교통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항공보안 강화대책'을 논의·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은 최근 국내 항공수요 회복세에 따라 불법행위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4차산업혁명 등 신사업도 건설이 선행"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신입사원들을 만나 격려했다.올해 하반기 선발된 신입사원 62명은 31일부터 각 현장과 현업부서에 배치된다.이날 행사에서 정원주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미래먹거리 등 신사업이 화두로 등장하지만, 결국 신사업 또한 건설이 선행 되기 때문에 여러분의 업무는 아주 중요한 분야이고, 회사의 미래 역시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며 “신입사원 여러분들이 현업에 배치되면 서두르지 않는 차분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표창을 줄 수 있는 뿌듯한 일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GS건설 5위 유지
삼성물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 7만7675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를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지난해 6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국토부, 2030년 공업화주택 3000호 확대...모듈러 공법 확산
국토교통부는 모듈러 공법 등 첨단 건설기술 확산 차원에서 오는 2030년까지 공업화주택의 공공발주 물량을 3000호로 단계 확대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국내 공업화주택은 서울가양, 천안두정, 용인영덕 행복주택 등이 있다.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모듈러 등 OSC공법은 건설인력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의 상황에서도 신속한 주택공급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공업화주택 공급을 확대하여 국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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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농진원장 "오는 2027년까지 농산업체 매출 1조원 시대 구현"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은 “첨단기술에 기반한 농산업 혁신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농산업체 매출 1조원 시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31일 밝혔다.안 원장은 “농진원은 창업기업 약 400개사를 매년 육성하고 있는 농식품 창업 생태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벤처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초로 농식품 스타트업에 특화된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했다.또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투자사 등 전문가층을 유입함으로써 최근 위축된 창업·투자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변곡점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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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대응 범정부 특별팀 가동..행안장관 TF 단장 맡아
정부가 기후변화 현실을 반영해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원인이 기후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 재난관리 대응체계에 있다고 판단한 뒤 마련한 후속 조치다.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 이후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안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경찰청, 소방청, 기상청 등 11개 주요기관과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연이은 피싱 피해에…"텔레그램에 조치 요구했지만 무응답"
국내 인터넷 정보보호를 담당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잇따르는 텔레그램 피싱 피해를 분석한 정보를 텔레그램 측에 전달하며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텔레그램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8일 기준 10개의 텔레그램 피싱사이트를 차단했다고 밝혔다.현재 텔레그램 피싱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 기관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다.
"역대급 엔저" 日여행 300만명 떠났다…한국 온 일본인은 86만명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국에서 웃돈이 붙어 판매되는 물건을 일본에서 싸게 산다면 여행 비용이 빠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일본은 지역마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볼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여행은 크게 관광과 쇼핑"이라며 “일본 여행에서는 둘 다 충족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카드 안 찍고 지하철 탄다… 서울교통공사 4개역 시범 도입
서울교통공사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아울러 내년 중에 역사 내 설치된 통신사 기지국을 활용해 승차와 중간 경로변경, 환승, 하차 등 승객의 경로를 추정하는 기술 고도화를 연계해 추진한다.백호 공사 사장은 “선제적으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태그리스 등 우수 기술을 도입해 이용 시민에게 편리한 지하철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검·경 '사건 핑퐁' 없앤다…검찰 보완·재수사 확대 입법예고
문재인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사실상 전담했던 보완수사와 재수사를 검찰에서도 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법령 개정에 나섰다.개정안은 보완수사를 경찰이 전담하도록 하는 원칙을 폐지하고 검·경이 개별 사건의 특성에 따라 보완수사를 효율적으로 분담하도록 했다.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지금까지는 경찰이 검찰로 송치한 사건에서 수사가 미비한 부분이 있으면 검찰이 다시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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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유한양행, 신약 기대감에 21% 뛰어…목표가도 줄상향
2분기 깜짝 실적을 올린 유한양행의 주가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기대감까지 더해져 최근 한 달간 21% 뛰었다.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이 급여 등재를 받기 전까지 ‘조기 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약을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시장 선점 효과와 신약 홍보 효과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예상했다.이어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해 얻은 데이터인 ‘리얼 월드 데이터'도 축적할 수 있게 됐다"며 “레이저티닙이 자체 개발 신약인 만큼 원가율이 낮아 유한양행 입장에서는 실보다 득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80불 넘어선 국제 유가, 꼭지는 어디…원유 ETF·ETN도 '껑충'
국제 유가가 5주 연속 오르면서 원유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ETF·ETN 수익률도 함께 뛰고 있다.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종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이슈까지 발생하며 유가가 배럴당 80불 선을 상회한 영향이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WTI원유선물’ ETF는 최근 한 달간 15.2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