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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구, 일요일에도 마트 열었더니...중소상공인 함께 웃었다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규제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로 2012년 시작됐다.전국 최초로 광역시 기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한 대구에서 전체 상권이 살아나는 효과가 실제 데이터로 확인됐다.대형마트가 주말에 정상영업을 하자 유동인구가 늘어 중소 소매업체와 음식점이 함께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린 것이다.
6~7월 연속 무역흑자 달성…"8월 주춤, 9월부터 수출 플러스"(종합)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여전히 부진했지만 자동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을 봤다.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대미 전기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양극재도 29.3% 증가했다.대중국 수출 부진도 이어졌지만 7월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12억7000만 달러로 올해 3월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철근 154개 전부 누락…놀란 주민 "찰흙 아파트 안전하겠냐"[르포]
1일 방문한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양주회천 A-15블록 아파트.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초롱꽃마을 3단지는 양주회천 A-15블록 아파트도보다 상황이 조금 나은 편이지만 입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대보건설이 시공하고 에스아이그룹, 에이유종합건축사 사무소, 한림구조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은 이 단지는 지하주차장 331곳 가운데 12곳에 보강철근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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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1000원' 마트는 가능해도…식당 사장님들은 "못 깎아요"
정부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음식점과 마트 등 소매점에서 소주와 맥주 등 각종 주류를 공급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길을 터주자 업계에선 이해관계에 따라 반응이 엇갈린다.이마트 관계자는 “소주 등 주류는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제도 개선을 통해 할인판매 여지를 넓혀주면 마트 집객 측면에선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롯데마트 관계자 역시 “주류 원가 이하 판매가 명확화되면 마트가 자체적인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운용의 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왜 하필 지금?…방역 대전환 앞두고 '확진 5만명' 재유행 어쩌나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을 넘나드는 등 재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이달로 예고된 코로나 위기 단계 로드맵 2단계 실행에 차질이 예상된다.다만 정 교수는 “개인의 입장에서 감염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최선"이라며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은 이어져야 한다"며 ‘핀셋 방역'에는 일부 동의의 뜻을 밝혔다.질병청은 “로드맵의 방향인 일상 의료 체계로의 지속적인 전환과 고위험군 보호 중심의 대응 기조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발표는 국내외 유행과 국내 방역상황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산은, 부산가면 '기업투자' 공백…인력 이탈·지역편중 문제도
KDB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CIB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관련 컨설팅 보고서에 담겼다.1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국정과제인 한국산업은행 지방이전 추진 시,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강화 방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산은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수도권 CIB 공백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보고서는 본점 이전 정책에 따른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 등을 위해 지난 2월 산은 이전준비단이 컨설팅업체에 맡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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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22곳 문 닫자 3만명 일자리 잃었다…지역경제도 '흔들'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규제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로 2012년 시작됐다.문제는 대형마트가 문을 닫자 지역경제도 함께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는 점이다.한국유통학회가 2020년 발표한 ‘정부의 유통규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 점포 1곳의 평균 매출이 500억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폐점 시 해당 점포 직원 945명, 인근 점포 직원 429명 등 총 1374명의 고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규제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로 2012년 시작됐다.유통산업발전법을 통해 2012년에 도입된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풀기 위한 것이다.영업규제를 푸는 대신 대형마트는 중소 유통 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및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르포]"이게 되네?" 대구의 반전…주말 마트 열어도, 서문시장 '바글바글'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규제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로 2012년 시작됐다.평소 재래시장에 자주 간다는 정순희씨도 “대형마트에서 살 게 있고 재래시장에서 살 게 따로 있다"며 “보통 재래시장에 자주 가지만 오늘은 마트에서 장을 좀 봐야 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황선탁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은 “대구시에서 주차장 개선 문제,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등 개선책을 마련하면서 시장 내에서도 반발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아직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좀 더 지켜봐야 할 단계지만 서로 배려해주면서 상생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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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깨려면…"국토부부터 개혁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따라서 건설업계의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국토부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최명기 고용노동부 건설분야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는 “이권 카르텔을 깨야 한다는 방향성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하지만 건설업계에 끈끈한 인맥, 서로의 이권을 위해 눈을 감아주는 문화 등으로 형성된 이권 카르텔을 깨려 한다면 일단 국토부부터 개혁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순살 아파트' 남았다…이달부터 300여곳 전수조사
정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300여곳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민간 아파트 단지 중에는 지하 주차장뿐 아니라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곳도 다수 포함돼 있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클 전망이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민간 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단지는 모두 293개다.
"설계대로 시공했는데" 억울한 건설사, 그래도 말 아끼는 이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중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밝혀진 15개 단지 명단이 공개되면서 시공을 맡은 건설사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부실시공은 책임소재가 명확해야 하는 만큼 발표 때부터 설계와 시공 등 순차적으로 원인을 나눠 발표하는 게 필요한데 한 번에 공개하면서 언급된 모든 건설사의 이미지 실추와 입주민도 혼선이 가중된다는 지적이다.건설사 다른 관계자는 “설계대로 시공했지만 철근을 빼먹은 파렴치한 건설사로 취급받고 있다"면서 “기업 이미지 훼손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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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사업 부활하나…34년 만에 새 원전 가동 시작
미국에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새롭게 건설된 원자력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보글 3호기와 4호기는 당초 2016년에 가동될 예정이었지만, 건설비용이 기존 140억달러에서 350억달러까지 늘어나고 투자자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 파산 등으로 기존 계획보다 7년 지난 시점에 첫 상업 운전이 이뤄졌다.이번 원전 가동은 미국 내 최악 원전 사고로 불리는 스리마일섬 사고로 원전 설립이 중단된 1990년대 이후 약 34년 만에 새롭게 건설된 시설이 가동됐다는 점에서 미국 원전산업 부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中 곳곳에 디플레 신호…"日 '잃어버린 30년' 닮은 꼴"
세계경제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동안 중국 전역에서는 디플레이션 징후가 만연하고 경제는 탈출하기 어려운 디플레이션 함정에 빠지고 있다.특히 미국과 자유주의 동맹국들이 최근 중국 제품의 수입을 줄이면서 이들의 수출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WSJ는 이런 결과로 철강에서 시멘트,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중국 공장에서 부과하는 가격이 몇 달 동안 하락했고 이는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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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짧은 분들" 野김은경 '노인 폄하' 논란...與 "천벌 받을 망언"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고령자들을 향해 “미래가 짧은 분들"이라며 표현해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이 “현대판 고려장"이라며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입에 담을 수 없는 노인폄하 발언의 긴 역사 가진 정당"이라며 “혁신위도 구태에 빠져 있다면 민주당 혁신은 물건너 간 것"이라고 했다.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금 대한민국 있게 한 세대가 어르신들인데 폄훼도 모자라 현대판 고려장, 집에 박혀 계셔라는 망언에 버금가는 끔찍한 발언"이라며 “비례 운운하며 민주주의 원칙을 전면 부정하는 무식도 기가 차지만 이 사람이 민주당 혁신위원장이란 사실에 더욱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린 反카르텔 정부"…尹대통령,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정조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우리 정부는 반카르텔 정부"라며 건설업계의 이권 카르텔에도 경고장을 날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무량판 공사의 부실시공에 관해 많은 국민들께서 크게 우려하고 계신다. 안전은 돈보다 중요한 것"이라며 “관계 기관은 무량판 공법으로 시공한 우리나라 모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안전 보강 조치를 시행하고, 또 입주민들과 협의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실시하기 바란다"며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설계, 시공, 감리 전 분야에서 부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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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를 먹어야 하나, 먹지 말아야 하나.그러나 문화는 같은 지역, 다른 시간의 종단면을 기준으로 삼더라도 상대적이어야 한다.시간의 축을 따르는 역동적인 문화상대주의에 따르면 근대와 더불어 중국의 전족이 폐지됐듯이 개고기 식용도 얼마든지 금지될 수 있다.
요즘 여의도 금융권의 화두는 토큰증권이다.미국의 아이엔엑스는 6종류의 토큰증권을 발행했는데 홈페이지에서 한국 여권으로 회원 가입하면 거래할 수 있다.아직 초기 시장이라서 거래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미국 투자자들도 한국 토큰증권에 투자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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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의 China Story]미·중 AI대결, 군사패권까지 좌우할 전망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군사패권까지 좌우하는 시대다.이와 관련, 미국 안보전문가 엘사 카니아는 논문 ‘전장의 싱귤레리티'에서 중국은 AI와 무인기를 통합한 AI 군사혁명을 시도한다고 지적했다.물론 현재로선 미국의 AI기술이 중국을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환경 문제가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래 수자원의 통합관리 필요성은 꾸준히 나왔고 물관리업무를 한 부처로 모으기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시도도 1993년부터 2006년까지 6차례 있었다.이후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문재인정부 시절인 2020년 물관리일원화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개정됐고 지난해 초 국토부의 업무와 조직이 환경부로 넘어왔다.‘환경부가 물관리업무를 맡는 바람에 폭우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은 30년간의 물관리일원화 논쟁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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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처럼 될라…긴장한 美, 中 '구형 반도체'도 신경쓰인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중국의 성숙 공정 투자확대에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제재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고 3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지난해 8월 미국은 52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법을 통과시키며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에 나섰지만, 중국의 반도체 공장 건설 속도는 미국을 따돌리는 상황이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2022~2026년 중국은 8인치·12인치 웨이퍼 생산공장 26곳을 건설할 계획으로 대만, 미국을 앞설 전망이다.
광물 수출통제 첫날, 中 관영언론 "보복 수단 아니야" 궤변
반도체 등 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광물 갈륨, 게르마늄 수출 통제가 시작된 첫날, 중국 관영 언론이 ‘눈에는 눈'식 대응을 예고했다.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을 괴롭히는 나라부터 광물 수출 통제로 타격할 수 있다’ 제하 사설을 최근 게재했다.중국은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제품을 수출할 때 국무원 승인을 받도록 하는 수출 통제를 시작했다.
'흑해' 막힌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항구 통해 곡물 수출한다
우크라이나가 크로아티아와 항구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전망이다.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크로아티아 측과의 회담에서 다뉴브강과 아드리아 해에 있는 크로아티아 항구를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러시아는 지난달 유엔이 중개하는 흑해 곡물 거래를 중단해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 농산물을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는 주요 통로를 막았다.
엔저 타고 달리는 토요타…日기업 최초 분기 영업익 1조엔 돌파
토요타가 일본 기업 가운데 최초로 1조엔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일본 증시에서 토요타 주가는 2% 넘게 뛰었다.1일 니혼게이자이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 급증한 1조1209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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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던 완성차, 하반기부터 꺾이나…GM만 '고성장' 유지
올해 상반기 거침 없는 성장세를 보인 국내 완성차업계가 하반기 첫 달인 7월부터 주춤한 모습이다.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7503대, 해외 27만74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총 33만4968대를 판매했다.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1.1% 증가했다.
수소·배터리 장착한 굴착기 뜬다...건설기계 친환경 경쟁
건설기계 업계가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한다.지난해 열린 독일 ‘바우마 2022'와 올 초 미국에서 열린 ‘콘 엑스포 2023’ 등에서 수소·전기굴착기, 수소전소엔진, 자체개발한 배터리팩 등을 전시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배터리에 들어가는 광물의 채굴 단계부터 엄격한 탄소중립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건설사들도 탈탄소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어 전기·수소 기반 건설기계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출범…"K-기후테크 인재 육성"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K-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 참가자 모집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후·자원·생태·사업화 분야 총괄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각 분야 전문가들은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과 창업 등 사업화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TV 2억대로 '매출 100조' 도전한다…LG전자의 새 무기는 이것
‘가전 명가’ LG전자가 플랫폼 업체로의 탈바꿈을 시도한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존의 제품 경쟁력에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을 더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LG전자의 체질개선은 가시적 성과로 나타난다.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올해 2분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TV 판매량은 줄었지만, 콘텐츠 사업이 성장하면서 18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 업계는 통상 광고를 내보내고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TV 사업의 영업이익률보다 2배 이상 높다고 추산한다.LG전자가 제품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것은 TV 수요가 지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 정기선 초청에...GRC 방문한 신세계 정용진
HD현대 본사 사옥인 글로벌R&D센터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방문했다.정 부회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을 찾아 HD현대 부스를 방문한 바 있다.당시 정기선 사장이 당시 완공을 앞둔 GRC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정 부회장이 응하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SK온, CCO직 신설…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 영입
SK온이 최고사업책임자직을 신설하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이후 한온시스템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한온시스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 CEO 등을 역임했다.SK온이 CCO직을 신설한 것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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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멤버십 혜택' 조건 바뀐 쿠팡·롯데·신세계…소비자들 혼란 ↑
쿠팡·롯데·신세계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유료 멤버십 혜택 조건을 수시로 바꾸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을 비롯한 롯데온과 G마켓 등 국내 주요 e커머스들이 유료멤버십 회원들에게 주는 혜택 조건을 변경했다.쿠팡은 지난해 10월부터 유료멤버십인 ‘로켓와우’ 회원들에게 무료로 지원하던 쿠팡플레이 시청 혜택을 일부 조정했다.
자사몰 최저가 원칙 지킨 '에이피알'...매출·이익률 다 잡았다
올리브영 등 멀티 브랜드숍에 이어 쿠팡 등 대형 e커머스 등까지 뷰티 카테고리 확대에 나서며 유통 채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밖에 에이피알은 일반 회원가격과 유료 멤버십 가격간 차등 혜택을 둬 고객이 타 채널이 아닌 자사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에이피알이 최저가와 잦은 할인을 요구하는 대형 유통채널 납품을 확대하지 않는 것도 자사몰의 멤버십 최저가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탄천물놀이장서 주문하면 '드론'이 배송...CU, 서비스 시작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성남시, 태안군 2개 지자체와 함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성남시 탄천 물놀이장은 대표적인 시민 쉼터로서 차량이나 오토바이로 배달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그동안 배송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으나 이번 드론 배송 도입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드론 배달 서비스는 탄천에 상품을 보낼 배달 거점과 배달받을 배달점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1900원 내면 2000원 받고 시작"…'컬리멤버스' 출시
컬리가 유료 멤버십 서비스 ‘컬리멤버스'를 출시했다.1일 컬리에 따르면 컬리멤버스는 매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10배 이상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구독형 멤버십이다.우선 월 1900원의 구독료로 컬리멤버스에 가입하면 매월 2000원의 적립금을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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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배우 이광수와 '돈독한 프렌즈, 스타프렌즈'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돈을 위해 독해진’ 캐릭터 스타프렌즈의 스토리를 담은 ‘돈독한 프렌즈, 스타프렌즈’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KB금융의 슈퍼앱 ‘KB스타뱅킹’ 세계관 속에서 스타프렌즈가 고객의 돈을 지켜주기 위해 자동이체 무리에 맞서는 모습을 담은 느와르 장르의 콘텐츠다.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누구나 좋아하는 작고 귀여운 돈 ‘도니'와 도니를 지키기 위해 독해진 ‘스타프렌즈'의 관계를 감성적이고 위트있게 표현했다.
김성태 "은행 공든 탑, 신뢰 문제 생기면 한순간에 무너져"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위해 고객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6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김 행장은 “글로벌 100대 은행에 6년 연속 선정되고 인수·합병 없이도 총자산 500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이 성과가 미래를 담보하지 못한다"며 “디지털 뱅크런이라는 말처럼, 은행의 공든 탑도 신뢰에 문제가 생기면 한순간에 무너지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단독]금융위원장, 9월 日 방문 검토... 한일 금융 셔틀미팅 재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오는 9월 일본 방문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이 원장은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동아시아·태평양 금융감독기관장 회의'에 참석하려 일본에 방문했을 때 쿠리타 테루히사 장관을 만나 한일 금융당국 셔틀미팅 재개에 물꼬를 텄다.한일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일본에서 금융당국간 셔틀미팅 재개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금감원-중기부, 광주은행·전남 4개 시장과 장금이 결연
금융감독원은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은행과 함께 광주·전남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우선 최근 전통시장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카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결연 전통시장의 상인의 대출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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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84억 흑자' 넛지헬스케어 "해외서도 약진할 것"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주는 체계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북미에 이어 유럽 주요 5개국으로 시장을 확장한 캐시워크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0만건을 돌파했고,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해외 매출액이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늘고 자금 흐름의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구축한 것이 실적에 도움이 됐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약진하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5호 공모 ‘전주 시화연풍'을 완판했다고 1일 밝혔다.소유는 지난해 6월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5번의 공모 완판을 기록하며, 토큰증권 서비스의 잠재력과 장기적인 수익확보를 원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입증했다.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전주 시화연풍’ 공모에 많은 투자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투자 수익 및 소유의 경험을 제공함과 함께 지역 발전 등의 가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전기차 인프라 확대"…농협, '충전소 정보' 스타트업과 맞손
전기차 충전 플랫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NH올원뱅크 앱에 전기차 충전소 정보 기능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현재 43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상태 확인 외에도 충전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전기차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충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농협과의 협력은 향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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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SM, 북미 통합법인 설립…"글로벌 K팝 수출 확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북미 통합법인을 설립한다.카카오엔터의 뮤직·스토리·미디어부문과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 IP를 결합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장윤중 대표는 “북미 통합법인으로 카카오엔터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하겠다"라며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女 폐암 환자 94%가 "담배 피운 적 없어"…원인은 미세먼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폐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 차이다.임 교수는 “특히 여성 환자 절반 정도가 EGFR 유전자 변이로 인해 폐암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반드시 표적 치료제를 써서 치료하게 된다"며 “EGFR 표적 치료제는 1~3세대까지 상용화돼 있다. 그 이후에는 정립된 표준 치료가 아직도 없어서 3세대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4세대 신약이 활발히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EGFR 변이를 표적하는 폐암 치료제는 2000년대 초를 시작으로 현재 3세대 약물까지 개발됐다.
자금난에 빠진 K바이오, 신약임상 포기 속출…선택과 집중?
국내 바이오사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일부 파이프라인 개발을 포기하고 있다.그러면서 “국내의 경우 여전히 신약개발 바이오사에 대한 수요가 많이 있다고 보여진"며 “이러한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본업이 신약개발이든, 진단이든, 헬스케어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에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 시장 상황과도 무관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바이오사들의 임상 중단, 회사 매각 등 결정에 대해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R&D, 인력, 자금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롭게 정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어떤 경우든 자금을 확보해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달 17~20일 네이버 해피빈 ‘콩저금통'으로 집중호우 피해복구 모금을 진행했다.임영웅 팬들이 이용한 콩저금통도 새로운 기부 트렌드 중 하나다.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듯 이용자들이 콩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서비스다.
SKT, AI로 車 탄소배출량 분석…지자체 탄소감축 돕는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로 특정 지역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지자체에 제공해 탄소 감축을 고려한 교통 정책을 설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우선 SK텔레콤은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을 부산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며, 다른 지자체와도 협의 중이다.
NHN 창립 10주년 "내실 갖춘 글로벌 IT기업 성장 목표"
NHN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톱티어 테크기업’ 성장전략을 공개했다.정우진 NHN 대표는 1일 사내 임직원에 “게임사로 출발한 NHN이 연매출 2조원이 넘는 국내 대표 IT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 지난 10년은 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며 “혁신의 길을 묵묵히 함께해준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이어 “NHN의 다음 10년은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 다각화의 성과가 글로벌시장 곳곳에 뿌리내리며 내실이 극대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NHN 고유의 혁신 DNA를 발판삼아 10년 뒤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유수 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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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13억, 구의 15억 분양가에도 특공 몰렸다…흥행 '청신호'?
국민평형 분양가가 13억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명센트럴아이파크’ 특별공급에 13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분양가가 높은 전용 84㎡A의 경우 신혼 특공 6.3대 1, 생애최초 특공 11.8대 1로 소형면적과 비교해 경쟁률이 낮았다.초소형 면적인 전용 39㎡ 신혼 특공의 경우, 19가구 모집에 단 1명도 청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신임 사장 기득권 내려놓는다…"코레일 이익만 주장 못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이 철도 위는 코레일, 아래는 철도공단이 분리해서 맡는 이른바 철도 ‘상하 분리'에 대해 “오로지 코레일의 이익만 주장할 수 없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 신임 사장은 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상하가 같이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효율적이나, 시대 발전에 따라 GTX 등 철도가 복잡해지기 시작하면서 언제까지 붙어 있는 게 좋은지에 대해 정부도 고민하고 있다"며 “과거처럼 오로지 코레일만 보고 우리 공사의의 이익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대가 변했는데 옛날처럼 모든 것을 코레일이 다 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큰 그림 속에서 코레일의 위치를 잘 찾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했다.
현대건설, 1850억 규모 사우디 송전선로·송전탑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잇따라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사우디 단일 최대 규모의 초고압 변전소인 뉴주베일 380㎸ 변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라파 지역 변전소와 쇼아이바 변전소 확장 공사 등 약 7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우디 송변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현대건설 관계자는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사우디 정부와 발주처의 신뢰를 기반으로 아미랄 프로젝트와 네옴 러닝터널 등 16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그리드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 전력망 확충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입지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도 간다, 해외여행" 하늘길 다시 북적북적…하루 2000대씩 비행
올해 상반기 항공기가 하루 평균 1940대씩 하늘길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19년도 대비 84% 수준을 기록했다.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서며 항공교통량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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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패들보드 타고 노을보며 요가를..무료 공연도 쏟아진다
무더운 여름, 멀리 여행을 가고 싶지만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한강에서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열린다.서울의 야경 명소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보며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한강카누물길여행’, 요트 위에서 도심의 야경과 노을을 감상하는 ‘레인보우브릿지요트페스티벌’, 패들보드와 카약을 무료로 타며 일몰을 보는 ‘그레이트선셋 수상레저 체험'도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오는 12일 광나루한강공원 자전거공원에서 열리는 ‘한강페달없는자전거대회'는 4~6세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오는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7250억원의 담보대출 차입금을 5000억원으로 축소하고, 지난 6월 조기 상환했다고 1일 밝혔다.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세가사미홀딩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 시장인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중국 리오프닝 효과까지 반영된다면 매출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코로나19 입국 규제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VIP 성장세를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52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웅진씽크빅, 대만 스튜디오A와 'AR피디아' 100억 규모 수출계약
웅진씽크빅이 대만 기업과 증강현실 독서 솔루션인 ‘AR피디아'의 중화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국내 에듀테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웅진씽크빅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웅진씽크빅은 대만 기업 ‘스튜디오A'와 AR피디아를 중화권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 0시 축제, 숙박 걱정하지 말고 오세요...대학기숙사 싸게 개방
대전시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지역 내 3개 대학교 기숙사 283객실을 저렴한 가격에 여행 숙소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기숙사 개방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대학교 측에 감사드린다” 며 “행사장 방문객들이 아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 축제 관광객 맞이를 위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협약을 맺고 오는 13일까지 지역 내 숙박업소 207개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숙박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전남대학교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이 경영학 분야 교육 전반에 대한 품질이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하는 교육인증을 3회 연속 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전남대 경영대와 경전원은 최근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로부터 국제경영교육인증이 확정됐다고 공식 통보받았다.2012년 최초 인증에 이어, 2018년 재인증으로 학사, 석사, 경영전문석사, 박사 등 모든 교육과정에 대해 AACSB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까지 세 차례 연속 인증을 받았다.
'해외통' 대표에 베트남 첫 진출..글로벌 호텔사업 시동거는 롯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러시아 법인 출신 대표 체제로 전환한 롯데호텔은 베트남 하노이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L7호텔의 첫 해외 사업장을 운영한다.1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L7호텔 브랜드 사상 첫 해외 호텔인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가 문을 열었다.
4월 모내기 후 105일 만에 올해 첫 벼 수확...전남 강진군서 5.5톤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31일 도암면 신평마을 ‘문서현 농가'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고 1일 밝혔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첫 수확 현장을 격려 방문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벼농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극조생종을 널리 보급해줄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올해 첫 벼 수확의 주인공 문서현 씨는 “오는 5일경 이번 수확한 것과 같은 극조생종을 한 번 더 이앙해 11월10일 경 수확을 목표로 육묘 중이다"며 벼 2기작 재배에도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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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도 끓는 기름에 땀 '뻘뻘'…숨막히는 주방, 상인들 "최악 더위"
1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곡시장의 한 유명 닭강정 전문 식당.6평 남짓한 가게 안에 선풍기 10대와 에어컨 1대가 켜져 있었지만 200도로 끓는 기름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김씨는 “지난해 6월 전기요금으로 20여만원을 냈지만 올해 6월에는 30만원 가까이 나왔다"며 “평소에는 선풍기를 6~7대만 트는데 올해 여름은 유독 더워 10대 모두 안 틀면 닭을 튀길 수 없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 대화도?"…혹시 몰라 품은 '녹음기' 불신 넘어 공포로
폭언, 성희롱 등 범죄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녹음기로 대화를 몰래 녹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그러나 제3자가 불법으로 녹음했다 할지라도 해당 녹취를 증거물로 활용하는 것이 공익에 더 부합한다면 비교 이익형량의 원칙에 따라 법정에서 증거로 활용이 가능하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씨 사례의 경우 선생님이 주씨 자녀에게 직접 이야기 한 게 녹음된 건지, 다른 아이들에게 주씨 자녀와 관련해 이야기한 내용이 녹음된 건지 등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전자의 경우 대화 당사자 간 녹음으로 위법하지 않은 반면 후자의 경우 제3자 녹음으로 비칠 여지가 있다. 그러나 비록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도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할 경우 법정에서 증거물로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국제법무국 8일 출범…론스타·엘리엇 ISDS 대응 강화
법무부에 국제투자분쟁 관련 분석·대응을 전담할 국제법무국이 신설된다.국제법무지원과는 해외진출기업 법률지원, 국제법무정책과는 국제사법공조 등의 업무를 맡는다.법무부는 국제법무국 신설을 계기로 ISDS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사건별로 밀착 대응에 나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꿈인 고교생 모여라"…경찰대, 청소년 캠프 운영
경찰대가 오는 4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 캠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경찰대는 고교생에게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해 경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이 캠프를 활용한다.경찰대는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 외에도 대학 견학, 고교생 상담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민간 참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기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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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네카오,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인터넷 비중확대 기회"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오는 2일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 3일 카카오, 4일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카카오그룹의 경우 전년 대비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89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0.6% 확대된 125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속이고, 고객자산 빼돌리고… 위법 사모운용사 '즉시 퇴출' 추진
금융감독원이 사모운용사 전수검사 과정에서 자산운용보고서 허위 기재, 대주주의 고객재산 사유화, 투자손실 은폐, 법정 최고이자율 위반 등 위법 및 부당 행위를 적발했다.최소한의 등록유지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부적격 운용사가 라이센스 유지를 위해 투자손실을 은폐한 사례도 있었다.C운용사는 200억원 규모 해외주식 상장폐지로 6개 펀드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자산운용보고서를 투자자에게 교부해 투자손실을 은폐했다.
대신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고객 수수료 무료… '0·0·0 이벤트' 진행
대신증권은 1일 온라인 주식거래 고객에게 국내 주식 수수료와 미국 주식 매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0·0·0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평균 매수 수수료는 0.2~0.3% 수준이다.미국 주식 매도 시에는 0.0008%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만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