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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일본, 디지털 늦바람…30조원 시장, K스타트업에 '활짝'

지난달 20일, 국내 ICT 스타트업 14개사는 전세계 1위 CRM 솔루션 업체 세일즈포스의 일본지사가 도쿄 세일즈포스타워에서 개최한 IR 행사에 참가했다.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서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일본 정부는 향후 5년간 스타트업 투자규모를 현재의 10배 수준인 10조엔으로 늘릴 예정이다.

피치, 경고 2개월 만에 美신용등급 AAA→AA+ 강등…"신뢰 약화"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1일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피치는 미국의 “재정 상황이 향후 3년간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장기외화표시 발행자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하향한다고 밝혔다.피치는 지난 5월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싸고 대치할 당시 AAA였던 미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가 이번에 하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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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억 경남은행' PF 횡령사고…700억 우리銀 횡령과 닮은꼴

경남은행에서 56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 발생했다.특히 금감원이 우리은행 횡령 사고 이후 장기근무 제한, 직무분리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지도·감독했던만큼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경남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지역민들께는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횡령 자금에 대해서도 법무법인과 협력해 동원 가능한 수단을 통해 최대한 회수해 은행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개월 연속 2%대 물가 기록했지만…오를 일만 남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2%대 기록했다.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 21개월 만에 2%대로 내려온 뒤 두 달째 2%대를 이어갔다.물가상승률 둔화의 주요 원인은 국제유가 안정세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락이다.

[단독]'무량판' 없다던 LH 아파트, 보금자리·행복주택에 썼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분양 아파트의 주거동에도 무량판구조가 곳곳에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토부 관계자는 “LH 주거동에는 지하 주차장 같은 무량판 구조는 없다고만 전달받았다"며 “무량복합구조 여부는 내용을 확인해 봐야 할 거 같다"고 했다.LH 측은 “인천 검단 아파트처럼 철근 누락으로 문제가 됐던 지하 주차장의 무량판 구조와 아파트 주거동의 무량복합구조는 방식이 다른 것"이라며 “주거동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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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두번째 굴욕? 예상 밖 '신용 강등'…"과열증시 해소제 될 수도"

역대 두 번째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세계경제의 혼란과 파장을 몰고 올지 아니면 일개 신용평가사의 돈키호테 해프닝에 그칠지 전망이 엇갈린다.과매수 상태의 현 지수에 신용등급 강등은 어쩌면 ‘울고 싶을 때 뺨을 맞는 자극'을 줄 수 있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이날 피치 결정 이전에 급등했던 국채시장 수익률은 신용등급 하향발표 이후 오히려 2년물 이상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美 신용등급 강등에도...정부·한은 "국내 영향 제한적"(종합)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가운데 정부와 한국은행 등 경제·금융당국은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본다.금융당국 관계자는 “2011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졌을 당시에는 유럽 재정 위기와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구조조정을 진행해 글로벌하게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었다"며 “시장에는 항상 불안 요인이 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위험요인이 크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정부와 한은은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돼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美보다 신용도 높네"…3대 신평사서 '최고등급' 받은 국가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긴장하는 가운데 독일, 덴마크 등 일부 국가는 이제 미국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받은 국가로 주목을 받는다고 2일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신용평가사들이 미국에 이어 다른 국가의 부채 상황을 점검, 신용등급을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하지만 베렌버그 캐피털 마켓은 당장 미국 이외 다른 국가의 신용등급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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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상관없이 무손실 송전, 전기·전자 패러다임 뒤바꿀 '초전도체'

한국 연구진이 최근 개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논문이 전세계 과학계를 뒤흔들고 있다.한명준 KAIST 물리학과 교수는 “연구팀이 발표한 대로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상용화할 수 있다면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모든 전기·전자부품의 한계가 극복될 것"이라며 “송전과정에서 열이 발생하지 않아 전기 손실도 없고 이론적으로 자기부상열차, 핵융합발전 등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연구팀이 개발한 물질에 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독성을 어떻게 제거하고 이를 상용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논문에 쓰인 데이터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논문에서 말하는 핵심적 내용에 대한 실제 검증과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韓서 '꿈의 물질' 개발? 과학계 난리났다…전세계서 검증 뛰어들어

한국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구현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외에서 검증과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김창영 기초과학연구원 부단장은 2일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발표한 데이터가 실험적으로 검증이 안된 상황인데 이론적으로는 구현 가능하다는 분석은 큰 의미가 없다"며 “초전도체는 특정 임계온도 이하로 냉각했을 때 ‘0'이 돼야 하는데 연구데이터를 보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김 부단장은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시료를 제공하고 그것을 국내의 공신력 있는 기관이 검증하면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선 임계온도를 특정할 수 없고 전기저항도 0을 구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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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적' 삼성 이병철 회장의 후예들 'DX 기적' 만든다

지난달 20일, 일본 관공서 밀집 지역인 도쿄 카스미가세키 정중앙에 있는 카스미가세키빌딩.35층 꼭대기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승수 도쿄IT지원센터장은 “이곳 가장 높은 층을 이 회장님이 집무실로 쓰셨다고 들었다. 5층에 우리 센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도쿄IT지원센터, 도쿄GBC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한국대사관 정연우 과학관은 “일본으로 넘어오는 K스타트업 대부분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딥사이언스·딥테크 창업 기업이어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들은 확실한 수요 시장을 타깃으로 한 BM과 강한 추진력을 K스타트업의 매력 요건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엔저뿐만이 아니다…韓벤처 찾던 글로벌 큰손들, 日 주목하는 이유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일본 진출에 시동을 거는 한국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리 루쳉 아스캐피탈파트너스 공동창업자는 “2020~2021년 글로벌 투자자들이 벤처투자 선진국인 한국과 중국에 집중했다면 최근엔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그동안 주변국에 과소평가됐던 일본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등이 반영된 관심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야마자키 디렉터는 일본 벤처투자 시장이 주목 받는 이유로 우선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가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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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순살아파트' 진상규명TF 발족…윤재옥 "필요시 국정조사"

여당이 시공 단계에서 철근이 빠진 이른바 ‘순살아파트'와 관련, 당 차원의 진상규명TF를 발족하고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윤 원내대표는 “이권 카르텔 실체에 대해서는 LH 퇴직자들이 몸담은 전관업체 문제가 면밀히 조사돼야 한다"며 “LH 퇴직자가 설계·감리업체에 취업하고 전관업체들이 수주 받아 설계오류, 부실시공, 부실감독이 발생하는 과정은 이권 카르텔의 전형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LH 땅투기가 일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아파트 철근 누락사태까지 터진 것을 보면 문재인정부 주택관리 정책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음을 추정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지난 정부 국토교통부나 대통령실 정책결정권자를 조사해야 한다. 단순한 기강해이인지 그 이상의 정책적 책임이 있던 것 아닌지 밝히는 것은 지금 정부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尹대통령, 휴가 중인데도 참모들과 '아파트 부실시공' 대책회의"

대통령실이 2일 공식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시공’ 관련 회의를 갖는 등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잠시 후에 긴급당정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여당에서 고지가 된 것으로 아는데, 윤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무량판 부실시공 관련 당정간 긴급회의를 통해서라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부를 함에 따라 이뤄지는 회의로 안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휴가기간이지만 오늘 오전에도 비서실장 및 관련 수석들과 무량판 시공문제를 우선적으로 심도 깊게 논의했다"며 “평상시와 거의 다름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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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속도 혁명에 대한 단상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포스트 코로나 그리고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기술변동 속도는 엄청난데 사람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이를테면 ‘인간 지체’ 현상이 만연할지도 모른다.세상 변화의 속도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기술개발의 속도는 사회가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기고]이통소비자의 후생 증진을 위한 과제

최근 MZ세대가 자급제폰을 구입하고 알뜰폰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이는 가계통신비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젊은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요금을 찾기 때문으로 보인다.아울러 통신서비스 품질정보 제공 시 통신3사뿐 아니라 주요 알뜰폰업체도 조사대상에 포함해 소비자들이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자수첩] 정쟁에 볼모로 잡힌 국민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대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예고했다.이제 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사안을 두고 첫 번째 현안질의를 시작하려던 참이었다.국회에서 질의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기도 전에 국정조사부터 선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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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바이오 수혈의 계절…주주는 피눈물

유증을 결정한 여러 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했고 주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바이오 주주의 보유지분 가치는 민망할 정도로 떨어졌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더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바이오 기업의 잇따른 주주배정 유증과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이 또 한 번 바이오의 신뢰를 갉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동상이목(同想異目)]조상제한서→신국하우농→?

얼마 전 만난 국내 금융지주의 한 수장은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영·영업관행 제도개선방안'을 비롯한 정부와 시장 안팎의 연이은 정치·정책적 압박에 대해 결이 좀 다른 진단을 내렸다.지금도 금융권 안팎에서는 ‘공공성 강화+경쟁촉진'이란 이상한 조합의 정책을 비롯해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언이 쏟아진다.한 대형 금융지주 회장 인선과정에서 어떤 회장후보가 ‘경쟁은행의 합병을 통해 초대형 은행을 탄생시키겠다'는 리포트를 제출했는데 회장후보추천위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는 후일담도 들린다.

[청계광장]소셜미디어와 소통산업

대중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인플루언서가 소셜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했다.우리는 소통할 것이 있어 매체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편재하는 소셜미디어와 스마트 미디어들은 우리 모두가 소통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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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상대국 공격받으면 협의"…美, 3국 정상회담서 포함 원한다

미국이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의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한 한일 양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한일 간 안보 연계를 강화하는 한미일 공동성명이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이라고 본다.크리스토퍼 존스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일본 석좌는 “일본과 한국의 안보가 서로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는 성명이 나오는 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두 나라의 미래 지도자들이 쉽게 폐기하지 못할 뿐 아니라 북한, 더 나아가 중국에 한일 양국이 공통 이익과 목적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살리기 절실한 中…이번엔 '주담대 금리인하' 카드 잡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2일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도시별로 차별화된 주택 신용정책을 시행하고 개인 주담대 금리 인하와 계약금 인하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하반기 업무 회의를 열고 실물경제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추가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 결과를 뒤집으러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스미스 특별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범으로 변호사 4명과 법무부 간부, 정치컨설턴트 1명을 지목했으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에 패한 뒤 선거 결과에 불복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日오키나와 21만가구 정전…태풍 '카눈' 예상경로도 뒤집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기세가 매섭다.이 태풍은 발생 당시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시점에선 방향을 크게 틀어 일본 남부를 향해 북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일본 기상청이 2일 오후 1시 발표한 태풍 실황에 따르면 카눈은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10㎞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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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엔솔·삼성SDI, HD현대·볼보에 전기굴착기 배터리 공급

소형가전,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고객을 확장해온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이번엔 건설기계업체와 손을 잡았다.HD현대와 볼보가 선보이는 전기굴착기에 양사 배터리가 장착된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볼보 건설기계부문이 국내에 짓고 있는 배터리팩 공장에 삼성SDI의 배터리 셀·모듈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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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주문해도 "한달 걸려요"…그래도 생산 안 늘리는 이유

올여름 슈퍼 엘니뇨도 겪고 폭우도 쏟아지면서 제습기가 ‘초대박'을 쳤다.내년에 같은 품절 대란을 겪지 않으려면 재고를 쌓거나 생산 라인을 늘릴 법 한데 제습기 업계는 ‘현상 유지'를 한다는 분위기다.9년 전 제습기를 과하게 생산했다가 재고를 처리하지 못해 회사들이 휘청였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한샘 소방수 김유진 대표의 첫 메시지 "인위적 구조조정 않겠다"

김유진 한샘 신임 대표가 취임하고 임직원에게 보낸 첫 메시지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 소속 인사로, 한샘 대표로 취임하기 전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운영사 에이블씨엔씨 대표로 재임하면서 2년 동안 인원 약 4분의 1을 감축해 구조조정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다만 김 대표가 할리스커피를 경영할 때는 5년 동안 고용인원을 4배 넘게 늘린 전례가 있어 김 대표 취임을 앞두고 한샘 내부에선 구조조정이 가장 큰 이슈였다.

"軍 특기로 취업도 할수 있겠군" 잡코리아 특기병 전문 채용관 개설

잡코리아가 병무청과 ‘취업맞춤특기병 전문 채용관'을 개설했다.채용관에서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도 제출할 수 있다.채용관은 잡코리아 PC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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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보러 3500명이 대기"…변화 이끄는 하나금융

지난달 16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500명이 넘는 시민이 성동구 성수역 인근 ‘성수국제공항'을 찾았다.하나금융은 지난달 7일 설렘 가득한 여행의 즐거움을 담은 팝업스토어 ‘하나뿐인 공항, 성수국제공항'을 성수동 쎈느에 오픈했다.‘여행의 경험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념에 맞춰 하나금융만의 특화되고 색다른 ‘경험'을 손님에게 제공했다.

카카오뱅크도 역대 최고 실적…상반기 순이익 1838억

카카오뱅크가 가파른 이용자 증가를 바탕으로 상반기 최대 순이익을 냈다.신규 대출보다는 기존 주담대 보유 고객들이 낮은 금리를 찾아 카카오뱅크를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91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5% 늘었다.

데이터전문기관 선정 신한카드, 가명정보 결합 사업 본격화

신한카드는 2일 민간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가명 정보를 활용한 첫번째 데이터 결합 사례가 제주관광공사의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된다고 밝혔다.신한카드의 이번 사례는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의 가명 결합을 통한 실험적인 연구 사례로서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국가 발전 연구를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신한카드는 코리아크레딧뷰로의 4400만명 신용데이터와 더치트의 금융사기관련 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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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덕에 의료 AI산업 '날개짓'...실증 통해 족쇄 풀었다

인공지능으로 사용자의 심장 상태 모니터링 및 이상징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온 벤처기업 A사는 앞으로 알림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의료데이터 비식별화 기준이 개정된 것은 정부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비식별화된 의료정보 활용의 안전성을 확인하면서다.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7월 지정한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메가젠임플란트, 경북대학교병원 등 14개 기관이 비식별화된 의료정보를 활용하면서 안전성을 검증해왔다.

개미 위한 'PB플랫폼' 나온다...AI 자동투자 콴텍-하나證 맞손

AI 자동투자 콴텍이 하나증권과 계약을 맺고 고액자산가들에게 제공되던 PB 서비스를 소액 투자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PB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PB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가진 PB를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의 비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PB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산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들이 투자 규모와 상관없이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日 디지털 전환은 절호의 기회…한번 뚫으면 보안 금맥 터진다"

작년 4월 도쿄IT지원센터에 입주한 쿼드마이너의 소명섭 일본법인장은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쿼드마이너는 2020년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뒤 2021년부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해왔다.소 일본법인장은 “일본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은 아직 옛날 방식에 머물러 해커 공격에 대한 오탐지가 많이 발생하고, 공격이 이뤄졌을 때 통신 단말기와 함께 호스트를 추가 분석해야 한다. 이 때문에 대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사진 찍어 반려견 건강체크'…십일리터, 씨엔티테크서 투자유치

반려동물 온라인 홈케어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 십일리터가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다음달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펫 보험, 펫 택시 할인 등 펫 건강 케어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멤버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반려동물은 아파도 본인의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며 “자사의 비전AI를 통해 조기에 여러 질병의 신호를 인지하고 반려인이 동물 병원에 방문하게 함으로써 건강한 반려동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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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도 건보료 '月 391만원'…"상한 없애라" 말 나오는 이유

방송인 김구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벌 총수처럼 건강보험료를 월 최고 상한액인 391만원을 내는 사람이 6000~9000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일각에선 상한액을 없애 초고소득자에 건보료를 더 부과해야 한다고 본다.이상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고령화 속도가 너무 빠르고 생산연령인구가 매년 25만명씩 줄고 있어 건보 재정이 기존 방식대로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정률제인 건강보험 납부 제도에서 상한을 없애는 쪽으로 가는 게 시대적 흐름"이라며 “300만원 번 사람이 급여의 7.09%를 건보료로 내는데 초고소득자는 자기 소득의 1%도 안 낼 수 있다는 걸 이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시대가 됐고 사회 정의의 관점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단독]"의사 늘려 말아?"… 12억짜리 분석 빅데이터, 내년 가동

정부가 12억원을 들여 의사·간호사 등 20종 보건의료 인력의 모든 정보를 아우르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만든다.정확한 집계가 어려웠던 의사 등 보건의료 인력의 연봉 수준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보건의료인력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라는 이름의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16년만에 "굿바이 코스닥" 오스템임플, '2036년 매출 10조' 달린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된 지 16년 만에 코스닥 시장을 떠난다.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2일 머니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일부터 7영업일간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오는 14일 상장폐지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월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장폐지 안건이 통과되자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똑닥, 9월부터 월 1000원 내야 접수·예약 가능…적자 타개 일환

국내 대표 병원 진료·예약 서비스 ‘똑닥'이 유료 서비스 시행을 공식화 했다.또 불가피하게 똑닥으로 접수한 보호자와 실제 병원을 가는 보호자가 다른 상황에서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한다.똑닥 관계자는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온 만큼 투자금이 남은 시간 동안 다른 방법으로 조금씩 수익을 내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이대로는현행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유료 서비스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기 보단 적자폭을 줄이고 최소한의 운영비용을 벌 수 있도록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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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반기 영업익 70% 뚝↓…"하반기 반등 자신" 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쾌속질주하던 카카오게임즈에 적신호가 켜졌다.다만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선보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호조세인 데다,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어서 하반기 실적개선을 자신했다.2일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에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00만명 사망" 경고 없던 일로?…슈퍼박테리아 잡을 물질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슈퍼 박테리아'를 잡는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인체 세포에 대한 독성은 낮으면서도 내성균을 포함한 박테리아 균주를 잡아낸 약물이다.향후 박테리아 치료제 개발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자신감' 진짜였네…갤Z플립5·폴드5 '초반 돌풍' 심상찮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5·폴드5’ 시리즈 사전판매를 전날부터 시작한 가운데, 첫날부터 전작을 뛰어 넘는 예약자가 몰렸다.삼성이 전날 자정부터 새벽 1시40분까지 삼성닷컴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한 플립5·폴드5는 전작보다 1.9배가 넘게 판매됐다.삼성은 2021년 플립·폴드3부터 사전 판매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LGU+,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문화 콘텐츠 플랫폼 기업 ‘예스24’, 유·무선 통신네트워크 전문기업 ‘큐비콤'과 5G 특화망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예스24가 운영 중인 경기도 파주 소재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이음5G망 구축에 협력하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자동으로 운송하거나 자율주행을 통해 물건을 운송하는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를 실증하고, 물류센터 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2년 반 만에 쇼핑라이브 접는 배민…라이브커머스 네이버 독주

2021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년 반만이다.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경쟁상황에 따른 이용자 확보 및 수익성 상황을 고려해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배달의민족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종료한 것은 시장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투자 대비 수익 효율은 낮다고 판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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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철근 누락' 전원 수사의뢰...부실 업체 '원스트라이크' 퇴출

LH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을 누락한 15개 현장 설계와 감리, 시공사에 대해 경찰청에 고발하고 전관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도 의뢰하기로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건설카르텔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LH 전국 본부장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이 사장은 “무량판 주차장 철근 누락 결과 발표 이후 부실시공에 대한 질타는 물론 전관특혜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에 건설안전을 제대로 확립 못하고 설계·감리 등 LH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면 LH의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고강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미성크로바 수의계약 갈듯…잠실 앞마당 지키나

롯데건설이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지키면서 잠실 앞마당을 사수할 것으로 전망된다.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갔고 판결이 그대로 유지되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총회 결의는 무효가 된다.조합이 장기간 공사가 중단될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고 롯데건설이 2차례 단독입찰 함에 따라 시공권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이달 후분양으로 공급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38-5번지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이다.앞으로 부산신항 확장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 예정 등 향후 글로벌 물류 기업 유치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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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부터 땀 줄줄, 잘 때까지 덥다…올해 유독 왜 이럴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를 몰고 온 이번 더위는 다음주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180개 지역 중 제주 산지 등 일부를 제외한 178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교육감 말 한마디에 '직위해제→복직'…지역마다 기준 제각각

웹툰 작가 주호민씨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해제 됐던 교사가 관할 교육청 지시로 교단에 복귀했다.교사 출신인 나현경 법무법인 오현 변호사는 “교사 직위해제는 임용권자 결정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법령에 추상적 표현이 있어 똑같이 아동 학대로 신고가 되더라도 직위해제 여부가 갈렸다"며 “수사 단계부터 교사에게는 불이익이 가해지니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나 변호사는 “체벌 등을 한 교사는 당연히 직무에서 배제해야 하지만 정서적 학대의 경우 정당한 훈육의 범위더라도 아동학대로 신고될 수 있어 직위해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어느 정도 방향을 예상할 수 있는 명확한 직위해제 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승준 입국 안 돼" 외교당국 상고…'비자 소송' 또 대법원 간다

가수 유승준이 한국행 재외동포비자를 달라며 소송을 벌여 항소심에서 승소하자 외교당국이 대법원 판결을 받겠다며 상고했다.당시 대법원은 유승준이 병역기피자 입국제한연령을 넘겨 LA 총영사가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판단했다.LA 총영사관은 패소가 확정된 뒤 유승준의 신청을 2020년 7월 재심사했는데, 이때는 ‘안전보장·질서유지 등 한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사유를 바꿔 재차 거부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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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들 인생 설계는 '여기서'..강점 찾아 진로 보여준다

A씨는 올해 서울시의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참여한 후 이렇게 말했다.그는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지금의 모습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전처럼 불안하고 두렵지만은 않다"며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거나, 인생을 새롭게 준비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실제로 2018년부터 시가 운영 중인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진로 모색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의회, 사회 불평등 해소 '맞손'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의회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식 이후 진행되는 서울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시의 발제 및 참여자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오 시장은 “국민통합위원회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곳곳에 감춰진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청소년 축제 '새만금 잼버리' 막 올라…폭염 대책에 총력

세계 최대 청소년 축제로 꼽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본격 개막했다.또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은 ‘잼버리 개영식'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사했다.특히 세계 각 회원국의 대원들과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공연'을 준비해 새만금 잼버리에 참석하지 못한 대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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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던진 국민연금, 바닥株 싹쓸이…뭐 담았나 보니

국내 최대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그간 증시에서 소외받던 ‘바닥주'를 싹쓸이하고 있다.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국민연금은 향후 실적 개선이 뚜렷해 보이는 종목을 중점적으로 사들이는 경향이 있다.지난 2분기 국민연금은 전력기기, 기계, 조선, IT 등의 종목을 대거 매수했다.

美 펀드서 돈 빠질 때 베트남 펀드에는 1000억 몰렸다…왜?

최근 1년 사이에 베트남 펀드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는 등 돈이 몰리고 있다.1개월, 3개월 기준으로도 베트남 펀드에는 540억원과 550억원이 들어오는 등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매크로 지표들이 바닥을 다지고 추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베트남 정부 주도 공공투자 규모가 상반기의 2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때문에 기관은 물론 개인들의 투자 수요가 베트남 공모펀드와 베트남 ETF 등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차전지 공백 이 업종이 메운다…한달새 69% '껑충', 주도주의 귀환

이차전지에 이어 AI 관련주가 하반기 주도주로 복귀할 조짐이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AI를 접목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차전지의 경우 최근 변동성이 큰데 AI 업종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뚜렷한 편"이라고 말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주를 제외하면 이차전지 기업 대부분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우려가 더욱 크다"며 “이차전지는 곧 힘을 잃겠지만 시장은 새로운 주도주를 탐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