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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 8대…'산유국' 노르웨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선 이유

편집자주: 전기차 시장은 세제 혜택과 보조금 없이도 계속 성장할까.그러나 부 총장은 노르웨이의 사례가 오히려 부족한 인프라에도 전기차 전환이 가능한 예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대부분의 다른 국가들이 노르웨이보다 전기차 전환에 유리한 여건을 갖췄다는 것.

[단독]철근 빼먹은 '전관' 업체...3년 전엔 '국토부 장관상'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을 설계한 업체가 LH 주관 설계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건축사무소는 전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LH가 발주한 수십억 원 규모의 각종 설계 공모를 따낸 데 이어 건축 설계 용역평가에서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초롱꽃마을 3단지 지하주차장을 설계한 A건축사무소는 지난 2020년 ‘LH 제1회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해당 사업지 설계권과 구매계약 체결권 등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가 싸" 성수기에도 외면 받더니…제주 물가상승률 최하위

제주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여름 휴가 등 성수기를 맞으면 제주 등 지역들의 물가는 상승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물가가 내려 앉은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시기에 국내관광 특수를 누렸던 기저효과 때문이다.지난해 여행물가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이와 비교한 올해 물가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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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팬데믹'?…지구 덮친 '살인 폭염'에 일상 멈춘다

살인적 폭염이 지구촌을 덮치면서 ‘일상 멈춤'이 다시 시작됐다.최근 일부 지역 기온이 48℃까지 오르는 등 기록적 무더위에 시달리는 이탈리아는 폭염 노출 위험이 큰 건설 및 농업 부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당시 도입했던 임시 해고를 적용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블룸버그는 일련의 상황을 두고 “지구촌이 폭염이라는 위기에 대응해 셧다운이라는 팬데믹 대응 교본을 다시 꺼내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상 초유의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특별교부세 60억 긴급 투입

정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체계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폭염 대책비를 긴급 교부한다.잼버리 행사장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속속 발생하고 있어서다.전북에 투입되는 특별교부세는 잼버리 행사장의 온열 환자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병원 냉방시설 추가 설치, 참가자 폭염 예방물품 및 온열환자 응급물품 지원, 냉방 셔틀버스 증차 등에 활용된다.

韓 OECD 병상수 1위… "너무 많아, 의료비 폭발적 증가할 것"

한국의 병상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 의료 체계가 비슷한 일본의 병상 수 12.6개보다도 많다.우봉식 원장은 “노인 인구 비율이 18.5%인 한국이 29%인 일본을 추월했다는 거는 굉장히 큰 심각성을 갖고 봐야 한다"며 “건강보험정책에서 자원의 핵심은 병상인데 이 계획이 없었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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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권 20만원, 동남아 갈래"…다시 中관광객만 '북적'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관광이 줄어들고 있다.국내 LCC를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 지역 항공노선 운항이 확대되면서 항공요금 부담이 적어진 것도 해외관광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반면 국내 대표적인 여행지인 제주행 관광객은 줄고 있다.

제주 자정 나섰지만...바가지 질린 국내 여행객, '해외로 해외로'

최근 제주도 여행에 다녀온 김지동씨는 “제주도는 여전하다. 변한 게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지역의 관광 산업이 울상을 짓고 있다.‘바가지 관광'이라는 오명을 쓴 국내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탈피하지 못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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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권 카르텔'과 전쟁 속도전…민간 25만세대 긴급 점검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파트 안전점검 방안 브리핑을 열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제도와 관행, 이권 카르텔도 더 이상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올해 9월까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개에 대한 전수조사, 긴급 안전점검을 마치겠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마치고, 이어 10월 중 한국토지주택공사, GS건설, 민간아파트 사업장 전수조사 결과를 종합해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근본적인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도 6.0' 지진도 견딘다…아파트 붕괴 공포에 주목 받는 이 시장

최근 시공 단계에서 철근이 빠진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으로 안전 건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고성능 철근 제품인 내진 철근이 주목받고 있다.철강사들은 고부가 가치 제품인 내진 철근 수요에 대응하며 수익성 높이기에 나섰다.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내진 철근 수요는 2017년 5000톤에서 2023년 56만4000톤으로 급증했다.

철근 빠진 '순살 아파트' 막는 법안들 있었는데...국회서 잠잔다

시공 과정에서 철근이 빠진 이른바 ‘순살 아파트'들이 대거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발의됐던 법안들이 현재 국회에 잠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는 5명 이상의 사망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부실 공사 처벌 수준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등 10여개의 부실공사 방지 관련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국회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8월 발의한 해당 법안에는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공공 발주공사 하도급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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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 지방보조금 폐지·삭감..관련 사업 상대평가 도입

정부가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부적절한 지방보조금의 폐지·삭감을 추진한다.행안부는 국고보조금과 마찬가지로 지방보조금도 회계감사보고서 제출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방보조금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지방보조금을 건전하고 책임있게 관리해 지방재정의 누수를 근절해야 한다"며 “유사·중복 사업과 기존 성과가 미흡한 사업 등 낭비성 예산이 없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역 활력 회복과 약자 복지를 위한 보조금에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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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이재명 대표 소환 필요"

성남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백현동 개발비리와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보여 관련 절차 진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지난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조사한 결과 이 대표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대한노인회 "내려 놓으라" 요구에 野 김은경 "그건 다른 문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어르신 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논란이 촉발된지 나흘 만인 이날 오전 10시에 서울 민주당 당사 앞에서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힌 뒤 곧바로 대한노인회를 찾았다.지난 2일 대한노인회는 “950만 노인세대들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평균 잔여 수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즉 ‘죽을 때가 다 된 노인에게 투표권을 제한하자'는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한 노인폄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당사자의 직접 사과를 요청했다.

'휴가중' 尹대통령, 진해 해군기지서 '천안함' 티셔츠 입고 장병 격려

여름휴가를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일 경남 진해해군기지에서 천안함 티셔츠 차림으로 군항을 둘러보며 복무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어제 밤 늦게 경남 진해해군기지에 도착해 1박한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이틀째인 오늘 오전 진해기지내 군항을 둘러봤다"고 밝혔다.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한 채로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尹·文 대북노선 실효성 공방…김영호 "종전선언에 납북자 묻힌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대외 일정으로 납북 등과 관련한 민간 단체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는 종전선언을 정책으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날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측으로부터 ‘사상 검증’ 공세를 받은 김 장관을 겨냥해 “무자격 인사"라고 주장하는 등 윤석열 정부 대북 노선을 비판한 이후 이번에는 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이라 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 오늘날의 한반도 상황과 동떨어진 방안이라는시각을 드러냈다.김 장관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관련 민간단체들과 면담하며 “종전선언이 이뤄진다고 하면 전시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는 묻힌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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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승진 시험이라는 유물의 퇴장

얼마 전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M Grade’ 승진 자격시험을 없앤다는 소식이 있었다.사용자는 한정된 자원을 우수사원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중간관리자 승진시험과 임원승진 평가 등을 통해 그 혜택을 배분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직위와 직책을 단순화함으로써 그 자원 자체를 소거해버린 것이다.결국 과거 승진시험제도가 합격-승진자를 일정하게 보장함으로써 사용자의 재량권을 오히려 좁히는 것이었다면 최근 직책·직위파괴의 인사제도는 사용자의 근로자에 대한 인사재량권을 확대할 수 있다.

[기자수첩] 오염수, 처리수 대신 '오염저감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야기다.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하더라도 국민과 간극이 더 커지는 이유다.과학적으로 정화·방류장치를 거친 오염수는 극히 적은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 저감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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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가계부채 망령, 부활하나

우리 경제의 영원한 문제아인 가계부채가 드디어 잡혔나 했다.첫째, 올해 1분기 현재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2.2%로 미국, 일본, 유로지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다.이미 국민소득에 비해 가계부채가 너무 많아 여기에서 더 늘어나는 것은 부담이 매우 크다.

[광화문] 韓·日 스타트업 생태계의 온도차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일본과 달리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되는 투자혹한기로 고전한다.스타트업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건수는 584건, 투자금액은 2조3226억원에 그쳤다.

[우보세] 허튼 SW 썼다가 수출길 막힌다

ESG규제망은 개별기업 단위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단위에 이르기까지 리스크를 파악·대응할 것을 요구한다.제품단위가 아니라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단위에까지 리스크를 파악·관리할 것을 요구하는 교역질서가 공고화하고 있다는 얘기다.이제 사이버보안이 새 무역장벽으로 대두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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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웬 노숙자들이…이민자 넘치자 센트럴파크에 텐트촌 짓나?

미국 뉴욕시가 넘치는 이민자 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시 관광 명소인 센트럴파크를 이민자 수용지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만약 해당 방안이 승인되면 센트럴파크가 이민자 수용 쉼터로 변하게 되는 것이라고 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시 당국은 지난 15개월 동안 입국한 9만5000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 중 일부를 위한 거주지 마련 계획의 일환으로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와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파크에 이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우회 곡물수출 안돼? 러, 집중공격에 우크라 식량 4만톤 소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2일 다뉴브강에 우크라이나 항구의 인프라 시설이 훼손되고 약 4만톤의 곡물이 소실됐다.이즈마일은 지난달 러시아의 흑해 곡물협정 탈퇴 이후 우크라이나가 루마니아를 경유해 곡물을 수출해온 주요 루트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도 우크라이나는 곡물 협정을 통해 3300만톤의 곡물을 흑해를 통해 수출해왔다.

中, ASML 대체 정말 성공? "28나노 노광장비 곧 생산" 현지보도

중국 기업이 반도체 28나노=10억분의 1m) 노광장비를 개발하고 연말께 상업 생산이 가능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2일 관영 환구시보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증권일보 보도를 인용, 현지 기업 SMEE가 28나노 노광장비 개발에 전념한 끝에 중국 최초로 SSA/800-10W 개발에 성공하고 연말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노광장비는 극자외선 등을 활용해 반도체 원재료 기판인 웨이퍼에 미세 회로를 새긴다.

문제는 '정치'…美 끌어내린 피치 입 열었다 "의회 폭동 강등배경"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인 가운데 피치 측은 이번 강등의 배경 중 하나로 2021년 1월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을 언급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금융계는 이런 피치의 신용등급 평가 기준과 시기 등을 문제 삼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리처드 프랜시스 피치 수석이사는 2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피치는 미국 정부의 거버넌스 약화와 재정적 우려뿐만 아니라 1월 6일 반란으로도 드러난 정치적 양극화 때문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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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누적판매량 900만대 돌파

삼성전자는 2016년 출시한 ‘무풍에어컨’ 국내 누적 판매량이 90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는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과 신개념 홈멀티 제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까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올해 가정용 무풍에어컨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제품의 판매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 ㅜ 2023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 2등급을 획득했다.

"OLED TV시장 연평균 14% 성장"...LGD 회복 기대감 '고개'

글로벌 경기침체로 차갑게 얼어 붙었던 TV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누적 매출과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는 OLED TV 제품의 누적 매출액은 올해 108조 6700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기존 고객사들에 대한 공급량과 LG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내년 W-OLED 라인은 풀 가동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형 OLED 사업의 흑자전환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농기계 이어 화장품까지...CES 기조연설 무대 '넓어진다'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의 최고경영자가 내년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최첨단 기술 세계의 어젠다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의 기조연설에 화장품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CES 2024의 기조연설자로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CEO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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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매출도 1위 코 앞...장마에도 장사 잘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는 지속되지만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 미치는 영향은 상반기보다 적다고 추정한다"며 “3분기 강수 일수가 전년동기대비 급증하지 않는다면 기존점 신장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강수 일수가 많았던 지난 6월에도 유통업계 전체 매출에서 편의점 업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늘었다.

QR 뚜껑 100% 무라벨 생수 나온다..."편의점·마트에서 만나요"

제주삼다수가 업계 최초로 QR뚜껑을 활용한 무라벨 생수를 선보였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지난해 말 ‘먹는샘물 등의 기준과 규격 및 표시기준 고시'를 개정해 2026년 1월부터 병마개에 QR코드를 이용해 제품 정보를 표시하도록 했다.제주개발공사는 무라벨 제품으로 전면 전환해야 하는 2026년보다 2년 일찍 QR코드 생수를 만든 것이다.

SPC 파리바게뜨, 美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 37위 선정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유력 비즈니즈 매거진 앙트러프러너에서 선정한 ‘2023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에서 37위에 올랐다.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한국에서 설립한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이날 함께 발표된 ‘다점포 운영 가맹점주를 위한 톱 브랜드'에서도 파리바게뜨는 17위에 선정돼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GS25, 남부 지역 1위 등극…흑자전환 '코앞'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로 올라섰다.베트남GS25는 진출 초기 떡볶이 등 한국식 조리 식품을 히트 시킨 것에 이어 올해부터는 치킨25와 꼬치류 즉석 조리식품을 선보이며 올 상반기 조리 식품 매출을 전년 대비 83% 증가시켰고 하반기에는 국내 인기 PB 상품 24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적극적인 출점을 전개하고 현지화 상품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며 남부 베트남 편의점 1위로 올라섰다"며 “GS25가 이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대용량 트렌타 음료, 보름 만에 40만잔 팔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선보인 트렌타 사이즈 음료의 누적 판매량이 보름 만에 40만잔을 넘어섰다.전국에서 트렌타 음료가 가장 많이 판매된 매장은 서울역 내 있는 스타벅스 서울역사점이다.스타벅스는 예고한 트렌타 사이즈 음료 운영 기간 이후에도 판매 동향을 고려해 상시 판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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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퍼주던' 네이버페이, 적립한도 200만원 제한한 까닭은?

‘포인트 퍼주기'로 유명한 네이버페이가 선불충전금 결제 시 적립되는 포인트의 한도를 월 200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네이버페이는 포인트 부당 적립을 막기 위해 8년 만에 처음으로 적립 한도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3% 적립률을 적용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포인트를 최대한도까지 쌓으려면 1달간 최소 6600만원을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해야 한다.

하나금융, KDB생명 실사 돌입…'비은행강화·시너지' 노린다

하나금융그룹이 KDB생명 인수를 위한 본실사에 돌입했다.생보업계 11위인 KDB생명이 하나생명과 합쳐지면 자산순위 9위까지 오른다.또 KDB생명이 보유한 20조원 규모의 자산을 하나금융 계열사 등을 통해 운용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저금리로 갈아타는 소상공인 대환보증, 반년만에 부실률 3.6%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연 5.5% 이하 금리로 낮춰주는 ‘소상공인 대환보증’ 사업의 부실률이 반년 새 3.6%까지 올랐다.국회예산정책처는 “소상공인 대환보증 사업은 부실 위험이 높은 차주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위탁보증 방식으로 추진되는 등 보증리스크가 큰 사업"이라며 “향후 부실률과 대위변제율이 큰 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신보는 대환보증의 부실률을 낮추기 위해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퇴직연금發 금융불안 우려..금감원 "분납·만기 다변화해야"

퇴직연금의 연말 대규모 자금이동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퇴직연금 만기 다변화와 부담금 분납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협회와 금융회사 퇴직연금 담당 임원 15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퇴직연금이 관행적으로 12월에 집중 납입되면서 매년 연말 금융회사 간 과도한 적립금 유치경쟁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수석부원장은 “금융회사들이 퇴직연금 부담금 분납과 기존 적립금의 만기 다변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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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AI 신약 1호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뜨는데…매출은 언제쯤

코스닥 AI 신약 개발 1호 바이오 신테카바이오의 성적표다.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서비스 매출은 올해 하반기 혹은 2024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자체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등 사업화 시점도 2024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신테카바이오는 신약 개발 모든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맞춤형 신생항원을 발굴할 수 있어 항암백신이나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과 협업이 가능하다"며 “자체 보유한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토대로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도 제약이 없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잇따라 '52주 신고가', 비결?… 렉라자 위력 드러난다

유한양행 주가가 잇따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잘 나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렉라자 가치가 이제 본격적으로 가시화돼 주가에 반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EGFR 돌연변이 폐암 치료제다.

잠자기 전 '찬물 샤워'했다간…'열대야' 극복하는 꿀팁

기상청은 3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잠이 들 때 쾌적해도 수면 중 체온이 떨어지면 추위를 느끼게 돼서 되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황 교수는 “잠이 든 1시간 이후에는 희망 온도를 26도 안팎으로 높이는 것이 숙면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에어컨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여의찮다면 잠자기 전에 일정 시간 틀었다가 멈추거나 애초 적정 수면 온도보다 약간 더 높게 설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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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해석 문의하세요"…당국 'AI 원스톱 창구' 개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AI 관련 개인정보 사항을 전담하는 원스톱 창구 ‘AI 프라이버시팀'을 만든다.이날 개인정보위가 발표한 정책 방향은 개인정보 관련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한다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조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일종의 대원칙이다.AI 프라이버시팀은 사안별로 개인정보 처리 적법성·안전성 등에 대한 법령해석을 지원하거나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검토한다.

엔비디아 뛰어넘은 리벨리온 "AI반도체 매년 2개씩 신규 출시"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하반기 신규 투자유치에 나선다.신 CFO는 “생성AI 시대가 산업을 바꾸는 속도는 상상 이상"이라며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개발 속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리벨리온의 반도체는 1세대를 기반으로 2세대가, 2세대를 기반으로 3세대가 개발되는 스케일업 형태로 개발된다"며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자본이 받쳐주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보이스피싱·딥페이크 범죄 막는다…딥브레인AI, 탐지기술 고도화

인공지능 기술 기업 딥브레인AI가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조작된 영상 검출은 물론 이미지·음성까지 탐지 범위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음성 탐지 모델은 음성의 주파수와 시간 등을 각각 고려해 분석한 후 모델 학습을 진행하는 음성 판별 방식을 사용하며, 국내 통신사와 협력해 범죄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우선 지원한다.

"꿀벌아 돌아와"…마포 노을공원에 나무 100그루 심은 NHN

NHN이 기후 위기로 급감한 꿀벌 개체수 회복을 위해 밀원숲 조성에 나섰다.앞서 NHN은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작은 정원'으로 총 100그루의 밀원수를 마련했다.NHN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에게 씨앗 키트와 화분을 제공했고, 여기서 싹을 틔운 임직원 4명당 밀원수 한 그루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했다.

장애인 유산소운동 돕는 캥스터즈, 시드투자 추가 유치

장애인을 위한 보조과학기술 전문기업 캥스터즈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지브이에이자산운용으로부터 추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캥스터즈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자신의 휠체어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가상현실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거절' 긱워커에 돈 빌려줬더니...10명중 9명 상환, 비결은

금융거래 이력이 없어 불리한 신용평가를 받는 ‘씬파일러'들도 10명 중 9명은 신용대출을 정상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플펀드는 각 플랫폼에서의 근무 이력, 소득 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통해 신용을 평가하고 금리 연 6~10%, 최대 300만원 한도, 3~6개월 만기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했다.이번에 신용대출을 받은 긱워커 121명은 82%가 금융권 대출거절대상인 씬파일러였다.

LGU+ 인터넷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연령 30대로 확대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1분 안에 가입할 수 있는 1년 약정 ‘U+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39세까지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내달부터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더 빨리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내 개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은 “1년 약정 인터넷을 온라인에서 1분 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 접근성과 유플러스닷컴의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유플러스닷컴이 고객의 디지털 통신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톡 '오픈채팅' 따로 뺐더니 놀라운 효과…첫 화면도 바꾼다

‘오픈채팅'으로 지인에서 비지인 소통채널로 확대한 카카오톡이 올 하반기 당근마켓처럼 하이퍼 로컬 서비스로 도약한다.카카오는 올 2분기 처음으로 분기매출 2조원을 돌파했지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효과를 제외하면 사실상 매출·영업익 모두 뒷걸음질친 만큼 카톡 개편으로 신규 수입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하반기 자체 LLM을 탑재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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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년전 'LH 혁신안'에도 '엘피아 카르텔'은 못 막았다

2021년 6월 ‘LH 혁신안’, 2022년 6월 ‘LH 혁신 점검 TF’, 2023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 ‘LH 혁신 방안’ 등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그동안 수차례 개혁안을 내놨다.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건설업계 카르텔은 LH뿐만 아니라 국토부, 서울시 등 모두에 해당하며 수십년간 고착화된 관행, 철옹성 같은 조직과 같다"며 “A업체가 LH 전관 등을 데려와 사업을 따내면 공정하게 경쟁하려던 B업체도 전관을 고용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카르텔이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LH 대책대로 내부 직원이 아닌 외부 위원들을 섭외해 심사한다 하더라도 인력 풀이 100~200명 수준으로 매우 좁다"며 “외부 위원들을 관리하며 로비를 하고, 대가로 백마진이나 용역 사업 등을 주는 식으로 서로 이익을 나눠 갖는 관행을 쉽게 깨기 어려운데 그동안의 혁신안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상가층 남기려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지하 빼고 전부 철거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분 철거’ 논란을 빚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지상층을 모두 철거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저녁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입주예정자 대표단과 만나 현존 건축물 8개동 상가층을 포함한 지상층을 전부 해체한 후 재시공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HDC현산은 남아있는 구조물의 전면 철거, 해체·시공 설계 전면 검토를 요구한 입주예정자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삼성 EPC 분야 '혁신 아이디어·기술' 공모전 열린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3사가 혁신 기술 발굴과 상생 협력을 위해 콘테크 공모전을 진행한다.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 검증, 공동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에 대한 지원과 사업화를 통한 동반성장은 물론 소통과 협업 기반의 DT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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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속 잼버리' 논란에 정부 "청소년 안전 확인해 프로그램 진행"

세계 최대 규모의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무더위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3일 “잼버리 모든 진행 과정을 청소년의 안전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세계 연맹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세계잼버리가 진행 중"이라면서 “폭염상황에 따라 영내 과정활동을 줄이고 영외 과정활동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탄력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리는 올해 세계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등 총 158개국 4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무더위쉼터' 찾은 오세훈 "경로당 에어컨 맘 놓고 트세요"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계신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시설 점검에 나섰다.또 올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운영에 필요한 냉방비, 방역비, 안전숙소 객실료 등의 운영비를 자치구에 지원하고 있다.오 시장은 “올해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무더위쉼터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냉방비 지원율도 10%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더위쉼터를 찾은 어르신들이 냉방비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 '2024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유치 성공

충남도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24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내년 KeG 유치도 문체부가 개최지 접근성 및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등 도의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과 충남글로벌게임센터 및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져온 게임 분야 지역 인프라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이스포츠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번 대회 유치는 충남이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형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로드맵 제시한 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국가 경제안보 핵심기술 분야로 평가받는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전력반도체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전력반도체 불모지에 가까운 대한민국에서 전력반도체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전남도도 ‘전남형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력반도체 R&D 클러스터 조성을 선언하며 힘을 보탰다.

[기고]AI시대 저작권 제도와 한국저작권위원회 역할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존 저작물 시장에서의 반발과 마찰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AI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와 저작권의 이론적 배경 및 철학적 토대에 관한 통찰력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AI 기술 발전 수준에 적합한 법 제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한국저작권위원회는 AI 시대의 저작권이라는 아포리아를 넘어서 우리 AI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창작자가 자유롭게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보호받으며 창의성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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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에 발길질' 30대女 재수사하자…'무고·특수폭행' 숨은 혐의 줄줄

검찰이 단순 공무집행방해죄로 재판에 넘겨질 뻔한 30대 여성을 재수사해 무고·장애인 특수폭행 등 5개 혐의를 새로 밝혀내고 구속 기소했다.이 사건에서도 A씨는 당초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로 불송치됐다가 검찰의 요청으로 재수사가 이뤄지면서 장애인복지법 위반,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됐다.수사를 담당한 황호용 강릉지청 검사는 “단순 공무집행 방해 사건으로 묻힐 뻔한 여러 혐의를 검찰과 경찰이 함께 수사해 진상을 밝히고 기소한 사안"이라며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재판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 '칼부림男' 차로 4명 들이받고 흉기 휘둘러…공범 추적 중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타고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에 들어가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남성이 서현역 AK플라자에서 사람들을 찔렀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경찰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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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눈칫밥' 신세, 증권사 CFD·부동산 PF 충당금 쑥

올 상반기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부동산 PF익스포져 비중이 자기자본 대비 80%를 넘는 하이투자증권도 대규모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순익이 반토막 났다.하이투자증권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54.8% 감소했다.

"눈 맞추면 7만6000원어치 받는다"…을지로 외국인도 줄 선 이곳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된 오브에서 홍채 인증으로 신원을 증명하면 월드 아이디가 발급되고 코인이 지급된다.월드코인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전 세계에서 217만6423명이 아이디를 발급받았다.월드코인은 온라인에서 인간과 AI를 구별하는 신원 확인 인프라와 새로운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KoAct는 액티브 ETF 맛집"…삼성액티브운용, 독자 브랜드 출시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KoAct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티브 ETF 전문 운용사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시가총액 비중에 중점을 두는 다른 패시브 ETF들과 달리 미용 의료기기, AI 의료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새로운 기업들을 ETF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 본부장은 “다른 ETF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등에 투자해 차별화를 꾀했다"며 “바이오헬스케어는 변동성이 높은 섹터인 만큼 액티브한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