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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인권'…책임·의무 잊으니 공동체가 위태로워졌다

인권은 보편적이지만 가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책임과 의무가 빠진 한국판 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첫 발을 뗐을 때부터 오늘의 교권 붕괴를 예고했다는 지적이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과거에는 교사가 ‘군사부일체'로 존경받았는데 학생 인권이 중요시되고 아동학대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면서 한순간에 교실에서 학생의 책임과 의무는 사라지고 인권만 강조됐다"며 “이때부터 공동체의 질서를 지키지 않고 다른 학생의 학습권이나 교사의 수업권을 방해해도 제재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 연봉 합쳐 1억이라도 1%대 대출"...與, 11일 발표

여당이 신혼부부에 대해 최저 1%대 금리의 특례 주택자금대출 소득 요건을 현행 7000만원에서 1억원 안팎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추진한다.2014년 출시된 주택도시기금의 저금리 주택 대출 상품인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은 출시 당시부터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였다.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2자녀일 경우 소득 기준이 7000만원까지 완화되기는 했지만 현실적이지 않아 ‘결혼=패널티'라는 조롱 섞인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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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응에 분주한 철강·항공업계..출퇴근 시간 조정도 권고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을 앞두고 항공기가 대거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대피 현황 브리핑'을 갖고 “세계잼버리 참가인원들의 영외 프로그램은 사실상 이날까지만 가능하다"며 “내일 일정은 실내 프로그램이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내일 영외 프로그램이 어렵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제가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장관으로 여기에 이견이 있으면 저는 제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한다"며 “내일 태풍이 우리나라 정중앙을 통과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외에서 활동하도록 그냥 놔둘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600㎜ 물폭탄, 멈출 기미도 안 보여"…느린 '카눈'에 日 피해 확산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현 남서쪽 바다에서 북상 중이다.일본 당국은 카눈의 이동 속도가 느려 영향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주민 수십만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9일 NHK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m로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의 서북서 11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남북 관통하는 이런 태풍 처음"…600㎜ '물폭탄' 어디 퍼붓나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남해안에 상륙해 북한까지 북상할 전망이다.이후부터 카눈이 북한으로 넘어가는 오는 11일 새벽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기상청은 태풍의 중심을 기준으로 경상권 남해안을 지나 수도권 부근을 가로지른 형태의 경로를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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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강제입원" vs "인권 짓밟는 것"…'약'도 없는 극한대립

인권은 보편적이지만 가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결국 정신질환 증상이 심해도 타인을 해칠 위험성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거나 판단하기 모호한 경우 환자 동의가 없으면 어떤 치료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이에 대해 이건석 교수는 “법 개정 전엔 정신질환 증상 정도가 심각하면 당연히 자·타해 위해성이 높아지므로 자·타해 위해성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환자여도 입원 치료해 예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법 개정 후엔 질환 정도가 심각해도 자·타해 위험성 없으면 환자 동의 없이는 치료를 강제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딴세상' 인권위…취객 체포했더니 "인권침해", 法 판단은 달랐다

인권은 보편적이지만 가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2020년 인권위는 행패를 부린 취객을 체포한 경찰관에 대해 ‘인권을 침해했다'며 징계할 것을 권고했다.그러나 법원은 1년 뒤 “경찰관이 인권침해를 이유로 징계를 당해야 하고 취객이 인권침해 피해자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인권위의 징계 권고가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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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은행원들, 무상증자 몰래정보로 127억원 챙겨…내부통제 도마위

KB국민은행 증권업무 대행 직원들이 고객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총 127억원 상당의 차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통보됐다.국민은행은 20년 전에도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전력이 있는데 또 한 번 내부통제 부실로 경고등이 켜졌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증권업무 대행 은행 직원들이 연루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를 적발하고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긴급조치를 통해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7월 취업자 21만1000명↑…"29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로 내려왔다.7월 취업자 증가폭은 취업자 수가 47만3000명 감소했던 2021년 2월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수요와 외부 활동 증가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면서도 “집중호우와 건설경기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폭은 둔화했다"고 말했다.

빚내서 아파트 줍줍…7월 주담대 6조원 '쑥', 가계대출 심상찮다

은행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주담대를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가 우리 경제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되살아나고 있다.최근 대출금리가 반등하고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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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제도 규제 '수술'…보세공장,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출 첨병으로

정부가 반도체와 조선,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산업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세제도를 개선한다.정부는 과세보류 상태 외국물품을 일시 보관하는 보세창고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글로벌·신규 물류기업을 위해 산업단지,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서는 물동량 관계없이 보세창고 신규 특허를 허용한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판 커진다…오는 2027년까지 15조원 규모로 확대

정부가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해 오는 2027년까지 국내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수출 지원을 위한 민관 수출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이재식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펫휴머니제이션, 기술혁신 등 펫푸드를 포함한 연관산업의 근복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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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표로 가자" "비명계 학살"…野 '대의원 폐지안' 놓고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오는 10일 발표할 대의원제와 공천룰 개정 혁신안을 놓고 당내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서은숙 최고위원도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원의 주인이기에 당원이 대의원의 60분의 1표를 갖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정당인 민주당 혁신위가 민주당의 철학을 재정립하는 혁신안을 제안해달라"고 거들었다.양소영 대학생위원장은 대의원제 개편은 시급한 사안이 아니라며 제대로 된 혁신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역도 안심 못해, 총선 경쟁력이 우선"...與 '공천전쟁' 시동

여당인 국민의힘이 총선을 7개월 앞두고 본격적인 공천 밑작업에 들어갔다.공천 평가 전 인적 쇄신을 위한 당무감사와 함께 현재 공식인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자리를 채우는 작업이 본격화됐다.국민의힘은 오는 10월부터 실시할 당무감사의 최우선 기준을 ‘당선 가능성'에 두고 ‘조직 운영 상황’, ‘당원 관리’ 등에 더해 총선에서의 경쟁력, 인지도, 지역 평판 등을 놓고 집중적인 평가에 나서기로 했다.

'광복절 특사' 이중근·박찬구 포함…최지성·장충기 제외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재계에서 사면요청이 있었던 이중근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 특별사면·복권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尹부부,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이분들 기억해야 국가 정체성 유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가의 정체성과 국가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 158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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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아마존고의 최후에서 보는 인공지능의 미래

며칠 전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의 본사를 방문했다.“지금 불과 같이 일어나고 있는 생성형 AI가 아마존고와 달리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고 확신하십니까"라고.놀라움을 떠나서, 기술을 떠나서, 흥행의 성공 유무를 떠나서 진정 기업에 실적을 가져다주고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우리 사회발전에 순기능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현재 인공지능의 유행도 끝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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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대한민국, 여행으로 꽤나 괜찮은 나라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곳이 많다고 다른 나라 사람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당연히 외국이 좋은 곳은 많지요. 웅장하고 규모가 크고 우리나라가 갖고 있지 않은 풍광이나 지형과 생태계가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전 한국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고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지역마다 볼거리와 먹을 것이 확연하게 다르거든요. 그리고 나라가 작은 것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라고 생각해요.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바다가 보고 싶으면 바로 속초나 강릉으로 떠날 수 있고, 등산을 하고 싶으면 가까운 국립공원의 산처럼 멋진 산을 언제든 오를 수 있고, 맛있는 토속음식을 먹고 싶으면 몇 시간 내 어디든 도착하잖아요.

[MT시평]긴축 종료 이후의 통화정책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해 주요국의 통화긴축 행보가 주춤해지고 있다.여기서 무엇보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편중된 경제관리의 한계나 부작용이 주목된다.특히 중앙은행의 기량을 벗어난 고용확대 문제나 자연금리 하락에 따른 통화정책의 제약과 부작용, 그리고 금융시장의 과도한 유동성 의존성 및 민주주의와의 충돌위험 등은 결국 거시경제 관리의 또 다른 축인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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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중국 경제가 얼어붙는다..번지는 D의 공포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중국 정부는 CPI 하락이 일시적 현상이라며 충격 차단에 나섰으나 수출감소와 엮여 여파가 심상찮아 보인다.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좌 동결하니 그림으로 우회…"제재 대상 러 재벌 소장품 1.7조"

우크라이나 국가 부패방지국가 8일 서방국의 제재 대상인 러시아 올리가르히 소장 예술품 목록을 공개했다.이 밖에도 클로드 모네, 데미언 허스트, 오귀스트 로댕 등 여러 예술가의 유명 작품이 러시아 갑부들의 손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NACP는 “그림, 조각, 보석 등이 제재를 회피하는 구멍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제재 우회를 방지하고 제재 대상 러시아인의 예술품 자산을 찾아 추가 동결·몰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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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폭스바겐 전기차에 배터리시스템 공급…"추가 수주 기대"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현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한국과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신규 거점을 구축 중이다.

포스코그룹, 새 슬로건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포스코그룹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그린 투모로우, 위드 포스코'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사업 구조 재편의 연장선상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고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그룹의 방향성을 담아냈다.새 브랜드 슬로건은 포스코그룹의 변치 않는 존재의 이유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현대차, MIT·스탠퍼드 학생 초청..."2030 전동화 톱티어 된다"

현대자동차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현대차 남양연구소 등에서 해외 우수 대학 박사 과정 인재 80여명과 현대차 관련 부문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해외 우수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현대차의 비전을 알리는 동시에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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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매출·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 뒤집으며 '어닝 서프라이즈'

쿠팡이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최대 매출을 경신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다년간의 대대적인 물류 인프라 투자와 고객 경험 집중이 실적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쿠팡이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7조674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日서 샤넬·랑콤 제친 K뷰티…그 뒤엔 '이 회사' 있었다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숨은 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다.코스맥스에서 생산해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A브랜드의 쿠션 파운데이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A브랜드 제품은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라쿠텐이치바에서 화장품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클린뷰티 나서는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서 화장품 공병 받아요"

CJ올리브영이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대표적인 클린뷰티 브랜드와 재활용 혁신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컨셔스뷰티 캠페인인 ‘다정력 레이스'를 전개한다.다정력 레이스는 올리브영 앱을 통해 고객이 클린뷰티 제품을 추천받고 해당 브랜드의 컨셔스활동을 이해하도록 한 것이다.

껌, 초콜릿 잘 팔렸다...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이익 486억원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48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지난해 2분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산 매출액은 1조229억원, 영업이익은 450억원이었다.이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 롯데웰푸드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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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 에너지 절약 캠페인 '쿨코리아 챌린지' 참여

하나은행은 여름철 무더위에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이승열 행장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이 행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김신 SK증권 사장의 지명을 받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이 행장은 은행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간편한 복장을 입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한편,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은행 공식 SNS 등을 통해 홍보했다.

은행권 1500억원 횡령한 7년…0원 찍은 인뱅 3사는 안전지대?

최근 경남은행에서 560억원의 횡령이 발생하는 등 은행권 횡령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출범 이후 단 한건의 횡령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9일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2017년 인터넷은행이 출범한 이후 올 1분기까지 인뱅 3사의 횡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은행권 횡령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일리지·해외수수료 혜택이 한 카드에…'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

우리카드가 국내 최초로 마일리지 적립과 해외수수료 면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외여행 특화 카드를 선보였다.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BC카드로부터 독립한 가맹점을 출범하면서 ‘카드의정석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를 포함해 독자 카드 3종을 출시했다.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일리지 적립과 해외수수료 면제 혜택을 함께 지원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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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R&D 자회사 '유노비아' 신설…'재무·기술' 다 잡는다

일동제약이 연구개발 부문을 분리해 신약 연구개발 전담 자회사를 신설한다.일동제약은 이번 분할 결정에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증대를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 신약 R&D와 관련한 추진력 강화, 투자 유치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의약품 사업이 중심인 기존 일동제약의 경우 매출 성장 등 꾸준한 실적을 내는 상황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비용 부담을 겪어왔다.

"국산 신약 절반, 약가 낮아 절반이 시장 철수…우대 필요"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국민 건강을 위해 신약 약가 우대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원료의약품 자급도가 2019년 기준 19.2%로 낮고 저가의 해외 원료를 쓰고 있는데, 보건안보를 위해 정책적으로 원료의약품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견해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현재 자사 합성원료 사용시 제네릭의약품에 대해 출시 후 1년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68% 약가 우대 정책만 있는데 기간적으로 한계점이 있다"며 “또 국내 시장이 작아 원료의약품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데 자사 생산 원료뿐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된 원료에 대해서도 약가를 우대해주는 정책 개선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머스크도 효과 본 '살빼는 약'…하루새 시총 80조원씩 찌웠다

다국적 제약사 2곳의 시가총액이 하룻밤 새 80조원 이상 늘었다.체중 감량 효과로 유명한 ‘마운자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배나 뛰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지난 8일 전날 대비 17.23% 오른 189.1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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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 스타트업들 뭉친다…"협회 결성하고 생태계 활성화"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생성AI 기술 스타트업들이 생성AI 분야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회 결성을 추진한다.준비모임 측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생성AI 기술이 꽃피기 위해서는 각 분야가 조화롭게 협업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AI생태계가 필수적"이라며 “협회는 이러한 AI 생태계를 만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생성AI 스타트업들이 협력해 오픈소스 언어모델 연구와 기술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더 많은 스타트업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이어 " 전세계적으로 생성AI 기술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이러한 문제들에 누구보다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성AI 스타트업 공통의 자율적인 약속과 규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아이디어 하나로 글로벌 펫펨족 홀렸다...1만개 팔린 댕블러, 다음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들이 우스갯 소리로 하는 말이다.‘멍겔계수'나 ‘냥겔계수'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펫펨족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펫투데이의 제품은 대부분 와디즈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서 출시된다.

챗GPT 제친 업스테이지, 대대적 조직개편..."프라이빗 AI 시장 공략"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9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최근 거대언어모델 전담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이 이뤄졌다.오픈AI,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 AI의 근간인 LLM 개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업스테이지도 LLM 전담팀을 통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홈트 플랫폼 '콰트', 프레시코드 IP 인수…"건강관리 슈퍼앱 목표"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최근 자산을 매각한 프레시코드의 지식재산권을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프레시코드가 보유한 상표, 특허, 디자인 등 IP에 대한 권리를 획득한 엔라이즈는 커머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운동을 넘어 건강한 식사 문화까지 제공하는 건강관리 슈퍼앱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다.앞으로 프레시코드가 보유한 200여종의 상품을 토대로 건강식품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美 VC도 찜했다' 스마트 마케팅 솔루션 AB180, 120억 투자유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이 최근 총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생태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수준에서의 높은 시장성과 성장성이 입증된 결과"라며 “에이비일팔공이 애드테크 산업의 글로벌 리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스톰벤처스 관계자는 “올해 한국 첫 투자사로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했다"라며 “한국 및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구글과 메타의 공식 인증 파트너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결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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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게임업계, 넥슨만 웃었다

2분기 게임업계 실적발표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선 가운데, 주요 게임사 3N·2K 중 넥슨을 제외한 모든 곳이 아쉬운 성적표를 공개했다.엔씨소프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402억원,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71% 감소했다.넷마블은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603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7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진 적자를 지속했다.

20대의 무모한 제안 '기억재생 칩'…40년 초장기 R&D로 '결실'

2062년 8월 여든을 넘긴 한 남성은 집으로 찾아온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일반 국민들로부터 제안받은 아이디어 중 최종 선정한 R&D 프로젝트로 상상할 수 있는 미래상이다.KISTI는 내년부터 40년간 ‘기억재생 나노칩'을 제안한 20대 박민규씨와 이를 실현시킬 국내외 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투입한다.

방통위, KBS·MBC '이사회 개편' 속전속결…여야 구도 뒤집힌다

방송통신위원회가 KBS·MBC 이사회 개편의 ‘속도전'에 돌입했다.이달 23일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그 전에 이미 KBS·MBC 이사회의 여야 구도 재편의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방통위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는 안건,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갤Z플립5 벌써 반값?…'약정 할인 vs 지원금' 더 싼 구매법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폴드5 사전개통을 전날부터 시작하면서 공시지원금도 최종 확정했다.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플립5 256GB 모델을 6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KT에서 최대 공시지원금 65만원을 받으면 플립5의 실구매가는 74만920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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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중소기업에 1500억 수혈…저금리·대출확대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약 1500억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이 추진된다.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산은의 대출심사를 거쳐 최대 2년 간 3~5%대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대출 한도도 심사기준액 대비 120%로 확대해 기존 금융상품보다 개선했다.

'카눈' 북상에 에너지 기관 "24시간 비상 체제…긴급 복구 태세 유지"

한반도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발전소를 포함해 에너지 관련 정부 산하기관들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한국남동발전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9일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 복구 태세를 확인했다.남동발전은 정부의 태풍경보 발령 시부터 태풍대비 100가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폭우, 강풍과 발전설비 비상상황 대비 등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댐 용수·상수도 요금 최대 50% 감면"…수자원공사 소상공인 지원

한국수자원공사가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댐 용수와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실제 감면액은 각 지자체가 감면한 상수도 물량과 연계되며 댐 용수와 광역상수도 사용 비율 등을 반영해 사용 요금의 30%가 감면될 예정이다.댐 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중소기업의 경우, 전체 1100여 곳 중 지난 달 사용량이 1000톤 미만인 기업들이 감면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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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무량판' 10개 누락…원희룡 "이러고도 존립 근거 있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가 10개 더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하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러고도 존립 근거가 있느냐"며 강하게 질타했다.원 장관은 9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A-3블록에서 열린 ‘LH 건설현장 감리실태 점검'에서 LH가 전체조사를 했는데도, 무량판 구조 아파트 10개 단지를 누락한 사실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원 장관은 “자발적으로 전체조사에 들어간 건 좋았으나 취합된 91개 단지 외에도 누락된 작업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어마어마한 거액의 비용과 수많은 인력, 행정력을 들여가며 하는 작업에 전체 현황에 대해 파악조차 안 돼 있는 LH, 이러고도 존립할 근거가 있느냐"고 말했다.

"비 많이 와도 콘크리트 타설"…건설 노동자가 고백한 부실 '꼼수'

30년째 레미콘 운송일은 하는 김봉현 씨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아파트 안전진단, 현장 노동자가 말하다’ 국회토론회에서 “불량 레미콘은 건설 현장에서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건설 현장에서 장시간 타설 시 품질 저하, 작업 편의를 위한 물 붓기 등이 이뤄지고, 관리 감독이 안 된다"고 밝혔다.그는 최근에는 인천 검단 안단테 GS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운송, 콘크리트 작업을 했다.김 씨는 부실 콘크리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레미콘 제조사와 건설사의 형식적인 검사 행위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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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 상속 소송에 아빠찬스?…강일원 前헌재판관 父子 동반변론

LG그룹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한 구 회장의 어머니와 여동생 등이 소송대리인단으로 헌법재판관을 지낸 강일원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대표변호사와 함께 강 대표변호사의 아들까지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비슷한 시기에 합류한 임성근 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도 아들과 함께 대리인단에 이름을 올렸다.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구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이 구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의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케이원챔버의 강규상 변호사에 이어 법무법인 해광의 임성근 대표변호사와 임재훈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상인들도 안가는 신림역 4번 출구…"일상 회복" 팻말 들고 40명 모였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지 19일째인 8일 저녁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을 지나가던 40대 여성이 초등학생 아들에게 건넨 말이다.서울 관악경찰서와 관악구청, 지역 상인회가 신림동 상권 합동순찰에 나섰다.지난달 21일 신림동 순대타운 골목에서 4명의 사상자가 난 흉기난동 사건 이후 시민 불안을 잠재우겠단 취지다.

법무부, '살인예고글 게시' '공공장소 흉기소지' 처벌규정 마련

법무부가 살인예고 글을 게시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흉기를 소지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한다.법무부는 “공중을 대상으로 한 살인 등 협박을 하는 범죄가 빈발하고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이런 협박행위를 직접적으로 처벌하는 규정이 미비해 처벌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살인 예고와 같이 공중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공포심을 야기하는 문언 등을 유포하거나 공공연하게 게시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관련 정보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근거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또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나 공중밀집장소 등 공공장소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살인, 상해 등 범죄에 이용할 수 있는 흉기를 소지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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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퍼진 'K잼버리'..서울광장·머드축제·산사가 체험장으로

북상하는 6호 태풍 ‘카눈'을 피해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철수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역사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한류 체험에 나섰다.충남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부여 백제문화유적과 서천 국립생태원, 논산 밀리터리 체험 등 지역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18개 관광·체험행사를 마련했다.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26회 보령 머드축제가 끝난 후에도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머드를 체험하고 무더위를 식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머드몹신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연장·운영하고 있다.

공직자 자신·가족 사건 당사자면 '셀프 수사' 안된다

앞으로 ‘수사·감사·조사’ 업무 담당 공직자는 자신이나 가족 등이 신고·고소·고발인, 피신고·피고소·피고발인인 사건을 담당하는 경우 반드시 회피 신청을 해야 한다.공직자가 자신이 사적으로 고소하거나 고발한 대상을 업무상 조사하게 되는 경우 공직자가 조사 범위나 강도에 영향을 미쳐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고, 이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해당 직무에서 회피해야 한다.반면 공직자로부터 조사를 받던 사람이 조사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공직자에 대해 고소·고발·진정 등을 제기한 경우 공직자가 해당 사건을 조사함으로써 직접적 이익이나 불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공직자에게 신고·회피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밥상물가' 고공행진에 서울시, 오이 3만개 36% 할인 판매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오이 3만개를 36%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할인판매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며 시내 롯데마트 14곳에서 오이 1개당 750원에 판매한다.지난달 말 기준 서울 시내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인 1178원과 비교하면 약 36%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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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물들어온다… 증권가, 토큰증권 선점 '무한경쟁' 돌입

조각투자 시장 기반인 ‘토큰증권 발행’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증권사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시작됐다.이달부터 투자계약증권에 기반한 조각투자 상품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올인원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산관리 명가 삼성證, 상반기 고객자산 9.8조 증가 '최상위성적'

증권업계 부동산 PF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업계 최상위권 성적표를 받았다.대규모 충당금 반영에도 자산관리 부문 선전과 IB부문 수수료 증가, 양호한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까지 삼성증권 임직원들의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 증권업계 최상위권 실적을 기록했다.‘WM부문 최강자'를 증명하듯 삼성증권의 리테일 고객 자산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