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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억 이하 현금뿌리기' R&D 예산쳐낸다…SOC는 증액 검토
정부가 ‘1억원 이하 현금 뿌리기’ 사업을 중심으로 2024년 R&D 부문 예산을 감액을 추진한다.일부 컨설팅 기업은 정부 지원 R&D 사업이 갚지 않아도 되는 사실상 ‘무상지원금'이라며 혁신적 기술이 아니어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한다.과학기술계 관계자는 “지난 정부 때 관련 예산을 많이 늘려 각 중소기업에 1억원 이하 규모로 지원하는 R&D 사업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걸 과연 R&D 지원 사업으로 볼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가 많다"고 말했다.
광복절에 '한미일 협력' 방점 찍은 尹 "반국가세력 활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북한을 비교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해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다.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라며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왔다"고 했다.
'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 "가족장, 조문 사양"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서울대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김 수석은 “국정공백이 없도록 윤 대통령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르포]가게엔 전부 중국말만…'양손 가득 쇼핑백' 그들이 몰려온다
14일 서울 중구 한 백화점 면세점에서 만난 30대 중국인 남성은 양손에 쇼핑백을 든 채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면세점에서 만난 샤오징씨는 “종로나 홍대에서 놀고 동대문에서는 주로 쇼핑을 한다"며 “대부분 먹거리와 화장품, 옷을 산다. 한국은 쇼핑하기가 좋고 모두 우호적이라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장사를 한다는 구모씨는 “많이 사면 억 단위로 돈을 쓰는 중국인들도 있다"며 “한 사람당 구매를 할 수 있는 물건의 양이 한정돼 있는데 여러명을 모아서 한국에 와 물건을 많이 사가고, 이를 중국에서 되파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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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붕지통' 현직 대통령 재임 중 첫 부친상… 여야, 정쟁 멈추고 조문
우리나라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친상을 당한 것은 역사상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6시11분쯤 빈소에 도착해 오후 6시20분쯤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장례는 가족끼리 차분하게 치르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뜻이다.
일체 특혜 거부한 대통령의 아버지...'원칙주의자' 윤기중 교수 영면
윤석열 대통령을 키워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92세를 일기로 15일 영면에 들어갔다.참모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윤 교수의 노환이 심해지면서 바쁜 일정 중에도 틈이 생기면 입원 중이던 부친을 종종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국민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라'던 평소 부친의 뜻에 따라 국정운영에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尹대통령 부친, 故윤기중 교수는 누구…韓통계학 초석 다진 석학
15일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국 통계학의 기틀을 잡은 석학이다.윤 교수는 1931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경제학과, 1958년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윤 교수는 1961년부터 한양대 경제학과에서 강단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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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단어조차 사라진 광복절 경축사…尹의 확고한 철학
한미일과 밀착하고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맞선다.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국정방향은 이렇게 요약된다.윤 대통령은 “우리의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며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따라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라고 했다.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100세 광복군' 오성규 지사 직접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마지막 재일 광복군’ 오성규 애국지사를 직접 맞이했다.경축식은 독립운동가 고 이희승님의 광복의 감격을 담은 시 ‘영광 뿐이다'를 유동근 배우가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태극기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주제영상 상영, 독립군가를 배경으로 자유의 여정을 표현한 경축 공연·경축 대합창, 독립유공자 포상,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경축식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이며 지난 13일 영주 귀국한 오성규 애국지사가 참석했다.
광복절 경축사서 'LH카르텔·퍼주기식 예산' 꼬집은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건설 카르텔 혁파와 퍼주기식 R&D 예산 삭감, 킬러규제 혁파 등 경제 현안을 직접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한·미·일 협력 필요성과 카르텔 혁파 등 경제 현안 등을 강조했다.지난해 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선 건전재정 기조와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경제정책 담론을 설명했던 것과 달리 올해 경축사는 특정 현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으로 경제정책 방향을 보다 선명하게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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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복지성 중기 R&D 지원, 효과 없어...진짜만 키운다"
정부가 ‘1억원 이하 소규모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 R&D 예산을 깎기로 한 것은 다수 중소기업이 매년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도 제대로 된 R&D 성과를 내지 못해 사실상 복지 사업이 됐다는 문제의식이 바탕이 됐다.지난 정부 때 ‘중소기업 R&D 예산’ 역시 크게 증가해 지난해 기준 약 1조8000억원이 중소기업 지원에 쓰였다.문제는 다수 중소기업이 R&D 역량이 부족한데도 사실상 ‘복지성'으로 예산을 뿌리는 사업이 늘면서 지원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재정만 축냈다는 점이다.
[단독]"돈 맡겼는데도 몰랐네"…새마을금고 '조용한 합병' 가능한 이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예금자에게 합병 사실을 알리는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A금고가 1억원 미만 거래자에게 합병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것은 별도 규정이 없어서로 풀이된다.새마을금고법과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개별 금고는 합병이 결정된 후 예금과 대출이 다른 금고로 넘어갈 것이라는 내용의 ‘채권자 공고'를 내야 한다.
금리 내리고 여론 단속… '제2의 리먼' 우려에 中 대응 잰걸음
부동산발 쇼크가 중국발 ‘제2의 리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짙은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진화에 나섰다.미즈호은행의 수석 아시아 외환전략가 켄 청은 로이터에 “이번 깜짝 금리 인하는 신용 데이터와 중국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었다"며 " 위안화 절하 압력을 7.3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부동산 지원을 위해 대출우대금리 특히 5년 만기 LPR를 인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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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1000% 넘게 증가한 中관광객"…소비회복 불씨 될까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석 달 연속 작년 대비 1000% 이상 늘었다.15일 정부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율은 지난 4월 1191.8%, 5월 1258.6%, 6월 1303.3%로 3개월째 1000% 이상을 기록했다.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율은 지난 1~3월에는 각각 239%, 224.5%, 503.1%를 보였다.
'유커' 밀물 예고 제주부터 '훈풍'…카지노 딜러 400명 추가 채용
중국이 단체관광을 재개하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관광산업에 훈풍이 불고 있다.하지만 2017년 3월 중국이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를 문제삼아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한국 단체관광 비자발급을 중단하면서 2017년 제주항의 크루즈선 운항회수는 97회 19만명으로 대폭 줄었고, 코로나가 시작한 2019년엔 29회, 3만명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증권가 등에선 최근 중국 단체관광 재개로 제주도가 무사증 장점을 살려 제주 지역 호텔과 카지노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韓병원 찾는 중국인 늘어날 것"…의료관광 수혜 기대감↑
최근 중국이 한국을 대상으로 자국민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의료계가 들썩이고 있다.2019년 중국인 환자 수는 전체 방한 외국인 중 32.7%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엔 17.7%로 미국에 이은 두 번째가 됐다.올해는 단체관광 제한이 풀리면서 환자 수가 늘어 다시 중국이 방한 외국인 환자 수 1위국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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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불러라"…국회 첫 '잼버리 증인' 놓고 신경전
여야가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 관련 오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를 예정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증인 출석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이 의원은 “민주당은 일찍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해서는 그렇게 충북지사 등의 출석을 주장해왔으면서 주관기관이었던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지사 등의 출석은 결사 반대한다"고 했다.야당에서 잼버리 현안이 여가위 소관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회법 상 행안위는 ‘지방자치단체에 관한 사항'을 다루게 돼있다"며 “국민의힘 소속 충북지사에게는 수해 질의를 위해 반드시 출석하라면서 민주당 소속 전북지사 등의 행안위 출석만큼은 결코 안 된다는 비합리적 주장"이라고 했다.
日기시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韓 외교부 "깊은 실망과 유감"
정부가 15일 일본의 유력 정치인들이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잇따라 참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과 자민당 소속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후루야 게이치 전 국가공안위원장, 현직 각료인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도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이에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덕수 총리 "폭염대책 점검, 필요 시 학사일정 조정도 검토"
한덕수 국무총리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대해 대책 이행상황 점검과 무리한 조업 방지, 학사일정 조정 등을 주문했다.우선 행안부에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폭염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토록 지시하고 농식품부에 대해선 이·통장 협조를 통해 무리한 논·밭일 등 아외작업 자제 방송을 하도록 주문했다.대부분 온열질환 사망사고가 고령의 농업인이 야외작업을 하던 중 목숨을 잃는 사례인 점을 고려한 주문이다.
박근혜, 어머니 기일날 父 생가 방문…지지자들 "사랑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북 구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올림머리를 한 박 전 대통령은 추모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전에 분향한 뒤 참배를 했다.참배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추모관에 전시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둘러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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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들어 우리나라 경제 이슈를 주도한 키워드는 무엇일까?KKDI 경제정보센터의 빅 데이터 분석을 보면 1 ~ 7월 경제 관련 키워드로 ‘금리 인상'이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다루어졌고 바로 뒤이어 ‘전세사기'가 많이 언급되었다.일단 이 연관어를 서로 연결해보면 ‘전세사기가 주로 공인중개사와 빌라왕이 서로 공모하였고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깡통전세가 본격화되면서 전세사기가 사회적·경제적 이슈로 부각되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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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밥그릇은 중국인 손에"… 식당·공원 밀고 콩 심는 中
중국이 식량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원을 콩밭으로 만들면서까지 경작지를 확대 중이라고 1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지난 4월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유명한 훠궈식당 ‘스타 샤이닝 인더 클라우드'는 개업 2년 만에 지방 정부의 경작지 확대 정책 때문에 문을 닫았다.중국이 식량안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대두와 옥수수 경작지 확대에 나서면서 식당 같은 사업체를 몰아내고 경작지로 확보한 면적이 청두에서만 6700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日 2분기 '연율 6%' 깜짝 성장… 수출 돋보였지만 소비는 부진
일본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연율 6.0% 깜짝 성장률을 기록했다.성장률이 연율 6.0%를 넘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일시적 회복세를 보였던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일본은 이로써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버핏, 이번엔 주택 건설사에 꽂혔다… 1조원 통 큰 투자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올해 2분기 미국 주택건설업체 세 곳에 1조원 넘는 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공시자료를 인용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2분기 미국 대형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 NVR, 레나에 약 8억14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구체적으로 6월30일 기준 버크셔는 DR호튼 주식을 7억2640만달러어치, NVR 주식을 7060만달러어치, 레나 주식을 1720만달러어치 각각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헨티나, 정책금리 한 번에 21%p 빅스텝… '연 118%'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이사회가 14일 통화정책 금리를 21%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가 100%를 넘었다.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이사회가 통화정책 금리를 21%포인트 인상할 것을 의결했다"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97.0%에서 118.0%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2000년대 들어 아르헨티나 기준금리가 10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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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7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EV9에 최초로 적용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을 받았다.제네시스의 통합 앱 ‘마이 제네시스'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반도체 경기 반등 시기를 두고 15일 한 메모리반도체 회사 고위 임원이 한 말이다.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높은 DDR4와 낸드 재고 등으로 인해 재고자산 감소 속도가 느린 모습"이라며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반도체 회사의 한 간부는 “실물 경기가 여전히 안 좋고, 주문도 확 늘어나는 것이 없어 시장 기대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며 “부정적인 측면은 수요 위축, 긍정적인 측면은 공급 감소인데 어느 쪽이 더 강하느냐에 따라 반등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가격 전쟁'으로 재미 본 테슬라…'치킨게임' 재개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가격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글로벌 완성차업계는 같이 가격을 낮추거나 양산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저가형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포드는 일찌감치 가격을 인하했으며, 테슬라와 중국 본토 경쟁을 벌이는 중국 브랜드들도 손해를 감수하며 가격 경쟁에 참전했다.
힘 약해도, 장애 있어도 쉽게 사용…LG전자 가전의 '비법'
LG전자가 나이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전제품 보조 액세서리 ‘유니버설 업 키트'를 제공한다.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들이다.LG전자는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이들이 가전제품 사용 중 느끼는 불편한 지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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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신 안 팔린 CJ·대상 '주춤'...라면 잘 팔린 농심·오뚜기 '쾌조'
올해 2분기 식품 대기업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CJ제일제당과 대상은 국내외 식품 판매가 늘었지만, 글로벌 축산업 회복 지연으로 사료에 첨가하는 라이신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SPC삼립은 2분기 매출 8615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12.7% 실적이 개선됐다.
[르포]뚜껑으로 화분을?…RE:EARTH 업사이클 플리마켓 가보니
경기도 수원에 친환경·중고 상품들로 구성된 이색 플리마켓이 열렸다.권영인 롯데마트 ESG팀 담당자는 “이번 RE:EARTH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업사이클 문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품에 대한 소비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 ‘업사이클 플리마켓'은 지난달 28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체결한 ‘폐자원 순환 문화 확산’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美 의류시장 부진에 휠라·한세실업 2분기 실적↓..."중장기 체력 준비"
미국에서 의류사업을 영위하는 패션사들이 소비 부진에 2분기 실적이 후퇴했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의류·잡화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휠라홀딩스의 미국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51%, 한세실업은 8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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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추수기' vs 이마트는 '이앙기'...유통업계 승자는
올 2분기에도 유통업계 승자는 쿠팡이었다.쿠팡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며 2분기 연속 이마트 매출을 넘어섰다.이마트의 2분기 영업손실은 더 커졌다.
LNG 이어 메탄올...韓 조선의 신무기 '친환경 추진체'
해상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 발생이 적은 선박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액화천연가스에 이어 최근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선박 수요가 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컨테이너선 제작에 앞서 지난 2016년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재계 보수킹은 신동빈…주요 그룹 총수, 상반기 얼마나 받았나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 총수들 가운데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약 112억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총 3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SK의 장동현 부회장은 각각 50억3400만원, 37억8600만원을 받아 최 회장보다 보수가 높았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2000억원대 매출과 4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에이피알은 올해 상반기 매출 24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711.9%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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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확 늘린 인뱅... 중저신용자 대출의무 손질하나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비율 규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개선방안으로는 신용대출에 주담대를 포함해 의무비율을 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현재 의무비율은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대출비율로 계산되는데 최근 인터넷은행들이 신용대출은 크게 늘리지 않고 주담대만 공격적으로 확대해서 있어서다.
상반기 1조 벌고도 웃지 못하는 보험사.."진짜 성적표는 3Q"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요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DB손해보험이 전년 대비 2.0%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9181억원의 순익을 냈고, 메리츠화재는 같은 기간 25.2% 증가한 839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각각 전년 대비 15.8%와 0.2% 준 5780억원과 5252억원의 순익을 올렸음에도 주요 5대 손보사의 순이익 총액이 4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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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으로 변모하는 한미약품… 리더십 재정비 가속도
한미약품이 주요 경영진 일부를 내보내고 내부 리더십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해왔던 사업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진했던 분야는 과감히 접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이를 위해 경영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단행해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한미로 나아가는 혁신을 주주와 고객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은 합성신약을 넘어서 최근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최초 '위암환자 생존율 예측' 개발, 올해 中시장 도전장"
허용민 노보믹스 대표는 13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nProfiler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위암 예후예측 진단 의료기기"라며 이같이 말했다.탑젠이 중국 위암 환자의 유전체 검사 정보를 제공하면 노보믹스가 진단키트와 유전자 정보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노보믹스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위암 환자의 4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지만, 위암 예후예측 기술이 전무하다.
휴마시스, 전년比 매출 98.4% 급감…씨젠 등 대형사도 엔데믹 타격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급감에 관련 기업들의 상반기 매출액이 크게 줄었다.이에 향후 진단키트 기업들의 실적 역시 코로나19 관련 사업 의존도에서 탈피하는 속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등 국내 주요 진단키트 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70%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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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링 등 20개사, 용산어린이정원서 'K-에듀테크' 뽐낸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전시·체험 행사인 ‘요즘엔 이렇게 배워요!‘체험마당'에서는 참관객이 8개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 해볼 수 있다.‘놀이콘텐츠 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잔디에서 뛰어놀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모바일뱅킹 다음은 비주얼뱅킹?...젠지세대 위한 '찐' 핀테크 떴다
최근 은행들의 고민은 미래 고객인 ‘젠지세대'를 끌어오는 일이다.이 대표는 “비대면에 익숙한 젠지세대들은 직접 비용 정산을 요청하는데 부담을 느낀다"며 “어카운즈에서는 비용을 분담해야 할 이용자를 모아놓고 정산금액을 분할하면 모든 정산 과정을 공유하게 돼 자연스럽게 빠른 정산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관계리포트는 어카운즈 내에서 송금, 정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각 이용자와의 금융관계를 설명하는 리포트다.
헤드헌터로 변신한 벤처캐피탈?...투자는 물론 인재까지 연결
노코드 기반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을 운영하는'아임웹’ 은 2021년 창업 8년만에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로 첫 투자를 받았다.그는 “초기 스타트업은 채용이 HR의 전부"라며 “성장이 우선인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일손이 모자란 직군부터 채용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음 성장단계에서도 필요한 직무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인재를 연계하기 위해 창업자와 활발한 소통을 한다"고 말했다.이처럼 VC들이 HR 전문가까지 채용해 포트폴리오사를 돕는 것은 스타트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구인난 때문이다.
한·미·캐나다 연합 MMM팀, 세계 최대 해킹대회 우승
사이버 보안 전문 스타트업 티오리가 ‘2023년 데프콘31 CTF'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MMM'팀은 티오리 소속 ‘더 덕'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사이버보안 동아리 PPP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 사이버보안 동아리 ‘메이플 베이컨'이 모인 연합팀이다.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소중한 멤버들이 성취한 배움과 친목이 대회 우승보다 훨씬 큰 가치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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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달성' 밀리의서재 상장 문턱 넘었다, 연내 상장 기대감 '쑥'
지난해 비우호적 시장환경 등을 이유로 코스닥 상장을 자진철회한 밀리의서재가 다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밀리의서재는 추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일반청약 등 절차를 거쳐 상장할 예정이다.앞서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8월 상장승인을 받은 후 공모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최저시급도 못버는데" 대리기사 70% 쓰는 티맵 '로지' 수수료↑
티맵모빌리티가 인수한 대리운전 전화호출 중개업체 로지소프트가 대리운전업체가 기사에 받을 수 있는 최대수수료를 20%에서 25%로 인상했다.더욱이 대리운전업체는 정부의 산재보험 경감대상이어서 부담률이 매우 낮은 데도, 이를 빌미로 수수료를 대폭 인상했다고 비판했다.또 수수료는 대리운전업체와 기사 간 문제이지만, 플랫폼사인 로지와 티맵모빌리티도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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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브' 전세 매물 알고 보니 가짜...전세사기 824건 적발
경남 김해에 있는 중개보조원 A씨는 해외체류 중인 공인중개사 B씨의 이름은 물론 중개사무소 명칭을 사용해 다수의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가 정부 합동 단속에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차 특별점검 결과’, 75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자격취소 1건, 등록취소 6건, 업무정지 96건, 과태료 부과 175건 등 총 278건의 행정처분을 진행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2차 특별점검은 5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전국 233개 시·군·구 공인중개사 40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에 전관 업체와의 용역 체결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국토부는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남미 출장 중인 원희룡 장관이 LH 퇴직자들이 세우거나 취업한 업체들과의 용역 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원 장관은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특공 청약'에만 1만여명 몰려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라그란데’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에 1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84㎡A의 경우 70가구 배정에 1573명이 몰리며 22.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55㎡에는 85가구 배정에 1429명이 몰리며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독]尹정부 철도사업 속도 못 낸다…GTX 노선·안전체계안 잇따라 '지연'
정부가 국가철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토부는 지난달 철도안전 개선안의 최종 결론을 내고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기본적인 시설 유지보수 업무에 대한 기관별 입장 차이가 첨예한 탓에 잠정 연기됐다.해당 연구용역은 철도 관제·시설유지보수 등 코레일에 위탁하고 있는 국가사무를 심층 진단해 철도 안전 확보를 위한 최적의 대안과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비 갈등에 이어 조합 내분…수도권 핵심지 분양 줄줄이 연기
서울과 수도권 핵심 지역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공사비 갈등 또는 조합 내부 문제 등으로 분양 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곳도 속속 나온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 일반분양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질 예정이다.대조1구역 재개발은 은평구 대조동 88번·89번지 일대 11만1665㎡ 부지에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대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초교 동창생에 1억원씩 쐈다…이중근 부영 회장의 '통큰 선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에게도 1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 등 일부가 누락됐다는 소식을 듣고 재차 졸업 명부 등을 파악해 이번에 입금했다는 후문이다.순천시 운평리 출신인 이 회장은 동산초, 순천중, 순천고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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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하듯" 신림동 흉기난동범, 진짜 게임 중독이 문제?
게임 중독이 실제 폭력 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뜨겁다.다만 일각에서는 폭력성 짙은 게임이 직접적인 범행 동기는 아니더라도 사회에 대한 불만과 불쾌한 감정을 폭력 행위로 발현하도록 하는 방아쇠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게임 때문에 없던 생각이 새로 생기지는 않았겠으나 잠복해 있던 불쾌감을 활성화하는 데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막연하게 이러한 행동에 대해 생각이 있었을 때 게임이 활성탄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교사 극단적 선택의 비밀, 아이폰은 알고 있을까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1개월 가까이 뒷말이 무성하다.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이 극단적 선택의 주요한 원인이었다는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되지만 확실히 규명된 사실이 없어서다.그간 이 사건을 조사해 온 경찰은 학부모들을 불러 진술을 듣고 그들의 휴대폰을 포렌식했다.
"대지 면적 85% 확보" 광고에 계약했는데 말바뀐 지주택…대법 판단은?
대법원이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이 실제 확보한 대지 면적을 부풀려 기재했다면 조합원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놨다.재판부는 또 “문구를 고려하면 조합이 A씨에게 사업계획서를 주면서 확보한 토지 비율을 확정적으로 설명했다고 볼 수 없다"며 “조합이 인터넷 광고 작성 과정 등에 관여했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대법원은 “사업동의서의 전체 내용을 고려하면 매입대지면적 기재 부분은 A씨 등 계약 상대방 입장에서 이미 확보된 주택건설대지 면적으로 이해됐을 여지가 충분하다"며 “사업동의서상 매입대지 면적을 87%로 기재한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심리한 뒤 기망 여부를 판단했어야 했는데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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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조원을 투자해 로봇·바이오·의료·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체계를 다지고,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조성된 펀드는 초기 단계부터 후기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쳐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한다.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 미래 유망 혁신기술, 초기기업 등 전반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벤처·스타트업계가 얼어붙은 투자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했다.
박보균 "1인·중소출판사 환경 개선하고 웹소설 글로벌 성장 돕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인·중소출판사의 제작과 마케팅 환경의 개선 그리고 웹소설의 글로벌 수출 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15일 내놓았다.그간 간담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웹소설 분야의 창작·제작·유통 관련 제도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창작자-업계-정부 간 소통 창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점을 고려해, 문체부는 이와 관련한 상생협의체 운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8월까지 민관 합동 협의체 구성을 완료해, 웹소설 표준계약서 도입에 대한 검토, 웹소설 불법유통 근절 등 창작자와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기본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급 테마파크 유치한다던 새만금 잼버리 부지 어떻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마무리됐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파행 운영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이 가열되면서 숙영지로 사용한 행사 부지 활용에도 제동이 걸렸다.전북도와 새만금청 등은 당초 새만금 부지에 대규모 복합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청소년수련원 등으로 활용한단 계획을 세웠지만, 잼버리 운영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며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4일 전북도청이 지난해 작성했던 ‘대규모 복합테마파크 유치 기반 조성’ 보고서를 보면 잼버리를 개최하기 전 전북도는 새만금 일대에 대규모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육아휴직 부모 통장에 최대 240만원 꽂힌다…신청 자격은?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육아 휴직을 쓰고 있는 직장인 엄마아빠를 위해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은 엄마아빠가 직접 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육아휴직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을 도입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시는 특히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남성뿐만 아니라 엄마아빠 모두 육아휴직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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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충당금이 희비 갈랐다…부동산 펀드 뇌관은 여전
주요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CFD와 부동산 펀드 손실 충당금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키움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22.76% 증가한 1334억원, 영업이익은 42.14% 증가한 1809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경우 브로커리지는 여전히 좋았으나 CFD 충당금과 운용수익 하락에 따라 순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CFD 관련 충당금은 600억~700억원, 해외부동산 펀드 평가손실은 1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중국보다 낫다" 국내 개미들이 몰려간 나라…120억 베팅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던 베트남에 국내 투자금이 몰렸다.국내 투자자의 베트남 주식 순매수세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올해 1~2월에 순매수, 4~6월에 순매도 흐름을 보이던 국내 투자자는 베트남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지난달 주식 212만6275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식보상 받으셨어요?" 삼성증권, 해외기업 임직원 고객 자산 1조돌파
삼성증권의 ‘해외기업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해외기업 본사 및 주식을 받는 임직원들은 삼성증권의 ‘일괄입고’ 솔루션을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손꼽는다.일괄입고는 기업이 주식지급 대상인 임직원의 계좌개설 및 주식의 일괄 입고를 원할 경우, 관련 서비스를 삼성증권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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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 오르니 팔아버리네…초전도체 테마주 최대주주 매각 논란
초전도체 관련주를 비롯해 각종 테마성 주식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주주들의 지분 매각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정작 공시일보다 앞서 대량매도에 나섰고 매각일에 이미 주가는 급락했다.대주주와 임직원들의 매도 이후 주가가 폭락하며 일반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사례가 지속되면서 대주주, 임원 주식 거래를 사전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불붙인 ‘해피 드러그’ 시장이 한국에서도 본격 개화하고 있다.‘위고비'를 출시한 덴마크 제약기업 노보노디스크가 뉴욕 증시에서 지난 8일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하고 비만치료제 경쟁사인 일라이릴리도 호실적에 15% 급등하는 등 해피 드러그는 이미 시장에서 주목받는 키워드다.해피 드러그는 말 그대로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하게 해 줄 의약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