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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월급을 나랏돈으로 줘서야"…연 3000억 '사회적기업 보조금' 깎는다

정부가 ‘사회적 기업'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 예산을 대거 삭감한다.정부 관계자는 “재정으로 사회적기업 인건비 등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선진국들도 대부분 간접적으로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부정수급이 발견된 ‘사회적 기업'의 국고보조금 예산도 삭감할 방침이다.

현대차, 인도 GM 공장 인수…"생산능력 年100만대 확보"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했다.이번 인수와 향후 추가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기존 공장을 포함한 현대차의 인도 내 총 생산능력은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앞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라인 개선을 통해 첸나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75만대에서 82만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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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모이면 서울"..서울 새 브랜드 'Seoul, my soul' 공개

서울시가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공개했다.이어 “서울의 잠재력과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글로벌 톱5 도시에 올려놓기 위해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은 필연적"이라며 “새 브랜드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브랜드는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만의 다양한 매력과 시민의 마음을 함축적으로 표현한게 특징이다.

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아시나요? 美상장일 포드 시총도 추월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 그룹 산하 전기차회사 빈패스트가 뉴욕증시 거래 첫날 주가가 폭등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CNBC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을 통해 15일 나스닥에서 첫발을 뗐다.빈패스트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최초의 베트남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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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다 낫다" 정의선 달려간 인도…현대차, GM공장 품고 '질주'

현대자동차그룹이 제너럴모터스의 인도 공장을 사들이며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영향력이 점점 감소하는 가운데 새 시장으로서 인도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체 압박' 받는 LH, 조직혁신안도 알고 보니 '재탕'

‘철근 누락’ 아파트 부실 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대적인 조직혁신안으로 내놓은 계획들이 사실상 이미 추진 중인 내용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포함해 비슷한 성격의 조직혁신 연구용역을 반복하고 있다.앞서 올해 3월 업무현황 보고 때도 조직 혁신을 위한 연구용역을 하반기 착수하겠다고 한 바 있으며, 2년 전 임직원 땅 투기 사태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조직인력 정밀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지원, 인건비→판로확대 등 간접지원 중심 전환"

정부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은 인건비 보조 등 ‘직접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작성된 ‘사회적기업 성과와 정부 지원금과의 관련성’ 논문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지원금은 성과 창출을 위한 투자가 아닌 비용적인 측면으로 이해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인건비, 사업비, 마케팅 지원을 위한 사업비로서의 측면보다 경제적 성과를 창출시킬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에따라 내년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의 초점은 ‘간접지원'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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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에 50년만기 대출한 은행들..김주현·이복현 "이달 중 실태점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가계대출 관련해 DSR을 편법적으로 우회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하겠다고 경고했다.이달 안에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인터넷은행 주담대 등을 중심으로 대출 적정성을 살펴보고 대출연령 제한 등 개선안을 신속히 내놓기로 했다.김 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50년 만기 주담대에 나이제한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 속도라든가 어떤 연령대에서 어떤 목적으로 대출을 받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서 어느 정도까지 용인할지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세수펑크 걱정에 2개월만"…유류세 인하 또 연장, 속내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다만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기간을 다소 짧게 잡은 것은 어려운 세수 여건 탓이다.추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의 연장이 국민들의 유가 상승 부담을 완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월 말 이후에는 국제유가 동향 등을 살펴보고 그때 추가로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부실 잼버리' 감사 돌입…대통령실은 안 나선다

감사원이 국제적 논란을 낳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준비에 대한 책임을 따지는 감사에 공식 돌입했다.대통령실은 우선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지켜본 뒤 경질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대통령실의 또 다른 관계자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보면 자연스럽게 누구의 책임인지가 가려지지 않겠느냐"며 “대통령실은 독립적인 기관인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일단 조용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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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때 성장률로 돌아간다"…글로벌 확산하는 中 침체 공포

부동산 발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신규 주택가격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악화하면서 글로벌 IB들이 중국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했다.16일 블룸버그와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4.8%로 다시 하향조정했다.

尹 "한미일, 공급망 협력 강화할 것…북핵 억제 별도협의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무기를 억제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미일 3개국은 공급망 확보와 조기경보체계를 통한 정보공유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확실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일본, 네덜란드 등 미국 동맹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제재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어떤 길을 가야겠느냐"는 물음에 윤 대통령은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해 수출통제에 대한 논의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주요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공주택 특별공급 다자녀 혜택 3→2자녀로 완화

정부가 다자녀 지원 정책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주택 공급부터 세금 혜택까지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이는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에 따라 2자녀 이상 가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을 올해 말까지 2자녀로 완화하고 민영주택도 같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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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대의원제 논할 때냐"…친명 vs 비명, 혁신안 놓고 충돌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와 비명계가 16일 대의원제·공천룰 개편 혁신안을 놓고 의원총회에서 정면충돌했다.이후 자유 토론 시간에서 설훈·홍영표·조응천·박용진 등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혁신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민주당 의원은 머니투데이 the300에 “총선을 앞둔 때에 민주당이 혁신안을 놓고 정파 갈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고, 지금 혁신안보다 급한 현안들이 많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었다"며 " 대의원제나 공천룰 개편을 다룰 때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잼버리 부실 규명' 첫 타자 행안위 '파행'...김관영 놓고 충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준비의 책임 규명을 위해 첫번째 주자로 나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6일 잼버리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신경전 끝에 파행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도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 합의사항을 완전히 무시하고 전북도지사 출석만 고집한 것을 규탄한다"며 “오늘 상임위 파행의 책임은 오롯이 국민의힘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야당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이 행안위에 전북도지사를 출석시켜 잼버리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면 오늘 상임위는 예정대로 진행시켜 잼버리 공동위원장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현안질의를 하고 여당이 원하는 날짜에 별도의 일정을 잡아 전북도지사 등 관계자를 출석시켜 잼버리 현안질의를 했으면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자고 여당을 설득했지만 대답은 상임위 파행이었다"고 했다.

'부친상 이틀째' 尹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후 '입관식' 엄수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이 장례 이틀째인 16일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업무를 놓지 않으면서도 입관식에 함께 하며 부친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입관식 참석을 마친 후에도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 교수는 전날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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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블렌딩(blending)한 쌀 브랜드(brand)의 놀라운 도약

올봄 일본의 편의점업계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이 회사는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여러 종류의 쌀을 블렌딩해 만든 쌀을 백화점과 레스토랑에 판매함으로써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일본 최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콜라보레이션을 했다.이 회사는 세븐일레븐이 구입한 약 70종류의 쌀 중에서 오니기리에 가장 적합한 블렌딩 방법을 고안하고 정미방법도 전수해가며 어느 공장이든 전국적으로 같은 맛이 나도록 시험생산을 반복해 기존 편의점 쌀과는 확연히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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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은행의 파이어세일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을 겪은 미국 월가는 겉으로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보유자산의 가치 하락과 금융당국의 자본확충 요구 사이에서 은행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하다.연준을 비롯한 금융감독당국은 주요 은행의 파산을 초래한 뱅크런이 은행에 대한 예금자의 신뢰 상실에 기인한다고 본다.

[청계광장]꿈속의 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을 보면 꿈속에서 거대한 세상이 만들어지고 순식간에 바뀌고 소멸하기도 한다.지금 저들의 꿈을 말하는 이 역시 꿈속 사람이구나.꿈을 말하는 세 사람 모두 꿈속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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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도 예외 없다…美 신용등급 깎은 피치, 대형은행 강등 경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은행권의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대형은행들까지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5일 피치의 크리스 울프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를 통해 “피치가 은행 영업환경 등급을 다시 한 단계 내려 AA-에서 A+가 되면 이는 곧 개별은행들의 재무기준도 재조정해 부정적인 등급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피치는 지난 6월 미국 은행권 영업환경 등급을 ‘AA'에서 한단계 낮춘 ‘AA-‘로 강등했다.

'출근길 날벼락' 브라질 전체 정전…"전 정부 탓" 영부인 글 시끌

지난 15일 브라질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약 6시간 동안 전력공급이 끊겨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게다가 과부하를 일으킨 세아라 주 송전선이 엘렉트로브라스 소유라는 CNN 보도가 나오면서 전기 민영화가 정전을 초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엘렉트로브라스 민영화를 반대해왔던 실베이라 장관은 " 전력 시스템에 많은 해를 끼쳤다"면서도 문제의 송전선이 엘렉트로브라스 소유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랠리의 근간을 흔든다…침체 없는 금리 인하 가능할까[오미주]

미국 증시가 15일 3대 지수 모두 1% 이상 내려갔다.첫째는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고조되며 장기 국채 금리가 거의 10개월만에 최고치로 오른 것이다.실제로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잰 해치우스는 지난 14일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 연준이 금리 정상화를 위해 내년 2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 AI의 기사 무단학습 막는다…"민·형사 책임 물을 것"

뉴욕타임스가 서비스 이용 약관을 변경하고 인공지능에 자사 기사나 사진 등을 학습시키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AI 개발 회사들은 NYT 같은 언론사의 기사를 통해 생성형 AI 개발의 정밀도를 높여왔다.NYT는 NHK에 “지금까지 AI 학습에 기사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지만, 이것을 보다 명확하게 나타내기 위해 규약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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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독일도 감탄한 K-디스플레이 기술력…삼성·LG가 이끈다(종합)

한국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한 자리에 모였다.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 중소형 OLED 패널 기술력을,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 기술력을 뽐냈다.LG디스플레이는 이날 30인치·77인치 투명 O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소떼 목장의 '반전'…지하에 인류 구할 '2경원 기술' 붙잡아뒀다

15일 호주 국책 탄소포집 연구기관인 CO2CRC의 폴 바라클로그 최고운영책임자는 오트웨이 국제 CCS 실증센터에서 이같이 말했다.연 8600만톤 수준의 천연가스를 수출하고 있는 호주는 국부와 탄소중립을 모두 잡기 위해 CCS를 국책 사업으로 택했고, 2004년부터 오트웨이 실증센터를 운영했다.호주는 오트웨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 400만톤의 탄소를 포집해 대염수층에 저장하는 ‘고르곤 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서울대, 미래 모빌리티 계약학과 설립

현대자동차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를 설립한다.김용화 현대차 사장은 “모빌리티 미래 기술 경쟁력은 전동화와 SDV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의해 좌우된다"며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인 서울대의 실무형 교육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빌리티 전문 인재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성규 서울대 교육부총장은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를 통해 모빌리티 인재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준감위, 전경련 복귀 결론 못내렸다…"의견 수렴 안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16일 임시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준감위가 삼성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최우선 조건은 정경유착 근절인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위원장은 출근길 전경련 재가입시 가장 우려되는 조건으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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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역삼타워' 되찾은 포스코…자산 6000억원 늘었다

포스코가 10년만에 ‘포스코타워 역삼'을 되찾아왔다.역삼타워가 100% 포스코의 소유가 된 셈이다.포스코홀딩스는 역삼타워의 자산 가치를 약 6000억원으로 산정해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FA-50' 유럽 하늘 첫 비행…"韓 항공 역사 새롭게 썼다"

' FA-50'이'유럽 하늘 첫 비행에 성공했다.강구영 KAI 사장은 “폴란드 신속 납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사청, 한국공군에 감사드린다"며 “FA-50이 폴란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전투기 원조를 받던 한국이, 국산 항공기로 유럽의 하늘을 날며 대한민국 항공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전세계 660여 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KAI의 후속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폴란드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항공 화물운임, 4개월째 '하락폭 40%'…대한항공 합병 걸림돌 되나

글로벌 항공운임이 4개월 연속 40%대의 하락폭을 유지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에 항공 화물사업에 대한 인식은 ‘성장은 없지만 수출을 위해 유지하는 사업'이었다"며 “코로나 특수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이전으로 돌아가면 투자 비용 대비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화물사업은 비행기를 갖췄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0~50년간 유지한 화주 네트워크는 매우 폐쇄적이며, 새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美 1500MW 태양광 프로젝트 민자 매각 완료

삼성물산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 삼성 C&T 리뉴어블스가 미국 일리노이 중남부에 위치한 15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현지 민자발전 기업 노스스타 클린 에너지'에 매각 완료했다.삼성물산은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사업 등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양광 개발 사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시적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은 2018년 북미 최대 규모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 단지 조성 프로젝트에서 사업 개발·건설·운영까지 전천후 역할을 수행했고, 이에 힘입어 기존 미국 태양광 개발 사업을 2018년부터 적극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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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한도 왜 늘었나 했더니" 대출 빗장 풀렸다…1위는 현대카드

주요 카드사가 걸어 잠갔던 대출 빗장을 차츰 풀고 있다.현대카드는 2분기 연체율이 0.82%로 8개 카드사 중 제일 낮아 대출을 늘릴 여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롯데카드도 2분기 대출 취급액이 전 분기 대비 9.9% 증가하며 대출을 확대하는 기조를 보였다.

코픽스 석 달 만에 내렸지만…주담대 고정금리는 오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가 세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KB국민·우리 등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대출금리에 신규 코픽스 하락분을 직접 반영한다.국민·우리은행은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상하단 모두 0.01%p 내린다.

상생금융 이어 수출금융까지..은행들 5.4조 지원한다

우리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수출 금융 규모 41조원에 신규로 23조원을 추가 지원한다.둘째로 수출전략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은행권이 협력해 대규모 금융공급을 지원한다.20대 수출 전략분야에 대해 올해 4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설비투자와 R&D 투자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별로 수출기업 전용상품을 도입, 총 13조3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돈 찾을 데가 없네" 그 많던 ATM 어디로…하루 2.5대씩 사라졌다

올해 들어서만 4대 은행에서 하루에 2.5대꼴로 ATM이 철거됐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운영 중인 ATM은 총 1만6431대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449대 감소했다.올해 상반기에만 하루에 2.5대꼴로 ATM이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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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성장' 뷰노, 하반기에는 해외로…뇌·흉부 AI로 美·日 등 '동시 공략'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뷰노 관계자는 “연초에 목표로 했던 청구 병원 40곳을 3분기 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뷰노메드 딥카스의 선전은 물론 뷰노메드 본에이지·딥브레인 등 의료영상 분야 제품군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이 오르며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뷰노는 국내 시장의 성장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의료영상 제품군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젊은 고혈압 환자 늘더니…경기 침체에도 '약'은 잘 팔렸다

경기침체에도 주요 제약사들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냈다.한미약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7039억2400만원, 영업이익은 28.5% 늘어난 930억7400만원이다.

연 24조 美 휴미라 시밀러 전쟁 한달…아직은 높은 오리지널 벽

연 24조원 규모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리고 한 달 동안 8개의 바이오시밀러가 도전장을 던졌지만 오리지널 의약품의 아성을 무너뜨리진 못했다.미국에선 지난달 1일 특허가 만료되면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이에 지난달에만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7개 회사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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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시장에 '디지털 메기' 떴다...대기업도 반한 신통한 운송서비스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셀러노트의 경쟁력에 대해 묻자 “기존 수입 포워딩과 디지털 솔루션 두가지를 모두 잘하는 기업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찾기 어렵다. 셀러노트는 이 두가지를 모두 잘하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미국에는 데카콘으로 성장한 ‘플렉스포트’, 유럽과 중남미 대륙에는 각각 유니콘이 된 ‘포르토'와 ‘나우포츠'가 디지털 포워딩 회사로 자리잡았다면 아시아에서는 셀러노트가 국내에서 시작해 싱가포르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성장 중이다.2019년 5월 설립된 셀러노트는 디지털 포워딩 솔루션 ‘쉽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혁신기술 실증도시'로 변신한 서울…사업화까지 총 59억 지원

서울시 전역이 혁신기술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된다.‘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화와 시장 선점을 위한 ‘현장 테스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서울시, 자치구, 대학 등 서울 전역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제품사업화를 위한 사업비 최대 4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기업은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서울시는 행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한다.

'아우토반'에 올라탄 韓 스타트업, 벤츠코리아가 찜한 8개사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3'에 참가할 8개 기업을 선정하고 100일 육성 프로그램을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처음 시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0년 전세계 일곱번째로 국내에 도입됐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까지 누적 31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펫프렌즈, 메리츠화재와 '펫보험' 전문 대리점 설립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가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펫보험 대리점 ‘펫프 인슈어런스’ 설립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펫프렌즈는 펫프 인슈어런스 설립으로 국내 펫보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한편 반려동물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구강 질환 등 대표 부위로 나뉘는 장기보험 상품을 오는 10월에 판매 개시한다.

카카오·구글 출신 합작 '에이더엑스', 알토스벤처스 시드 투자유치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에이더엑스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김광섭 에이더엑스 대표는 “머신러닝 활용 능력과 글로벌 스케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발휘해 누구나 쉽게 기술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해민 알토스벤처스 심사역은 “에이더엑스는 극 초기 창업팀이지만 이미 카카오 내에서 실시간 개인화 및 추천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는 등 실제 기술 적용 경험이 풍부한 팀"이라며 “김광섭 대표와 윤지상 이사 모두 앞선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투영한 강력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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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기업 벗어난 '오픈랜' 본격 시동…"국내 생태계 구축한다"

특정 HW SW에 종속되지 않는 무선접속망을 일컫는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활성화 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과기정통부는 “오픈랜 시장 규모는 2021년 12억달러에서 2026년 64억달러 규모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은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전 주기 상용화 지원 인프라 구축, 기술·표준 경쟁력 확보, 민관 협력 기반 생태계 조성을 골자로 하는 ‘오픈랜 활성화 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고 했다.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오픈랜 장비 상용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베일 벗은 엔씨소프트 자체 AI 언어모델 VARCO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VARCO LLM'을 16일 공개했다.엔씨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도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규모 별 언어모델을 종류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이날 엔씨는 ‘VARCO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도 추가로 소개했다.

"택시처럼 쏘카 이용"…편도 이용건수 1년새 '3배' 증가

쏘카는 지난달 편도 서비스 이용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쏘카존 편도의 평균 이용시간은 7시간으로, 쏘카 예약 한 건당 평균 이용시간인 13시간보다 짧았다.쏘카존 편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절반은 1시간 전에 서비스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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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진짜 바닥?…"85억", "51억" 신고가 줄줄이 찍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08㎡가 85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지방도 하락폭이 줄면서 전국 집값이 상승전환했다.서울 등 수도권 위주로 상승세가 시작되고, 지방 집값 하락폭도 점차 줄어들면서 전국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집값이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정부, 450억 쏟아 '자율주행 실증도시' 키운다

정부가 45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육성한다.정부는 세계 최초 도시 단위의 자율주행 실증지역 조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450억 원의 예산을 쏟는다.이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서비스, 공유차, 도시환경서비스, 도로유지, 긴급출동 및 도로통제 ,노선형 대중교통서비스, 교통사고 예방 순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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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료로 10억 '꿀꺽'…LG엔솔 前임원급 직원, 기술유출 구속 기소

LG에너지솔루션의 전직 임원급 직원이 현직에 있으면서 자문에 응하고 수수료를 받는 형식으로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자문중개업체가 홍보하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가 사실상 영업비밀을 유출하는 통로로 이용됐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고객사와 자문중개업체 대부분은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고, 중개업체는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전문가에게 고객사 신원을 알려주지 않는 등 철저히 익명화돼있다"며 “고객사가 자문의 만족도에 따라 자문료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영업비밀 유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구조"라고 밝혔다.

"국세청·대검 밥솥폭탄 설치"…또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

전국 대학교와 국세청, 대검찰청 등 기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등이 수색에 나섰다.지난 7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이, 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4곳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있었다.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에는 서울시청 내 폭탄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발송됐다.

"그 영화 많이 보네" 따라봤더니…'박스오피스 조작' 무더기 송치

경찰이 홍보 비용으로 구매한 티켓을 정식 발권한 티켓처럼 박스오피스에 등록해 온 영화계 관행에 가담한 관계자들을 무더기 송치했다.이후 배급사가 선구매한 티켓 중 관객이 실제로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티켓이 남는다.그간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배급사가 먼저 사놓고 관람으로 이어지지 않은 티켓'을 영화관에서 정식 발권처리해 영화를 본 것처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입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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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잘못 내렸어요"…10분내 재탑승 '12억 아꼈다'

서울시가 지난달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하차 후 10분 내로 다시 타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를 시행한 이후 약 100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전체 지하철 이용자 수 대비 10분 내 재승차 이용자 비율은 주중 0.18%, 주말 0.29%로, 주말 이용 비율이 평일 대비 60% 높게 나타났다.시가 10분 내 재승차 제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뒤 외국인 유학생 30만명으로..학업부터 취업까지 전방위 지원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인구절벽 위기 속 해외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 유학생을 30만명까지 늘린다.기존 기초 지자체 단위였던 특구를 확대해 광역 지자체장이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해외 인재 유치와 학업, 취업 연계 등 단계별 전략을 수립하면, 대학의 유학생 유치를 제약하는 규제를 풀어주는 특례 제도를 적용해준다.초·중·고에선 한류와 IT 반도체 등 해외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에선 지역 특화산업 기업과 연계된 맞춤형 유학생 유치와 양성에 집중한다.

서울시 中관광객 유치에 총력..MZ 공략·특별 환대주간 운영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서울시가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서울형 고품격 우수 관광상품에 대해 인증제를 운영해 서울관광의 품질을 높인다.이를 위해 ‘서울형 표준계약'를 마련하고, ‘관광 옴부즈만'을 통한 점검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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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고금리에도 버티는 금값...금(金) 현물ETF '인기'

올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금의 인기가 식지 않으며 금 현물 ETF를 사모으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16일 코스콤의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금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에는 올 들어 336억원이 유입됐다.지난해 이후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원자재 ETF의 순자산이 대체로 감소한 반면 ACE KRX금현물 순자산은 연초대비 381억원 증가하며 자금이 유입됐다.

"불법 리딩방 없애자" 자본시장 불법행위에 손잡은 금감원·경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투자 사기로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라며 “금융감독원과 국가수사본부의 업무협약이 두 기관의 공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자본시장의 질서와 신뢰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최근 자본시장의 환경 변화로 피해 규모가 커졌고 범죄가 발생하는 물리적 공간이 흩어져 과거의 단속 방식만 고집하기가 어려워졌다"라며 “국수본과 공통의 고민을 나누면서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했다.우 본부장은 “오늘 업무협약은 경찰과 금감원의 협력이 민생금융 분야에 그치지 않고 리딩방, 투자사기 등 전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협력하고 양 기관이 가진 정보력과 금감원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국민 자산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래에셋운용,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스탁스팟' 인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스탁스팟'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스탁스팟은 현재 호주 연금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SMSF 계좌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연금과 관련된 다양한 자문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탁스팟 인수를 계기로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이어 9호선 여의도역도 '신한투자증권역' 된다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지하철 5호선에 이어, 서울메트로9호선에서 진행한 여의도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최종 낙찰됐다고 16일 밝혔다.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 ‘신한투자증권'을 추가로 기입하게 된다.더불어 각종 노선도, 안내 표지판과 차량 안내 방송 등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 모두 신한투자증권역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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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침체 우려에 '안갯속' 증시..2500선도 위태

최근 심상치 않은 국내 증시 움직임을 두고 증권가의 우려가 깊어진다.국내 증시 향방은 오는 25일 예정 잭슨홀 미팅에 달렸다는 의견이 나온다.서 연구원은 “국내 증시 하락이 이미 꽤 진행됐고 중국도 경기 부양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는게 다행스러운 부분"이라며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와야 하는데 다음주 열릴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미국 연준이 긴축을 강화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 시장이 진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中 경기 둔화에 돌아온 킹달러…ETF도 상승, 강달러 지속되나?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 경신을 앞두는 등 치솟자 달러 ETF들도 함께 달렸다.미국의 상대적인 경기 우위는 결국 금리 차이와 달러화 강세, 위안화 약세를 일으키면서 원/달러 환율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김 연구원은 “소비 측면에서 경제를 바라볼 때 미국과 중국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며 “이에 달러 인덱스는 강세를 보이고, 위안화는 약세 폭을 키우고 있다. 이는 국내 환율 입장에서 상승재료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