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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깎았어도 1500억 새만금 예산, 내년 더 줄인다
정부가 내년 새만금 개발 예산을 삭감한다.2021년부터 새만금청 예산이 줄어든 것은 주요 인프라 사업이 점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영향이 컸다.기재부는 주요 인프라 사업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새만금청 예산이 추세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이며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포기하고 현금 쥐고 있겠다"…36세 광저우 부부의 변심, 왜?
광저우에 사는 36세 주부 허잉 씨 부부.중국 국영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차이팡 위원은 최근 “인민들의 호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기 위한 모든 수단을 써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싱가포르국립대 드루 톰프슨 연구원도 블룸버그통신에 “경기 둔화는 사회 불안정성을 급격히 높인다"며 “중국공산당은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방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생기업에 세금폭탄, 8년만에 바로잡았다…"등록면허세 비과세 전환"
법원에서 회생인가 결정받은 기업들이 뒤늦게 등록면허세를 부과받아 논란이 된 데 대해 정부가 법 개정에 나섰다.이번 개정안은 2015년 지방세법 개정 당시 ‘법인의 자본금 또는 출자금의 납입, 증자 및 출자전환에 따른 등기 또는 등록'을 비과세에서 제외한다는 단서조항이 신설되면서 채무자회생법과 충돌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보완 입법 조치다.당초 지방세법은 법원으로부터 회생인가를 받은 기업의 등록면허세를 비과세하도록 규정했지만 2015년 이 같은 단서조항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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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너지연구소가 발견한 신물질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네이처는 16일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4일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LK99 순수결정체 합성에 성공했으며 성질분석 결과 초전도체 아닌 절연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인 물질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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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때 3000억까지 불어난 새만금 예산…"악용됐다" 지적도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새만금 예산은 연 30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문재인 정부 때 새만금청 예산이 증가한 것은 잼버리 관련 인프라 사업을 대거 추진했기 때문이다.새만금청은 2019년 12월 ‘2020년 새만금개발청 예산, 개청 이후 최초 3000억원 돌파'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동서·남북 도로 등 잼버리 관련 인프라 사업 예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매출 12조 신약 빅파마 도약"
합병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을 개발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단 목표다.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목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산의 통합, 개발-생산-판매 기능 통합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 및 제품 차별화, 거래구조 단순화로 인한 투명성 및 투자자 신뢰 제고 등을 꼽았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은 승계나 내 이해관계 때문이 아니다"라며 “주주들이 원했고 많은 투자자가 권유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도 못 피한 세금폭탄…정부, 8년 공백은 나 몰라라
정부가 뒤늦게 회생기업의 등록면허세를 비과세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이미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과세통보를 받은 기업들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하지만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전대규 변호사는 “조세심판원이 ‘지방세법에 따라 과세하는 게 맞다'며 본세와 가산세 모두 기각한 결정문이 이미 나왔다"며 “결국 법원에서 다퉈야 할 사안이다. 법원은 이미 비과세로 통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향적으로 판결할 개연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수억원대 과세통보를 받은 경기도의 한 기업 관계자는 “법이 개정된다고 해도 이미 고지서 받은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게 아니냐"며 “돈을 안 내면 한 달마다 가산세가 막 붙는데 세금을 안 낼 기업이 어디 있냐. 이러면 우린 방법이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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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연준 의사록 "추가 금리인상 필요…상업부동산 우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 대부분이 하반기 추가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7월 회의에서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회의록에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원회의 장기 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노동 시장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한 상승 위험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 정책의 추가 긴축을 필요로 할 수 있다"는 언급이 기재됐다.물론 일부 위원들은 회의 이후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美中 '쇼크'에 원/달러 환율 1340원 돌파
미국과 중국의 엇갈린 경제 상황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화는 최근 한 달 동안 주요 신흥국 통화 중 터키 리라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중국 위안화 다음으로 절하 폭이 크다"며 “설명했다. 외환당국 입장에서도 최근 환율 상승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소비자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당국은 1250~1300원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단 경계감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막을 것이란 기대도 존재한다.실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관련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필요 시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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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캠프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한미일 판을 바꾼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미국 대통령 전용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역사상 첫 별도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채택한다.대통령실은 결과적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한미일 3국 협력체제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김 차장은 “30년 가까이 한미일 대화가 이어져 왔지만 세 나라의 국내 정치 상황과 해외정책 노선변화에 따라 지속 기반이 취약했고 협력 의지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한미일 협력이 그간 북한 위협에 초점을 둔 한반도 역내 공조에서 인태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례 마친 尹대통령 "애도에 감사"...선친과 함께 묻은 책 2권
윤석열 대통령이 선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친 17일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했다.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윤 교수의 장지를 떠나면서 그간의 애도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국민께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윤 교수의 안장식은 이날 가족, 친지,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에 위치한 장지에서 엄수됐다.
한미일, AI·우주 등 첨단기술 동맹…'中 디리스킹' 나선다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그간 북핵 등 군사 분야에 집중됐던 3국의 협력을 경제 분야로까지 넓히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3국 간 공급망 정보공유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문제도 중국발 공급망 불안 리스크를 차단할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3국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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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잼버리 책임' 김현숙 장관 인사조치하라...여가부 폐지는 말고"
더불어민주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경질 등 인사조치를 촉구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탓에 여가부가 잼버리 대회 준비에 적극 나설 수 없었다며 현 정부 책임론에 초점을 맞췄다.여가위 소속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 문제에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다. 장관이 무능하면 차관이라도 나서서 문제를 정리했어야 했는데 차관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 1년 5개월 넘게 아무 실행 대책도 안 선 상황에서 잼버리 대회를 희생양 삼아 여가부 스스로 자폭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재명, 네 번째 검찰 출석…'백현동 의혹' 조사 시작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시작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17일 오전 11시쯤부터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에 착수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서울중앙지검 외곽 인근에서 지지자들에게 입장을 발표한 뒤 10시40분 검찰청 건물로 입장했다.
한덕수 총리 "흉악범죄 '가석방없는 종신형' 도입…사법입원제도 검토"
정부가 신림동과 서현역 흉기난동과 같은 ‘묻지마 범죄’ 예방 대책으로 사형제를 대체할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을 추진한다.한 총리는 “보다 근본적인 예방과 대응을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도 병행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살인 예고 등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공중을 협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명확한 입법 장치를 통해 반사회적 범죄임을 분명히 하고 처벌 규정 또한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범죄자 대부분이 정신적 결함에 기인한 면을 감안해서 국민의 정신건강 정책 전반에 대한 혁신과 함께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큰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입원 및 격리 제도가 적법절차에 따라 실효성 있게 운용될 수 있도록 ‘사법입원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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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코로나19, 독감체계 전환을 위한 선제조건
코로나19에 대한 자연면역 획득비율이 80%에 도달했고 바이러스 활동량이 감소하는 여름철임에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말부터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일평균 5만여명을 육박하며 미감염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행파고를 보인다.확진자는 증가 추세지만 치명률은 과거 대비 3분의1 정도로 낮게 유지돼 의료체계는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상황이라고 하지만 정책보완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현재보다 원활히 될 수 있는 의료여건을 조성해 독감 치명률 이하로 관리돼야 실제적인 감염병 4단계로의 정착이 이뤄질 수 있다.코로나19는 감염돼도 임상증상이 없는 일부를 제외하면 통상의 호흡기 바이러스처럼 한 번 이상 감염을 통해 자연면역을 획득하면서 독감처럼 정착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다.물론 모든 기후테크 기업들이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일각에서는 탄소배출권 가격에 영향을 받을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전체의 절반도 되지 않을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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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막둥이가 좋아하는 ‘항아리 밖으로'라는 동화책이 있다.일부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대학들은 자기 앞에서 항아리가 깨지지 않기만을 바란다.과연 우리 사회의 중국 항아리 돌려막기는 언제 어떻게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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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가 배트맨 꺾었다"…美워너브라더스 100년 역사 최고 흥행
15일 영화 ‘바비'의 미국 흥행 수입이 5억3700만달러를 찍으면서 워너브라더스 100년 역사상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앞서 뉴욕타임스는 바비의 흥행을 두고 “여성이 만들고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여성 관객을 겨냥한 영화는 한계가 있다는 할리우드의 통념을 보기 좋게 깼다"고 평가했다.외신은 흥행의 배경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동 경험을 갈망하던 이들이 영화관에서 함께 웃는 재미를 얻을 수 있는 데다 과거 바비 인형을 가지고 놀던 향수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러에 영토 주고 나토 가입" 제안…우크라 반발에 하루만에 철회
북대서양조약기구 고위 관리가 우크라이나에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내어주는 대가로 나토에 가입할 것을 제안하자 우크라이나가 발끈했다.16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안 옌센 나토 사무총장 비서실장은 하루 전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노르웨이의 한 행사에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포기하는 대가로 나토 동맹에 가입하는 방안이 있다"며 “다만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원하는 시기와 조건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대신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동의를 얻어내 전쟁을 끝내자는 제안이다.
위안화 가치 '16년 최저'…"환율 지켜라" 中국영은행 달러 팔기
최근 경제 위기감이 커진 중국에서 국영은행들이 위안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막기 위해 달러 매도, 위안화 매수에 나섰다.중국에서 국영은행들은 최근처럼 위안화 가치가 압박을 받을 때 종종 중국인민은행의 명령에 따라 환율 방어에 동원된다.17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영은행들이 위안화 평가절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이번주 들어 역내 및 역외 시정에서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느라 분주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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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1위' 넘보지 마…얼굴 바꾼 '더 뉴 쏘렌토' 3506만원부터
기아가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공식 출시했다.기아는 오는 18일 더 뉴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쏘렌토의 외장은 다부진 SUV 디자인이 돋보인다.
HL그룹, 자동차 섹터장에 조성현 부회장 임명...건설은 홍석화 수석사장
HL그룹이 ‘책임경영'체제 본격 시행을 위해 CEO 인사를 단행했다.17일 HL그룹은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CEO 조성현 수석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HL그룹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발령은 8년 만이다.
재계 "영업권 침해하는 시위 제한해야" 대통령실 권고에 '반색'
정부가 집회·시위 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령 개정에 나서면서 재계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경총은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집회나 시위로 재산 또는 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의 평온을 뚜렷이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거주자 등의 보호 요청에 따라 관할 경찰서장이 해당 집회·시위를 금지 또는 제한 통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실에서는 경찰이 집회·시위가 소음 등의 법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이상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경총은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고, 사생활의 평온을 해치며, 소상공인의 영업권과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을 침해하는 집회·시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과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영업권을 침해하는 집회·시위를 제한하고, 현행 집시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는 1인 시위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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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줄었는데 14년 제자리...레미콘, 증차조건에 조업일수 포함
14년째 신규 등록이 제한됐던 레미콘 믹서트럭의 증차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17일 국토교통부와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산하 건설기계수습조절위원회는 건설기계 수급조절 예측모형에 조업가능일수를 새로운 변수로 포함했다.국토연구원이 만든 새로운 모형에 들어가는 변수는 종전 모형에서 포함된 건설투자전망, 건설물가지수, 임금, 차량등록대수 등이 있는데 조업가능일수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파리올림픽 한국 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제작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 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공식 단복 제작에 나선다.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 공식 복장은 다음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가 대표 선수단의 공식 단복을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항저우 아시안 게임 단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억력 개선에 도움되는 원료 제조 신기술 인증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기억력 개선 열처리녹차추출물 원료 제조 기술이 농림식품신기술로 인증받았다.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열처리녹차추출물 기억력 개선 건강기능제품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은 “국내 녹차 유래 원료 최초로 기억력 개선 효능을 확인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 며 “아모레퍼시픽은 빠르게 성장 중인 기억력 개선 시장을 선도해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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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품 안긴 KT서브마린, LS마린솔루션으로 새 출발
LS전선이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17일 밝혔다.LS전선은 이날 KT서브마린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KT로부터 지분 24.3%를 449억원에 매입했다.현재 LS전선이 확보한 KT서브마린의 총 지분율은 45.69%다.
HMM, 글로벌 ESG 평가서 해운사 1위…"덴마크 머스크도 제쳤다"
HMM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리스크 점수 15.4점을 받아 글로벌 선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HMM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2년 연속 골드 등급,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종합등급 A를 획득하기도 했다.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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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40년은 되고, 50년은 안된다?"…당국 변덕에 은행은 당황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대 50년까지 늘린 은행의 고심이 깊어진다.다만 은행업계에서는 50년 만기 주담대를 연령으로 제한하는 것이 미봉책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50년 만기 주담대는 줄어들겠지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면 40년 만기 등 연령 제한이 없는 주담대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금감원 "은행장 확인서명 담은 내부통제 점검 결과 제출하라"
금융감독원이 은행장들에게 자체 내부점검 실시 후 확인서명을 담아 결과를 제출하라고 했다.우선 금감원은 거액 횡령 등 은행권 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은행장들에게 은행장 주관으로 내부통제 자체점검을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금융당국이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상황, 최근 사고 관련 유사사례 점검,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현황 등을 점검해야 한다.
"빚 못 갚겠다"…8개 카드사, 상반기 대손상각비 벌써 2조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서민의 삶이 팍팍해지자 카드사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올해 상반기 부실채권이 늘어나면서 카드사의 대손상각비도 2조원가량까지 치솟았다.17일 각 카드사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대손상각비는 1조9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 출시…연금강화형 신설
삼성생명이 연금보험 상품 규제 완화에 맞춰 장기 유지 시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를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는 중도 환급률을 낮춘 대신 계약을 길게 유지할수록 유지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강화형'과 기존의 중도 환급률 규제를 적용해 설계된 ‘기본형’ 두가지로 운영된다.가입 기간과 환급률, 연금액 등을 충분히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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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필요?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국회 지적 들어보니
간호법 갈등이 재점화하려는 가운데 국회가 법 제정이 가져올 이익을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조사처는 ‘의료인이 하는 의료·간호 행위에는 규정된 경우 외에 누구든지 간섭하지 못한다'라는 의료법 제12조 1항에 따라 간호사가 지역사회에서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면, 의사와의 ‘지도-종속’ 관계가 ‘역할-협업’ 관계로 전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간호법이 간호사 업무 범위를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로까지 확대하는 것이라면 그 이유와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달 1750억 'K-바이오·백신펀드' 결성… 투자 가뭄에 '단비'될까
윤석열 정부가 제악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K-바이오·백신 펀드'가 다음달 1750억원 규모로 우선 조성된다.17일 보건복지부,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K-바이오·백신 펀드 위탁운용사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다음달 175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앞서 금리인상과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운용사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복지부가 K-바이오·백신 펀드 결성시한을 지난 2월15일에서 지난 5월15일, 6월30일로 수차례 연장하고 다시 오는 9월말로 또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펀드 조기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적자 행진에 부채비율 1000% 넘기도…바이오 유동성 빨간불
최근 바이오의 유동성 우려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기업이 적지 않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싸이토젠, 제노포커스, 미코바이오메드, 올리패스 등 바이오 기업이 영업적자를 지속하며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300%를 넘었다.암 진단 기술을 보유한 싸이토젠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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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시한폭탄 '뇌출혈' 잡는다...차세대 나노 치료제의 비밀
국내 사망원인 3위 뇌졸중 중에서도 지주막하출혈은 ‘머릿 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릴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이 대표는 “2016년 세닉스바이오테크를 설립하고, 2017년 뇌출혈, 2018년 지주막하출혈 연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뇌졸중 전반에 나노자임이 효과가 있다는 걸 밝혀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연구결과가 이어지면서 뇌졸중 치료제로써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세닉스바이오테크는 현재 산화세륨 나노자임을 기반으로 한 급성 염증 치료제 ‘CX213'을 개발 중이다.
중소기업 '맥박' 짚는 스타트업...대안신용평가로 자금숨통 틔운다
최근 중소기업의 부실이 심화되면서 은행권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신용등급 하위 기업에 부도율이 집중돼 있는 기존 신용평가모형과는 다른 모습이다.대안신용평가 사업을 총괄하는 박영준 앤톡 이사는 “실제 펄스를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했을 때 기업의 부도율은 등급에 따라 점진적으로 소폭 증가하다 최하위 등급에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하위 등급이 아닌 특정 등급에 부도율이 집중되는 기존 신용평가모형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얼굴 대신 캐릭터로 유튜버"…버츄버MCN 스콘, 10억 투자유치
버츄얼 유튜버 MCN ‘미츄'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콘이 쿼드벤처스에서 10억원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엄진웅 쿼드벤처스 수석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서브컬쳐 및 버튜버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IP 비즈니스를 통해 대형 MCN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기준수 스콘 대표는 “버튜버를 연기하는 크리에이터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기술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내년까지 50여명 이상의 버튜버가 소속된 국내외 최대 규모 버튜버 전문 MCN으로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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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손잡고 '웹3' 생태계 확장
SK텔레콤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폴리곤랩스와 손잡고 웹3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지난해 공개한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웹3 지갑에 폴리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폴리곤랩스는 SK텔레콤의 웹3 서비스들이 폴리곤 글로벌 생태계와 결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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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 54억 '신·신·신고가'…노원 빼고 서울 집값 다 올랐다
서울 주요 선호 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잇따르는 등 전국적인 집값 오름세는 벌써 5주째 지속되고 있다.서울 집값은 올해 6월 22일로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한 뒤 벌써 1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으나, 지역 내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도호가 상승했다"며 “일부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전체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50층·2340가구로 통합재건축 확정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등 3개 단지가 통합재건축을 통해 2340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거듭난다.우선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 및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주변 단지와 연계해 양재천~대모산까지 이어지는 개포지구의 통경 및 보행축을 완성한다.공공보행통로의 초입부에는 공원을 배치하고 개포로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청약통장 금리가 최고 4.3%로 인상되고, 청약 시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은 최대 3점까지 합산 가능해진다.정부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을 때 통장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0.5%p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청약통장 혜택을 대폭 늘린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혜택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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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산업 조기개화'위해 전문가 100명이 모였다
원자력발전 해체분야 산업계와 학계, 연구원 등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원전해체 생태계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해체산업협회은 17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23 성공적 원전해체 사업을 위한 산·학·연·관 합동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 모인 전문가 100여명은 본격적인 원전해체 착수 전까지는 일감이 부족한 원전해체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조기 발주 등 방안을 논의했다.
'창립 40주년' 가스공사, '쌀의 날' 맞아 사랑의 쌀 나눔
한국가스공사가 공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대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소외 이웃에게 사랑의 쌀 나눔을 시행한다.각 사업소도 추석 연계 사회공헌사업 추진 시 지역의 쌀·농산품등을 활용해 어려운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가스공사 본사는 사옥 내 스토어부스를 활용한 사회적 경제기업 지역농산물을 판매 행사를 개최해 이달까지 총 5회에 걸쳐 공동구매 행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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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업스파이가 빼간 기술 피해 56.2조원…"간첩죄로 처벌해야"
삼성디스플레이의 핵심 협력업체였던 A사 대표는 수년 동안 ‘LCD 생산관리시스템'을 중국 경쟁사 10여곳에 판매해 500억원을 챙겼다.전문가들은 USB 등 전형적인 방법으로 기업 내부에서 기술유출이 발생하는 만큼 보안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상반기 기술유출 관련 총 50건을 기소 송치했다.
"한국 OO 폭파" 일본발 협박 메일 수없이 오는데…수사 지지부진, 왜?
일본 변호사 등을 사칭해 한국 대법원, 고속철도, 지하철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잇따라 발송되고 있다.경찰은 협박 메일의 IP를 확인해 일본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지만 1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협박범을 특정하는 등의 진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VPN 등을 활용해 IP를 우회할 수 있어서 일본에서 일본인이 보낸 것인지 한국에서 한국인이 보낸 것인지도 특정할 수 없고 협박범이 1명인지 2명인지 등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뒤에서 껴안고 입맞춤…'강제추행 혐의' 임옥상 화백, 집행유예
1세대 민중미술가로 꼽히는 임옥상 화백이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추행한 것으로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추행 정도, 범행 후 경과에 비춰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임 화백은 2013년 8월 한 여성을 강제로 뒤에서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로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우크라 불법참전·뺑소니 혐의' 이근 1심 징역형 집행유예(상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불법 참여한 혐의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도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에 대해 법원이 17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증거가 명백함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입국의 경우에도 체류 금지 도시임을 알고 출국한 뒤 SNS를 통해 외교부의 조치를 비난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정 판사는 “도주치상 혐의과 관련해 사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여행금지지역인 우크라이나에 체류해 의용군으로 활동한 것이 국가에 과도한 부담을 줘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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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쇼어링 기업에 파격 稅혜택..해외공장 접고, 국내 유턴 이어질까
내년부터 리쇼어링 기업에 대해선 파격적인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행안부 관계자는 “해외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국내로 복귀를 돕고,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의 지방 이전에 초점을 맞춘 세제 지원 방안"이라며 “규정 자체가 이전에 없었고 혜택도 파격적인 수준이어서 기업들의 국내 복귀와 지방이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지방 투자 확대를 위해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회발전특구 내 창업 및 이전기업에 대해서도 지방세 감면 근거를 신설한다.
서울동행버스 선보인 오세훈 "서울 근교 시민들, 출퇴근 시간 줄일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7시2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홈플러스 정류장에서 출발한 ‘서울동행버스’ 02번에 탑승한 뒤 이같이 약속했다.오 시장은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과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등과 함께 풍무홈플러스부터 김포공항역까지 4개 정거장을 이동하면서 이달 21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는 서울동행버스의 배차간격·노선 등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한 지역주민은 김포골드라인이나 마을버스로 이동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서울동행버스를 낮 시간에도 운행하는 등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가뭄-장마-폭염-태풍-폭염, 극한 기후에 맞선 '광주시 자연재난대응팀'
극한 폭우를 동반한 긴 장마가 지나고, 유례없는 폭염, 그리고 태풍까지 극한 자연과 ‘맞서는’ 사람들이 있다.최인홍 자연재난대응팀장은 “긴 가뭄과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 장마 등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팀원들이 많은 고생을 한데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 등 성과를 이룰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태풍 등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역대 최장 가뭄, 올해 긴 장마, 태풍 등 심각한 재난상황에 대처했던 누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점은 보완해서 시스템을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사과하는 경과원, 경기도에 감사 요청 "신뢰 회복하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최근 불거진 예산낭비 사례와 직원의 경기도의원 비방 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경기도에 자발적 감사를 요청,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경과원이 세 번째 사과에 나서게 된 배경은 지난달 25일 경기도의원이 2018년 구입한 6500만원 상당의 보안서버를 방치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를 지적하자, 다음날 경과원 노조위원장은 직원 200여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일개 도의원 따위~’ 등 비방글을 남긴 것이 발단이 됐다.비방글이 외부에 알려진 후 경과원은 지난 2일 공식 사과하는 입장문을 냈고, 다음날 노조위원장도 사과문을 냈다.
23년을 끌어온 부산롯데타워가 마침내 건립에 들어갔다.부산롯데타워 건립은 2000년 건축허가 이후 23년간 여러 가지 이유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답보했다.반면 부산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백화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009년, 2010년, 2014년 건립 후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영업 중이다.
공공건설 부실시공 막는다..'신고기한 연장'으로 책임 강화
앞으로 공공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신고기한이 ‘준공일로부터 1년 이내'에서 건설산업기본법상 ‘하자담보책임기간 종료일'까지로 늘어나 책임이 강화된다.각 지방자치단체는 그간 공공 건설공사의 부실시공을 조기 발견하고 조치하기 위해 부실시공 신고를 받고 있었으나, 신고기한이 ‘준공일로부터 1년 이내'였다.이는 단기간에 하자를 발견하기 어려운 건설공사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공공안전이 방치될 우려가 있었다.
돌아온 행안장관 재출범 수준 조직개편..재난안전·지방시대에 방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업무 복귀와 함께 재난안전관리 조직을 강화하고, 지방시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차관보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공공서비스혁신과·수습관리과 등 4과가 신설되지만 국민참여과·지역공동체과 등 6과는 폐지되고 정원 은 5명이 감축된다.이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재출범 수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도 조속히 실시해 지방시대와 디지털플랫폼정부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과 국민안전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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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사, 1000원 팔아 38원 벌었다 '역대 최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지속되고 주요국 금리가 대폭 인상되면서 원가가 상승한 여파다.이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와 IT 등 주요 제조사들 위주로 수익성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저 수준인 3.82%를 기록했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78.8%, 76.4% 감소한 6664억원, 5883억원을 기록했다.
"초전도체·2차전지 테마주래"…당국, 리딩방 카더라 캐낸다
최근 초전도체, 2차전지 등 테마주 투자 광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금융당국이 테마주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행위 엄벌에 나선다.다만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에는 “중장기적으로 그런 방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시점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 시장상황을 보면서 생각하겠다"며 “공매도 관련해서 제도 개선을 계속 검토할 계획이다. 합리적으로 반영할 개선 사안이 있다"고 했다.상장사 자사주 제도 개선도 금융위의 하반기 주요 정책과제다.
ETF 황금손, 김남의 본부장의 타임폴리오 바이오 ETF 또 대박나나 "AI의료진단·비만 바이오 2차 웨이브 온다"
ETF 시장 진출 2여년만에 독보적인 액티브ETF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바이오 ETF를 출시했다.앞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ETF 라인업과 같이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도 유연하고 빠른 운용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 액티브ETF는 모두 올 들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모두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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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이익 5억 유튜브 채널 가치가 2400억? 삼프로TV 고평가 논란
‘동학개미 길잡이'로 불렸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면서 기업가치를 무리하게 부풀렸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문제는 이브로드캐스팅의 최근 실적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다소 과하다는 점이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이브로드캐스팅의 지난해 매출액은 167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 당기순이익은 55억원이다.
"중국 경기 회복 못 기다려"…대안처 인도·베트남 펀드로 몰린 돈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이 또 다른 공급망인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몰린다.17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3개월간 신흥국 펀드 중 베트남과 인도 펀드에만 자금이 유입됐다.베트남 펀드에는 289억원, 인도 펀드에는 474억원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