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3%대 물가 반등·가계부채 우려"…기준금리 5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행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긴축기조 장기화 전망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앞으로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원자재가격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중국경제의 전개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선 “원/달러 환율이 주요국의 통화 긴축 장기화 전망,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상당폭 높아졌고 장기 국고채 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와 함께 상승했다"며 “일부 비은행 부문의 리스크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오늘 200톤 내보낸다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이날 오전 10시30분쯤 도쿄전력 발표에 따르면 처음 해양에 방류되는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1리터당 최대 63베크렐로, 도쿄전력 자체 기준치인 1리터당 1500베크렐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도쿄전력은 이날 하루 동안 오염수 200톤을 방류할 예정이다.

라임 펀드, 다선 국회의원에 특혜성 환매…금감원 추가 적발

금융감독원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새로운 위법 혐의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서는 펀드 돌려막기, 직무정보 이용, 펀드자금 횡령 등의 정황이 드러났다.특히 라임자산운용은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 일부 펀드에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해지자 A 중앙회, B 상장회사, 다선 국회의원 등 일부 투자자에게 다른 펀드 자금과 운용사 고유 자금을 이용해 특혜성 환매를 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3면

"규제합리화 → '킬러' 잡아라"…규제혁파 속도내는 尹정부

정부가 규제 혁파 ‘속도전'에 돌입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정부가 산업단지·환경·외국인고용 분야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며 “정부의 규제혁신의지가 기업현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정부의 규제혁파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4면

"한은 '최악 시나리오'는 성장률 1.2%"…불안해진 '상저하고'

한국은행은 24일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하면서도 1.2%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중국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볼 때 내년에도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은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 시차를 두고 나타날 텐데 올해는 4개월 남았기 때문에 어떤 충격이 있더라도 영향은 3분의 1"이라고 말했다.또 “올해 성장률을 조정할 필요가 없는지는 10월쯤 돼서 중국뿐 아니라 유가, 미국 기준금리 결정 등을 본 후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은 "中 단체관광 재개, 올해 韓성장률 0.06%P 높일 것"

최근 재개된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0.06%p 가량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한은은 앞서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된 나라 중 우리나라와 여행목적과 소비 인프라, 1인당 지출비용이 유사한 싱가포르의 회복 사례를 바탕으로 중국인 입국자수 추이 등을 추산했다.한은은 보고서에서 “단체관광 중단 이전 전체 중국인 관광객의 약 40%가 단체관광객이었던 점,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할 때 단체관광 재개가 방한 중국 관광객 회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5연속' 기준금리 동결한 한은…"인하는 언제?" 총재 대답 달라졌다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건 그만큼 한국 경제가 복합 위기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다만 일각에선 중국발 경제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면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단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론 경기 둔화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며 “고금리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나타날 수 있어 한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5면

"매일 결과 공개한다"…30년 진행된다는 오염수 방류 어떤 식으로?

24일 오염수 200톤을 내보내며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30년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IAEA는 “IAEA 팀은 방류에 대한 다년간의 안전성 검토 과정의 하나로 방류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 방류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일본이 국제 안전 표준을 적용하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현장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일본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 공개할 웹페이지를 개설한다고 밝히고, 지난 22일 일본 정부의 방류 개시일 발표 이후 채취한 오염수 샘플의 삼중수소 농도는 도쿄전력 자체 기준치에 크게 못미쳤다고도 했다.

한덕수 총리 "日오염수 걱정없어…가짜뉴스와 허위선동이 위협"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앞서 발표한 조치에 따라 방류한다면 한국은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며 “지금 우리 국민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정치적 이득을 위한 허위 선동"이라고 밝혔다.한덕수 총리는 “지금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세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IAEA와 국제원자력 학계, 우리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앞서 발표한 조치에 따라 방류한다면 한국은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철저한 모니터링 방침을 밝히면서 “지금 우리 국민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정치적 이득을 위한 허위선동"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우리 바다가 오염될 거라는 근거없는 선동으로 우리 수산업이 위협받고 어업인 생계뿐 아니라 국가의 신뢰와 올바른 국민 건강권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구글·MS 비켜" 네이버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출격

네이버의 차세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가 베일을 벗었다.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검색 서비스 ‘큐:‘를 선보인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들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예약·리뷰·UGC·지도·동영상 등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왔다"며 “수십년간 경험한 이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6면

尹대통령, 이동관 방통위원장 25일 임명할 듯…"절차대로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하는 16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 임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기간이 오늘까지라, 기일이 끝나면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北위성 발사 또 실패, 로켓 폭발·위성 소실 추정...10월 재시도

북한이 24일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나섰다가 실패했다.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85일 만이다.이날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등에 대한 반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8월 임시국회, 野 주도로 6일 단축...與 "방탄전문정당"

야당 주도로 8월 국회 임시회 기간이 6일 단축됐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회피를 위한 야당 주장의 부당성에 대해 지적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와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 들어 매 달 임시회 소집, 회기를 이어왔다. 그러면서 지난 6월에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2월에 이재명 대표, 지난해 12월에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방탄전문정당'이란 비판을 받아왔다"고 했다.이어 “그러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비회기 기간을 요구하며 회기 종료를 주장하고 나섰다"며 “앞서 17일 이재명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당당하게 비회기 때 영장을 청구하라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는 이같은 당대표 요구에 맞춰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려는 꼼수이자 이후 이를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쌓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공급망 기본법, 7부 능선 넘었다…기재부에 컨트롤타워 설치

공급망 관련 컨트롤타워인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해 범정부 차원에서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이 국회에서 7부 능선을 넘었다.국회 기재위 경제재정소위 위원장인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위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급망 기본법이 소위에서 통과됐다"며 " 기재부에서, 기재부 장관 소속으로 했다"고 말했다.국회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공급망 위원회 소속을 제가 법안을 발의할 때는 대통령 소속으로 했으나 현재 대통령 소속 위원회를 정비하고 있어 부총리 소속으로 하는 대안을 지난번에 제시했고 이번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소속으로 하고 위원장을 기재부 장관이 맡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8면

[기자수첩]반도체 일병 구하기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 인력난을 토로하며 한 말이다.문제는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한 가운데에 있다는 점이다.국내 기업들은 해외 기업들과도 인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9면

[MT시평]탄소중립기술이 국가경쟁력이다

인류가 언제부터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석탄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부터다.당시 수중펌프, 수평갱도 기술이 개발되면서 영국을 중심으로 광산산업이 크게 발전했다.이것은 탄소중립 기술을 먼저 개발한 국가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보세]제구실 못하는 혁신 클러스터

중앙 정부의 혁신 클러스터를 나열한 것이다.최근 정부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조사 의뢰한 ‘국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 구축 및 고도화 방안’ 보고서는 각 클러스터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일부 내용을 보면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경우 보안 등급이 높은 시설이 다수 입지한 탓에 연구자 간 교류가 촉진되기 어려운 공간 구조가 고착화된 데다 각 기관의 연구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가 부족하다.

10면

'아이폰 모멘트' 맞은 엔비디아…실적도, 주가도 상승 질주

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엔비디아의 5~7월 분기 매출액은 AI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103억2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71%, 전 분기 대비 141% 급증한 덕에 크게 늘었다.애널리스트들은 5~7월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액으로 80억3000만달러를 예상했었다.

브릭스, 몸집 키운다…"사우디·이란 등 6개국 가입 승인"

회원국 확대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드러냈던 브릭스가 6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진통을 겪은 브릭스 정상들은 장시간 논의 끝에 6개 국가의 회원국 가입을 승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새 회원국 합류 발표 후 “브릭스의 확장은 이 블록의 협력 메커니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단합과 협력에 대한 브릭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러 반란' 프리고진의 예정된 추락사?…바이든 "놀랍지 않다" [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반역자'로 전락했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23일 러시아 당국이 공식 확인했다.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24일 러시아 군 수뇌부를 처리하고자 우크라이나 전장에 있던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러시아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히며 무장 반란을 선언했다.프리고진의 바그너그룹은 반란 직후 러시아 서남부 로스토프주 군 시설을 장악한 뒤 모스크바를 향해 부진했다.

12면

구광모 그리는 새 LG는 이런 모습…미국·캐나다서 ABC 외쳤다

구광모 ㈜LG 대표가 미국과 캐나다를 찾아 LG의 미래 성장동력 부문 선진 기술을 보유한 국가의 시장 트렌드를 살피고, 현지 법인을 점검했다.LG는 구 대표가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미래 사업을 살폈다고 24일 밝혔다.해외 법인과 주요 기업을 찾아 LG의 미래 성장동력인 AI와 바이오, 클린테크 등 ‘ABC’ 사업의 추진 현황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기후변화 주범 '탄소'를 운반하는 '배'가 뜬다…수주전 벌써 시작

‘이산화탄소 운반선'이 조선업계의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운반선이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도 필요하다는 평가다.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국경통과 CCS의 경우 기본적으로 운반선이 배출하는 탄소가 포집·수송·저장하는 탄소에 비해 극소량에 불과해서 가능한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운반선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계속해서 줄여나가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기계, 2년 만에 HD현대 이익 절반 창출 …"이제 R&D로 승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3사가 출범 2년 만에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이후 출범한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3사 체제는 기존 조선업 중심의 HD현대 그룹사업을 다각화하는 출발점이 됐다.3사는 2년간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을 책임질 정도로 성장했다.

"모든 벤츠엔 韓 부품 들어가"…벤츠 회장, 협력 강화 강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 수백개의 협력사가 한국에 있다"며 “앞으로도 더 협력이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대한민국 시장의 소비자들은 기술을 잘 이해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CEO가 된 이후에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 기업을 잇달아 방문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이끌 볼보의 대표 모델 C40 리차지

환경과 퍼포먼스를 모두 잡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는 글로벌 전동화 전환 흐름에 따라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선보인 결과로 볼 수 있다.이 중심에는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환 흐름에 따라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가 있다.

13면

22조 中 교복시장 잡아라...중국 영업 확장하는 형지엘리트

중국으로 시장을 넓힌 형지 엘리트가 중국 단체 관광객 허용을 계기로 현지 시장에서의 교복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형지엘리트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중국 파트너사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실무 대표단과 인천 송도 소재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현지 교복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형지엘리트는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인 보노와 손잡고 상해엘리트를 설립,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73년 된 칠성사이다…청량함과 제로 칼로리 다 잡았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올해 73주년을 맞았다.최근에는 배우 정해인, 가수 10CM와 함께 칠성사이다 여름 광고를 공개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여름 광고를 통해 칠성사이다의 대표적인 청량함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직구로만 살 수 있던 '존스뉴욕', SK스토아에서 판다

SK스토아는 오는 27일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의 여성 패션 브랜드 ‘존스뉴욕'을 라이선스 브랜드로 출시한다.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존스뉴욕'을 시작으로 차별화한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더 힘을 줄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하나를 선보이더라도 제대로 된 품질의 독자적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고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적화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한편, SK스토아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14면

손보+서울시, 손잡고 저출산 극복 상생 시동···다태아보험 등 지원

손해보험업계와 서울시가 사회 공헌과 상생금융의 하나로 저출생 위기극복을 함께 한다.정지원 손보협회장은 “많은 가정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하는 금융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도 “손해보험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을 전국 최대 규모로 시작하게 됐다"며 “기업에서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단기납 종신 막히자 대안 찾는 보험사?···이번엔 치매보험 '들썩'

9월부터 환급률 100% 이상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어려워진 일부 보험사들이 단기납 치매·간병보험을 대안으로 집중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상반기 생보사들을 중심으로 열을 올렸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9월부터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다른 방식으로 영업 공백을 해소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올해초 일부 영업 현장에서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인 것처럼 팔거나, 107% 이상의 환급률을 내세워 은행 예금보다 낫다는 식으로 판매하는 등 불완전판매 우려가 컸다.

하나금융,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 데이터 인재 육성 과정 2기 출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 공동의 ‘하나 DxP 과정’ 2기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선발된 임직원은 약 3개월간의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한 뒤, 이후 약 3개월간의 집합교육을 통해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 그룹의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박성호 하나금융 부회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손님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금융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하나 DxP 과정'을 비롯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현장 중심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5면

창립 열돌 루닛, 향후 10년 청사진 공개…'AI로 암 정복' 더 가까이

창립 열돌을 맞은 루닛이 향후 10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단기 급등한 가치에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지만,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암 정밀진단 차세대 신제품 등을 통해 10년 후 매출 10조원·영업이익 5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24일 백승욱 루닛 의장은 서울 강남구 루닛 사옥에서 열린 1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10년 전 아무것도 없던 시작 단계와 최근 회사의 모습을 비교하면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을 통한 암 정복'이라는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결국 생존률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향후 10년간 회사의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바이오펀드 1700억원 모았다…韓바이오 단비 될까

삼성그룹이 ‘바이오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라이프사이언스펀드에 123억7500만원을, 삼성물산은 247억5000만원을 추가 출자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라이프사이언스펀드에 출자한 자금은 각각 402억6000만원, 805억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16면

설립 1년만에 운용자산 4억달러…美 월가 홀린 'K-ETF'의 비밀

IRP 가입자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ETF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우선 네오스를 이끌고 있는 이 총괄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에서 미국 최초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개발한 인물이다.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사장 겸 글로벌 대표를 역임하며 캐나다·미국·콜롬비아·홍콩·호주에서 300억달러 이상 규모의 280개 상장지수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구글 올라탄 K-스타트업 460개사, '창구' 열고 글로벌 노크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국내 스타트업 및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창구'의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창구는 한국의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했다"며 “구글과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한국을 세계적인 혁신 생태계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 자리의 스타트업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서 정부가 추구하는 ‘글로벌 창업 대국'의 주인공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창구 알럼나이 데이가 모바일 생태계를 대표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80억원' VC 연봉킹이 찜했다..."B2B SaaS 시장에 주목하라"

‘벤처캐피탈 연봉킹'으로 알려진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 부사장은 24일 벤처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제21회 벤처썸머포럼’ 특별강연에서 “B2B SaaS에 대한 미국 벤처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도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SaaS 시장도 이같은 추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사장은 “최근 SaaS 산업도 MS나 슬랙 등 모든 산업이 사용하는 수평적 SaaS에서 특정 산업에서 사용하는 수직적 SaaS로, 시장이 확장 및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김 부사장은 일본의 SaaS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니콘' 한국신용데이터, 모간스탠리 택티컬밸류서 1000억 투자유치

한국신용데이터가 모간스탠리 택티컬밸류로부터 100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KCD의 ‘동네 가게 사장님 중심 비즈니스 생태계’ 사업 모델이 글로벌 유수의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투자사의 자금과 노하우, KCD의 데이터를 결합해 사장님의 매장 운영과 자금 흐름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현성 MSTV 이사는 “KCD의 비즈니스는 서비스 사용자인 소상공인들만 아니라 거시 경제 측면에서도 한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기업"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인프라와 툴을 활용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7면

6G·로봇, 하늘 나는 자동차 개발…예타 통과, 5년간 7400억 투입

국가 미래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는 6G 이동통신과 로봇 인프라, 도심항공교통 개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알려진 ‘도심항공교통’ 개발에는 내년부터 3년간 총 1007억400만원을 지원한다.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23일 ‘제10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예타 면제사업을 이같이 확정했다.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레터, 상장 첫날 시총 1922억 기록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 기록을 이어갔던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 이상 가격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시큐레터는 169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도 3조4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었다.2015년 9월 설립된 시큐레터는 악성코드 탐지·차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보안위협 진단과 SW 개발·공급,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서비스 등 사업을 영위 중이다.

베일벗은 네이버 초거대 AI…"구글·MS 경쟁 반드시 이기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4일 자체 기술방향·사업전략 공유 콘퍼런스 ‘DAN 23'에서 차세대 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하이퍼클로바X는 2021년 네이버가 세계 3번째로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를 고도화했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은 “내부실험 결과 오픈AI의 GPT-3.5 대비 75%의 승률을 나타냈다"며 “전세계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모델은 국가별 시장에선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어 한국특화모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19면

신공항 사업 속도 낸다…15조 가덕도·2.6조 대구경북 모두 '레디'(종합)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신공항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국토부는 앞으로 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을 신설하고, 후속 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정용식 실장은 “2030년 군 공항 이전계획에 따라 민항이 차질 없이 개항되도록 국방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원팀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항건설추진단 출범과 예타 면제 신청,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사업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조성한다

전남 해남 일대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가 조성된다.24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남,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 보성산업, 코리아DRD, 삼성물산, LG CNS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최대 1GW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인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을 위한 MOU을 맺었다.이 사업은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솔라시도 RE100 산업용지 내 약 50만평 부지에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1면

수자원공사, 스마트도시로 우크라이나 관광도시 재건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우크라이나의 관광도시를 스마트도시로 재건하는 사업 계획을 만든다.수자원공사는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주관 K-City 네트워크 사업인 ‘우크라이나 우만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우크라이나 우만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와 KIND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위해 선정한 사업으로 관광특화도시인 우만의 특성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도시개발을 위한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받으니 수출이 몇배로…수출中企 해외서 인정받는 비법

  1. 자연성분 화장품 제조업체 ‘워너비코스메틱'은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오는 과정에서 거래처들과 지속적인 거래가 불투명해지고 일부 수출지역 락다운가 반복되는 어려움을 겪었다.올해 마지막 모집인 3차 참여기업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정부 관계자는 “당초 예산소진 시까지 운영하기로 된 패스트트랙 인증에 대해 높은 수요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3차 추가 모집을 실시하게 됐다"며 “해외규제, 인증획득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인증 정보제공,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방안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보, 베트남 해상풍력타워 공장 건설에 1.1억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씨에스윈드가 추진하는 베트남 풍력타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억1000만달러 금융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무보는 이번 금융 지원에 대해 해상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역량을 키우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우리 기업의 친환경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 지원과 정책 확대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수출 영토를 넓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2면

내년부터 전자주총 전면도입…법무부 상법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모든 주주가 온라인으로 주주총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주주총회 제도가 도입된다.전자주총 제도가 도입되면 현장 출석 원칙 때문에 발생했던 주주권 행사의 한계가 해소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에는 기업이 총자산액의 10%를 초과하는 물적분할을 할 때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억원대 뒷돈에 황금 도장까지…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 재판행(종합)

펀드 출자 과정에서 2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박 회장은 2018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 등에게 명절 선물과 골프장 이용권 등 금품을 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밖에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를 전후해 조직 관리 명목으로 상근이사 3명으로부터 7800만원을 받아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하고 형사사건 착수금 2200만원을 대납받은 혐의, 자회사 대표이사로부터 임명 대가로 800만원 상당의 황금 도장 2개를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살인 예고' 올리면 패가망신? 법무부 "형벌과 별도로 손해배상 청구"

법무부가 ‘살인 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24일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살인 계고 글 게시자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적극 제기할 것"이라며 “공권력 낭비로 인해 쓰인 혈세 상당액의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돼 막대한 공권력 낭비를 일으키고 범죄 대응 등 적정한 공권력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원공무원 로스쿨 학비에 세금 대줬는데…변호사 되자마자 퇴직

대법원이 법원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법학전문대학원 지원사업'이 공무원 개인의 자기계발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년 동안 로스쿨 과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급여와 별도로 등록금·입학금 등 교육훈련에 사용되는 비용 전액의 50%를 지원해주는데, 일부 공무원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자마자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작성한 ‘2022회계연도 대법원 결산 검토보고'에 따르면 2016년 ‘로스쿨 석사과정 지원사업'이 처음 시작된 후 2022년까지 총 10명에게 학비가 지원됐다.

[단독]500억 횡령 경남은행 직원…뜯어보니 "1000억"

5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BNK경남은행 전직 부장급 간부 이모씨가 빼돌린 돈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2배가량 많은 1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24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경남은행으로부터 이씨가 부동산PF 대출금 500여억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통해 이씨가 2016년부터 은행에서 빼돌린 돈이 총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앞서 은행 감사와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이씨가 2016년부터 최근까지 빼돌린 횡령·유용 혐의액을 562억원으로 집계했지만 검찰 조사에서 추가 횡령액이 파악됐다.

23면

'안산 원시~고양 일산 1시간대 주파' 서해선 대곡~일산 26일 개통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 원시~대곡 구간에서 대곡~일산 구간이 오는 26일 추가 개통된다.24일 경기 고양·안산시에 따르면 추가개통으로 안산 원시에서 고양 일산까지 환승없이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원시~대곡 구간은 열차를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도 줄어든다.서해선은 대곡역, 김포공항, 부천 소사, 시흥 능곡, 안산 원시까지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곧 100일"…푸바오 '쌍둥이 여동생' 이름 공모, 10월 발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달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10월 중순경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아울러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 아이바오를 따라 다닐 수 있는 6개월을 전후해 외부 환경 적응 과정을 거쳐 일반 공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면제

전라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총 240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총 60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사체 특화지구, 위성 특화지구,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를 거점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계를 완성하는 사업이다.전남도는 이번 예타 면제로 민간이 활용하는 발사장과 추적시설, 발사체 조립동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사업에 2000억여원, 우주산업 입주기업의 사업 수행 및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에 40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부산시, 남부발전 등과 中企 ESG경영 확산 지원

부산시가 24일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의 9개 공공기관과 ‘부산 경제활성화지원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BEF 기금으로 부산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사회가치경영 문화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사회적경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집중 투입한다.

직업계高 100곳 제대로 키운다..지역맞춤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기업·학교와 함께 직업계고등학교 100곳을 집중 육성한다.특성화고·지자체·기업이 인재양성 목표와 실행방안 제시하면 교육부는 타당성 평가 후 학교를 선정한다.이번에 추려진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과정 운영과 인재육성을 위한 자율권을 갖고, 교육부는 이를 뒷받침할 재정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오세훈표 안심소득' 6개월 해보니…소득 늘고 우울증 줄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복지정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 지원가구의 필수 생활 지출이 지난 6개월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해 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1단계 시범사업 지원가구 484가구를 선정한데 이어 7월 첫 급여 지급을 시작으로 3년간 지원키로 했다.올해는 안심소득 중위소득 85% 이하로 대상을 확대해 2단계 지원가구 1100가구를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2년간 지원에 나섰다.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로..교육부 "재량휴업·연가 사유 안된다"

교단에서 교권 보호 법안 통과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망한 서이초 교사의 49재날인 다음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해 재량 휴업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법에 명시된 긴급사태나 위기 상황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재량휴업일이 된다고 해도 교사들의 복무는 별개이기 때문에 휴업을 하더라도 근무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실제로 교육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학교의 재량휴업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비상재해와 같은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학기 중에 새롭게 지정할 수 없고 이번 사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교원의 집단 연가 사용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이번 사안은 이러한 특별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26면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 다시 들춘 이복현... 정치권 등 거센 후폭풍

3년 전 대규모 환매 중단이 일어났던 사모펀드 사태가 수면 위로 다시 떠 올랐다.사모펀드 사태 의혹 조사는 검찰 출신 금감원장의 첫 미션으로 해석됐다.금감원은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에 들어갔고 펀드 돌려막기, 자금횡령, 임직원 사익추구 행위 등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27면

엔비디아 깜짝실적에 SK하닉이 더 크게 웃은 이유

인공지능 반도체 선두업체인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 온기가 퍼진다.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 이에 탑재되는고대역폭 메모리 수요도 급증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기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빅3의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을 각각 50%, 40%, 10%로 추정했다.

대박 좇아 빌린 돈만 '20조원'…증권가, 테마주 신용거래 중단조치

증권업계가 테마주에 대한 ‘빚투’ 제한에 나섰다.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도 맥신 테마주에 대한 빚투 제한에 나섰다.현대차증권은 21일 경동인베스트와 태경산업, 나인테크, 엑스페릭스, 아모센스 등 맥신 테마주의 위탁증거금률을 40%에서 100% 높여 신용 및 대출 거래를 중단했다.

한화오션도 빠진 유상증자의 늪…증자 목적이 변수 되나

한화오션이 2조원대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의 약세 폭이 더 깊어지고 있다.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재무구조 개선보다 투자에 주 목적을 둔 적극적 증자고, 사측은 영구채 상환 등의 계획은 전혀 없음을 명확히 했다"며 “설비투자 및 사업 확장, 그리고 그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시장에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2일, 한화오션의 주가는 5.03% 하락했지만 전날은 1.81%, 이날 0.43%로 낙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