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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정부 첫 SMR 수주 가시권…"美 본토서 최대 4조원"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설계·제조업체인 홀텍사가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받는 SMR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한다.크리스 싱 홀텍 회장은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본사에서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방송과 단독 인터뷰에서 “첫번째 SMR를 미시간주 펠리세이드원전 부지에 건설할 예정"이라며 “2029년에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미시간주에 있는 펠리세이드 원전은 지난 2022년 5월 영구정지됐다.

베이징 번화가 까르푸가 '텅'…"中, 진짜 문제는 내수야!"

부동산을 동력 삼아 달려왔지만, 부동산에 발목이 잡혔다.하지만 시장이 보다 주목하는 것은 중국의 ‘내수 체력'이다.이 현장 관계자는 “선불카드를 충전한 고객들이 선불금을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매장을 완전히 닫을 수는 없고, 나도 그 업무 때문에 여기 나와있다"며 “곧 중국 내 모든 까르푸 매장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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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S건설 영업정지 10개월 추진…원희룡 "과징금 갈음 없다"

정부는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한 부실시공의 책임을 이유로 GS건설에 영업정지 10월 처분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27일 검단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시공사인 GS건설 컨소시엄 외 협력업체 등에 부실한 시공의 책임을 물어 영업정지 8개월을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처분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또 불성실한 품질시험 검사와 안전 점검 수행 등을 이유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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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짓느냐'…전세계는 SMR 1호기 전쟁 중

2035년 6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SMR 시장을 두고 전세계의 경쟁이 치열하다.원전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 기업도 이미 SMR 전쟁에 참여해 뛰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을 필두로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SK그룹 등이 설계부터 시공, 운영 분야에서 미국 SMR 개발사와 협력을 맺고 활동 중이다.

"韓美, 원전 공급망·금융 협력으로 세계시장 진출"

토드 아브라자노 미국 원자력산업 협회 회장은 지난 17일 워싱턴 NIC 본사에서 가진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의 원전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오브라자노 회장은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 문제를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며 “설계와 원자로 제조 등과 관련해 양국의 공급망을 통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브라자노 회장은 “미국과 한국의 금융권이 협력해 원전 설계, 공급망 분야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고 전세계에서 해당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다"며 “금융 협력이 이뤄지면 건설회사 등 양국의 여러 기업이 관련 프로젝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포]"원전 운영 인력이 원전 신속 해체…인프라 시설은 SMR에 활용"

지난 14일 원전 해체가 진행 중인 미국 뉴저지주 오이스터크릭 발전소를 방문했다.해체 주관사인 홀텍은 2018년 9월 원전 가동 중지 후 소유권 이전 등을 거쳐 2019년 본격적으로 해체작업에 착수했다.해체 주관사인 홀텍의 패트릭 오브라이언 홍보실장은 “2018년 9월 원전 가동 중지 이후 소유권 이전 등을 거쳐 2019년 본격적으로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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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한다더니.." 은행 '금산분리 완화' 연내 추진 어려울듯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 완화 방안'의 연내 추진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도 ‘기울어린 운동장'을 언급하며 “금융과 비금융 간 융합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금산분리 규제를 정비해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금산분리 완화 방안 발표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비금융 분야 사업자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금융회사가 이 영역을 진출할 경우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라며 “개선 방안을 백지화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반쪽' 비대면진료도 법제화 불발…"이런 서비스에 누가 투자하나"

이달 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가운데 국회의 관련법 처리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비대면진료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이미 국회에서는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더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약사 출신의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대면 진료를 원천적으로 섬·벽지 거주자, 거동 불편자 등 의료약자로 한정해야 한다며 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주문하고 나섰다.

'잭슨홀 충격' 올해는 없었다…한숨돌린 한은, 동결 기조 이어질듯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설 직전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했던 한국은행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 하루 전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했던 한은도 한고비를 넘기게 됐다.한미금리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2%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한은은 금리를 동결했는데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내놓는 것 자체만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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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잃어버린 ○○년'? 1990년 日과 비교해보면…

헝다와 비구이위안의 자산 규모가 각각 1조8380억위안, 1조7440억위안으로 민영 부동산업체 1, 2위인 점도 중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의 문을 열어젖힌 이후 중국은 40여년간 호황을 누려왔다.중국 부동산 위기에서 1990년의 일본을 떠올리는 건 당시 일본과 지금의 중국 모두 장기간에 걸친 고속성장을 통해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中경제, 韓은 괜찮나"…수출·내수 '전방위 타격' 우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중국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볼 때 내년에도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은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 시차를 두고 나타날 텐데 올해는 4개월 남았기 때문에 어떤 충격이 있더라도 영향은 3분의 1"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중장기 시각에서 중국 경제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고민 중이다.정부 관계자는 “중국 부동산 위기 여파도 보고 있지만 지난 약 20년 동안 글로벌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었던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찾느냐가 중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시한폭탄"일까 vs "2년 조정"일까…앓는 中경제 두 진단

휘청이는 중국 경제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소식통은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이라든지 중소기업 지원 등 조치를 발표하는 걸 보면 내수촉진이나 내수경기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며 “그러나 부동산발 위기가 확산할 거라고 보는 해외의 시각과는 달리 중국 정부는 지금을 큰 경제적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글로벌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자체의 위기에 주목하면서도 ‘글로벌 쇼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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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후쿠시마서 오염수 반대집회…與 "이재명 위한 정치쇼 중단하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이 대국민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이어 “어제 일본 야당 주최 반대집회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 야당 의원들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보여주기식 ‘방일쇼'로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지나 않을런지 걱정부터 앞서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의 야당과 중국, 북한뿐"이라며 “민주당의 무책임한 시위 때문에 죽어나는 건 윤석열 정권도, 일본도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주당의 괴담 선동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與수도권 위기론 현실화?…나경원·권영세 등 서울 중진 역할론 부상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여의도 정치에서 잠시 멀어져 있던 수도권 기반의 정치인들이 하나둘 복귀하고 있다.나 전 의원은 “선거 실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자만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를 앞두고는 늘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수도권 위기도 그렇게 봐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권 의원 역시 서울 49개 선거구 중 40% 이상을 이긴 건 2004년 이후 5번의 선거 중 한 차례였다며 “수도권에서 패배하면 과반수가 어렵다"고 했다.

'파리 특공대' 28일 출국…부산엑스포 역전드라마 현실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가 마지막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2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파리 현지에 ‘부산엑스포 TF’ 운영을 위한 정부 관계자들이 28일 출국한다.유치전이 막바지로 향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파리에 TF를 설치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취임 1년…얻은 것과 잃은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로 당대표 취임 1년을 맞는다.한 민주당 중진의원은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통화에서 “대선에 지고 지방선거에 진 상황에서 대통령 후보였던 사람은 보통 숙고의 시간을 갖는데 이 대표 본인은 정면 돌파를 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본인의 영향력과 존재감이 확인된 것이고, 이 부분을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잘하고 있는 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다른 의원도 이 대표의 지난 1년에 대해 “간난신고의 시간이었다"라며 “이것이 우리 당과 당원들을 굳건히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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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 잡초에 대한 신화와 뉴노멀

스스로 뿌리내리기 어려운 환경과 그 뿌리마저도 잘려버리는 환경에서 창업 성공의 확률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처음하는 사람보다야 한번 실패해보고 재도전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우리의 창업생태계를 보며, 혁신 창업가들을 잡초처럼 대해온 것은 아닌지 다시 돌아본다.롤모델이 되는 창업가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굴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해왔고, 또 그래야만 한다.

[기고]은행의 잦은 횡령 사고는 누구의 책임인가?

지난 7월에 적발된 BNK경남은행의 500억 원대 횡령 사고는 한마디로 충격적이다.은행의 내부통제가 얼마만큼이나 강화돼야 횡령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거액의 횡령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금융당국이 매번 은행의 내부통제를 지적하려면 이 질문에 먼저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기자수첩]토종기업 같은 외국기업

국내 진출 35년 차인 글로벌 버거 프랜차이즈 한국맥도날드의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지난달 초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다.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달 초 한국맥도날드에 표창을 수여하면서 “맥도날드에서 선택했다면 믿을 수 있다면서 각종 기업 및 단체에서 대파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농작물 수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진도 풍경이 광고에 담겨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진도와 창녕의 성공 사례가 주목받게 되자 4번째 한국의맛 지역이 되기 위해 줄을 선 지자체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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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400년만에 국산 가스터빈으로 돌아온 조선의 도자기 기술

지난 7월 말 경기 김포의 가스터빈 발전소에 국산 가스터빈 발전기가 최초로 도입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일본은 조선의 도공을 데려가 단순히 도자기만 만든 것이 아니라 훗날 가스터빈 발전이라는 첨단 제조기술로 진화시킨 것이다.그래서 이번 국산화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넘어간 도자기 기술이 수백 년 지나 가스터빈으로 고국에서 명맥을 이은 셈이다.

[우보세]부수입만 5억원인 선생님

사교육에 내몰린 교육 환경을 알았지만, 카르텔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사교육 시장이 ‘이권의 놀이터'로 전락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교육부에 설치된 신고센터에는 수백건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가 이어졌다.대형 입시학원 강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험을 가진 현직 교사로부터 문항을 구매해 교재 제작에 나섰다는 신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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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 티셔츠 팔아 돈 버는 트럼프…벌써 100억 모았다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개된 ‘머그샷'까지 선거전에 활용한 가운데, 이를 활용한 상품 등으로 상당한 선거 자금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판매수익 중 9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유세를 위한 선거자금으로 쓰이고, 나머지 10%는 그의 정치활동위원회인 세이브아메리카로 입금될 예정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짜 정의의 이름으로 선거개입이 일어나고 있다. 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미국을 구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취소, 안먹어" 심상찮은 中의 '노 재팬'…日엔 '86' 전화가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면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오염수 방류 후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중국산 수산물 판매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동방망에 따르면 일본산 수입물 전면 금지를 시행한 지난 24일 이후 온라인 쇼핑몰 핀둬둬에서 중국산 수산물 판매량이 2배가량 늘었다.

中, 제조업 경기 아직은… 7월까지 공업이익 15.5%↓

중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 국면에서 아직 벗어난다는 신호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번 자료에서 국가통계국은 지난달만 봤을 때 대상 공업기업들의 총 이익이 전년 같은 달보다 6.7% 감소했다고 했다.7월까지 누적으로 조사 대상 공업기업 중 국유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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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크레인에 '한화'로고… '매출 30조 한화오션' 도전 시작

27일 오전, 거제대교를 건너 옥포동을 향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높이 100미터, 폭 150미터 규모 주황색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가 입혀졌다.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끈 조선 수군의 첫 승전지이자 한화오션 거제조선소가 위치한 옥포의 상징, 세계 최대 규모 골리앗 크레인의 얼굴이 바뀐 것.옛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 품에 안기며 지난 5월 23일 새롭게 출범한 ‘한화오션'의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이 옥포 골리앗 크레인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중처법 50인 미만 기업에도 확대…경총 "시행 유예 필요"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이 5개월 남은 가운데 시행 시기를 유예해달라는 경영계의 주장이 나온다.중처법 시행령 제4조 제3호에 규정된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는 업무절차를 마련하고 반기 1회 이상 실시·개선 작업을 점검토록 하는 규정이다.경총은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 체계 정착, 운영 내실화 전까지 산업안전보건법상 벌칙 도입을 재고하고 위험성평가의 범위를 ‘위험요인 발굴 및 위험성 결정'으로 한정해야 한다"며 “위험성평가 추진 시 근로자의 협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도 필요하다"고 했다.

"프리미엄도 안팔린다"…TV에 발목잡힌 디스플레이 업계

글로벌 TV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시름하고 있다.LG전자·삼성전자가 주력으로 하는 프리미엄 TV수요도 늘지 않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업황이 회복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90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줄었다.

'효자' HBM 등에 업은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 30% 고지 넘었다

AI열풍으로 HBM 수요도 덩달아 늘면서 SK하이닉스가 전세계 D램 점유율 2위 자리를 되찾았다.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HBM 개발에서 SK하이닉스가 앞서 나가면서 업계 일각에선 D램의 경우,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삼성전자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온다.2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것에 반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분기 43.9%에서 39.6%로 점유율이 줄었다.

웨딩홀로 변신한 HD현대 판교 R&D센터…"직원 위해 무상 제공"

HD현대 글로벌R&D센터가 직원 결혼식장으로 변신했다.HD현대는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에서 첫 번째 직원 결혼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HD현대는 직원복지를 위해 GRC를 결혼식장으로 무상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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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기식 ODM, 국내 부진했지만...수출은 '쑥'

주요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들이 추가 성장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중국 시장에서 GNC의 저가 제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6월에는 GNC가 중국 수입 건기식 브랜드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콜마비앤에이치는 핵심 제품인 애터미의 헤모힘 판매가 주춤하면서 2분기에 국내외 매출이 동시 감소했지만 글로벌 브랜드와의 거래 확대로 수출을 꾀하고 있다.

"외국인들 소주에 취한다"...해외로 발 넓히는 '진로'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 60%대로 부동의 1위인 하이트진로가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앞으로 소주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주종 다변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소주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진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지 특화상품 개발, 지역축제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한중 수교 31주년 기념 中 단체 관광객 유치

신라면세점이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를 통해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신라면세점 서울점은 26일 면세점을 찾은 단체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함께 골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 패스 등의 환영 선물을 줬다.신라면세점은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이 허용되며 단체 관광객 맞이에 힘쓰고 있다.

G마켓, 멤버십 전용 혜택 1위는 '영화할인'… 2위는 '음식배달 할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G마켓 회원들이 가장 쏠쏠한 버티컬 혜택으로 ‘영화티켓 할인'과 ‘음식배달 할인'을 꼽았다.‘음식 배달료 할인'은 멤버십 회원에게 매일 2000원 할인되는 음식배달 쿠폰을 2장씩 주는 혜택으로 하루 최대 4000원까지 배달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목승원 G마켓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메인 혜택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족도가 매우 높은 멤버십 혜택 중 하나가 버티컬 혜택"이라며 “그중 영화티켓과 배달료 할인 혜택은 2030세대의 젊은 멤버십 고객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챙겨야 할 알짜 혜택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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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멕시코 여학생들에 교육물품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하나금융의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 직원들과 ‘찰코 소녀의 집'과의 오랜 인연을 통해 마련됐다.멕시코하나은행은 학교 측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 파악 후,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구입해 직접 전달했다.

이자장사 그만하고 싶어도…'금산분리' 킬러규제에 막힌 금융권

금융권의 성장이 ‘금산분리'라는 킬러규제에 묶여 있다.금융지주 수익 대부분이 은행에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이자수익 비중이 큰 은행 의존도가 높다 보니 5대 금융지주의 비이자수익 비중은 올해 상반기 26%에 그쳤다.

"막차 타자" 한달새 2조 급증…50년 만기 주담대 한도 줄이나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대출한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렇게 되면 대출 원리금은 종전 대로 50년간 나눠 갚아 나가도 되지만 대출 한도는 40년 만기 주담대 수준으로 줄어들어 DSR 40% 규제를 우회하지 못한다.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0년 만기 주담대의 대출규제 우회를 막기 위해 DSR 계산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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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 사각턱 치료제로 허가받아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양성교근비대 적응증에 대해 허가 받았다고 27일 밝혔다.나보타 사각턱 적응증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중 최초 적응증이란 설명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상안면, 하안면 주요 시술 부위에 대해 적응증을 보유한 유일한 제품이 되면서 안면부 시술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나보타 해외 허가국가에도 사각턱 적응증 추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면부 시술의 대표 제품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마 체험 무료" 시골 노인 유혹하더니…건기식 1200만원에 판 '떴다방'

경상남도 진주시에 거주하는 80대 중반의 노인 A씨.27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의료기기업체 H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남 진주시에 체험·홍보관을 마련하고 노인들에 무료로 온열매트와 안마기 등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이후 노인들에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을 시중 동일 기능의 제품 대비 고가에 판매한 뒤 운영하던 체험·홍보관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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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잘못 먹으면 독"…MZ 픽한 이 플랫폼, 120억 뭉칫돈

투자사들은 “스스로 건강을 위해 영양제 등을 사서 챙겨 먹는 소위 ‘셀프 메디케이션’ 현상이 확산하면서 필라이즈에게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미국 건강관리 솔루션 1위 업체 ‘눔’ ‘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필라이즈는 개개인이 건강 목표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최근 10년 간의 건강 검진 결과와 건강 상태, 나이, 성별, 체질, 기저질환, 복용하는 의약물 등 개개인의 고유한 PHR를 분석해 국내외 2만 6000여개 영양제 중 나에게 가장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영양제가 내 몸에 잘 맞는지, 부족하거나 과도한 성분은 없는 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 필요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당신 자랑스러워" 한국의 일론 머스크, 아내 문자에 울컥한 이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는 ‘혁신'을 위해 피·땀·눈물을 흘리는 창업가들이 많습니다.그들이 꿈꾸는 혁신을 공유하고, 응원하기 위해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가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와 를 연재합니다.한국항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 석·박사를 받은 김 대표는 한화에서 로켓을 연구하던 2017년, 이노스페이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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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거래' 줄이기 과제 푸는 SI 기업들…대외사업 확장 총력

국내 SI 대기업들이 최근 적극적으로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다.이는 국내 거래만 집계한 수치라 삼성그룹의 해외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SDS의 실제 내부거래 비중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탓에 삼성SDS의 실적은 계열사 실적에 영향을 받기 십상이다.

"아차, 여권…하지말고, 스마트폰에 넣어 다녀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로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강소 기업들을 조명합니다.해외여행 전 면세쇼핑을 즐기는 내국인들에게 간편한 모바일여권이 인기다.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 플랫폼을 통해 여권정보를 등록한 외국인은 이제 실물여권이 없어도 국내 사후면세점과 카지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日오염수 속 스트론튬-90…초고속 측정 '3주→1일'

국내 연구진이 바닷물 속 방사성 물질을 ‘초고속 측정’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바닷물 시료량이 증가할수록 정밀 측정할 수 있어 기존 분석법보다 신속·정확·정밀도가 향상됐다.김현철 박사는 “해수에서 스트론튬-90 분리는 까다롭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그 자손 핵종인 이트륨-90을 신속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며 “국가적으로 해양 방사능 감시 강화에 따른 분석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과 분석장비가 국내 방사능 분석역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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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아파트 8억인데…개봉동 '국평' 분양가 10억 찍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공급되는 ‘호반써밋 개봉’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반써밋 개봉’ 분양가가 1억5000만원 이상 높아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주변에서 가장 최근 공급된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가 전용 84㎡를 10억9700만원에 분양해 고전 끝에 최근 완판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서울시 무량판 공사장 27곳, 철근 누락·콘크리트 강도 문제 없어"

서울시는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 등 공사장 27개소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 LH 철근누락 사태 등으로 무량판 구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한달 간 무량판 구조 적용 공동주택 등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점검대상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10개소와 무량판구조 일반건축물 공사현장 13개소, 유사한 특수구조를 적용한 현장 4개소 등 27개소다.

현대건설, 3D프린팅 놀이기구로 'IDEA 디자인 어워드'본상 수상

현대건설이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놀이시설물의 디자인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3D프린팅 벤치로 미국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3D프린팅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3D프린팅 기술력과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힙당동'이 뜬다…상업용 부동산 투자, '이때'가 타이밍

‘힙당동'으로 불리며 이제 막 상권이 형성되는 단계인 서울시 중구 신당동의 상업용 부동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NH투자증권은 최근 ‘2023 상업용 부동산 시장동향 및 전망: 위기와 기회의 동상이몽’ 부동산 보고서를 출간했다.이 보고서는 2023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을 전망, 유망한 상권까지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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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 끝?…"집값 오르더니 전셋값도 올라" 무주택자 황당

서울의 전세가격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 대전은 상승, 부산, 광주, 대구, 울산은 하락했다.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의 전세가격은 세종, 강원, 전남은 상승, 충북, 전북, 충남, 경북, 경남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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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잡힌 경찰 사칭 '칼부림 예고'…블라인드 익명이라더니?

직장인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을 사칭해 살인 예고 글을 올린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체포되면서 블라인드 이용자들이 술렁인다.경찰 사이버수사대가 A씨의 글이 게시된 지 하루만에 A씨를 특정해 체포한 것을 두고 블라인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익명성을 보장한다더니 색출 가능한 것이냐'는 반응이 나온다.경찰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A씨를 특정할 수 있었던 방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블라인드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39cm 흉기男 뒤에서 덮친 영웅…도끼 난동도 제압했었다

남성은 빠져나오려 이리저리 발버둥 쳤지만 황 경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황 경장과 동료들이 남성을 발견한 순간부터 손에 수갑을 채우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초에 불과했다.황 경장은 “흉기에 다치면 어쩌나 걱정할 새도 없이 몸이 바로 반응했다"며 “어떤 경찰관이든 할 수 있는 일이고 다른 경찰관 누구라도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뺌하던 마약사범 딱 걸렸다…檢 위증 입건 1년새 64% 는 이유

마약 판매와 매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는 재판에서 “마약을 매매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법무부의 이른바 ‘검수원복’ 시행령 입법 이후 검찰이 사법방해 사범을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되면서 위증 및 범인은닉·도피 사범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검찰청은 올해 1~7월 검찰이 위증사범으로 직접 수사해 입건한 이들이 3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6명보다 63.9%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성범죄 형량 더 높인 사건도 다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27일 성범죄 피고인 형량을 감형했다는 지적과 관련, “성범죄를 포함한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한 형을 선고한 다수의 판결이 있는데 일부 판결만으로 마치 성범죄에 대해 온정적인 것처럼 보도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집행유예 기간 중 미성년자 성매수 행위를 한 피고인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는 등 2019년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내며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을 더 높게 선고한 사례를 소개했다.또 누범 기간 중 결별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식칼로 위협해 7시간 넘게 감금한 뒤 강간을 시도한 또다른 피고인의 2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사례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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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감시하고 호신술 교육까지…'묻지마 범죄' 대응에 자치구도 진땀

최근 신림역 흉기난동, 관악산 등산로 살인사건 등 서울에서 잇따라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며 서울 25개 자치구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거리 순찰 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묻지마 범죄 대응에 나선 곳들도 있다.27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중구는 묻지마 범죄에 따른 주민들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다중시설·공공시설의 순찰 강화'와 ‘CCTV를 통한 집중 관제’ 등을 골자로 한 대비체계를 마련했다.

오세훈표 '양육행복지수' 만든다..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2.0 추진

지난해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강조한 말이다.서울형 가사서비스, 서울형 육아휴직장려금,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등 소득기준이 있는 사업들은 중위소득 150%에서 180%로 기준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양육행복지수'도 개발해 정책의 효과성을 매년 평가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

내달부터 학폭 가해-피해 학생 즉시분리 기간 3→7일로 확대

다음달 1일부터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 학생 즉시분리기간이 3일에서 7일로 늘어난다.우선 현행 3일인 가해·피해 학생 즉시분리 기간을 7일로 확대한다.즉시분리기간에 휴일이 포함될 경우 피해 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라 사안 발생 초기에 가해 학생을 피해 학생으로부터 분리하는 기간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호캉스족 배달주문에 골치아픈 호텔..신라스테이 해법은?

최근 호텔업계가 늘어나는 배달 주문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지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는 배달음식을 객실까지 전달해주는 고객 편의 서비스를 내놨다.인건비 등 운영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호텔의 혼잡을 줄이고,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했다는 설명이다.신라스테이 관계자는 “내부 식음 시설이 많지 않은 호텔에선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주말 특정 시간대 배달로 인한 호텔 로비 혼잡과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외대-코트라 글로벌 지역통상 전문인력 키운다..MOU 체결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5일 코트라와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인력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의 의미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양 기관이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통해 수출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통상 비즈니스 발전과 수출 다변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지역화 추세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트라의 해외네트워크 지역본부 편제와 한국외대의 지역학 강점이 학문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잘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코트라와 한국외대 간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으로 수출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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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넘기고 순항하는 증시…다음주엔 '7만전자' 돌아갈까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다소 매파적인 발언에도 세계 증시가 순항 중이다.긍정적인 점은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 25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이다.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됐다"라는 매파적 발언을 던졌지만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 서울보증보험 등 줄줄이 IPO···大魚의 시간 왔다

두산로보틱스, 서울보증보험 등 몸값 1조원을 넘기는 신규 IPO 주자들이 연달아 등판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3일 두산로보틱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해외 메타버스 ETF 50% 오를 때 K메타버스는 찔끔…AI가 갈랐다

해외 메타버스 ETF가 올해 들어 최고 5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지만, 국내 메타버스 ETF는 5~6% 상승하는 데 그쳤다.해외 메타버스 ETF의 경우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로 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수석은 “ETF 기획 단계부터 메타버스 산업의 뿌리가 되는 테크기업에 대한 비중을 60% 이상 높게 유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AMD,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마벨테크놀로지 등 테크 인프라 종목들이 수익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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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AI株 아니다"…의료부터 이차전지까지 장악한 이곳은?

딥노이드는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 뇌, 흉부, 폐질환 진단에 특화돼 있다.뇌 MRA 의료영상에서 뇌동맥류 검출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딥뉴로'는 영상판독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 의료진의 빠른 대응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특히 딥뉴로는 지난 14일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평가를 거쳐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1.2억으로 5.3억 만들기...미국배당ETF가 인기인 이유

매달 50만원씩 투자했을 때 20년 후 기대할 수 있는 은퇴 자금은 얼마일까?한국판 SCHD로 불리우는 ACE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로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5억3700여만원으로 산출됐다.ACE미국배당 다우존스의 기초지수는 기업의 펀더멘탈, 배당의 연속성, 배당수익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목을 편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