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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656.9조원"...20년내 역대 최저 증가율 2.8%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사업 지원을 위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조성한다.농어민 경영안정, 청년농 유입 촉진 등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직불예산은 올해 2조8000억원에서 내년 3조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협력업체와 짜고 105억원 '꿀꺽'…롯데카드 직원 2명 배임 적발

은행권에 이어 카드사에서도 임직원이 105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배임한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이 협력업체 선정과 계약체결 등의 과정에서 계약서 세부조항 검토가 미흡했던 등 관련부서의 내부통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롯데카드가 협력업체와의 계약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걸 사후에 인지했음에도 계약상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아 사고금액이 커졌다는 것이다.

"중대재해 발생하면 회사는 끝장"…40대 여사장은 내년이 두렵다

중대재해법이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영세 기업에도 적용된다.김 대표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금처럼 기업이 요청하면 필요 서류를 보내주는 게 아니라 기업이 요청하지 않아도 먼저 보내주는 적극적인 행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김 대표는 “아무리 준비해도 뭔가 빠뜨렸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지금도 적잖은 소기업 사장이 기계를 직접 돌리고, 행정 일도 겸업하는데 중대재해법까지 챙기기 벅찬 경우가 많으니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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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총선 앞두고도 역대 최저 증가율" 2.8% 의미는

내년 예산안의 핵심은 역대 가장 낮은 총지율 증가율이다.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총지출 증가율 0%‘도 대안 중 하나로 검토했다.대안 수준의 검토는 아니지만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완전히 해소하려면 내년 총지출을 14% 줄여야 한다는 계산도 해봤을 정도다.

"허리띠 졸랐지만 재정적자"...尹 정부 마지막해 나랏빚 1418조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는 이른바 ‘혹한기’ 지내기와 같다.올해 대규모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탓에 재정 적자는 90조원을 넘어선다.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올해 세수 실적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재정적자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정부는 내년 이후부터 세입 여건이 개선된다고 보지만 주요국의 고금리, 중국 경기 부진 등 변수가 큰 상황에서 희망에 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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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남았는데 "준비 못했다" 80%...중소기업 중대재해법 비상

50인 미만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내년 이후로 더 유예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다.중대재해법은 사업장마다 발생 가능한 재해별, 갖춘 설비별로 안전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수시로 체크하도록 하고, 위험성 평가도 하는 등 여러 의무를 규정했는데 인력이 적은 50인 미만 기업이 소화하기에 의무가 과다는 지적이 꾸준하다.또 중소기업은 전문적인 법적 조력을 받을 수 없어 법 대응 준비를 해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불안감이 크다고 한다.

2년 유예안 나오나...中企 중대재해법 개정안 살펴보니

중대재해법이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영세 기업에도 적용된다.29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국회에 발의된 중소기업과 관련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은 약 6건이다.대체로 여당은 중소기업 지원이나 처벌 수위를 낮추는 내용이지만 야당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하고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다.

韓과학자, 삼각격자 구조서 '양자상태' 최초 발견

한국 과학자들이 삼각격자 구조의 ‘자성 물질'에서 양자 상태를 최초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전 세계 과학자들은 ‘키타에프 모델'을 통해 양자 상태를 구현하기 위해 각종 연구를 수행 중이다.키타에프 모델은 벌집 구조를 가지는 물질에서 나타나는 양자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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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연장 2025년까지 됩니다" '9월 위기설' 진화나선 정부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부실로 인한 ‘9월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만기연장 차주는 2025년 9월까지 만기연장 여부에 대한 불안감 없이 현행대로 만기연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상환유예 차주 역시 상환계획서를 내면 2028년 9월까지 최대 60개월간 유예된 원금과 이자를 분할상환할 수 있고, 유예된 이자는 최대 1년의 거치기간을 부여 받는다"고 설명했다.금융회사들은 자율협약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2020년 4월부터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에 대한 상환유예 제도'를 시행해 왔다.

"흰우유 3000원은 안돼"…원유 8.8% 인상에 업계 3%만 올린다

낙농진흥회가 용도별 원유 기본 가격을 8.8% 올리는 인상안을 확정한 가운데 우유업계가 우윳값 인상을 3% 수준으로 최소화한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원윳값 인상에 따라 흰 우유 가격을 6%가량 인상했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적은 인상 폭을 택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서울우유 나 100% 1ℓ의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주인되더니" 내부통제 엉망 롯데카드..사고쳐도 제재 못한다

롯데카드 직원의 105억원대 배임혐의를 신용카드업계에선 이례적인 사고로 보고 있다.2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 배임사고는 카드사 본업에 해당하는 제휴서비스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심각하게 보고 있다.롯데카드 마케팅 팀장과 팀원은 제휴서비스를 외부 협력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각각 32억원, 34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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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까지?"…尹대통령, 타협없는 '정상화 전쟁' 본격화

이념을 전면에 내세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거침없는 행보에 담긴 의미를 압축하는 키워드다.윤 대통령이 전날 국민의힘 연찬회 공개 발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야권을 향해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합리와 과학을 무시하고 이념으로 선동하는 이들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민주당, 식탁으로 장난치지 마"…'생선회'로 연찬회 마무리한 與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점심으로 생선회와 전복 등을 먹으며 연찬회를 마무리 지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연찬회를 마치고 상임위원회별로 횟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해산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안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당 지도부 식사 자리에 함께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먹는 거 갖고 장난치면 안 된다. 식생활과 관련된 것이 얼마나 중요하냐"며 " 안심을 저해시키는 선동들이 문제이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 워크숍서 대동단결...'李 체포안' 내홍 불씨는 여전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의 키워드는 ‘단합'이었다.다만 검찰이 정기국회 중에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평가다.현행법상 검찰이 국회 회기 중 현직 국회의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영장실질심사 전 국회 내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치게 되는데, 체포동의안 표결은 내분의 뇌관으로 부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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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임시공휴일과 내수 진작

정부 여당이 추석과 개천절 사이 비휴일인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며 공식 제안했다.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이 활용되기 시작한 건 박근혜정부 시절이던 2015년부터다.당시 정부는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하고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 회복을 위해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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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WAR

이 지표는 다른 선수를 기용했을 때보다 그를 기용했을 때 팀이 몇승을 더 할 수 있느냐를 본다.2010년 이대호 선수의 WAR은 8.76이었는데, 그가 대체선수에 비해 팀에 8.7승 정도를 더 안겨 줬다는 뜻이다.WAR도 통계자마다 기준이 다른데 타격, 수비를 비롯한 모든 성적과 포지션, 구장상태, 팀웍과 시너지까지 고려한다고 한다.

[MT시평]단기적 시장 변동성 확대를 조심할 때

잭슨홀 미팅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연례행사로 매년 8월 말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지난 주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이러한 시장의 관심은 지난해 8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경험에 영향을 받은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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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말폭탄 던지는 두 나라…中 일본인학교 앞 가보니

29일 아침 베이징 시내 일본국제학교의 높은 교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교문 앞엔 공안이 설치한 안전 바리케이드가 학교와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을 자아냈다.일본은 중국의 폭력적 대응을 이슈화 해 오염수 방류 비난을 일정 희석시킬 수 있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지방 소재 일본인 학교에 돌멩이와 계란아 잇따라 날아들었고, 베이징 일본학교에는 항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중 대화채널이 열린다…"中도 톤 달라져" 지속화가 관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수출통제 시행 정보교환을 위한 상시 대화 플랫폼을 만든다.러몬도 장관은 방중 기간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리창 국무원 총리 등도 만날 예정이어서, 경제분야에서 추가 성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29일 미중 양국 정부과 양국 외신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전날 4시간이 넘도록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만난 데 이어, 이날 후허핑 문화여유부 부장을 만나 회담했다.

토요타, 日공장 14곳 모두 멈췄다…사이버 공격 가능성엔 선 그어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29일 시스템 결함으로 일본 내 14개 공장 전체의 가동을 중단한다.AFP 및 교도 통신에 따르면 토요타 자동차는 “일본 공장 내 부품 주문 등을 다루는 컴퓨터 시스템 장애로 일본 내 자동차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이날 오전 토요타는 후쿠오카현 미야타 공장과 교토 공장 등 2곳을 제외한 12곳의 가동을 멈췄다고 했으나 오후 들어 모든 공장을 중단한다고 정정했다.

"노조가 급여·경제성장 기여"…바이든 정부, 표심 겨냥 '친노조 보고서'

미국 재무부가 28일 노동조합이 근로자의 임금을 10~15% 끌어올려 중산층과 국가 경제를 뒷받침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날 재무부는 ‘노조와 중산층'이라는 제목으로 낸 3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노조가 임금 상승을 이끌면서 튼튼하고 탄력적인 경제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구체적으로 노조가 조합원의 임금을 10~15% 끌어올리는 한편 퇴직연금과 직장 내 고충 처리, 안정적 근무 일정과 같은 일자리 환경 개선을 이끌어 중산층의 재정적 안정과 근로자 복지에 크게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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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의 새 먹거리 '메탄올 시대'가 열린다

메탄올이 차세대 선박 연료로 뜬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인도한 선박을 포함해 작년과 올해에만 총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물량을 확보했다.삼성중공업은 최근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3조9000억원에 수주했다.

LG전자, 세종시서 "전동킥보드 여기에 주차하면 포인트 지급"

LG전자가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문화 정착에 앞장선다.LG전자는 세종청사, 세종시청 등 세종시 중심 생활권을 비롯한 시 전역에 PM을 무선 충전하고 거치할 수 있는 ‘PM 스테이션'을 설치했다.LG전자 사내독립기업 커런트닷이 내놓은 플러스팟은 공유형 PM을 ‘PM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포인트 형식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주거·정서 안정→경제적 자립,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

삼성이 취업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삼성은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등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삼성은 2013년 부터 ‘삼성희망디딤돌 1.0'을 통해 전국에 희망디딤돌센터 10곳을 건립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카드 '프로 얼티밋' 출시…"영화 한편 11.2초만에"

삼성전자가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PRO Ultimate'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프로 얼티밋 마이크로 SD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휴대용 게임 콘솔, 액션캠, 드론, PC 등 폭넓은 기기와 호환성을 제공해 전문 비디오그래퍼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드론, 액션캠, DSLR 카메라 등 기기에서 생성되는 고해상도 콘텐츠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크리에이터가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프로 얼티밋은 신규 컨트롤러와 데이터 보호 기능 등 강화된 속도와 안정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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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성장세 꺼졌다…'퀵커머스' 시장 재편 조짐

코로나19 시기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던 일부 유통업체들이 좀처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GS더프레시도 지난달 네이버 장보기 채널에 입점하는 등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지난해 11월 온라인신속배송 서비스 브랜드 ‘e마일'을 출시한 바 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퀵커머스를 위해 MFC를 지으려면 큰 비용을 들여야 하는데 투자한 만큼 돈을 회수하기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릴 것이란 판단에 사업 축소나 유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SSM은 도심 곳곳에 있는 기존 점포를 MFC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퀵커머스 사업에 적합한 형태여서 꾸준히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태양광으로 맥주 생산"..오비맥주, 업계 최초 '자가소비형' 설비 구축

오비맥주가 주류 업계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를 맥주 생산 공정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광주공장 태양광 설비 완공은 오비맥주가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류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충당 계획을 이행하고, 환경 경영 고도화에 힘써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비맥주는 앞으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와 함께 전력구매계약, 녹색요금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꾸준히 확대하며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밀가루 뺀 롯데웰푸드 스낵 'The 쌀로', 한 달 새 매출 10억원

롯데웰푸드의 글루텐프리 스낵 ‘The 쌀로'가 출시 한 달 만에 1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롯데웰푸드는 글루텐프리 제품을 지속 개발해 The 쌀로 브랜드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The 쌀로는 밀가루에 불편함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가을 맞아 '더 기프트 카니발' 개최

신세계사이먼이 가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오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더 기프트 카니발'을 개최한다.약 3.5미터 크기의 백호 마스코트 조형물과 함께 주변으로는 국가대표 선수 포토존, 굿즈 판매 스토어 및 ‘발로차 릴레이’ 게임 등의 체험 공간도 선보인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함께 팝업을 열고 레이싱 게임 체험존, 포토존 인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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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신 '국민차'도 힘 못 쓰네…"세단 안 사요" SUV만 질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과 고급 세단을 제외한 세단의 판매량이 꾸준히 줄고 있다.신차 판매량 중 세단의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2020년만 해도 신차 판매량의 41%가 세단으로 분류됐는데, 올해는 34%다.

"200조 시장 잡는다" '농슬라'에 뭉칫돈…'추격자' LS엠트론 패기

LS엠트론이 글로벌 농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업계는 LS엠트론이 차세대 트랙터 투자를 서둘러야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특히 자율주행·작업 트랙터나 친환경 트랙터 등 차세대 제품은 선진 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소비자 혜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SM6 필

올해 상반기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세단인 SM6의 71%가 필 트림으로 선택됐다.LPG 모델인 SM6 2.0 LPe에서도 필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가솔린 모델인 TCe 260 필 트림의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도 효율적인 오토 스톱/스타트를 지원하는 2.0리터 LPe 엔진과 운전이 편한 무단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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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금융 회장, 양종희·허인·김병호로 압축…'내부 인사' 무게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김 회장은 2020년 KB금융 회장 선임 당시에도 유일하게 외부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김 회장은 올해초 우리금융그룹 회장 후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말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논의됐으나 최종적으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밑천은 3배 늘었는데, 버는 돈은 제자리걸음 중"

은행연합회가 지난 15년간 늘어난 은행의 대출자산과 자기자본에 비해 수익성이 여전히 낮다고 29일 밝혔다.발표자로 나선 박창옥 은행연합회 상무이사는 “은행의 밑천은 3배 늘었는데, 버는 돈은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며 “국내은행의 수익 규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알고 은행도 많은 노력을 해야하지만, 실제 수익성 수준은 중장기적 관점과 선진국과 비교해 객관적으로 성찰해봐야 한다"고 했다.은행연합회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국내 은행의 대출자산은 989조원에서 지난해 2541조원으로 15년간 약 2.5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96조8000억원에서 256조9000억원으로 약 2.6배 늘었다.

삼성생명, '보험스토리 공모전' 수상식 개최

삼성생명은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생명보험협회 후원으로 진행한 ‘보험스토리 웹소설 및 에세이 공모전’ 수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보험업계 최초로 실시한 ‘웹소설 부문'에는 보험사기, 보험의 가치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수백편의 작품이 응모됐다.웹소설 부문 대상은 보험사기를 다룬 ‘SIU:범죄사냥꾼’ 작품이 공익성, 창의성, 흥미 요소 등을 높게 평가받으며 선정됐다.

삼성카드,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 출시…호랑이·수달·나도풍란 담았다

삼성카드가 ESG 경영의 하나로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 메시지를 담은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없다.삼성카드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취지에서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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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힘주는 '바이오'… 내년 메가 프로젝트 시작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를 꼽고 산업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내년부터 1조9314억원 규모의 혁신 보건·의료 연구체계인 ‘한국형 아르파헬스 프로젝트'와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백신, 치료제 등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을 시작해 ‘바이오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바이오, 우주 등 미래 산업 생태계를 선점할 2조5000억원 규모의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출격한 '바이오 ETF'…공통으로 투자한 종목은 무엇?

이달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들로만 구성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가 잇따라 출시됐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도 편입 종목과 비중이 달랐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33개,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는 28개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포함된 가운데, 두 ETF에 공통 편입된 종목은 총 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PA간호사 대책, 연말에 나오나?… "참여 안한다"던 의협도 적극적

이른바 ‘PA 간호사'를 포함한 진료지원인력의 처우 개선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순항하면서 연말쯤 관련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의협은 지난 6월22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의료법상 별도의 면허 범위가 정의되지 않은 임상전담 간호사 제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 복지부의 협의체에 불참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당시 의협은 복지부 협의체가 PA 간호사를 양성화하고, 무면허 진료 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며 참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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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강국 도약에 힘줬다…내년 모태펀드 예산 45%↑'쑥'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태조합 출자 예산으로 올해보다 44.8% 늘어난 4540억원을 편성했다.정부는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글로벌펀드 등 약 1조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글로벌펀드를 통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한다.

尹대통령이 반한 佛창업허브 '스테이션F', 한국에도 짓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프랑스의 창업허브인 ‘스테이션F'를 벤치마킹한 ‘스페이스K'를 조성한다.이영 중기부 장관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내에서도 외국인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중기부 관계자는 “스페이스K를 중심으로 해외 유망기업을 발굴·정착 지원하는 ‘K-스카우터’ 사업을 확대하고 외국인 창업경진대회 우승 창업가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부·삼성, 올해도 K팹리스 MPW 지원…다모아텍 등 5개사 선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와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망 팹리스 벤처·스타트업 5곳에 MPW 시제품 제작기회를 제공한다.삼성전자도 이번 사업 외에도 국내 팹리스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내년 MPW 제작 지원 기회를 올해보다 3회 늘어난 32회 제공하기로 했다.

KAIST, 'AI·로봇·메타버스' 등 사업화 유망 기술 7개 공개

카이스트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업화 유망 기술을 소개하는 ‘2023 KAIST 테크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KAIST가 기술이전, 기술투자, 기업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KITA는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 및 출연 재단인 산학협동재단을 통한 심화 자문 등을 할 예정이다.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이번 테크페어에서는 AI·로봇·메타버스·바이오 메디컬·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신기술을 선별해 발표하는 만큼 산업계와 관련 분야의 큰 관심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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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해도 아이 낳았다면 '특공'…주담대땐 '최저금리 1.6%'

정부가 내년 상반기 공공분양에 ‘출산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최저 1.6% 금리로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내놨다.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가 대상으로, 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한다.폭넓은 지원을 위해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까지 확대하고, 주택가액은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대출한도는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한다.

잠실주경기장, 29일 리모델링 착공…스포츠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준공 후 39년 만에 리모델링을 통해 스포츠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29일 착공했다고 밝혔다.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은 88서울올림픽 개최지로서의 역사성 유지를 위해 외관 원형은 최대한 보존하고, 시설 재배치와 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 美 ENR지 선정 해외 매출 세계 '11위' 껑충

현대건설이 해외 매출 기준 세계에서 건설사 11위를 기록했다.특히 인터내셔널 부문은 자국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을 토대로 책정한 순위로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위상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인정받는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총매출 167억5000만달러 가운데 해외에서 68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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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투자' 무너졌다…내년 국가 R&D예산 25.9조, 총지출의 3.9%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656조9000억원 중 국가 R&D 예산에 25조9000억원을 편성했다.익명을 요구한 KAIST 교수는 “나눠주기식 예산 배분이 아닌 세계 최고 성과가 나올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적 예산배분’ 시스템 구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하지만 수십년간 이어져 오던 총지출 대비 5% R&D 투자 기조가 무너진다면 시스템 개혁이 아니라 국가의 철학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기재부는 내년도 R&D 예산 책정 배경에 대해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파급력 있는 연구가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바이오·우주 등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도록 대규모 플래그십 전략 프로젝트 등을 중점 추진하고, 첨단 바이오 분야 한-미 공동연구인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와 같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R&D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자컴도 못 뚫는다"…SKT '양자보안통신' 국제 표준 개발 추진

SK텔레콤이 양자보안통신의 글로벌 표준 과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특히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양자암호통신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양자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하민용 SK텔레콤 CDO는 “국제 회의에서 상호보완적인 양자 암호와 양자 내성 암호의 장점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 기술의 표준 수립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국가대표 양자 기업으로서, 양자 암호 통신 관련 연구와 사업을 통해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스위니 "생성형 AI가 대세?…우리는 '오픈 메타버스' 올인"

4년 만에 방한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2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3’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에픽게임즈는 구글·애플이 앱 사업자에게 자사 결제시스템 탑재를 강제하고 30%의 수수료를 받는 건 불공정행위라고 소송을 건 바 있다.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오픈 메타버스는 다양한 분야의 회사가 동급으로 상호연결되는 구조"라며 “에픽게임즈가 대형 플랫폼이 되는 게 아니라 많은 사업자 중 하나로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월 최대 1만 포인트"… CJ ONE, 디지털 멤버십 NFT 3000개 한정판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6개월간 매월 최대 1만 포인트씩 주는 디지털 멤버십 NFT가 내달 발행된다.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내달 CJ ONE 브랜드의 리뉴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BI 디자인을 활용한 ‘프리즘 원 멤버십 NFT'를 3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이 NFT는 국내 최대 NFT 거래 플랫폼 ‘팔라’ 런치패드를 통해 내달 13일 오후 7시부터 4만5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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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양치기에 쉴 새 없이 뛰는 경찰…등잔 밑 늘어난다

지난 8일 저녁 9시10분쯤 112에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사람들을 칼로 찔러 죽이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신고는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 신고로 경찰관과 소방대원 59명이 현장에 출동해 청량리역 인근을 수색했다.서울 지역 한 지구대 대장은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글 게재로 순찰이 강화되면서 자기 근무 시간 외에 추가로 일하도록 하는 자원 근무에 지원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며 “인원은 충원되지 않는데 업무가 늘어나다 보니 체력 소모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형 디스커버리' 산 넘어 산…이번엔 '변호사 비밀유지권' 줄다리기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이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특허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ACP’ 조항을 놓고 반도체업계와 마지막 줄다리기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피고기업의 현장조사 거부권은 개정법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법원이 삭제를 요청했지만, 지난 간담회에서 법조문에 넣기로 합의했다.피고기업의 방어권조항이 대폭 반영됐음에도 업계가 비밀유지권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국내 특허소송에서 공개된 법률자문 문서가 미국에서 발생한 소송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스쿨존에서 시속 50㎞로 달린다?…내달부터 밤엔 됩니다

경찰이 24시간 시속 30㎞로 제한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을 심야시간에는 유연하게 적용하는 ‘시간제 속도제한'을 시행한다.구체적으로 간선 도로상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어린이 사고와 통행이 적은 심야시간 제한속도를 30㎞/h에서 40~50㎞/h로 운영한다.제한속도 40~50㎞/h로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은 등하교시간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30㎞/h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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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추석 선물액 30만원까지..청탁금지법 개정안 내일부터 시행

일명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되며, 공연관람권 등 온라인·모바일 상품권이 선물에 포함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내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청탁금지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현재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되는 것이다.

부산 현안사업 정부예산안 반영, 추진 본격화

부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역점 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부산시는 정부안에 반영 못한 사업도 최종 예산서에 반영·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사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반영됐다"라며 “반영되지 못한 사업도 국회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도, 8세 이상 10세 미만 아동 매월 5만원 3개월 더 받아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아동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8세 이상 10세 미만 아동에게 월 5만원의 건강·문화체험활동비를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도는 8세 이후 정부 지원이 끊기는 아동수당 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제주도정 인구정책의 핵심인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사업을 계획했다.당초 보편복지로 추진했으나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가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기준 재검토 의견을 받았다.

경기도, 새싹→중견기업 지원 '스케일업' 펀드 500억 규모 결성

경기도가 초기 단계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아이비케이 스케일업 경기 G-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결성, 운용에 돌입했다.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일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해 이달부터 기업발굴과 투자에 착수했다.미래성장산업 등 4개 분야에 2080억원 규모 경기도 G-펀드를 조성해 경제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선회 회식' 오세훈 "증폭된 불안감 최소화,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생선회 회식'을 진행하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에 오 시장도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연안의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을 들어 더 안심이 된다"며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오 시장은 이날 열린 제32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자리에서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필요 이상으로 증폭된 불안감을 어떻게 최소화해 국민 먹거리 안전을 보호하고 어민의 생계를 보호할 것인지가 정부와 시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세 부모급여' 월 100만원..다자녀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지급

정부가 예고한대로 내년 부모급여 지급액이 월 최대 100만원 오른다.0~1세에 지급하는 부모급여는 내년에 대폭 오른다.올해 월 70만원인 0세의 부모급여는 내년에 월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행안부 재난지원금·피해복구 예산 4500억 증액

행정안전부가 내년 예산을 재난안전 사업과 디지털플랫폼 정부 등에 집중 투입한다.세부적으로 보면 주요 4가지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6268억원 증액한 재난안전 분야에 가장 많은 1조8939억원을 편성했다.특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및 공공시설 피해복구 예산을 올해 15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故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증…광화문 월대 '동물 한쌍' 이런 모습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에 소장했던 광화문 월대 어도 앞부분 장식용 석상이 정부에 기증됐다.문화재청은 이 회장 유족 측이 동물모양의 석조각 2점을 국립고궁박물관 수증절차를 거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석조각들은 복원 중인 광화문 월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도,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선정…국비 54억 확보

충남도가 미래 그린수소로의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도는 보령시, 한국중부발전과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필요한 국비 54억 3000만원 등 총 12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수전해 수소생산기지'는 미래의 핵심자원인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주요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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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감원, 이베스트·다올證 수시검사 "부동산 PF관리 점검"

금융 당국이 이베스트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부동산 PF 수시 검사에 나선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0월 이베스트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의 부동산 PF 현장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PF를 주력 사업으로 추진해 부동산 PF에 대한 익스포저가 컸던 곳으로 꼽힌다.

삼성증권, 증권업계 최초 유튜브 구독자수 140만명 돌파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증권업계 최초로 14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삼성증권의 유튜브 채널은 금융과 투자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투자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채널"이라며 “투자 초보자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내는 콘텐츠부터 투자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을 위한 애널리스트가 출연하는 깊이 있는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증권은 구독자 140만명 돌파를 기념해 ‘대학생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일학개미, 주식 매수 17배 늘었다…엔화ETF·예금 투자도 계속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자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 금액이 전년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55지수 종가는 32,226.97로, 올해 들어 23.5% 뛰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일본의 경우 올해 완화적 통화정책에 기반한 엔화 약세와 이에 따른 기업이익 개선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디플레이션 환경 전환에 대한 기대감,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며 “이는 일본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국내 개인들 역시 이에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단독]대세는 '일학개미'...미래운용, 日 반도체 ETF 9월 출시

일본 반도체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ETF가 연달아 출시된다.올해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자산운용사도 일본에 직접 투자하는 일학개미를 겨냥한 상품을 준비 중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를 다음달 중순쯤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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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조 팔아치운 기관..그래도 이 종목은 '줍줍'

8월 한달 간 코스피 지수는 변동폭이 7%에 달하며 투자심리를 불안케 했다.8월 기관이 개별 종목 중 가장 많이 사들인 것은 호텔신라다.기관은 호텔신라를 7월말부터 사들이기 시작해 8월 한달 간 총 180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큰손들은 요즘 '웃돈' 주고 이 주식 산다…"SK이노 신주 대박"

SK이노베이션이 발행하는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주가 구주보다 약 10%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주식 1000주가 있다면 신주인수권 74주를 받는다.신주배정 기준일인 지난 4일 기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이 지급됐고 신주인수권은 지난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침체 우려에도 족집게 투자…국민연금, 6개월만에 83.9조원 벌었다

국민연금이 6개월 만에 83조9000억원의 수익을 내 지난해 손실액을 모두 만회하고, 추가 수익도 얻었다.지난해에는 주식과 채권시장의 이례적 동반 하락으로 79조5518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올해 2분기 기준 평가손실을 모두 만회한 후 4조4243억원의 수익을 더 냈다.올해 초 세계 은행권 위기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주식·채권 모두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