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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9월 위기설, 고금리 예금 100조가 몰려온다

금융권에서 9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지난해 발생한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오는 9월 이후 금융권에서 100조원이 넘는 고금리 예금 만기가 집중 도래한다.금융권에선 고금리 예금의 ‘머니무브'를 막기 위해 고심 중이다.

[단독]현대모비스 수소사업, 현대차로 넘긴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현대차로 이관하는 작업을 검토 중이다.현대모비스는 충주공장에서 현대차의 수소차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해왔다.

[단독]상상인저축銀,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7위사 매물 나오나(종합)

금융당국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을 내렸다.매각 명령 수순으로 가면 자산순위 업계 7위사인 대형 저축은행 매물이 나올 전망이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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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논란' 김남국 제명안 '부결'···국회 첫 문턱도 못 넘었다

한 때 수 십 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 국회 회의 중 매매했다는 논란을 낳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윤리특위 1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10여분 동안 이뤄진 회의 및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의 결과에 대해 말씀드린다, 가3 부3 동수가 나와 과반이 나오지 않아서 김 의원 제명안은 부결됐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국민적 공분을 산 김남국 코인 게이트 사건에 대해 소위원장으로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안이 올라온 걸 부결로 처리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도부와 상의하고 여야 협상을 계속해서 과연 국민 눈높이 맞는 처벌 수위는 어느것이 적당한지 앞으로도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 美석학 놀란 합계출산율…더 떨어졌다

최근 미국의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합계출산율 수치를 듣고 보인 반응이다.정부는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을 ‘주거 안정'에서 찾았다.내년 저출산 대책 예산의 절반 이상인 8조9732억원을 출산가구 주거안정을 위해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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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유동성 비율에 속타는 금융권..."과도한 규제·개입 말아야"

금융권에서 9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전체 상호금융권은 내년말부터는 저축은행과 동일하게 유동성 비율 100%를 맞춰야 한다.은행권 유동성 규제 비율도 지난달 일제히 샹향됐다.

'4% 예금' 속속 부활…"고금리 특판 경쟁 다시?" 저축은행 '긴장'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레고랜드 사태와 함께 흥국생명의 콜옵션 미이행 등으로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채 발행을 자제해 예금금리가 급등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올해에도 중국 부동산 위기가 심해지고 미국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또다시 예금금리 경쟁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높이자 2금융권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2금융권보다 안전한 이미지가 강한 은행이 예금금리를 인상하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저축은행들은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

새마을금고, 특판 경쟁 재개…머니무브 불 지피나

뱅크런 위기로 지난달 17조원의 자금이 이탈한 새마을금고가 다시 특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금융권에서는 “지난해는 레고랜드, 올해는 새마을금고가 금융시장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총 26조618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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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역량 집중'...현대차가 그리는 수소의 미래

현대차그룹이 수소 관련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현대차는 전기차를 개발하면서도 수소 관련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이는 현대차그룹이 수소가 미래 중요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 5개 키운다…'亞 최고·세계 3위' 창업국가 도약

정부가 민관 합동투자로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조성, 딥테크 및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이밖에 네거티브 규제 특례를 적용할 글로벌 혁신 특구를 하반기에 2곳 이상 지정하는 한편 ‘지방 스페이스-K'를 만들어 창업 및 벤처 생태계에서 지역이 수도권에 비해 소외되지 않게 할 방침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앞서 29일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에서 “스타트업코리아 펀드에 민간의 호응도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K-스타트업을 5개까지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을 아시아 넘버1, 세계 3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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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확진자 85.6%는 한국"…전수조사에 진심인 유일한 국가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끝이 아니라 감염성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 방역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코로나19 팬데믹을 돌아보고 남은 과제를 점검할 시간이다.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85.6%가 한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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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염수→처리수' 용어변경 검토…김현숙, 잼버리 첫 사과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로 불러온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류수의 공식 명칭을 ‘후쿠시마 처리수'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기준에 의해서 처리된 그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용어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의 발언은 수협중앙회가 오염수 명칭을 처리수로 변경하기로 한 만큼 정부도 용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코인' 김남국 살려준 野, 떠난 식구까지 '방탄'...윤리특위 무용론도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국회 회의 중 매매했다는 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제명 위기에서 벗어났다.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실장은 " 김 의원 제명안이 어차피 부결됐을 거라면 100여 명 민주당 의원 전원이 결정하는 것보다 3명이 결정하는 것이 부담이 덜 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제명안이 부결되면서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이번 21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소위에 계류될 가능성이 높다.

당정, 버스 유가보조금 연장 검토…"프리미엄버스 확대"

국민의힘과 정부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와 버스터미널을 지원하기 위해 유가연동보조금 연장을 검토하고 2025년 말 차량 사용 연한이 종료되는 시외고속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연한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박 정책위의장은 “탄력적 수요 대응을 위해 전세버스 차고지를 등록지 인접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며 “버스터미널의 기능유지와 활성화를 위해 시설규제를 완화하고 주요 터미널의 거점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박 정책위의장은 “영세한 터미널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갑작스런 터미널 휴폐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휴폐업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겠다"며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에 주요 터미널을 포함해 교통거점기능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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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창업가의 여정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시작은 당연히 창업이다.상장기업이 되어도 창업가의 리더십이 계속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분을 보유한 채 경영일선에 나서게 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더라도 이사회 의장 등의 역할로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여정을 계속 함께하게 된다.

[기고] 생성AI로 생산성을 100배 높이는 '슈퍼 개인'이 온다

생성AI로 생산성을 100배 이상 높이는 ‘슈퍼 개인'이 등장한다는 것이다.슈퍼 개인은 생성AI를 활용하여 비트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생산성을 극강으로 높이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다.미국에 거주하는 브레트 쉬클러는 생성AI로 오랫동안 갈망했던 작가를 꿈을 이루었는데 챗GPT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주는 생성AI인 미드저니를 활용해 몇 시간 만에 어린이용 그림책 ‘현명한 꼬마 다람쥐'를 완성해 아마존에 판매하고 있다.

[기자수첩]홈쇼핑 송출중단 사태..."이러면 다~ 죽어"

일부 홈쇼핑 업체가 케이블TV의 송출 수수료가 높다는 이유로 ‘방송중단’ 카드를 꺼내들었다.홈쇼핑 업체는 송출 수수료 인하를 주장하고 있고 유료방송사는 인상 내지는 동결을 입장을 고수해왔다.홈쇼핑 업체들은 송출 수수료 인하가 받아들여지기 힘들다면 수수료가 낮은 뒷번호로 채널 변경을 요청했지만 유료방송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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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옷깃의 방향

‘서경'에 “좌임한 사방의 오랑캐"라는 표현이 나온 뒤로 옷섶의 방향은 중국과 이민족을 나누는 지표가 됐다.공자도 춘추시대의 관중이 제나라의 환공을 보좌해 이민족의 침입을 물리친 일을 두고 “그가 아니었다면 우리 모두 좌임을 했을 것"이라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옛 중국인에게 옷을 여미는 방식은 자신과 이민족을 구분하는 잣대로서 풀어헤친 머리를 뜻하는 ‘피발'과 더불어 ‘좌임'은 이민족을 비하하는 호칭이 됐다.

[MT시평]쏟아지는 환경규제, 지피지기백전불태

필자가 언급한 과정을 수행하기 위한 기업 내부역량 확보가 어렵다면 기후환경 전문가 집단과 연계해 탄소중립 이행전략 수립에서 IT 시스템 구축까지 진행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탄소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개발 업무범위로만 한정해 IT 전문가로만 구성하는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한다.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규제대응이 가능한 전문가 집단과 함께 역량을 융합해 탄소데이터 대응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우보세]라임사태 악몽, 다시 시작?

금융감독원이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펀드 사태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증권업계가 술렁인다.4년 전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업계 관계자는 “분쟁조정 결과에 맞춰 판매사에서 자율적으로 투자자 피해에 대한 보상을 어느정도 마쳤고 CEO 징계나 재판은 아직 완전히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상치 못하게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와서 당황스러운 분위기"라며 “게다가 정치적인 이슈로 확산되면서 더욱 부담스러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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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0월 중국 방문 조율 중"…크렘린궁 공식 발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날 전망이다.이같은 내용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10월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은 페스코프 대변인의 대답 과정에서 공개됐다.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불투명한 中, 美 기업 투자 못해" 간극 확인하고 떠나는 러몬도

지난 27일 시작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30일 상하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실무적 소통채널 마련 등 성과도 있었지만 미국 기업 투자를 놓고 원격 설전이 벌어지는 등, 쟁점에 대해선 간극만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러몬도 장관은 방중 전반부 베이징 일정에서 중국 경제라인을 빠짐 없이 만났다.

美민간고용 1년 반만에 1200만건서 882만건으로…고금리 미끄럼틀

미국에서 지난 7월 민간기업 구인건수가 882만 7000건으로 집계돼 전월 916만 5000건보다 33만 8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해제에 따른 여행 및 접객 수요의 증가로 관련 서비스 직군에서도 고용이 계속되고 있다.미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완전고용 수준으로 실업률을 무기로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초나 중순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최고가 경신한 엔비디아…주가 위협 요인 '셋'[오미주]

‘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하지만 배런스는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장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실적에 타격이 될 것으로 봤다.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콜레트 크레스도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우리의 데이터센터 GPU를 중국에 아예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시행된다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시장 중 하나를 영구히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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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산" 해상풍력 '안방'서 2조 잭팟…K-전선, 꽃길 걷나

지난 5월 네덜란드·독일 TSO 테넷이 발표한 총 55억 유로 규모 해상풍력 케이블 프로젝트 계약 체결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비유럽 기업 LS전선.해저케이블 시장에서는 제조 기술과 설계 능력은 물론 제품과 공장에 대한 인증, 수주를 위한 실적이 필요한데 제주 2연계 사업 수주로 이 발판이 마련된 상황에서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 성장했다.2013년 세계 최대 해상풍력 개발사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영국에 짓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을 사용하기로 하며 첫 유럽 지역 공급계약을 맺었다.

그리드 연결하는 유럽…하이브리드 해상풍력이 뜬다

해상풍력발전이 중심지 유럽은 물론 미국, 중국, 다른 아시아 지역과 신흥국까지 급속히 확산 중이다.현재 유럽에서 가동 중인 하이브리드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한 곳.발트해에 위치한 ‘크리에게르스 플라크’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독일과 덴마크의 전력망을 해저케이블로 연결하는 인터커넥터가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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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서 세탁·건조 '올인원' 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외에도 대화면 7형 와이드 터치 LCD가 새롭게 적용됐고, ‘AI 세제 자동투입’ 기능과 ‘오토 오픈 도어’ 등 다양한 차세대 세탁·건조기의 기능이 모두 갖춰졌다.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는 소비자 불편을 개선하고,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한 유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반영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全국내사업장, 폐기물 자원순환 '최고등급'

삼성전기의 국내 전 사업장이 폐기물 자원순환 관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삼성전기는 세종·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폐기물 매립 제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을 부여한다.

[단독]5년만에 '부장' 될수 있다…SK하이닉스 '조기 진급제' 도입

SK하이닉스가 올해 연말부터 조기 진급 제도를 도입한다.과거에는 평가 점수에 따른 그룹 안에선 같은 마일리지를 받았다면, 이젠 개개인별로 점수가 다를 수 있다.예를 들어 과거에는 CL4 책임이 CL5 수석으로 진급하려면 10년*4점=40점을 모아야 했지만, 조기 진급 제도 도입으로 마일리지와 관계없이 최소 체류 연한인 5년만 채우면 되는 식이다.

수소차 보급 중심축 '버스'로 움직인다…지원예산 2.5배 확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의 중심축이 ‘버스'로 이동하기 시작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소차 실 보급 대수는 2만9600대인데, 이 중 2만9300대가 승용차였고 버스는 나머지 300대에 불과했다.수소차 보급을 늘리고 수소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버스 등 상용차 보급이 시급하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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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갑, 납품=을'은 옛날 얘기..."대규모유통업법 문제 많다"

영남에서 SSM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CJ제일제당, 오리온 등 30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 약 47억원을 부당하게 반품했다는 이유로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3500만원을 부과받았다.최난설헌 연세대학교 교수는 쿠팡과 CJ제일제당의 납품 갈등을 언급하며 “온라인시장 성장으로 거래처 전환가능성이 높아졌고, 대규모 유통업자라고 하더라도 ‘막강한 구매력을 보유한 수요자'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위법성이 쉽게 인정되는 대규모유통업법을 통한 국가의 개입간섭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대규모유통업법의 판매촉진비용·판매장려금 규제도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480만원짜리 '반려동물 상조상품' 나왔다

보람상조가 최대 480만원을 납입하는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30일 출시했다.보람상조 관계자는 “일상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과의 만남과 이별은 가족과 매우 닮아있다"며 “반려동물 전용 상품과 서비스들이 지속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보람그룹은 보람상조의 이번 장례상품 외에도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관리를 위한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보석’ 등 펫코노미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에스트라, 일본 시장 진출로 글로벌 공략 가속화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다음달 1일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일본의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의 12개 매장에서 대표 제품 에이시카365 라인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일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에이시카365 라인은 에스트라의 의약학적 경험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을 담아내 차별화된 효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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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 "벤처 네트워크, 친환경 신사업으로 구체화"

GS그룹이 그동안 발굴한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신사업으로 구체화한다.투자 내용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투자 회사들이 가진 기술들을 연결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육성시킬 방안까지 논의했다.허 회장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이야 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며 “이제는 벤처투자 단계를 넘어 그 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사업으로 구체화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덕수궁 복원 현장에 '디자인' 입힌다…포스코, 문화재청과 업무협약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문화재청과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종묘 정전'에서 수습한 전통 철물의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이를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한 폐철을 재활용하는 것은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

현대제철은 울산2공장이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협회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이다.현대제철은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관련 강관제품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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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 위한 'KB 상생금융 패키지' 출시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상품뿐만 아니라 만 60세 이상 고객 대상 현금IC카드 발급수수료 면제, 시니어라운지 확대 운영 등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 및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안도 포함됐다.먼저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해 걸음수에 따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생금융상품이다.

'알짜자본 늘려라' 우리금융의 숙제…자회사 2곳 완전 편입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 2곳을 완전 편입하는 방식으로 보통주자본을 늘렸다.금융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현시점에서 100% 자회사로 편입한 이유를 보통주자본비율에서 찾는다.우리금융의 올해 상반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1.97%로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다.

발달지연 실손보험금 미지급 '국민검사 청구' 기각···소송 영향은?

민간치료사 발달지연 아동 케어에 현대해상이 실손의료보험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된 ‘국민검사 청구'가 기각됐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민검사 청구 회의록 등을 정리중이어서 확정해 말하기 곤란하다"며 “이번주 중 청구인 등에게 통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발달지연 실손보험 미지급은 올해 상반기 현대해상이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미술·음악·놀이 치료사 등의 행위가 실손보험 청구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달지연 아동 치료기관에 발송하면서 이슈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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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도권만? 지방에도 벤처 허브…"창업으로 지방소멸 해결"

정부가 30일 발표한 스타트업 활성화 대책에는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및 벤처투자 활성화 관련 대책도 포함됐다.정부는 지역의 대·중견기업과 대학,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1조원의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창업 국경 허문다" 2조 규모 스타트업 펀드·해외창업도 지원…왜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가 30일 내놓은 범부처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특징은 창업 국경 허물기다.그동안 벤처스타트업 지원책이 내국인의 국내창업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한국인의 해외창업과 글로벌 진출도, 외국인의 국내창업도 지원한다.정부는 해외법인이라도 한국인이 설립하고, 국내 스타트업과 일정한 지분관계가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정부, CVC 투자 족쇄 풀고 신규투자 2배 늘린다

정부가 일반지주회사 기업형 벤처캐피탈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한 VC 관계자는 “일반지주회사에 속한 CVC는 다른 VC과 비교해 해외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며 “전략적 투자자로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좋은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해외투자 비율 제한으로 적극적으로 해외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정부는 CVC의 해외투자 비율을 완화하는 대신 투자 대상을 국내 창업기업과 동등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해외법인으로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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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사망자 100명 넘는데…" 코로나 독감 선언, 남은 과제는

이달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4단계로 하향조정한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여전히 많은 의료진이 부작용 우려와 복잡한 절차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치료제 대상 환자에게 처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고위험군에 대해 감염 초기 신속한 치료제 처방으로 중증 악화를 막아야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치료제 처방 대상인 확진자에게 약을 주지 않을 경우 처방하지 않은 이유를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또 병원이나 의료기관마다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입원 기준이나 격리 지침 등 방침이 다른데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 연구에 고작 400억…변변한 약 하나 없는 韓, 국산화 꿈은 멀다

이달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4단계로 하향조정한다.대표적으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연구에 32억원,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효능 평가에 11억원 등이 사용됐다.그러나 팬데믹 기간에 국산 기술로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는 각각 하나밖에 없다.

넥스트 펜데믹 또 온다…"지난 3년간 배운 것 있어야"

해외의 경우 공격적 투자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역량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미국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프로젝트 넥스트젠'을 발표했다.미국 보건복지부 주도 아래 민간과 협력해 백신·치료제 개발에 있어 초기 연구부터 유통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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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페이커·손지인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후원선수 출정식 개최

SK텔레콤은 내달 개최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자사 및 SK그룹 후원 국가대표 선수 8명을 초청해 대회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또 아시안게임 기간 수영, 펜싱, e스포츠, 브레이킹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모습과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해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자체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와 A.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캠페인은 선수들의 최종 성적도 중요하지만 땀 흘려 도전하는 과정을 소중히 담아내고 공유하자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당사 후원 선수뿐만 아니라 팀 코리아 선수단 모두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ESG 보고서, 글로벌 경연대회서 최고등급 수상

카카오는 지난 5월 발간한 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 대회인 ‘ARC 어워드'와 ‘LACP 비전 어워드'에서 최고등급인 금상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LACP 비전 어워드는 2001년부터 매년 기업 및 단체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연차보고서를 평가하는 대회로,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기관이 참여한다.카카오는 통신산업 분야에서 ESG 리포트 부문 대상을 받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보고서 부문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파수, 인니 사이버보안 행사 참가... 동남아 시장공략 박차

정보보안 전문기업 파수는 29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행사 ‘인도섹 2023’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파수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 인도섹 참가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핵심 솔루션인 문서보호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과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를 소개했다.

'숫자'에 타협않고 '통신' 단단하게…김영섭의 KT 달라진다

김영섭 KT 대표의 첫 취임 일성은 ‘역량'과 ‘실질'이었다.이날 김 대표는 주총 직후 KT 분당사옥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KT는 유무형 자산 외에도 인재, 대한민국 ICT 근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 등 자산이 많은 기업"이라며 ‘고객가치’ ‘본질적 역량’ ‘실질적 성과’ ‘상호 존중의 화합'을 앞으로 경영의 키워드로 내세웠다.특히 김 대표는 “KT의 성장 전략인 ‘디지코'를 추구함에 있어 ICT의 본질적인 역량이 핵심"이라며 “숫자를 만들기 위해 적당히 타협하기 보다는 사업의 본질을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AI명문' 토론토대에 국내 유망인재 파견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30일 서울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캐나다 토론토대와 연계한 ‘인공지능융합교육 과정’ 선발 석·박사생 3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선발된 석·박사생 및 교육과정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토론토대 출신 선배의 경험담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에 우리 청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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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신재생" DL그룹, 친환경 신사업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 롯데케미칼과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는 여수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이 예정됐다.DL그룹 관계자는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차별화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경영활동 복귀…회장 취임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0일 회장으로 취임하며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임직원에게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며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부영 관계자는 “그룹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 복귀로 그동안 미진했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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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마약' 34만명분 유통…4개월 수사 끝에 27명 일망타진

검찰이 세관과의 합동수사 끝에 케타민 34만명 분을 밀수입한 일당 27명을 재판에 넘겼다.검찰 관계자는 “대부분 마약 조직은 고정적 조직원들이 계급을 형성해 역할을 나눠 범행을 하는데 이 사건 조직은 공범이 구속될 경우 다른 공범이 그 자리를 대신하거나 새 조직을 구성해 활동했다"고 밝혔다.이어 “단기간 활동하면서 이익 분배 후 흩어지는 등 산발적이고 비정형적인 범죄 양상을 보였다"며 “이해관계나 상황에 따라 구성원의 구성이나 역할이 변했고, 한 사람이 여러 조직에 가담하기도 했다. 범행 수법을 학습한 뒤 더 많은 수익을 위해 별도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진화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흉기난동범에 테이저건 쐈다가 피소…저위험 권총, 쏠 수 있을까

지난 26일 서울 은평구 한 주택가에서 30대 남성 A씨가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경찰은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에 따라 현장에서 대응한다.범죄의 종류, 피해의 경중, 저항의 강약, 대상자가 소지한 무기 종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장 경찰관의 관점에 따라 물리력을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동훈 "사형, 형벌로 유지…시설 관리는 법무부 업무"(종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교정기관에 사형 집행시설 점검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 “사형을 형벌로 유지하는 이상 법 집행 시설을 적정하게 관리, 유지하는 것은 법무부의 업무"라고 30일 밝혔다.한 장관은 지난주 사형 집행시설을 갖춘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구교도소·대전교도소 등 4개 교정기관에 “사형 제도가 존속되고 있으니 시설 유지를 제대로 하라"고 지시했다.한 장관은 이번 지시가 기존보다 사형 집행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는 취지냐는 취재진 질문엔 “기존과 달라진 바 없다. 대한민국은 사형 집행이 법에 명시돼 있고 정부는 사형제 존치를 주장하고 있지 않냐"면서, “그 시설을 유지하고 수형 행태를 국민들이 납득할 정도로 하는 걸 국민이 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개 식용 종식' 회견장 찾은 김건희 여사 "동물 인간 공존하는 시대"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불법 개 식용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이날 현장에서 불법 개 식용 종식 입법 취지 및 관련 활동에 공감하며 관련 활동 지원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김 여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 영장류 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만났을 때에도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를 위해 노력해 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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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 지하철에 고화질 CCTV 설치, 다양한 안전대책 마련"

최근 지하철 내 강력범죄 등이 빈발하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백 사장은 “현행법상 지하철보안관을 비롯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임직원은 사법경찰권이 없어 일반 시민과 다를 바 없다"면서 “공공 안전 지키는 공익성이 있기 때문에 관련 법 개정을 법무부와 국회에 재차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도 그의 최우선 관심사다.

"학폭 했네요, 우리 대학 못옵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부터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 대입부터 모든 전형에 학교폭력 징계 조치 반영이 의무화된 데 따른 조치다.이번 대입전형 기본사항에는 학폭 조치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 뿐만 아니라 수능과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서도 반영해야 하며 대학이 이를 자율로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저출산' 여파로 문닫는 유치원 속출..1년새 121곳 줄어

기록적인 저출산의 여파로 문을 닫는 유치원이 속출하고 있다.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85.3%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외국 학생수는 18만1842명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이름 공모도 대박..1.5만명 참여

에버랜드가 지난 24일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진행중인 ‘쌍둥이 아기판다 이름 공모 이벤트'에 올라온 제안이다.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1일부터 1차 온라인 투표에 들어가고, 이름 후보를 4쌍으로 압축한 뒤 다음달 25일부터 에버랜드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판다월드 현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최종 선정된 이름은 쌍둥이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오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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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눈치 게임 시작됐다... 9월 재개되는 CFD 어떻게 달라지나

다음 달 1일부터 차액결제거래가 재개된다.NH투자증권은 10월 초중순 CFD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키움증권·하나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DB금융투자 등은 CFD 재개를 준비하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실적좋은데...주가 엇갈린 SK네트웍스·롯데렌탈, 이유는?

SK네트웍스와 롯데렌탈 등 렌터카 회사들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증권가에서는 SK네트웍스 주가가 우상향한 이유를 경영 효율화와 함께 자사주 매입, SK렌터카 상장폐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 덕택으로 풀이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과 기타 부문 적자 폭을 축소를 통해 올해 2분기 SK네트웍스의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발목 잡던 철강 업황 바닥 다졌다…철강주 다시 달궈질까?

중국의 철강 생산 증가로 부진했던 철강 업황이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인다.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생산 증가와 경기 부진이 맞물려 5월 중순 이후 철강 업황이 부진했다"며 “심지어 지난 6월에는 중국 열연 스프레드가 100달러 이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다만 이달 초순 중국 조강 생산량이 지난달 하순 대비 8.5% 감소하면서 스프레드가 반등하고, 지난 3~4월 중국에서 소비되지 못한 판재류가 한국으로 급격히 유입됐지만 이후 안정되고 있다"며 “결국 중국 생산 증가가 촉발한 업황 부진의 여파가 진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B증권, 미성년자 대상 자동투자서비스 '든든 주니어' 시작

KB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 ‘든든'과 함께 미성년자 대상 자동투자서비스 ‘든든 주니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KB증권은 미성년 자녀에게 10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만 증여가 가능하다는 점과 최근 주식투자 열풍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주식 증여를 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자 든든 주니어 서비스를 출시했다.든든 주니어는 금융당국의 규제개선으로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출시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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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3800억 통큰 투자…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순항

지주사 SK가 SK이노베이션에 3800억원을 출자한다.이번 유상증자에서 SK이노베이션 1주당 0.074주의 신주가 지급되므로 이에 따라 SK는 SK이노베이션 신주 239만6243주를 인수하게 된다.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로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620억원 라임·젠투에 발 묶인 투자자... 신한투자증권 사적화해 결정

신한투자증권이 환매가 중단된 젠투신탁과 라임 펀드에 대해 40~80%선에서 자발적 배상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사적 화해 대상 금액은 젠투신탁 4180억원, 라임 국내/무역금융개방형 펀드 1440억원 등이다.신한투자증권은 2020년 라임국내펀드, 무역금융 개방형의 환매중단 금액 20~30%를 자발적으로 선배상했다.

현대차가 불 지핀 '상한가'…다시 찾아온 자율주행株의 시간?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레벨3’ 상용화 소식과 미국 거대 기업들의 사업 진출 소식이 맞물리면서 브레이크가 해제됐다.라닉스는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무선통신과 보안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종합솔루션 회사다.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자율주행차의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는 레이다영상기록장치, ADAS, HUD 등의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