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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인구 감소와 평균연령 증가로 인한 연금 고갈 등 고령자 고용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노조가 강력하게 정년연장을 요구한다.계속고용은 정년을 채운 뒤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정년 연장·폐지와 재고용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경사노위는 “베이비붐 세대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잘 대처하지 않으면 성장률 저하는 물론 국가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며 “고령층이 계속 일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나 노동계 주장처럼 단순히 법으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겐 큰 장벽과 절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연말까지 무역·수출금융 181조 공급"
정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사업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다.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용인 남사읍 일대에 5개 첨단반도체 제조공장과 최대 150개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R&D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술혁신 융자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무서운 채권금리" 대기업도 은행부터 찾는다…대출 23%↑
은행 대출 창구를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기업대출의 금리는 5.17%다.지난해 11월 5.41%까지 올랐던 대기업대출금리는 최근 5%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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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검은 물결…서이초 교사 母 "진실찾기가 교권 불씨이며 위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선 교사와 시민 등 2만여명이 모여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고 아동학대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이날 마이크를 잡은 20년 차 초등학교 교사는 “우리는 학생들과 서로 즐겁고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원한다"며 “지금의 교육 환경은 선생님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수동적으로 진행되게 하려는 데 이르렀다. 불합리한 제도와 동료 간의 불편한 관계는 우리를 무능을 강요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하늘의 별이 된 선생님 아픔이 변화의 씨앗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교육부는 전날 재량 휴업하는 학교장이나 연가, 병가를 사용하는 교사에 대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사의 49재를 맞은 4일 교육당국 책임자들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겠다"며 일제히 머리를 숙였다.교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교육부가 엄중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하려던 대부분의 학교가 재량휴업일 지정을 취소했다.하지만 추모집회 참여를 위해 개인적으로 연가·병가를 쓰겠다는 교사들의 규모는 집계되지 않아 교육당국은 ‘수업 공백'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교권 확립에 만전"…尹대통령, '비정상 교실' 정상화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는 교사들의 교권 회복 촉구와 관련해 “교권 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주말 현장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토요일인 지난 2일 국회 앞에서는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가 열렸고 수많은 교사들이 현장에 나와 “학생을 훈육할 수 있게 해달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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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물량 공세, 4분기 막판 스퍼트?" 수출지원 방안, 효과는
정부가 4분기 수출 반등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인프라 물량 공세'를 택했다.정부가 이번 대책 중 수출·무역금융 공급 확대 등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당초 정부의 전망대로 올해 ‘상저하고’ 경기흐름을 꾀어내기 위해선 4분기 수출의 플러스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가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겨냥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재건 계획 수립부터 프로젝트 수주까지 재건 과정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 대상 KSP·EIPP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는 “사우디 등 중동을 비롯해 베트남, 투르크메니스탄 등 신흥국 중심으로 하반기 플랜트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정부는 경제협력·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단의 현지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지원 보조금 예산, 26억→0원"…"유사·중복 우려"
문재인 정부가 중점 추진했던 ‘사회적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 국고보조금이 내년 대거 삭감된다.4일 기획재정부의 ‘2023년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의 사회적경제 관련 보조금 예산이 내년에 삭감 편성됐다.우선 올해 25억7000만원이 배정됐던 중기부의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 집중 지원’ 보조금 예산이 내년 전액 삭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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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라임 특혜 의혹 '강공모드'... "명백한 불법 수혜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에 대해 “명백한 자본시장법 위반이고 불법"이라고 강조했다.김상희 민주당 의원 주장대로 미래에셋증권이 관련 고객에게 모두 환매를 권유했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이냐는 질문에 이 원장은 “그럴 수 있다.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실제 금감원은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에 대해 추가 검사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탈중국 쉽지 않네" 中, 세계 1위 품목 또 늘어…韓, 日과 공동 3위
중국 기업이 미국의 계속된 견제에도 세계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피벳 쿠미코 PWC재팬 선임매니저는 닛케이에 “위험 분산을 위해 주요 시장마다 공급망을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중국의 군사력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분야에서는 중국의 점유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각 품목 점유율 상위 5개 사를 조사한 결과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 전기차용 배터리, 배터리 소재, 액정 패널 등 18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소아·암환자 어떡하라고"… 대체약 없는 항생제 품절사태
최근 각종 의약품이 수급 불안정을 겪는 가운데 소아 요로감염과 축농증에 쓰이고, 항암 치료 중인 환자의 폐렴 방지용으로 쓰이는 유일한 항생제인 ‘셉트린정'마저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다만 셉트린정을 생산하는 삼일제약은 제품 생산 중단 계획이 없다고 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왜 단종 소문이 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셉트린정은 2013년부터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돼 임의로 생산을 중단할 수 없고 정부로부터 원가도 일부 보조받는 상태"라며 “생산 철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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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행위, 단호하게 대응"…윤미향, '尹의 날개'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윤미향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으로 다시 한번 불거진 야권 정치인들의 친북 논란과 관련해 국체를 흔드는 반국가행위로 인식한 셈이다.
'대북 송금' 검찰 "이재명 단식으로 조사에 지장…2차례 불출석 유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이 4일 조사에 출석하지 않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 국회 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형사사법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지난달 30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이 대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 강서구청장에 진교훈 전략공천…"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한다고 4일 밝혔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됐고, 9월6일 당무위원회에서 후보자 인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에는 총 14명의 후보자가 지원했고, 민주당은 1차 검증 작업을 통해 진 전 차장과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문홍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등 3인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ㄱㅁ'→'ㄱㅎ'…국민의힘, 총선 앞두고 '당 로고' 바꾸나
여당인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8개월 앞두고 당 로고 변경을 검토한다.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4일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당 로고 변경을 검토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배경 현수막에 기존 로고인 ‘ㄱㅁ'가 아닌 새 로고 시안인 ‘ㄱㅎ'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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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오펜하이머 모멘트와 첨단 과학기술의 불편한 진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화제다.맨해튼 계획이 촉발한 핵무기 개발경쟁으로 오늘날 지구상에는 2020년 현재 1만3000개 넘는 핵무기가 배치돼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이 됐다.놀런 감독은 영화가 개봉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과학기술은 혁신과 편리함을 주지만 예기치 않은 극단적 위험도 가져올 수 있다며 ‘오펜하이머 모멘트'를 언급했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18차 노사 본교섭 자리에서 남긴 말이다.매년 명절처럼 돌아오는 노조의 파업 으름장이 결국 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한 현대차 노조는 오는 4일부터 모든 특근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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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노벨상 수상자 30여명을 배출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를 본떠 ‘한국의 노벨상 산실'로 키우겠다며 2011년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했다.최근에는 IBS를 비롯해 국내 연구기관에 몸담은 과학자들도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가 추정하는 노벨상 후보군에 매년 이름을 올린다.202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지난해 5월 “3명의 한국인 연구자가 노벨상 가능성이 있고 15년 내 이 중 2명이 수상할 것"이라고 콕 짚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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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장·中 열광…'화웨이 최신폰'이 부른 美제재 실효성 논란
중국 거대 IT기업 화웨이가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의 속도가 최상위 5G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자체 칩 제조 능력이 보란 듯이 향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하지만 지난 7월 화웨이는 로이터에 SMIC의 칩에 더해 반도체 설계 도구를 자체 개발해 연내 5G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SMIC가 5G 칩을 개발했다 해도 선두업체 TSMC와는 여전히 역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반격을 시도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방장관 교체를 결정했다.BBC에 따르면 레즈니코프 장관은 주영국 우크라이나 대사로 발령받을 예정이라고 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유재산기금 대표인 루스템 우메로프를 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했다.
어두워지는 독일 경제, 부동산 개발사도 줄파산…"정부 나서라"
독일의 경기침체가 부동산 시장도 흔든다.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의 모리츠 슐라릭 소장은 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15년간 이어졌던 부동산 호황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지금의 건설업계 금융 사이클은 부동산 개발업체의 매일 같은 파산 상황이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와 같은 건설 자금 조달 모델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독일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대규모 주택 건설 프로그램을 정부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출 풀었더니 "집 사자"…베이징 주택거래 '두배 급증'
중국이 대도시 부동산 대출 규제를 대대적으로 완화하자 주말 베이징 부동산 거래가 100% 급증하는 등 대도시 부동산 시장이 온기를 띠기 시작했다.4일 증권시보, 제일재경에 따르면 1일 저녁 베이징시는 익일부터 대출이력과 상관없이 무주택자에게 1주택 담보대출 혜택을 주는 ‘런팡부런다이’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등 중국 1선도시 전부 해당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 대도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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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헝가리에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유럽 넘어 세계로"
전기차 부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유럽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유럽 공장 신축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혁신적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의지"라고 말했다.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도 “유럽에 구축하는 첫 생산공장은 합작법인의 핵심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사장을 보면, LG의 미래가 보인다…"가전 넘어 전장으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세계 최대의 국제 모터쇼에서 마이크를 잡았다.조 사장은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LG전자는 고객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DNA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업계 리더들도 고객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 獨 'IAA 2023'에서 첨단 전장기술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전자계열 3사가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기술을 대거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LPDDR5X, GDDR7, UFS 3.1, AutoSSD 등 차량용 시장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의 메모리 반도체 라인업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201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 진입했는데, 최근 자율 주행 시스템의 확대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고도화로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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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낫다" 中기업 아무리 손짓해도…삼성·LG 전시관만 '북적'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23이 5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5일 폐막했다.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다양한 백색 가전이나 스마트폰·게임기 등 미래형 제품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려는 중국의 시도가 잇따랐으나, 한중 기업간 기술력 격차만 재확인했다는 평가다.전시회를 독점할 것이란 중국의 자신에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장소는 삼성·LG 전시관이었다.
자카르타에 부산엑스포 아트카…현대차그룹, 유치 홍보전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엑스포를 감성적으로 알리기 위해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카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운용한다.현대차그룹은 오는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선정될 때까지 국내는 물론 국제박람회기구 본부가 있는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특별 제작한 아트카 등을 활용해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컬쳐의 감성으로 탄생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최지 선정까지 차별화된 방법으로 부산 유치 열기 확산과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도 싸게 판다" 폴스타2, 최대 1188만원 할인…테슬라에 맞불
스웨덴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오는 10월 말 부분변경 폴스타 2 출시를 앞두고 기존 폴스타 2를 최대 1188만원 할인 판매한다.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전쟁에 그동안 할인을 지양해 왔던 폴스타가 맞불을 놓으며 전기차 몸값 낮추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4일 폴스타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객들의 선호 사양을 반영해 선주문해 놓은 ‘빠른출고 차량'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년 넘게 적자 늪에 빠졌던 ‘암흑기'를 뒤로 하고,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KB증권은 삼성전자가 내년엔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주문량을 약 10배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의 주문이 늘어나면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가동률은 올해 64%에서 내년엔 30% 늘어난 94%까지 상승하며 손익분기점 가동률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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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키가 지갑에 쏙'...코나아이, 2세대 신용카드형 스마트키 출시
신용카드 모양의 자동차 스마트키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코나아이는 4일 새로운 차량용 스마트카드키 혁신 버전으로 ‘2세대 버튼형 스마트카드키'를 출시했다.새롭게 선보이는 버튼형 스마트카드키는 신용카드 정도의 크기로 지갑 내 휴대 가능한 가볍고 슬림한 형태로 소지성이 매우 뛰어난 장점을 유지하면서 일반형, 스마트키와 동일하게 차량의 다양한 옵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저탄소·유기농 붙으면 매출 '훨훨'…추석선물 트렌드는 '가치소비'
올해 추석 선물의 주요 키워드는 ‘가치소비'다.이마트는 올해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결과 가치소비 대표 상품인 ‘저탄소인증 사과/배 세트'가 과일 상품 내 5위권에 올랐다.롯데백화점이 지난달 실시한 ‘저탄소 한우’ 판촉행사에서는 준비한 물량 10.8톤이 일주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창립 78주년 아모레...서경배 "中시장 재도약 반드시 이뤄내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중국 시장의 부진을 최근 북미와 유럽 등에서 만회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도전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북미,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지속해야 한다"면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2배 더 맵다" 이 라면 맵부심 자극하네…신제품 3개 '화끈한 경쟁'
최근 Z세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맵부심’ 트렌드가 확산하자 라면 업체들도 보다 매운맛을 구현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판매 경쟁에 나선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 제품보다 매운맛을 강화한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오뚜기 ‘마열라면’, 삼양식품 ‘맵탱’ 3종이 최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지난달 14일 농심이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는 매운맛을 비교하는 지표인 스코빌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보다 2배 이상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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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式 사회적기업 생태계 5년…'SV 리더' 120명 모인다
올해로 5살이 된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 2023'이 개막한다.올해 SOVAC은 기업은 물론,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주요 이해관계자인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 민간·공공 영역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민간·공공 영역을 아우른 총 48개 기관이 워커힐 호텔 행사현장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공식 참여한다.
LS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 명명식을 진행했다.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공하여 해상풍력발전 등 탄소 제로를 위한 에너지 전환 시대 대응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후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에 대응해 동해시에 차례로 2~4동까지 공장을 늘리고, 올해 5월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를 준공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3년 성과 공유 행사 개최
롯데케미칼이 최근 3년간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연다.프로젝트 루프는 폐플라스틱 수거와 소셜벤처 지원, 업사이클 제품화를 실시하는 국내 유일한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캠페인이다.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2020년부터 폐페트병 수거 약 400만개, 재활용 제품화 약 7만점, 소셜벤처 8개사 지원, 7200명 대상 자원선순환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상반기 돈 못벌던 정유업계의 '반전'…정제마진 두배 급등
실적 부진에 빠졌던 정유업계가 반등의 모멘텀을 맞고 있다.지난 7월부터 주간 정제마진이 배럴당 5달러를 넘기 시작하며 추세적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8월 들어서는 주간 정제마진이 배럴당 11.5달러→10.9달러→13.1달러→14.2달러→13.3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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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비대면 갈아타기도 플랫폼사 중개수수료율 공시한다
연말 시작될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대환대출도 신용대출처럼 중개수수료율이 공시된다.4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주담대 비대면 대환대출의 중개수수료율을 공시하기로 했다.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는 ‘비대면-원스톱'으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확인한 후 갈아탈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신한PWM센터, '금융 집사' 자처..."100억대 자산가 20% 늘었다"
A사의 대표 B씨는 자녀들에게 가업을 승계하기 위해서 ‘가업승계 주식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신한PWM패밀리오피스센터 전문가 팀이 방문해 특례를 적용할 수 있는 자산과 적용 불가한 자산을 안내하며 주의점을 고지했고, B씨는 성공적으로 증여세 신고를 마무리했다.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는 초고자산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금융 집사’ 서비스다.
새마을금고 이어 신협·농협도 반년만에 연체율 1%p 이상↑
새마을금고와 신협·농협·수협 등 모든 상호금융권의 연체율이 반년 새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신협·농협·수협·산림의 총 연체율은 2.8%로 지난해말보다 1.28%p 상승했는데, 특히 법인대출 연체율이 6.52%로 같은 기간 3.14%p 높아졌다.앞서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6월 기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5.41%로 지난해말보다 1.82%p 높아졌는데, 기업대출 연체율이 8.34%로 2.73%p 올랐다.
"50년 만기, 일단 받고 보자"…'막차 타자'에 8월에만 3.4조 나갔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네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새 3조4000억원 넘게 취급됐다.금융권에서는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함께 50년 주담대 상품을 규제한다는 소식으로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당국이 지난달 10일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 요인 중 하나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꼽으면서 제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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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 임상 2상 '끝'…200억 마일스톤 목전
JW중외제약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이 종료됐다.레오파마가 JW1610의 성공적인 임상 2상 결과 보고서를 수령하면 JW중외제약도 마일스톤을 받는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임상 결과 보고서 도출은 이르면 11월쯤, 늦어도 올해 안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마일스톤의 정확한 수령 시기는 회계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내년 1분기에 인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들 귀한 '이것' 먹었더니…전립선비대증 완화에 성기능 개선
우리나라 50대 이상 남성의 50%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받는다.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배뇨 지연 등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크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전립선치료제의 단점으로 알려진 발기부전, 성욕 감퇴 등의 성 기능을 개선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김 교수는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에게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홍삼오일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유증 큰산 넘었다…신약 3개 임상연구에 집중"
줄기세포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주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에스씨엠생명과학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와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 치료제는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임상 2상 종료 뒤 조건부 품목허가가 가능하다.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시기까지 자금 걱정 없이 임상 연구와 기술이전 논의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의미가 크다"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가 진행될수록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한 시장 평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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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식권' 식신, 기술평가 통과…4Q 상장예비심사 청구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 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식신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푸드테크 업계 최초로 기술 특례 상장에 성공한 사례가 된다.안병익 대표는 “코스닥 상장 기술 평가 통과로 식신의 우수한 기술력과 모바일식권의 시장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푸드테크 대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기차 공장에 들어간 머신비전 솔루션"…클레, 35억 프리A 유치
인공지능 기반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클레가 35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이진한 클레 공동대표는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빠르게 고객에게 맞추고 사용자의 도움 없이도 문제없이 동작하도록 했다"며 “3차원 머신비전 시스템을 통해 모든 위험한 환경에서 사람 대신 로봇이 작업하는 완전한 자동화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클레는 기술력을 통해 초기 기업임에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명 중 1명 조기퇴사…스타트업 퇴직러시 막는 HR 솔루션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소기업 신입 직원의 1년 이내 조기퇴사율은 17.1%다.반 대표는 “위펄슨은 직원이 본인의 인사정보, 변경이력 등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요청 및 승인, 근무시간 관리, 교육 생성 및 이수, 목표 수립 및 진행관리까지 회사와 함께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목표·핵심결과지표에 특화된 성과관리 및 평가·보상 프로세스도 위펄슨의 특징이다.
실무를 진행하다보면 스타트업들이 아직도 일반기업과 벤처기업 구분에 따른 스톡옵션 적용 규정의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벤처기업의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50%까지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다.스톡옵션 행사가에 있어서도 벤처기업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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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카카오 곳간지기 정직 3개월
카카오 전체 살림을 책임지는 CFO가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 규모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해 사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카카오는 법카의 ‘게임 결제'가 허용된 사용 항목이지만, 너무 많은 금액을 사용했다는 판단 아래 징계를 결정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임윤리위원회의 징계공지 결정 및 징계심의 결과를 사내에 알렸다.
디플정위, 내년 예산안 121% 증액..."국민체감 성과 창출 본격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세계 최고 수준의 ICT강국 도약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해 내년 예산을 2배 이상 늘린다.마지막으로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플정위 구현’ 분야에선 전년 대비 183.3% 증액한 59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이를 통해 국민이 한 곳에서 본인의 개인정보를 손쉽게 유통·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선도서비스를 개발·추진한다.
2000만명이 가입한 국내 1위 내비게이션 티맵에서 택시를 부르고 맛집·숙소까지 예약할 수 있게 된다.양성우 CBO는 “장소탐색과 검색기능을 대폭 강화해 특정 장소를 검색하면 다음으로 이동할 장소나 주변명소를 실방문 데이터 기반으로 추천해준다"며 “최근 숙박시설 이동이 큰 폭으로 늘어 일반 숙박앱보다 2배 많은 4만여개 숙소를 티맵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더불어 티맵은 운전이력 기반으로 차량 정비·관리서비스를 적기에 추천할 예정이다.
LGU+ '와이낫 부스터스' 누적 조회 수 140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와이낫 부스터스’ 시즌1이 콘텐츠 누적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와이낫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LG유플러스의 상품과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채널 파워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 고객경험 프로젝트다.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100일간 메타코리아와 협업해 크리에이터 120명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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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PF·민간 리츠 활성화 만지작…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 검토
정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으로 부동산 PF와 민간 리츠 활성화 등을 검토한다.4일 주택 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부동산 공급 대책으로 부동산 PF와 민간 리츠 활성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두 가지 모두 주택공급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으로, 지난달 말 ‘주택공급 혁신위원회'에서 업계가 건의해 국토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건설, 관악구에 23년만 공급…'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분양
현대건설이 서울 관악구에 23여년 만에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힐스라운지, 키즈플레이룸 등이 있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총 9000가구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봉천동 일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라며 “서부선 경전철 개통 호재와 우수한 학군, 쾌적한 주거 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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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원대 대출 사기' 프랜차이즈 한의원 임원진 무더기 기소
검찰이 250억원대 사기 대출 의혹을 받는 ‘한의원·한방병원 프랜차이즈 회사’ 광덕안정 대표 등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주씨는 일시 차입금을 통해 허위로 부풀린 예금잔고를 마치 개원 한의사·치과의사의 자기자금인 것처럼 행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들이 잔고증명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광덕안정에서 개원 한의사·치과의사에게 보증심사 담당 직원 면담시 언급할 거짓말을 사전 교육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다.성남시 개발 비리 의혹 등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포함해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할 신임 대검 반부패부장에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보임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검찰청의 선거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에는 ‘공안통'으로 꼽히는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보임됐다.
[단독]강남 예식장서 '집단 식중독' 의심…"신혼여행 중 구토·오한"
서울 서초구 한 예식장 하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보건 당국이 파악한 의심환자는 60여명이다.식중독 의심 환자 가운데는 이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른 신혼부부와 혼주도 포함됐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될까…"'공무상 스트레스' 여부가 관건"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유가족이 교육청에 순직을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과거 공무상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순직으로 인정된 사례도 있다.2017년 한 초등학교 교사가 담임을 맡던 학생과 갈등을 빚다 극단적 선택을 했고 유족이 법정 다툼을 한 끝에 2019년 순직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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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동 소각장 확정에 감사원 감사청구..서울시에 백지화 요구
서울시가 상암동 일대를 신규 쓰레기소각장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한 것과 관련해 반발하고 있는 마포구가 주민동의서를 받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며 맞섰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4일 오전 상암동 자원회수시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서울시의 부지 확정은 지역적 형평성과 주민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편의주의 행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이미 예견됐던 2014년부터 현재까지 형식적 정책으로만 수수방관했다"면서 “그러다 2026년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기한이 임박한 지난해에 주민과의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고위공직자 가상자산 거래내역 공개..유관업무 '보유제한'
앞으로 1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등록을 할 때 가상자산 형성과정과 거래내역을 모두 신고해야 한다.이번 개정안은 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개정한 공직자윤리법의 후속조치로 오는 12월14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라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자는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등록해야 한다.
CI·슬로건 싹 바꾼 콘진원.."K-콘텐츠, 혁신성장·글로벌 확장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4일 공개했다.아울러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감에 따라 K-푸드, 뷰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신규 엠블럼 K는 국가 브랜드와 연관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K'로서 역할도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이날 새로 공개된 슬로건은 K-콘텐츠와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며 다양한 산업 종사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K-콘텐츠와 세계로 미래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11월 19일까지 가을 축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화이트Z 정예 멤버 5명이 랜덤으로 들어가 있는 입단증 카드 5장을 모두 모으면 티익스프레스 우선 탑승권을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증정하고, 포토타임 진행 시 입단증에 나와 있는 화이트Z 멤버에게 카드를 보여 주면 희망의 씨앗을 선물한다.화이트Z 멤버나 입단증 카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갤럭시 Z플립5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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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매칭 채권 ETF 6조 눈앞…고금리·불확실성 시대 투자대안
만기매칭형 채권 ETF 순자산 총액이 6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팀장은 “투자자들이 예금금리보다 높은 채권금리를 통해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수익성을 확인했다"며 “지난해말 이후 장기채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서 올해 10년, 30년 만기매칭형을 비롯해 2년 이상의 만기 상품들이 대거 나왔다"고 말했다.특히 운용사들은 올해는 국고채보다 높은 YTM을 얻을 수 있는 은행채와 회사채로 만든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주로 선보였다.
IPO 슈퍼위크 다가온다…두산로보틱스와 맞붙는 곳 어디?
추석 연휴를 앞두고 IPO 시장이 들썩인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밀리의 서재, 아이엠티,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신성에스티, 두산로보틱스, 신한스팩11호 등 7개 업체가 공모 청약을 받는다.이 중 밀리의 서재와 아이엠티는 18~19일, 한싹과 레뷰코퍼레이션, 신한스팩11호는 19~20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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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이날은 2차전지, 반도체에 이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디스플레이 주가 강세다.증권가에서는 박스권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국내 증시에서 디스플레이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만큼 실적 개선세가 눈으로 확인되면 반등 폭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흔들릴 땐 실적을 보자…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종목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록 전문가들은 종목의 펀더멘털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코스닥 시가총액 100위 이내 기업 중에서는 20개 종목이 3분기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인데, 게임, 엔터, 미용의료기기 등의 업종이 눈에 띈다.가장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네오위즈로 1062.2% 증가가 예상된다.
"로봇청소기도 AI였네" 한달새 95% 뛴 주가…더 빨아들일까
로봇청소기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최근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상승을 돕는다.글로벌 시장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약 41% 성장한 29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