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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산AI, 우리 기업이 활용해야"…금융사 나섰다

오픈AI의 ‘챗GPT'를 시작으로 구글·메타 등의 초거대AI 플랫폼이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연초부터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오픈AI의 챗GPT를 채택하는 가운데 KB금융은 앞으로 선보일 국산 AI 모델들도 폭넓게 살펴본다는 전략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말 네이버의 초거대 AI 기초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공개를 앞두고 그룹의 AI 관련 실무진에 ‘네이버를 포함한 국산 AI모델의 활용도 적극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

[단독]금감원,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원아시아 경영진 소환조사

금융감독원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회장을 소환조사한다.이들을 포함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원아시아 경영진은 올해 2월 하이브의 에스엠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에스엠 주식을 대량 매입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특사경은 지난달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할 당시 영장에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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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비싼데 OK…LH, 매입임대도 부실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표적인 주거복지사업인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부실하게 운영·관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지역 담당자에 따라 매입이 불가한 주택이 적정 주택으로 선정되는 사례도 드러났다.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LH 감사실은 매입임대사업 운영실태 특정감사 결과, 임대주택 매입 과정에서 주택가격 부풀리기 등 감정평가가 부적정하게 이뤄진 정황을 적발했다.

50만원씩 넣으면 20년 뒤 100만원씩…'국채'로 노후 준비 해볼까

올해 39살인 A씨는 마흔이 되는 내년부터 ‘개인투자용 국채'에 투자할 계획이다.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을 위한 국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는 저축성 국채로 내년부터 도입·발행한다.

시총 566.6조원…루이뷔통 넘은 '살 빼는 약' 노보, 유럽 1위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잘나가던 ‘명품 황제’ 루이뷔통모에헤네시를 제치고 유럽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위고비 덕에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올해만 40% 가까이 폭등했다.지난달 8일에는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당시 미국 증시와 덴마크 증시에서 모두 하루 17% 넘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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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나 했던 물가, 다시 3%대로 '쑥'…10월부터 안정? 변수 있다

2%대로 안정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다시 3%대로 뛰었다.김 부총재보 발언대로 8월 물가상승률 확대의 원인은 대부분 석유류·농산물 가격 변화다.지난 7월 물가상승률이 2.3%로 둔화한 것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급락 영향이 컸다.

결혼식 올리고 나니…"1년 번 돈, 30분 만에 다 썼다"

올해 결혼을 앞둔 이모씨 예비부부는 결혼식 비용으로 2900만원을 썼다.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준비를 했는데 그 때 매니저가 ‘올해 계약 안하면 내년엔 식대가 오른다'고 했다"며 “그래도 1년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결혼식 30분에 다 쓴 셈"이라고 말했다.박씨가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에 직접 문의해보니 올해 예약을 하면 대관료가 600만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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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반등?…수출·소비 개선에도 '짠물 재정' 발목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0.6% 오르며 2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수출의 감소가 수입에 비해 덜했던 덕분에 마이너스 성장은 면한 것이다.2분기만 해도 정부소비의 GDP 성장률 기여도는 -0.4%p다.

"애 낳으면 퇴사? 옛말"…여직원 98.8%가 정착한 '이곳'

주변에서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돌봄 공백 등으로 퇴사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A씨는 1년 간 자녀돌봄휴직을 하면서 아이의 학교 생활 적응에 온전히 집중 할 수 있었다.A씨는 “아이에게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퇴사 고민 없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은 육아휴직이 활발한 롯데그룹 내에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노조 회계 공시하면 세액공제"…10월부터 공시 시스템 가동

노동조합의 결산 결과를 공시하는 시스템이 오는 10월 1일부터 가동된다.노조와 그 상급단체가 모두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조합원이 올해 10월~12월에 납부한 조합비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납부한 조합비는 종전과 같이 결산결과 공시와 관계없이 세액공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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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AI 키우려면…'성공률 높은' 일거리 줘야"

오픈AI의 ‘챗GPT'를 시작으로 구글·메타 등의 초거대AI 플랫폼이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아울러 정부는 중소·벤처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초거대AI를 주요 업무에 접목해 볼 수 있도록 ‘민간의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고 위원장은 민간 기업들과 함께하는 정부 전용 초거대AI의 수출 모델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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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일중 협력, 다시 궤도에 올려놔야"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제 한일중 3국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놔야 한다"며 한일중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간 협력에 대해서는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5∼11일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인도네시아 일간지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3국 간 협의체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한일중 3국 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권회복 4법 통과" 여야 한 목소리...각론 놓곤 딴 목소리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고 민원 처리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교권회복 4법'에 대한 국회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달 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교권회복 4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그러나 현재 여야는 각급 교육청이 교원의 교권침해 관련 비용 부담 업무를 학교안전공제회 등에 위탁하도록 하는 교원지위법 개정안 내용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만난 민주당 "정주영 회장께 감사…대기업 선입견 버려야"

현대자동차가 더불어민주당 내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이 주최한 토론회를 찾아 규제개선을 촉구했다.이에 민주당 의원들도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든 정치권이 도와야 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토론회'를 주관한 이병훈 의원은 “과감한 규제 개선이나 인프라의 선제적 마련을 위해 제도적으로 뭘 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반영하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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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네카오 국감 유감

최근 네이버가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하고 난 후 50%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검색 점유율이 반등해 60% 가까이 회복했다고 한다.우리 개인정보가 허가 없이 수집돼 어디에 축적되는지, 무지막지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망에 대한 사용료나 막대한 이익을 내면서 세금은 잘 내는지, 또한 독과점으로 사업자들에 슈퍼갑질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근무하는 임직원에 대한 보호는 잘 지켜지는지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문제들이다.호통치는 국정감사는 이런 산적한 문제에 대해 최소한 해외 기업에도 적용된다면 오히려 우리 기업을 향해 기울여놓은 운동장을 조금 평평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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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혼란, 파리의 결단 [광화문]

인기 관광지이면서 유명 기술업체들이 모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사업을 접었거나 접으려는 업체들이 다수 있고, 지난 4월 아마존 소유의 홀푸드는 매장을 닫으면서 “팀원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이유를 들었을 만큼 이 도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범죄 증가, 마약 사용 확대, 노숙자 증가는 샌프란시스코의 요즘 혼란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MT시평]러스틱라이프

일반적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은 도시에서 중장년기를 보내고 노년에 시골로 거처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러스틱라이프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다.촌스러운 삶 또는 투박한 삶이라는 뜻의 러스틱라이프가 MZ세대의 관심을 받는 것인데 항상 새롭고 빠른 변화를 좇는 젊은 세대가 정반대의 삶을 지향하는 것이 신선하다.다만 MZ세대의 러스틱라이프는 일반적인 귀농귀촌인의 삶과 차이가 있는데 자연과 가까운 시골의 소박한 삶을 마음껏 즐기지만 도시생활의 편리함도 놓지 않으려고 하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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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썩어가는 사과'를 언제까지 두고 볼까

중국 정부는 부채를 최소화하는 경기회복 대책을 찾아낼 수 있을까.역사에 남은 중국 정부의 첫 금융위기 극복 사례는 1990년대 후반 있었던 이른바 4대 배드뱅크 설립이다.1998년 주룽지가 총리가 됐을 당시 서구 경제학자들은 중국 국영은행 시스템에 대해 “기술적으로 파산했다"고 평했다.

5G폰으로 美 놀래킨 화웨이 회장의 말…"비축할 건 돈 아닌 인재"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회장이 “화웨이가 비축해야 할 건 달러가 아니라 인재"라고 말하며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다.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우리는 달러가 아니라 인재를 비축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우리의 인재풀을 비축할 것이다"라고 지난 7월 회사 내부 담화에서 강조했다고 보도했다.담화에서 런 회장은 고급 인재풀을 만들 계획이며 모든 기술영역의 우수한 인재가 화웨이 사업분야 내에서 일하기 원한다면 화웨이는 전부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푸틴 만나 무기 넘기나…NYT "다음 주 러시아 간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4일 NYT는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무장한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NYT는 김 위원장이 9일 블라디보스토크 부두에서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창립기념일을 축하한 다음, 푸틴 대통령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질 바이든, 코로나19 확진…바이든 'G20 정상회의' 참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미국 백악관은 일단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백악관은 4일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영부인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도 오늘 저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통령은 이번 주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증상이 있는지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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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은 LG-인도네시아 인연…구광모 찾은 이유 있었네

LG그룹이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전략 거점으로 삼고 집중 투자하고 있다.조주완 LG전자 사장 역시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을 직접 찾아 TV와 냉장고 제조공정을 직접 점검하며 “현지화 경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시아는 저가형 위주의 생산 ‘공장’ 역할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사업기지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LG전자는 지난해 아시아 시장에서만 7조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전기차 시대 오히려 좋아"…SK엔무브, 전력효율화 시장 정조준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전력 효율화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용 배터리 등의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2020년 1조원 미만에서 2040년 4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박 사장은 “데이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열관리를 통한 전력효율 증대가 미래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SK엔무브의 글로벌 1위 고급 윤활기유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액침냉각과 열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6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에 장영태·문주호 교수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6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장영태 포스텍 화학과 교수와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재단은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자'로 김두리 한양대 화학과 교수, 김현우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구강희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김연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 류재건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등 총 5명을 선정했다.창의적 연구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들로, 향후 3년간 각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현대차, '日 텃밭' 인니서 전기차 1위 등극…'현지 생산' 통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건설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내년 가동되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바탕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은 5일 현지 최대 유통업체인 ‘리뽀몰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충전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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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 신격호 장손녀, 할아버지 고향 복지재단 대표 맡았다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손녀이자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롯데복지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녀인 장혜선씨가 롯데삼동복지재단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고향인 울산지역 발전과 복지사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장 신임 대표는 울산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회공헌 열정 등을 토대로 재단을 운영할 적임자라고 판단돼 선임됐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회는 이날 장 신임 대표뿐만 아니라 조돈영 전 부산시 부시장과 홍익태 전 해양경찰청장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전환 완료...최대주주 지분 2배↑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분 교환을 완료하고 단일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됐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각각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납입하는 대신 지주회사 신주를 받은 덕분이다.정지선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 38.1%, 정교선 부회장은 28%로 지주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아버지가 입던 40살 '갤럭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탈바꿈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인 ‘갤럭시'가 론칭 40주년을 맞이해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정장 수요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캐주얼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라이프스타일로 상품군을 넓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5일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갤럭시 론칭 4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뚜레쥬르, 美친 인기'...CJ푸드빌 조지아주 공장 부지 확정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CJ푸드빌은 최근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주로 공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CJ푸드빌은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이번 미국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수주 넘친다" 톱텍 구미사업장 4500평 추가 증축

자동화장비 전문기업 톱텍이 구미사업장을 추가로 증축한다.톱텍은 5일 2차전지 관련장비의 제작과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구미5공단 내 2만5000평 부지에 9200평의 사업장 확장을 완료한데 이어 추가로 4500평을 추가 증축하기로 했다.톱텍은 2019년부터 2차전지 배터리 모듈조립 및 물류 장비를 공급을 시작으로 탭웰딩, 패키징 관련 장비,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 등으로의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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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동화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 강화한다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터쇼인 독일 IAA 모빌리티에서 ‘전동화'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4일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발표회에서 ‘MOBIS MOBILITY MOVE 2.0'을 주제로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했다.이날 발표에는 현대모비스가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을 필두로 차세대 샤시 기술과 커넥티비티 등 3대 솔루션으로 유럽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장비 소음·매연 사라졌다…HD현대 '전기굴착기' 타보니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 1호 전기굴착기 를 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동급 굴착기가 아닌 까닭에 퍼내는 흙의 양이 줄고 움직임의 반경 등이 좁아졌을 뿐 조작할 때 손끝에 전해지는 감각이 같았다.전재석 HD현대인프라코어 책임연구원은 “유럽 등을 중심으로 건설 현장에서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건설사도 ESG경영과 탄소중립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심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굴착기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그룹 내 유관 기업과 함께 2.7톤, 3.5톤, 14톤급 전기굴착기 개발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와! 이런 車램프 처음"…모터쇼 처음 온 '삼성', 시선 잡았다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는 커다란 삼성 로고가 내걸렸다.삼성의 차량 전장 기술은 경쟁사에 비해 한 발 앞서 있다는 느낌을 줬다.픽셀 LED나 OLED를 활용한 차량 외부 시스템에서부터 내부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기술력을 앞세운 다양한 솔루션이 대거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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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GA, 한투PE서 1000억원 투자유치

한화생명은 5일 GA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투자유치 계약 체결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민규 한투PE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한투PE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주요 보험사 지급여력 더 좋아졌다···농협生, 경과조치받고 328%

주요 보험사들의 상반기말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농협생명의 킥스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과유예조치를 받았지만 업계 최고 수준이다.경과조치 이전 킥스 비율은 167.5%다.

토스뱅크, 전월세 대출 출시…'다자녀특례', 전세보증보험도 원스톱 가입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 한도는 최대 2억2200만원이다.토스뱅크 케어는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 특례 대출’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발 벗고 뛰는 함영주 회장, 홍콩 IR 나서…10월엔 네덜란드·영국 방문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5~6일 양일간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함 회장은 “글로벌 현장의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 하나금융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K-금융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함 회장은 투자자 대상 설명회 개최에 앞서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방문해 1967년부터 글로벌 주요 금융 거점 중 하나인 홍콩에서 활약해온 글로벌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카드, 한국국제아트페어서 '디 아이디 라운지' 선보인다

삼성카드는 한국국제아트페어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여유를 갖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 ‘THE iD. LOUNGE'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삼성카드는 디 아이디 라운지 내 포토 부스, 컨시어지, 카페 테마의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키아프 관람 전에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 후에는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디 아이디 라운지의 포토 부스는 키아프를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이 사진 촬영과 인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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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6번째…K의료기기 M&A 활발, 2조 넘는 매각도 2건

올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매각이 잇따르고 있다.올 들어 6번째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매각 소식이다.작년 클래시스가 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매각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매각 소식이 잇따랐다.

"약값 싸진다"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의약계 '우려' 이유는

이달부터 7803개의 급여 적용 의약품 가격이 인하된다.안 그래도 공급이 부족한 의약품이 많은데 가격이 인하되면서 제약사가 채산성을 이유로 생산을 포기해 의약품 공급이 더 부족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7803개의 건보 급여 적용 의약품 가격이 인하된다.

올릭스, '기적의 비만藥'과 케미 입증?…85조 시장 공략 불씨될까

올릭스가 ‘기적의 다이어트약'으로 떠오른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와의 시너지 입증을 위한 전임상 결과를 앞두고 있다.이 회사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OLX702A’ 연구 중 비만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재 위고비와의 병용 동물시험을 진행 중이다.이달 내 위고비를 포함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의 시너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2030년 85조원으로 전망되는 시장 공략을 위한 추가 데이터 확보와 기술수출 등의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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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현대차는 '에어컨 악취' 없네…비결은 열일하는 미생물

매년 여름만 되면 늘어나는 검색 키워드가 있다.주원인은 에어컨 증발기 속 미생물이다.윤 대표는 “제가 4000여종의 냄새를 하나하나 맡았던 것처럼 하지 않고, 스마트하게 미생물의 특성을 조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개방형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든 미생물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혹한기지만 자금은 풍부…스타트업들, IR자료부터 고쳐라"

이태훈 서울경제진흥원 미래혁신단장은 4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투자유치를 계획 중인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그는 “VC들이라고 한도끝도없이 기다릴 순 없으니 좋은 기업이고 밸류가 더 떨어지지 않을 거란 판단이 들면 투자를 하게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스타트업들은 단순히 성장 잠재력만 설득할 게 아니라 현재 얼마의 고객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 매출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이런 성장을 통해 지금 얼마를 투자하면 몇 년 뒤에는 얼마로 회수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금 투자유치를 받으려는 스타트업들은 투자자를 대하는 접근방식과 IR자료부터 이에 맞춰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개 팀 뽑는 정부 창업대회, 6187개팀 몰려…외국인도 본선진출

K-스타트업 2023'이 모집을 마치고 통합 본선을 시작한다.이후 10월말에 있을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20팀을 선발하고 15억원의 상금과 대통령상 등 20점의 상을 시상한다.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에 외국인 유학생이 진출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창업 분위기 조성에 첫발을 내딛였다"며 “글로벌 창업대국 실현을 위해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헤드헌팅사 투자한 리멤버 "40년 노하우와 기술력 접목"

명함 및 커리어 관리 플랫폼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국내 대형 헤드헌팅사 ‘유니코써치'에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국내 최초로 헤드헌팅 사업을 개척한 이래 인재 채용 분야에서만큼은 업계 최고임을 자부한다"며 “차별화된 채용 전문성과 헤드헌팅 시스템이 리멤버의 기술력과 결합해 채용 산업에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플랫폼과 기술로 채용 시장을 혁신하는 데 있어 전통 헤드헌팅 업을 선도해온 유니코써치의 인재 추천 노하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너지를 통해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장 만족도 높은 채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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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위성, 차소형 2호 '특급 활약'…한라산·남극기지 '찰칵'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떠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3개월간 세계 각지를 촬영한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한재흥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차소형 2호는 목표궤도 진입 후 정상적인 위성 관제와 임무 수행을 지속하고 있다"며 “영상레이다 탑재체 시험 관측, 과학 탑재체 시험 관측, 핵심기술검증 탑재체 기능 점검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한 소장은 “이번에 공개한 사진·영상은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한 우주용 영상레이다를 이용해 촬영한 지구관측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기술자산과 운영경험이 향후 국산 영상레이다 기술 고도화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부가 1조 투자"…정보보호 시장, 2027년 30조 규모로 커진다

지난해 16조원 남짓한 정보보호 시장 규모를 2027년 30조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한다.물리보안 시장의 규모는 20조원대, 정보보안 시장은 10조원대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정보보호 시장의 규모를 글로벌 5위권으로 진입시키고 2027년까지 보안산업에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납치범 주소도 개인정보?"… 개인정보법 개정안, 15일 시행

2021년 2월 차량 공유업체 차량을 이용해 성폭행을 저지르려던 30대 남성에게 초등학생이 납치됐다.계약 이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정보주체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보강한 것이다.아울러 공공 안전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더라도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안전조치·파기 의무나 정보주체 권리 보장 등 기본 규정을 준수하도록 했다.

SK 손 뗀 쏘카, 이재웅·박재욱 표 모아라…왜?

롯데렌탈이 SK가 보유한 쏘카 지분 전량을 사들여 2대주주에 오른다.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오는 22일 이재웅 쏘카 창업주가 설립한 SOPOONG이 행사한 풋옵션 지분 3.18%를 475억원에 인수한다.여기에 롯데렌탈은 SK가 보유한 쏘카 지분 17.9%도 내년 9월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량 매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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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HJ중공업이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한국중부발전이 발주했고, 낙찰금액은 1864억 원이다.HJ중공업은 현재 신세종복합 발전소 및 강릉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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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바게닝 없었으면 뉴욕은 여전히 마피아 활개"

이명재 뉴욕주 퀸즈 카운티 검사는 5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 국제형사법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피아나 마약수사에서 도청이나 언더커버 등 다양한 방법을 쓰지만, 플리바게닝과 감면제도 없이는 조직을 뚫기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검사는 국내에서 플리바기닝과 형감면제도 논의가 지지부진한 데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검찰을 믿어야 한다"며 “물론 미국도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스캔들이 터지지만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검사가 정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한번 검찰을 믿어주시고 제도도입을 밀어붙여야 하는 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국제형사법 컨퍼런스에선 ‘실체진실 발견과 인권보호의 조화를 위한 형사사법 제도 연구'를 주제로 각국에서 운용되는 플리바기닝과 감면제도 소개 및 실무사례를 발표·토론했다.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8억 못 받는다…청구소송 패소

‘계곡 살인’ 사건 피고인 이은해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달라며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는 5일 이은해가 신한라이프 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날 판결은 이은해가 내연남 조현수과 함께 살인·살인미수와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져 항소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따른 판단이다.

'초강력' 힌남노·매미도 9월에 덮쳤다…가을 태풍이 더 무서운 이유

8월말 동시에 발생한 태풍 3개가 소멸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올가을 첫 태풍이 임박했다.한국에 재산 기준 1·2위 피해를 입힌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는 각각 8월 30일~9월1일, 9월12~13일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대표적 가을 태풍이다.가을 태풍은 많은 강수량을 동반할 수 있어 더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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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병가 교사 징계방침 철회한 교육부, 남은 교권보호 과제는

정부가 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 추모집회 참석을 위해 병가와 연가를 사용한 교사들을 상대로 예고했던 파면·해임 등 엄정 대처 방침을 철회하면서 학교 현장은 일단 한 고비를 넘겼다.이 부총리는 “고인에 대한 순수한 추모의 마음과 교권 회복에 대한 열망을 가진 대다수 선생님들의 마음을 잘 알게 됐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가·병가를 사용한 상황에 대해선 다른 선택을 생각할 수 없는 절박한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발 물러섰다.그러면서 “정책 수립과정에서 현장 교사들과 적극 소통해 현장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권 회복과 함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매주 1회 장관이 직접 현장의 선생님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시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본격화

부산시가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2025년 3월까지 부산형 특화 데이터를 1만종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이어 사용자 맞춤형 분석·활용 서비스를 제공,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는 민관 데이터 공유 활용플랫폼과 지역 중심 데이터 거래환경인 부산형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한다.사용자 행위 데이터와 검색 이력 기반으로 개인화 맞춤 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정보시스템 기반시설도 마련하기로 했다.

2025년 7월부터 새마을금고 설립 출자금 문턱 높아진다

2025년 7월부터 새마을금고 설립에 필요한 출자금 기준이 단계별로 높아진다.읍·면은 5억원 이상으로 더욱 높아진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출자금 기준 강화는 변화된 금융 환경에서 자본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새마을금고가 시장에 진입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운영이 가능한 새마을금고가 설립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금고가 설립된 이후에도 새마을금고의 본래 취지에 맞게 지역·서민 밀착형 금융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작업→자동화..서울형 소공인 제조혁신에 700억 투자

서울시가 도시 제조역량을 키우기 위해 소공인 기술 혁신에 투자하고 자금도 지원한다.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장인과 청년 스타트업이 협업하도록 해 청년 인력의 도시제조업 유입을 위한 소공인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기술혁신, 안전 경영을 위한 정책자금이 소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과 지원 인프라 확충이 도시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신규인력 유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전남형 기초정원제' 내년부터 단계적 도입

전남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대규모 교원정원 감축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9월 전남에 대해 329명의 대규모 교원 정원 감축을 단행했다.전남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정원 감축 반대 입장을 밝혔다.

"5억대 아파트 1.25억에 산다"...GH 지분적립형 주택공급 도입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분양가 5억원의 아파트를 초기비용 1억2500만원으로 취득할 수 있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지분적립형 공공주택은 적금처럼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늘리는 방식이다.전용면적 60㎡ 이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분양가의 10~25% 초기 납부해 지분을 취득하고, 이후 20~30년에 걸쳐 4~5년마다 15%씩 납부해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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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럭셔리 펀드 수익률 한 달 새 브레이크…왜?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에르메스, 루이비통 모엣헤네시 등 명품주 주가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미국 시장의 명품 소비가 감소하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명품주에 투자하는 럭셔리 펀드들도 주춤하고 있다.

다시 주목받는 로봇株...AI·로봇 ETF도 반짝

로봇 관련 종목들이 다양한 호재로 시장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ETF에도 볕이 든다.최근 한 주간 2차전지 테마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로봇,AI 테크 ETF는 순자산이 증가했다.KODEX K-로봇액티브는 한주간 94억원,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에는 10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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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BTS·블랙핑크 나올까…'5세대' 대진표 뜬 엔터주, 승자는?

케이팝 미래를 이끌 5세대 아이돌 윤곽이 뚜렷해졌다.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300만명을 돌파했다"며 “해외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뉴진스의 케이팝 걸그룹 앨범 초동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 분석했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도 “구독자 수는 글로벌 팬덤 형성 지표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후 빠르게 수익 인식 시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양현석 총괄프로듀서의 복귀작인 만큼 힙합 장르 데뷔곡이 예상되며, 기존 아이돌 팬덤 외 흡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1억 투자했더니 월 90만원이 계좌에" 개미 몰리는 월배당 ETF

비상금 3000만원을 묵혀둘 곳을 찾던 회사원 김모씨는 지난달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에 투자했다.이들 ‘한국형 SCHD’ 배당성장형 ETF는 다우존스미국배당100 지수에 편입된 고배당주 브로드컴, 펩시코, 버라이존, 시스코시스템즈, 홈디포, 코카콜라, 머크, 화이자 등에 투자한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다우존스미국배당100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형 SCHD ETF들은 월배당으로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발생시켜 ‘제2의 월급'을 만들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특히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상품의 경우 배당주 투자와 더불어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안정성에 추가 프리미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젠 진짜 바닥? 연 배당 10% 리츠 담아볼까

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겪었던 상장리츠도 바닥이 가까웠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일부 리츠는 연 10%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기도 한다.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최근 배당금 기준으로 연간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리츠는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케이탑리츠 이지스밸류리츠 미래에셋맵스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