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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네시스 'GV90' 급 높인다…"럭셔리 넘어 준하이엔드"

현대자동차가 2026년 양산 예정인 제네시스 GV90의 포지셔닝을 ‘준하이엔드'로 삼고 고급화 전략을 강화한다.제네시스를 중심으로 브랜드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단계 급을 높여 하이엔드급 해외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복안이다.6일 현대차 내부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026년 처음 선보일 예정인 대형 전기 SUV GV90의 제품 포지셔닝을 ‘럭셔리'에서 ‘준하이엔드'로 변경하기로 했다.

"법인세율 낮춘다…상속세, 받은 만큼만 내도록 개편"

정부가 법인세율을 낮추고 상속세제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현재 상속세 제도를 운용하는 24개 OECD 회원국 중 유산세 방식을 적용한 나라는 한국·미국·영국·덴마크 등 4개국뿐이다.기재부는 양도세와 종부세에 대해선 “세 부담 적정성,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해 중과 제도 개편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출산 맞먹는 고통' 대상포진 무서워…'60만원 백신' 맞으러 우르르

한번 걸리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요즘 같은 환절기를 잘 노린다.국내에서 판매되는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와 ‘싱그릭스’, ‘조스타박스'의 접종횟수를 더한 수치다.분기별 대상포진 백신 접종량을 보면 2019년 2분기 18만7227도즈에서 4분기 26만7783도즈까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1분기 11만7831도즈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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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일중 협력 재개' 방점…北엔 "자금원 차단"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올해는 아세안+3 여정에 있어 매우 특별한 해"라며 “지난해 출범 25주년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5개년 협력 계획이 시작되는 첫 회의이자 미래 협력의 새 틀을 구축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했다.

'한미일 자신감' 尹대통령, 아세안과 포옹·푸틴엔 경고장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태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연례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를 발족하고 아세안과 태평양도서국의 해양안보 역량을 지원하는 한미일 해양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이 회의에서 저는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말씀드린 바 있다. 이러한 한-아세안 연대구상은 아세안 중심성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지지를 근간으로 한다"며 “지난 1년간 한-아세안 연대구상이 8개의 중점 과제를 식별하고 협력의 외연을 확장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尹대통령-트뤼도 총리, 한-캐 정상회담 "세제 우대, 투자 청신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러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이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에 대한 투자에 청신호가 될 것이고 양국 간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트뤼도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내 투자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양국 통상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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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조절 했을뿐…법인세·상속세 갈 길 간다" 내년 세법개정 주목

정부는 올해 세법 개정안을 만들면서 굵직한 이슈를 담지 않았다.정부는 내년 세법개정 때 법인세·상속세 개편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내년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법인세·상속세 개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IMF "한국 경제, 올해 1.4% 성장…물가상승률 내년 말 2% 근접"

IMF 협의단이 올해 하반기 반도체 산업 회복으로 연간 한국 성장률이 1.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헤럴드 핑거 IMF 협의단장은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은 급격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어려움을 경험했다"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크게 하락했지만 근원물가는 더 경직적"이라고 밝혔다.이어 “주택시장 둔화 및 금리 인상 기간 동안 금융 부문에서 일부 취약한 부분들이 드러났고 금융 리스크도 증가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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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빈살만 원유감산 '쇼크'…브렌트유 올해 최고치 찍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와 함께 원유감산을 최소 한 분기 이상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가가 올들어 최고치로 솟아올랐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군비 소요가 큰 관계로 재정적 충족이 필요한 시점이고, 사우디는 미국과의 관계 냉각 속에서 러시아의 움직임을 파악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사우디 에너지부 공식 소식통은 국영 통신사인 SPA에 12월 말까지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FD 잔고 100억 이상 종목 22곳… 절반이 '제약·바이오주'

9월부터 차액결제거래의 신규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잔고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종목이 22곳으로 나타났다.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당 종목 매도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은 다른 포지션에 대차거래나 CFD 매도 미결제약정이 설정돼 있을 때"라며 “공매도가 허용되는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 외에도 대차거래잔고가 증가하는 종목은 해당 수급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경범 연구원은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이면서 CFD 매수 잔고금액이 거래대금의 50% 넘는 29곳을 CFD 매수잔고 영향력이 높은 종목으로 추렸다.

항암제 가고, 비만·치매 온다… 2028년 가장 유망한 파이프라인은?

2028년 가장 기대되는 신약 파이프라인 10개가 공개됐다.순위는 2028년 예상 매출이 아니라 파이프라인의 현재 가치 순으로 매겼다.잠재 가치가 가장 높은 1위 파이프라인은 MSD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소타터셉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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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베는 느낌, 감전된 것 같다"…시작부터 끔찍한 '통증의 왕'

한번 걸리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요즘 같은 환절기를 잘 노린다.대상포진은 잠복 상태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활성화되는 것이라 예방접종 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주 교수는 “의사들도 본인이 스스로 맞거나 부모님에게 대상포진 백신을 권한다"며 “합병증이 위험한 병인데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주사로 발병률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단독]60만원 대상포진 백신, 도매가 38만원…의사들 "남는 게 없어"

한번 걸리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요즘 같은 환절기를 잘 노린다.세계 최고가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의 접종 비용이 최고 60만원까지 치솟은 가운데, 병·의원이 사들이는 가격은 38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론상 병·의원이 가져가는 수익이 최대 22만원이지만, 대다수 병·의원에서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남는 장사'가 아니다"고 볼멘소리를 낸다.

"저렴한 백신이 15만원"…대상포진 무료 접종 안 되는 이유

한번 걸리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요즘 같은 환절기를 잘 노린다.백신 제조사에선 대상포진 백신이 프리미엄 백신이고 접종 대상군이 많지 않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제약업계 관계자는 “백신 개발비용과 판매량 등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하는데, A형간염은 성인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해 50세 이상이 대상인 대상포진 백신보다 접종 대상군이 많고 매년 맞아야 하는 독감은 더 대상군이 많아 접종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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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보상 확대…"사망위로금 최대 3000만원"

국민의힘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 원인 간 인과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경우라도 사망위로금 지원 대상으로 보고 지원금 한도를 현행 최대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또 당정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까지의 시간이 밀접한 경우와 특이한 사망 사례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고 지원하기로 했다.박 정책위의장은 “백신 접종 후 사망까지 기간이 3일 이내인 경우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며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시간이 근접한 사례 중 특이하거나 드물게 나타나는 상황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소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개입 의혹 드러나" 野, 내일 해병대 사건 특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수해 구조 활동 중 순직한 채모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법안을 발의한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원내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개입·은폐 의혹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며 “그에 따라 국방부 장관 교체설이 나오는데 국방부 장관은 교체가 아니라 파면 대상이다. 신원식 의원의 국방부 장관 임명은 은폐 완성을 위한 시도로 비친다고 해석한다"고 했다.

與,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 추진

국민의힘이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 시기를 2년 유예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이르면 6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기를 내년 1월27일에서 2026년 1월27일로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3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與 강서구청장 공천 결정…"쉽지 않은 선거…김태우는 무죄"

국민의힘이 오는 10월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이어 ‘일각에서 보궐 선거의 원인인데 또 공천해도 되냐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 물음에 김 대표는 “저희 당헌·당규상 보궐 선거 원인에 따른 무공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 사안을 김명수 대법원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답했다.다만 김 대표는 강서구청장 후보자를 정하는 방식을 두고는 전략공천과 경선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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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여론 재판을 경계한다

현직 판사로부터 자신은 절대 화제가 되는 사건의 재판장이 되기 싫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한편 간접증거들로 사실인정을 하는 배심원들이 법원에 현출된 증거보다 일상에서 접하는 언론기사나 이제는 더 큰 힘을 발휘하는 SNS에 광범위하게 퍼진 왜곡된 사실과 의견에 휘둘리는 경우 배심원들의 판단 역시 오염되기 쉽다.특히 이 떠들썩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SNS에서 대중의 판단은 ‘허드=악녀, 뎁=선량한 피해자'라는 구도가 확고히 자리잡게 됐다.

[기자수첩]규제만 풀면 CVC 활성화될까

최근 만난 한 벤처캐피탈 대표 A씨의 말이다.CVC와 독립계 VC를 넘나들며 십여년 넘게 벤처투자를 이어온 A씨는 최근 정부의 CVC 규제완화 움직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규제 완화가 되다면 CVC는 정부의 기대처럼 활성화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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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 보안시장 육성, 이것 빼면 공염불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만 해도 혁신 보안 제품을 가장 먼저 도입해서 쓰는 곳이 정부 등 공공기관인데 국내에서는 공공기관이 가장 나중에 구매한다"며 “시장에서 성능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했다가 담당자가 문책을 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가장 보수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보안산업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타나려면 그만큼 해당 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하지만 이를 위한 환경도 미흡하다.예컨대 이미 글로벌 보안시장의 주요 솔루션은 SaaS 등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용되는데 국내에서는 여전히 클라우드 도입률이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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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빠졌다…EU, '빅테크 특별규제' 애플 등 6개사 확정

빅테크의 시장 지배력 남용 방지를 위한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의 규제 명단에 미국 애플과 중국 바이트댄스 등 6개 회사가 확정됐다.6일 EU 집행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DMA의 특별 규제를 받게 될 대형 플랫폼 사업자를 의미하는 ‘게이트키퍼'로 애플, 메타,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등 6개 회사의 22개 핵심 플랫폼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지난 7월 EU가 정한 기준에 따라 잠재적 규제 대상으로 자진 신고한 7개 회사 가운데 삼성은 유일하게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무원 아이폰 쓰지마"…美가 화웨이 때리자 中은 애플 때렸다

러시아에 이어 중국도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이 국가안보를 내세우며 중국 기술분야를 통제하는 가운데 중국도 맞대응에 나선 꼴이다.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최근 몇 주 사이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업체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지고 오는 걸 금지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美뉴욕 여행가면 에어비앤비 못 묵나…'숙박공유 규제법' 시행

미국 뉴욕 여행의 숙박 선택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에어비앤비는 뉴욕시 단기 임대로 85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법 임대를 통해 나왔다는 게 시 당국의 주장이다.에어비앤비는 뉴욕시의 법이 사실상 단기 임대를 금지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대일로 남아주세요" 이탈리아 달래는 中

이탈리아가 중국 일대일로 탈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총력 달래기에 나섰다.6일 월스트리트저널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지난 3~4일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일대일로 관련해 소통했다.타야니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이탈리아가 일대일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가가 끝난 뒤에는 국회 의견을 듣겠다"며 “양국의 전반적 동반자 관계가 일대일로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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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사장 "삼성은 홈, TSMC는 어웨이…우리가 앞설 것"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장 사장이 파운드리경쟁자인 대만 TSMC를 제치겠다는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다.“삼성전자가 1000조원 가치 기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파운드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한 해 잘하는 게 아니라 계속 잘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경 사장은 지난 7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테일러 출장을 언급하며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삼성전자는 오스틴에서부터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 미국에서 홈 경기를 하고 있고, 경쟁사는 어웨이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마음에 와 닿았다. 직원들의 스피릿을 느꼈다"고 말했다.

류진 전경련 회장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 제안"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류진 전경련 회장은 지난달 22일 취임 후 미국상공회의소에 취임인사 서한을 보내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이어가자"며 이같이 제안했다.일본 경단련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직접 축난을 보냈고, 옥타비오 시모에스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 하에 양국 경제, 비즈니스 관계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서신을 통해 앞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더욱 진일보된 양국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묶어야 산다"…7년뒤 120조 시장, '반도체 패키징' 기술확보 사활

첨단 기술분야 ‘반도체 패키징’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반도체 제조 공정이 고도화 되면서 패키징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패키징이 반도체 제조 전 공정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첨단 제품 개발에 필수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IAA 참석한 LG전자 CEO, 마그나 전시장 찾은 이유는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마그나와 협력을 강화한다.조 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4일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IA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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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편하게 갈래"…2000만원짜리 내놔도 수천명이 전화

지난달 20일 현대홈쇼핑이 1700만원짜리 아프리카 여행 상품을 내놨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상품의 50~60대 구매고객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과 비교해 30%이상 늘었다.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는 올해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90% 이상이 50~60대로 집계됐다.

이름 빼고 다바꾼 '쿠론'...스테파니백 신화 재도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대표 핸드백 브랜드인 ‘쿠론'이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섰다.이와 더불어 쿠론은 이번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로고도 이전보다 더욱 간결하고 명확하게 보이도록 바꿨다.이번 시즌부터 쿠론하면 연상되는 주요 색상을 선정, 패키지부터 상품 전반에 적용하며 달라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쓰레기봉투에 가족 담아 버려라…애견·애묘인 불법 내몰린다

지난해 4월 규제샌드박스 특례 적용으로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서비스가 한시적으로 가능한 곳은 경기도 안산시 ‘펫콤'과 경상북도 문경시 ‘젠틀펫’ 두 곳이다.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불법 사각지대에 내몰린 반려가족의 형편을 고려하면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차량 허용 요구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반려동물 장례수요 증가에 맞게 규제샌드박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서비스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정관장, 고령층 브랜드 '장수율' 첫발…'액티브 시니어'까지 공략

정관장이 고령층 전문 브랜드 ‘장수:율'을 내놓고 고령화 시대 시니어 시장을 공략한다.정관장의 연구 노하우로 개발한 진액과 인지력,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는 액상, 캡슐이 합쳐진 이중 복합 제형 제품이다.액상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혈행·피로·항산화·면역력 개선 등을 인정받은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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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加 동박 공장 착공…진대제 "거대 시장 열려"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 생산라인인 퀘벡주 그랜비 공장 건설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임웅순 주 캐나다 한국대사 등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은 착공식에서 “거대한 북미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북미 시장의 주요 거점인 캐나다 역시 발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 美에서 '한국 1년치 탄소' 묻을 수 있는 저장소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우선 가스전 사업을 수십년간 해온 노하우를 발휘해 CCS를 추진한단 방침이다.해저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가스전 사업과, 해저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CCS 사업은 기술적으로 거의 유사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동국씨엠, 다음 세대 컬러강판 키워드는 '새로운 시대'

동국씨엠은 6일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Metal Trend 2024·2025’ 행사를 열고 앞으로의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를 이같이 제시했다.현장은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온 동국씨엠 임직원들로 북적였다.동국씨엠은 건축용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과 가전용 프리미엄 컬러강판 ‘앱스틸'에 대한 차기 디자인을 각각 발표했다.

한화 김동관, 폴란드 대통령 앞에서 잠수함 기술력 뽐내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이날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과 정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김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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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채용인원 줄인다…디지털 부문 인력 확대 지속

은행권이 하반기 채용에 돌입했지만 채용 인원은 상반기보다 줄어들 예정이다.신한은행도 지난해 하반기과 비교해 150명 줄어든 250명을 올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하반기 채용인원이 줄어든 것은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면서 은행들이 올 상반기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늘렸기 때문이다.

278만 유튜버 '슈카', 돈 안 받고 금감원 홍보대사 맡은 까닭은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유튜버 슈카를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금감원은 전문적 식견으로 다양한 경제·금융 콘텐츠를 생산해 제공하는 슈카의 역할과 이미지가 금감원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수행 중인 금융교육의 역할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대로서의 슈카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란 잡으려다 잡음만 더 키웠다…IFRS17 가이드라인 '시끌'

말 많고 탈 많았던 IFRS17 적용 관련 이슈가 끝나지 않았다는 의견이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다.그러나 결과적으로 자율성이라는 IFRS17의 대전제에 금이 갔고, 실손이나 무·저해지 해약률 뿐만아니라 IBNR, 할인율 등 또 다른 기준들도 향후 세칙 변경이나 가이드라인으로 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요구와 지적이 잇달아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혼란을 잡으려던 의도와 달리 가이드라인 발표로 자율성이 침해돼 혼란이 더 가중될 수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임종룡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 고객 비용 974억 감면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를 통해 고객에게 974억원을 감면해줬다.우리은행은 3분기 중 생활안정자금 대출 상품을 출시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연간 61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이 절감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은 서민금융대출상품 성실상환 고객에게 대출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시백해줬다.

'저축銀 사회공헌활동의 날' 맞아 전국적 봉사활동 실시

저축은행중앙회와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오 회장은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은 업계가 한마음이 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전 지역 저축은행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또 중앙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곳곳에 도움이 되는 서민 친화 금융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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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보로노이·루닛 등 K제약바이오, 세계폐암학회 대거 참가

유한양행, 보로노이, 루닛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번주 개막하는 세계폐암학회에 참가해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렉라자는 202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국산 신약이다.이후 유한양행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93명을 대상으로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정과 비교해 효과를 검증하는 단독요법 임상 3상을 진행해 작년 말 결과를 발표했다.

LG화학 생명과학, '4년째 5개사뿐' 제약 1조클럽 진입 예고

LG화학 생명과학본부가 4년째 5개사 체제를 유지 중인 국내 제약사 매출 1조클럽에 새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관계자는 “제미글로로 대표되는 기존 사업을 통해 1조원, 올해 2월부터 연결실적이 반영되는 아베오를 통해 총 1조2000억원을 연간 매출 목표로 수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올해 실적은 그동안 고착됐던 국내 전통제약사 매출 1조클럽 구도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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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데이터 가공 능력↑…에이모, 144억 프리IPO 투자유치

인공지능 데이터 솔루션 기업 에이모가 144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에이모의 AD-DaaS는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을 제공해 AI 알고리즘의 성능을 고도화한다.ODD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정의해 최적의 구성 비율로 데이터셋을 큐레이션 한다.

"농식품 벤처투자는 전체 1%뿐…정부 정책·투자지원 확대해야"

권준희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장은 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농림수산식품벤처투자 정책포럼'에서 “농식품분야 벤처투자의 최전선에서 일하면서 농식품 분야 벤처·스타트업들이 다른 산업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투자 가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 규모는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농식품 벤처의 활성화 방안과 투자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날 기조발제 연사로 나서 ‘농림수산식품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생태계 활력 회복을 위한 각 주체들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日 대형 CVC 한자리에…'재팬 엑스포' 참가 K-스타트업 모집

일본 최대 디지털전환 서비스 기업 산산과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시아 벤처스튜디오가 11월 도쿄에서 열리는 ‘클라이머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3 가을 ‘에 참가할 한국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또 스타시아 벤처스튜디오에서 한국 스타트업 전문 일본 미디어 ‘코릿'을 통해 미디어 홍보도 지원한다.클라이머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3 가을은 11월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도쿄 빅 사이트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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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어야 저렴하다"...이통사 '결합 상품' 경쟁 뜨겁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결합 상품’ 경쟁이 뜨겁다.통신사 한 관계자는 “최근 주춤하지만 지난해부터 알뜰폰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통신사도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수단으로 결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 외에 ‘휴대폰+인터넷+IPTV’ 등의 기존 결합 상품의 경우 한번 묶이면 가입 시기와 약정 기간이 달라 결합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다른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옮기지 못하는 ‘족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일부 시각도 있다.

박진효 SKB 사장 "더 강력한 'T-B 원바디'로 변화·혁신 이끌자"

지난달 SK브로드밴드 새 대표로 선임된 박진효 사장이 ‘T-B 원바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대비하자고 강조했다.박 사장은 6일 오후 본사에서 취임 후 구성원들과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T-B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 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활용 분야가 산업 및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T-B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단독]檢, 사건처리업무에 생성형 AI 도입 검토…자체 LLM 만든다

검찰이 사건처리업무에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한다.검찰은 보유한 데이터로 자체 LLM을 구축한 뒤 이를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사건처리 단계별로 활용할 계획이다.6일 법조계 및 IT 업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근 ‘생성형 AI의 검찰 사건처리업무 활용방안 연구'라는 이름으로 용역을 발주했다.

네이버, 10년간 140만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무료 제공

네이버의 디지털 전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SME와 창작자가 지난 10년간 약 1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이버는 2013년 개소한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네이버 스퀘어'의 수강생이 32만명, 2021년 시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수강생이 108만명이라고 6일 밝혔다.지난 10년간 네이버에서 디지털 전환 교육을 받은 SME·창작자가 총 140만명인 셈이다.

'카카오T트럭커' 흥행 청신호…화물기사 1만명 돌파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2일 ‘카카오T트럭커’ 사전등록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트럭커 사전등록 승인이 완료된 차주 1만명에게 2만원을 지급한다.매주 화물 차주 10명을 추첨해 100만원을 증정하고, 사전등록 마감 후 3명을 추첨해 1톤 트럭 총 3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원자력 기술로 만든 '희귀 소아암 치료제'…식약처 허가 절차

국내 연구진이 희귀 소아암 치료제 원료물질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이어 I-131을 생산해 KAERI 요오드화나트륨액이라는 방사성원료 의약품을 식약처에 품목 허가 신청을 냈다.식약처 허가가 이뤄지면, 국내 기업과 병원은 원자력연으로부터 직접 I-131을 제공받아 다양한 방사성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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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 자율차 얼마면 돼?…'세계 스마트 도시' 중심지 된 '어메이징 K'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에는 미래 스마트도시의 방향과 사업 기회를 찾으러 온 전 세계 기업·기관·학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빼곡하게 채웠다.이번 행사는 해외 도시의 스마트도시 성공모델에 대한 경험 등을 공유하는 ‘WSCE 메이어스 포럼'을 비롯해 수소도시관, 국가시범도시관, 자율주행 체험 공간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이상주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정부·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오진 국토부 차관 "삼성도 스마트시티 관심...1500억 수출계약 기대"

6일 문을 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3'이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우크라이나 우만 지역과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 등에 우리 기업들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전수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한국은 200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도시법을 제정하고 삼성전자 등 IT 기업이 많아 해외에서 우리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사와 손잡고 '풍력' 사업 진출

한양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사와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풍력·태양광 등 공동개발에 나선다.한양은 6일 서울 종로구 CIP 서울사무소에서 ‘전남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양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2020년 준공한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대규모 육상·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건설, 운영한 데 이어 풍력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재생에너지 사업 다각화 기반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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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G발 8조원 주가폭락 밑그림…라덕연의 '남북경협' 있었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호안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기존에 알려진 투자자문사 외에 북한관광 독점권 등을 내세운 대북사업 투자 명목으로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남북경협은 자본금과 투자금을 활용해 지분 스왑 방식으로 여행사, 호텔, 골프장, 건설업, 운수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홍보했다.라 대표가 ㈜남북경협 사내이사 재직 당시 투자유치 단계부터 수익금 정산과 범쇠수익 은닉을 계획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단독]법원, '日 상사법원' 공부…국내 효용성 연구 탐방

서울회생법원 법관들이 다음주 일본의 기업 전담 법원을 견학한다.총 18개 법정에 일본 법원 중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절차를 진행하는 부스 14개를 갖췄다.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비즈니스 코트는 조직법상 법원은 아니지만 전문 법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상사법원을 비롯해 국내 전문법원의 도입 가능성과 효용 등을 모색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경찰 계정' 판 30대…삼성·교육부 계정도 갖고 있었다

허위로 블라인드 계정을 만들어 판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살인예고글을 올린 블라인드 계정 인증에 사용된 경찰 이메일도 실제 정상적으로 생성된 적이 없던 허위 이메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 같은 방법으로 생성된 계정이 추가로 존재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블라인드 측에 정보제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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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킬러문항'에 최상위권 변별력은?..정교해진 선택지가 관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6일 마지막으로 치러진 모의평가에선 교육당국과 EBS가 예고한대로 ‘킬러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직전 6월 모평,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입시업계의 분석이 나왔다.국어와 수학, 영어 등 모든 과목에서 교육당국이 제시한 킬러 문항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문항들로만 구성했단 평가다.교육부는 지난 6월 모평과 3년치 수능에서 출제된 킬러 문항의 예시를 들며 국어의 경우 ‘고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과 전문용어를 사용한 문항’, 수학은 ‘여러 개의 수학적 개념을 결합해 과도하게 복잡한 사고나 고차원적인 해결방식을 요구하는 문항’ 등을 배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아이 키우고 왔더니…男 8678만원 받을 때 女는 6015만원

지난해 2716개 상장기업의 여성 노동자 평균 임금은 남성 노동자에 비해 30.7% 적은 6015만원으로 집계됐다.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887만원, 여성노동자 임금은 5896만원으로 25.2%의 격차를 보였다.공공기관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13.9년, 여성은 9.5년으로 격차가 31.5%였다.

서울 어린이집 공공급식 가격 편차 없애고 식재료 품질 높인다

서울시가 내년부터 어린이집 급식 품질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체계를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이를 통해 자치구별 가격 편차를 해소하고, 어린이집에 동일한 가격과 균등한 품질로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품질 좋고 다양한 식재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급식 공급망도 특정 산지의 공공급식 참여 농가에서 약 5만 곳의 전국 친환경 농가로 확대한다.

명지대 수시 1967명 선발..모든 전형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명지대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1967명을 선발한다.학생부교과는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성적전형과 성적·면접 평가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으로 구성된다.학생부교과 성적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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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강대국' 꿈꾸는 韓...요즘 뜨는 '소부장 펀드'

올해 정부가 ‘반도체 초강대국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소부장과 팹리스 분야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소부장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및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NH-Amundi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ClassC 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이 33.1%를 기록했다.또 소부장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플러스텐배거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1종류C-f 펀드도 올해 37.34% 수익률을 거뒀다.

그만하고 해지해주세요···홍콩H지수 ELS중도상환 2배 급증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손실 공포에 전체 ELS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즉 오랜 기간 조기 상환받지 못했던 홍콩H지수 관련 ELS가 8월에도 대부분 조기상환에 실패했다는 얘기다.홍콩H지수 관련 ELS 물량은 2021년 집중적으로 발행됐는데 그 해 물량 대부분이 아직 조기 상환받지 못했다.

'개미가 사랑하는 ETF'...미래에셋 ETF 순자산 40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순자산이 40조원을 돌파했다.대표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에 투자하는 ‘TIGER인도니프티50 ETF'는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2006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다양한 ETF라인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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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엔터, 로봇·AI…주도주 바뀌자 코스닥 지형도 바뀌었다

올해 한국 증시의 주도주가 바뀌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간의 순위 변동이 생긴다.지난해 말 약 5700억원 수준이었던 코스닥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인수를 추진한 이후 시총이 3조3690억원까지 불어났다.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변했는데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엔 바이오, HLB, 셀트리온제약), 이차전지, 엘앤에프, 에코프로), 미디어·게임,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관련 주가 대부분이었다.

다음 테마는 대마?…개미 몰리자 한달새 40% '껑충'

미국에서 대마 합법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주가 꿈틀댄다.미국 내 대마 합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마 관련주가 뜨기 시작했다.지난달 30일 미국 보건인적서비스부는 마약단속국에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돌아온 유커, 카지노 주가도 훨훨…한달만에 70% 급반등

장기간 주가 부진이 이어졌던 카지노주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급반등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월 제주-중국 직항 노선 확대 이후 카지노 드롭액과 방문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는 중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GKL에 대해서도 9월 이후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입시 주요 관광 거점인 용산과 강남에 카지노를 보유한 GKL의 지리점 이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