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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2 노키아' 될까?… 자동차 강국 독일의 딜레마
죽어야 사는 독일 독일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그간 독일 경제를 책임졌던 자동차 산업이 중국 영향으로 불안감을 보이면서 ‘제조업 강국’ 독일이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는 것이다.독일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20년 가까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자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다.
일본은 못한 '51분'…尹대통령, 한중회담 성사→한일중 조정자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회담을 열었다.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협력 재개를 강조했다.전날 윤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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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러 면전서 "책임 더 무겁다"…푸틴에 연이틀 경고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이러한 안보리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그러한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 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한미일을 하나로 묶는 동력은 바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보편적 가치에 따른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확립하는데 책임있게 기여하겠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내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한-아세안 정상회의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를 날렸다.
인니 '세일즈 외교' 통했다…원전·전기차·공급망 협력 강화
지난 1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발효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경제 협력이 한층 강화된다.인도네시아 내 전기이륜차 생산기지 구축에도 협력한다.인도네시아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가 2021년 935대에서 지난해 2만681대로 폭증하는 등 아시아 전기차 허브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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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에도 원전 내린 獨…기업은 불안감 "탈독일 할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위기감이 커지는 와중에 값싼 원전을 멈추고 비싼 재생에너지에 의존하면서 독일의 경제 체력은 떨어지게 됐다.에너지 위기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독일 기업들 사이에선 오프쇼어링 움직임도 일고 있다.독일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중·러 의존도가 문제? 10년 황금기 끝난 獨경제 어디로…
독일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실제 팬데믹 이후 글로벌 소비는 제품보다 서비스에 집중되고 있고 중국의 경기침체까지 더해져 독일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올해 상반기 독일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보다 7.9% 줄었다.
"獨 경기 침체, 남의 일 아니다"…中의존·고용시장 '닮은꼴 경제'
독일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독일 경기 침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중국 경기 부진이 꼽힌다.최근 국제금융센터는 ‘독일 경제 부진 장기화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독일은 최종 수요와 자재 조달 모두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중국의 성장 둔화, 중국 정부의 국산화 추진 및 수출 제한 조치 등도 경기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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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나 했던 韓경제, 中에 발목 잡히나…잇따른 비관 전망
중국발 리스크가 경기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한국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잇달아 나왔다.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우리나라 경기 부진 완화 평가는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 요인이 많아졌다"며 “한국이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고 있으니 중국 경제가 악화하면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KDI는 세계 경제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됐지만 긴축적 통화정책과 중국 경기 불안 확대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 사무라이본드 700억엔 최초 발행…평균금리 0.7%
정부가 이른바 ‘사무라이 본드'로 불리는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700억엔 규모로 발행했다.외평채는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의 외화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외화표시 국채다.정부가 달러화나 유로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적은 있지만 엔화로 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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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동산PF 위험" 경고했는데…2년 손 놨던 중앙회, 부실 키웠다
새마을금고가 금융시장을 흔드는 ‘뇌관'이 되고 있다.막강한 권한을 가진 중앙회장을 견제할 수단이 없었다.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융당국의 경고에도 2년 넘게 부동산PF 대출 위험성을 검토하는 제도를 도입하는데 손을 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새마을금고 뱅크런에 '화들짝' 놀란 행안부 "대출도 설립도 깐깐하게"
새마을금고가 금융시장을 흔드는 ‘뇌관'이 되고 있다.행안부가 작성한 ‘2019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정기종합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보면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에 “2019년도 전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낙관하기 어렵고, 총자산수익률이 3년 연속 3등급으로 저등급"이라고 지적하면서 “채권에 편중된 자산운용력을 다각화해 대체투자 등의 대안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게 “자산증가 추이에 비해 이익은 하향 추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채권자산을 통한 자금운용 비율을 낮추고 대체투자 비율을 높이는 등 총자산수익률 증가 및 전체 순이익의 향상을 위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새마을금고, 위기 벗어나려면…'감시 사각지대'부터 탈출해야
새마을금고가 금융시장을 흔드는 ‘뇌관'이 되고 있다.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중앙회장과 금고 이사장의 자격을 이해 관계 없이 검증하는 상설기구가 중앙회 내에 필요하다"며 “금융당국에서 파견한 인사나 정부 인사 등 다양한 기관 출신을 지도부선출위원회에 포함해 지도부의 도덕성과 경영 전문성을 검증·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금고 이사장의 투표로 선출된 중앙회장이 개별 금고를 원칙에 따라 면밀히 감독하긴 힘들다"며 “금융위로 감독권을 이관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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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불지피는 '尹대통령 탄핵론'…가능성 희박한 3가지 이유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이후 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론에 불을 지피는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공식 계획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설훈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장관이 결재한 사안을 뒤집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대통령 밖에 없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만약 그렇게 했다면 법 위반이며 탄핵 소지가 충분하다"고 했다.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대정부질문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 총리보다 앞장서 핵 오염수 전도사로 나서더니 독립운동을 죽이는 반민족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기다리는 것은 탄핵 밖에 없다"고 했다.
"부산 이즈 레디"…국민의힘, 부산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 총력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부산으로 총출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힘을 합쳐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및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인도를 순방하고 있는데 각국 정상을 만나 부산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민주당은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통해 엑스포는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혀 부산 시민들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망언을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힘을 합쳐 330만 부산 시민과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도 “이제 결승전 도달 시점이 머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7대 중점 추진과제로엑스포 유치 지원을 포함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단식' 이재명, 9일 검찰 출석…"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혔다.그러자 검찰은 “관련 수사와 재판 상황을 고려한 소환 통보일"이라며 이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달 4일에 출석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이에 이 대표 측은 4일에 출석하되 당무 일정을 이유로 오전에 2시간만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검찰은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거부했다.
국회 예정처 "세수오차 커지면 재정의 경기대응성 약화"
국회 예산정책처가 세수 오차가 확대되면 재정적자가 늘어나거나 불경기에 재정지출이 줄어들어 재정정책이 제 역할을 하기 힘들어진다고 경고했다.심혜정 국회 예산정책처 조세분석심의관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수오차 진단과 대책’ 토론회에서 “초과 세수가 발생하면 시차를 두고 재정지출 증가로 이어져 재정적자에 반영된다"고 했다.초과 세수가 발생하는 경우 정부가 이를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려는 경향이 있어 재정지출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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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동반성장의 역설, 생태계 경쟁력 강화로 풀어가야
한계기업은 구조조정하고 인력과 자본이 혁신기업에 집중되도록 해줘야 생태계가 발전한다.대기업의 벤처투자도 생태계에 대·중소기업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하다.대기업과 중소기업 서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제조업 전반에 추투가 들불처럼 번진다.창사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전운이 드리운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차·현대제철·볼보건설기계 등에서 쟁의 절차 진행되거나 앞두고 있다.한 대기업 관계자는 “선거를 앞둔 노조가 회사와 접점을 모색하기보다 테이블을 박차고 나갈 수 있는 구실 마련에 주력한다"며 “노동자가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인 파업이 도구화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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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뿐만 아니라 이제 다른 기업도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내수 시장 축소에 대비해야 한다.지방자치체의 인구유치 경쟁처럼 시장점유율 다툼을 한다고 해도 ‘인구감소'라는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그런 만큼 정부의 인구정책과 별개로 기업이 출산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안'을 지켜내야 한다.
동지회 대표는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농성을 주도했고 현재 전북 군산에서 ‘네모선장'이라는 횟집을 운영하는 함운경씨다.동지회는 이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여야 586의 사상을 혁신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특히 동지회는 조국 전 법무장관의 위선과 불공정을 옹호한 586의 내로남불 행태가 나온 본질을 규명하고 이것을 혁신할 사상으로 ‘공화주의 재무장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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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2년치 '물폭탄'…불타던 그리스, 물에 잠겼다 [영상]
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신음한 그리스에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졌다.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산불과 폭우 모두 기후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극단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그리스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다.
中서 공개된 새 항모전단, 美는 AI함대 맞불…군비증강 '불꽃'
중국이 자국 최신형 거대 항공모함 ‘푸젠'함의 실전테스트 준비 사진을 공개했다.중국이 항모전력 증강에 올인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의 전력엔 크게 미치지 못한다.미국은 10만톤급 핵추진 항모를 11척 보유하고 있다.
일본, '달 탐사' 로켓 발사 성공…세계 5번째 '월면 착륙' 할까
일본이 달 탐사선을 실은 로켓 H2A 47호기의 발사에 성공했다.이번 47호기 발사 전까지 JAXA와 미쓰비시는 2001년부터 H2A 로켓 46기 중 45기 발사를 성공시켰다.닛케이는 “H2A 로켓 발사 성공률은 98%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美 여름에 아낌없이 썼다…서비스 PMI 쇼크에 '11월 금리인상설'
미국의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4.5를 기록해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적어도 서비스업에서 만큼은 경제가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다는 의미인데 관련 물가도 높아지는 것이라 추가긴축 우려를 낳게 하는 결과다.6일 미국 공급관리협회은 8월 서비스업 PMI가 54.5를 기록해 전월 52.7보다 1.8p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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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다 데려갈라" 인재 확보 사활 건 반도체 업계…CEO까지 나섰다
올해 하반기 채용시즌 반도체 업계의 ‘인재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전국 4곳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며 올해 초 울산과기원 등 과학기술원 3곳에 추가로 관련 학과를 개설하기로 했다.반도체 공급망 이슈가 다소 안정화되면서, 주요 기업들은 전략적 우선순위를 인재 확보에 두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에 진심인 LG, '미래동맹' 스타트업 찾는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한 말이다.LG가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삼성의 새 SSD, 글로벌 게임 시장 잡는다…"더 빠르고 더 효율적"
삼성전자가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클라이언트 SSD 시장 점유율은 39.1%로,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 2013년부터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990 PRO’ 시리즈 4TB 는 고용량, 고화질의 데이터를 다루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최적의 제품"이라며 “4K 영상과 같은 고화질 콘텐츠나 초고속 데이터 처리가 지속 증가하면서 고성능 SSD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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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해외진출 '드라이브'...올해만 4개 매장 문 연다
7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점'을 여는데 이어 올해 안으로 베트남 3호점도 개점한다.이마트는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길도 열어주고 있다.지난해 기준으로 이마트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을 통해 상품을 수출한 중소기업은 433개사에 달한다.
"3단계 끝, 4단계로"…논밭 달리는 無人콤바인, '대동'이 앞당긴다
무인 콤바인이 벼를 추수하고, 운전자 없는 이앙기가 모를 심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대동 관계자는 “연내 4단계 무인 농기계 개발 로드맵을 세우고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TYM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자율주행 3단계 농기계들을 개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과천 R&D센터 구축...건강기능식품 연구 강화
KGC인삼공사가 홍삼과 건강기능식품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새 R&D센터를 경기도 과천 지식산업센터에 구축했다.KGC인삼공사는 과천 R&D센터에서 홍삼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현지 원료에 대한 연구 분석과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중국, 미국에 있는 현지 R&D센터 및 국내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연구기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단독] 롯데홈쇼핑 '희망퇴직' 단행…2년 치 연봉 지원
홈쇼핑 업황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7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희망퇴직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5년 이상이다.
노스페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팀코리아' 단복 지원...최장기 후원사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착용할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께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해 주시고,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 이번에 선보인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폭넓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스페이스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메달 유망주들을 함께 지원하며 국가대표팀-종목-선수에 대한 ‘트리플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네즈·에스트라 이어 헤라까지...일본 진출 속도내는 아모레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는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헤라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도 지난 1일 아토코스메 12개 매장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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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年 수주목표 다 채웠다...3년 연속 조기달성
HD현대의 조선사업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넘어섰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초롱이 같은 딜러 사라질까?…현대차·기아, 중고차 시장 바꾼다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공개한 중고차 시장 진출 포부다.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현재 꾸려진 매장을 보면 현대차·기아가 중고차로 돈을 벌겠다는게 아니라 자사 중고차 가치를 지키고 이를 통해 브랜드를 관리하려는 측면이 커 보인다"며 “기존 중고차 사업자들에게는 오히려 시장 파이가 커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KG모빌리티와 롯데렌탈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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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직원이 중앙대 강의 나선다…"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중앙대학교와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융합형 데이터전문가 과정'을 비롯한 내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실무형 디지털·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중이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디지털,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중앙대학교가 데이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활발한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출금리 11%p 낮췄다"...쏟아진 'KB국민희망대출' 후기
50대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연 12%대의 금리로 사용하던 캐피탈업권 대출 9800만원 전액을 금리 7.67%의 ‘KB국민희망대출’ 로 갈아타는데 성공했다.국민은행을 방문한 C씨는 모든 카드론을 7%대 금리의 대출계좌 하나로 대환할 수 있었다.KB국민은행이 지난 3월 출시한 KB국민희망대출을 통해 이자부담을 크게 덜어낸 소비자들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신한카드, 글로벌 항공사와 전략적 제휴상품 1호 출시…국내 최초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 혜택을 담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또 해외·면세점·골프장·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여기에 더 많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부스터마일즈’ 서비스를 이용해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1%를 이용료로 납부하면,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DSR 완화 전세금 반환대출 990억... 역전세 우려 '찻잔 속 태풍'?
4개 은행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를 초과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모가 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연립주택 역전세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어 DSR 완화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급증할 수도 있다.7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이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취급한 DSR 완화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모는 990억4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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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내성 환자, PFS 첫 개선"… 유한양행 렉라자 기대감↑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포함된 글로벌 임상 시험이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정리하면, 리브리반트+화학항암제+렉라자 또는 리브리반트+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화학항암제 단독요법보다 얼마나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게 이번 임상 시험의 목적이다.임상 결과, 2가지 시험군은 화학항암제 단독만 사용한 대조군 대비 타그리소 복용 후 내성이 발생한 환자의 PFS를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암 생존율 2배 높인 韓 의사…"재테크할 시간 없어요, 환자만 생각"
12년 만의 새 치료법으로 전 세계 담도암 환자의 2년 생존율을 2배로 높인 오도연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말이다.수술이 어려워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담도암 환자를 위한 1차 표준치료법은 2010년부터 쓰인 ‘젬시타빈-시스플라틴’ 항암화학요법뿐이었다.이에 담도암과 위암, 췌장암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오 교수는 아이디어를 냈다.
"오메가3도 효과 없대"…이 말에 지방 끊었다간 빨리 늙어요
최근 ‘건강한 지방'으로 인식되던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미국심장협회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지방을 둘러싼 불신이 커졌다.김 교수는 “이미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다면 아무리 불포화지방산이라도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며 “만성질환을 관리하려면 전체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동시에 적정 비율로, 좋은 지방을 섭취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조 교수도 “무조건 지방 섭취만 줄이려고 하면 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할 수 있는데 이는 비만을 부르고 결국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을 늘려 혈관 건강까지 망가질 수 있다"며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을 가까이하고, 음식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등을 점검해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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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 재단법인으로 홀로서기…'GDIN'으로 새출발
ICT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설립 10년 만에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다.이어 지난 달 열린 창립 이사회를 통해 김종갑 전 본투글로벌센터장을 새 재단법인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직을 맡고 있으며, 앞서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업무를 담당했던 정보통신부 산하 아이파크 실리콘밸리 이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주기술확산센터장을 역임했다.
강석진 이사장 "집중과 선택으로 尹정부 '벤처중심경제' 부응"
강석진 신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7일 “일반적으로 어려운 기업을 돕는 역할도 하지만 집중과 선택도 필요하다"며 지원대상 선정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다.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강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 서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석열정부 국정목표에 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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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65개월 밀린 '신한울 2호기'…원전 드디어 돌린다
정부가 7일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운영허가를 의결했다.이에 따라 2018년 4월 상업운전을 계획했던 신한울 2호기가 약 65개월 만에 가동을 앞두게 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제183회 원안위를 열고 ‘신한울 원전 2호기 운영 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단독] 3년전 완결 '방옥숙' 조회수 41배 껑충…무슨일이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이 흥행하는 가운데 원작자의 다른 작품들까지 덩달아 조회수가 폭발하는 ‘역주행'이 나타난다.그동안 인기웹툰을 드라마로 만들어 성공한 경우 해당 웹툰이 다시 인기를 끄는 현상은 많았지만 이 효과가 원작자의 다른 작품으로까지 확장된 것은 이례적이다.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마스크걸을 만든 매미, 희세 작가의 또 다른 웹툰 ‘팔이피플'은 ‘마스크걸’ 방영 한달 전인 7월 9~18일에 비해 방영 이후인 8월 19~28일 국내 조회수가 18배 증가했다.
곧 3000만명 회원맞는 CJ ONE 리뉴얼, 포인트 결제-적립 한번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반짝이는 일상'이라는 슬로건 하에 새롭게 개편한 BI와 디자인을 선보였다.향후 CJ ONE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두고 멤버십 포인트, CJ 통합 기프트 카드, 결제 서비스 등을 고도화해 CJ ONE 앱 하나만으로 결제-할인-적립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슈퍼앱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유인상 대표는 “CJ ONE은 멤버십 서비스의 역할을 단순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만 한계를 두지 않고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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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 최대 50% '감점'…건설사 평가지표 확 바뀐다
앞으로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 등 안전·품질에 문제가 발생한 건설사에 최대 50% 감점을 부여하는 등 시공능력평가 지표가 바뀐다.신인도 평가는 건설사의 시공능력과 함께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표로 영업정지·과징금, 부실벌점, 공사대금 체불, 벨떼입찰 등 불공정거래 등이 평가항목에 포함된다.우선 개정안에 따라 신인도 평가액의 경우 최근 3년간 연차별 평균 공사실적의 50%까지 가점·감점이 가능하다.
지방러들 서럽네…연대생 자취하려면 월세만 '80만원' 든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에 육박한다.8월 대학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를 보면,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작년 동월 52.6만 원에서 올해 79만원으로 50.16% 올라 1년 새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이어 경희대학교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52.5만원에서 62만원으로 18.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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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을 지원하고 투자를 촉진하며 산업 기술 발전을 이끄는 3대 공공기관이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장점을 벤치마킹하여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공정사회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로 인해 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내부통제체계를 고도화하고 조직내 경각심을 더욱 고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구·보자기·유모차 'K-디자인'으로 전세계 시장 진출
정부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문구와 ‘웨건형’ 유모차 등 ‘K-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프랑스로 간다.메종&오브제는 60여 개국 25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소비재, 인테리어 박람회로서 K-디자인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33개 기업의 디자인 제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디자인코리아관은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 2홀 스마트기프트관에 마련되며 코트라, 무역협회와 협력해 참여 기업에게 해외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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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폭격기' 女부장검사의 경고…"새 기법 있어, 마약범죄 다 잡힌다"[인터뷰]
지난 1일 인천지검에서 만난 김연실 강력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인터뷰에서 꺼낸 첫마디다.김 부장검사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산하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을 이끌고 있다.검찰·경찰·세관·특별사법경찰·해양경찰과 함께 마약 밀수·유통의 최전선에서 범죄에 대응한다.
경찰 '특별치안활동' 선언 한달…이젠 혼자 돌아다녀도 되나
적극적인 총기사용 등을 강조한 경찰의 특별치안활동이 시작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특별치안활동 선포 이후 매주 월요일 오전에 진행했던 ‘흉기난동 범죄 대응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주간업무회의'를 이달 4일부터 평시회의로 전환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4일 흉기난동 범죄를 사실상 테러행위로 규정하며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택지개발하려 산 토지, 기한내 미개발...대법 "환매권 없다"
택지개발사업 시행자가 토지소유주로부터 사들인 토지 전부를 토지보상법에 따른 기한 안에 개발사업에 이용하지 않더라도, 해당법에 따른 환매권 발생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원고들은 “피고가 토지를 협의취득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사업부지 전부를 택지개발사업에 이용하지 않아 토지보상법에 따른 환매권이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피고가 원고들에게 환매권 발생의 통지나 공고를 할 의무를 해태해 원고들이 환매권을 상실하는 손해를 입었다"며 총 8억여 원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토지보상법 제91조 제2항에 따르면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취득한 토지의 전부를 해당 사업에 이용하지 않았을 때엔 환매권을 행사할 수 있다.
"나 잡혔어, 돈 보내줘" 딸 목소리 맞는데…알고 보니 '사람' 아니었다
지난달 21일 최모씨는 딸 번호로 전화 한 통을 받았다.딸은 눈물을 흘리며 사채업자에게 붙잡혔으니 돈을 보내달라고 말했다.정 교수는 “딥보이스 탐지 프로그램을 활용한 결과, 어머니는 실제 인간 목소리지만 딸과 남성의 목소리는 AI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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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장관 "잼버리 위기대응 빛나, 재난사고 문책 신중해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잼버리는 자화자찬 할 일 도 아니지만 인색하게 평가할 필요도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장관은 행안부 당면 과제 중 하나인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일자리와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기업을 흩어지게 해야하고, 그 지역에 있는 지방대학을 잘 육성하는 게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한 만큼 해외사례처럼 서울의 전체대학이 아닌 단과대학이 내려가면 ‘메기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최근 복귀 이후 이뤄진 조직개편에 대해선 “재난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다양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에 가장 역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며 “재난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일회용컵 쓰면 300원 더 내는 보증금제, 2025년 서울 전역서 실시
서울시가 2025년부터 일회용컵 사용 시 보증금 300원이 부과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한다.그동안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시는 선별시설 처리용량을 꾸준히 늘려 2018년 대비 약 20%를 확충했지만 처리용량이 폐기물 발생량을 따라가지 못해 36.5%가 서울 외부에서 재활용되고 있다.시는 우선 2025년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한다.
서울시 '무차별 범죄' 막는 '자율방범대' 경전철 첫 도입
서울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과 관악구 등산로 살인 사건 등 최근 잇따라 ‘무차별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경전철과 지하철 9호선 내에 ‘자율방범대'를 최초로 배치한다.기존 자율방범대의 순찰 동선엔 지하철 역사와 승강장 등이 들어가지 않았으나, 안전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감이 급증하며 이번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경전철인 신림선과 우이신설선, 지하철 9호선 역사 등에 주민 자율방범대가 순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정책 체험하고 취업 멘토링도..16일부터 '서울청년주간' 열린다
서울시가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2023년 서울청년주간 - 서울 청년을 위한 일주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16~17일서울광장에서는 시를 비롯해 정부·민간기업·단체가 참여하여 54개의 시 청년정책을 알아보고 일자리·마음건강·영테크 등 10여개 대표사업을 체험해보는 ‘청년정책 체험박람회'가 열린다.박람회에는 총 22개 부스가 설치된다.
"푸바오 이렇게라도 갖겠어"…이모티콘 출시 하루 만에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 ‘푸바오’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 하루만에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에버랜드는 2021년 7월에 출간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토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의 두번 째 이야기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는 푸바오의 첫돌 이후 세살까지 성장기를 담은 포토 에세이로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간의 교감을 담은 사진과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부산시-르노코리아 상생협력..차량판매 연계 복지기금 기부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7일 내수판매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량 전시 판촉 추진과 함께 차량판매에 따라 사회복지 기금을 기부하는 지역상생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특히 르노코리아는 차량판매대수에 따라 사회복지 기금을 조성해 부산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추진한다.르노코리아는 이날 ‘미래차 도약 및 지역 상생협력 선언'을 통해 차량 판매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미래차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를 비롯한 4대 전략산업 육성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15개소 434만평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는 올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제2의 대전 경제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머크사와 같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지역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 첨단산업 기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광장을 공연예술의 장으로'...과천공연예술축제 22일 개막
과천시민광장 일대가 공연예술의 장으로 변신한다.이날 기자간담회는 신계용 시장, 박성택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유병훈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 이창훈 홍보대사가 참석했다.시는 과천축제의 명확한 방향성을 갖기 위해 올해부터 ‘과천공연예술축제'로 축제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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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금리에 경기부진까지…하반기 확 줄어든 회사채 발행
올 상반기 호황이었던 회사채 발행이 하반기 들어 크게 감소했다.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리 변동성이 커진데다 수급 이슈와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서인데 수요는 여전히 높아 공모채 발행시장에서 흥행 기록은 이어지고 있다.금리 불확실성 등으로 9월 이후에도 회사채 발행이 급증할 가능성은 낮아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한 매입 수요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찬바람 불땐 역시 배당주"..증시 지지부진에 '금상첨화'
최근 증시가 대내외 이슈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금융주 주가가 좋지 않았던 것이 배당 수익률을 높이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금융주들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9%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수십억 과징금도 웃는 불법 공매도... 금감원, 외국계 증권사 소집
금융당국이 올해 초부터 불법 공매도에 철퇴를 가하고 있지만 공매도 위반 사례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김 부원장보는 “공매도 위반에 따르는 책임을 실무상의 착오나 국내 증권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을 이유로 회피할 수 없다"며 “시장참여자의 내부통제 강화가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라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금감원은 공매도 주문 프로세스 정비·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관련 임직원 교육 등 공매도 위반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카사, 압구정 커머스 빌딩 공모 첫날 청약률 56% 돌파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 카사는 7호 공모를 진행한 첫날 청약률이 56%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카사의 공모는 대신증권 계좌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대신증권은 카사의 계좌관리기관으로서 자체적으로 조각투자 상품계좌를 별도로 개설했다.
[단독]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예탁금 이용료율 대폭 올린다
키움증권이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예탁금 이용료율을 80bp 올려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50만원 이상의 예탁금에 대한 이용료율을 현행 0.25%에서 1.05%로 상향 조정한다.이번 인상은 리테일 분야 업계 1위 증권사로서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지위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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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돈으로 빚갚는 상장사…툭하면 유상증자, 주가는 주르륵
고금리 기조와 유동성 경색 등 금융환경이 악화하면서 채무상환을 위한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규모 채무 상환을 위한 유상증자는 주가에도 부담이다.CJ CGV는 지난 6월20일 41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는데 이중 54%인 2253억원이 채무상환을 위한 자금이었다.
치솟는 유가에 항공 주 저공비행…여행 수요로 다시 뜰까?
치솟는 유가에 항공유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 업체들의 주가가 저공비행하고 있다.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우디와 러시아는 오는 12월까지 원유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사우디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최대 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주식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고유가를 유지하기 위해 감산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항공 업체들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고, 여행 수요도 견조한 만큼 항공 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