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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개 이상 일자리 '충전'…배터리가 '지역 소멸' 막는다

‘지역 소멸'이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열린 지 오래다.배터리 생산라인이 지방에 골고루 분포하게 된 이유다.이같이 배터리 밸류체인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내년 3억불, 중장기 20억불 지원"…尹, 우크라 재건사업 포석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20억 불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무력 사용에 대한 금지를 확고한 법 원칙으로 정립해왔다. 이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저는 지난 7월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내년에는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무상 개발 협력,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지원 등 3억 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고 20억 불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알림]9월12일 저출산 희망벨 '띵동'이 울립니다

머니투데이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저출산 희망벨 ‘띵동’ 포럼을 개최합니다.‘인구위기와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머니투데이와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함께 주관합니다.대한민국은 그 어떤 국가도 경험하지 못한 인구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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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협력 끌어낸 주역"…尹-바이든, G20서도 '만찬 짝꿍'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저녁 G20 의장국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주최의 갈라 만찬에 참석해 각국 수장들과 교류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긴 테이블 중앙에 의장국인 모디 인도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우리의 핵심 파트너국 정상과 가까이 자리해 환담을 나눴다.윤 대통령은 만찬 시작 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며 만찬장에서 환담을 가졌다.

캠프 데이비드 이후 첫 무대…尹대통령의 '자신감 외교'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 순방은 ‘자신감 외교'였다.우리가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의 이른 시일 내 개최에 협조를 요청했고 “적절한 시기 개최를 지지한다"는 답을 얻었다.북한 문제에서는 “북핵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 북한이 한중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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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중동-EU 철도망 연결 추진… 中 일대일로 견제

미국이 인도, 중동, 유럽연합과 함께 유럽에서 중동을 통과해 인도까지 연결하는 철도 및 항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EU 정상은 이날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별도로 회의를 갖고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판도를 바꿀 투자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G20 공동성명에서 러시아 규탄 자제… 실망한 우크라이나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진통 끝에 공동성명이 채택됐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 수위를 두고 회원국 간 의견이 대립하면서 G20 출범 이후 최초로 공동성명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의장국인 인도의 주도 아래 수위를 낮추는 쪽으로 타협이 이뤄졌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9일 ‘G20 뉴델리 정상 선언'이란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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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수펑크 최대 60조 달할듯…기재부 조만간 '세수 재추계' 발표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치보다 최대 60조원 안팎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7월까지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43조원 넘게 덜 걷혔는데 연말로 갈수록 세수 부족분은 더 불어날 전망이어서다.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 납부가 급감한 데다 자산 관련 세수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내년 한전채 발행 제약 가능성…4분기 전기요금 행방은

한국전력공사의 총 부채가 2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47조원을 넘어선 한전 누적 적자 탓에 자본이 줄면서 4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내년 사채 발행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세수 흐름 개선돼 2년 후엔 400조원대 회복?"…'낙관 전망' 우려도

정부는 내년부턴 세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담하기 어렵다.정부는 조만간 올해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개선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지난 2021년 정부가 대규모 세수 과소추계를 계기로 지난해 세수 추계 모형을 점검·보완한 점에 비춰볼 때 비슷한 방식의 대안을 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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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에 수만명 인구유입…'배터리 1번지'로 환골탈태하는 지방

오창읍의 사례와 같은 일들이 각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다.이차전지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 원료 수입 및 제품 수출에 용이한 인프라가 깔려있으면서, 넓은 공장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비수도권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수도권의 경우 배터리 관련 생산라인을 만들 땅도 없을 뿐더러, 물류비도 비싸다.

전국이 배터리 일자리...해외투자에 가려진 K배터리의 힘

‘지역 소멸'이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열린 지 오래다.그런데 비수도권에 생명수와 같은 일자리들이 창출되기 시작했다.청주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삼성SDI·SK온 등에 공급해온 에코프로는 포항을 신규 투자의 거점으로 삼았다.

배터리 업체 "지방 인재 잡아라" 미션…낙향족도 '웰컴'

업계 관계자는 “이차전지 관련 사업장의 경우 대부분 비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인재 확보'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선제적 조치를 통해 지역의 인재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사업장 관내에 위치한 학교와 협력해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해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최근에는 수도권 직장인들이 배터리 업체를 찾아 ‘낙향'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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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검찰, 오늘은 교원' 만난 이재명, 檢 조사·당무 투트랙 이어간다

단식 11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검찰 조사를 받은데 이어 10일에는 교원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건강상 이유로 이날 조사는 도중에 중단됐으며 검찰은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오전 10시30분 이 대표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이 대표는 “제가 무슨 힘이 있겠나"라며 “무소불위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할 수밖에 없는 패자 아니겠나. 소환을, 오늘 조사를 다 못했다고 또 소환하겠다고 하니까 날짜를 협의해서 또 다섯 번째든 여섯 번째든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성년 임대인 5년간 30%↑…연평균 1700만원 벌었다

미성년자임에도 부동산을 보유한 임대인 수가 최근 5년간 계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을 임대한 미성년자는 144명으로 연평균 1528만원을 벌었다.양 의원은 “부동산으로 불로소득을 얻고 있는 미성년 임대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미성년자의 부동산 상당수가 부모의 부동산일 가능성이 큰 만큼 탈세나 편법 증여 또는 상속 등이 없도록 국세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반상회도 이러진 않는다"···막말·고성만 남긴 대정부질문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국무위원들을 향한 고성, 상대 당 국회의원을 향한 야유와 막말 등이 반복됐다.“탄핵 발언 취소하시라'는 등 고성이 나왔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조용히 하라"며 맞받아쳤고 설 의원도 질의를 멈추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설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마자 “국민들이 질의 내용과 답변을 듣고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 여야 의원들이 방청석에서 보이는 태도는 국민들이 발언자의 말을 못 듣게 방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좀 경청해주시길 바란다.초등학교 반상회에 가도 이렇게 시끄럽지는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쓰레기’ ‘빨갱이’ 등 상대 당 의원을 향한 거친 언사가 나오며 여야가 충돌을 빚기도 했다. 지난 6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태 의원이 다음날인 7일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천막을 방문하면서 소란이 벌어졌다.

부동산 가격 급등에..국가장학금 받은 대학생 7만명 줄었다

지난해 국가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이 전년 대비 7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장학금Ⅰ유형은 소득수준과 연계해 정부에서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 중 월 소득 기준액 8구간 이하면 받을 수 있다.부동산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 재산가액이 증가함에 따라 소득구간이 상승하하면서 국가장학금 수혜액이 감소하거나 수혜대상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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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만보걷기 행복학

우리나라에서 걷기여행이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제주올레길이 알려지면서라고 생각한다.그 고객의 말이 몇 해 전 집안에 안 좋은 일을 겪고 무기력한 생활에 빠져 잠도 잘 못 자고 몸과 마음이 너무 나빠졌는데 우연히 필자의 여행에 참여해 아무 생각 없이 걸었는데 너무 좋아 전국의 좋은 길을 다 걷고 싶어졌다고 했다.걸을수록 몸도 건강해지고 하루하루 행복함을 느끼게 됐다며 고맙단 이유로 밥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MT시평]카네기의 '남다른 오늘'

카네기는 기업가로는 드물게 자신의 생각을 원고로 정리하고 책까지 발간했다.카네기는 젊었을 때부터 교회에 오르간을 기부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이런 그의 기부습관이 알려지자 기부의사를 밝히기도 전에 이미 오르간을 주문해놓고 수표를 보내달라는 교회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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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점령지 러 군대 42만명 주둔… "대반격 대부분 도보로"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42만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이 밝혔다.우크라이나의 남부 반격을 이끌고 있는 올렉산드르 타르나브스키 장군은 최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1차 방어선 구축에 시간과 자원의 60%를 투입하고 2, 3차 방어선에는 각각 20%만 투입했다며 1차 방어선을 뚫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 군대는 자포리지아 지역 남쪽으로 진격해 러시아 군대를 분리하고 일부를 크림반도에서 차단하겠단 계획이다.

"10초 만에 다 사라졌다"… 모로코 강진의 순간

8일 밤 모로코 중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 생존자들의 증언이 AP와 로이터 등 외신을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느리지만 지난 수년 동안 누적된 압력이 이번에 강한 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모로코에선 지난 2004년에도 북동부 알호세이마에서 지진으로 600명 넘게 사망했고, 1960년엔 규모 5.8의 지진으로 1만2000명 넘게 사망한 바 있다.

中 8월 CPI, 전년比 0.1%↑…"디플레 최악의 위기는 피했다"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달 만에 상승하고 생산자물가지수 감소 폭이 축소되자 최악의 위기 상황을 일단 모면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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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도 고르는 시대" 대체거래소가 韓 자본시장 새로운 지평 연다

2025년 1월 출범을 앞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김학수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에게 더 빠른 매매속도, 낮은 수수료를 제공해 3년내 주식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투센터에 위치한 넥스트레이드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김 대표는 “거래소 간 경쟁이 시작되면 투자자들은 저렴한 수수료나 유리한 매매체결방식 등을 고려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선진화된 유통플랫폼을 누리게 되고 한국 자본시장도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국내 자본시장은 1956년부터 68년간 한국거래소 독점체제를 유지해왔다.

한국거래소 68년 독식 깰 대항마, 넥스트레이드 이끄는 김학수 대표는 누구

자타 공인 대체거래소 대표 최적임자다.김학수 대표는 자본시장은 물론, 금융산업 전반에 정통한 몇 안되는 경제 관료 출신이다.자본시장법에 대체거래소 설립 근거를 만든 것이나, IT 인프라 구축에 힘쓴 행보 등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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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차의 공습…내수 점유율 지각변동 오나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입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이 늘었다.국내 브랜드의 전기차는 판매 감소세가 두드러진다.지난달 현대차 전체 국내 판매가 12.9% 증가했지만 전기차는 3476대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0% 감소했다.

HD현대 아비커스, 레저보트 자율운항 시장 진출

HD현대의 선박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자율운항시스템 ‘뉴보트 도크'를 공식 출시하고,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인 ‘뉴보트 도크'의 공식 출시를 통해 그동안 주력해왔던 대형상선을 넘어 레저보트 시장에서도 자율운항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HD현대는 전 세계 레저보트의 수가 2000만대에 이르고 매년 50만대가 새로 건조되고 있어,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이 향후 최대 연간 3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공개…'말리고, 휘어지고, 접힌다'

LG전자가 모빌리티 선행 기술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는 LG전자가 ‘나에게 꼭 맞는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선행 프로젝트와 실험적인 기술을 뜻한다.LG전자가 새로 공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3종은 롤러블, 플렉서블, 폴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K-동박, IRA 수혜 기대감에 북미·유럽 현지생산 뻗어간다

한국 동박기업이 북미·유럽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에 속도를 낸다.이르면 다음 달 관련 IRA 세부 규정 추가안이 발표되는데, 동박이 핵심 광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동박을 핵심 광물로 지정하면 중국 기업의 북미 진출이 제한돼 중국의 저가 공세에 고전했던 국내 기업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삼성전기, 업계 최초 '커플드 파워인덕터' 개발…"5조 시장 잡자"

삼성전기가 업계 최초로 2개의 파워인덕터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커플드 파워인덕터’ 양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삼성전기의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기판 위에 얇은 코일형상을 전해도금 방식으로 형성한 박막형 제품으로, 경쟁 제품보다 절연, 저항값 등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다.파워인덕터 시장은 자동차 산업의 확장과 고성능 전자기기의 수요 증가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첫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

올해 대한민국 수입 픽업트럭 시장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픽업트럭의 천국인 미국에서 고급 픽업트럭의 대명사로 불리는 GMC 시에라의 역사와 인기 비결에 대해 살펴봤다.GMC 시에라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에서 유일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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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체관광객 유치에 사활 거는 면세업계

면세업계가 유커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업계에서는 관세법 또는 관광진흥법에 면세사업자들의 공동행위 가능성 및 준수 사항 등을 명시하거나, 면세사업자들이 자체 공정경쟁규약을 제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관광객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다이궁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기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도 “경쟁이 과열되면 송객수수료가 다시 급등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선 정부에서 법제화를 통해 상한선을 마련해주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서 난리난 'K냉동김밥'…"어머, 진짜?" 한국인도 급관심

국내 중소 식품업체가 만든 ‘냉동 김밥'이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미국에서 냉동 김밥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미국 내 56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업체 트레이더조스에서 지난달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냉동 김밥은 초도 수출 물량 250톤은 순식간에 ‘완판'됐다.

한국판 '마르지엘라' 키운다...패션 사업에 승부수 던진 CJ ENM

황예나 CJ ENM 커머스 부문 패션신사업담당은 지난 7일 CJ ENM 방배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는 대형 유통보다 중소 브랜드나 차별화된 아이템을 확보하는 플랫폼이 각광받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4월에는 이번 플랫폼 출시를 주도한 패션신사업부를 신설했으며 10월에는 명품사업팀을 신설했다.명품 전문 플랫폼,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몰 등 세분화되고 정교화된 쇼핑 트렌드를 따라 보다 전략적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외국인도 아는 올영세일'...9월 행사 매출액 28% 급증

CJ 올리브영이 최근 일주일간 정기 세일을 진행한 결과 외국인과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올영세일'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대비 28% 늘었다.올영세일은 1년 단 네 번 열리는 올리브영 대표 할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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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금융산업의 표준" KB금융 양종희號에 놓인 과제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낙점 받았다.양 후보는 “금융산업의 스탠다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9년 만에 이뤄지는 KB금융 수장 교체 속에 양 후보는 리딩금융그룹 수성과 성장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도전을 안게됐다.

60대 부부, 月289만원 필요하다는데…부족한 돈 어떻게 메꾸지?

시세 3억원짜리 집을 가진 나이가 65세인 사람이 종신지급방식의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월 73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주택연금 가입시기를 실질소득이 최소생활비보다 줄어드는 70세로 늦추면 수령액은 더 높아진다.같은 조건에서 70세에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월 수령액은 90만1000원으로 65세 가입보다 약 16만원 늘어난다.

하나금융, 20개국 현지직원 워크숍…"글로벌 원팀 DNA 전파"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 원팀 DNA 전파를 위한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 현지직원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활동 등을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금융은 20개국 30명의 해외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글로벌 현황 및 전략, 기업문화, ESG 경영활동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보협회, 최고 설계사 뽑는 '골든펠로우' 인증식 개최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업계 최고의 우수인증설계사를 뽑는 ‘제7회 골든펠로우 인증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골든펠로우 제도는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10주년을 기념하여 생명보험협회가 도입했다.5회 연속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생명보험설계사 중 장기근속, 보험계약 유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는 인증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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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Z 연타석 홈런… '억소리'나는 암·희귀병 약, 건보 등재 목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2개 약제가 동시에 연내 건강보험 급여 등재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5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코셀루고의 신속한 건보 급여를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은 “코셀루고가 약평위를 통과해서 정말 좋다"면서도 “신경섬유종증 환자 가족 중 한 분은 10년 전부터 미국을 왔다 갔다 하며 약을 찾으러 다녔는데 그런 절실한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리겠냐"고 말했다.

"약값 인하 STOP"…복지부에 소송 제기한 제약사, 무슨 일

일부 제약사가 정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 조치에 대해 소송에 들어갔다.이들 제약사가 복지부를 상대로 약가 인하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4일 이를 잠정 인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제약사들은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약가 인하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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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이 주목한 K-우주기술…스페이스맵, 딥테크 팁스 선정

우주상황인식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페이스맵이 딥테크 TIPS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한편, 스페이스맵의 김덕수 대표는 다수 객체의 시공간 추론을 위한 가장 간결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구조인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의 기술 권위자다.2010년대 미국 공군 연구소로부터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을 활용한 안전한 우주 물체의 운용에 대한 연구를 의뢰 받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9월 스페이스맵을 창업했다.

수도권 넘어 전국으로..지역 창업생태계에 '혁신 씨앗' 심는다

2018년 11월 대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 대구·경북 지역 창업생태계 관계자 15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워크넥트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라면 스타트업 라운지는 하드웨어다.스타트업 라운지는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전국 어디서든 일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나이키·레고도 쓴다" 70억 몰린 韓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의 비밀

라이브커머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다.모비두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쇼퍼블 비디오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구매 전환율과 광고 매출 전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소스를 통해 브랜드와 커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AI·스타트업의 미래 제시"…오는 13~14일 '관악 S신드롬' 개최

서울 관악구의 스타트업·벤처기업 보육 기관인 관악S밸리 창업공간은 13~14일 ‘2023 관악 S신드롬'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관악S밸리 창업공간이 주최하고, 오픈놀이 운영하는 2023 관악S신드롬은 인공지능과 스타트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문가 강연과 AI 기술 시연회,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다.첫날엔 전문가 포럼과 인공지능 기술 시연회, 탈모 의료진단 서비스와 AI 창작 체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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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의 네트워크 투자액, 통신사의 '55분의1'"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유발하는 글로벌 빅테크가 네트워크 인프라 기여에는 소극적이란 주장이 나왔다.빅테크의 망 투자비 분담 방식이 유럽에서는 ‘공정 기여’, 국내에서는 망 이용료 법제화를 고리로 한 ‘공정 지급으로 추진중인 가운데 퍼 사무총장은 “솔루션은 조금씩 다르지만, 유럽과 한국의 논리는 동일하다"며 " 가장 많이 혜택을 보는 측이 가장 많이 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앞서 KTOA와 ETNO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3 현장에서 ‘망 이용료 분담'을 골자로 하는 ‘한국-유럽 통신협회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대형 빅테크 기업들은 공공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의 유지와 진화를 위해 공정하고 비례적인 분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게임, K문화 전도사"…빼앗긴 문화재 찾고 한국美 알려

게임업계가 해외시장 공략 및 국내인식 전환을 위해 문화재 지킴이로 나섰다.8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한국전통문화대와 양해각서를 맺고 게임 내 문화유산 구현을 위한 역사 고증 자문단을 운영키로 했다.펄어비스가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선 건 2021년 독일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신작 ‘도깨비'가 국내외 호평을 받은 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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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 스타트업 인수의 2가지 주의점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와 급격한 대출금리 상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미중 경제 갈등이 이어지면서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특히 해당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자원을 인수하는 기업이 지원해주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IPO까지의 장기적이고 불투명한 시기를 견디기 힘든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인수기업으로서도 모두 만족스러운 방안이 되기 위해서 위 2가지를 유념해야 할 것이다.

[기고]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놀자, 쉬자, 웃자!

지난 7월 한국어촌어항공단은 ‘4가지 테마여행, 어촌에서 만나자!‘라는 관광책자를 발간했다.민간 관광기업과 연계·협력해 레저, 문화축제, 지역브랜드, 특화상품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며 마을 고유의 어촌체험과 새로운 관광모델을 어울려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지역의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다.도·어교류 지원사업 속에 코로나 시기 잠시 주춤했던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객 수는 2022년 약 130만명에 달하는 등 회복 추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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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경주에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설립

SK에코플랜트가 경주에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세운다.SK에코플렌트와 경북 경주시는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분쇄해 블랙매스를 만들고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시설을 세울 예정이다.

비대하고 비효율적인 LH...전문가가 본 LH 사태의 진짜 원인은

철근누락, 전관 문제 등 각종 문제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가장 큰 원인은 비대한 조직과 그로 인한 비정상적인 업무 분류가 지적됐다.심교언 국토연구원장은 “LH 사태 해결하기 위해 기능을 바꾸더라도 공급능력 축소는 안 된다"며 “주택 건설 분야는 민간에 넘겨 공급 속도를 높이고, 토지 수용 개발 등의 핵심 업무는 LH에 남겨 두는 등 기능을 분류해 LH의 거품을 빼야 한다"고 했다.이화순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토도시정책 교수도 “택지개발은 개발 정보를 미리 알아야하고 그걸 통해 발생하는 개발 이익을 국민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해야하는데 민간은 그런 쪽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공공에서 해야 하는 건 주거복지다. 영구임대주택 19만호까지 공급했지만 건설할수록 적자가 나는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공공이 맡아줘야 안정적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PF 부실 막아라"…국토부 11일부터 '민관합동 조정위' 재운영

국토교통부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방지 차원에서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재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국토부는 최근 건설공사비 증가, 미분양, PF 금리 인상 등 PF 사업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조정위를 재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국토부 자체 사전 조사 결과, 민관합동 PF 사업장에서는 물가 인상 반영 관련 52건, 사업 계획 관련 14건, 단순 민원 8건 등 총 88건의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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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하락률 1위 도봉구 6억→3억 뚝…'반값거래' 속출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달째 상승하는 가운데, 도봉구·노원구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도봉구, 노원구 위주 강북 지역이 하락을 키우면서 서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도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4%로 내려앉았다.서울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가격 역시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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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섣불리 자랑했다가…" 비밀유출 전문 변호사 경고[로펌톡톡]

사회에 변화가 생기면 법이 바뀝니다.그래서 사회 변화의 최전선에는 로펌이 있습니다.지난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법무법인 광장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김운호 변호사는 최근 영업비밀·기술 유출 사건의 특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발달장애인이 건넨 1억원 거래 내역서…감금·협박범 7명 검거

한 번 걸리면 끝까지 간다.한국에서 한 해 검거되는 범죄 사건은 134만건.박 경장은 이 남성들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2개월 동안 추적한 끝에 건호씨를 감시하며 모텔에 가둔 김모씨과 건호씨의 대출금을 입금받은 선모씨의 거주지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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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개인과외교습자 약 3만명 전수조사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이 고액 과외 방지를 위해 약 3만명에 달하는 개인과외 교습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시교육청의 우선 사교육 부조리 근절을 위해 기존 교습시간과 교습비 등 위반행위 점검에 더해 그동안 사각지대로 여겨진 개인과외교습자 실태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서울 시내 등록된 사교육 운영 형태 중 개인과외교습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버려진 아이디어 다시 살린다"..서울시 창의제안 실행률↑

서울시가 ‘창의행정’ 확산을 위해 직원들이 제안한 정책과 사업 아이디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화에 착수했다.지난 1월 ‘시정연구담당관'을 ‘창의행정담당관'으로 재편했으며, 우수 제안을 한 직원을 대상으로 보상을 해왔다.시는 특히 창의제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그간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한 그룹화를 실시했다.

2026년 7월 인천 중·동구 사라지고, 제물포·영종·검단구 신설

2026년 7월부터 인천광역시 중구와 동구가 사라지고 제물포구와 영종구, 검단구가 새로 설치된다.인천시는 생활권 불일치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인구·면적 조정을 통한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해왔다.지난 5월 주민 대표기관인 중구·동구·서구의회, 지난 6월 인천시의회가 개편안에 찬성을 의결하고 인천시도 자치구별 특화 발전을 위해 정부에 행정구역 개편을 건의했다.

내일부터 수시 접수 시작…'킬러 배제' 수능 속 전략은?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1일부터 시작된다.앞선 6·9월 모의평가 경험을 토대로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할 수 있을지 따져 수시 ‘상향’ 또는 ‘안정’ 지원을 가늠해야 한다.메가스터디는 “수시모집에서 모든 선발 과정이 수능 이전에 마무리되는 전형의 경우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한다"며 “수시모집 합격자는 최초 합격은 물론 추가 합격할 경우에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따져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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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2차전지 ETF…다음 주도주는 반도체?

2차전지 ETF의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2차전지 뒤를 이을 주자로 반도체, AI, 스페이스테크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ETF 13개 중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를 제외한 ETF의 1개월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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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물량 완판, 쉽지않네 CJ CGV 아쉬운 흥행성적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실시한 CJ CGV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흥행에 실패했다.이번 유상증자는 CJ CGV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CJ CGV는 지난 6월20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5700억원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4500억원 등 총 1조200억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로 우르르…"글로벌 MZ 몰린다" 주가도 핫해진 이곳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현대 서울은 트렌디한 영패션 등 차별화된 MD를 앞세워 한국의 문화를 소비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FIT 관광객들에게 주요한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 때문에 경쟁사 대비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증권가는 백화점 업황 개선을 예상하면서, 현대백화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국내 유통업체 중 외국인 관광객 회복의 수혜를 가장 크게 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지부진한 증시 계속…"뭘 살까?" 질문에 증권가 내놓은 답변은?

그간 코스피지수가 2800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2500 밑으로 내려갈까 걱정해야할 상황이다.증시 난이도가 높아진 가운데 증권가는 투자자들이 고성장할 수 있는 개별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 확대 우려, 빅테크 규제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지수는 약보합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