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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저출산 예산만 15조라는데…'외국인가사도우미'는 0원"
정부가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강력히 추진중인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 관련 내년도 예산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외국인 가사관리사’ 관련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육아휴직급여 등은 계획돼 있지만 외국인가사관리사 추진 예산은 없다.
[단독]'통계왜곡' 감사원 결과 '초읽기'…김현미 전 장관 등 수사의뢰 가닥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감사보고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감사원이 조사한 의혹의 핵심은 매주 공표되는 ‘주간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치를 국토부에서 공표 전에 입수하고, 이를 청와대 지시를 받아 정부 기조에 맞도록 조작했다는 것이다.감사원은 1년여간의 감사를 통해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주간 통계 잠정치가 공표되기 전에 국토부 공무원들이 입수해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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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재개발 지분 쪼개기는 탈법" 첫 판례…장위3구역 조합인가 취소
재개발조합 설립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토지 소유자를 늘리는 행위는 탈법이기 때문에 유효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자 수 산정 방법을 엄격히 규정하는 도시정비법령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잠탈 하려는 탈법 행위"라며 “인위적으로 늘어난 소유자는 동의 정족수를 산정할 때 제외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토지나 건축물의 일부 지분을 양도하는 행위가 법적으로 불가능하진 않다"면서도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늘어난 소유자는 조합 설립 동의자 수를 산정할 때 제해야 한다고 최초로 설시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월 6만5000원에 서울시내 지하철·버스·따릉이 무제한 이용
월 6만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시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이용권'이 나온다.그러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1~5월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카드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기후동행카드'는 6만5000원으로 구매 후 한 달간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이용권이다.
비만 아닌데도 "살 뺄래" 주사 맞았다간 응급실행…부작용 우려 커진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의 비만치료 주사제인 ‘삭센다'의 국내 수입량과 매출, 처방이 모두 급증했다.허양임 대한비만학회 홍보이사는 “정상체중인 분들이 삭센다를 쓰면 부작용이 더 많다"고 말했다.조현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허가 기준과 달리 정상체중임에도 다이어트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약물 부작용이나 오남용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삭센다는 메스꺼움, 구토 등 부작용이 있고 약물 의존도가 생길 수밖에 없어 주의가 필요하고 의사들도 무분별한 처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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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도우미 들어오는데 '바우처 못쓰고 직접 지원도 불가능'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의 성패는 서비스 이용 부담 완화에 달려있는데 현재로선 마땅한 방안이 없다.정부 관계자는 “바우처라는 지원 수단이 고려 대상이 됐지만 기존 바우처의 경우 사용 범위가 정해져 있고 외국인 가사관리사 관련 법상 근거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지원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실제 정부가 운영하는 바우처 제도와 관련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난방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등유 바우처, 연탄 쿠폰 등은 에너지법에 근거가 마련돼 있다.
[단독]7나노 뽐내는 中, 자체 칩 들어간 차 만들었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 신칭커지가 최초로 자체 기술로 개발해 양산한 7나노 자동차용 칩을 탑재한 차량이 출시됐다.11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기업 지리자동차의 산하 브랜드 ‘링크앤코'가 지난 8일 출시한 신형 차량 ‘링크앤코 08'에는 신칭커지의 7나노급 칩 ‘룽잉이하오'가 탑재됐다.신칭커지는 지리자동차와 ARM차이나가 합작 설립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금융사고 터지면 경영진 제재 받는다.."소급적용은 안돼"
앞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거액 횡령과 사적이익 추구 등으로 금융사고가 터지면 최고경영자 등 경영진도 제재를 받게 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관리의무와 사전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에 발표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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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3조원 지원' 약속한 韓…고속철 등 재건사업 기대감 UP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3조원 지원’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후 복구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후에 이 곡물 터미널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본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곡물 사업은 당연히 확대하겠지만, 전후 각종 인프라 구축에 보다 많은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게 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확보하고 유지해온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정처 "공자기금→외평기금 자금 줄여야"…'세수펑크 대책' 힘 받나
국회예산정책처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외국환평형기금으로 보내는 자금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정부는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공자기금에서 외평기금으로의 예수 규모를 축소하거나 외평기금을 조기 상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공자기금 중 일부는 국회 의결 없이 정부 재량으로 일반회계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개월째 수출 뒷걸음…플러스 전환 이르면 10월, 왜?
이달 들어 열흘 만에 수출이 전년 대비 8% 수준 마이너스를 보였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한국 경제에 일정 부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에도 현재까지의 대중국 수출 증가율 수준이 지속될 경우 다른 요인 변화가 없다는 가정 아래 올해 경제성장률을 1.2%포인트 하락시키는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국제유가 급등도 수출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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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권보호법 신속 통과" 촉구..교원능력평가 유예 검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국회에 교권보호 관련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또 교육 현장에서 교권침해의 수단이 되고 있다며 폐지 요구가 나온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을 1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교권 보호 4대 입법 촉구 브리핑'을 열고 “신속한 교권회복 조치로 학교 현장을 안정시켜 나가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서울역 서울 곳곳에 '국가상징공간'…연내 선도사업 선정
정부가 청와대와 서울역 등 서울 주요 명소에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연말까지 선도사업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는 국민에게 국가상징공간 조성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등 3개 기관은 11일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련 MOU'을 체결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원희룡 "부동산 대책 공급에 철저 집중...세금 안 건드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이달 발표하는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과 관련, “철저히 공급 쪽에 집중해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원 장관은 전날 비아파트 주택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아파트와의 형평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며 “공급이 아파트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비아파트 부문에서도 충분히 원활히 공급이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원 장관은 “각종 규제를 전부 받는 아파트와 형평성 문제가 자꾸 제기되고 있다"며 “비아파트 공급도 충분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제도와 형평성 등의 문제에 부닥치는 탓에 아직 결론을 낸 바 없고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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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차 택한 김정은…4년 만에 '레드카펫' 이곳도 들를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1일 기차를 타고 러시아로 향했다.김 총비서가 러시아를 직접 방문하는 건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약 4년 만이다.11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김 총비서가 탄 것으로 알려진 전용 열차는 10일 오후 평양을 출발, 천천히 북동 국경 지역으로 이동 중으로 전해진다.
'단식 12일차' 이재명 "내일 檢출석"…野일각 "체포안 부결"
단식 12일째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오는 1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검찰이 추석 전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 표결 때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인다.당 내에서는 단식 투쟁 중인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이 무리한 정치탄압성 수사를 한다며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조태용 "中, 韓과 관계 발전 의사 분명…시진핑 방한 기대해도 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중국이 우리하고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사가 아주 분명하다"고 밝혔다.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기대하셔도 괜찮다"고 말했다.조 실장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지난 7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회담을 언급하면서 “한중관계 발전, 나아가서 수년 동안 못 한 한일중 정상회의를 한번 해보자는 의기투합도 있었고, 당연히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가 오갔는데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北김정은 태운 열차, 러시아로 이동중…'北 포탄-러 기술' 거래 가능성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군 당국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이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열릴 것이라고 전망한 상태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국방부는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며 “만약 방문한다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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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의 공연논란을 뒤늦게 살펴보니 이는 몬스터 페어런츠 현상과 맞물려 있었다.공연현장에 있지도 않은 제3자가 법적 고발의 주체가 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공연이 문제가 있다면 관객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문화적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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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의 G20 회원국을 진정으로 통합했다"며 모디 총리를 추켜세웠다.중국을 견제할 동맹을 육성하는 게 시급한 만큼 외교 우선순위에서 우크라이나가 뒤로 밀리고 있는 신호로 풀이된다.이번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안팎으로 가장 이목을 끈 제안 역시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대응하는 ‘인도-중동-유럽 간 경제회랑'이다.
2년 후 신규 주택준공물량이 많이 감소하면서 집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착공물량은 아파트의 경우 통상 2.5년 내외의 공기로 준공되면서 주택시장에 유입된다.착공물량으로 보면 2년 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불안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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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또 美경제 낙관론…실업률 상승했지만 "바람직한 내용"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노동시장에 큰 타격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미국 경기 연착륙에 대한 낙관론을 재차 내놨다.옐런 장관은 지난 10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앞서 경기침체 없이 물가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직도 그렇게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대답했다.앞서 그는 지난 6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 노동시장의 회복 탄력성을 감안하면 경기침체 가능성은 감소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中 자극한 바이든…"경제 위기 때문에 대만침공 여력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리창 총리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중국 경제가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관련 경제통계를 인용하며 여러차례 틀린 수치를 언급하기도 했다.바이든 대통령의 의도와는 별개로 중국 경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中고션, 美에 또다른 '배터리 공장' 짓는다…폭스바겐 효과?
중국 배터리업체 고션 하이테크가 미국 일리노이주에 2조6000억원 넘는 금액을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미·중 기술 대립이 이어지는 중에 전해진 소식으로, 미국·유럽 생산 비중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고션 하이테크는 독일 폭스바겐이 대주주라는 점이 특징이다.지난 1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5위 배터리업체 고션 하이테크가 미국 일리노이주 만테노에 20억달러를 투자해서 40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셀과 10GWh의 배터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 공장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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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애널리스트들이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에 일제히 모였다.삼성전기는 EV와 티어-1 위주의 점유율을 높이면서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업계는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을 2021년 3800억원, 지난해 5900억원으로 보고 올해 8600억원, 내년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인 근로시간 가장 많이 줄어…"그래도 OECD 평균 이상"
한국의 풀타임 임금 근로자가 OECD 평균보다 연 52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근로시간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풀타임 임금근로자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42시간, OECD 평균은 41시간, 40.7시간으로 격차가 각각 1시간, 1.3시간으로 나타났다.21년 전인 2001년 한국 풀타임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50.8시간으로 OECD 평균 40.9시간에 비해 9.9시간 길었으나 2022년 1.3시간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SKC, 반도체 패키징 글로벌 확장…美 '칩플렛' 투자
SKC가 미국 반도체 패키징 분야 스타트업인 ‘칩플렛'에 투자한다.이번 투자를 통해 SKC는 칩플렛과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SKC의 글라스 기판 생산 역량에 더해 칩플렛의 설계 기술과 아키텍처 및 관련 기술, 고객사 네트워크 기반 등을 활용해 차별적인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사우디 네옴시티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HD현대일렉트릭은 10일 사우디 송·변전 건설 전문기업 ‘알 지하즈'와 678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네옴시티 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알 지하즈가 사우디 북부 지역에 새롭게 구축하는 ‘마운틴 변전소'용 제품이다.
LG전자, '마이크로LED' 앞세워 프리미엄 홈 시네마 공략
LG전자가 ‘마이크로 LED'를 앞세워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상업용 마이크로 LED 시장 개척에 주력해 온 LG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 제품을 기존 136형 모델을 포함해 2종으로 늘렸다.이번 신제품은 118형 크기의 화면에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넥센타이어, 폭스바겐 SUV '아틀라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폭스바겐의 ‘아틀라스’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아틀라스에 공급되는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GTX'는 SUV 전용 제품으로 제동성능, 눈길성능, 마모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특히 순간적인 고하중의 압력과 타이어의 변형에서도 트레드 블록이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신규 컴파운드 적용을 통해 강화된 마모성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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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최소화' 맞나?...서울우유 편의점 가격 최고 11% 인상
서울우유협동조합가 다음달부터 적용할 편의점 우유 가격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리기로 하면서 밀크플레이션이 본격화될 조짐이다.식품업계는 서울우유의 대형할인점과 다른 편의점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판매 비중이 높거나 가장 낮은 인상률이 적용된 채널만 강조하다보니 소비자가 정보를 왜곡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채널별 가격 정책이 다르다는 것은 식품 제조사들이야 다 아는 내용이지만 소비자 관점에선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가격인상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냉동 김밥' 잘 팔리네...CJ 비비고, 일본 이어 미국 판매 나서나
국내 중소 업체가 만든 ‘냉동 김밥'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리에 완판되면서 식품 업계 1위 CJ제일제당이 냉동 김밥 판매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CJ제일제당의 냉동김밥은 이미 일본 시장에서 비비고 브랜드로 판매해서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비비고 냉동 김밥은 출시 후 한 달간 20만 개 이상 판매됐고, 7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60만개로 집계됐다.
"주주가치 제고 약속 지킨다"…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자사주 소각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참여하는 통합 기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13개 상장사 IR 담당 임원들이 직접 나와 각 상장사의 사업 개요와 하반기 경영상황, 성과, 중장기 성장전략, 그리고 주주환원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맞춰 시장 관심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룹 통합 IR 행사를 열게 됐다"며 “각 상장사 투자 정보와 경영전략, 주주환원 계획 등을 시장에 공유하고 다양한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저평가된 각 사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 선케어 기술 훔쳐간 이탈리아 인터코스에 승소
한국콜마가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체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11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62민사부는 한국콜마가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한국콜마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전직 직원들과 인터코스코리아에게 유출한 한국콜마의 영업비밀을 폐기하고 2억원 및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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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통신요금, 해외보다 저렴한 편…단말기 값과 분리 고지해야"
한국 통신요금, 미·일 등 주요국 대비 낮은 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토론자로 나선 김도훈 경희대 교수 역시 “우리 가계통신비가 높다는 인식은 단말기 가격이 반영된 것"이라며 “통신요금에 대한 공정한 비교와 시민 대상의 정책 홍보에서 단말기와 통신 서비스를 분리해 접근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통신과 단말기가 결합 판매되는 우리나라 환경을 고려하면, ‘단말기 가격 제외 시 우리 통신요금이 해외보다 저렴하다'는 얘기를 소비자들이 체감하긴 어려울 것"이라 진단했다.
포스코DX, 제철소에 '이음5G' 도입…DX 확산 나서
포스코DX가 이음5G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한 DX 확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아울러 포스코DX는 이음5G를 이차전지 생산 현장,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는 무인크레인, 산업용로봇 제어, 구내 운송 철도·차량 자율 및 원격 주행, 조업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DX 관계자는 “이음5G를 제철소에 구축해 구내 운송 철도 및 차량 자율 주행과 크레인 무인화, 산업용 로봇 제어 등과 같이 대용량 통신과 실시간 응답 속도를 요구하는 현장을 위주로 적용해 생산현장의 DX를 더욱 확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국민의 생활환경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KCA는 국민이 신청하는 시설이나 환경에 대해 무상으로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일반 국민과 시설 또는 지자체 관계자는 누구나 KCA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ISA, '인공지능+안전' 관련 아이디어에 상금 총 600만원
KISA가 AI의 안전한 사용 또는 AI를 이용한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해 ‘2023년 AI SECURITY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중대 재해 대응 등 ‘AI를 활용한 안전 수준 제고'에 대한 신규 아이디어 공모로 구성됐다.KISA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한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KISA 원장상과 함께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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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공격적으로 늘린 보험사..PF대출의 34% 차지
주요 보험사들이 지난 3년간 부동산 관련 대출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의 부동산 관련 대출 리스크를 걱정하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보험사들이 부동산 관련 대출을 늘린건 대체투자의 일환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단독]신협, 부동산 대출 '고삐'…공동대출 3년 만에 강화한다
신협중앙회가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을 막기 위해 공동대출 심사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개별 조합은 상대적으로 대출 심사의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앙회의 심사가 확대되면 안전한 대출을 취급할 가능성이 커진다.현재 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동산PF 대출 부실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중앙회의 엄격한 심사를 받은 신협은 부동산PF 연체율이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첫 출근 양종희 KB회장 후보자…"비금융·글로벌·디지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서 비금융 인수합병, 글로벌, 디지털 등 3가지 키워드를 꺼내 들었다.은행과 이자이익에 과도하게 치중된 ‘리딩뱅크'의 수익구조를 대폭 개편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양 후보자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B금융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M&A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면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비금융 부문 M&A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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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14조 통증완화·재생촉진 시장 게임체인저 개발"
티앤알바이오팹이 5년 뒤 1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통증 완화 및 조직 재생 촉진 의약품 시장에서 기회를 잡았다.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하는 의료제품 3종은 조직재생촉진형 복합지혈제, 조직재생촉진형 국소약물 전달겔, 조직재생촉진형 안면 성형용 필러다.특히 조직 재생 촉진형 국소약물 전달겔은 조직점착성과 체내안정성이 우수하고 국소 통증 조절 약물의 약효 지속 시간을 3배 이상 늘릴 수 있는 하이드로겔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으로 기대가 크다.
삼성에피스의 '스텔라라 시밀러', 산도스가 북미·유럽서 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위스 소재 제약사 산도스와 ‘SB17'의 북미, 유럽시장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4800만개 이상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전 세계 약 40개국에 공급해 왔다.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은 “이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재차 확인했다"며 “바이오시밀러가 가진 환자 접근성 확대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파킨슨병 임상2상 협력키로
신약개발 기업 카이노스메드가 미국 비영리 파킨슨병 연구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파킨슨병 바이오마커 개발에 나선다.카이노스메드는 이 협력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1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MJFF와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KM-819’ 개발 과정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ADC 선도기업 4.6조 투자한 '이 기술', 오름테라퓨틱 도전 빛보나
ADC 전문 기업 시애틀제네틱스가 단백질 분해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방식의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기업 오름테라퓨틱도 덩달아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됐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 시젠과 누릭스 테라퓨틱스는 최근 DA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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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 6개월 유지' 뚜껑 기술 美 뚫었다…투자사들, 348억 베팅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가 348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개폐형 마개를 공급하며 다양한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 협업하고 주력 제품 외에도 맥주, 에너지드링크, 커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아시아 최고의 ‘푸드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이영상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이그니스의 견고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엑솔루션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가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134조원' 애플發 제2 빅뱅 온다...공간컴퓨팅 겨냥한 韓스타트업
‘테크업팩토리'는 스타트업과 투자업계에서 가장 ‘핫'한 미래유망기술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공간컴퓨팅은 현실과 가상 그래픽을 이질감 없이 혼합하는 기술이 전제된다.결국 고도화된 3D 리컨스트럭션 기술과 이를 통해 구현한 디지털 트윈 콘텐츠들이 공간컴퓨팅의 핵심요소인 셈이다.
"열병 난 지구 구한다"…기후테크 'DAC' 전세계 선점 각축戰
우리나라에도 DAC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공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황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을 보유한 ‘로우카본'의 경우, DAC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습식 포집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다.이처럼 국내외에서 추진되고 있는 DAC 프로젝트는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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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 공포 지나갔나?…'전세' 좋아하는 세입자 늘었다
집주인 10명 중 6명은 임대차 유형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조사에 비해 보증금 반환 부담에 대한 응답이 증가했는데 이는 전세가격 부담과 전세사기 등의 이슈로 월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세입자 찾기 어려워진 점과 전세 가격 하락으로 인해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진 점 등이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반면 세입자들은 작년보다 ‘전세’ 선호 거래 응답 비율이 늘었다.
현대건설, 전력중개거래사업 진출 본격화…IT 기업 지분 투자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전력중개거래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력중개거래 분야 에너지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EPC 및 사업 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민간에 점진적으로 개방되는 전력 거래 시장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탄소중립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전력중개거래사업 뿐만 아니라 재활용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에너지 사용 절감 기술 도입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RE100 가입에 따른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 행보에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레나 인천학익' 선착순 분양..계약금 5%+중도금 이자후불제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학익'이 선착순 분양을 진행중이다.분양 관계자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최근 분양조건 변경을 통해 고객 부담을 크게 낮췄고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하면서 고객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포레나 인천학익의 견본주택은 학익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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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살인사건 1년 됐지만…"여전히 안전하지 않은 사회"
오는 14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1주기를 앞두고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신당역 10번 출구 앞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1년 전 사건이 발생한 신당역 여자화장실은 한산한 모습이었다.화장실 앞을 지나던 주부 전모씨는 “예전부터 불법촬영 카메라 걱정에 공중화장실 이용이 꺼려졌는데 신당역 사건 이후에는 안전 우려가 커져 웬만하면 집에 갈 때까지 참는다"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1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더 안전하지 않은 사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 징역 6년·황운하 5년 구형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이 사건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송 전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송 전 시장 등은 경쟁 후보였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관한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이 남영진 전 한국방송공사 이사장이 낸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남 전 이사장은 이에 불복해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남 전 이사장 측은 지난달 31일 심문 절차에서 “이사장에게는 KBS 경영진들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없고 법인 카드 사용 논란은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았는데 기정사실인 것처럼 해임 사유로 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20분→5분' 꽉 막힌 도로 뚫은 영웅들...심장이식 50대 살려[영상]
구급대원의 기지와 경찰의 대응으로 구급차는 단 5분 만에 가천대 길병원에 도착했다.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해당 심장을 이식받은 50대 환자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내고 현재 회복 중이다.가천대 길병원 소속 박동선 구급대원은 “장기 이식의 경우 이송 시간이 길어지거나 사고로 인해 도착 시간이 미뤄질 경우 환자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환자 한 분 한 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법원 "권태선 전 방문진 이사장 해임처분 효력 정지하라"
법원이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했다.권 전 이사장은 이에 불복해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권 전 이사장 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심리에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의 목적은 견제와 균형 파괴"라며 “방통위가 언론의 견제를 받기 싫으니 숨 쉴 공간을 닫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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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총 353건 적발..28명 고발"
국민권익위원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지난 7년간 공무원 경력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58명의 부정합격 의혹 등 채용비리 총 353건을 적발했다.조사단은 지난 7년간 임용한 총 384명의 선관위 공무원 경력채용에 대해 지난 6월14일부터 8월4일까지 52일간의 현장조사 등을 거쳐 공정채용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전수조사했다.그 결과, 지난 7년간 선관위가 자체 진행한 162회 경력채용 중 104회에서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규정에서 정한 공정채용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부터 2자녀 이상 가구,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더 받는다
여성가족부가 맞벌이 가구의 자녀양육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32% 늘려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 지원가구에 대한 정부지원비율도 일부 상향해 서비스 이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이에 내년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가구가 현재 8만5000만 가구에서 11만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여가부는 예상했다.
'돈먹는 지방공기관' 21개 통폐합…앞으로 27개 더 감축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1개 지방공공기관 통폐합이 완료됐다.통폐합 기관은 기능이 유사 또는 중복되거나 민간 경합사업을 정비해 이뤄졌다.아직 계획대로 통폐합이 완료되지 않은 10개 기관, 여기에 정부가 17개 통폐합 대상 기관을 추가하면서 앞으로 27개 지방공공기관이 더 감축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 3400명 감소…이과생 2005학년도 이후 최고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3442명 줄어든 반면 검정고시를 포함한 졸업생의 비율은 35%를 넘기며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검정고시를 포함한 졸업생 응시자의 비율은 35.3%로 1997학년도 수능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올해 수능 이과생 비율도 사회·과학탐구를 분리 발표한 2005학년도 이후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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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는 '인구 1억' 이 나라"...25% 넘게 뛴 베트남 펀드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베트남 증시가 박스권을 뚫고 비상하면서 베트남 펀드 수익률이 껑충 뛰었다.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중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 ETF가 연초 이후 54.50%로 수익률 최상위를 기록했다.그밖에 NH-Amundi베트남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ClassAe 펀드도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올해 45.75% 수익률을 나타냈다.
'런던=이복현, 홍콩=김소영' 韓 투자홍보 나선 당국 수장들
금융당국 수장들이 해외 자본을 국내 시장으로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나섰다.이 원장은 오는 13일 서울시·부산시 등 지자체, 금융권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해외 투자유치 및 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이 원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금융감독 정책 신뢰성과 자본시장 안정성을 홍보하고,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 개선 조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랭클린템플턴 "韓 배터리 더 클 것···금리는 내년 2분기 인하예상"
소날 데사이 프랭클린템플턴 채권 최고투자책임자 겸 부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프랭클린템플턴 세계 경제 및 채권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보다 한국시장, 특히 채권투자가 유망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반면 한국은 이 보다 앞선 내년 2분기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데사이 CIO는 “한국 중앙은행은 한동안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다 내년 2분기 경에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 채권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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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대장주 온다…두산로보틱스 사상 첫 '따따블' 상장 가능할까
올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첫 ‘따따블’ 상장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공모가가 2만6000원으로 정해질 경우 매수세가 쏠리면 주가는 상장 첫날 하루만에 최고 10만4000원까지 갈 수 있다.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첫날 공모가 400%를 달성하면 이는 규정 변경 이후 첫 사례가 된다.
주가 뚝 떨어졌는데 배당까지 줄이나…개미들 KT 탈출 '러시'
국내 대표 고배당 통신주인 KT가 부침을 겪는다.하지만 이제 KT의 배당 정책에 불확실성이 생긴 것.하나증권은 경영·배당 정책의 변화가 KT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진 몰라도 배당 투자자의 이탈을 유발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시 '킹달러'…3개월 간 4조 판 외국인 코스피 돌아오려면
국내 증시에서 지난 3개월간 4조원 가까이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9월들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 이사는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1340원은 박스권 상단 역할을 톡톡히 했었는데 최근 달러인덱스가 105를 돌파했고, 위안화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환율이 1340원 위로 열릴 경우 금융시장 전반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보이지만 증권가는 아직 추세적인 매수가 불확실한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