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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수 펑크 '역대 최대' 59조원…주요사업 차질 빚나
정부가 매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계산한 국세수입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수 재추계 결과 세입예산 400조5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 부족한 341조4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기재부는 올해 연간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례적으로 재추계 작업을 진행했다.
尹대통령 부부, '뉴욕 총력전' 출국…이달만 최대 70개국과 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히고 국제사회에 최근 북러회담을 규탄하는 등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과 글로벌 안보현안에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특히 최소 30개국에서 최대 50개국에 이르는 나라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단식에도 예외 없다" 檢 이재명 두번째 영장…총 배임액 5095억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사건의 실질적인 윗선으로 지목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된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가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씨의 측근이자 전임 김병량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모씨에게 2019년 2월 이 대표의 ‘검사 사칭’ 사건 재판에서 위증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발견되면서 추가됐다.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두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회는 이달 중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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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BMS 추가 수주 불발?…삼성바이오에 '같은 제품' 맡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BMS와 ‘면역항암제’ CMO 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BMS와 롯데바이오로직스 간 증액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대신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롯데바이오로직스와 같은 제품의 생산을 맡기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편의점 업계가 추석에 최소한의 예를 갖추면서도 간편하게 제수 음식을 차리기 원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최근 가정 간편식으로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자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명절 기간 편의점의 주요 타깃이었다"며 “이제는 경제적이고 간소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길 원하는 일반 가정으로까지 편의점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실험해보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세기의 '망값' 다툼 종료…SKB-넷플릭스, 합의내용 "비밀"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다툼이 3년여 만에 막을 내린다.다만 업계에선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자체 구축한 CDN인 ‘OCA'를 두고 일종의 통신망으로서 SK브로드밴드 망과 대등한 지위인 만큼 ‘상호 무정산’ 원칙에 따라 망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 SK브로드밴드 측이 이 같은 주장을 수용하되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가치를 얻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부담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고수하고, SK브로드밴드는 빅테크CP가 ISP의 네트워크 구축에 공정한 기여를 하도록 이끌어내는 실리를 챙겼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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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수십조원' 틀려…크게 벗어난 세수 예측, 문제인 이유
정부가 매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계산한 국세수입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더 걷힌 세수만큼 재정을 계획보다 더 확장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커져서다.심혜정 국회예산정책처 조세분석심의관은 최근 국회 토론회에서 “초과 세수로 재정지출이 증가하면 재정이 경기를 관리하기보다는 경기동행적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세수 결손이 나면 대규모로 세출을 감액하는 식으로 경기와 무관하게 재정 기조가 변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황기엔 세수빈다…법인세·소득세 비중 커지며 오차율도↑
정부가 매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계산한 국세수입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경기 수축기에 해당하는 연도 가운데 약 70%는 세수가 부족했다.경기 변동성을 고려한 상대적 세수 오차폭은 2000년 이후 커지는 추세다.
세수오류 줄이려면…"세수 추계 횟수 늘리고 절차 공개해야"
정부가 매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계산한 국세수입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도 “정부가 세수 추계 모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보니 전문가들 입장에서도 정부가 어떤 모델을 사용해 어떻게 세수 추계를 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조언을 하고 싶어도 그럴 체계가 안갖춰있다"고 지적했다.기재부가 현재 사용 중인 세수 추계 모형을 외부에 공개해 민간에서 이를 검증·연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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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클러스터에 2.2조 투입…용인 반도체단지 공공기관 예타면제
정부가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혁신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에 향후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인프라 조성과 클러스터 내 창업·R&D 지원 등에 내년 4000억원, 향후 5년간 2조20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2024년 1213억원을 포함해 5년간 5432억원을 투입한다.
원희룡 "'빚내서 집사라'식, 세금 깎아주는 공급대책 없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석 전 발표를 앞둔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세금이나 이자를 깎아 ‘빚내서 집 사라'는 식의 대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신 시장의 흐름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건설사업 전반의 금융과 공급 등 막힌 부분을 뚫어 순환이 되도록 부동산 PF 총량 확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규제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1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세금·이자 깎고 빚내서 집 사라, 특히 다주택자가 대거 사도록 하는 대책은 안된다"며 “미분양이 걸리다 보니 정상적인 금융과 공급의 순환 자체가 막혀 있는 부분을 뚫어서 자체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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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려간 이재명, 수액 맞고 병상 단식 이어간다…檢 구속영장 청구
국정쇄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 차인 18일 오전 건강 악화로 결국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조 사무총장은 의원총회에서 "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했고 이 대표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상황에서 서울중앙지검이 영장을 청구했다"며 “이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거이자 파렴치하고 잔인한 영장 청구"라고 비판했다.권칠승 수석 대변인도 “이 대표의 병원 이송 소식을 구속영장 청구 소식으로 덮으려는 노림수"라고 했다.
검찰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배임, 제3자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위증교사 등 4가지다.검찰은 지난 2월 대장동·성남FC 사건으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도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에 돌아가야 할 천문학적 개발 이익을 부동산 개발업자와 브로커들이 나눠 가지도록 만든 지역 토착 비리"라고 밝혔다.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돼 4895억원의 배임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이번 백현동 의혹으로 200억원 배임 혐의가 추가되면서 총 배임 혐의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단식' 이재명 입원한 날 구속영장...野, 체포안 '부결론' 비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정국의 막이 다시 올랐다.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생명은 물론, 정국의 향배가 달라질 수 있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당초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시 ‘가결'에 무게가 실렸으나 이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뒤 민주당 내 기류가 ‘부결’ 쪽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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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대통령 선 넘었다…국무총리 해임·내각 총사퇴 요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공개 요구했다.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시작해야 한다"며 “그것이 엉킨 정국을 풀기 위한 길이고, 국민과 소통을 시작하는 방법이다.국민과 국회 의견을 수렴해 국민통합형 인물을 국무총리에 임명해야 한다"고 했다. 야당과 협력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는 역대 첫 대통령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며 “대통령의 이런 자세 때문인지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와서 의원들을 조롱하고 싸우려 든다.
흰돌고래 곡예 보고 집으로…'방러 일주일' 北김정은의 귀국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들러 수족관과 동물 사료 공장 등을 방문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 및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북한 국영라디오 ‘조선의 소리'는 이날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보도하면서 양국 관계의 “급속한 발전과 강화의 새 시기"를 열었으며, 푸틴 대통령과 다른 러시아 관리들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최종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게 됐다.정 전 교수가 김씨에게 은닉하도록 한 저장매체에는 최 전 의원이 변호사 시절 발급해준 인턴 확인서와 정 전 교수가 최 의원, 아들 등과 나눈 문자 메시지 등이 담겨 있었다.최 전 의원 측은 2심에서 “김경록씨가 저장매체들을 임의제출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피압수자인 정 전 교수와 조 전 장관 등의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위법수집 증거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한미동맹 70년 맞아 '방산 안보' 초점…첫 국제 컨퍼런스
국가정보원이 18일 제1회 ‘방산안보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동맹국간 방산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방산 침해 예방책 등을 논의했다.김규현 국정원장은 권춘택 국정원 1차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최근 방위산업 분야에서 국가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첨예화하고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정원은 공급망 교란 차단 등 침해행위에 적극 대응해 방산기술을 빈틈없이 보호하고, 방산안보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정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방산안보에 대한 국내ㆍ외 공감대 확산과 글로벌 방산안보 위협에 대한 동맹국간 대응 방안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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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교육은 국민의 학력수준을 빠르게 높이는 교사 주도의 지식전달 모델이었다.전문가들이 설계한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의존했고 학생은 암기와 숙달, 정답 찾기를 했다.학교는 많은 학생 중 소수의 인재를 가려내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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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UAW의 파업, 빅3의 위기…남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GM과 포드, 스텔란티스의 자회사인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자동차회사는 전기차 비중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 미만이었다.이에 GM과 스텔란티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각각 350억달러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고 포드는 지난해 2026년까지 전기차에 5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전기차만 생산하는 테슬라는 지난 2분기 기준으로 10%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지만 빅3는 당분간 대규모 투자로 인한 손실을 감내하며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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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외교 오른팔 왕이 외교부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격 회동했다.사전 정지작업이 빠르게 이뤄진 이후 진행된 회담에선 중국이 러시아 전쟁을 지원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중요 의제로 다뤄졌다.설리번은 “중국이 러시아에 다양한 종류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미국은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숙제·보충수업' 줄였더니…"한국과 똑같은 일" 깜짝 놀란 中
중국에서 학생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자 저소득층의 진학가능성이 급락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중국은 2년 전 사교육 금지 조치를 발표했지만 이전에도 숙제 시간 제한, 우등반 금지 등 학생들의 교육 부담을 줄여왔고 이번 연구는 그에 대한 결과다.연구결과에 따르면, 10년간의 교육부담 경감정책 시행 후 소득 하위 10% 가구 학생의 고등학교 진학 확률은 평균 9.3%포인트 하락했으며 소득 상위 10% 가구 학생의 진학 가능성은 평균 5.3%포인트 상승했다.
산불 많은 美캘리포니아 "기후변화 위험 숨겼다" 석유기업에 소송
올해 유난히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소식이 많이 들리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엑손모빌, 쉘, BP 등 대형 석유기업 기업들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밀라노-비코카 대학의 정치지리학 교수인 마르코 그라소는 캘리포니아주의 이번 소송을 두고 화석연료 산업이 기후 피해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재정적 의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대담한 조치라고 밝혔다.그는 “다른 단체들도 이미 같은 이유로 화석 연료 회사를 고소했지만, 이 소송은 캘리포니아의 기후 위기에 대한 역할, 지위 및 취약성을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엘리트'는 미국편? '反시진핑' 스파이 포섭 나선 美
미국이 중국과의 정보전을 위해 중국 내 ‘스파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본토 영공 침입 사태 당시 미 정보기관들은 시 주석이 관련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으며, 장성 등 고위 군 인사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기도 했다.NYT는 “미국은 장기적으로 중국이 미국 패권에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본다"며 “스파이 활동은 중국의 군사적, 기술적 부상을 제한하기 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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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밑으론 안 가"…취업 남방한계선에 기업들 '서울로'
하반기 취업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기업들이 수도권 근무지를 마련하거나 순환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지방에 주요 근거지를 둔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속속 근무지를 옮기고 있다.이달 19일까지 하반기 채용 지원을 받는 포스코는 구매와 마케팅 등 일부 인문 직군의 근무지를 서울로 뒀다.
토요타, 4세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 출시…9920만원
토요타코리아는 4번째 전동화 모델인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좌우 독립 전동식 파노라마 문루프 등 프리미엄 미니밴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토요타 알파드는 2.5리터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제네시스가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전용 타이어 상품 ‘윈터타이어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패키지 구입 후 1년 이내에 장착한 타이어가 파손되는 경우 최대 2개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 윈터 안심 플러스’ 혜택도 제공된다.윈터타이어 패키지는 이날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제네시스 부티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새 역사 쓰는 '한경협' 정식 출범
한국경제인협회가 18일 새로운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한경협은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변경 된 명칭을 사용한다.한경협은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경제 분야 자문역할에 무게를 둔 ‘글로벌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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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의 끈기'...2년만에 재도전하는 신세계 소주사업
푸른밤을 끝으로 소주사업을 접은 신세계가 2년만에 ‘킹소주24'를 출시하며 관련 사업을 재개했다.이마트는 제주소주 인수 직전에 영남지역 소주업체 무학과 손잡고 PB소주를 출시했다가 실패한 경험도 있었다.신세계는 제주소주를 인수한 후 2017년 ‘푸른밤'이란 브랜드로 소주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재단, 신격호 선영 참배…장손녀 장혜선 이사장 참석
롯데재단 임직원들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선영을 찾아 추석맞이 추모 행사를 열었다.이날 추모 행사에는 신 명예회장의 장손녀인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장 이사장의 어머니인 신영자 전 롯데재단 이사장은 건강 악화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창기 국세청장, 中企인들 만나 "세무조사 부담 실질 완화"
김창기 국세청장이 18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세무조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청장은 “중소기업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세무상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을 찾아 의견을 경청하고 국세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법인세 공제 감면, 가업승계 컨설팅,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앙회가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조사한 결과 54.6%는 국세행정에 “만족한다"고 했다.
비싼 술로 하이볼은 좀...'저렴한' 위스키 수입 확 늘었다
최근 위스키 수입액이 증가한 가운데 종주국인 스코틀랜드산 고급 위스키를 제외한 저가 주종 수입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흥주점에 주로 공급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영국산 위스키 원액을 호주에서 병입한 제품을 수입한 것이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골든블루 위스키는 숙성 연도를 표기하지 않는 대표적인 해외 병입 제품"이라며 “이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은 유흥 시장에서 위스키 소비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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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와 발전소 운영 최적화를 위해 협력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기 방울로 잠수함 감싼다?…한화오션 '꿈의 방산시설' 가보니
지난 15일 방문한 한화오션 시흥 R&D 캠퍼스 안에 위치한 음향수조.한화오션은 음향수조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저주파를 발생시켜 탐지 실험할 수 있는 파라메트릭 어레이 시스템을 개발했다.이원병 함정성능연구팀 책임은 “해군과 LIG넥스원 등 음향수조를 보유한 기관은 극소수고, 국내 조선업계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화오션만이 음향수조를 갖추고 있다"며 “외부로부터의 방진·방음을 위해 이중벽으로 설계하고, 시스템 자동화를 구축하는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연구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서울반도체, GE 3사와 특허계약..."전력소비 10% 이상 줄여"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GE 라이센싱 등 GE 관계사 3곳과 특허기술 계약을 체결했다.서울반도체는 GE 라이센싱, 커런트 라이트닝 솔루션스, 서번트 솔루션스와 특허 기술 계약을 동시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서울반도체는 “이번 협약으로 디스플레이, 조명,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및 헤드램프 등 전 산업의 LED 응용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GE의 특허를 최적의 조건으로 확보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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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도 예금금리 올린다...'6개월 내 만기 76조' 쟁탈전
은행권에서 연 4%대 예금이 늘어나는 가운데 5대 은행도 예금금리 인상행렬에 가담했다.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금리를 올리고 특판상품을 내놓고 있어 금융권 ‘수신경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3.9%로 0.1%포인트 인상했다.
종이없는 실손전산화 개정, 또 해넘기나···정치에 밀린 민생
종이서류 없이 온라인상에서 실손의료보험을 신청할 수 있는 실손보험전산화가 또 한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18일 보험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이날 법사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실손전산화가 담긴 보험업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됐다.실손전산화는 실손보험금 청구 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하는 내용이다.
올해 40·50대 살기 힘들겠네…금융웰빙지수 전세대 중 '꼴찌'
경제적인 활동이 가장 왕성한 연령대인 40대와 50대의 ‘금융웰빙’ 종합점수가 20·30대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올해는 40·50대의 금융웰빙 종합점수가 각각 20.29점, 20.14점으로 전년도 20.46점, 20.30점보다 떨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올해 4050세대의 금융웰빙 점수는 20대 30대보다도 낮게 나왔다.
"초록빛 오로라 아래 모두 '하나' 돼"…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성료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하는 최모씨는 ‘하나머니’ 앱에서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소식을 보고 응모해 당첨됐다.이날 콘서트 현장에 부모님과 함께 참가한 한 손님은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며"며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올려야 할 콘서트라면 주저 없이 하플콘을 선택하겠다"고 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성공을 디딤돌 삼아 손님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다"며 “하나은행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하나만의 특별한 브랜드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19일부터 5대 핵심 질병 진단은 물론이고 요양까지 보장하는 ‘삼성 고품격 인생보장보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아울러 주보험에서 보장하는 5대 진단뿐만 아니라 자궁암·전립선암·급성뇌경색증Ⅱ 진단 확정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의 장해상태가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5대 질병 진단에 따른 보험금 지급일로부터 5년 이내에 입원시 간병인 및 가사도우미 지원이 필요하면 10회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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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과 "인보사 종양 발생 사례, 인과관계 밝혀진 것 전혀 없어"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부작용과 관련된 암 발생 사례 보도에 대해 정확히 인과관계가 밝혀진 내용이 아니라고 일축했다.18일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보사 투여 환자군의 장기추적에서 유전자 정밀성분검사상 양성, 즉 인보사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바 없다"며 “미국 임상 3상 재개를 통해 인보사의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해당 임상에서도 인보사가 직접적인 원인인 중대 이상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코오롱생명과학의 해당 입장은 이날 전해진 인보사 관련 종양 관련 이상사례 보고에 대한 해명이다.
동아에스티, 수십조 비만·NASH 시장 공략 … "내년 하반기 주목"
동아에스티의 NASH·비만 신약 개발이 본격화된다.NASH와 비만, 각각 40조·80조원에 이르는 시장 진입에서 동아에스티가 성공할 수 있을지 내년 하반기에 확인할 수 있다.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DA-1241의 글로벌 임상 2a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임대료, 주변의 5분의 1 수준… 서울판 보스턴 클러스터 키운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만난 김현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속 서울바이오허브 사업단장 겸 센터장의 포부다.그러면서 김 센터장이 지난 7월부터 서울바이오허브를 이끌게 됐다.취임하고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서울바이오허브를 잘 아는 게 김 센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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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현지 기업과 손잡고 대만 최초 오피스 SW 개발했다
한글과컴퓨터가 자사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기반으로 대만 최초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한글과컴퓨터는 대만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공동으로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케이단오피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케이단오피스는 한글과컴퓨터가 공급한 SDK를 기반으로 케이단모바일이 대만 자국 니즈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설계·개발한 제품이다.
'1㎖에 2000만원' 방사성동위원소, 중국·파키스탄 첫 수출길 텄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생산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중국과 파키스탄에 수출했다.특히 방사성동위원소는 1㎖ 분량을 약 2000만원에 파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수출 물꼬를 튼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18일 과학계에 따르면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저마늄-68과 지르코늄-89를 각각 중국과학원 소속 상해응용물리연구소와 파키스탄 암병원 원자력의학·종양학연구소에 수출했다.
스타링크, SK텔링크·KT SAT과 손잡았다...4분기 韓 서비스 유력
미국 스페이스X의 자회사인 스타링크가 SK텔링크, KT SAT와 손잡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현재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국 위성통신 서비스 시기를 2023년 4분기로 안내하고 있다.저궤도 위성은 지상과 가까워 지연율이 낮고, 기존 지상 통신의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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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샌드박스로 CVC 투자 활성화...대·중견기업 분리 규제해야"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18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형 벤처캐피탈 투자 활성화를 위한 쟁점과 과제 토론회'에서 “CVC의 특수목적회사 설립을 허용하고, SPV에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 현행 규제를 우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강신형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의 규제는 대기업보다 중견기업 CVC 투자를 더욱 규제하는 실정"이라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분리해 규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CVC 투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벤처투자 활성화와 혁신 촉진을 위해선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연계한 독립법인 형태의 CVC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생성AI 스타트업 20개사 뭉쳤다…오는 25일 협회 출범식
국내 최초로 결성되는 생성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들의 협의체인 ‘생성AI스타트업협회'가 오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협회 출범식에는 정부와 언론계,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과 투자업계 주요 경영진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진행한다.초대 협회장을 맡은 이세영 대표는 “협회 출범을 계기로 생성 AI 스타트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고 더 큰 도약이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 생성 AI 스타트업에 대한 각계 기대에 부응하도록 사회적 책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최악의 온실가스 메탄 잡아라"…나라스페이스, 관측위성 만든다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서울대학교 기후연구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대기 중 메탄 농도 실시간 모니터링 위성 개발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정수종 교수는 “메탄은 정확한 배출 지점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메탄은 액화천연가스와 같은 가스의 공급·분배·사용 시 다량 배출되기 때문에 메탄 모니터링이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메탄 모니터링 위성을 대량 생산해 군집으로 운용하면 전 지구의 메탄 발생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라며 “유럽연합이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움직임이 강화하는 상황에서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메탄 모니터링은 환경 정보 비대칭에 따른 무역 손해를 줄이고 객관적인 탄소 발자국 측정·보고·검증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테크 스타트업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40억 시드투자 유치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4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송보영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공동창업자는 “아투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갤러리스트 및 컬렉터들에게 편리한 미술 소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아트 커뮤니티를 확장, 연결시키는 새로운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미술과 IT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통적인 미술시장을 혁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투의 지속적인 성장과 나아가 미술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창업생태계, 글로벌로 확장...하와이서 美진출 가능성 타진"
하와이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하와이는 백인, 일본인, 중국인, 원주민 등이 함께 살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라고 말했다.엄 대표는 스타트업 발굴, 투자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멘탈 스케일업 얼라이언스'도 올해 중점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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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등 서울 주요 명소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이름을 국민들이 직접 짓는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의 정책 브랜드명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는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새로운 시대가치를 담아내고, 미래 도시 비전이 구현되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83명에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3명에게 장학금 3억4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튀르키예 출신 게르첵 베튤은 “한국에서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유학을 중단할 뻔 했으나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 제도 덕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고국과 한국의 가교역할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부, 'GICC 2023' 개최...우크라 '재건'-사우디 '네옴' 수주전
정부가 폴란드,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전에 본격 나선다.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금융지원 방안, 정부·민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에 참여한다.‘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건설 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도 택배 받는다"…가파도서 '드론 택배' 국내 첫 시도
자율비행 드론이 택배를 나르는 ‘배달길'이 열렸다.가파도 드론택배 서비스는 이달 21일부터 시작한다.첫 배송은 사전 주문한 택배 4점을 대형드론에 실어 제주도 상모리에서 가파도 선착장 드론배송센터로 통합 배송한 후 각각 4대의 소형 드론에 택배를 나눠 탑재, 개별 집 마당으로 동시에 배송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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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한 번 더' 남았다…추석 연휴 '고향길'도 멈추나
나흘간의 1차 총파업을 마친 전국철도노동조합가 2차 총파업 예고에 나섰다.철도노조는 국토부와 코레일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추석 연휴 이전에라도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18일 국토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달 14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진행했던 1차 총파업을 마무리했다.
유아인, 프로포폴 200회·수면제 1000정 '병원 쇼핑'…구속영장
검찰이 마약 상습투약 혐의를 받는 영화배우 유아인씨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이날 오후 엄씨와 지인 최모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엄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회, 합계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하고, 수십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적으로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내근 경찰 2900여명 현장 투입…범죄예방·대응 조직개편
경찰청이 치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근직 등을 줄이고 현장 인력을 보강한다.경찰청 관계자는 “범죄예방대응 부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경찰을 이끌어가는 중추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청은 감축된 관리인력을 활용해 시도청 범죄예방대응과 소속으로 기동순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독]"한녀 살인" 예고 글 20대男에 손배 청구…"세금 4천만원 써"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예고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면서 행정력이 낭비되는 것과 관련, 정부가 피의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에 돌입한다.법무부는 지난 7월 신림역 일대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려 구속송치된 20대 남성 이모씨를 시작으로 살인예고 피의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순차적으로 제기하기로 했다.18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최근 살인예고글에 따른 행력 낭비로 초래된 혈세 상당액을 4000만원대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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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부족 충격파 지자체·교육청까지..23조 빠진 곳간 '쇼크'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교부세가 약 23조원 줄어들 전망이다.따라서 올해 국세수입 감소분의 40% 가량인 약 23조원이 교육교부금과 지방교부세에서 줄어드는 구조다.교육교부금과 지방교부세가 감소하는 상황이지만, 교육청과 지자체가 어느 정도 감내할 수준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MLB가 부럽지가 않아"..2032년 3만석 잠실 돔구장 활짝 열린다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토론토 로저스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울 잠실 일대에 돔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시는 잠실 돔구장에 들어설 호텔의 전체 객실 300실 중 120실을 야구장이 보이도록 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호텔과 돔구장이 붙어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오거나 여러 명이 함께 모임을 즐기면서 야구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돼있다"면서 “비용에 대해선 구단 측과 긴밀히 협의해 부담을 줄이는 선에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테크 전용 '몰·바우처'에 수출도 지원..공교육 활용 속도낸다
정부가 인공지능 등이 접목된 에듀테크 기술을 공교육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교육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2월 비전 선포식을 열고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디지털 교육의 핵심 정책으로 교사 연수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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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KB 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19일 ‘KB 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노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 등 시대적 흐름 속 AI와 로봇 산업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ETF를 활용한 KB 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는 AI 및 로봇산업 전반에 걸친 효율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B 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는 19일부터 KB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 예정이다.
'上승률 톱→下락률 톱'으로…두 달만에 무너진 2차전지 ETF
2차전지 관련 ETF가 하락률 상위권을 줄줄이 차지하고 있다.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2차전지 관련 ETF 상승률 톱을 싹쓸이하고 있었다.지난 7월 한 달간 ETF 상승률 상위권 1, 2위는 각각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였다.
초유의 美완성차 빅3 파업에 멍든 자동차株…국내에 악재? 호재?
전미자동차노조가 역사상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빅3를 상대로 파업에 돌입했다.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당장 UAW 파업이 국내 자동차 주에 미칠 영향은 적다고 봤다.다만, UAW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완성차와 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화자산운용, JP모건과 파트너십 강화...TDF경쟁력 키운다
한화자산운용이 세계적인 금융그룹 JP모건과 TDF 파트너십을 강화한다.한화운용은 지난해 고용노농부의 디폴트옵션 최종 승인 과정에서 총 20개의 퇴직연금사업자, 37개 상품에 선정돼 TDF 기준 2위를 기록하며 펀드 규모 대비 깜짝 성과를 거둔 바 있다.1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운용은 최근 한화 TDF 브랜드인 ‘Lifeplus TDF’ 운용에서 JP모건과의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보다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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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주 '들썩' 왜?…"중국이 철강 감산을 시작했다"
지지부진했던 철강 업황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 철강주가 동반 강세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도시들이 연달아 철강 감산 규제를 발표해 연말로 갈수록 철강 유통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최근 철강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광석 현물 가격은 5개월 내 최고치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시작한 것도 철강 업황에 호재다.
'10배 주식' 영광 Again?...돌아온 '미샤', 올해 173% 올랐다
3300원 저가 화장품으로 ‘로드숍 신화'를 쓴 미샤가 장기간의 부진을 딛고 실적 회복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미국과 일본 시장 외에도 유럽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늘어나는 고무적인 성과도 거뒀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기초체력이 확실히 상승했다"며 “국내 오프라인 매출, 특히 명동에서 매출이 321%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1주 샀는데 2개 기업 사는 효과..'분할' SK디앤디, 투심 쏠린다
SK디앤디가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두 개의 회사로 나뉜다.특히 최근 부진한 부동산 사업보다 성장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설법인 ‘에코그린'에 관심이 커진다.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 모두 국내 최상위 디벨로퍼이나 이종사업의 특성상 사이클에 따라 제 가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며 “특히 신설될 에코그린은 개발/EPC 등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내재화해 연료전지 발전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