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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미일 이번엔 'CF동맹'…"무탄소·청정수소 국제 표준 선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에 ‘CF 연합'을 제안했다.원전과 수소에너지를 포함한 CFE를 국제 사회 의제로 꺼내든 것이자 재생에너지로 산업의 모든 필요 전력을 충당하는 ‘RE100'를 보완하자는 현실적인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제안한 것이다.재생에너지 여건이 열악한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하면 국제사회로의 CFE 확산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시총 50조 한방에 날아갈 판"…코스닥 탈출 기업들, 왜?

2차 전지를 비롯한 기술주 랠리 속 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맞았다.코스닥 시장이 또다시 기업 탈출 딜레마에 빠졌다.포스코DX와 엘앤에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에 이어 최근 HLB까지 코스피 이전 계획을 밝히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4,5,6기업이 모두 시장을 등지는 ‘탈출 러시'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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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진지하게 검토" 韓총리 "부산엑스포 지지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방한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시 주석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당부했고, 중국 측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과 선수단 격려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 총리는 23일 오후 4시30분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시 주석과 30여분간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게 맞아?" 휴게소 떡꼬치 '4200원'에 깜짝…'도로' 뒤엎을까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2년간 11%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월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임명 당시 “퇴직자를 고리로 하는 제 식구끼리의 먹이사슬을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지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도로, 철도 관료층을 비롯한 전관을 고리로 한 국토교통부의 이권 카르텔부터 단절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원 장관은 한국도로공사 등 22개 국토부 산하기관 감사기관장 회의를 열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고 낡은 관행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주택과 도로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강도 높은 쇄신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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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안한 'CF연합' 내달 출범…탄소중립 표준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에 ‘CF 연합'을 제안했다.원전과 수소에너지를 포함한 CFE를 국제 사회 의제로 꺼내든 것이자 재생에너지로 산업의 모든 필요 전력을 충당하는 ‘RE100'를 보완하자는 현실적인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제안한 것이다.재생에너지 여건이 열악한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하면 국제사회로의 CFE 확산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CFE제도 착수…원전·수소도 청정에너지 인증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에 ‘CF 연합'을 제안했다.내년 말 CFE 인증 제도 법제화가 목표다.한국형 CFE 인증제도는 기업이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고개 든 RE100 회의론 "재생에너지 한계, 원전 품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에 ‘CF 연합'을 제안했다.원전과 수소에너지를 포함한 CFE를 국제 사회 의제로 꺼내든 것이자 재생에너지로 산업의 모든 필요 전력을 충당하는 ‘RE100'를 보완하자는 현실적인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제안한 것이다.한 재계 관계자는 “탄소발생 억제만 놓고 보면 RE100보다 CF100이 더 나은 게 사실"이라면서 “RE100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조달을 지향하면서 기업들에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나온 전기를 사용한 만큼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구매하도록 하지만, CF100은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원전을 포함하기 때문에 RECs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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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본부장 "코스피 이전상장? 막연한 기대감 우려"

2차 전지를 비롯한 기술주 랠리 속 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맞았다.홍 본부장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이탈하는 현상에 대해 “올해는 코스닥의 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음에도 이전상장을 결정하는 것은 안타깝다"며 “기업이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은 존중받아야겠지만,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하면 주가 상승, 투자 확대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우려된다"고 말했다.코스닥 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할 때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은 수급 개선이다.

'글로벌 세그먼트' 대안 될까…코스닥 시장 더 커지려면?

2차 전지를 비롯한 기술주 랠리 속 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맞았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내 재무실적과 시장평가,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해 별도로 운영·관리하는 제도다.우량기업이 있음에도 일부 부실기업 문제가 확대돼 전체 코스닥시장에 대한 신뢰, 매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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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체포안에 멈춰선 정기국회…민생법안·대법원장 임명동의 '발목'

정국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에 빠졌다.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동시에 가결되는 초유의 사태로 여야가 극한 대치에 빠지면서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가 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새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다음에 협의를 통해 신속히 본회의 날짜를 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野 '가결 후폭풍' 속 26일 원대 선거…친명계 대거 전면에

오는 26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김민석·남인순·우원식·홍익표 등 친명계 중진 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홍 의원은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며 지난 선거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친명계는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홍 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례없는 강행군"…尹대통령, 41개국 '뉴욕 회담' 마치고 귀국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4박6일’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개발·기후·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방안을 역설했는데 부산엑스포 역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면서 인류의 미래 문제를 해결할 플랫폼 역할을 지향한다는 의미다.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를 겨냥해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러시아 외무장관, 다음 달 평양 간다…'푸틴 답방' 일정 나올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예정대로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했던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CNN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뒤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대로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 북한과의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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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돈은 내연녀가 챙겨도 상속세는 본처가 내야 한다?

현주씨의 남편이 죽기 3년 전에 내연녀에게 증여한 10억원도 남편의 상속재산에 포함돼 상속세를 내야 하는 것이다.이 규정은 피상속인이 죽기 전에 상속재산을 빼돌려 상속세를 적게 내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이 규정이 없다면 피상속인이 친인척 등에게 재산을 증여해 낮은 세율로 증여세만 낸 후 피상속인이 사망하고 나서 상속인들이 친인척으로부터 재산을 되찾아오는 방식으로 고율의 상속세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수첩]'한국판 모더나'는 없다

정부는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내년 예산을 29억200만원으로 올해 67억6200만원 대비 57%나 삭감하기로 했다.특히 의료기관별로 정보를 연계해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 예산'은 올해 20억4200만원에서 내년 0원으로 아예 없애버렸다.코로나19 기간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기간 단축에 기여한 임상시험포털 운영을 위한 예산도 없어져 중소 바이오기업이 저렴하고 빠르게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는 길이 사라지게 생겼다.

[기고]마이데이터 시대, 협력으로 커지는 데이터의 가치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되도록 하는 제도이다.이번 발표는 데이터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한국전력공사의 입장에서도 반갑다.한전은 2019년부터 고객이 전력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기관, 기업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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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 E=mc²

아인슈타인은 1905년 과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4편의 논문을 ‘물리학 연보’ 과학저널에 연달아 발표했다.그것들은 광전효과, 브라운운동, 특수상대성이론,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 즉 E=mc²에 관한 논문들이다.이 4편의 논문은 모두 우리의 실생활과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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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된 美자동차 파업, 바이든·트럼프도 일단 노조편…장기화 될까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의 사상 첫 동시 파업이 확대 수순을 밟고 있다.캐나다에서 포드는 자동차 노조 유니포와 3년간 최대 25% 임금 인상, 보너스, 퇴직 혜택 개선 및 전기차 전환 과정 직원 보호 조치 등에 합의하며 파업을 일단 막았다.스피어 인베스트 창업자 델레브스카는 NYT에서 투자자들이 미국 자동차 기업과 노조가 30% 미만 임금 인상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파업이 길어지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 없다고 지적했다.

평균연령 28세인 '이 나라'서 1위 되찾은 삼성…"갤럭시의 승리"[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또 인도 정부는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부품 현지화 수준을 높이도록 고강도로 압박하고 있다.이에 대해 인도에 있는 한 중국기업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중국 스마트폰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삼성전자·애플 및 로컬 브랜드들이 정책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중국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하락하고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 "국제유가, 110→120→150달러 매년 오를 듯"

JP모건이 3년 뒤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결과적으로 그는 내년 브렌트유가 배럴당 90~110달러에서 거래되고 2025년엔 100~120달러로 더 오른 뒤 2026년에 배럴당 150달러까지 뛸 것으로 봤다.장기적으로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안착할 것이라면서도 배럴당 100달러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2018년 이어 또 정부폐쇄 위기..공공 어린이집 멈출 수도

미국 백악관이 의회의 지출자금 승인 거절로 인한 정부폐쇄를 대비하기 시작했다.정부폐쇄가 시작되면 일단 지출승인을 거절한 의원들 역시 급여를 받지 못할 것이고, 그에 따라 보좌관들에 대한 급여지급도 할 수 없게 된다.의회 노조는 100명 이상의 노조 직원들이 1~2개월 간의 폐쇄에 대비해 1500~1만 달러에 달하는 조기 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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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드레일'에 등 터지는 K-반도체…中도 한국 걱정할 판

중국에 있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제재안이 확정됐다.국내 업계에서는 최종안 발효로 중국도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 위치를 상실하겠지만, 국내 기업의 부담 역시 클 수 있다고 지적한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태도가 강경하기 때문에 첨단 반도체 생산량을 섣불리 늘릴 수 없지만, 중국 외의 다른 국가로 이전하는 것도 비용 부담이 크다"며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안을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中 '배터리 밸류체인' 퇴출 가능한가…美 '우려단체' 지정에 촉각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의 해외우려단체 지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우리 기업들에 원료 및 소재를 제공하는 중국 업체들이 FEOC에 이름을 올릴 경우, 북미에서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LG화학은 24일 중국 화유그룹 산하 유산과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모로코에 연산 5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 17인치 OLED 양산…중소형 시장도 주도권 쥔다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정보기술용 OLED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만의 기술인 탠덤 OLED 소자 구조를 기존 차량용 OLED에서 IT용으로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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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인디브랜드 양성소 '올리브영'...수출까지 밀어준다

한국 수출을 이끌 K-뷰티의 산업 구조가 변하고 있다.올리브영이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2년 3년 동안 발굴한 인디브랜드는 300여개에 달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인디 브랜드들은 제품 효능은 좋은데 오프라인 진열에 패키지가 맞지 않다거나,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없어서 효과적인 방법을 모를 수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화장품 사업 노하우를 갖고 있는 올리브영이 조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300조' 공룡 알리바바의 공습...中직구액 2조 돌파 '눈 앞'

중국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중국 직접 구매 규모가 올해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이런 기세로라면 올해 2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거래금액 기준 온라인쇼핑 시장점유율 4위, 월 사용자 수 기준 2위인 11번가를 인수할 경우 중국 직구 플랫폼을 넘어 온라인 유통공룡으로 성장하게될 가능성이 크다.

웃돈 10배…'먹태깡' 생산량 2배 늘린다

농심 먹태깡 판매량이 출시 12주 만에 600만봉을 넘어섰다.농심은 먹태깡 수요 급증세를 고려해 당초 부산 공장만 가동한 생산 라인을 지난달부터 아산 공장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이 현재 60만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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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라이선스인' 글로벌 신약, 후기임상 활발…국내 도입 기대감

종근당이 국내 독점 판권을 도입한 신약들의 기대감이 커진다.종근당은 2016년 간암 치료제로서의 나모데노손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2019년에는 NASH 치료제 나모데노손의 국내 독점 판권을 따왔다.

수술실 CCTV 내일 시행인데…의사·환자 모두가 불만 왜?

내일부터 전신·수면마취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의료기관 내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이 의무화된다.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하고, 의료기관이 거부하고자 할 땐 해당 사유를 설명하고 이를 기록·보관해야 한다.

수액 생산시설 늘린 JW생과, 엔데믹 수요증가에 사상최대 실적 예약

국내 수액시장 1위 JW생명과학이 사상 첫 2000억원대 연간 실적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JW생명과학은 지난해 10월 충남 당진 수액제 생산 공장에 국내 최초로 전용량 TPN 자동화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이에 따라 JW생명과학 TPN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1020만개에서 1400만개로 37%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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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이면 사라지는 포장재로 '대박'…샤넬도 이 기업에 줄 섰다

우뭇가사리, 괭생이모자반 등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섬유화해 펄프 등 소재로 탈바꿈시킨 뒤 환경 친화적인 포장재 등을 만드는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최근 미국과 유럽 출장이 잦다.차 대표는 “목재종이와 플라스틱은 원료가격이 톤당 각각 1200달러, 600달러인데 반해 해조류 소재는 200달러 정도로 비교적 값이 싸다"며 “제조공정 중 화학물질을 안 쓰는데다 생분해 기간도 목재는 6개월, 플라스틱은 500년 이상 걸리지만 해조류 소재는 56일이면 모두 썩어 사라진다"고 말했다.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 가공 및 제조 공정과 관련된 50여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1조원 넘었지만 여전히 '그림의 떡'...투자자들 '이곳'에 지갑 연 이유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아투'는 작품 정보 습득과 거래에 용이한 UI·UX 및 리셀 기능, 전자진품보증서 등을 기반으로 컬렉터에게 편리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기업을 지켜본다"며 “‘아투'가 국내 미술시장의 수요와 공급, 즉 신진 작가와 작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간극을 좁혀나간다는 점을 높이 산 것"이라고 덧붙였다.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해 열매컴퍼니의 시리즈B 펀딩을 주도했다.

골프 산업 잘되는 게 SNS 덕분?…"스포츠시장, 콘텐츠 심어라"

글로벌 스포츠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스포츠 시장은 여전히 영세하다는 지적이다.강 대표는 “골프가 인기를 끈 건 단순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 때문만이 아니다. SNS 때문"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골프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골프가 활성화되고, 덩달아 커머스 시장도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강 대표는 이처럼 일반인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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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4人 "선거와 과학 다르다…R&D 예산삭감 韓에 타격"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년도 한국 정부의 R&D 예산삭감 결정'을 이같이 우려했다.201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레빗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도 “한국은 역사적으로 과학기술 R&D 예산을 굉장히 크게 할당했다"면서 “현 정부의 R&D 예산삭감 배경에 타당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결코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키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가 미래에 중요한 요소는 교육과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휴간 영상통화 무료에 영화도 무료·반값… IT로 물가 잡는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을 잡고 IT분야 서민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정부와 통신사, 지역 케이블TV사, 홈쇼핑사 등 다양한 ICT 기업이 협력해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에 이르는 추석 연휴 기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단독]국가 R&D 예산삭감 이대로면…"신진연구자 1200명 감원"

내년도 정부 R&D예산안이 올해 대비 5조2000억원 깎인 25조9000억원으로 편성될 경우 25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만 약 1200명이 넘는 신진연구자 감원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기관 주요사업비가 많거나 학생연구원 비중이 높은 출연연일수록 인력 감원 피해는 더 크다고 추산됐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올해 연수직 인력만 1542명으로 내년도 예산 삭감비율을 적용하면, 최소 330여명 이상을 감원해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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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에서 살아볼까…'캠퍼스스테이' 등 서울시 '숙박시설' 확충

서울시가 ‘캠퍼스스테이’ 등 숙박시설 확충에 나선다.서울을 ‘더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숙박시설 3대 확충방안'을 마련했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폐교를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로 전환추진하고 대학교 기숙사를 활용해 대학 프로그램과 연계, 한국을 찾은 외국 학생들이 숙박할 수 있는 ‘캠퍼스스테이'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엄마, 우리 걸렸대"...27억 집 사고 판 모녀의 '수상한 직거래'

A씨는 서울 소재 초고가 아파트를 27억원에 매수했다.2차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직거래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시세 대비 이상 고·저가로 매매한 거래, 동일인이 직거래로 매도 후 다시 매수한 거래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906건을 선별했다.그 결과 182건에서 편법 증여·명의신탁 등 위법 의심 거래 201건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LH에 전관업체 발 못 붙인다…"입찰하면 무조건 감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용역 입찰 시 전관 업체에 무조건 감점을 부여하는 등 전관 업체를 배제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이번에 마련된 전관 기준과 감점 부여 방안은 신규 입찰공고 건부터 도입된다.입찰 공고가 중단된 용역에 대해서도 신규 공고를 추진하므로 새 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이 다 보이네, 커캉스 우와!"…100억 강남 아파트 가봤더니[르포]

그림 같은 한강뷰가 펼쳐져 있고 호텔이 떠오르는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이 눈길을 끄는 곳.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다.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공원 방향으로 10여분 걸어가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단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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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손에 숨지는 아이들, 몇 명인지도 몰라…10명 중 3명은 "돈 때문"

부모가 자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지만 정부에선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이처럼 목숨을 잃는지조차 제대로 집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이 형법 250조에서 구분하는 살인과 존속살해죄에 따라 통계를 분류하기 때문이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모나 조부모 등 존속을 살해한 사건은 32건이지만 자녀나 손자녀 등 비속을 살해한 사건은 집계되지 않는다.

"얘네 봤어?" 유창한 영어 탐문…딱 마주친 '잼버리 도둑' 얼굴 굳었다

연 순경은 이번 잼버리 사건을 해결한 공을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장을 받았다.그는 “저는 상을 대표로 받은 것일 뿐"이라며 “당시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1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고 파출소 팀장, 소장, 강남경찰서 서장님께서도 무전을 잡고 현장을 보고를 수시로 받고 계셨다"고 밝혔다.연 순경은 지난해 2022년 12월에 임용된 새내기 경찰관이다.

구속 심사 앞두고 檢·李 '자신감' 표출…관건은 '증거인멸 염려'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법조계에서는 혐의 소명과 증거인멸 가능성 입증 여부가 법원의 판단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변호인단은 한때 구속됐던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사건 핵심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이미 보석을 결정, 석방한 만큼 이 대표를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점 등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이 대표가 직접 주변에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있는지가 관건이 될 수 있다"며 “검찰이 해당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판사가 간접적인 정황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해도 될지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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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일대에 울려 퍼진 오세훈의 최우선 가치 '약자와의 동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미국 예일대 학생들에게 서울시정의 최우선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을 전파했다.오 시장은 “서울의 약자들을 위해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말하고자 한다"고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 주제 강연의 운을 뗐다.실제로 ‘약자와의 동행'은 오 시장이 제시한 핵심 시정철학이다.

서울동행버스 한달만에 승객 5000명 돌파..4개 지역에 추가 운영

서울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편의를 위해 돕기 위해 선보인 ‘찾아가는 동행버스’ 이용객이 5000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앞으로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고양시 원흥지구 등 4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해 동행 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서울동행버스'는 교통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출근버스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과 김포시 풍무동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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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수산물 소비·어촌 휴가 장려 챌린지' 동참

하나증권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 경제 활성을 위한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다음 릴레이 챌린지 참여자로는 박효정 넥스틸 회장과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강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가 어촌 경제의 어려움에 우리 사회가 공감하고 함께 힘이 되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나증권도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어촌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원자력 ETF 최고 수익률 40%…세계적 추세에 정부 정책까지

원자력 ETF가 연초 이후 최고 수익률 40%를 올리는 등 새로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여기에 정부의 정책 지원과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주 사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원자력 기업에 투자하는 ETF들도 상승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의 주가는 올 초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상승했다"며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비롯해 기존 원전의 계속 운행, 원전 수출 등 목표를 발표하면서 원전 건설 기업의 수주 확대 기대감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형 당한' 회장에게서 494억 현금이…국유기업 中화룽의 추락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때로는 의존하는 관계가 수십세기 이어져 왔지만,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직도 중국 시장은 멀게만 느껴집니다.중국화룽의 영업손실은 지난해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275억8100만위안에 달했다.중국 정부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 회장이 사형당했지만 범죄도 끊이지 않는다.

150만명에 33조 뭉칫돈…두산로보틱스 '따따블' 성공할까

올해 IPO 종목 최대어 두산로보틱스에 33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두산로보틱스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까지 모두 연달아 흥행에 성공해 시장에 남아있던 의구심을 날려버렸다.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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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열풍' 이 정도야?…"달달하네" 26% 뛴 설탕주, 진짜 이유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탕후루 열풍이 주식시장까지 불어오고 있다.설탕 생산 기업들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테마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트리거는 국제 설탕 가격의 급등"이라고 말한다.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설탕 제조 전문업체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321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금리동결'에도 흔들린 韓 증시… 추석연휴 앞두고 '관망세'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년 금리 인하폭 축소를 예고하면서 국내 증시가 얼어붙었다.6일간 추석연휴와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다음 주 증시에선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증권가에서는 가치주와 단기 급락 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국제유가·정제마진 상승 쌍끌이효과... 증권가·기관이 주목하는 '이 종목'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 감산 조치를 연장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 중이다.JP모건은 앞서 원유 감산이 이어진다면 연내 국제 유가가 배럴 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산유국 연합인 오펙 플러스의 추가적인 감산 여력은 충분하지만, 미국은 전략비축유가 역사적 저점에 위치하는 등 단기적으로 공급을 늘릴 카드가 제한적"이라며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는 견조해 올해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S-Oil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