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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공공 12만호 추가공급...PF 보증 10조 확대

정부가 연말까지 공공주택 12만호를 추가 공급하고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 차원에서 공공택지 전매제한을 1년간 한시 완화한다.청약을 넣을 때 무주택 기준인 소형주택 가격을 수도권 기준 1억3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동시에 적용 범위는 민영주택에서 ‘민영·공공주택 일반·특별공급'으로 확대한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급방안을 통해 올해 목표 47만호를 최대한 달성하고 내년까지 100만호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윤석열 정부 목표치인 270만호 이상을 초과 달성할 수 있는 여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尹대통령 "北, 핵 사용하면 정권 종식…강한 군대만이 평화 보장"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이 강화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며 “이제 한미동맹은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고도화됐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연고점 뚫고 1350원 턱밑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350원에 육박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장중 기준으로도 지난해 11월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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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우와, 멋지다" 서울 한복판 '軍첨단 무기' 본 시민들 환호

서울 중구 숭례문 앞 4차선 도로에 보병전투차량이 굉음을 내며 등장하자 70대 남성 김모씨가 엄지손을 치켜세우며 이같이 말했다.경찰은 교통이 통제되는 전 구간에 시민 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군사경찰 등 1000여명을 배치했다.서울시 역시 시민들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을 지나는 267개 버스노선을 우회 운영하고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횟수도 늘렸다.

'역대 최초' 대통령 함께 걸었다…尹, 서울 한복판 軍·시민과 시가행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일반 국민, 국군 장병들과 함께 시가행진을 했다.올해 시가행진은 역대 최초로 대통령이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 등과 함께 세종대왕상에서 육조마당까지 직접 걷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진'으로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국군의 날 행사를 국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의 날, 김정은 벙커 부수는 '괴물 미사일' 공개…F-35 비행은 취소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26일 군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를 일반에 처음 선보이는 등 우리 무기체계 위용의 대외 과시에 나섰다.아울러 군 당국은 ‘고위력 탄도미사일'도 이날 시가행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되는 고위력탄도미사일 기종은 ‘현무-4'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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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공급되는 다세대·오피스텔부터…'비아파트' 늘린다

정부가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처음으로 건설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비아파트를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건설·활용하는 경우에는 대출한도를 기존 7000만~1억2000만원에서 9000만~1억4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시세 대비 70~95%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 유형이다.

주택시장 '공급절벽' 막는다…"공공·민간 가능한 카드 총동원"

정부가 공공주택 12만호를 조기 공급하고, 민간 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사실상 ‘무제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다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간 공급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진현환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안은 “이번 방안은 공급금융을 통해서 주택시장에서 적체된 부분들, 인허가나 착공 등 공급물량을 정상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공공·민간 공급물량을 동시에 확충하는 ‘투트랙’ 방안을 마련했다. 공공 부문의 핵심은 수도권 신도시 3만호 추가를 포함, 공공물량 12만호를 확보하는 부분이다. 12만호는 기존에 발표했던 물량 6만5000호에 수도권 신도시, 신규택지 등 신규 5만5000호를 추가한 숫자다. 진 실장은 “해당 신규 공공택지 물량은 올해 11월로 시기를 앞당겨 전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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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한계기업 903곳…"기업별로 회생가능성 평가해야"

5년 이상 한계기업으로 분류된 ‘장기존속 한계기업'이 9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산 1조원 이상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영업손실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차입을 통해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영업현금흐름 수지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 수준에서 차입을 통한 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겁나" 지갑 더 닫나…'먹고 살기 더 힘들어질 듯' 늘었다

외식 등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고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 등으로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주택가격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최근에는 지역과 수도권 모두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금 더 높아졌다"며 “다만 금리 수준이 아직 높고 금리수준전망이 지난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여러 변수가 있어 향후 주택가격전망지수 상승 흐름이 계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실제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8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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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개월 만에 최고치…1360원대까지 오를수도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은 지난주 연준의 FOMC 여파 때문이다.FOMC 회의 결과 공개 이후인 지난 21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 직전까지 상승했다.

LH 철근 누락에 또 격노한 원희룡 "국민배신...공공주택 일제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LH의 벽식 구조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시공 과정에 있는 공공주택들에 대해 일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원 장관은 “LH가 늘 우월적인 지위는 이용하면서 결국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을 위한다는 그런 최종 책임자로서의 엄격성에 대해 해이하지 않은지 다시 한번 스스로 매를 때리는 입장에서 점검해야 한다"며 “국토부도 어떻게 해야 미리 방지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철저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원 장관은 공공주택 일제 점검 결과와 관련해서는 “빠르면 2주, 늦어도 한 달 내에 점검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LH가 사업의 내용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취약할지 추리고 신뢰성을 위해 제3자가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10년물 국채 금리 4%대 시대…이제는 인정해야 할 현실"

장기물 중심으로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연방기금 금리의 움직임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2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22일 5.123%에서 5.129%로 0.006%포인트 소폭 올랐다.장기물 중심의 국채수익률 상승은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라는 미국 연준의 메시지를 소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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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에 '서울 3선' 홍익표…"李대표와 함께 총선 승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민주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따른 후폭풍으로 원내대표까지 포함해 당 지도부 전체를 사실상 친명계가 장악하게 됐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남인순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여왕 조문 홀대?' 가짜뉴스였다…尹대통령, 英찰스의 첫 국빈 초청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라 11월 영국을 국빈방문한다.당시 대통령실은 장례식 이후에 조문록을 작성하는 게 외교적 결례에 해당하지 않고 런던 교통 통제 등 당일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왕실의 안내로 변경된 일정일 뿐이라고 거듭 해명했지만 홀대론 등을 주장하는 이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국빈방문에서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행사와 리시 수낵 총리 정상회담 등 각종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尹, 日 기시다·中 리창과 '상호 가장 빠른 시기' 정상회의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정부가 4년 만에 한일중 고위급회의를 열고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열기로 뜻을 모았다.3국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 측은 3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부산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SOM 관련 질문을 받고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또한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3국 간의 외교장관 회의도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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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국감장서 스타트업 창업가를 보고 싶지 않은 이유

스타트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높아진 관심만큼 스타트업 창업가를 찾는 일도 잦아지게 마련인데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 좋은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 지원책을 논의하고 발표하는 자리 등에 종종 참석요청을 받게 된다.유망할수록, 많이 성장할수록 이런 요청은 더 늘어나는데 스타트업은 창업자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잦은 외부일정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기자수첩]공급대책에도 못 미더운 '270만호 공급계획'

26일 열린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한 발언이다.정부는 이날 공공·민간 부문 공급 정상화를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이번 공급 대책의 지표인 8월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1만2757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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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무너진 울타리에 억지 선긋기

공정위는 큐텐이 사들인 회사들의 시장을 오픈마켓으로 봤다.하지만 이들이 경쟁하는 현실 시장이 정말 오픈마켓으로 제한되는가.티몬의 시장이 오픈마켓이라면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은 경쟁상대가 아니다.

[MT시평]벼랑 끝 1.5도, 간접 탄소감축이 절실한 때

탄소중립기본법에서 ‘기후위기'를 ‘기후변화가 극단적인 날씨뿐만 아니라 물과 식량 부족,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문명에 회복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해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직접감축 후 남은 잔여 배출량에 대해서는 탄소크레딧을 구매하거나 탄소감축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감축량을 확보하고 상쇄하는 간접감축이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만이 제한적으로 실행하고 있다.해외 기업들은 이미 탄소감축 프로젝트에 활발히 투자함으로써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달성을 목표로 한다.

[우보세]탕후루 열풍, 얼마나 갈까

중국 간식 ‘탕후루’ 인기가 심상치 않다.과일에 설탕물을 입힌 간식 탕후루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탕후루 가게가 여기저기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연초만 해도 수십곳에 불과했던 탕후루 프랜차이즈인 ‘왕가탕후루’ 점포는 최근 400곳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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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미·중 대리전', 이번엔 테슬라다…"전기차 11월 생산"

이정도면 말 그대로 대리전, 그것도 전면전이다.자체개발 7nm 칩을 장착한 스마트폰 메이트60을 내놓으며 애플에 맞불을 놓은 한편, 중국 국영자동차기업 체리와 합작 전기차를 내놓으며 테슬라를 정조준했다.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대신해 스마트폰과 반도체,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과 한판 IT 대전을 벌이고 있다.

'꼼수 논란' 포드-中CATL 합작공장 "중단"…눈치? 노조 때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허점을 노린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던 미 완성차 업체 포드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 간의 미시간 주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이 무기한 중단된다.포드의 이번 발표는 CATL과 합작 계약이 미국 하원의 조사를 받고, 전미자동차노조 파업으로 일부 공장의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이뤄졌다.포드는 지난 2월 CATL과 35억달러 규모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우크라 "크름반도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 사망했다"

우크라이나가 특수작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는 크름반도 흑해함대가 공격받았다면서도 병사 1명이 실종됐다고만 밝힌 상태다.러시아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국방부 등 소식통을 인용해 “흑해함대 사령관은 당시 본부에 없었다"며 소콜로프 사령관의 사망설을 부인하고 있다.

'챗GPT'가 말하기 시작했다…전문가들은 범죄 우려 '절레절레'

생성형 AI 경쟁의 포문을 열어젖힌 ‘챗GPT'가 말하기 시작했다.25일 제조사인 오픈AI는 챗GPT가 사람의 음성을 이해하고 합성음성으로 이에 대해 응답하면서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오픈AI는 GPT-4 도입 이후 가장 혁신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모바일 앱에서 음성 대화를 선택하고 챗봇이 응답할 5가지 합성 음성을 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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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수소 이어 '발전소'에서도 탄소포집…보폭 넓히는 SK E&S

SK E&S가 LNG 밸류체인 전반에 탄소포집을 적용한다.LNG·수소 생산을 넘어 ‘발전소'에서도 탄소포집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SK E&S는 미국의 대형 석유화학 기술 전문기업인 허니웰 UOP과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C시장 게임체인저"…삼성, 신무기 '차세대 메모리 모듈' 꺼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할 차세대 메모리 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LPDDR 패키지 기반의 모듈 제품인 LPCAMM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측면에서 진일보한 혁신을 달성,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메모리인 LPDDR을 모듈에 담았다.

포스코인터, 세계 최대 美 곡물시장 진출..."식량안보 기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최대 곡물시장 미국에 진출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내 식량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2030년 연간 500만톤 곡물을 취급하는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산 곡물의 자력 수출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외에도 글로벌 식량 공급망 확장을 위해 해외 식량사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6천억 실탄 확보 추진…전구체 투자 속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6600억원에 달하는 실탄 확보에 나선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은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202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능력은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000만원대 프리미엄 엔트리카, 폭스바겐 골프

최근 신차 가격의 상승으로 엔트리 카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8세대 골프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384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990만원이다.9월 중 골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TDI 프리미엄 모델 기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9%, 현금 구매 시 8.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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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유윳값 뛴다...서울 이어 매일·남양도 가격 인상

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원윳값 인상을 반영해 오는 10월 1일부로 제품 가격을 올린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일부터 마트 판매용 흰우유 제품 가격을 900㎖ 기준 2900원 후반대로 인상할 계획이다.매일유업은 이외 흰우유 제품 출고가는 이전보다 4~6%, 가공유 제품군은 5~6%, 발효유와 치즈 제품군은 6~9% 각각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명절선물 '스팸', 누적 판매량 19억개 돌파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인 CJ제일제당 스팸’ 누적 판매량이 19억개를 돌파했다.CJ제일제당은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2020년 추석부터 업계 최초로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CJ제일제당은 올해 추석에도 많은 소비자가 스팸 선물 세트를 찾을 것에 대비해 생산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인상률 절반 후려치기...시멘트업계 "부글부글"

쌍용C&E가 레미콘 건설자재업계와 시멘트 가격 인상률을 합의하면서 시멘트업계에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가격인상을 먼저 발표한 쌍용 C&E와 성신양회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주도로 한국건설자재직협의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과 7번의 가격협상을 진행해왔다.시멘트사들이 4월 말을 시작으로 시멘트 가격을 12.1~14.3% 인상한다는 계획을 차례로 발표하자 레미콘업계와 건설자재업계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한 것이 정부 주도로 협상을 시작한 배경이다.

'힌스' 인수한 LG생활건강...韓·日색조 시장 공략

LG생활건강이 색조 인디브랜드 ‘hince'를 인수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화장품 회사 비바웨이브의 지분 75%를 425억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감성과 ‘무드’ 컨셉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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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앞두고 꽉 막힌 '실손전산화'···최악 우려하는 보험

종이서류를 떼지 않아도 실손의료보험을 온라인 등으로 신청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실손보험 전산화가 마지막 암초를 만났다.자칫 해를 넘기게 되면 총선 정국과 맞물려 여야 국회의원들이 정책에서 관심을 두지 않을 수도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이번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22대 국회에 법안 발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국회 통과가 늦어질수록 실손전산화 시행도 늦어지는 것이어서 조속한 처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값 바닥, 금리 7% 대수냐"…'영끌' 늘면서 가계대출 3.9조 '쑥'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며 고공행진 중임에도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5대 은행의 신용대출은 올해 줄곧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달에만 1조779억원 늘었다.신용대출은 최근 금리 상단이 6.5%를 넘어섰지만 이용하는 차주가 늘었다.

하나금융,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협력…'네옴시티' 금융 지원확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 본사를 방문하고,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우디아라비아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수출신용기관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하나금융은 ‘네옴시티’ 등 ‘사우디 Vision 2030’ 참여 기업들에 중동 현지 금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두 국가 간 협력이 여러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을 통해 금융에서도 서로가 진정성 있는 파트너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하나금융이 지난 70년대 중동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가장 먼저 지원하고 응원해왔듯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업들이 중동에서 제2의, 제3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금융사, 안내견사업 등 20년간 상생금융에 1200억원 지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공동으로 1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안을 발표했다.아울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각각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을 출시하고 취약계층 대상으로 ‘사이버사고 보상보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은 보험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견고히 하고 부채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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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 백신, 내달 19일 어르신부터 접종… 오늘 사전예약

다음 달 19일부터 65세 이상 고위험군 등의 새로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질병청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두 백신을 함께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내년 건강보험료 7년만에 동결…"물가·금리 등 국민 부담 고려"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를 동결하기로 했다.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지표를 보면 건강보험료가 1% 인상은 돼야 하지 않겠냐"며 “동결한다면 그 해는 괜찮지만 적자는 뻔하게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건보료가 1% 인상될 경우 내년 7377억원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데 동결하게 되면 내년 재정수지는 적자가 되고 5년 후인 2028년에는 지불을 위해 쌓아둔 적립금이 모두 없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소액주주와 다투거나 경쟁사와 갈등…경영권 분쟁 휩싸인 바이오

바이오 업계에 경영권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파멥신은 소액주주가 아닌 과거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었던 유콘파트너스와 갈등을 빚고 있다.유콘파트너스는 지난 7월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파멥신의 새로운 최대주주에 오르기로 했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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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껑충 뛴 'K-보행재활로봇'...12개국 인증, 수출도 '청신호'

신체 근력을 보조하는 외골격 로봇을 제조하는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0% 가까이 늘어난 한편 유럽과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하며 수출 확대의 기반도 마련했다.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CE MDR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인증 조건이 까다롭다. 그러다 보니 CE MDR을 받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다른 국가에서 의료기기 인증이 쉽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토대로 워크봇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친인더랩, 롯데마트와 광교에 MZ세대 잡는 F&B 공간 꾸민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키친인더랩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주방의 크기를 3분의 1로 줄이고, 소비자의 선택을 다양화한 ‘F&B 공간'을 선보인다.이 관계자는 “단순 식사 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따른 기존 푸드코트의 한계 극복 및 신선식품의 이커머스 점유율 상승에 따른 대형마트의 대응 측면에서 새로운 F&B 운영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이 브랜드들은 각 개별 공간으로 운영되지만, 주방은 통합해 운영될 예정으로, 키친인더랩 F&B 솔루션의 높은 효율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의 푸드코트 분야를 개선하는 공간 기획모델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모태펀드 결성시한 무더기 연장?...투자자 못 구해 펀드 결성 난항

다음달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의 벤처펀드 결성 시한이 도래하지만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 대부분이 펀드 결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당초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을 통해 총 278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할 계획이었다.대다수의 VC가 펀드를 결성하지 못하면서 한국벤처투자는 1개월씩 결성 시한을 추가 연장해주고 있다.

'콘텐츠 번역' 엑스엘에이트, 10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콘텐츠용 인공지능 번역 솔루션을 개발한 엑스엘에이트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엑스엘에이트는 이번 투자유치금으로 미디어캣 등을 고도화하고 미국, 유럽, 중동에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올해 영국, 터키,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엑스엘에이트는 최근 미디어캣에 생성AI 기술을 접목해 작업자가 전사작업 번역 등 작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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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AI·빅데이터로 우정 혁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해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신임 조 본부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미래창조과학부 다자협력담당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장 등을 지냈으며 우정사업본부 전남지우정청장·우편사업단장·예금사업단장,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쳤다.조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우정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목표로 우편 분야에서는 AI 등 디지털 기술을 물류체계 전반에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분야는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안정화하며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통한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인천서 매년 1천명 IT인재 기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천에 고용노동부 K디지털플랫폼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지역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K디지털플랫폼은 CJ그룹의 데이터를 총괄하는 CJ클라우드 센터가 위치한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인천 지역의 유일한 시설로 구축, 지역 주민과 기업, 미래인재 등 다양한 대상들에게 디지털 역량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K디지털플랫폼에서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인 ‘클라우드 웨이브'교육을 운영 중이다.

"AI 골드러시 시작, 직진이다"…SKT, AI 전략 '자강' '협력' 투트랙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공언하며 AI 관련 투자를 향후 5년간 3배 늘리기로 했다.SK텔레콤은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구축하고 있다"며 “아직 출시 전이라 구체적인 상황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SK텔레콤은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AI 컴퍼니 실행력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리소스 투자도 지속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고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SK텔레콤의 모습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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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관리 만족" 아이파크 입주민들, HDC현산에 감사패 전달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고척아이파크, 영동 아이파크캐슬 3단지, 광주계림아이파크 SK뷰 등 3개 입주자 대표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고 26일 밝혔다.각 입주자대표회의는 단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HDC현대산업개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척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장은 “불편 사항을 아이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하면 신속하게 나와 확인하고 보수를 진행한 덕분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었다"라며 “고품질 자재와 훌륭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준 부분에도 입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견본주택에 방문객 1만5000명 운집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견본주택에 3일 간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운집했다.분양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일정과 분양가를 묻는 문의전화가 많았다"며 “견본주택에도 폐관시간 전까지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하는 등 수요자 반응이 좋아 조기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총 1458가구 규모다.

홍은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지정…329가구 주거단지로 재탄생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구역에 32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가 지난 25일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수정가결 했다.이번 결정을 통해 서대문구 홍은동 48-163번지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34층, 3개동, 총 329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빌라·오피스텔을 사려고 할까요"…주택공급 확대 실효성은 의문

정부가 내놓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전문가와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시행사간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로 대기 수요가 있는 양질의 택지는 공급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이라면서 “수도권 내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된 상태라 자금력과 사업 추진의지가 있는 시행·시공사 위주로 알짜 공공택지를 매입해 주택공급에 나설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을 기금에서 1년 동안 한시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해당 시장 자체가 침체해 있어 공급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SK에코플랜트, 美 어센드엘리먼츠와 합작사…켄터키주 폐배터리 공장 건설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와 함께 미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처리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SK에코플랜트와 테스, 어센드 엘리먼츠 3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미국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식'을 가졌다.이번 합작법인은 미국 내 첫 한·미 합작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지분율은 SK에코플랜트 64%, 테스 11%, 어센드 엘리먼츠 25%다.

신길13구역, 서울시 첫 공공재건축…587가구 아파트 짓는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 인접한 신길13구역이 ‘서울 시내 첫 공공재건축'으로 재탄생하게 됐다.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치안센터, 공공임대 업무시설 및 공용주차장도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할 계획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13구역은 공공재건축 첫 번째 사업지로 역세권 내 신규주택공급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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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추석 맞아 취약계층·중소기업 맞춤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시행했다.가스공사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영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2020년부터 건설대금 지급일을 청구일 기준 3일 이내로 단축해 운영 중인 가스공사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시공사에 건설 대금을 조기 집행해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내수 살리기에 힘썼다.

한국전력,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로 폭염에도 아파트 정전 건수감소

한국전력이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과 전기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아파트 정전 건수가 79건으로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정전 건수 감소에는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와 지속적인 한전의 고객 수전설비 점검 지원사업의 영향이 컸다.‘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전기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기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기상예보와 연동한 빅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아파트에 부하 예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사용 급증에 미리 대비하고 수전설비를 적시에 점검해 정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동서발전, 울산 '동구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환경 개선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시 ‘동구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의 상담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기부금 9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동구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국으로 가정폭력·성폭력·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상담활동과 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기부금은 노후 상담소의 LED조명·냉난방기 교체, 도배·단열강화 공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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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인천·경기도 100% 동참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월 6만5000원에 서울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와 경기도가 동참하는 문제와 관련해 “시기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며 “거의 100%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시가 지난 11일 기후동행카드 도입 방침을 발표하자 서울시와 교통망을 공유하는 경기도와 인천시는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한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했다.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인천시는 서울과 구조가 비슷한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어 동참하기 쉽다"며 “경기도는 구조가 좀 달라서 노선·도시별로 시범사업부터 시작하고 6개월, 1년 뒤에 순차적으로 동참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문화 늘자 말 서툰 '이주배경학생' 증가…학교 밖에서 한국어 배운다

지난 10년 동안 이주배경학생이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은 한국어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다.교육부는 이중언어 등에 강점이 있는 이주배경학생을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는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금'을 신설한다.

'지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 되려면 최소 1개 이상 시험 봐야

앞으로 지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이 되려면 최소 1개 이상의 시험을 봐야 한다.인사처는 지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할 때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고 더 면밀하게 적격성을 검정할 수 있도록 면접시험 등 최소 1개 이상의 시험을 치른다.현재는 지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할 때 부처에서 시험을 면제할 수 있다.

경기도, 정부에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공식 요청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걸음으로 ‘주민투표’ 실시를 행정안전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한 총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배경과 함께 경기도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부산시-부산교육청 등 자율공립고·기숙중학교 설립 나서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사상구가 협력해 지역에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한다.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청·대학·공공기관·기업 등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해 교육자유특구를 추진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앞으로 부산시는 도시계획변경 등 학교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 사상구는 학교설립을 위한 부지 제공, 부산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협력한다.

태그리스 시스템·서빙로봇..미래 기술 집약된 DDP 가보니[르포]

티머니를 포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DDP엔 27개의 국내 혁신기업들의 기술을 확인하기 위한 각국 대표 도시 시장단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이 열리는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 170평 규모의 ‘서울 첨단 라이프스타일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 도시에선 기술을 활용한 서울의 정책과 사업을 포함해 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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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국서 달맞이 가능…연휴 내내 전국 맑을 듯

이번 추석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오는 27일 밤부터 추석인 오는 29일까지는 전국 대부분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다만 추석 당일 구름이 많을 가능성도 있다.

[르포]활어 안 팔려도…"손주 먹이려고" 꽃게 매장엔 바글바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6일 낮 1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 장을 보러 온 A씨가 이같이 말했다.그래도 명절 대목인 만큼 활어 매장을 포함해 대부분 매장이 추석 연휴 내내 문을 열기로 했다.활어 매장을 운영하는 김희수씨는 “추석 때 쉬지도 못하고 활어도 잘 안 팔리지만 그래도 손님들이 즐거운 걸 보면 나도 기분이 좋다"며 “상인들끼리 우리는 연예인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연예인도 빨간 날에 일하듯 우리도 즐겁게 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헌재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 결정…"표현의 자유 제한 매우 중대"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이 법 시행 2년 반만에 내려졌다.합헌 의견을 낸 김기영·문형배 재판관은 반대의견에서 “국가형벌권 행사가 최후수단으로서 필요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이라는 중요한 법익의 침해·위험을 동등한 정도로 방지하면서도 덜 침해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지 의문"고 밝혔다.이번 결정에 대해 헌재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헌법적 가치라는 점과 그 보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며 “입법자는 향후 전단 살포가 이뤄지는 양상을 살펴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경찰 등의 대응 조치가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단 살포 이전에 관계 기관에 대한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입법적 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6면

인도 힘 주는 미래에셋, 인도법인 손자회사→ 자회사 승격

미래에셋증권이 자회사인 홍콩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인도법인 지분을 모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2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인도법인 지분 19억5000만주를 3569억7207만원에 인수했다.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법인 지분 31억3903만4513주를 보유해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금감원 펀드신속심사실 신설 후 외국펀드 등록기간 2개월 단축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하면서 심사 적체가 대폭 줄어들었다.외국펀드는 국내 판매를 위해 사전등록이 필요했고 이를 등록 심사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펀드신속심사실 신설 이후 일반사모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 미처리 보고건이 1만1730건에서 올해 8월말까지 2458건으로 79% 줄었다.

하나증권, 증권업계 최초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 발급

하나증권은 금융결제원과 협업을 통해 증권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를 발급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는 기존 범용 또는 업권별 공동인증서와 달리 번거로운 절차없이 금융결제원 클라우드에 저장돼 은행, 카드, 보험 등 모든 금융서비스와 정부·공공서비스에 사용 가능하다.하나증권 손님은 하나증권 MTS 원큐프로, 원큐파생, HTS에서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로그인, 계좌이체, 주식거래 등 모든 서비스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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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아모레 주저앉았는데…163% 뛴 중소형주, 희비 엇갈린 이유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행 허가 이후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던 대기업들의 부진이 이어지는 반면 비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한 중소형 기업들은 현지 침투율을 높이며 화색이 돈다.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디 브랜드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중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 비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들의 실적 아웃퍼폼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소비 침체 우려와 중소형사들의 주가 흐름을 별개로 볼 수 있다"며 “이들의 실적 강세는 대부분 국내와 일본, 북미 등 중국 외 지역에서 나오는 성과들로, 실적 기대치는 하반기에도 높게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