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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관이 "마약범 잡아가세요" 112 신고…도망가도 못 잡는다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범정부적 차원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나온다.한 경찰 마약범죄전문수사관은 “1년에 마약사범 5000명을 잡았다면 5000명에 맞춰 예산을 책정할 게 아니라 50~100배에 달하는 암수율을 고려해 금액이 더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마약중독자들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국가가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뚝 떨어진 코스피, 이젠 좀 다를까?…"2500 밑에선 사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8~9월 조정을 겪었지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악재들이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기에 10월엔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지금보다 코스피지수가 더 내려갈 수도 있지만 일부 증권가에선 공포의 투매보다 오히려 매수로 대응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대신증권은 코스피지수가 2500선 밑으로 내려가면 ‘매수전략'을 펼치라고 말했다.

추경호 "수출, 4분기엔 플러스 전환…'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정부가 연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중소기업 킬러규제 혁신 방안’, ‘지역별 맞춤형 빈일자리 해소방안’ 등 산업계 지원 대책을 잇달아 발표한다.이에 추 부총리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내년 수출 바우처 예산을 17% 증액하고 해외전시회 예산을 23% 증액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현지 한인 협·단체 등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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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도 주목한 'mRNA 합성 기술', 암 정복의 게임 체인저 될까?

전 세계를 ‘감염병의 범유행 시대'로 몰아넣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보건기구가 3년여 만에 종식을 선언할 수 있던 데는 ‘코로나19 백신'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코로나19의 mRNA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특히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RNA 형태로 만들어놓은 백신이다.백신을 통해 인체에 주입된 mRNA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면 우리 몸은 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을 형성한다.

0.000000000000000001초 시대 열었다…노벨 물리학상 3人(종합)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아토초 과학 시대'를 연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페렌크 크라우스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박사, 안네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해 아토초 빛 펄스를 생성하는 실험 방법을 만들어낸 연구자 3명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하늘로 떠난 '재계의 큰 별'…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별세

평생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헌신했던 재계 원로이자 ‘박카스의 아버지'로 불린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강 명예회장은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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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에서 마약 나와도…마약수사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범정부적 차원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나온다.일선 경찰들은 투약 시점을 특정하기 위해 마약사범의 진술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최성현 서울 관악경찰서 마약수사팀장은 “수사기관은 최대한 투약시점을 특정하기 위해서 상당한 수사력을 소모해야 한다"며 “그래도 특정이 안되면 피의자의 자백이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되기 때문에 간혹 피의자에게 끌려다니게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마약 사범 절반이 '재범'…실형 선고는 절반도 안돼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범정부적 차원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나온다.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는 “마약 문제를 한강의 다리가 무너진 것이라 비유하고 싶다"며 “더 많은 사람이 빠지기 전에 바리게이트가 필요한데 예산 대부분이 처벌과 구속에 사용되고 치료와 재활 예산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또 “마약 해독과 관련한 신체적, 정신적 안정화가 필요하고 그 이후에 마약류를 끊을 수 있는 기다림과 지난한 회복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많은 중독자 재활 시설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마약 투약 유명 연예인, 재활시설 입소비 '50만원' 없어서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범정부적 차원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나온다.최 센터장은 “마약 근절을 위해서는 다르크와 같은 시설이 더 많아져야 한다"며 “제도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데 현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2017년 캄보디아에 머물던 임 작가는 상선에게 마약을 받아 0.5~1g 정도로 소분한 뒤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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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수출 플러스 가시권…"반도체 저점 찍고 자동차 날개 달고"

지난 달 수출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출감소율은 올해 최저수준인 -13.6%로 메모리 감산 효과 가시화, 현물가격 반등, DDR5·HBM 등 고성능 제품 수요확대 등에 따라 수급 상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자동차는 ‘효자 수출 품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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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채권·배당' 주목하라...4분기 눈여겨볼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AI&로보틱스 INDXX’ ETF는 전세계 AI 및 로봇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AI·양자컴퓨팅·클라우드·전기차와 같은 미래 핵심 기술과 반도체 섹터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등 기술혁신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결국 반도체 산업"이라며 “향후에는 기업가치 창출이 더욱 디지털 세계에서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섹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보세요 국민주라면서요, 삼전의 배신...4분기에는?

미국 국채금리가 또 한 차례 급등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긴축 발작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번 사이클에서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HBM3, DDR5 등 신제품 양산 역량을 확보하는 데 늦었다"며 “이르면 4분기부터 엔비디아와 AMD를 상대로 최종 품질 승인을 받아 점진적으로 공급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BM 설계부터 패키징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삼성전자의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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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매매·음주운전·금품수수 등 비위판사 11명…해임·파면 없었다

지난 6월, 울사지방법원 소속 B판사가 서울 출장 중 한 호텔에서 조건 만남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에게 15만원을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적발됐다.장 의원실 자료에 나타난 음주운전 판사들의 경우 각각 견책, 감봉 1월, 감봉 2월을 받았고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긴 채 서초대로 한복판을 운전한 경우에도 정직 1월의 징계에 그쳤다.직업 윤리와 직결되는 금품수수와 사법 행정권 남용 등의 사유에도 금품 수수 금액에 따라 감봉 3개월에서 최대 정직 6개월에 그쳤고 이후 해당 법관은 소속 재판부에 그대로 복귀했다.

추석 민심 확인한 여야, 강서구청장 선거 집중…"지역발전" vs "정권심판"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로 전망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8일 앞두고 여야가 선거 지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 대표의 첫 현장 행보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지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첫 외부 일정으로 유세 지원에 나선다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보궐선거에 집중시키고,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에게 힘을 제대로 실어줄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다.

尹대통령, 이재명 반격? 남은 세달도 '오직 경제' 마이웨이

추석을 보낸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남은 3개월간 여의도발 정쟁 이슈에 거리를 두고 안보와 경제 챙기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명절 연휴에 매일같이 현장 일정을 소화하면서 민생 챙기기에 나섰던 윤 대통령은 이어지는 주요 외교 행사와 경제 관련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 공개 일정 없이 업무보고 등을 받으며 엿새 간에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고 있다.

野 홍익표 "尹정부 독선 막아달라는 게 추석 민심…뜻 받들겠다"

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이 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여 공세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단 민주당 내부 사안이라 할 수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홍 원내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민심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 민심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막아내고, 국민을 지키는 보루 역할을 제대로 하라는 기대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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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추석콘텐츠'가 필요하다

추석에 남은 것이라곤 겨우 가족모임뿐이다.사실 추석은 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축제였으니 공업사회로 접어든 근대 이후에는 원래 기능을 모두 상실했다.근대도시 공동체는 더 이상 추석 같은 축제를 통과의례로 삼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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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이 다 죽고 나서야 그만둘 모양이다"

당시 동인들에 대한 탄압이 얼마나 거셌던지 선조에게 서애 류성룡을 탄핵하는 상소까지 올라갔는데, 선조가 “이놈들이 나라 대신들 다 죽고 나서야 그만둘 모양"이라며 류성룡을 재신임한 적도 있다.이 때 선조가 상소에 따라 류성룡을 내치고, 이 때문에 류성룡이 충무공 이순신을 천거하지 못했다면 임진왜란 때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조차 하기 싫다.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신 구속의 백척간두 위기에서 돌아왔다.

[동상이목(同想異目)]ESG 행동주의 경영·정치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펀드가 주총을 앞두고 기업의 가치개선을 기습적으로 요구한다.최근 자본시장에선 색깔은 분명해도 단기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연기금이 행동주의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정치권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정치행동주의에 의한 중장기적 거버넌스 개선 논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우보세] "그래서, 언제 엑시트 하나요"

비록 투자 행위가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동반자로 엮는 과정이긴 해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정도는 아니다.일정 기간 후 투자금을 빼서 회수하거나 창업자 스스로 기업을 매각하는 ‘엑시트'는 글로벌 벤처업계에서 흔한 일이다.투자자를 설득하려는 창업가나 경영자라면 이런 ‘비전 미스매치'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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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중국에 더 많은 의결권… 세계 경제 비중 생각해야"

IMF 총재가 중국의 지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2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IMF가 중국의 부상을 포함한 지난 10년간의 세계 경제 변화를 더 잘 대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반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IMF에서 중국의 의결권 점유율이 6%인 반면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 3배에 달한다는 점을 암시적으로 언급했다.

인도 "1주일 내 캐나다 외교관 41명 철수하라"…외교갈등 격화

인도 정부가 캐나다에 1주일 안으로 외교관 41명을 자국 송환하라고 통보했다.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인도 정부에 의한 자국 시민 암살 의혹을 제기한 후 외교 갈등이 악화하면서 나온 후속 조치다.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가 캐나다에 10월 10일까지 인도에 있는 40여명의 외교관을 송환해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5개월 전 사상최고 간다더니…치솟는 국채금리-달러에 금값 급락

불과 5개월 전에 사상최고치 경신을 코 앞에 뒀던 금값이 급락하고 있다.그러자 이자도 없고 배당수익률도 없어 가격 상승 외에는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없는 금의 매력이 뚝 떨어졌다는 지적이다.Fx프로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도 이날 논평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의 급등과 장기 금리 전망 상승으로 금값에 대해 압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메타 "광고 싫으면 매달 14달러 내"... EU 회원국서 요금제 출시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적용한다.WSJ은 메타가 유료 버전을 출시해 이용자에게 광고 기반 서비스에 대한 대안을 제공, 개인정보 보호 우려와 EU 규제 당국의 조사를 피하는 우회로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지난 7월 유럽 사법재판소는 독일의 반독점 규제 당국인 연방카르텔청이 페이스북 광고 영업 활동을 위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게 한 결정에 대해 메타가 제기한 소송에서 연방카르텔청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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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마다 출국하는 이재용, 올 추석에 '중동' 날아간 이유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중동 3개국을 방문해 현장 경영에 나섰다.이 회장은 직접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 대규모 건설 사업으로 ‘제 2의 중동 붐'이 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 사업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사우디와 이집트,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 3개 국가를 방문했다.

SK이노 울산CLX 스팀공급 분리… "연간 탄소배출량 5400t 감축"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가 외항 부두에서 사용되는 스팀 공급라인을 이원화해 탄소 배출량을 연 13% 감축했다.울산CLX는 스팀 공급 분리로 외항 부두의 스팀 사용량이 13% 절감돼 탄소 배출량을 연간 5400t 줄일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스팀은 석유화학 공정 전반에 필요한 전기, 용수 등 동력의 하나로 보일러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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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꼼짝않는 레미콘트럭...지역별 수급 격차 '극심'

국토교통부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는 지난 14년 동안 레미콘 믹서트럭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며 증차를 제한했다.증차 제한에도 믹서트럭 대수가 늘어난 점이 문제가 됐다.믹서트럭은 레미콘 차주의 ‘영업용’ 차량과 레미콘 회사 차량으로 나누어지고 국토부는 영업용 차량 증차를 제한한다.

"주문하면 1시간 내 배송"…홈플러스, 배송 강화하니 매출↑

홈플러스의 고객 맞춤형 온라인 배송서비스가 홈플러스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홈플러스 온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55% 뛰었다.홈플러스는 온라인 고객이 원할 때 받아보는 ‘맞춤배송'형태의 ‘마트직송’, 온라인 주문 1시간 내 배송을 책임지는 익스프레스 기반의 ‘1시간 즉시배송’, 각각의 판매자들이 입점해 고객 주문 상품을 택배로 배송해주는 택배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 입은 오예스...해태 '위드미(with米)' 출시

해태제과는 가루쌀 ‘바로미2'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를 출시한다.전량 수입 밀가루로 만들던 오예스에 처음으로 국산 가루쌀을 섞어 만든 프리미엄 쌀 초코케이크다.오예스 위드미는 식감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루쌀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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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운명의 10월'…슬롯·화물 반납 어디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성패를 가를 유럽연합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이달 중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을 검토한 후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대한항공 측은 “EU 경쟁당국과 현재 경쟁제한성 완화를 위한 시정조치안을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경쟁당국과 원만하게 시정조치 협의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전설' 짐 켈러와 손잡았다…텐스토렌트 AI칩 생산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캐나다의 AI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생산한다.이어 “반도체 기술 발전을 위한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노력은 리스크 파이브와 AI 분야 혁신을 추진하는 텐스토렌트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삼성전자는 텐스토렌트 AI 칩렛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다"라고 말했다.마르코 치사리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 사업 담당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미국에서 계속 확장중이다"며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생산 기술은 텐스토렌트의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솔루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대형·고화질' 삼성 TV, 가을에 사면 혜택 커진다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슈퍼 빅 기획 포인트'를 통해 98형은 최대 100만 포인트, 85형과 83형은 최대 50만 포인트 등 TV 모델 크기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Neo QLED 8K 모델의 경우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에서 TV 부문 26년 연속 1위를 한 것을 기념해 50만, Neo QLED 모델은 30만 등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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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조 급증한 자영업자 '빚폭탄'…"경기침체로 빚 어찌갚나"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 빚이 100조원 넘게 늘었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 대출이 급증해 자영업자와 금융회사 부담이 갈 수록 커질 수 있다"며 “양쪽 모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정부의 연착륙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코로나19 때 나간 자영업자 대출에 2025년까지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새 사령탑 준비'…연말연초 은행권 수장 레이스

최근 1년새 5대 금융그룹 수장이 모두 바뀐데 이어 조만간 은행연합회 등 주요 은행권 수장들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10월 말경 회장과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은행연합회 이사회는 회장추천위원회 역할도 겸한다.

고금리예금 100조 만기도래 시작됐다…은행채 발행한도 폐지

이달 중순부터 연 5% 고금리 정기예금 만기도래가 시작되면서 금융당국이 고금리 예적금 재유치 경쟁을 막기 위한 비상대응에 돌입한다.은행의 예금 쏠림을 막기 위해 은행채 발행한도 규제를 폐지하는 한편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수신현황을 일 단위로 점검한다.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은행채 발행한도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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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수익률 '따따상' 노려볼까…연휴 뒤 바이오 IPO 공모주는?

올해 IPO 공모 시장은 특별한 제도 개편으로 눈길을 끌었다.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2개 전문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았다.투자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긴 했지만 바이오 업종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확실하게 살아났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그럼에도 오랜 기간 바이오가 저평가에 시달리면서 바닥을 다진 만큼 기술 경쟁력이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바이오 공모주에 대한 시장 평가가 개선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제 투자할 때?" 바이오, 비만약 효과로 꿈틀…전문가 톱픽은?

신약 개발 바이오 펩트론은 비만치료제 개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지난 6월부터 주가가 폭등했다.이지현,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비만 신약 랠리가 지속되며 선두 기업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비만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비만 메가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국내 주요 기업으로 한미약품, 유한양행, 펩트론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두 연구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특히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을 비만치료제 관련 국내 선두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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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도도시' 도약 나선 광주…떠났던 창업가들이 돌아온다

광주AI창업캠프 입주를 희망하거나 신청한 기업들의 이력을 본 관계자의 얘기다.광주의 이 같은 변화는 노후화된 지방 도시에 창업 활성화를 일으킬 새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광주 토박이 스타트업인 인트플로우 전광명 대표,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이 만나 ‘광주 창업생태계 발전방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AI·바이오 등 5대 혁신연구 클러스트 구축...호남권 딥테크 키운다

임기철 지스트 총장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지주회사인 ‘지스트 홀딩스'를 설립해 창업을 유인하고, 발전기금을 임기 내에 200억원 규모로 조성해 광주와 전남지역에 ‘연구 및 의료장비산업’ 기반을 마련,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지스트는 이미 호남권에서 기술창업 허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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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반려동물 의료AI 서비스 '엑스칼리버' 日 진출

SK텔레콤이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일본 진출을 위해 지난달 20일 일본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업으로 SK텔레콤은 자사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의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또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인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 애니콤 파페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폰 '파손 보험' 들었어" 걱정 안 했는데 수리비 폭탄…무슨 일?

직장인 황모씨는 최근 스마트폰 액정이 파손돼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지만, 보험 혜택을 적용받지 못해 수리비 25만8000원을 고스란히 지불했다.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가입자들 사이에선 보험비를 계속 내거나 파손 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가운데, 최소한 이통사들이 이같은 사실을 의무적으로 고지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기기변경 시에는 분실파손보험을 새로 가입해야 한다.

"아이폰 발열 인정" 고개숙인 애플…업계 '의도적 성능저하' 우려

애플이 ‘아이폰15’ 발열 문제를 OS 업데이트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하드웨어 결함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한다.애플이 발열을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이폰15의 성능을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발열은 보통 소프트웨어끼리 충돌하거나 AP 자체 발열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이 OS 업데이트 때 아이폰15 성능을 강제적으로 제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폐광이 우주의학 실험실로…"우주제약 꿈꾼다"

본사 대전, R&D센터 강원도 정선, 비즈니스 무대 우주.윤 대표와 이들을 중심으로 우주의학 기반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스페이스 린텍은 우선 단백질 결정 성장을 통한 약물제조, 줄기세포 배양 등 우주의학 연구와 산업화 기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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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인서울" 서대문·이태원·천호 등 추석 후 서울 분양 봇물

추석 이후인 10월 서울 지역에 분양 물량이 대거 풀린다.한 단지에서 일반분양 규모만 1500가구가 되는 곳도 있다.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최고 41층 4321가구의 대단지로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중개사, 전세사기 가담 막는다" 계약서에 이름·연락처 기재 의무

앞으로는 전월세 계약을 신고할 때 공인중개사의 이름·사무실 주소·전화번호 등 인적 정보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임대차 계약 중개에 있어 개업공인중개사의 책임을 강화하고 추후 전세사기 등 분쟁 발생 시 임차인의 권리를 신속히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앞서 지방자치단체들은 공인중개사 정보가 없어 전세사기 조사가 지연되는 일이 빈번하다며 공인중개사의 인적 정보를 신고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레미콘공장 철거된 삼표부지, 공연장 등 문화·여가공간으로 개방

약 45년 동안 레미콘공장으로 사용돼왔던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가 자연과 어우러진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공간으로 돌아온다.성동구 관계자는 “삼표부지 문화예술공간 개방은 누구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아주 크다"며 “앞으로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품격있는 스마트문화도시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성수는 브랜드 팝업스토어,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트렌드를 시민들이 제일 빨리 체감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삼표부지 임시개방이 성수의 문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 6억짜리 아파트가 어디 있나요" 실수요자 한숨 커진다

특례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 기준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대폭 낮아지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서울과 서울 외 지역의 주택 가격 기준을 달리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시 내 전체 아파트 중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인 아파트 비중은 11%로 10채 중 1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65대 1로 1순위 마감…완판 기대감↑

현대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평균 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1순위 청약에서 51가구 모집에 3341명이 신청, 평균 65.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용 59㎡A는 1가구 모집에 155명이 청약하며 15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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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해" 술 권하다 '빨간 팔찌'에 멈칫…코로나 뒤 바뀐 회식 문화

코로나19 이후 개인주의 추세가 확산하면서 회식 문화가 크게 바뀌었다.4년차 직장인 B씨는 “코로나19 이후 전체가 다 모여서 강압적으로 진행되는 회식이 많이 줄어들고 친한 사람들끼리 따로 소규모 회식을 하는 경우가 잦아졌다"며 “이 방식이 이전보다 서로에게 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 대기업에서는 회식 갈등을 의식해 ‘술 팔찌'를 도입했다.

교통사고 내고 6억3000만원 '꿀꺽'…52명 몽땅 잡은 이 사람

핵심 조직원들은 단순 범행 가담자들이 보험금을 가지고 도망치는 것을 우려해 모텔 등에 합숙하게 한 뒤 보험금이 사전 약속대로 배분될 때까지 감시한 것으로 밝혀졌다.송 경위는 단순 범죄 가담자에 대한 조사부터 시작해 윗선을 추적해갔다.아이디 추적 등을 통해 체포한 단순 가담자로부터 자백을 받은 뒤 조직원들의 정보를 캐냈다.

PF 대출 자문업무는 어디까지...카카오페이증권, 자문료 소송 승소

카카오페이증권이 PF 대출 자문업무를 완료한 뒤 자문료 6억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한 중소 건설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계약상 카카오페이증권의 주된 의무는 대주단을 모집해 자금조달을 주선하는 것"이라며 “PF대출약정이 시공사의 포기로 이뤄지지 않았고 A사가 새로운 시공사를 물색해 다시 약정체결을 진행했지만, 그 과정에서 A사는 카카오페이증권에 자문을 요구하거나 시공사 선정에 관한 항의를 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시공사 선정 등은 카카오페이증권의 자문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건의 계약서는 대주단과 협의된 내용대로 PF대출약정을 체결할 수 있음에도 피고 측 사정으로 인해 PF대출약정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원고에게 6억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비료 들고 "건강식품 사업 투자해, 돈 불려줄게"…4000억 가로챈 일당

허가받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를 운영하며 투자금 4000억원을 가로챈 업체 회장 등 2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대표 C씨, 부회장 D씨, 대표사업자 E씨, 건강기능식품 등을 공급하는 업체 대표이사 F씨에게는 범죄집단가입·활동죄를 추가로 적용했다.A씨 등은 인허가를 받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판매, 옥광산 및 리조트 등의 사업을 운영하며 수천여명에게 4092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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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레드로드' 문화 관광축 연결, 순환열차버스도 운행"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마포구에는 한강과 월드컵공원, 경의선숲길을 비롯한 홍대 일대에 펼쳐진 특색 있는 문화 관광자원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박 구청장이 자신 있게 소개한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연트럴파크와 홍대 주변에 주로 집중된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의 다른 명소도 방문할 수 있게 운행하는 버스다.박 구청장은 “순환열차버스와 관련해 사업 로드맵 및 타당성 분석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서울시와 한정면허 취득을 위해 실무협의 중에 있다"며 “아울러 주요 관광명소들을 연결한 문화 관광축인 ‘레드로드'는 앞으로 더욱 활성화해 마포구 전역을 관광자원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세훈의 추석 '바쁘다 바빠'..명동·축제현장 연이어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일까지 진행 중인 ‘2023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맞아 명동을 방문해 거리가게 등을 점검했다.오 시장은 이날 점검에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한 뒤 “명동이 서울,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특구인 만큼 앞으로 거리가게·음식점 가격과 위생, 택시·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또 서울 도심 곳곳의 축제 현장도 찾아 시민 의견을 들었다.

문체부·관광공사 선정 융복합 국제회의 4개 연속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로 선정된 융·복합 국제회의 4개를 이번달부터 차례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지원 대상 국제회의로 선정된바 있다.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의 국제회의는 올해부터 기획과 개최, 홍보, 마케팅 비용 등 3년간 최대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서울 예비군 좋겠네…훈련장까지 수송버스 '무료'..조례 4일 공포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지역예비군들의 예비군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운행 비용을 지원한다.조례에는 서울 지역예비군의 예비군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해 소요되는 예비군 수송버스 임차 경비를 서울시장이 관할부대에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그동안은 지역예비군들이 서울 외곽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에 입소하려면 새벽에 대중교통을 두세 번 갈아타야 시간 내에 겨우 도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광주 충장축제 5일 개막…'지역' 축제에서 '글로벌' 축제로

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일원에서 ‘제20회 충장축제'가 5일부터 닷새간 열린다.전남을 대표하는 중심상권이던 충장로의 부활을 목표로 한 충장축제는 올해 혁신적인 기획으로 재탄생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20여년 전통의 지역 축제로 자리잡았던 충장축제를 올해부터 전국 축제로 키운다는 게 주최 측인 광주 동구청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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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엔저'에 1달러당 150엔 돌파 눈앞…'엔테크' 지금이라도?

달러 대비 일본 엔화값이 149엔을 돌파하는 등 ‘슈퍼 엔저'가 이어지고 있다.일본 외환당국이 달러당 엔화값이 150엔을 돌파하면 시장에서 엔화를 매입하는 직접 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9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45.89엔을 기록하는 등 2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엔화 매수 개입을 단행했다.

설탕에 코코아까지 신고가…슈퍼 엘니뇨가 불러온 원자재 대란

전세계 원당의 약 30%가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투입된다는 걸 고려하면 향후 원당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동태평양 지역의 강수량을 늘리는 엘니뇨 영향권 하에서 곡물 생산이 축소될 가능성은 제한되나 소프트 농산물 공급 불확실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엘니뇨는 소프트 농산물뿐 아니라 다른 원자재 가격 변동에도 영향을 준다.

CFD 거래 재개 한 달,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변동성 유의"

CFD 거래가 재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CFD 잔액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FD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금액 기준으로 CFD 잔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이오테크닉스다.지난달 25일 기준 이오테크닉스의 CFD 잔액은 122억2568만원으로 8월31일 33억7965만원보다 88억4603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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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이대로 '따따블'?…추석 이후 IPO 시장도 '청신호'

미국 국채금리가 또 한 차례 급등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긴축 발작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일구 문채이스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상장한 기업 중 공모가 대비 빠진 회사들도 몇몇 있지만 전반적으로 밸류가 많이 올랐다"며 “수요예측 제도가 바뀌고, 새로운 모델을 가진 회사들이 올라오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투자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워트와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번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잘 나가는 자식 덕 좀 보나…두산로보틱스 상장→두산 주가 향방은?

다음달 5일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에 상장한다.이를 놓고 봤을 때 당장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전후로 두산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장기전으로 봤을 때 두산 주가가 오를 거라고 전망했다.

반토막난 에코프로BM..."SELL" 외치는 외국계證

지난 7월 이차전지 강세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두 달 만에 반토막났다.국내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에코프로비엠이 큰 폭의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 전망치가 하락하고 있어, 여전히 현 주가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7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3.5%로 이는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해당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