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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3.7%↑5개월 만 최대…두 달 연속 3%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3.7% 오르며 두 달 연속 3%대를 보였다.OECD 기준 근원물가 상승률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3% 올랐다.구입이나 지출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4.4%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0.5%p 확대됐다.

LG엔솔, 세계 1위 토요타와 배터리 동맹…연 20GWh 사상최대 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자동차기업 토요타를 배터리 우군으로 끌어들였다.데츠오 오가와 토요타 자동차 북미 법인 최고경영자는 “토요타는 최대한 빨리 CO₂를 줄이고자 하며 북미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고객의 기대에 걸맞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기업 LG엔솔의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것” 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네트워크와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發 '금리 발작'에…하룻밤 사이 주담대 금리 0.3%p '쑥'

미국 채권 시장 ‘금리발작'이 국내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을 이끌고 있다.은행권에서 대출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은행채 중 만기가 긴 5년물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이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 상승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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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월드컵, 3대륙 6개국에서 열린다…"100주년 기념"

2030년 축구 월드컵은 100주년을 기념해 3대륙 6개국에서 경기가 열린다.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3국이 공동 주최하되 100주년을 기념해 제1회 개최국인 우루과이에서의 별도 행사를 포함해 남미 3개국에서 한 번씩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IFA는 지역 연맹과의 논의 끝에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3국의 공동 개최 제안이 2030 월드컵 개최지의 유일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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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불안에 우유·주류값 인상 까지…"이달은 2%대 물가? 장담 못 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두 달째 확대되며 ‘물가 안정'에 경고등이 켜졌다.정부는 이달부터 물가가 안정 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시차를 두고 이어지겠지만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내려올 것이란 기대다.

추경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적극 검토…전기료, 국민부담 등 고려 결정"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국제유가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유류세 인하 조치의 2개월 추가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일몰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2개월 추가 연장 시 연말까지 인하가 적용된다.추 부총리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관련해선 “10월, 11월에 가면 3% 초반대로 안정되고 연말로 가면 3% 전후로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최근 8월, 9월 물가가 3.4%, 3.7% 올라서 연간 3.3% 가능한지는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이보다 높을지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100달러 간다더니…국제유가, 하루 새 5% '폭락' 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하면서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락했다.그간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그러나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은 원유 수요를 나타내는 휘발유 공급량이 지난주 일일 약 800만 배럴로 감소해 올해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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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채금리도 10년래 최고…17조원 들여 방어 나선 일본은행

미국 국채 투매 여파로 일본 국채 금리가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자 일본은행이 1조9000억엔 규모의 국채를 사들이며 공개시장조작에 나섰다.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도 국채 수익률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본은행은 마이너스 단기 금리와 무제한 국채 매입을 통해 장기 금리를 0%로 유도하는 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등 초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美장기채 3배 올인했는데...투자금 반토막, 중고차 한대값 날렸다

최근 미국의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장기채 3배 레버리지 상품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진다.장기간 투자할수록 손실이 쌓이는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고금리의 장기화는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를 더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한 미국채 신뢰도 하락이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연준의 하이어 포 롱거 기조 등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까지는 시장금리가 떨어질만한 요인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 금리는 당분간 4.5~5%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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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韓매출 3400억" 세금 169억 내더니…사실은 10.5조 벌었다?

2004년부터 한국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구글의 한국법인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과세당국에 신고한 것에 비해 최대 30배의 매출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이같이 추정한 구글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국내 최대 IT 기업인 네이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2201억원을 뛰어넘고, 적정 법인세는 카카오의 지난해 납부액 2418억원을 훌쩍 넘는다.강 교수는 “구글코리아의 매출 및 법인세는 우리나라 최대 플랫폼 기업 이상인데 감사보고서상으론 중소기업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세사기 피해 대환대출 소득 완화·대출한도 확대...부부합산 1.3억까지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저리 대환대출의 소득요건을 1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대출액 한도도 4억원으로 확대한다.국토부는 전세사기를 당하고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피해자들이 나온다는 지적을 이번에 적극 수용해 대출 요건 문턱을 크게 낮췄지만 ‘선보상 후구상’ 방침에 대해서는 불가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 당시 “이런 방안은 현재까지 있지도 않고 그런 선례를 남겨서도 안 된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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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유인촌 청문회서 여야 '고성'

여야가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 후보자에게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MB정부 블랙리스트에 대해 계속해서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은 사실상 위증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기록한 백서에 유 후보자의 이름이 104번 언급됐다고 지적했다.유정주 민주당 의원도 유 후보자를 향해 “후보자를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한다는 보도가 나가자 문화예술인들이 반대 성명을 냈다"며 “후보자가 장관 시절에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면 예술인들이 이렇게까지 반대할 리는 없다"고 했다.

"야" "조용히 해"…김행 청문회, 주식파킹·낙태 발언 놓고 신경전

여야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위키트리 주식 파킹 의혹, 과거 낙태 관련 발언 논란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청문회 계획을 단독 의결한 데 사과하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민주당 소속인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이날 “정해진 일정에 청문회를 개최해야 해 지난 9월27일 여당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로 청문회 계획을 의결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재외동포, 韓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꼼꼼히 살필 것"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역만리 타향에서 역경을 이겨낸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셨다"며 동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그러면서 “동포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우리 조국을 위해서 많은 뒷받침과 기여를 해 주셨지만 저희가 동포 여러분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또 재외동포청을 만들어서 여러분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대한민국이 바로 이 국제주의를 지향하면서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확고히 하려는 우리 정부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는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들이 늘 자랑스럽다. 동포 여러분의 초기 해외 진출은 그 시작은 고되고 미미했지만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내려 오셨다"며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동포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홍익표 "6일 본회의서 채 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반드시 처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사건 진실규명 위한 특검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5일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단 인준을 마쳤다. 이제 원내의 시간"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 오만과 불통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정권이 외면한 국민의 절박함에는 충실하게, 더 겸손한 자세로 응답하겠다"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6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책임져야 할 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게 국민의 상식이다. 이 사건은 정쟁이 될 수 없다. 소속된 정당이 다르더라도 동의해 줄 것을 21대 국회 모든 의원들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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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인공지능이 촉발한 기술전쟁의 '폭풍전야'

현재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기업, 국가간뿐 아니라 더 나가 개인에게까지 거의 전쟁 수준의 다툼이 한창이다.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구글의 반독점 소송 증인으로 법원에 출석해서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검색시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구글을 맹비난한 것이다.구글과 인공지능에서 미래를 두고 혈전을 벌어야 하는 경쟁사를 불러놓고 의견을 물으니 당연하기도 하고 최근에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어떻게든 검색시장의 점유를 올리려는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사활이 걸린 경쟁, 전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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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그래도 미국이니 가능한 극한 정치

미국의 ‘셧다운’ 위기설이 돌자 저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미국 내 정치적 양극화 모습은 여러 연구에서도 드러난다.미국 싱크탱크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9월 보고서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 민주주의, 정치폭력'에 따르면 1970년대에만 해도 양당 의원들의 이념적인 접점이 꽤 있었으나 점점 줄어 2011년에는 0에 가까웠다.

[MT시평]비건산업의 실패

채소나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한 채식주의자를 지칭하는 비건은 과거 종교 등의 신념과 건강에 관한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산업 키워드로 성장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가고 있다.일례로 한 미국 식물성 대체고기 업체가 2020년 중국 시장에 진입했는데 친환경과 건강을 키워드로 중국 3300여개 스타벅스 매장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JD닷컴 등을 발판으로 현지 시장을 집중 공략했으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해 시장 철수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상황이다.14억 중국인이 한 번씩만 사 먹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수년간 500억원 이상 투자했으나 그 결과가 참담한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조치 등의 외부문제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중국 시장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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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제 바닥쳤다"…성장률 전망치 올린 투자은행 나왔다

글로벌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며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7%에서 5%로 상향했다고 5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씨티그룹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상향하면서 경제지표 호전으로 중국이 정부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컨센서스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위샹롱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며 9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6개월 만에 50을 넘어서며 확장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수출 둔화추세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美러몬도 다소 달라진 반응 "화웨이 반도체 보도 충격적"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중국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 등과 관련해 대중 반도체 수출 추가 제재와 이를 위한 상무부 권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다만 러몬도 장관은 첨단 7nm 반도체 칩이 탑재된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 관련 상무부의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화웨이는 러몬도 장관이 중국을 찾은 지 이틀째이던 지난 8월 28일 7㎚ 공정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린 9000s를 탑재한 5세대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했다.

바이든이 그렇게 미는데…美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가 인기, 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인들은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아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데이터는 “미국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늘었고 올해 증가율은 35%에 달할 전망"이라며 “오는 2026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모델 수는 2020년의 두 배가 넘는 369개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정부의 시장 지원 속에 전기차 개발 경쟁에 나서면서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떨어졌었다.

"24.5% 임금 인상" 美 의료노조 7.5만명 파업…20년만에 최대

미국에서 의료계 종사자 7만5000명이 파업에 돌입했다.비영리 의료기관인 카이저 퍼머넌트 소속 간호사와 약사, 기술직 및 사무직 직원 등이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 단체행동에 나선 것인데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카이저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의료기관으로 비용을 통제하면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 보험사, 병원, 진료실을 원스톱 서비스로 결합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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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노 뛰어넘고 2나노로"…삼성전자, 파운드리 속도전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를 내건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선단공정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2나노미터 양산 속도를 올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삼성전자 내부에선 3나노 대량 양산을 건너뛰고 곧바로 2나노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매출 90% 해외서 나오는 LG이노텍, 글로벌 인재 채용 늘린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채용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옵텍콘’ 행사를 통해 광학 R&D 현업 부서가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입사 지원동기가 명확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포커싱 채용행사를 반도체 기판, 전력전자 분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해외 인재 채용 확대에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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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서랍장 사망사고' 후 개발된 안전장치...이케아 '기술 개방'

이케아가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어린이 서랍장 사망사고 이후 개발된 ‘안전잠금장치’ 기술에 대해 특허권 비행사 서약을 5일 발표했다.이번 특허권 비행사 서약은 다른 가구 제조업체가 이케아의 ‘안전잠금장치’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관련 세부 사항은 이케아 글로벌 웹사이트 내 특허권 비행사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이케아는 이번 서약이 ‘안전잠금장치’ 기술을 채택하는 업계 전반의 협업을 이끌어 내 가구 넘어짐 사고를 줄이고 사람들이 집에서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복합쇼핑몰 13일 모집...그랜드 스타필드 세워지나

광주 어등산 부지 개발사업자 선정에 신세계프라퍼티가 단독 입찰할 것으로 예상된다.협약이행보증금도 신세계 프라퍼티는 토지비의 10%를 제안했으나 광주시는 총사업비의 10%로 정했다.신세계프라퍼티 측은 “광주시에서 공고한 기준에 따라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온 뚝'...보일러 양강 난방매트 大戰 본격화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가정용 난방매트 판매 경쟁이 본격화됐다.특히 난방매트는 구입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성능이 향상된 영향으로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국내 난방매트는 보일러업계가 주도하고 있다.

우보천리 하림 '더미식', 육즙 만두로 냉동만두 시장 도전

하림이 육즙만두를 콘셉트로 ‘The미식’ 만두를 출시하며 냉동 만두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김예진 하림산업 만두 브랜드매니저는 “더미식 만두는 12시간 저온 숙성으로 응축된 진한 육즙을 가진 만두"리며 “국내산 생돈육과 채소를 굵게 썰어내 만두소의 식감이 살아 있어 일반 냉동 만두와 차별화된 식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2021년 출범한 더미식이 냉동만두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대세는 '슬로우에이징'...스킨케어 새영역 키우는 '올영'

국내 뷰티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온 올리브영이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으로 슬로우에이징을 제시했다.올리브영이 소개하는 대표 슬로우에이징 제품들은 일상 속 꾸준한 관리를 통해 피부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도록 만드는 기능성 스킨케어 화장품이다.올리브영은 향후 슬로우에이징을 W케어, 이너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와 연계해 소비자의 일상에 ‘건강한 아름다움'이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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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고급 인조가죽"…친환경·윤리 소비에 110조 인조가죽 시장 열렸다

친환경, 윤리적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기업이 천연가죽을 대신해 인조가죽 사용량을 늘리는 가운데, 고급 인조가죽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북 경산공장에서 연간 자동차 약 30만대에 적용 가능한 고급 인조가죽 ‘샤무드'를 생산 중이다.국내 생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PET 스웨이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달성…규제보다 5년 앞당긴다"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공개했다.사업장 이외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감축을 위해 협력사에도 친환경 차량 도입 등을 유도하며 공급망 전반에 걸친 간접배출량을 줄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행한다.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사가 간접배출량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해상풍력에 수십조 쓰는 '기회의 땅' 대만…K-전선이 '쩐빵'(최고)

친환경 바람이 부는 대만은 풍력 발전에서 가장 선진적인 국가 중 하나로, 수조원대의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풍력단지 조성에 나섰다.현지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대만은 해상풍력 비중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국가적 사업이기 때문에 기술 수준이 높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선업계는 대만의 요구 수준을 충분히 맞출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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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도 압류대상"…예보, 부실채무자 은닉 가상재산 첫 압류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채무자를 대상으로 벌인 재산 조사에서 발견한 가상자산을 처음으로 압류했다.예보는 부실 또는 부실우려에 책임이 있는 금융사 임직원이나 빚을 갚지 않은 채무자의 은닉재산을 조사하고 환수하는 역할을 해왔다.다만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사에 자료 제공 요구권만 있어 가상자산 거래소에 있는 은닉 재산 추적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카드사 조달금리 공시했지만…실제 조달금리와 '괴리'

서민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현금서비스 공시가 강화되면서 카드사가 조달금리를 공시하기 시작했지만 실제 조달금리와는 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카드사는 다양한 만기로 채권을 발행하는데 공시되는 조달금리는 3년물 채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서다.금융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조달금리를 정교하게 공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복현 "KB금융, 후보 선정후 평가기준 만든 것 개선 여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그룹이 새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원장은 금융사 CEO들이 연임할 때는 새로운 후보들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현 회장이 다음 연임, 3연임을 할 때엔 경쟁자에 비해 갖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이사회, 금융당국 간의 친소관계에서 우위에 있다"며 “세대교체 필요성 등을 고려해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수 있으니, 연임할 때는 기준이 좀 더 높아진다든지 다른 경쟁자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韓-日 최초 공동 벤처 펀드 '퓨처플로우' 출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오전 일본 도쿄 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FutureFlow 펀드'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약 50억엔 규모로 조성돼 신한금융 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VC 기업 글로벌 브레인이 공동으로 운용할 예정이다.양사는 각각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과 글로벌 브레인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Xlimit'을 통해 AI, 딥테크, SaaS 등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갖춘 양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과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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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줄었다"… 대상포진 백신·항암제도 만든다

모더나코리아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앞두고 XBB.1.5 하위변이에 대응한 백신 ‘스파이크박스 엑스주'의 안전성을 강조했다.앞서 지난 2일 모더나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토대를 만든 탈린 카리코 바이오엔테크 수석 부사장과 드 와이스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김 부사장은 “노벨 의학상은 큰 업적을 내고 10년 20년 후에 수상하는데 이번 mRNA 개발에 영향을 미친 두 분이 코로나19 백신이 나온고 3년차에 수상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1년간 전 세계적으로 2000만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고 사망을 약 63%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모기 200방 물린 고통인데, 두드러기라 '건보는 안된다?'

모기에 1방 물리면 가렵지만 고통스럽진 않다.전문가들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질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 급여 등 치료 접근성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 번째 코스닥 상장 추진 엔지노믹스, 이번엔 완주할까

단백질 효소 생산업체인 엔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에 또 한 번 도전한다.엔지노믹스의 첫 상장 시도는 2016년이다.화장품 제조업체인 위노바가 엔지노믹스 지분 23%를 확보한 직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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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2.4조원 유치한 '팁스 스타트업'...정부지원금 대비 10.4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팁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민간 후속투자 유치금액이 정부 지원금 대비 약 10.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엇보다 팁스는 성장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에 민간 자금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팁스 스타트업 2235개사 중 약 56%가 총 12조4637억원의 민간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40조원 사우디 기가프로젝트 파트너사로 뽑힌 K-스타트업, 어디?

호텔 분야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H2O 호스피탈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약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관광개발사업인 ‘홍해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홍해 프로젝트는 네옴시티와 더불어 사우디의 5개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RSG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이 전액 출자한 개발업체다.

중소 VC 키워 돈맥경화 푼다...모태펀드 루키리그·관리보수 개편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가 반토막 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형 벤처캐피탈을 위한 루키리그 활성화와 관리보수 체계 개편을 골자로 한 ‘벤처투자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이 장관은 “지난 8월 중기부가 VC업계와 진행했던 간담회에서 나왔던 의견들을 검토해 이번 대책에 적극 반영했다"며 “벤처·스타트업은 경제 성장을 이끄는 나라의 초석인 만큼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해 벤처투자 시장에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중기부가 발표한 벤처투자 활력 제고 방안에 따르면 모태펀드의 루키리그가 대폭 개편된다.

삼성전자-리벨리온, 차세대 반도체 공동 개발…"최고 성능 기대"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삼성전자와 신규 반도체 공동개발에 나선다.파운드리 기업이 반도체 개발 단계부터 직접 관여하는 만큼 리벨리온은 신규 반도체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리벨리온은 GPT 등 초거대언어모델에 특화된 차세대 반도체 ‘리벨'을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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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이사만 4번…최소 420억 지출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년 사이 청사이전 비용으로만 최소 42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일각에선 국가 R&D 낭비·비효율보다 이런 비효율부터 없애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5일 머니투데이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부처 청사이전 비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기정통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 이사와 민간 건물임대 비용으로 최소 416억2100만원을 썼다.

"데이터, 모자랄 때 추가"...LGU+, DIY 요금제 시대 열었다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강화한다.다만 온라인 전용 요금제라는 한계점과 추가 비용 증가로 오히려 통신비 부담이 커질 수 있어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LG유플러스는 5일 통신 관련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앱 ‘너겟’ ‘을 출시하고, 너겟 전용 5G 요금제 16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중궈 짜요!' 후폭풍…과기정통부 "매크로 악용 막아야"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5일 “매크로를 여론 조작 등 부정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기준을 만들거나, 매크로가 악용될 만한 기술적 환경을 개선하는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과기정통부 주도로 작성·공개한 ‘디지털 권리장전'에 가짜뉴스 방지책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에 관해선 “가짜뉴스를 앞으로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를 디지털 권리장전에 담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개선·수정 방안에 대해선 “해당 업무는 법조계·언론계 등과 협력해서 일할 수 있는 부처가 주도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최근 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송출 수수료 협상 난항으로 방송 중단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박 차관은 “정부가 사업자 간 갈등을 해소하려고 노력 중이다.‘블랙아웃'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로 주민등본 발급"…'정부24' 전자증명서 11종 지원

앞으로는 ‘삼성페이'를 이용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정부 전자증명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만 14세 미만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페이 선불형 충전카드'의 발급 범위를 확대한다.보호자 동의 후 삼성페이에서 선불형 충전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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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道 대안이 경제성 낫다…B/C 13.7% 높아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논란으로 중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의 대안노선이 당초 원안보다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노선과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검토한 대안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이 0.83으로 예타노선보다 13.7% 높게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국토부가 확정되지 않는 여러 노선의 경제성을 비교 분석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고 65층' 2466가구 대규모 주택단지로

1971년에 지어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66세대 대규모 주택단지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지난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시범아파트는 현재 27개 동 1584세대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 탄소포집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맞손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잇따라 협업하며 CCUS 분야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카본클린 역시 CCUS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특히 회전체를 이용, 탄소포집 설비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CycloneC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OCCS 분야에 최적화된 탄소포집설비 모듈 개발과 실증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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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런던 진출 국내기관과 유럽 '인프라 투자' 기회 모색

한국투자공사가 런던에 진출한 한국 기관투자자 및 현지 전문가와 함께 유럽 인프라 시장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유럽 최대 사모펀드 ‘아디안'의 후안 앙고이시아 유럽 인프라 투자 공동대표가 발표에 나섰다.앙고이시아 공동대표는 “디지털화·탈탄소화 등 구조적 트렌드에 힘입어 인프라 시장 규모 및 기관투자자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유럽 인프라 시장에서는 주요 섹터별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산업" 61개 작물, 489개 품종 선뵌다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종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행사가 마련됐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오는 7일까지 ‘2023국제종자박람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선 앞 물가 복병만난 전기요금, 4분기 인상 '첩첩산중'

한국전력공사가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요청한 가운데 물가 ‘암초'를 만났다.최근 여당을 포함해 정치권이 민생물가 관리에 깊이 개입하는 상황과 앞으로 반년 뒤로 다가온 총선 일정 역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여당은 지난 2분기 전기요금 결정과정에서도 사실상 결정권을 행사했는데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지출 증가가 정부·여당에 대한 총선 민심 악화로 이어질 것을 경계해 전기요금 인상 반대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재인증 3회 연속 획득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이 양천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재취득했다.중기유통센터는 2019년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처음 취득했으며 3회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특히 행복한백화점 매장, 지하주차장 내 CCTV 사각지대 최소화, 비상벨 설치 등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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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매년 25억 들이는데…상주 인원 '0명' 제 역할 못 하는 치안센터

5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남부지역의 한 치안센터 앞.상주 인원이 한 명도 없는 치안센터라도 운영·유지 비용이 적지 않다.정우택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25억원 이상이 치안센터 운영 유지비용으로 편성됐다.

앱 결제해도 소아과 1분 마감…오늘도 아픈아이 안고 '오픈런' 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한모씨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려다 실패했다.소아청소년과가 부족한 데다 병원 진료 예약 서비스 앱 ‘똑닥'을 이용하더라도 경쟁이 치열해서다.이 앱을 이용하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진료 접수와 실시간 대기인원 파악이 가능하다.

"수장 공백 장기화 막아야"…이균용 표결 앞두고 초조한 법원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대법원은 야당 의원들에 대면 설득을 하는 등 사법부 수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설명자료에는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수행할 업무범위에 관한 확립된 선례나 이론이 없다"며 “대법관 임명 제청 절차 진행이나 대법원 전원합의체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 후보자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사법부는 35년 만의 대법원장 공백 사태로 여러 주요한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사법부 공백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전원합의체 재판, 대법관 제청, 헌법재판관 지명, 각종 사법행정과 법관인사 등 중요한 국가기능의 마비사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법무부 교정정책자문위 출범…위원장 임대기 前육상연맹회장

임대기 전 대한육상연맹회장이 법무부 교정위원회 교정정책자문위원장에 위촉됐다.법무부는 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교정정책자문위 위촉식을 개최했다.자문위는 교정정책과 수용자 처우에 대한 종합 자문기구로, 교정개혁위원회와 교정정책자문단 등 기능이 유사한 기존 위원회를 통·폐합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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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대상 늘어난다

여성가족부가 내년도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7.6% 증가한 5441억4300만원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소득기준 완화 및 지원연령 상향으로 내년도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인원은 약 3만2000명 증가할 것으로 여가부는 전망했다.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금액은 자녀 1인당 현재 월 20만 원에서 월 21만 원으로 1만원 인상된다.

경기지역 바다 방사능 수치 평년 수준, 수산물은 '적합' 판정

경기지역 바다와 수산물에서 나온 방사능 수치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바다에 대해서는 연구소가 지난해 7월부터 풍도, 대부도, 시화·화성방조제 인근 등 4개 지점을 선정해 총 40건의 표층 해수의 세슘, 요오드 방사능 농도를 분석하고 있다.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인 8월28일, 9월4일과 11일 세 번에 걸쳐 총 4개 조사지점의 경기바다 표층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농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세슘137이 0.74~1.33 mBq/kg 범위로 미량 검출됐다.

오피스텔 모여 도박사이트 수익 '360억' 세탁…'MZ 조폭' 62명 소탕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5월부터 약 5개월 동안 불법도박 사이트 범죄수익금 360억원을 세탁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등 62명을 전원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 조직폭력배들은 광주시내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마련해 총책, 중간책, 모집책 등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취득한 수익금을 대포통장 40개를 이용해 세탁했다.다수는 광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20대 초중반의 MZ세대 조직폭력배들이다.

부산시·해수부·BPA 북항1단계 용도맞춤 투자유치 가속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가 5일 북항 1단계 투자유치 공동협의회를 열고 부지 용도 맞춤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협의회에 박 시장과 조승환 장관, 강준석 BPA 사장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 조성을 담당하는 기관이 모두 참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 의지를 높였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공동협 운영을 통해 북항 1단계 부지에 대한 기업의 투자 제안에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북항재개발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과제인 만큼 참여 기관이 협력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경기북도 출범 시동, 지방시대 추진에 새 변수되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여부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경기북부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만큼 정부의 지방교부세 등에도 변수가 될 여지가 크고, 출범한다 해도 남부의 지원을 일정기간이라도 받는 등의 논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 절차인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7일 여의나루역 무정차"…여의도 불꽃축제에 100만 인파 몰린다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비해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시는 주최사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해 현장 안전을 지원한다.시는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주정차 단속 등에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 '노조 사무소 면적 제한' 조례 대법원 제소

서울시교육청이 노동조합에 지원하는 사무소의 면적 범위를 정한 조례 등을 대법원에 제소했다.해당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이 노조에 30~100㎡까지의 면적만 사무소를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 5월30일 제출된 조례안을 보면 “서울시교육청은 노동조합 총 11곳에 사무소를 제공하고 있으나 지원에 관한 별도의 기준이 없어 노조에 따라 사무소 규모, 보증금, 월세 등이 천차만별"이라며 “최소한 규모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정하기 위해 본 조례를 제정함"이라고 명시됐다.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 2025년 12월 문연다

충남지역 장애인들의 가족치유 공간으로 조성될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조직은 센터장, 사무국장을 비롯해 기획홍보팀, 사업운영팀, 관리지원팀 등 4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도 관계자는 “최종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을 수립하고 힐링센터 건립 후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휴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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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소환되는 여의도 CEO들···하이투자證 다음은 어디?

국정감사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의도 증권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소환된데 이어, 다른 증권사 CEO들도 줄줄이 소환될 가능성이 있는데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5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신한운용, 국내 조선·자동차 대형주 투자 'TOP3 플러스' ETF 상장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를 5일 신규 상장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조선 기업에만 온전히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조선업 사이클에 대비할 수 있다"며 “‘SOL 자동차TOP3플러스'는 내수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 그룹 등 대형주 위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SOL 조선TOP3플러스'와 ‘SOL 자동차TOP3플러스'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은 매년 6월과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진행한다.

찬 바람 불면 주목받는다…투자자들 월동 준비하는 계절 테마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계절 테마주들도 관심을 받는다.방한 수요가 늘 수록 실적도 개선될 수 있는 구조다.한국가스공사와 SK가스는 날씨가 추워질 수록 난방용 가스 사용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목받을 수 있다.

위기에 강한 배당株…찬바람 불 때 고배당·배당성장 ETF 살피자

날씨가 추워지며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자연스레 배당주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국내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주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ARIRANG 고배당주'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에프앤가이드 고배당주 지수'를 따른다.비중 상위 종목으로는 기업은행, KB금융,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를 비롯해 전통적인 배당업종인 보험주와 통신주를 대거 편입하고 있다.

KB자산운용,'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는 ‘자산배분펀드 명가’ KB자산운용의 운용역량과 KB국민은행의 글로벌 투자자문 서비스를 결합한 퇴직연금 펀드다.이 펀드는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위험자산의 비중을 40% 수준으로 제한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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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서 7000억 던진 외국인, 이 종목은 2500억 샀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와 달리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적자 폭이 나날이 축소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7조9690억원, 영업적자는 1조6820억원이다.

"코스피, 더 떨어지나…" 기관, 개인, 외인 모두 공매도 늘렸다

미국발 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이 2배 뛰었다.모든 투자 주체가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 비중을 대폭 늘렸다.국내 증시의 공매도 큰 손인 외국인의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 27일 3875억411만원에서 지난 4일 6502억8166만원으로 67.81% 늘었다.

두산로보틱스, 시총 3.3조에 新로봇대장주 등극…따따블은 '실패'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첫날 ‘따따블'에는 실패했다.지난 6월 신규상장 주식의 상장 첫날 가격 등락 폭이 공모가 대비 60~400%로 확대되면서 시장은 두산로보틱스가 최초의 ‘따따블’ 종목이 될지 주목했다.따따블에는 실패했지만 시총 3조3317억원을 기록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무난히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