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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짝퉁 99.7%가 중국發…정부, '알리' 짝퉁판매 실태조사 한다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의 공습이 거세다.관세청 관계자는 9일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이 해외 오픈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도 부정수입물품 판매실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관세청은 2020년부터 쿠팡,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등 8개 오픈마켓 사업자에 대해 온라인 부정수입물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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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에 '여성노동 연구'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大 교수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의 영예는 미국의 노동경제학자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 경제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골딘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가 여성 노동 시장 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K '中반도체 리스크' 해소…尹정부 '한미동맹'이 해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정책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의 경우 별도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하겠다고 결정했다.최 수석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굳건해진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대응한 결과"라며 “양 정상은 작년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올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공급망과 수출 통제 관련 긴밀한 공조 의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다"고 말했다.최 수석은 “우리 반도체 기업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생산의 60.5%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자이자 장비 수요자로서 우리 기업의 안정적 생산이 곧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직결된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감대도 미국 정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국가안보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저기 콜록콜록"…전례없는 독감 장기유행 의료대란 불씨 되나
특히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1년 이상 독감 유행이 지속된 것 자체가 이례적인 데다 개인위생과 면역 수준, 실내 생활시간, 백신 접종률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다만 올해는 유행 속도가 너무 빨라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못했거나, 맞았어도 아직 독감 바이러스에 대항할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소아·청소년이 적지 않아 의료계의 불안감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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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화약고 터지자 국제유가 다시 '꿈틀'…증시 압박 커지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금융시장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안정을 찾으려던 국제유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는데, 이는 원자재 가격 전반에 상승압력을 줄 수 있다.국제유가 상승은 최근 국내 및 글로벌 증시에 큰 부담이 된 시장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韓 경제 복병?...정부 "영향 제한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이스라엘 간 분쟁으로 국내 경제에 영향이 우려된다.국제금융센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과거 사례시 단기 상승 후 안정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산유국이 아니어서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나 다른 중동 산유국들이 개입하거나 원유생산 시설 및 수송로가 침해될 경우 유가 급등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역사적 배경을 지닌 갈등인 만큼 오랜기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 “국내 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을 더 자극할 수 있어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중동전쟁 불안감에 유가 4%대 급등…하마스 배후에 이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하락 안정되는 듯 보였던 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이번 분쟁의 당사자인 이스라엘이나 하마스는 원유 공급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하지만 이란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정부가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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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 잡고 재선 노린 바이든, '하마스'에 전략 흔들린다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면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회복을 중재하고 이란과의 갈등을 억제하려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동 평화구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하마스 공격에 이란 배후설이 제기되면서 중동에서 이란발 불안정을 통제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WSJ은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난 8월부터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국경 넘어 가족 납치해갔는데 "군대는 어디에?"…이스라엘 충격
이스라엘 구급대원 아미트 만은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 병원에서 이 말을 마지막으로 남긴 채 사라졌다.실종된 아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들을 직접 돌아다니고 있는 한 어머니는 이스라엘이 이번 일을 계기로 가자지구에 가장 강력한 보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를 향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팔레스타인 측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공격에 韓서 풀린 60억달러 활용? 美 "1달러도 못써"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의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한국 내에 동결됐다가 풀린 자금 60억달러가 활용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지난 7일 가자지구 실효 지배 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감행하자, 미국 야당 공화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란 유화 정책이 하마스 공격을 불렀다며 정치적 공세에 나섰다.이 중에는 60억달러 해제가 이번 공격에 쓰였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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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 'D-2'...여야, 연휴 마지막 날까지 유세 총력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여야가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홍익표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6시부터 발산역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는 본격 유세에 나선다.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집중유세에 참석해 진 후보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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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高와 에너지 3高로 소상공인의 경영위기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그런데 소상공인이 정상영업으로 온전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연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물론 연체발생 우려가 높은 상환여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신속하게 해주는 것이 긴요한다.더구나 현재 새출발기금을 통해 연체발생 우려가 높은 상환여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회복에 기여할 뿐 육성과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다시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거 시즌이나 정쟁이 벌어질 때면 어김없이 가짜뉴스 논쟁이 벌어진다.선거 과정에서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경우에 잘못된 정보로 인해 유권자인 국민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이는 특정 후보자 개인에 대한 불이익을 넘어 국민의 투표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국가·사회에 큰 해악을 끼칠 수도 있다.가짜뉴스가 넘쳐나게 되면 디지털 시대에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정보의 내용에 대한 신뢰성이 훼손되고 결국 디지털 사회의 근간에 대한 신뢰성이 추락해 국가적·사회적 낭비를 초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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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악재 속에 인플레-어닝시즌 개막 주목[이번주 美증시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고조된 가운데 미국 증시는 이번주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3분기 어닝시즌 개막 등 굵직한 이벤트들을 연달아 소화해내야 한다.이번주 미국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3대 포인트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지난 9월 FOMC 의사록, 3분기 어닝시즌 개막이다.일단 오는 11일에는 지난 9월 생산자 물가지수, 12일에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아프간 지진 사망자 2400명 넘어…"여진 계속, 거리에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국경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해 힌두쿠시산맥을 중심으로 지진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이다.지난해 6월에는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강진이 발생해 1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판 ASML' 나올까? 막았더니 순익 2배 된 회사들 [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중국 최대 반도체장비업체인 나우라테크놀러지의 시가총액은 지난 9월 28일 기준 원화로 23조원을 기록했다.중국 2위 반도체 장비업체 AMEC의 상반기 매출액은 25억3000만위안으로 작년 대비 2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4% 급증한 10억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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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이 생산하는 다양한 화학제품과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정보 확인 및 주문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이 개설됐다.SK지오센트릭은 신규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새 플랫폼은 SK지오센트릭이 생산·판매하는 모든 제품의 정보를 국·영문으로 제공한다.
이재용 열흘 전 찾았던 이스라엘…현지진출 韓기업 '비상'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하면서 이스라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비상에 걸렸다.대한항공은 이날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행 항공편 운항 여부는 검토 중이다.
LG,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佛 샹젤리제 거리에 옥외광고 게재
LG가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영국 런던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현지 대표적 명물인 2층 버스에 래핑광고를 선보이고,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서 대형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앞서 LG는 유동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가 높은 세계 주요 국가의 랜드마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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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30년 '요거트 왕좌'…남양유업, 빙그레에 자리 내주나
1991년 출시한 ‘불가리스’ 인기에 힘입어 국내 발효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남양유업이 30여 년 만에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이 거론된다.업계에선 남양유업이 매각 이슈 등으로 경영 불안정성이 장기화할 경우 발효유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남양유업은 과거 분유, 발효유, 컵커피 등 다양한 유제품 분야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는데 각종 악재가 맞물리면서 점차 제품별 판매 순위가 하락하고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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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역습…벤츠도 제친 모델Y, 전기차시장 '메기'되나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 장착한 테슬라 모델Y가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LFP 배터리 모델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모델 EQA와 EQB에, 포드는 올해 중에 머스탱 마하E에 LFP 배터리를 도입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LG화학, OLED 핵심소재 'P도판트' 국산화 성공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이 해외업체가 독점해온 OLED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OLED 핵심 소재 ‘p도판트'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최근 10여년간 p도판트 국산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 두 기업은 독자 기술로 기존 수입 재료와 동등한 효율·성능의 소재를 개발했다.
"전장 경쟁력 입증"…삼성전기, 현대·기아車 1차 협력사 선정
삼성전기는 현대자동차·기아의 자동차용 카메라 부품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삼성전기는 ADAS와 같은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전장용 카메라모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전장용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렌즈 설계 기술 및 제조 내재화 등 IT용 카메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장용 카메라 라인업 구축과 생산능력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2조원, 반전의 시작"…삼성전자, 실적반등 신호탄 쏠까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올들어 처음으로 ‘조 단위'를 기록할 전망이다.이번 실적 발표의 관건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감으로 찾아온 ‘불황의 터널'을 얼마나 회복했을 지다.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증권사 20여곳 실적 컨센서스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67조7035억원, 영업이익 2조2085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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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더 오른다"...고정형 주담대 비중 연중 최고 찍었다
금리 인상기가 끝났다는 기대에 감소세를 보이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한은에 따르면 지난 7월 은행권의 주담대 변동형 평균 금리는 고정형보다 0.23%포인트 높았는데, 지난 8월에는 이 차이가 0.25%p로 확대됐다.금융당국이 금리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올해 장기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목표를 68.5%에서 71.5%로 높인 것도 고정형 비중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금리 더 오를때까지 기다리자"..'대기성 자금' 月 10조 증가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은행에 쌓이고 있다.이자가 ‘제로'에 가까운 주요 은행 요구불예금이 지난달에만 10조원 이상 증가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요구불예금이나 MMDA가 증가한 것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난달 말 분기 말과 추석을 앞두고 현금 보유를 늘리려고 한 것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유럽 투자자와 소통 "녹색금융 선도"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협력 확대와 해외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유럽 국가 IR 활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탈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30 & 60'과 ‘Zero & Zero'을 추진하며 ESG 금융을 적극 확대해 왔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현지 녹색금융부문 투자, 네덜란드 주도의 개발도상국 앞 투자 프로그램 참여 등 향후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르네 반 헬 대사는 “네덜란드 정부는 민간 부문의 혁신금융을 통한 녹색금융 자금 조달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녹색금융을 위한 동맹이자 동반자로서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ESG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전자문서 중계서비스인 우리WON뱅킹 ‘내 문서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앞으로 다양한 전자문서 발송기관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원더월렛 출시로 행정안전부 ‘국민비서'와 ‘전자문서지갑'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내 문서함'서비스로 공공·민간기관에서 발송되는 각종 고지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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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조원 대체육 시장, CJ는 왜 티앤알바이오팹을 선택했나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CJ와 대체육 시장을 공략한다.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미 조직·장기 재생을 목표로 근육과 혈관이 모두 포함된 3차원 장기 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물성 고기의 본질적 구성은 근육과 혈관, 지방 등인데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하면 3차원 설계 과정에서 재료 배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인공육의 맛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특히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3차원 설계 도면을 반복적으로 무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인공육 재료 공정을 확립한다면 쉽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최근 전 세계 인공육 시장에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임상시험 관련분야 종사자의 96.2%가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협의체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과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학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해나갈 예정이다.박인석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임상시험 분야도 비대면 의료시대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할 시기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이미 분산형 임상시험을 적극 권장하며 수행하는 추세"라면서 “정부와 산업·의료계의 요구에 귀 기울여 다국가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분산형 임상시험 확산의 교두보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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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시세이도가 한국 찾는 이유…화장품 시장도 '테크' 바람
프랑스 로레알 그룹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들과 공동 R&D·사업화를 진행할 스타트업을 모집했다.로레알그룹은 데이터 기반 화장품 제조, 혼합현실 활용 피부관리기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국내 뷰티 스타트업을 선발해 협업하기로 했다.일본의 화장품 제조사 시세이도도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국내 뷰티 분야 스타트업 4곳을 모집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 문제 모아 월 1억 넘게 벌었다...남다르게 돈버는 에듀테크
포스트매스의 수학비서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해 공교육과 사교육, 대형 학원과 중소형 학원의 콘텐츠 격차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대형학원에서는 문제연구소를 둘 정도로 문제 출제에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데 수학비서를 활용하면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수학비서는 평가원이나 교육청 기출문제 등 약 18만개의 문제를 확보하고 있는데 검색과 다운로드가 모두 무료인데다 한글파일로 제공해 수학교사가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문제를 약 3만개 이상 태그로 분류해 어떤 유형이고 어디 기출 문제인지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강한소상공인 피칭대회'를 통해 유니콘로 성장할 34개팀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선발된 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강한소상공인으로 선정된 기업들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로컬 브랜드 유형에는 강원도 못난이 감자를 활용해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낸 더루트컴퍼니가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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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행안부와 '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 탑재 협력
삼성전자는 행정안전부와 지난 6일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앞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사용을 원하는 국민은 삼성전자의모바일 월렛 서비스 ‘삼성페이'를 통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삼성페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는 국대다" SKT 캠페인, 응원 5천만건 모였다
지난달 23일 시작해 이달 8일까지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SK텔레콤의 후원을 받은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이 25개에 달했다.국가대표 중 SK가 후원하는 핸드볼,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수영, 역도, 펜싱, e스포츠 등 출전 선수들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펜싱에서는 사브르, 에페, 플러레 등 12개 전 종목 중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3개씩 추가했다.
'무빙', 국제 OTT축제 6관왕…OTT·콘텐츠·투자기업 250개사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제1회 국제 OTT 페스티벌'이 지난 7~8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올해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 국내외 OTT 플랫폼은 물론 FAST 기업과 콘텐츠 기업, 투자 기업 등 전 세계 OTT 업계 250여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했다.특히 세계 전역의 우수한 OTT·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OTT 시상식이 전날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디즈니+의 ‘무빙'은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콘텐츠를 선정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을 비롯해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 작가상, 남자 주연배우 상, 남녀 신인상 부문 등 6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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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서울" 국평 11억 분양가에도 경쟁률 100대 1 찍었다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가 전용 84㎡ 기준 12억원에 육박하는 분양가에도 10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24가구 모집에 2393명이 청약해 9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전용 59㎡A는 8가구 공급에 1034명이 몰리면서 129.3대 1을 기록했다.
"결국엔 완판하잖아"…광명 '국평 12억' 아파트 또 등장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시공한 경기도 광명시 ‘트리우스광명'의 평균 일반분양가가 3.3㎡당 3270만원으로 책정됐다.앞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완판'에 성공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국평'인 전용 84㎡ 기준 12억원에 육박한다.광명시 광명1동 12-2번지 일원 광명 2R 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되는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삼성물산, 인니 시나르 마스 랜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관련 보폭을 넓히고 있다.삼성물산은 건물과 교통, 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 스마트홈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밸류체인 전과정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과 신도시 개발 등 스마트시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관련 인프라 구축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해당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전세 피해지원', 연말까지 대전·울산 등 14곳 방문
수시로 지역을 정해 열리던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서비스'가 4분기에는 대전과 인천 미추홀, 울산 등 14곳을 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국토교통부는 각 지역 전세피해 임차인에게 법률·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서비스’ 4분기 운영계획을 세우고 총 14개 기초 지자체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그동안 상담서비스는 수시로 지역을 정해왔으나 피해 임차인들의 수요와 지자체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분기별 계획을 수립했다.
"주담대 7% 뚫었다" 집값 또 곤두박질?…작년 악몽 재현되나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나오면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그러나 고금리 영향으로 집값이 박스권에서 횡보하겠지만 지난해와 같은 폭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고금리의 장기화는 분명 악재이나 부동산에는 관성의 법칙이 작용해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아직 높은 만큼 지난해 금리 상승 때처럼 당장 폭락하진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고금리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무엇보다 가격을 올리는 변수인 공급 부족 불안 심리와 고분양가로 매수세가 주춤해 소강 국면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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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반려동물 의료 시스템과 관련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값비싼 동물병원비'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항목 100여개 진료비 부가세 면제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공포해 이 달부터 시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이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로, 그동안 동물병원에서는 반려동물 진료시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항목에 대해서만 부가세를 면제해 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전국 3500여개 검사장에서 가루쌀벼를 포함한 2023년산 공공비축벼 40만톤 매입 검사를 1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실시한다.만일 매입대상이 아닌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벼 출하에 참여할 수 없다.매입검사는 수분 함량, 제현율, 피해립 등 품위 결과에 따라 특, 1, 2, 3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매입가격이 차등 결정된다.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마련을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활동중인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의 존속기한이 오는 2029년 4월24일까지 5년 연장됐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농어업위 존속기한 연장을 내용으로 하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당초 농어업위 존속기한은 2019년 4월25일 법시행일로부터 5년간 존속되는 걸로 규정됐지만 이번 개정안을 통해 2029년 4월 24일까지 활동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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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없는 대법원…'대행 권한 어디까지' 이번주 대법관회의
국회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대법원은 이르면 이번주 대법관회의를 열어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논의할 전망이다.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 5일 이 후보자의 동의안 가결을 읍소하며 국회에 전달한 설명자료에서 “권한대행의 업무범위는 ‘현상유지, 관리범위 내'로 한정해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또 “대법원장과 대법관은 임명과정, 국회동의의 내용, 지위 및 직무의 범위에 있어 본질적 차이가 존재하므로 권한대행의 권한행사는 보수적이고 제한적으로 행사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6월16일~9월17일 약 3개월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전국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224건, 541명을 검거하고 부정수급액 148억8000만원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은 부정수급액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해 몰수·보전 신청을 단속지침에 포함시켜 13억7000만원을 기소 전 보전했다.특히 허위 근로자를 등록해 보조금 12억원 상당을 편취한 세무사 등 85명을 검거하면서 부정수급액 1억원을 추징보전하기도 했다.
구글어스, 호주 정부에서도 찾는 기상위성이 있다.국가기상위성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해 빛을 반사하는 에어로졸이 감소하며 일사량이 많아지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국가기상위성센터는 2A호가 관측한 온실기체 정보를 국제 기후변화 협의체와 공유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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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 -20%" 美 국채 쇼크에도...고금리 채권 베팅하는 개미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충격에 장기채 가격이 급락하며 장기채ETF 6개월 수익률이 -20%까지 확대됐다.김지만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8월에는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를 국고채 30년물이 차지했으나 9월에는 개인 순매수 1위가 단기채로 바뀌며 금리 상승 여파가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며 “채권 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채권을 매도하기보다 오히려 채권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점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올 상반기 채권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가 하반기에 하락 반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잃어버린 1년…주가는 제자리 걸음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때로는 의존하는 관계가 수십세기 이어져 왔지만,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직도 중국 시장은 멀게만 느껴집니다.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에도 샤오미 스마트폰은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애국 소비’ 열풍을 타고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얻었다.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2분기 중국 내에서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량의 20.1%가 프리미엄 제품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금융투자 검사체계 개편한다…"불법 영업 관행 근절"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의 불법 영업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금융투자 부문 검사체계를 개편한다.한시 조직인 사모운용사특별검사단을 정규조직화하고 부실·불법 업체를 상시 퇴출하는 구조를 도입한다.9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금융투자검사 역량 강화, 검사방식 혁신, 부실·불법 회사 상시 퇴출 구조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금융투자 부문 검사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총 19조→28조 늘었지만… 이용자·거래규모 줄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9조원 늘어 30조원에 육박했으나, 이용자와 거래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1399개로 37개 늘었다.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366개로 23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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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자' 한달새 4조 팔아치운 외국인, 이 종목은 담았다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한 달 사이 국내 증시에서 4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등을 돌리고 있다.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가 나란히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도 증권가의 잿빛 전망에 외국인의 순매도를 피하지 못했다.
미국 고금리발 쇼크에 국내 증시가 휘청대면서 청산가치인 PBR 1배에도 못 미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예상치는 3조4882억원, 2조8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100% 증가가 기대된다.현대모비스도 3분기 영업이익이 18% 증가한 6775억원으로 예상되지만, PBR은 0.49배 수준이다.
3Q실적 기대감 사라지는 증권株… 전망치 떨어지고, 리스크 부각
주식시장 활황과 차익결제거래·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리스크의 제한적 영향으로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졌던 증권주를 향한 시각이 차갑게 돌아섰다.증권가는 실적 컨센서스를 낮추고 채권, 해외 부동산 투자 등 리스크 재점검에 돌입했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와 삼성·키움·미래에셋·NH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777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