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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위기'서민금융...2조 불티난 햇살론도 "문 닫을판"
서민들이 돈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다.1·2금융을 막론하고 서민금융이 ‘셧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자들이 보증부 대출인 정책성상품으로 쏠리고 있다.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이 취급하는 근로자햇살론은 상반기 2조1991억원 팔렸다.
2.8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LG화학도 세계 1위 토요타 뚫었다
LG화학이 세계 1위 자동차기업 토요타에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2조8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한 LG화학의 배터리 소재 확장 전략이 북미 시장을 발판으로 새로운 전기차 강자로 도약하려는 토요타의 전략과 맞아떨어졌다.LG화학은 10일 토요타의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 ‘TEMA'와 2조 8000억원 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現 중2 수능 '선택과목' 폐지-심화수학 신설 검토..내신 5등급제로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대학 입시를 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진다.정부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결정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로, 고등학교 2~3학년 선택과목은 5등급 절대평가로 운영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대학 입장에선 상대평가가 학생 선발에 용이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내신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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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채 팔고 금 모으고 있지만…"탈달러 대안이 없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1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중국의 미국채 보유 축소는 미국 달러패권에 대한 저항이다.중국 내에서 미국채 비율을 더 줄여야 한다는 매파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IMF "올해 한국 1.4%·일본 2.0% 성장"…경제는 역전패?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했다.지난달 OECD도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일본보다 0.3%p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일본으로부터 역전되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약 25년 만이다.
배추 한포기 9000원인데 정부·식품사 "김치 대란 없다" 자신 왜?
최근 배추가격이 급등하면서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비용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와 달리 대량으로 배추를 공급받고 있어 단기적 가격상승의 영향은 거의 없다"며 “부재료도 생산비의 10% 이내여서 김치가격 인상요인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10월 중순 이후로 배추 가격은 안정화될 것"이라며 “지난해같은 김치 판매중단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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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간판 내건 저축은행·대부업체, 서민 더 외면했다
서민들이 돈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다.한 대부업 관계자는 “보통 대부업체는 저축은행, 캐피탈사에서 자금을 빌려오는데 조달비용 금리만 10%에 달한다"며 “리스크 관리비 등을 감안해 마진을 남기려면 법정최고금리인 20%가 넘는 금리를 책정해야 해 신용대출을 중단한 대부업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인한 저신용 대출 중단 현상은 대부업뿐 아니라 2금융권 전반에서도 나타났다.
서민들이 돈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다.다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고금리 상향이 정치적 부담이 되는 만큼 정책성 서민금융상품의 공급확대를 위해 과감한 인센티브가 먼저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대부업체, 여신전문회사 등을 중심으로 최고금리 20%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서민 급전창구 맞나요?" 고신용자 몰린 '카드론의 배신'
서민들이 돈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서민의 급전 마련 창구였던 카드론에 고신용자 고객이 늘고 있다.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할 고신용자 고객이 깐깐해진 은행 대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카드론으로 발길을 돌린 여파다.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최소 30% 이상으로 올려야 하는데 인터넷은행 3사 모두 목표치 미달인 실정이다.시중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 위주로 공격영업을 하면서 금융당국의 ‘경고'까지 받았지만 신용대출 잔액은 최근 1년새 22조원 감소했다.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일반 신용대출의 신용점수는 평균 880점, 909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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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첫날부터 가짜뉴스·사법공백 놓고 서로 '네탓'…국방위 무산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여야가 각 상임위원회에서 격돌했다.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감에선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로 인해 30년 만의 사법 공백이 발생한 상황을 놓고 여야간 신경전이 벌어졌다.여당은 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막기 해 낙마시킨 것이라고 한 반면 야당은 후보자 지명과 임명권을 지닌 윤석열 대통령 탓이라고 주장했다.
[단독]건보 환급금 신청 몰라서?…안 돌려준 돈 3300억 넘었다
지난해 본인부담상한액 초과분 미지급액이 3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미지급 금액 기준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50.2%, 2020년 51.5%, 2021년 53.3%, 지난해 52.2%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다.최영희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속적으로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지급률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분임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의료취약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임에도 경제적·신체적으로 제일 취약한 고령층이 가장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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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스라엘도 비판? '이-팔 전쟁'에 엇갈린 각국 속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대립이 전쟁으로 격화된 가운데 세계 각국은 확전을 경계하고 있다.9일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영국 정상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백악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그리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행위에 대한 확고하고 단합된 지지를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영상] 이스라엘 하늘 뒤덮은 '죽음의 낙하산 떼'…한국인 피해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공중 급습’ 등 갖가지 방식으로 이스라엘 현지에서 민간인들을 사살, 납치한 가운데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우리 정부가 10일 밝혔다.외국인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엑스’ 등 SNS에서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이스라엘군의 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공과 관련한 영상이 쉴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사막지대에서 열린 슈퍼노바 페스티벌 현장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공중에서 침투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北 무기로 무장한 하마스?…'고폭 파편 로켓' 사용 정황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전세계에 퍼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영상 속 무장대원이 들고 있는 로켓이 북한제로 분석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군사 전문 블로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 계정을 인용해 “이 영상은 가자 지구에 있는 하마스 알카삼 여단 대원들의 모습"이라며 “대원 중 한 명은 북한에서 제작된 흔치 않은 F-7 고폭 파편 로켓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디오 프리 아시아는 스위스 국제개발대학원 산하 ‘스몰 암스 서베이'가 지난 5월 작성한 ‘북한 밀수출 무기 식별법 가이드'에 공개된 북한의 F-7 로켓 모습이 이 영상에 나온 무기와 모양이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못잊을 대가" 이스라엘, 지상전 벌일까…하마스는 "인질 처형" 위협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사실상 봉쇄하는 등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전방위 공세에 나서자, 하마스가 외국인이 포함된 100명 넘는 민간인 인질을 협상 카드로 꺼냈다.만일 지상군 투입을 포함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세 고삐를 조일 경우 인질을 포함해 가자지구 내 민간인 희생자 증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는 가족이 하마스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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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직원 법카까지 뺏었다…감사원, 공공기관 18명 고발·수사요청
감사원이 한국전력공사,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철도공사 등 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범죄혐의자 18명은 고발 및 수사요청을, 위법·부당 행위자 21명은 징계 및 문책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물가안정·국민부담 등과 함께 공기업 재무건전성 악화, 가격신호 기능 저하, 미래 소비자 부담 전가 등 요금조정 유보에 따른 부작용도 균형 있게 고려해 연료비 등 원가변동 요인을 적기에, 주기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부담 완화방안 및 원가 미조정액 회수계획 등 부작용 최소화 대책을 병행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전기·가스요금 조정체계 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감사원은 공공기관들의 방만경영 및 도덕적 해이에 대해 지적했다.
"미래 좀먹는 악질범죄"…尹, 청소년도박 '범부처 대응팀'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청소년 도박 문제 위험과 관련해 “법무부를 주축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방통위 등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부처 대응팀'을 조속히 출범시켜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인터넷 방송, 게임, SNS 등으로 청소년들의 일상 깊숙이 침투한 이 온라인 불법 도박은 청소년들의 정신과 미래를 파괴하고 있다"며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에 손을 대고 마약 배달,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에까지 연루되고 있어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 개장은 국가의 미래를 좀먹는 악질 범죄"라며 “경찰은 불법 도박 및 연계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단속을 해주기 바란다. 아울러 불법 사이트 차단, 중독 상담과 치료 등 범정부 총력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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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한국 주식시장 저평가, 복수의결권으로 해결해야
국가경제가 성장하려면 기업이 발전해야 한다.미국도 과거에는 기업 거버넌스 논란이 많았다.그런데 일반주주 이익침해 소송이 빈번하고 투자자의 이익을 지켜야 자본시장이 발전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제는 자회사 상장사례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투자자 A씨는 올해 초 주식리딩방에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O사가 9월 나스닥에 스팩 상장한다며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절호의 기회'라는 얘기를 들었다.최근 2~3년새 상장한 루닛,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올 들어 300~400% 수익률을 기록하고 상장일 주가 상승폭이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확대되면서 비상장주식 투자 열기가 뜨겁다.하지만 동시에 비상장주식 투자를 노린 사기가 극성을 부려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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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5'를 출시한 데 이어 애플도 신제품 ‘아이폰15'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경쟁이 더 달아올랐다.국내에서는 이같이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체제로 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샤오미와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의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한다.실제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출하량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해 4분기 통계를 보면 삼성전자가 19.6%로 1위를 지켰지만 애플이 전년 15.1%에서 17.1%로 바짝 따라붙었고 샤오미가 13.7%로 애플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과시하며 맹추격 중이다.
경제 정상화는 여전히 요원한 모습이다.코로나 시기 핵심 전략물자의 공급안보 문제가 이제는 지정학적 갈등과 맞물리며 세상을 더욱 힘들고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그리고 지금의 위기는 무엇보다 수요부족이 아니라 공급부족 문제며 또 이런 속성에 대한 잘못된 접근으로 위기가 더욱 증폭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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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악재 아닌 비정한 호재…美방산·무기·에너지주 급등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중동 전쟁이라는 악재를 이겨내고 지난 금요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톰리는 CNBC에 출연해 시장의 투자자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하락과 거시경제적 압박의 증가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잠시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전쟁이 주식의 하락 요인을 없애준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금리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겠지만 물론 전쟁으로 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다양한 관점을 얘기했다.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이 4%대 중반을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IB들은 일제히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를 낮춰잡았다.그러나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 국경절 연휴에 유동인구가 발생하며 소비지표가 대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률 전망도 속속 수정되고 있다.
세계 곳곳 이-팔 시위대 충돌…"이스라엘 지옥가라" "테러는 안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시위대가 맞붙었다.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이스라엘은 지옥으로 떨어져라"라며 하마스 공격을 옹호했다.이스라엘 지지자들은 “테러리즘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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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낮추고 의존도 줄이고...배터리 직접 만들겠다는 토요타
토요타가 배터리를 자체 제작하기 위해 LG화학으로부터 양극재를 공급받는다.토요타는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공급받는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를 완성차 업체가 직접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많은 완성차 회사들이 고민을 하는 지점"이라고 밝혔다.
Non-HW 전략 주효…LG전자, 가전·전장 쌍끌이 3분기 실적 견인
제조사를 넘어 고객의 경험을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겠단 전략이 맞아떨어지며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LG전자는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친환경·고효율 수요에 대응해 히트펌프, ESS 등 냉난방공조 사업을 더욱 확대한단 계획이다.지난해 연간 기준 첫 흑자를 내며 성장 궤도에 오른 전장 사업도 실적 효자가 됐다.
40돌 맞은 SK하이닉스…곽노정 사장 "세계 반도체 메카될 것"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그동안 범용 제품으로 인식돼 왔던 메모리 반도체를 고객별 차별화된 스페셜티 제품으로 혁신해 가겠다"며 “SK하이닉스가 세계적 반도체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 사장은 “메모리는 계속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별화돼야 하고, 이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스페셜티를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 사장은 ‘이·청·용 시대'에 반도체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창립 71주년 맞아 "창업 시대 야성" 강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0일 사내방송을 통해 직접 발표한 창립 71주년 기념사를 통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고민, 과감한 실행과 열린 소통,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불굴의 창업정신과 사명감'은 지금의 우리를 100년 한화 그 이상의 미래로 안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매 순간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에 힘을 준 것이라 밝혔다.지속적인 사업재편과 인수합병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 야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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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엉터리 통계" 지적 무시한 국토부...'6개월' 벼르는 감사원
국토교통부가 14년 동안 레미콘 믹서트럭 증차를 막은 통계 분석이 ‘엉터리'라는 감사원의 지적을 불수용하고 올해 같은 분석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감사원이 시정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감사원 관계자는 10일 “지금 국토부는 지적 사항 ‘이행 기간'이기 때문에 절차상 국토부에 문제제기를 할 수는 없다"면서도 “감사 당시 국토부 담당자를 대면했을 때 지적 사항에 아무 이견이 없고, 문제가 시정될 것이라 기대해 책임을 묻지는 않았는데 반년 가량 이행 기한을 부여하고 이후에 문제가 반복되면 문제를 저지른 사람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감사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 7월까지 국토부를 감사하고 산하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가 수급 조절 제도로 증감이 통제된 레미콘 믹서트럭 등록대수를 ‘시장 수요'가 가정하고 2년 단위 레미콘 트럭 수요량을 예측한 것은 “수요를 과소 추정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불황에 강한 편의점, 장마·해외 여행에 3분기 '쉬어가자'
소비 침체에도 성장세를 이어오던 편의점이 3분기에는 쉬어간 것으로 추정된다.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999억원이지만, 최근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880억~89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는 리오프닝에 고마진 상품인 숙취해소제 등 판매가 양호했는데 올해는 해외여행으로 방문객이 감소한 반면 인건비, 유가 상승 등으로 판매관리비 부담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사업권 2028년까지 연장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해 2028년 3월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2014년부터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해온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기간 2024년 3월까지 18개월 연장을 성사한 데 이어 이번에 사업권을 추가로 4년 더 연장했다.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약 14년간 운영하게 됐다.
교원그룹 출시한 앱 '첫장' 내려받으세요...장례 서비스의 '교과서'
교원그룹이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을 출시했다.앱에는 교원예움 장례식장을 비롯해 전국에 1000곳 넘게 있는 장례식장 인프라와 비용 정보가 올라와 있어 간편하게 비교·조회할 수 있다.앱으로 장례, 장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24시간 365일 무료 고인 이송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 '숨' 등 화장품 세일 큰거 온다...LG생건 '레드위크' 개최
LG생활건강이 오는 15일까지 회사의 제품을 최대 70%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레드위크’ 행사를 진행한다.뷰티 제품 가운데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숨37°, 오휘, 빌리프, 비욘드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특별 증정품도 함께 제공한다.특히 고객이 비욘드, 빌리프, 숨37°, 오휘 등 각 브랜드마다 정해진 ‘브랜드 데이’ 때 해당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금액의 1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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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동남아 진출 첫발…인니 '슈퍼뱅크' 10% 지분투자
카카오뱅크가 동남아시아에서 슈퍼앱으로 통하는 그랩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지분투자를 한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인 서비스 제휴와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슈퍼뱅크의 티고르 M.시아한 대표는 “최고의 역량을 가진 디지털 뱅킹인 카카오뱅크와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소외 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대해상, 시니어 전용 '6090Hero종합보험' 출시
현대해상은 10일 60~90세 시니어 전용 상품 ‘현대해상6090Hero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는 고객이 집중 보장기간을 설정하고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줄어드는 담보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라는 말처럼 요즘 고령자들은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기며 구매력이 높은 특징이 있지만 보험시장에서는 제한이 있었다"며 “이번 전용 상품을 통해 현대해상이 어르신들의 노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 자금 수요에 5대 은행 기업대출 올해 52조원 증가
올해 9월까지 5대 은행에서만 기업대출 잔액이 50조원 넘게 불어났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9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756조331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서 9개월만에 52조6565억원 증가했다.지난해 전체 기업대출 잔액 증가폭을 3분기만에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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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에 133억 뭉칫돈...잘 키운 '이것' 하나, 회사 먹여 살린다
정 대표는 “설립 초기 웹툰,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각 미디어 전문가를 영입해 IP 기획의 틀을 다졌다. 현재는 디오리진만의 용어와 체계로 IP를 기획해나가고 있다"며 “스토리팀 내부에서도 예를 들어 ‘대사를 잘 치는 작가’, ‘캐릭터를 잘 만드는 작가’, ‘작품의 개연성을 잘 불어넣는 작가’ 등 각 역할에 맞는 팀원을 배치해 빠르게 IP를 기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디오리진의 경쟁력은 이렇게 만든 세계관을 상업적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에 있다.정 대표는 “세계관만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이를 얼마나 잘 상업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340억 시리즈B 투자유치…"2025년 IPO"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인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40억원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투자금을 차량 양산과 해외진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정성훈 KB증권 부장은"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압도적인 실증 이력으로 소프트웨어의 완결성을 보여줬다"며 “타 자율주행 기업과 달리 확실한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고 완성차 대기업 출신 창업자들이 주축이어서 차량 제조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과태료 100만원' 일회용 빨대 어쩌나...해결사로 나선 스타트업
ESG 플랫폼 전문기업 에코벨이 썩는 플라스틱 빨대를 선보인다.오는 11월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자원재활용법’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빨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코벨은 영국의 산화생분해성 플라스틱 전문기업 심포니와 기술협력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빨대 민트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 유니콘 투자" 퓨처플레이-삼성증권, 157억 규모 펀드 결성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삼성증권과 손잡고 157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유니콘 펀드 2호'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퓨처플레이 유니콘 펀드 2호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증권과 퓨처플레이가 함께 조성하는 두번째 개인투자조합이다.삼성증권은 4000여명에 달하는 초고액 자산가 고객 중 초기단계 벤처기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받았다.
민간도 19일부터 '벤처모펀드' 결성 …"모험자본 유입 확대"
오는 19일부터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벤처모펀드가 민간에서도 결성 가능해진다.민간 벤처모펀드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고, 다수 벤처펀드에 분산 출자해 안정적 투자가 가능한 만큼 민간의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을 확정한 곳은 없지만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제도를 빨리 안착시켜 민간 벤처모펀드가 정부 모태펀드와 함께 벤처투자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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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 장 비우기, 물약 말고 알약으로"…대웅제약 도전장
대웅제약이 500억원 규모 국내 장 정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대웅제약에선 ‘알약’ 제형으로 편의성을 높인 점 등을 내세워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1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오는 12월 장 세척제로 개발 중인 ‘DWJ1609'의 국내 임상 3상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단독]업추비로 코시국에 이자카야? 신약개발사업단 방역위반 의심
부처 합동으로 신약 R&D를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 방역지침 위반 의심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2021~2022년에 사적모임 제한 인원 수를 초과한 채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한우 고깃집이나 이자카야·오마카세 등을 방문했다.사업단은 “당시 테이블을 띄워 앉아서 괜찮았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정부가 지적한 엄연한 방역지침 위반 회피 ‘꼼수'다.
뷰노, 치매 진단 돕는 AI '뷰노메드 딥브레인' 미국 FDA 인증 획득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 ‘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뷰노 관계자는 “올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가 FDA 정식 승인을 받으며 진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제약사 등 AI 기반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지난 7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인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환자에게 본격적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이른 단계인 주관적 인지 저하 환자에게서도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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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기기 시장 판 커진다"...메타퀘스트3 출시, 애플·삼성도 참전
메타가 최신형 MR 기기 ‘메타퀘스트3'를 10일 글로벌 공식 출시했다.메타에 이어 애플과 삼성도 MR 기기 시장 참전을 예고하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우선 애플은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에 자사 첫 MR 기기인 ‘비전 프로'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최적화 시간 80% 단축"…KT, 네트워크 트래픽 진단 솔루션 개발
KT는 기업 구내망의 품질 문제를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DX 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KT는 개발을 완료한 DX 케어 솔루션을 향후 구내망의 품질 저하를 우려하는 기업 고객에게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원활한 DX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사전에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컨설팅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DX 케어는 KT의 유무선 트래픽 진단분석, 기업 구내망 관리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가 담겨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KT는 빠르게 변화하는 DX 환경에 맞춰 네트워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챗GPT '복붙' 답변 천지 네이버 지식iN…고수들 '박탈감'
일반인과 전문가들의 진솔하고 신속한 답변으로 커온 네이버 지식iN 서비스가 챗GPT 등 생성형 AI가 만든 ‘양산형 답변'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한 사용자는 “지식iN은 내 질문에 맞춰 직접 달아주는 답변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생성형 AI가 만든 답변의 엉성함도 문제지만, 지식iN이라는 플랫폼에 익숙해진 이들은 여기 달린 답변을 진실로 여기고 보상으로 ‘내공'을 주고 채택하는 경우가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고 토로했다.그동안 자발적 선의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답변을 달면서 지식iN의 보상 격인 ‘내공'을 받고 ‘신'으로 등극한 이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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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인근에 서울도서관 2.5배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공공도서관의 1단계 설계공모 결과가 발표됐다.특히, 2단계 심사에서는 국제도서관연맹평가 기준을 준용해 기술검토와 작품심사를 진행한다.김창규 도시공간기획담당관은 “서울 시민의 삶에 책과 감성을 더해주는 혁신적인 도서관 설계안이 당선 되도록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대상지의 여건 그리고 목조건축과 친환경적인 요소들이 디자인과 잘 결합된 도전적인 설계안들이 2단계에서 제안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 7%' 뚫어도 절반이 "연내 추가 대출"…아파트 영끌족 '울상'
고금리 기조에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연내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직방 관계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이나 전월세 보증금을 위해 추가 대출을 계획하는 만큼 금융 부담이 커진 상황에도 수요가 적지 않다"며 “대출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자금 상황과 대출 상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절한 대출 금리 적용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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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 일가 상속 소송 시작하자마자…변호인 또 이례적 사임
LG그룹 총수 일가의 상속 소송에서 구광모 회장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대리한 헌법재판관 출신의 강일원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대표변호사가 첫 변론 직후 소송대리인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조단위 상속 소송에서 핵심 대리인이 첫 변론 직후 갑자기 사임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1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구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이 구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케이원챔버의 강일원 대표변호사와 강 대표변호사의 아들 강규상 변호사가 지난 5일 이뤄진 첫 변론 다음날인 6일 재판부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
나무도마 안에 246만 명분 필로폰을…한·중·말레이 연합조직 검거
경찰이 약 24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국내에 유통시킨 국제 연합 범죄 조직원을 검거했다.경찰은 지난 7월 마약을 투약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수사하던 중 국제 연합 범죄 조직원들의 정체를 알게 됐다.지난 8월11일에는 A씨에게 필로폰을 매매한 중국조직원 유통책 2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21g을 압수했다.
고시원 사는것처럼 꾸며…임대주택 부정입주 시킨 브로커들
고시원에 살고 있다고 허위로 전입 신고를 하는 등 서류를 꾸며내 LH 전세자금을 불법 대출받고 LH 전세임대주택 부정 입주 자격을 얻은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었다.강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이한민 경위는 직접 제보자를 만나보기로 했다.그러나 그는 브로커의 인적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
검찰이 경찰 송치사건 보완수사 가능...수사준칙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검찰의 보완수사와 재수사 범위 확대하는 수사준칙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 관계자는 “검·경의 책임 있는 자세와 협력을 통해 수사 절차 내에서 국민 보호 공백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개정안의 취지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경찰이 전담하던 송치사건 보완수사를 검찰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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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100명인 고교, '내신 1등급' 4명서 10명으로 늘어난다
2025년부터 고등학교 내신평가 체계의 변화가 시작된다.가령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선 상위 4%만 1등급을 받을 수 있다.5등급제 상대평가로 바뀌면 1등급 비율이 상위 10%로 늘어난다.
서울시 정책·예산편성 '약자' 중심으로..세계 최초 '약자동행지수' 개발
서울시가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맞춘 시정성과를 평가하는 ‘약자동행지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매년 정책 개발과 예산편성 등에 반영한다.그동안 유럽연합의 ‘사회적 배제지표'나 경제협력개발기구의 ‘더 나은 삶 지수'처럼 도시·국가 상황이나 사회현상을 비교하는 지표는 있었지만, 도시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 성과를 평가해 정책 개발과 예산편성 등에 활용하는 것은 서울시 약자동행지수가 처음이다.오 시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도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해 모든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단계에 반영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세훈, 아시안게임 金 체조·펜싱 포함 서울시청 선수단 격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은 11종목 22명이며, 이 중 10개의 메달을 따냈다.남자 체조의 간판스타 김한솔은 완벽한 자세로 높은 점수를 얻으며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이어 금메달 2연패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재난안전 제도·인프라 뿌리부터 바꿀 것"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의 권한을 지방에 과감히 이양해 맞춤형 자치모델을 구현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과 우발채무 관리를 통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일상화되어 가고 있는 극심한 기후변화에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재난안전 제도와 인프라를 뿌리부터 바꿔나가겠다"며 “우리 아이들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계절마다 특성이 다른 우리나라의 자연재난을 고려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레디 코리아, 민방위훈련 등을 내실화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훈련으로 만들겠다"며 “재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실제로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는복구 체계를 확립해 피해지역과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유인촌 장관 "국민 기대 부응하는 문화정책 펼쳐나가겠다"
지난 7일 임명된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현장의 생각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급변하는 시대에 문화정책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문화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체부에 대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유 장관은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문체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업무수행 능력 검증을 위해 애써주신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인사로 국감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경기버스 노조 총파업 돌입 임박...경기도 "협의점 찾아보겠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준공영제 시행 연기를 이유로 파업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달 중순 노사정상시협의회를 열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당시 노조 관계자는 “도와 도지사가 지난해 약속한 바와 다르게 임기내 일반 시내버스 전 노선에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고 강조했다.도는 버스 파업으로 인한 도민 교통 불편을 막으려면 지노위 조정 기간에 노조를 설득해야 한다.
부산시가 10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센강 선상카페 구스타프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플라이 투 부산'을 개최하는 등 유치 총력전을 펼쳤다.SK와 공동으로 부산의 매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소개하고 유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장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맛과 멋,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등 지향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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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던진 에코프로, 70만원대 내려앉아…외인은 '줍줍'
일편단심 에코프로를 바라보던 개인 투자자의 마음이 돌아섰다.개인은 에코프로가 80만원대로 내려앉자 등을 돌렸다.개인 투자자가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코프로였다.
200만 개미 물린 카카오, 계속되는 물타기…"빚까지 내 영끌"
제2의 국민주 카카오가 개미들의 끊임없는 매수 행렬에도 주가 하락이 이어진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증권사 계좌를 보유한 고객의 카카오 평단가는 10만2641원으로 현재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 7만722원보다 높다.카카오 주가가 증권사 목표주가까지 회복한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평균 31%씩 손실이라는 의미다.
KB운용 KBSTAR 대형고배당10TR, 배당ETF 중 올해 수익률 1위
KB자산운용의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가 배당 ETF 중 연초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배당 ETF의 연초이후 평균 수익률은 4%대에 불과하지만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는 지난 6일까지 연초대비 26.63%를 기록했다.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는 시장지배력이 큰 대형주 종목 중 현금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거래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거래소가 넥스트레이드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넥스트레이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시장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투자자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시장감시 및 청산 업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ATS시장 개설을 위한 준비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거래소와 성실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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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해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분쟁에 국제유가도 널뛰고 있다.현재로서는 확전과 유가 상승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확대 시 이란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주변 산유국들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유가 급등의 가능성 자체는 상존한다"면서도 “하마스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 측에서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는 점은 양국 간의 전선이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일촉즉발' 중동의 화약고…"기름길 막힐라" 우려에 원유 ETF '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 상황에 놓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들썩이고 있다.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쟁으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유가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전망"이라며 " 배후에 이란이 개입됐음을 확인할 경우 미국 개입 가능성이 상승하고, 중동 지역으로의 확전이 개시되며 유가 상승 압력이 확대돼 이란 원유 수출 통제 강화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재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주요 산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유가 상승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라면서도 “최근 이스라엘과의 수교와 원유 증산을 긍정적으로 재고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전쟁으로 변심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유가 경로에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자동적립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대신증권은 10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해 미국주식을 일정 주기로 자동 매수할 수 있는 ‘미국주식 자동적립투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소수점 거래를 통해 1000원부터 자동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