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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의대 정원 '천명 단위' 늘린다…발표 때 숫자는 '공란'
윤석열 정부가 18년째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향후 발표하되 당장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16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는 조만간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등 필수 의료 인력 확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학과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된 분야의 의료 인력 부족은 물론 사실상 붕괴 수준에 들어간 지방 의료 시스템을 고려할 때 의대 정원 확대는 더 늦출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강남 집주인 "전세보증금 5억 토해"…역전세 4%→41% '쑥'
아파트 전세 재계약 10건 중 4건은 보증금 일부를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감액 갱신한 아파트 전세계약 4만4530건 중 5000만원 이하로 감액한 비중은 39.2%로, 2022년 48.7%에 비해 줄었다.상대적으로 전셋값 수준이 높은 수도권은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감액 비중이 35.9%로 가장 컸고, 서울 강남권 대형면적 위주로 5억원 이상 보증금을 낮춰 재계약한 사례도 나타났다.
바이든 "이스라엘, 가자지구 점령 안돼…민간인 보호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가자지구 점령에 대해선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극단주의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지상군을 투입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대신 그는 “이스라엘이 무고한 시민들이 의료, 식량, 물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민간인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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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 부담 덜까…원스톱 가입·청구 '펫보험' 나온다
가입률 1%에 그치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합동으로 개선안을 내놨다.반려동물 등록은 물론 보험가입, 간편청구, 반려동물 건강관리까지 하나의 장소에서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추진한다.이를 위해 동물병원, 펫샵 등에서 판매 가능한 펫보험은 종전 1년 단기에서 3~5년의 장기 상품으로 확대한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됐다.파업이 시작돼도 서울 지하철 운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다.2008년 도입된 필수유지업무 제도에 따라 지하철은 노조 파업 시에도 전체 인력의 30% 수준의 최소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
[단독]교대·영등포구청·노원역 E/S 공사 '또, 또, 또' 연장…시민들 '불편'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는 3년 4개월동안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일 평균 4만여명이 이용하는 영등포구청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도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말 마무리 됐어야 할 공사다.하지만 서울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처리가 지연됐고, 공법 변경에 따른 검토 및 반영기간 소요, 박스 이설 지연 등 문제로 3차례 연장되며 준공일자가 올해 말로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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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공백 해소" "미용의사만 늘 것"…의대 정원 확대 시각차
정부가 필수의료 붕괴 상황을 막기 위해 2025학년도 대입 의대 입학 정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반발이 예고된다.하지만 의협 등 의료계는 의대 정원을 확대하지 않아도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수는 오히려 점차 증가할 것이란 점을 지적한다.이필수 의협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OECD 평균보다 더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오히려 20년 후엔 의사 수가 남아돌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들이더니 기어이 효자 됐다…삼성家 '든든한 막내' 하만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 하만이 신바람을 낸다.업계는 올해가 첨단 차량용 반도체 공정 구축에 나선 삼성과 하만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적기라고 평가한다.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삼성과 하드웨어 분야의 하만이 합쳐지면 전장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이 프리미엄화되면서 글로벌 기업의 진출이 늘고 있기 때문에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카메라모듈은 LG 패널은 삼성…아이폰15 프로맥스, 韓부품 비율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최상위 기종인 아이폰15 프로맥스에서 제조원가 기준으로 한국 부품 점유율이 29%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는 아이폰의 제조원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아이폰15 프로맥스의 원가는 아이폰14 프로맥스에 비해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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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대내외 물가 불확실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관리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등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석유류의 경우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 및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407만원 더 받는다"…청년희망적금→도약계좌 일시 납입 허용
정부가 ‘청년희망적금’ 만기환급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입을 허용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정부는 청년희망적금 만기환급금 1260만원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할 때 약 407만원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만기환급금 1260만원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한 후 19개월차부터 매월 70만원씩 납부할 경우 일반 저축에 동일한 방식으로 납입했을 때보다 5년 간 이자 263만원, 지원금 144만원 등 총 407만원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0.16%p 상승, 연중 최고치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시금리를 직접 반영하는 국민·우리은행은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상하단 모두 0.16%p 올린다.농협은행은 가산금리를 조정하지 않은 채 내부 산출기준에 따라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상하단 각각 0.28%p, 0.38%p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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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9일째…"확전은 안 돼, 민간인 보호해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보복 공습이 9일째 이어지고 있다.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주변 중동 국가 방문 뒤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2차 회담을 잡은 것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라는 분석이다.블링컨 장관은 지난 주말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가자지구 남측 국경과 맞닿은 라파 국경소를 임시 개방해 민간인의 입국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청하며 이스라엘, 이집트 3국 간 남부 일시 휴전 협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첨단 무기도 무용지물, 뉴욕 지하철의 절반 길이 '가자 땅굴'
가자지구의 무수한 터널은 이집트에서 물품을 밀수하고 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하는 통로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지상 침공을 할 경우 지하 터널 네트워크를 집중 추적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스라엘은 2014년에도 지하 통로를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공격을 개시했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6살짜리 팔레스타인계 소년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성명을 통해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발생한 6살 소년의 살해사건이 증오 범죄라며 규탄했다.그는 “소년의 가족들은 팔레스타인 무슬림"이라며 “그들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평화로운 삶, 배우고 기도할 피난처를 찾아 미국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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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무총장에 TK 재선 이만희…정책위의장에 수도권 3선 유의동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임명직 당직자들의 빈자리를 채웠다.당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에는 TK 출신 재선인 이만희 의원이 발탁됐다.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인 유의동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공정위원장 "과도한 가맹필수품 개선…플랫폼 자율규제 지속 추진"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과 단가인상 등에 따른 가맹점주의 피해를 막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자율규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기업 집단 제도 관련해선 그는 “대기업집단뿐만 아니라 시장지배력이 높은 중견집단에 대해서도 부당내부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 조정 추진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합리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미 공군 전략 폭격기인 B-52가 서울 ADEX 2023 행사에 참가해 17일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한다.아덱스 운영본부는 1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ADEX 2023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 측에서 전략폭격기 B-52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아덱스 운영본부는 “전시는 하지 않고 상공에서만 비행할 예정"이라며 “내일 오전 개막식 시간 쯤에 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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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 정부가 선택한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과 고도화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메신저, 검색, 게임, 온라인콘텐츠, 이동전화단말기산업의 토대가 됐고 지금도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브랜드 역할을 톡톡히 한다.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의 상황은 어떨까.지난 6월1일 대법원이 타다라는 승합차 호출서비스가 ‘불법 콜택시'라며 기소된 지 4년여 만에 불법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4년의 허송세월로 모빌리티 혁신은 택시플랫폼의 고도화로 한정해 진행됐고 지금도 승차공유, 개인차량 공유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위원회가 기업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당초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기한다고 16일 발표했다.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88%의 기업이 “ESG 공시가 중요하다"고 답했다.ESG 공시 필요성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수준이 높은 것과 별개로, 관련 시스템이 아직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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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정적자는 2022년에도 1.4조 달러에 이르렀고 금년에는 1.7조 달러로 오히려 늘어났다.재정적자로 인해 부족해진 예산은 국채를 발행해 메워야 한다.이를 반영해 금년 3분기까지 미 국채 발행액은 1.7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 고백을 뒤집어보면 인간이 인간을 사랑할 때 비로소 신은 그 찬란한 얼굴을 우리에게 보일 것이다.영화에서 “내가 바로 신"이라고 말하던 주윤발이 영화보다 더 잔인한 세상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을 우리에게 보여줄 때, 나는 사랑이라는 신을 믿을 수밖에 없다.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도 유대교와 이슬람의 신이 아닌, 오직 사랑이 계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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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의 美경제 전망 좋아졌다…60% "금리인상 이미 끝"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이 멈추고, 경기 전망이 나아질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마지막으로 경제학자들은 내년 상반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떨어지고 고용시장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는 0.98%로 집계됐다.
오염수에 日화장품 中서 직격탄…"고세, 온라인 매출 반토막"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중국에서 일본산 화장품 불매 운동이 일면서 일본 화장품 회사들의 온라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이 8월24일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중국 내 불매 여파가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부 중국 소비자들은 6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일본산 화장품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수 있다며 일본 브랜드 목록을 공유하며 불매 운동을 펼쳤다.
화웨이 '7나노' 반격에 체면 구긴 美…더 센 中반도체 통제안 내놓는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조치를 이번 주 발표할 전망이라고 1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조치는 지난해 내놓은 통제조치를 정교화하고 허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인공지능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와 첨단반도체 생산장비의 대중 수출 통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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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동북아 여객 매년 6%↑…20년간 항공기 신규수요 1360대"
앞으로 20년간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여객 수송량이 연간 5.9%씩 늘어 창출되는 신규 항공기 수요가 1350대에 달할 전망이다.슐트 총괄은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 여객 수송량이 연간 5.9%씩 증가할 것"이라며 “이 지역의 항공사들은 2042년까지 1350대의 신형 상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동북아는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성장하는 시장과 북미로 향하는 태평양 횡단 노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단거리 및 장거리 노선을 위한 광동체 항공기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야외 전시장에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와 사단무인기, 발사대, 지상 통제 차량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실내 전시장에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저피탐 무인 편대기, 전술급 사단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전자, 뉴욕·런던서 '세계 식량의 날' 캠페인 영상 상영
LG전자가 글로벌 공익 캠페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LG전자는 전세계 주요 장소에서 이같은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LG전자는 2011년부터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을 활용해 국제기구나 NGO 등이 제작한 공익 영상을 상영해 주는 ‘LG 희망스크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4분기 D램 가격 더 오른다"…삼성·SK 흑자전환 기대감 '쑥'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D램 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D램을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업체들의 내년 적자 탈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D램 가격 상승으로 내년부턴 적자를 털어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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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소주 잘 팔려"...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첫 해외공장 세운다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타이빈성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짓는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소주 세계화를 위한 최초의 해외 공장 건립 추진에 의의가 크다"며 “곧 구체적인 계획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소주 시장을 공략한다.
명품도 최대 80% 할인…신세계 아울렛, '슈퍼 새터데이 리턴즈'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1~22일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 축제 ‘슈퍼 새터데이 리턴즈'를 개최한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살 수 있는 로로피아나·로에베·이브살로몬·룰루레몬·렉토 등 단독 브랜드에서도 자체적으로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할인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올세인츠·아페쎄·마쥬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 아울렛 가격에서 전 품목 추가 20% 할인을, 노비스·페트레이 등 럭셔리 아우터 브랜드에서도 아울렛 가격에서 전 품목 추가 10% 할인 혜택을 자체 운영한다.
성수동에 '잭다니엘·맥라렌' 떴다…GS25, 팝업스토어 오픈
편의점 GS25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F1 경기장 콘셉트의 ‘잭 다니엘스X맥라렌’ 팝업스토어를 연다.잭 다니엘스X맥라렌의 공식협업 스페셜 굿즈와 잭 다니엘스의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다.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맞춤형 공간 콘셉트로 주류 브랜드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어투성수가 이번에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해 잭 다니엘스와 손을 잡고 위스키 마니아 공략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차별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화장품사, 3분기도 "中 쉽지 않네"...고급 라인 집중
대형 화장품사의 3분기 실적도 주춤한 것으로 추정된다.중국 현지 경기가 풀리지 않은 데다, 국내 면세점 매출도 기업형 따이공들과 수수료 싸움을 벌이느라 매출이 부진한 탓이다.화장품사들은 4분기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본격 유입을 앞두고 고급 라인을 리뉴얼하며 ‘기술 격차'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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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 나섰다...최신 생산설비 도입
LS전선이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품질 강화 노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운영하는 LS전선 동해사업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LS전선은 지난 8월 동해사업장에 약 1555억 원을 추가로 투입, 해저케이블 설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重 등 조선 3사, HD현대重 '부당인력 유인' 신고 자진 철회
조선업계 ‘부당 인력 유인'을 둘러싼 논란이 새 국면에 진입했다.업계에선 인력 부당 유인의 입증이 사실상 불가능한데다 자유로운 이직의 제한 문제도 겹쳐있어 신고를 자진철회한 것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K조선, 대한조선 등 조선 3사는 최근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핵심인력 부당 유인 행위에 대한 법 위반 여부를 따져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신고를 자진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봇이 시간당 24마리 닭 튀긴다"…교촌과 손잡은 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협동로봇을 활용한 튀김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선다.특히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오픈한 협동로봇 전문 컨택센터를 통해 24시간 전국 매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1370여개의 치킨 매장을 보유한 교촌에프앤비는 규모면에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협업해 튀김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식음료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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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금리 정기예금, 저축銀서 8개월 만에 재등장…더 오를까
저축은행에서 연 4.6% 금리 정기예금이 8개월 만에 재등장했다.주요 저축은행도 일제히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다.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0일까지 연 금리 3.6%로 정기예금을 판매했지만 현재는 연 금리 4.0%에 상품을 운영 중이다.
600번 치료 받고 1억 청구…'도수치료' 보험금, 올 상반기 '6500억원'
실손의료보험 누수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 받는 ‘도수치료’ 지급 보험금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6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보험업계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도수치료에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65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8년 한해 도수치료에 지급된 전체 실손보험금 6378억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박종복 현 SC제일은행장이 4연임에 성공해 1년 더 SC제일은행을 이끌게 됐다.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군의 리뷰를 거쳐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2024년 1월 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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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개량신약의 주역' 우종수 대표 "지엘팜텍 매출 10배로 키운다"
코스닥 상장사 제약사 지엘팜텍 인수에 나선 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더블유사이언스는 R&D를 하는 기술형 회사,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우 대표는 “지엘팜텍과 더블유사이언스를 통해 최고의 한국형 제약 기술을 지닌 회사, 제제 연구자들이 꿈을 펼치고 오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일한 만큼 혜택을 가져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엠비디엑스 "AZ가 인정한 경쟁력…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진단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IPO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단 목표다.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라는 든든한 후원군을 확보했단 의미도 있다.아이엠비디엑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동반진단 계약을 토대로 미국과 유럽에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고 함께 실험실을 구축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시밀러, 효능·안전성 확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진행되는 미국 골대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6의 임상 1상·3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결론적으로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효능, 약동학, 약력학, 면역원성, 안전성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홍일선 삼성바이오에피스 PE팀장 상무는"ASBMR 학회를 통해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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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챗봇 스타트업 루나·엠비아이 합병..."해외진출 본격화"
인공지능 챗봇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AI 챗봇 스타트업인 루나소프트와 엠비아이솔루션이 합병을 결정했다.내년 1분기 루나소프트를 존속회사로, 엠비아이솔루션을 소멸회사로 하는 무증자 합병이 진행될 예정이다.합병 이후 루나소프트는 사명을 변경하고, 엠비아이솔루션 김범수 대표가 새롭게 선임돼 박진영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새로운 회사를 이끌게 된다.
글로벌 고금리에도 95조원 몰린 '이 곳'…"한국도 투자 늘려야"
전 세계적인 벤처투자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글로벌 기후테크 벤처투자액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 대표는 “글로벌 기후테크 투자는 급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기후·교육·의료 분야 시장조사기관 홀론아이큐의 자료를 제시했다.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기후테크 벤처투자액은 2020년 226억달러에서 2021년 370억달러로 68% 증가했고, 2022년에는 701억달러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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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가짜 포토 리뷰 차단…고객 리뷰 분석해 메뉴 추천까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플랫폼기업들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업주들에게 보낸 공지사항에서 오픈AI의 생성형 AI인 ‘GPT-4'를 이용해 배달의민족 앱에 누적된 리뷰 중 일부를 분석해 고객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안하는 기능을 17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자체 이용자 조사결과 대다수 이용자가 메뉴만 결정하고 앱을 이용하거나 메뉴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
고 포도당 음료가 ‘장내 미생물’ 균주를 변화시켜 뇌종양을 억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재호 박사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뇌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균주를 확보했다"며 “이러한 균주에 의한 뇌종양 면역조절 기전을 규명했다는 게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이어 “면역관문 치료제와 뇌종양 억제 유용 균주의 복합치료를 통해 뇌종양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동물실험 결과"라며 “향후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항암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티맵, 한 판 붙자"…미들마일 출사표 던진 LGU+
LG유플러스가 생산지부터 물류센터까지 상품을 전달하는 물류 ‘미들마일’ 시장을 위한 DX플랫폼을 선보인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담당은 “다른 미들마일 플랫폼과 화물잇고의 DX 기능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장비나 디바이스 등 자체 물량의 미들마일 운송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고 그룹사와의 시너지도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 그룹장도 “이 데이터를 활동해서 궁극적으로 주선사와 차주 간 연결을 효율화해 미들마일 업계에 밸류를 제공하고 수익을 셰어하는 모델을 만들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KT,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 출시
SK텔레콤은 운전자 음성으로 길 안내하는 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누구 오토'는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이다.이번 2.0 업데이트에서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루틴 서비스'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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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사망임대인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법률·심리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앞으로는 상속 절차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전문 법무사와 연계, 상속재산관리인 선임청구를 지원한다.상속재산관리인 선임 지원사업은 같은 사망 임대인에 대해 피해자가 여러 명인 경우가 많으므로 선임 시 발생하는 관리인 보수 등 신청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공고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토교통부가 이번 주부터 공공택지 전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국토부는 오는 17~18일쯤 지난달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가운데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등 8개 법령·훈령 입법·행정예고를 한다고 16일 밝혔다.국토부는 공공택지 전매는 개정 즉시 완화된 기준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입법예고일부터 전매확인서 사전접수도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美 원자력 선도기업 홀텍 CEO 특별 강연 개최
현대건설이 지난 11일 미국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의 설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싱 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또 SMR-160, 그린 보일러, 태양광 포집기술 HI-THERM CSP 등 세가지 솔루션이 만들어내는 청정에너지로 현대건설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나갈 것이라 확신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크리스 싱 회장의 방한으로 현대건설과 홀텍의 신뢰관계와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최근 미국 내 펠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첫 SMR 건설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하고 있는 만큼 가시화된 성과 또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LH '공공재개발' 주민한테 매달 수백만원씩 뿌렸다…3년간 18억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 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단체에 매월 수백만원씩 3년간 18억원을 지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해 주민들에게 수억 원씩 현금을 살포하고 있다"며 “주민 간 갈라치기를 멈추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내 LH 공공재개발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LH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12곳에서 사업 추진에 호의적인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봉사단을 조직해 3년간 18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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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메가스터디도"…경찰, 사교육 카르텔 관련 75건 수사 중
경찰이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와 대형 입시 학원들 사이 문제를 거래한 의혹과 관련해 총 75건을 수사 중이다.시대인재·메가스터디·대성학원 등 주요 입시학원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 6건, 행정적 부조리 관련 69건을 수사 중이다.
대법원장 권한대행, 후임 대법관 제청 않기로…대법관회의 결론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후임 대법관 임명 제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법원행정처는 대법관 회의 결과 보도자료를 통해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임명 제청권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내년 1월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들의 후임 대법관 인선 절차가 부득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위원회를 통한 후보 추천, 대법원장의 임명 제청 순으로 진행되는 대법관 인선 절차에서 대법관 추천위원회 구성을 권한대행이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MZ조폭, 문신·외제차 과시하더니…"조용히 있자" SNS 닫는 이유
최근 이른바 ‘MZ조폭’ 사이에서는 나오는 말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폭력조직임을 암시하거나 자신을 oo파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계정을 파악해 수사 단서를 확보하거나 조직 동향 등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고가의 외제차나 명품, 혹은 문신이 드러난 신체 등을 찍어 과시하던 조폭 관련 게시물을 올리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계정들이 비공개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었다"며 “경찰이 수사에 활용하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비공개로 바꾸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찰, '위증교사' 이재명 기소…'대북송금' 사건은 수원지검서 보강수사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16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김씨가 이 대표 측 증인으로 출석해 검사 사칭 사건 수사 당시 ‘최 PD에 대한 고소를 취소하고 이 대표만 주범으로 몰기로 했다는 협의가 있었다'는 이 대표의 주장대로 증언한 데 이 대표가 개입했다고 본다.검찰 관계자는 “위증교사 사건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중 발생한 범행으로 성남시장 재직 당시의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비리 등 사건과 직접적 관련성이 없고 김씨와 함께 기소할 필요성을 고려해 기존 재판에 병합신청하지 않고 별도 기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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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추모공간' 마련 진척..분향소는 자진철거"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한 형태로 추모 공간을 만드는 안에 대해 진척이 있다"고 말했다.이태원 참사 유족과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부무시장 등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다"며 “찾아간다고 해서 대화가 되는 건 아니고 생각 이상으로 정성을 들였다"고 설명했다.실제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만드는 안이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한 형태로 진척이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의대정원 확대에 N수생·이공계 쏠림 심화.."지방 증원이면 영향 미미"
정부가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5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모집정원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시 판도에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하는 것은 인구 대비 부족한 의사 수 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에 몰려 있는 의료 인프라로 붕괴 위기에 처한 지방 의료를 살리려는 취지여서다.이에 지방 국립대와 지역인재 전형으로 의대 정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
돈키호테 인용한 유인촌 "예술인 마음껏 활동하도록 지원체계 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예술 지원체계를 새로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는 ‘문화의 힘'이 문체부를 넘어 전 부처 정책에 녹아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문화예술 분야의 지역균형발전도 약속하며 “세종, 나주, 원주 등 우리 정책 관련 기관들이 있는 도시들부터 지역주민들이 전시, 공연, 축제 등 다양한 문화를 가까이서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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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연중 최대 급증···오히려 좋아? "숏커버 상승 주목"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올 들어 최고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매도 비중이 높거나 최근 공매도가 급증한 종목의 경우 연말 대차상환에 따른 매수세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기도 한다.지난 11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잔액 비중이 높은 주요 종목은 OCI홀딩스 호텔신라 후성 롯데관광개발 현대미포조선 두산퓨얼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다.
2026년 이후로 미뤄진 ESG공시···기업반발에 스텝꼬인 금융위
2025년부터 국내 상장사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었던 ESG 공시 의무화 시기가 2026년 이후로 미뤄졌다.금융위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ESG 금융 추진단’ 3차 회의에서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ESG 공시 도입 시기는 주요 국 ESG 공시 일정을 고려해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며 “국내 ESG 공시의 주요한 참고 기준이 IFRS-ISSB 기준이 최근에야 확정됐고, 충분한 준비기간 부여 등을 위해 기업 측에서 일정 연기 요청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연 이자 7% '하나를 만나면' CMA 출시 이벤트
하나증권은 세전 연 7%의 수익률이 적용되는 ‘하나를 만나면’ CMA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와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에서 참여 가능하다.하나증권 관계자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를 특판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라며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손님들이 투자를 손쉽게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여러가지 혜택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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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우울한데 '나만 잘 나가'…'브롬' 뭐길래 또 테마주로 우르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면전 영향으로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갑자기 ‘브롬’ 테마주가 등장했다.지난 13일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도원빈 공급망분석팀 연구원이 작성한 '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국내경제 영향’ 리포트에서 브롬이 대체 불가능하다고 언급된 것이 브롬 테마주를 만들었다.도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브롬은 난연제, 석유 및 가스 시추, 정제 테레프탈산 합성, 수처리, 수은 배출 방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이스라엘 수입 의존도가 99.6%로 높으며 사용처가 다양해 다른 물질로 대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쇼크에 증권가 목표가 '하향'... 에코프로비엠, 거품 걷히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탓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맥을 추리지 못하고 있다.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 일부 유럽 완성차 OEM 업체들이 과잉 재고를 쌓았고, 중국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자 양극재 시장 경쟁 강도도 높아졌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출하량은 20~25%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럽 시장 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포성에 겁먹은 증시…증권가 "올해 마지막 기회"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난 탓에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증시에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은 수개월 지속되다 휴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금리, 환율, 유가 등 임계점에 있는 주요 지표들은 4분기 초 안정화할 것으로 보여 이 시기가 올해 주식 비중을 늘릴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증시에서는 장중 공포심리 대신 관망심리가 강해지며 코스피는 마감 직전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