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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의료인력 확충"…의대정원 늘리고 일부 자율전공으로 선발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해 각 지역에서 중증 최종치료까지 담당할 수 있게 의료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우선 복지부는 지금 의료 체계에서 지역·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의대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행거리 10만㎞ 이내 무사고"…현대차가 내놓는 인증 중고차 [르포]

현대차가 19일 공개한 경남 양산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현대차는 중고차 사업을 공식 출범하고 오는 24일부터 차량 판매를 시작하는데, 부지면적 3만1574㎡로 국내 최대 규모인 이곳에서 품질개선, 검사, 인증 등 상품화 과정을 거친다.양산 센터는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 사업을 위한 양대 거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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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CFE 추진 본격화…"인증체계·국제연구·연도별 목표 수립"

정부가 무탄소에너지 사용 확대와 국제 표준 기준을 만들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SMR·수소·CCUS 등 CFE 분야에 대한 에너지국제공동연구 규모를 올해 120억원에서 내년도 185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한 총리는 “CFE는 탄소중립의 이행수단을 재생에너지에 한정한 RE100을 보완하는 대한민국 주도의 이니셔티브라 할 수 있다"며 “글로벌 거버넌스로서 CF연합을 구축하고, 국제 표준화와 공동연구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尹대통령, 21~25일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이재용·정의선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4박6일 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 리야드를 국빈방문한다.한국 대통령으로선 최초의 사우디 국빈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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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 '당근책'도…형사처벌 부담 줄이고 필수의료 수가 올리고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함과 동시에 이에 반발하는 의사들을 고려해 ‘당근책'도 제시했다.의료계에서 요구하던 필수의료 의사들의 형사처벌 부담 완화, 필수의료 진료수가 인상, 국립대병원 인건비와 시설비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이다.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에서 정부는 2025년 대학입시부터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등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필수·지역 의료 육성안 환영" vs "상경 환자 막을 수 있을지" 의료계 반응 엇갈려

19일 보건복지부가 필수·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수의료 전달체계 정상화, 추진 기반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을 발표한 데 대해 의료계에선 “필수·지역 의료 육성·지원엔 공감한다"는 반응과 함께 “지방에 사는 환자가 치료를 위해 상경하는데 지역 의료를 키운다 해서 과연 상경을 막을 수 있겠나"란 의구심 섞인 반응도 나온다.지방 국립대병원이 힘을 갖추려면 환자가 서울로 가지 못하도록 병원 선택권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조석주 교수는 “이 역할을 국립대병원, 즉 ‘컨트롤 타워'가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방에 필수의사가 없어서 환자가 안 가게 된 게 아니다. 환자가 서울로 가니까 지방에 필수의사가 없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업 보장' 반도체학과 학생도 의대로?…입시업계도 '술렁'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머니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지역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수도권에 위치한 의대의 정원을 동결할 뜻은 아니란 점을 분명히했다.교육부는 자율전공과 연계한 의대 정원 확대를 대학 총장들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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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내년 중반까지 없다?…'6연속' 동결 한은, 고민 깊어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9일 6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향후 물가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미금리차 확대로 한은이 연준보다 크게 이른 시점에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장 중요한 물가 경로를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를 감안해 추정해보면 내년 2분기까지 명목 및 근원물가가 동반해서 2.5%를 하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내년 3분기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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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칼끝, 김범수 향한다…흔들리는 카카오, 주가는 '신저가' 추락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가 카카오 공동체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주가가 다시 곤두박칠 쳤다.10% 넘는 지분에 대해 카카오가 매각할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대주주가 되거나, 새로운 대주주가 나타날 수 있다.투자업계에서는 배 CIO의 구속에 이어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까지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4년만에 순익-매출 모두 미달…머스크는 더 비관적이었다

테슬라가 18일 장 마감 후 예상치에 크게 미달하는 올 3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을 발표했다.올 3분기 테슬라의 전기차 평균판매단가는 4만4000달러로 1년 전 5만4000달러에 비해 1만달러가량 하락했다.가격 인하로 테슬라의 올들어 3분기까지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주담대 7% 훌쩍 넘자…강남 아파트 1억 뚝뚝, 호가도 낮췄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다.지난해 거래절벽 등 급격한 침체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시장은 올해 대출 규제 완화 등 정부 대책의 영향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앞서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59.7로, 전고점인 2021년 10월 188.9의 84.6%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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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대기업 오너들 줄소환…환노위, 증인 추가채택 합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근 SPC그룹 계열사에서 잇따라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른다.그러면서 “국감 이후에 현장에서 회장의 브리핑을 받고 점거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명확하게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는 것이 기업인의 자세"라며 여당 간사를 향해 “증인 채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청문회도 받아야한다. 증인들이 7분, 5분 질의만 끝나면 안 되기 때문에 청문회 받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은주 정의당 의원도 “허 회장의 경우는 작년에도 위원회에서 얼마나 증인으로 채택해야한다고 얘기했나. 그런데 국감 피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해서 본인의 책임이라고 스스로 인정했는데 똑같은 사고로 안타까운 노동자가 사망했다"며 “허 회장을 올해도 못 부르면 국민들이 환노위의 존재의 이유를 물을 것"이라고 했다.

尹대통령, 신임 국방부 차관에 김선호 전 수도방위사령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신임 국방부 차관에 김선호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임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 전 사령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신임 국방부 차관의 임기는 오는 20일자로 시작된다.

與 "한전 재무위기, 전기료 제때 못 올린 탓"…野 "자구노력 미흡"

1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선 한국전력공사의 경영난의 원인과 해법, 전기요금 인상 문제 등에 여야의 질의가 집중됐다.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에게 " 1kWh 당 25.9원 정도 올려야 된다고 얘기했는데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급격한 요금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며 “산업부가 반대하면 포기할 건가"라고 물었다.김한정 민주당 의원도 “산업부가 한전의 선 구조조정, 후 요금인상을 얘기하고 있는데 한전 사장으로써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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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시장·군수는 지역 명운을 걸고 교육 경쟁에 나서라

시장·군수와 더 많은 자율권을 가진 지역교육청이 합심해서 좋은 학교를 설립하고 훌륭한 선생님을 모셔와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공간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자녀들을 위해 좋은 학교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지역소멸도 극복하겠다는데 누가 막을 수 있나.국가주도에서 지역주도로 공교육 시스템이 변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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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난 '눔(Noom)', 그래도 살아남는다 [특파원 칼럼]

하는 것마다 실패했던 창업초기나, 회사를 팔아 개인적으로 수백억원을 벌 수 있던 수년 전이 오히려 유니콘들에는 더 큰 위협이라 한다.벤처의 근본은 주변의 가치평가가 아니라 앙트레프루너십, 즉 기업가 정신이다.기업가치는 시절에 따라 오르고 내릴 수 있지만, 근본 정신을 잃고 가치에만 몰두하면 그 기업은 죽은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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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자 '인도적 지원' 물꼬 텄지만…중동 달랠 수 있을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시간 반에 걸친 이스라엘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사라 파킨슨 존스홉킨스대학 정치학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완전히 이스라엘 편에 선 것으로 비춰졌다"면서 “이런 분위기는 중동 지역 관계를 급격히 악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도착 직후 가자 병원 폭발의 배후와 관련해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쪽에 책임이 있다"고 밝히면서 아랍권의 분노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우리가 쐈어?" 하마스 '감청 파일' 공개한 이스라엘…병원 오폭?

가자병원 폭발의 책임을 두고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이스라엘 방위군이 하마스 대원을 감청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IDF가 19일 X에 공개한 또 다른 감청 파일에도 “지금까지 미사일이 이렇게 떨어진 걸 본 적이 없다. 이스라엘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파편 같다"는 하마스 대원들로 추정되는 남성들의 대화 내용이 나온다.IDF 대변인은 이날 알아흘리 병원 폭발 직후의 위성사진과 팔레스인 측 언론의 사진을 공개하며, “폭발의 직접적 피해는 병원 건물이 아니라 병원 주차장에서 발생했고, 폭발 직후 사진에는 부상자나 사망자들이 보이지 않고 망가진 차량들만 보인다"며 “500명이 사망했다면 이들의 몸은 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묘한 시점에 美 '베네수엘라 석유 제재' 완화…유가 떨어질까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석유와 가스 부분에 대한 수출 제재 완화에 나섰다.S&P글로벌커머디티인사이트의 카를로스 파스쿠알 부회장은 “어떤 기업도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안정됐다는 확신 없이 현지 석유 산업에 투자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장분석회사 EBW의 엘리 루빈 수석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볼 때 제재 완화에 따른 유가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원유 공급으로 시장에 멋진 헤드라인을 제공할 수는 있겠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이스라엘과 이란이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수 3년만에 최대폭 증가…주가 12% 급등

넷플릭스가 18일 장 마감 후에 아이디 공유 규제와 광고 요금제로 올 3분기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혀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넷플릭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올 3분기에 876만명 늘어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54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이는 2020년 2분기에 1010만명의 가입자가 폭증한 이후 분기 최대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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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차세대 반도체 R&D건설현장 찾아 "혁신의 전기 마련해야"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삼성 반도체 사업의 본산인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현장 및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이날 삼성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이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기흥캠퍼스에 건설되는 삼성의 차세대 반도체 R&D단지는 2030년까지 약 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앞으로 미래반도체 기술을 다루는 핵심 연구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SK오션플랜트, 대만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참가

대만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는 SK오션플랜트가 대만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에너지 타이완 2023'에 참가했다.또 SK오션플랜트는 전시회 기간 중 코리오, SRE, COP 등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대만 라운드3 사업추진 현황과 진행사항을 확인했다.대만 라운드3 사업은 2035년까지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우디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확정...이재용·정의선·박지원 총출동

한국경제인협회가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GS 허태수 회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등이 포함됐다.한경협 류진 회장과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도 사절단으로 참가한다.

"SK 투자 시스템, 제대로 작동하고 있나"…최태원이 지적한 이유

최태원 회장은 지난 16~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CEO 세미나에서 한 말이다.확대경영회의,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 3대 전략회의로 꼽히는 CEO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투자 접근 방식을 주문한 것이다.최 회장이 이 문제를 짚은 것은 “사업 확장과 성장의 기반인 투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투자 완결성 확보"를 강한 어조로 주문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 "한국 실근로시간 OECD와 격차 줄어...일부 업종은 더 짧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실근로시간과 OECD 국가의 실근로시간과 격차가 크게 줄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경총은 “통계방식 및 노동시장 환경, 산업구조의 국가 간 차이 등을 고려하면 과도한 격차로 보기 어렵다"며 “특히 장시간 근로 정책 판단의 기준인 풀타임 임금근로자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42.0시간이고, OECD 평균은 약 41시간으로 격차는 약 1시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경총은 각 업종별로 우리나라와 OECD 국가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을 비교한 결과, 19개 업종 중 7개 업종은 이제 우리 실근로시간이 오히려 OECD 평균보다 짧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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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XX 계약 해지"…'대리점 갑질' 논란 쿠쿠 팀장, 이듬해 장관 표창

2020년 대리점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밥솥회사 쿠쿠의 당사자가 이듬해 정부 표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쿠쿠는 당시 국회에서 해당 직원의 욕설 녹취록이 공개돼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이 직원을 정부 표창 대상으로 선정해 대리점의 집단행동을 무마한 공로로 회사가 정부 표창을 밀어준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19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쿠쿠 고객만족팀 김모 팀장은 2020년 쿠쿠 본사가 홈케어 서비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리점주들이 반대하고 점주협의회를 결성하자 갑질 논란을 불러온 인물이다.

명동에 면세점 쇼룸 생긴다…롯데免, 'LDF 하우스' 오픈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쇼룸 ‘LDF HOUSE'를 오픈한다.롯데면세점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LDF 하우스’ 그랜드 오픈식을 연다.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주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1억으로 세운 회사가 연매출 2000억...전세계 입술 물들이는 이 회사

바를땐 촉촉한데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립글로스는 없을까.이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제품이 중국 화장품 회사 인투유의 ‘워터리 미스트 립 글로스'다.배 부사장은 “미국 유명 편집샵인 세포라에 놓인 색조 브랜드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며 “색조와 더불어 선크림과 같은 기능성 제품이나 기초까지도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커피믹스 '왕좌' 동서식품...캡슐커피 출시 첫해 '순항'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서식품이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캡슐커피 시장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동서식품이 원두커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 이유는 올해 2월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판매 실적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동서식품의 올해 원두커피 매출 76억원 중 41억원이 카누 캡슐커피, 35억원이 맥심 원두커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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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만 다섯…KDB생명 새주인찾기 불발 원인은?

하나금융그룹의 KDB생명 인수 추진이 좌절됐다.지난 18일 KDB생명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은 지난 7월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했었다.

금리 높아지자 카드채 발행액 감소…신종자본증권·단기물로 버텨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카드사가 영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달금리가 갑자기 오르면서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카드사는 회사채를 아예 발행하지 않았다.일부 카드사는 신종자본증권과 단기채권 발행을 늘리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러시앤캐시 안녕"…OK금융그룹, 대부업 완전 철수

OK금융그룹이 산하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가 보유한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라이선스 반납으로 대부업 철수 작업이 조기에 마무리돼, 앞으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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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공의 0명'… 복지부, 지역·필수의료 의사 되레 없앴다

보건복지부가 일부 병원이 지역·필수의료 전공의 배정을 신청했음에도 정원을 감축하고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고신대, 동국대경주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명지병원, 제주대병원 등은 내년 전공의 정원을 배정받지 못해 전공의 인원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필수의료 분야로 의사 수가 부족한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전공의 정원을 배정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영상]필수의약품 첨병…국내 최신·최대 '수액공장' 가보니

장 공장장은 “퓨처존의 가동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한다"며 “수액 시장이 커지는 속도와 우리의 제품이 완성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질 거라 아직은 잠정적"이라고 밝혔다.퓨처존이 완성돼 가동되면 오송공장 한 곳에서만 현재 HK이노엔의 전체 수액제 생산량 이상을 만들 수 있다.지난해 HK이노엔의 수액제 매출은 101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두 가지 도전…첫 직접판매·첫 혈액 희귀질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간 5조원 규모 혈액학 분야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즉 에피스클리는 유럽 PNH 치료제 시장에서 가질 수 있는 강점을 모두 확보한 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의 유럽 출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궁극적인 가치인 환자 접근성 확대를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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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꿀복지가 있었어?" 알아서 챙겨주는 노인복지용 쿠팡 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65세 이상 노인을 위해 만든 복지 지원사업의 숫자다.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용구사업소를 위한 운영관리 플랫폼 ‘이로움'을 개발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복지용구는 등록된 사업소를 통해서 구매해야만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대부분 사업소들이 영세해 급여 신청 등 서류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내 발에 딱 맞는 신발 산다"…프로스펙스가 택한 '신발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펄핏사이즈'를 운영하는 펄핏이 프로스펙스의 맞춤 신발 서비스 ‘원스펙'에 펄핏사이즈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2015년 설립된 펄핏은 온라인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과 발 측정 모듈 등을 제공하고 있다.펄핏사이즈는 개개인의 발 측정을 세밀하게 진행해 딱 맞는 신발 사이즈를 추천해준다.

CVC, 벤처투자 핵심축으로 키운다 …출자규제 풀고, 모태펀드 지원

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와 산업계의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 지원에 나선다.이를 통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현재 22%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CVC의 투자비중을 2027년까지는 3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9일 서울시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CVC 50여개사와 ‘2023 CVC 벤처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CVC 현황과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드론배송' 개척하는 파블로항공, 중기부 장관상…경영혁신 인정

드론 등 무인 이동체 군집제어 기업 파블로항공이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에서 경영혁신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영 중기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기술·경영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과 관계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2018년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함께 드론 산업 규제와 드론 안전성 입증, 새로운 항공 교통수단인 에어택시 기술 등을 연구하며 관련 시장의 한계 상황 극복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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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국민대, 양자내성암호 분석기술로 '국가암호공모전' 최우수상

LG유플러스는 국민대 암호최적화 및 응용연구실과 함께 ‘2023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은 “이번에 수상한 기술을 통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개선점을 사전에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석충 국민대 교수는 “이번 수상 결과를 통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내 양자내성암호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멜론뮤직어워드 12월 2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

MMA가 올해에는 국내 최초 K-POP 전용 무대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들을 맞이한다.이제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부문 대표는 “MMA는 멜론의 방대한 음악감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신력 있는 시상식이자 초대형 K-POP 페스티벌로 매년 그 영향력을 확대해왔다"며 “MMA2023은 첫 K-POP 전용 아레나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전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음악의 위대한 힘을 더욱 화려하게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된 MMA는 이후 매년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회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해외 시장 두드리는 K-메타버스 기업

박선욱 서커스컴퍼니 대표는 19일 서울 마포구 디오비스튜디오에서 ‘메타버스산업 활성화 및 해외진출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국내 메타버스 기업이 성장하고 해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이에 맞는 정책을 펼쳐야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메타버스 스타트업 8개사, 학계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국내 메타버스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R&D 수행 이견…'한국판 NASA' 우주청 23일 운명의 날

여야가 우주항공청 설립추진 과정에서 R&D 직접수행 여부를 두고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따라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처럼 과기정통부-우주항공청-항우연·천문연 등으로 이어지는 체계로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는 야당의 대안이 나왔다.연구현장도 세부사항에 이견이 있더라도 우주항공청 설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시각과 항우연·천문연 R&D 기능 이원화와 정책 비효율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맞선다.

"그림에 최적화"…삼성,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출시

삼성전자가 드로잉에 최적화된 새 S펜을 출시했다.삼성전자는 19일 갤럭시 제품과 호환되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단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17면

"페라리 타는데 집은 임대주택"…이런 '가짜 서민' 수두룩

서민의 주거복지 일환으로 마련돼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고가 수입차 등 입주 기준가액 넘는 자산 보유 사례가 상당수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입주기준을 초과하는 고가차량 보유단지의 입주 대기자 수는 10월 기준 총 4666명으로 집계됐다.현행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영구, 국민 등 재계약 시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자산을 소유한 것이 확인되더라도 1회에 한해 재계약의 유예 가능하다.

김경안 새만금청장 "연내 10조 투자 유치…이차전지 메카 육성"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 밑그림을 그리는 절차가 본격화된다.‘글로벌 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연내 민간투자유치 10조원을 달성하고 내년 기본계획도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위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19일 국토교통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달 말 해외기업 R사와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기로 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6조60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올해 안에 10조원 달성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불법주택 '근생빌라' 4300채 적발…"전세사기 피해 사각지대 우려"

불법주택 ‘근생빌라'가 전세사기 피해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미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근생빌라는 불법건축물인 탓에 피해 지원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한 의원은 “근생빌라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선의의 근생빌라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구제책을 마련해 특별법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에 4억 싼 로또 아파트?…"그럼 그렇지" 조건 있었네

공사비 급등으로 신규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청약이 몰리는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 시세보다 3억~4억원 저렴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동탄호수자이파밀리에 동일면적은 지난달 7억2000만원에 손바뀜 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은 당첨 즉시 3억~4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생기는 셈이다.실제 최근 분양시장을 보면 공사비 상승으로 수도권 신규 분양가가 시세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청약이 몰리는 분위기다.

강북 최대어 '성산시영' 40층으로 짓는다…4823가구로 재건축

강북 최대어로 꼽히는 ‘성산시영’ 아파트가 최고 40층으로 지어진다.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을 수정가결 했다.이번 결정에 따라 1986년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일대에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 33개동, 3710가구는 30개동, 4823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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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어야 하는데" vs "집·직장 잃어"…성매매 집결지 '한숨'[르포]

한때 국내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손꼽혔던 경기 파주시 용주골.그는 “성매매 집결지 한 가운데 있는 건물이라 그런지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없다"며 “손해가 크지만 어쩔 수 없이 내놨다"고 했다.부동산을 운영하는 신모씨는 “성매매 집결지는 특수성 때문에 거래는 많지 않지만 높은 가격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다만 업소 건물은 부동산을 통해 거래하지 않고 업자간 거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라돈침대' 소비자들, 대진침대·국가 상대 48억 청구 소송 패소

침대 매트리스에서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되자 제조사 대진침대와 국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낸 소비자들이 1심에서 또 패소했다.법원은 지난해 8~10월에도 다른 소비자들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제기한 소액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해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라돈침대'를 둘러싼 소송은 소비자들이 2018년 7월 이후 10건 이상 산발적으로 제기됐다.

"군복무 기간도 취업가능 기간"…국가배상법 병역의무 남성 차별 없앤다

병역 의무가 있는 남성에게 지급할 국가배상액을 계산할 때 ‘예상 군복무 기간'을 취업 가능 기간에 전부 산입하도록 하는 국가배상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19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동시에 법무부는 ‘국가배상법 시행령’ 개정한다.시행령 개정안에는 병역 의무 남성에 대한 국가배상액을 산정할 때 ‘예상 군 복무 기간'을 취업 가능 기간에 전부 산입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10배 뛰더니 돌연 하한가…영풍제지 뒤에 '시세 조종' 일당 있었다

영풍제지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19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모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영풍제지 주가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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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두고 '홍대·이태원' 집중 점검..필요시 '일방통행' 조치

정부와 17개 시·도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에 대비해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필요한 경우 일방통행 조치할 계획이다.행안부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엿새간 인파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홍대·명동·동성로 등 4개 지역에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한다.특히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과 홍대 2곳에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행안부 주관 사전점검을 실시해 인파관리 위험요소를 선제 조치할 예정이다.

벌써 스키장 대박 조짐?..개장 앞두고 '시즌패스' 불티

다음달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리조트들이 시즌패스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휘닉스 스키장을 찾는 방문객 수도 2013년 57만3858명으로 집계 중 가장 많았다가 2016년 39만7210명으로 떨어졌고, 평창 동계올림픽 전후로 40만명대를 회복한 뒤 코로나 이후 20만명대에 머물렀다.휘닉스 스노우파크 관계자는 “휘닉스 스키장은 실제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도 사용됐고, 올림픽을 거치면서 다양한 시설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면서 “엔데믹 선언 이후 시즌패스권 판매량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스키장들도 고객들이 스키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온 효과"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제주산품 알리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제주항공이 기내 에어카페에 제주 특산품 판매를 확대하며 제주지역 기업과 상생,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특히 같은 기간 기내 에어카페에서 구매한 제품을 원하는 곳으로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설렘배송’ 판매 실적을 보면 전체 판매량 1만4485건중 절반이상인 63.6%가 제주산품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은 에어카페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이후 제주 만감류, 수산물 등 품질 좋은 제주산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판매하며 제주산품 알리기에 앞장섰다.

부산시 어린이통학로 위험 '싹' 손본다

부산시가 19일 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 추진 현장점검과 함께 시행방안을 발표하는 등 통학로 위험 제거에 나섰다.특히 부산시는 앞으로 보도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경찰청·교육청 등과 협력해 일방통행 지정, 학교 담장 허물기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도로 경사도, 속도, 차로 수, 도로형태,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점수화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 자체 기준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청년자율예산 정한다..서울시, 2023 서울청년시민회의 개최

서울시는 시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의 총회인 ‘2023 서울청년시민회의 : 청년, 참여와 소통으로 내일을 만들다'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서울청정넷이 제안한 정책을 내년도 시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자율예산 편성안 의결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는 총 10개의 제안 정책이 청년자율예산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즐기는 산림복지서비스' 만든다

앞으로 도시 숲을 비롯해 정원,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이 대폭 확충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공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도 지속적으로 늘린다.이밖에 산림치유를 보건·의료 정책과 연계하고 유아·청소년들이 숲에서 맘껏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복지서비스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며 “산림복지전문가 양성과 전문업 육성, 각종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산림복지 분야 산업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SL 국제서핑대회, 국내 최초로 시흥에서 열린다

경기 시흥시가 국내 최초로 ‘WSL 국제서핑대회'를 유치했다.월드서프리그 국제서핑대회가 다음달 17일부터 사흘간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이 있는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열린다.19일 시흥시에 따르면 ‘2023 월드서프리그 국제서핑대회'는 세계적인 프로 서핑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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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K-방산 수출 위해 중소·중견기업 금융 지원 강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방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금 융통을 돕는다.영풍전자 관계자는 “신속한 납기가 우리 방산의 주요 경쟁력인 만큼 제조일정을 제때 소화하기 위해서는 적기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데, ‘파트너 보증'을 통한 신속 금융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폴란드 방산 수출은 방위 산업의 패러다임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할 일대의 기회로 평가되는 바, 방산 중소중견기업 또한 활동영역을 세계로 넓힐 절호의 타이밍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1호 보증서를 받은 영풍전자에 이어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매진하는 방산 중소중견기업들이 약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붐업코리아 개최…산업장관 "수출테크기업 적극지원"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대표 수출박람회인 ‘붐업코리아'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박람회 현장에서 유관기관 대표들과 수출현장방문단 간담회를 열고 해외바이어 확대 및 인증 지원 등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19일 산업부와 KOTRA에 따르면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가 1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업무시간 쪼개가며 중·고등학교 갔더니 어느덧 15만명 만나"

6년여동안 189명의 직원이 업무시간을 쪼개가며 630여개 학교를 방문했다.손창완 부장교사는 “직업특성화고 특성상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 많은데 일하다 다칠 수도 있고, 근무 시작 전 대기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하지 않고 일찍 출근 시키는 등의 편법 사업자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모두가 귀한 자식들인데 산업현장에서도 귀하게 대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손 교사는 “근로기준법, 노동관계법 등 학생들이 기본적인 사안이라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은데 학교 차원에서 교육하기 어렵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돼 개별 교실에서 소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추 2900톤·사과 1.5만톤 조기 출하…농식품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줄인다

정부가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가격이 높거나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식품원료에 대해 할당관세 추가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수출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할 방침이다.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정부는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수급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식품업계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달라"고 밝혔다.

26면

'자본시장 선진화' 고삐 당긴 금융위… 관행 개선, 내부통제 강화 요구

금융위원회가 금융투자업계에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국정과제를 대부분 완료했으나, 제도 개선만으로 시장의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불충분하다"고 말했다.그는 “제도 개선 내용이 시장의 행태 변화로 이어질 때 제도 개선의 효과가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물론 시장 접점이 큰 금융투자업계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에스티, 상장 첫날 50% 상승… '4만원 방어'엔 실패

신성그룹의 2차전지 계열사 신성에스티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신성에스티는 상장 첫 날 주가가 50% 넘게 올랐다.2차전지주가 하락 국면인 가운데 신성에스티의 상장 효과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한증권, AI스타트업 웨이커와 MOU… 오픈플랫폼 개발 추진

신한투자증권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이커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오픈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황규종 웨이커 대표는 “전 세계 증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1차 단계를 통해 국가별로 발전이 미비한 증시 인프라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신한투자증권의 오픈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증시 인프라 공동 개선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인 웨이커에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말했다.전형숙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장은 “증시 비정형데이터를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베이스화해서 클라우드 환경에 서비스한 웨이커의 혁신에 주목했다"며 “양사 기술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의 각종 사내 외 서비스 확장 솔루션 구축과 글로벌 증시 트레이딩 및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를 웨이커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7면

'전쟁' 엎친 데 '美금리' 덮쳐…떠나는 외인들 "단기 반등 어렵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확전 우려에 미국 금리 부담까지 번지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대거 빠져나갔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중동 불안 재점화, 미 국채 10년물 금리 4.9%선 돌파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동일한 이유로 부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증권가는 중동 전쟁, 미국 금리 등 대외 악재에 둘러싸인 국내 증시의 단기 반등은 어렵다고 분석한다.

높아진 금리가 변수..IPO 최대어, 서울보증 공모 흥행할까

올해 증시 IPO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높아진 시장 금리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 이후 민영화 추진과정에서 독점 해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항상 논의과정에서 공적자금 회수 필요성을 저울질했다는 점에서 조기에 수익성이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며 “다른 보험사들이 보증보험시장에 진출할 유인이 큰지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짚었다.서울보증은 지난해 말 기준 452조원의 보증잔액을 기록, 총자산이익률 5.8%로 국내 손해보험사 평균치의 다섯 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팔 전쟁으로 주목받는 해운株… "올라탈까?" 고민에 증권가 답은?

코스피가 주저앉은 가운데 해운주가 시장의 눈길을 끈다.19일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310원 상승한 2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이와 함께 팬오션, 대한해운 등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