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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불똥' 키움증권, 레버리지 투자 급제동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을 떠안게 된 키움증권이 급히 종목별 신용거래 관리에 착수했다.그러나 키움증권은 영풍제지가 하한가로 떨어진 지난 18일까지도 위탁증거금을 40%로 유지하다가 금융당국이 영풍제지 거래를 정지시킨 19일에서야 100%로 상향 조정했다.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 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힌 상태다.

OLED, 반도체 이어 삼성·현대차 배터리동맹

삼성SDI가 현대차를 새 고객사로 맞았다.이번 계약은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간 맺은 첫 전동화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삼성SDI는 그간 현대차그룹이 발주한 모든 배터리 입찰에 참여했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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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빈살만 오찬에 '이재용·정의선·김동관' 참석…"이런 경우 없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리야드 야마마 궁전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열고 양국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우디를 국빈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모하메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국가발전 전략인 ‘비전 2030’ 중점 협력 국가인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윤 대통령과 더욱 자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방산 협력, 막바지 단계"…尹, 사우디에 무기 수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방산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2일 밤 사우디 리야드 현지 브리핑에서 “방위산업은 사우디와 협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김 차장은 “1회성 협력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산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하겠다"며 “우리의 우수한 방산기술이 적용된 무기 체계가 사우디 국방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협력해 나가고자 하며 이는 우리 방산 수출 성과를 확대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사우디 협력 50주년 '축포'…尹정부, 올해만 86억불 따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프라 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새로운 미래를 역설했다.이날 행사에는 마제드 빈 압둘라 빈 하마드 알 호가일 사우디 도시주택농촌부 장관,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대표,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컴퍼니 대표 등 사우디 관계자들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건설기업 대표와 네이버, KT 등 IT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1973년 삼환기업이 우리 기업 최초로 사우디에서 알울라-카이바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한 해로부터 50년이 지난 것을 기념하면서 네옴시티 등 첨단 미래 도시와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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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보는 금융감독당국의 곱지 않은 시선···후폭풍 있을까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을 바라보는 금융당국의 시선이 곱지 않다.올 상반기 대규모 주가조작 사태가 발생한 뒤 대형증권사가 영풍제지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였다.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세력이 100여개에 달하는 계좌로 영풍제지 시세를 조종했는데 이 계좌 중 상당수가 키움증권 계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풍제지 사태에 대출한 대구은행도 비상···담보회수 방안 골몰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도 비상이 걸렸다.대구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영풍제지 지분 23% 넘어..연일 지속되는 하한가로 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면 대양금속이 담보로 제공한 영풍제지 지분은 전부 대구은행 차지가 된다.

"주가조작 놀이터 열어줘" 종토방 부글…'24% 폭락' 키움증권, 향방은

증권업종 최선호주으로 꼽혀온 키움증권 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대규모 주주이익환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풍제지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까지 발생해 주가에 엎친데 덮친 격이다.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 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지난 20일 장마감 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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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카카오, 신사업·투자 시계제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카카오의 경영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신사업 및 해외진출 등에 당분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1·2인자들이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리더십 부재에 따른 경영공백이 우려된다"며 “사실상 주요 투자나 신사업 결정은 최고결정권자인 이들에 의해 이뤄지다 보니 공백이 장기화하면 카카오 투자시계는 당분간 멈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우선 카카오가 에스엠을 인수한 후 당장 추진을 예고한 해외진출부터 차질이 불가피하다.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도 출석…카뱅, 대주주 지위 '흔들'

카카오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시세조종 혐의가 사실로 굳어지면 카카오는 벌금형 이상의 강도 높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으면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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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0일 수출 4.6%↑…무역수지는 37억달러 적자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6% 늘며 월간 기준 수출이 13개월 만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우리나라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이달 남은 기간 수출 개선세가 계속돼 월간 기준으로 증가를 기록하면 13개월 만의 반등이다.

통합 셀트리온 첫 관문 통과…국민연금 복병 등장, 서정진 "뚫겠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앞서 셀트리온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1조원을 넘을 경우 합병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공표했다.국민연금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26년만에 일선 퇴진...과감한 세대교체

미래에셋그룹의 창립 멤버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허선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를 총괄하며 연금, 해외주식, 디지털 등 리테일 사업성장에 기여했고, 이정호 부회장은 홍콩법인 CEO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멀티운용부문을 총괄하며 글로벌투자, ETF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Swarup Mohanty 인도법인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향후 미래에셋그룹에서 중점을 두고있는 인도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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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금은 돈 쓸 때…내년도 국가예산 대단히 걱정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오랜 기간 재정을 운용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걱정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이에 김 지사는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 2.8% 총지출 증가율로는 장기 침체에 들어가고 있는 경제 상황에 있어서 재정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할 것이란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며 “내용 면에서도 미래를 대비하는 R&D, 기후변화 대응, 민간단체에 대한 보조금 등을 너무나 큰 금액으로 삭감해서 짚어봐야 할 문제가 많다고 본다"고 답했다.이어 “정부 재정을 얘기하면 비판으로 들릴지 모르겠으나 충정으로 드리는 말씀"이라며 “올해와 내년 상황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서 돈을 써야 할 때"라고 했다.

이창용 "내년 성장률, 향후 한달 중동사태 전개 상황 보고 원점 재검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앞으로 한 달 정도 중동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보고 내년 전망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지난달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최근 발표한 전망에 근거해 올해 1% 성장에 그칠 수 있단 서 의원의 지적은 반박했다.이 총재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최악 상황이란 점은 동의가 어렵고 선진국그룹을 봤을 때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보다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 피치는 1%를 말했지만 올해가 두 달 남은 시점에서 1%가 될 가능성은 제로다"라고 강조했다.

與 혁신위원장에 '푸른 눈의 한국인' 인요한…"전권 부여"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패배를 수습할 혁신위원장으로 ‘푸른 눈의 한국인’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선택했다.김 대표는 “지난 8월 우리 당 모임 발제자로 와서 정곡을 찌르며 가감 없는 쓴소리를 전해주신 바 있다"며 “오늘날 정치가 안고 있는 문제로 타협부터 배타적 줄세우기, 상대에 대한 혐오 문화 등 현실정치 민낯에 대해 뼈아픈 고언을 하셨다. 정치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를 갖고 계신 만큼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국민의힘 혁신과 관련해 혁신위원회 운영의 전권을 행사한다.

돌아온 이재명 "체포안 가결, 왈가왈부 말라…예산안 전면 재검토"

단식·회복 후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메시지는 당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 과정에 대해선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것이었다.이 대표는 또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여야 간 협의와 토론을 거쳐야 한다"고도 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에는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결하고 단합해야 한다"며 통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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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생성형AI 규제의 방향

지난해 말 챗GPT가 대중화하면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AI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보활용에 대한 투명한 지침과 동의 메커니즘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또한 개인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생성형 AI의 이점을 가능하게 하는 개인정보 보호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고] 다시 찾아온 프랜차이즈의 기회와 위기

최근 우리 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국내 브랜드들이 출점 거리제한으로 손발이 묶인 반면 직영점만 운영해 치외법권에 있던 스타벅스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시장을 넓혀나갔다.국내 브랜드들이 연이어 도산하자 공정위는 2014년 이 기준을 폐기했다.

[기자수첩]지방시대와 경기북도

지난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같이 강조했다.실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든다고 해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현재로선 정확하게 알 수 없다.하지만 특별자치도 신설이든 아니든 경기북부는 어떤 방식으로든 발전이 필요하단 점에선 공감하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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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 '기피과 중의 기피과' 신세 흉부외과

정부와 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두고 협상하느라 정신이 팔리는 사이, 당장의 인력 구멍을 메울 구체적이면서 실효성 있는 복안을 정부가 구상했는지는 의문이다.의대 정원을 늘리되 흉부외과 같은 기피과의 의사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 실효성 있는 대책은 진작 나왔어야 한다.단순히 의대 정원만 확대하고 수가를 높인다고 해서 늘어난 만큼 흉부외과 지원자가 많아질까?

[MT시평]무죄추정의 원칙

근대 사법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무엇일까?중요한 가치가 많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물론 흉악범죄와 같이 이미 범행이 충분히 확인되었거나 범죄자가 적법하게 자백한 경우에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보호해 주어야 하는지에 관하여는 논란의 여지도 있겠지만, 적어도 피의자나 피고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수사나 재판을 통해 혐의사실에 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건에서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엄격히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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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총통 후보 물관리? 팀 쿡 '친중' 행보 속 폭스콘 조사 착수

중국 당국이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당국은 폭스콘의 세금 및 토지이용 조사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고 조사 결과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 배경에 정치적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닛케이아시아는 “미국이 기술 부문에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대만 기업을 참여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이번 조사는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중국 당국의 목적이 담겼다"고 분석했다.

'경제 파탄' 아르헨 대선, 집권당 '깜짝 1위'…최종 승부 결선으로

경제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에서 22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좌파 집권당 세로히오 마사 후보가 대선 돌풍의 주인공인 ‘아르헨티나의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를 제치고 깜짝 1위를 차지했다.페론주의 정치인으로 꼽히는 마사 후보의 1위 통과는 아르헨티나 현대 정치를 지배한 페론주의의 대중성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는 평가다.페론주의는 후안 도밍고 페론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대중 영합적 경제·사회 정책으로 무분별한 복지 확대, 임금 상승, 주요 산업 국유화 등을 내세우면서 지난 20년 넘게 아르헨티나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주범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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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기업공개 나선다...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LS머트리얼즈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제품은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첨단 산업에서 사용된다"며,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LS그룹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월 LS머트리얼즈는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 오스트리아 하이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간판 바꾼 한경협, 하반기 신입·경력 공개채용 실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바꾼 이름을 내걸고 실시하는 첫 채용으로, 글로벌 미래 인재 충원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한경협은 이번 채용을 통해 국제통상·경제·산업 등 주요 업무분야의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며, 신입은 분야 구분 없이 지원을 받는다.또한, 컴플라이언스 ·기업체 법무·공정거래·대외협력 등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인재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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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디바이스 쓰면 피부과 안가도 될까? 연구진이 답하다

정말 뷰티 디바이스만 잘 쓰면 피부과에 가지 않아도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까.뷰티 디바이스를 연구하는 신재우 ADC 대표는 가정용 기기와 피부과에서 쓰는 의료용 기기와의 차이점을 소낙비와 가랑비 차이로 표현했다.피부과 장비를 쓰면 소낙비처럼 한 번에 집중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반면 뷰티 디바이스를 쓰면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오줌 맥주' 충격 中칭다오...맥주업계 "있을 수 없는 일" 성토

중국 맥주 브랜드 ‘칭다오’ 현지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맥주 원료 보관 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커진 가운데, 국내 수입사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맥주는 국내에 수입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다.칭다오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자 국산 맥주 브랜드도 직간접적으로 매출에 타격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다.주류 업계 관계자는 “칭다오가 소주와 혼용하는 비중이 높은 국산 맥주와는 다소 차별화된 시장이지만, 양꼬치를 비롯한 중국 음식 전문점에서는 최고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성신양회, 사우디 시멘트·건자재 기업과 네옴시티 협력

성신양회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시멘트·건자재 기업 알 주프 시멘트· 아사스 알 모히렙 두 곳과 네옴시티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사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두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자재 사업을 대표하고 있는 기업이다.성신양회는 그동안 해외에서 레미콘 등 건자재 공급 사업을 운영해왔다.

소비둔화 뚫은 체질개선…롯데하이마트, 2분기 연속 흑자

롯데하이마트가 가전양판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이를 고려해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의 아이템 구성, 생산,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 PB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뉴얼을 추진 중이다.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성과를 얻었고 향후에는 상품뿐 아니라 홈 토탈 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라이프타임 평생 케어 전문 상담기업으로의 비즈니스 재편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 히트텍 20년 '가장 얇은' 울트라 라이트 출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자사의 대표적인 흡습발열 기능성 의류인 히트텍 출시 20주년을 맞아 가장 얇은 소재가 적용된 ‘히트텍 울트라 라이트'를 23일 출시했다.특히 ‘히트텍 울트라 웜’ 라인업은 공기를 더 많이 함유한 특수 니트 기술이 적용된 신소재를 사용해 기존과 동일한 보온성은 유지하면서 보다 부드럽고 가벼워졌다.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한 제품 또한 일부 히트텍 라인업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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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차이나 리스크'…'인조 흑연'과 '아프리카'로 돌파

국내 유일 흑연 기반 음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이 ‘차이나 리스크’ 극복에 힘을 쏟고 있다.‘메이드 인 포스코'인 인조 흑연에 힘을 주고, 천연 흑연의 경우 아프리카 등으로 수입처 다변화를 꾀하는 중이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포항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은 이르면 올 연말 상업생산을 개시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제주 풍력발전 연계 청정수소 생산 개시

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 도지사, 김범수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3.3MW급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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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혁신 이어가야"···'2023 금융혁신대상' 성료

이승열 하나은행장, 교보생명의 ‘K-PASS'가 올해 금융업계를 대표하는 혁신 경영인과 서비스로 각각 선정됐다.영예의 대상인 경영혁신대상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수상했다.아울러 금융상품·서비스혁신대상은 교보생명의 ‘K-PASS'가 받았다.

리볼빙 잔액 '7.6조'…2개월 연속 공시 이래 최대치

카드사의 리볼빙 잔액이 한달 새 1300억원가량 늘면서 또다시 공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리볼빙 잔액이 최대를 기록해 가계의 빚 부담이 늘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으로 리볼빙은 카드론 등 다른 대출에 비해 금액이 크지 않지만 금리가 높아 한 번 연체하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위험이 있다.

몸값 '3조' 예상했는데…서울보증보험, 수요예측 부진에 IPO 철회

올해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던 서울보증보험이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결국 IPO를 철회하기로 했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19일에 거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부진한 결과가 나왔다.당초 서울보증보험의 희망공모가는 3만9500~5만18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조616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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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자녀, 형제자매 탈락?…'건보 피부양자' 축소안 나왔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에서 성인 자녀와 형제·자매는 제외하는 안이 제시됐다.건강보험료 부담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소득·개인 중심의 부과체계로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서다.또 고소득 일용 근로소득, 가상화폐, 금융투자소득세 등으로 부과소득을 확대해 건강보험료 징수를 확대하는 안도 거론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대규모 부스 참가…"글로벌 수주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CPHI Worldwide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CPHI 행사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했다.개막 전에는 CPHI 웹사이트, 참여자 등록 페이지 등에 회사 로고를 광고하고 행사기간에는 전시장 메인 로비, 층별 안내판 등 주요 동선을 비롯해 CPHI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배너 광고를 진행한다.

"주당 3만원 사라져"…속 터지는 녹십자 주가, 반등은 언제?

올해 GC녹십자 주가가 25% 내렸다.IVIG-SN 10%가 미국에서 낮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도 GC녹십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IVIG-SN 10%가 지금 상황에서 거의 유일한 성장 동력이다"며 “GC녹십자는 반드시 품목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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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VC도 K-반도체 스타트업 투자 러시…'역대급 잭팟' 무대 열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피온, 망고부스트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현재 후속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딥엑스도 성공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이는 생성AI 붐으로 데이터센터 등에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속속 가시적인 반도체 개발 성과를 거뒀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DPU를 설계하는 망고부스트는 지난달 3억500만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5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가로 인생2막 연 박세리 "미국처럼 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골프 교육 콘텐츠 기업 바즈인터내셔널을 창업한 ‘골프황제’ 박세리 감독은 23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 주최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 ‘에이스트림'에서 “선수시절 미국에 진출해 성공하는 제 목표가 다른 누군가의 꿈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게 있었다"며 창업에 나선 배경을 이 같이 밝혔다.이번 행사 이튿날인 24일에는 국내 VC 40여곳을 대상으로 IR 행사가 열린다.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인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지난 6년간 에이스트림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1000억원, 해외 법인설립 78개를 비롯해 국내외 178개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스타트업들과도 교류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상승 및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화재 차단 등 고위험 R&D 3개 과제 선정…최대 10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로 화재·폭발위험을 원천차단하는 이차전지용 3중 열관리 소재 개발 등 3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300mm 웨이퍼 복합 다층박막 초정밀 두께 측정 기술개발 등 3가지다.이차전지용 3중 열관리 소재 개발은 전기차, 전기저장장치 등 이차전지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화 예방, 연쇄 폭발 예방, 냉각기능 향상의 3중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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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억에 YTN 낙찰받은 유진…왜 언론사 원했나

국내 최대 보도전문채널 YTN의 공기업 지분 매각 최종 낙찰자로 유진그룹의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선정됐다.방송통신위원회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유진그룹이 YTN의 최대 주주 자리를 확정할 전망이다.23일 정치권과 방송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전KDN 및 한국마사회 보유 YTN 지분 매각'에서 YTN 지분 1300만주를 최종 낙찰받았다.

20분 촬영으로 농구선수 김선형 쏙 빼닮은 버추얼 휴먼 '뚝딱'

SK나이츠의 한국프로농구 2023~2024시즌 홈 개막 경기가 열린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온마인드는 선수들부터 감독, 코치진까지 22명의 SK나이츠 선수단을 버추얼 휴먼으로 제작해 인트로 영상을 만들었다.이 버추얼 휴먼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선수들 얼굴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다.

혁신형 SMR, 기술개발 닻 올렸다…43개 기관, 1500억 R&D배분

국내 연구진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총력전을 개시했다.이 인증이 주어지면 세계 어느 곳이든 SMR를 건설·운영할 수 있다.김한곤 i-SMR 사업단장은 “올해 i-SMR 설계를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참여기관을 60여개까지 늘려 안전성·경제성이 극대화된 혁신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고, 2030년대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고 했다.

소액절도·생계범죄 3배 ↑, 에스원 소상공인 전용 솔루션 출시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영난에 소규모 점포를 노리는 생계형 범죄 증가세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에스원이 소상공인 전용 솔루션을 내놨다.아울러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는 CCTV, 인터넷, 도난·화재 보상서비스를 각각 별도로 가입했을 때에 비해 최대 23% 저렴하다.에스원은 “소상공인이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저렴하게 보안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를 선보였다"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 매장의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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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무량판 아파트 '철근 누락' 없었다…LH는 또 '시공 부실'(종합)

민간 무량판 아파트에는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이날 LH 무량판 아파트에서는 철근 누락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LH는 당초 무량판 부실시공 조사에서 빠진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과 자체 시행단지 11곳 등 아파트단지 30곳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곳에서 철근 누락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육지는 아직 일반버스...제주엔 '그린수소' 버스가 달린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월정리해수욕장.이날 제주시 구좌읍 CFI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버스 개통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SK E&S, SK에코플렌트, SK에너지, 한화에너지, 효성하이드로젠 등 국내 주요 에너지기업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이들 기업은 제주도와 함께 그린수소버스는 물론 수소트램, 수소선박 등 ‘수소 모빌리티 비즈니스’ 관련 협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호선 OO역"…강남역보다 더 오른 역세권 아파트 여기 있었네

수도권 전철 중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지하철 1호선 광명역 역세권으로 조사됐다.대청역 역세권은 2023년 9월말 가격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후 가장 높은 매매가격지수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대청역 역세권 아파트는 개포동 개포자이, 대청, 대치,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일원동우성7차, 개포한신, 현대4차, 디에이치포레센트, 래미안개포루체하임 등이다.

DL이앤씨-사우디 해수담수청, 담수화 플랜트 탄소 중립 위해 맞손

DL이앤씨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과 담수화 플랜트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이번 협력은 DL이앤씨가 ‘2023 중동 경제사절단'에 선발돼 사우디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DL이앤씨와 SWCC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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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힐링' 맨발 걷기 열풍에 서울 '흙길' 많아진다[시티+줌(zoom)]

맨발 걷기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자치구들의 흙길 조성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문화예술공원 200m 등 총 1㎞ 규모의 맨발길 3곳을 선보인다.이와 별도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한 총 2.2㎞ 규모의 맨발길 5곳에 대해선 세족장과 신발보관대 등 편의시설을 갖춰 편리하고 안전한 흙길로 개선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교통공사 2212명 인력감축, 차질 없이 이행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음달 9일로 예고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에 대해 “2212명 규모의 경영합리화 계획은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인력감축을 철회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오 시장은 23일 국회 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묻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현재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 노조는 사측의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K-콘텐츠 불법유통 막는다"..문체부 저작권범죄 과학수사대 출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수사팀을 기획 수사 전담과 국제공조, 국내 범죄, 수사 지원 등 4개 팀으로 개편한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또 ‘저작권 범죄분석실'도 새롭게 운영해 국제화·지능화되고 있는 콘텐츠 불법유통 범죄를 더욱 엄정하고 치밀하게 수사할 방침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7월에 발표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중 세번째 전략인 ‘과학수사 확대’ 과제에 따른 것"이라며 “수사역량을 전문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기존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팀을 4개 수사팀으로 개편하고 디지털포렌식 기반 과학수사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묵은 때 벗는다"..오늘부터 부분 통제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자동차 전용도로의 교통관리시스템 세척 작업으로 해당 구간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세척작업이 진행되는 교통관리시스템은 도로전광표지 27개와 가로등 주에 설치된 영상검지 카메라 82개로 총 109개다.공단은 전용도로의 세척 구간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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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성범죄' DNA 수사로 잡은 범인…'진주 연쇄살인범'이었다

‘진주 연쇄살인범 신대용의 23년 전 ‘특수강도강간’ 혐의가 밝혀져 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신대용은 앞서 경남 진주에서 30대 주부 등 3명을 살해해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검찰의 DNA 활용 수사로 추가 범죄가 발견돼 지난 18일 수원지법에서 징역 10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제2의 이태원 참사 안돼…경찰, 핼러윈 기간 1260명 동원

경찰이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태원·홍대 일대·강남역 등 16개 지역에 1000명 넘는 경찰관을 투입한다.또 경찰은 도로·인도상 각종 위험성 장애물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관리하고 홍대입구역·강남역·이태원역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에는 서울교통공사와 공동 대응한다.중요범죄·대테러 등 예방활동을 위해선 경찰특공대를 주요 지하철역 3개소에 배치한다.

[영상]보이스피싱 수익금 175억을 '상품권·코인' 이중세탁한 대만인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결탁해 가상자산을 이용한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국내에서 약 175억5000만원을 해외로 빼돌린 대만 환치기 조직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 3명과 대만 환치기 조직 조직원 3명을 포함한 총 21명을 사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범죄수익금 71억원을 압수했다고 23일 밝혔다.이중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대만 환치기 조직 국내 총책 A씨와 B씨는 지난 8월과 9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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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뻥튀기' 막자…기술특례상장 기업 공시 서식 개정

앞으로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설정되는 일명 ‘공모가 뻥튀기'가 줄어들 전망이다.23일 금융감독원은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특례상장 기업의 공시 현황을 점검하고 공모가 산정 시 실적 추정 관련 증권신고서 및 사업보고서 서식을 개정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미래 추정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산정할 수 있었다.

동학개미 이어가는 '뮤학개미'…뮤직카우 MCPI 200선 돌파

세계 최초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 지수 ‘MCPI'가 200선을 돌파했다.뮤직카우 MCPI가 지난해 증권성 판단 시점부터 연말까지 변동률이 -4%에 그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하락률을 보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료는 음원 발매 후 일정 시점이 지나면 거시 경제와 상관없이 일정한 패턴으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이라며 “이 같은 특성 덕에 MCPI 역시 사실상 신규 영업이 불가능한 기간에도 최저점 150선을 지키며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고객 만족도 높이자" MTS 개혁 이끈 주역들, 한자리에 모였다

머니투데이가 국내 MTS 발전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최적의 MTS 선별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제11회 베스트 MTS 어워드’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대상을 수상한 키움증권의 김경주 ICT담당 이사는 “모바일 고객의 증가와 투자환경의 빠른 변화는 증권사들의 공통 과제"라며 “키움증권은 앞으로 신규 조각투자 서비스 등 새로운 투자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공동 대상을 수상한 신한투자증권의 김장우 디지털그룹장은 “신한알파는 모든 것을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만들자는 마음으로 다방면의 분석을 진행해왔는데 그것을 잘 봐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영과 MTS 혁신으로 지속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케이프투자증권 "부동산PF 지급보증 '제로'…리스크 관리 문제 없다"

임태순 케이프투자증권 대표는 최근 증권업계 최대 리스크로 제기되는 부동산 관련 회사의 리스크 관리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지난 8월말 기준 케이프투자증권의 펀드 운용규모는 4810억원이다.임 대표는 “중소 증권사라는 점 때문에 회사 경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조달비용이 올라가고 영업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이후에 내년에는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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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2차전지주, 여전히 비싸다?…거품 경고했던 증권가 조언

중동발 전쟁 리스크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에 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주가 직격탄을 맞았다.김진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흑연 일부 품목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출 규제 품목에는 고순도·고강도·고밀도 인조흑연 재료 등으로 12월부터는 중국의 허가를 받아야 수출할 수 있다"고 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과거보다 2차전지주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개선됐다며 ‘비중확대’ 기회라고 보기도 한다.

국내 첫 발병, 럼피스킨 비상…상한가 친 '이 종목'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하자 대성미생물 등 동물 의약품 관련주가 급등했다.지난 20일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국내에서 첫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럼피스킨병은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전염병으로 감염될 경우 우유 생산량이 급감하고 일시적 혹은 영구적 불임 등의 증상으로 폐사율이 10%에 달해 구제역과 함께 1종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된 상태다.

"삼전 왜 사나요?"…외국인이 '픽'한 SK하이닉스, 질주 계속된다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독보적인 질주가 계속된다.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2150억원 어치 팔아치웠다.한 펀드매니저는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를 노린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며 “신흥국 주식 매력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SK하이닉스를 사고, 삼성전자를 매도하는 롱숏 헤지펀드의 수급적인 요인도 작용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