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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빈살만, '43년만 공동성명'…수소부터 이·팔전쟁까지 한목소리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43년 만에 양국 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24일 0시쯤 공동성명 채택을 발표하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이번 공동성명에는 경제협력은 물론 문화·인적교류 확대, 안보협력 등 전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방안이 담겼다.
이복현 금감원장 "카카오 법인처벌 적극검토…이번 주 검찰송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법인 처벌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그런 차원에서 최근 문제 된 건에 있어 법인 처벌 여부라든가 그런 것들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 “아마 이번 주 내 해당 건을 검찰에 송치하게 될 때 이를 포함해 저희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전문의 안 따도 "월1300만원 번다"…인기 과 간 의사 2배↑
전문의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인기과목 진료과인 ‘피안성정재영’ 분야에서 근무하는 일반의 수가 5년 9개월 새 2배가량으로 급증했다.의사들이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고 피부·미용 분야로 몰리는 것은 위험부담이 낮으면서 보수는 높게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자칫 의료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은데 피부·미용 관련 과는 상대적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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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7개 모두 공원된다" 삼풍상가·PJ호텔부터 단계적 추진
서울 종묘부터 퇴계로까지 늘어선 세운지구 내 7개 노후상가가 모두 공원화 된다.노후된 상가군을 공원을 전환해 종묘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현재 세운지구 안에는 세운상가부터 진양상가까지 7개 상가군이 1km에 걸쳐 늘어서있는데 이를 모두 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北서 목선 타고 내려온 男 1명·女 3명…'귀순 의사' 진정성 조사 중
24일 북한인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NLL 이남으로 내려와 귀순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가 합동 신문을 벌이고 있다.북한 소형목선은 동해 북동쪽 방향에서 속초 방향까지 대각선 경로로 이동하던 것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의해 포착돼 추적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7시10분쯤 강원도 속초 동방 약 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북한 소형목선을 발견한 뒤 신고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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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또 뛰겠다"…尹대통령, 사우디서 '팀코리아' 만찬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행 경제인들에게 “우리 기업의 수출과 수주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과거 석유와 건설 위주의 중동 교역을 탈탄소와 첨단산업 기반의 ‘중동 2.0’ 협력 시대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윤 대통령은 23일 저녁 사우디 리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동행 경제인 만찬 행사를 열고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다. 어렵고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韓대통령 최초 '카타르 국빈' 尹 "새로운 50년, 첨단산업 분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양국 간 협력이 주로 에너지·건설 분야 위주였다면 앞으로 새로운 50년의 협력은 양국의 산업발전 전략이 교차하는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저의 국빈방문에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팜,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신산업을 포괄하는 약 6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며 향후 50년의 협력이 첨단산업 분야로 뻗어나가야 함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카타르에서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한국어 교습 과정도 운영 중이라고 들었다"며 “양국 간 사증면제 협정이 작년에 체결돼 인적 교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 이러한 바탕 위에 한국 정부는 카타르와 함께 교육,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尹대통령, 사우디 기업인들에 "한국,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사막의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서 사우디 기업인들에게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어 “대한민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척박한 환경에서 아라비아 상인들은 신뢰를 거래의 최우선으로 삼아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실크로드를 주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가장 먼저 신뢰한 국가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970년대 초 대한민국 기업과 근로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울라-카이바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24시간 3교대로 작업해 예정된 공기 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쳤다"며 “대한민국의 근면과 신뢰를 확인한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은 더 많은 공사를 맡겼으며, 이는 부존자원도 별다른 기술도 없었던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나가는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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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끈 원팀코리아 25억弗 사우디 플랜트·IT '수출보따리' 챙겼다
민관 수주협력단인 ‘원팀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셰일가스 플랜트 사업부터 네옴 첨단 건설,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 등 수조 원 규모의 ‘수출 보따리'를 챙겼다.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국토교통부는 원팀코리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 등 총 4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우디 국빈 방문 공식수행원으로 주요 공식 일정을 수행한 원 장관은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 외교 및 지속적인 원팀코리아 활동을 통해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수주,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체결한 디지털트윈 계약은 그간의 건설 협력을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해 나가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1년 만에 성과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아 수도 리야드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네이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설립 및 중동 지역 클라우드 리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및 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정책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진행 중인 논의 역시 가속화될 전망이다.
"30억불+α로 제2중동붐 마중물로"…무보, PIF·아람코 금융협약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국영에너지기업과 손잡고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를 비롯해 양국 공동 사업 추진과 관련해 최소 30억달러 이상의 금융지원에 나선다.특히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아람코 발주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무보가 30억 달러의 수출금융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기존 석유 중심 산업구조 변혁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지금이 중동 시장 조기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전 세계기업이 수주 각축전을 벌이는 중동에서 우리기업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우량 발주처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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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PF도 어려운데…" 대주단협약 187개 사업장 '빨간불' 켜지나
부동산 PF 부실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주단협약 대상인 서울 강남권 ‘노른자위’ 사업장마저 브릿지론 만기연장이 되지 않고 있다.연체율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새마을금고가 만기연장에 반대하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다.대주단협약으로 정상화가 진행 중인 187개 사업장 곳곳에 새마을금고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 PF 연착륙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단독]금감원, 김범수 이어 카카오 김성수·홍은택 대표 재소환 조사
금융감독원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또 한 번 소환조사한다.전날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불러 마라톤 밤샘 조사를 벌인 데 이어 홍 대표와 김 대표를 다시 한번 불러 조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대표와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중동없인 韓 기름통 바닥?...'이·팔 전쟁'으로 물가 또 위기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가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두 개의 전쟁으로 진단한 에너지 공급망 구조의 안전'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국내 원유 수입량 가운데 중동 물량 비중은 74% 육박했다.국내 원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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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HMM 경쟁력 많이 올라와... 적격인수자 없으면 매각 안해"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HMM 매각과 관련해 적격한 인수자가 없다면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24일 밝혔다.이어 그는 HMM을 인수하는 기업과 HMM이 동반 부실에 빠질 수 있지 않냐는 우려에 “인수후보자를 잘 살펴보고 자금계획, 해운산업 종사 실적 등을 감안해서 적격후보자를 잘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최근 HMM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소액주주를 생각하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배임문제가 걸려 있어서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인요한, 與혁신위 인선 "목요일 이후 좋은 내용 인터뷰할 것"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르면 오는 26일 혁신위원 인선을 마치겠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인선은 언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시간을 달라. 목요일 이후에 훨씬 좋은 내용의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어떤 사람을 인선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양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돌아온 李, 몸 푸는 野…'이태원 1주기' 계기 본격 총선 모드로
단식으로 병원에 실려간 지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의 후폭풍은 빠르게 매듭짓고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총선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당 지도부 관계자도 머니투데이 the300에 “이 대표 역시 건강 상 문제만 없다면 당연히 참석하지 않겠나"라며 “이태원 참사 1주기는 윤석열 정부가 참사에 대해 책임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다시 명확하게 지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당무에 복귀한 첫날인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야 "국회 본회의 때 고성·야유, 피케팅하지 말자" 합의
여야가 24일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피켓을 소지하고 부착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윤 원내대표는 “국민들께 국회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야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돼 있다는 모습을 보이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런 노력들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그동안 국회 본회의장이나 상임위 회의장에서 여야 간 좋지 않은 일로 국회가 파행되거나 고성이 오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 손피켓을 들고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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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을 황우석 교수의 제안으로 이종장기 이식을 위한 무균돼지 개발을 위해 만났다.침팬지, 오랑우탄 등 영장류를 이종장기 이식에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성장기간이 길고 생산되는 개체 수가 적고 결정적으로 현생인류와 생물학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도 심해 돼지와 비교해 단점이 많다고 할 수 있다.아무리 장기이식에 사용하기 적당한 동물이 있다고 해도 이종장기 이식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면역거부 때문이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실물을 보지 않고 주문하는 게 일상이지만, 20여년 전만해도 문화 충격이던 시절이 있었다.1995년 첫 방송된 홈쇼핑이 우리나라 최초의 비대면 판매다.방송 내용이나 판매 책임은 쇼호스트가 아닌 홈쇼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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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있는 J고등학교를 다녔다.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평범하고 전형적인 동네 남자고교였다.J고교처럼 신입생 부족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남녀공학 전환을 선택한 서울시내 학교는 모두 5곳이다.
오히려 연금개혁 논의를 이끌었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위원들 사이의 갈등만 부각됐다.연금개혁의 초석을 놓아야 할 재정계산위원회가 제 역할을 했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재정계산위원회는 연금개혁을 위해 모인 복지부의 자문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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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RM 기반의 PC용 칩 개발…인텔 아성에 도전
엔비디아가 영국 ARM 기반의 PC용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퀄컴은 수년간 ARM 기반의 PC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해왔지만 아직 뚜렷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한편, 이날 엔비디아와 AMD가 ARM 기반의 PC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ARM은 4.9% 급등하고 엔비디아는 3.8% 올랐다.
전쟁시대 미·중 해빙 올까? 경제실무 마주한 날 "왕이 방미"까지
미국과 중국 경제당국자들이 글로벌 경제상황과 무역규제 등에 대한 논의를 개시한 가운데,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중국 재정부도 “양측은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과 양자경제 관계, 글로벌 도전에 대한 협력 등 주제에 대해 깊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소통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양국 경제문제 협의 채널이 열린 가운데 왕이 부장의 방미 소식까지 전해지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을 계기로 정상회담 할 거라는 전망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
헤지펀드왕 애크먼의 승리선언…숏베팅 중단에 채권금리 급락
헤지펀드왕 빌 애크먼이 미국 장기채들에 대한 숏세일 베팅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자 채권금리가 급락했다.헤지펀드 퍼싱스퀘어 창업자인 애크먼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인 엑스에 “세상에 너무 많은 위험이 나타나면서 장기채권에 대한 전략을 숏 포지션으로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며 “숏 포지션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애크먼은 지난 8월에 처음으로 30년물 국채에 대한 자신의 전략을 숏 포지션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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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의 중동신화, 정의선이 잇는다..."도전정신이 헤리티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주영 선대회장에 이어 다시한번 중동신화를 쓰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현대차그룹만의 헤리티지로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동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근무시간에 노조활동?…기업 10곳 중 7곳, 노동관행 불합리 느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노조의 노동관행이 ‘불합리적'이라고 평가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산업현장의 노동관행 개선을 위한 과제를 묻는 응답은 ‘대체근로 허용, 직장점거 금지, 부당노동행위 등 노사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법 제도 개선’ 42.5%,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엄격한 공권력의 대응’ 29.2%, ‘정부의 일관되고 균형된 노동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22.6%, ‘이념적·투쟁적 노동운동 탈피’ 5.7% 등이었다.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정부의 정책으로 불합리한 노동관행이 개선되고 있지만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불합리한 노동관행이 아직 많다"며 “특히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노사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모빌리티 서비스 신규 브랜드 702 공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24일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발표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차 판매와 인증 중고차 사업 간 고객의 니즈에 따라 차량 라이프 사이클 연장은 물론 두 사업 간 시너지를 모색하는 방법과 같이 ‘702'의 다채로운 브랜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취향과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브랜드인 ‘702'를 런칭했다"며 “중고차 사업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의 마련 및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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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쇼핑백 보면 매출 보인다...웃음핀 코스맥스·한국콜마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가 국내 화장품 제조회사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 때문에 증권가에선 지난 8월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 허가로 수혜를 보는건 LG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화장품 브랜드 회사보다 화장품 제조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 소비 패턴이 이전과 달리 명품이나 고가 화장품에서 중소 화장품 브랜드로 옮겨간 점을 고려했다.
"2년 전 매각했으면 어쩔 뻔"…'효자' 뚜레쥬르, 캐나다 1호점 열었다
불과 2년 전 매각을 추진했을 만큼 CJ그룹의 골칫거리였던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CJ푸드빌은 캐나다에서도 뚜레쥬르 매장 출점을 이어가며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뚜레쥬르는 북미지역에 연내 120호점, 향후 2030년까지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내년 창립 100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 은화를 발행한다.일부 수량은 내년 하이트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껍상회'에서도 판매된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주류 기업 최초로 100년을 앞둔 하이트진로의 100주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주년의 시작을 기념 은화에 담았다"며 “100년 기업의 헤리티지를 활용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GS25 '가을밤 생크림빵', 11일 만에 20만개 팔렸다
편의점 GS25가 지난 12일 선보인 ‘브레디크 가을밤 생크림빵'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11일 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GS25에 따르면 올해 생크림빵 매출은 생크림빵을 전개를 본격화한 지난해 대비 최고 9.2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생크림빵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됨에 생크림빵 운영 전략도 새롭게 수립했는데, 8종 내외로 운영 중인 생크림빵 라인업 중 2종 이상의 상품을 제철 먹거리를 활용한 시즌 상품으로 정례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타플렉스 전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매출 75% 오른 비결
‘제타플렉스'로 재단장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순항하고 있다.롯데마트는 2021년 12월 문을 연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달 14일 서울역에 두 번째 매장 문을 열었다.매장의 2층은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으로, 3층은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 매장의 층별 컨셉트를 명확히 구분해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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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숨고르기' 들어간 포스코…'바닥' 다지고, '파업' 넘어라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등의 업황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엽이익이 1조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포스코 관계자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철강 가격은 올해 초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며 “더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회복의 확신도 약하다"고 설명했다.
SK가스, 택배업계와 'LPG 1톤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 MOU
SK가스는 택배업계와 ‘친환경 LPG 1톤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연비와 미세먼지 배출 수준을 크게 개선한 신형 LPG 트럭이 경유 모델의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SK가스가 전환에 팔을 걷고 나서는 셈이다.윤병석 SK가스 대표는 “1톤트럭 화물차주와의 상생과 친환경 LPG 1톤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해 택배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물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맞춤 솔루션 제공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L케미칼이 혁신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이끌 사내 벤처를 설립하고 글로벌 고부가 소재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DL케미칼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DL케미칼 그룹의 미래 혁신을 이끌 사내벤처 노탁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노탁은 크레이튼의 선행기술 사업부인 BTT가 그 전신으로 그간 DL케미칼과 크레이튼의 기존 사업 영역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지피지기(機)' HD현대 임원들 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나선다
HD현대가 그룹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사업의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그룹 임원들의 장비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나섰다.HD현대 관계자는 “3사 출범 2년 만에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선과 에너지, 건설기계 등 그룹 사업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방식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7802억 원, 영업이익 5025억 원을 올리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을 책임지는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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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구성 본격화…외부전문기관 선정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정하고 투명한 최고경영자 후보군 구성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회추위는 외부전문기관 간 상호 검증을 통해 후보군 구성의 투명성과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복수의 기관을 선정했다.외부전문기관은 후보자 추천, 평판조회와 기타 선임 관련 절차를 수행한다.
KB금융, 3Q 누적 순이익 4.3조 '역대 최대'…"안정적 이익 유지"
KB금융그룹이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 4조37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K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잡힌 성장과 비이자수익 확대, 판매관리비 통제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KB손보의 3분기 경상적 당기순이익은 2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3분기 누적 그룹 CIR은 37.4%로 지속적인 비용 합리화 노력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 개선됐다.
전기차 충전소, 불나면 대형 피해···보험 안되는 사각지대
충전 중 화재나 폭발 사고가 나면 배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는 점이 전기차 활성화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국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자의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지난 3월에 같은 당 김영진 의원도 비슷한 내용의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KB국민은행, 저소득 가정 환아 위해 후원금 1억원 전달
KB국민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고객과 함께하는 환아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은행 방문 또는 모바일뱅킹 이용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고객 수에 따라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후원금을 적립한다.
삼성카드가 삼성물산과 협업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 ‘원베일리 신세계 홈닉 삼성카드’, ‘원베일리 홈닉 삼성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원베일리 신세계 홈닉 삼성카드는 단지 인근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특화 혜택이 강점이다.신세계백화점 이용금액의 1%를 전월 이용금액과 한도 제한 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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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막 오른 CPHI…글로벌 경쟁력 뽐내는 K제약바이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컨벤션센터로 향하자 큼지막한 현수막이 반겼다.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CPHI Worldwide 2023'가 개막한 현장이다.2018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마련해 CPHI에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전시장 메인 위치에 대규모 부스를 설치했다.
유한양행 렉라자, 일부 부작용 아쉽지만…첫 국산 블록버스터 가능성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아쉬운 임상시험 결과에도 글로벌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였다.렉라자 병용요법은 전 세계 표준 치료제인 타그리소 대비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낮췄다.단독요법에서도 렉라자가 타그리소보다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약 2개월 늘렸다.
[단독] "없으면 수술 마비"…흉부외과 '불법' 투명인간 국감 첫 등장
의사도 간호사도 아닌 ‘PA'가 국내에선 정식 직종으로 인정되지 않아 불법의 그늘에 놓인 가운데, PA보다 더 베일에 싸여 쥐 죽은 듯 살아야 했던 ‘체외순환사'라는 존재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종합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공식 등장할 예정이다.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정의석 이사는 “현재 체외순환사로 근무하는 이들의 80%는 간호사, 20%는 임상병리사·응급구조사 등 비 간호사 직역 출신"이라며 “정부가 체외순환사라는 직종을 정식 인정하지 않아 50여년간 불법의 그늘에 방치돼왔다"고 개탄했다.흉부외과에서 심장 수술을 해온 지난 50여년간 체외순환사는 왜 법망에 들어오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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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도시→로봇도시' 대구 대변신…창업 기반 다져 젊어진 산단
로보스가 대구, 창원을 활동 거점으로 삼은 이유는.박재현 로보스 대표=제조 인프라는 대구, 창원 지역이 비교적 파워풀하다.처음 회사를 창업할 때 대구시를 택한 이유는 로봇사업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자율주행 토레스 나올까...오토노머스에이투지-KG모빌리티 맞손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가 공동으로 한국형 완전 자율주행차에 개발에 나선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역량과 국내 최장인 30만km의 자율주행 누적 실증이력을 토대로 해당 개발 계획에 협력하기로 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KG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1000여대의 차량 생산에 필요한 기반 작업과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다.
K-스타트업도 사우디 러쉬…중기부, 리야드서 출정식 개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벤처·스타트업들과 함께 ‘사우디 진출 벤처·스타트업 출정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중동 경제사절단 파견에 맞춰 대한민국-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간 벤처·스타트업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출정식과 함께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소식’, ‘한-사우디 스타트업 간담회’, ‘한-사우디 공동펀드 후속 IR’ 등을 진행했다.
"어려우니 더 재밌네"…'아키타입 블루' 개발사, 시드투자 유치
게임 개발사 코드네임봄이 엔슬파트너스와 블리스바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액셀러레이터 엔슬파트너스는 ‘아키타입 블루’ 게임을 개발한 코드네임봄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2022년 설립된 코드네임봄은 게임개발자인 신원철 대표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픽셀 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 등 PC·콘솔게임 제작 전문인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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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정부 신규 시스템 70%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
2026년 이후 정부의 신규 시스템 70% 이상, 기존 시스템 절반 이상에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적용된다.우선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을 논의했다.범정부 기관에서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 원칙으로 정하고, 매년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오늘부터 아이폰도 통화녹음"…SKT, '에이닷 전화' 출시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아이폰 앱에서 통화 녹음·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HD보이스 통화가 가능한 가입자가 최초 이용 시 약관 동의를 통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해야 에이닷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약관 동의 후부터 발생하는 음성통화는 에이닷 전화로 제공되며, 에이닷 앱을 통해 발신·수신 시 녹음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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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인천 검단·중구·남동구에서 서울 여의도·구로·강남을 오가는 광역급행역 M버스 4개 노선이 신설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3년도 민영제 광역급행형 버스 신설 노선 4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노선은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평가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제주에 현대차·효성·두산 수소기술 '총집결'...中 TCL도 "수소 투자 관심"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ICC에서 열린 ‘제주 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효성중공업,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전 세계 수소 관련 전문가와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수소 활용 방안은 물론 에너지 안보, 신산업 확대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기업들은 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현대ENG-현대건설, 3조 규모 사우디 가스플랜트 증설 사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함께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초대형 가스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조인트벤처가 2021년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될 예정으로,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회수설비 등을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현대엔지니어링 JV는 황회수설비 패키지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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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의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글로벌 TOP2 도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켰고 태양의 서커스 등 글로벌 지식 재산권 콘텐츠 유치 노력과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부산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주요 관광시장별 타깃마케팅 등 글로벌관광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약자동행 가치 나눈다..서울시, 2023 동행 어울림광장 내달 개최
오세훈 시장은 민선8기 취임과 함께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시정가치로 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다음 달 28일 ‘2023 동행 어울림광장 - 동행, 함께하는 서울’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확장현실을 이용한 보행자 사고 교육 체험 프로그램, 휠체어 음파 운동기 및 욕창예방 방석, 1인 구조 들것 에어캡슐 등 약자를 돕는 창의적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시 동행정책 소개 부스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서에서 직접 사업을 소개하고 시민 상담 및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이번 행사에는 시 정신건강과와 교육지원정책과가 참여한다.
"여성들, 돈 못버는 남성 외면하는데…" 韓저출산 진단한 日교수 조언
‘인구 절벽’ 위기가 엄습해오고 있는 한국을 향해 일본을 대표하는 인구사회학자인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가 꺼낸 진단이다.야마다 교수는 “한국은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저출산·고령화가 진전될 것"이라며 “지금 손 쓰지 않으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일본을 추월해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한국은 급속도로 고령화와 저출산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일본보다 큰 문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TPO' 맞춰 하루 3가지 패션 선보인 유인촌, 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TPO'에 맞춘 옷차림으로 현장 소통을 이어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유 장관은 영상업계와의 간담회가 시작되자 외투인 점퍼를 벗고 이날 참석한 영상업계 관계자들의 복장과 비슷하게 후드티 캐주얼 차림으로 편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이어 같은날 오후 5시 경기 성남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열린 ‘게임업계 청년 현장 간담회'에선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홍보용 점퍼로 다시 갈아입고 나타났다.
경기교통카드, 국감서 '허술·급조' 지적...김동연 "130만명 혜택볼 것
지난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표 경기교통카드 ‘The 경기패스'가 도마에 올랐다.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경기도 각 지자체에서 청소년과 노인 위한 교통비를 지원 중이라서 경기패스가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면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때문에 급조해서 만든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탄소배출 절감을 할 수 있는지 내용적으로 따져보니 매우 실망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조삼모사라 한 것도 이런 측면에서다. 승용차 타는 사람을 대중교통으로 끌어올 수 있어야 기후동행인데, 이 카드로 할인되는 금액은 1만원에 불과하다"면서 “기후동행카드, K패스, 경기패스 모두 속 빈 강정처럼 내용은 부실하다. 정치적 셈법이 반영된 정책 경쟁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광주광역시,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교체에 빅데이터 활용
광주광역시가 장애인 탑승을 고려한 저상버스 우선 교체 대상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선정키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는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노선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추가해 버스 교체 근거로 활용했다.광주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시내버스 장애인 탑승객 현황 데이터에서 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일반버스 상위 노선과 버스 번호를 추출했다.
24면
아동 대상 성범죄자, 출소 후에도 '국가 지정 시설'서 거주
앞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저질러 10년 이상 징역형을 살면 출소한 뒤에도 자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국가 등이 지정하는 시설에 거주해야 한다.법무부는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오는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이라고 불리는 이들 개정안은 고위험 성범죄자를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시설'에 거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6면
"우리는 없지?" 영풍제지에 화들짝...증권사들 신용미수 긴급대책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을 지켜본 증권사들이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금융당국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를 계기로 키움증권을 비롯한 전 증권사 미수 사태를 점검하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전 증권사에 미수채권 발생 현황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모은 이후 각 증권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 지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 최근 한달 개인 순매수 300억원 ↑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한 달간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개인 순매수가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지난 6월 7일 상장된 해당 상품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658억원으로 파킹형 ETF 중 최대다.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0.02%의 최저 보수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통해 상장 이후 줄곧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실현하고, 낮은 실질 거래 비용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금을 파킹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관은 물론 개인 순자산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가 약세를 지속하고 채권 수익률도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면서 원자재 등 대체자산 수익률이 눈에 띄고 있다.이밖에 KODEX 골드선물, TIGER 골드선물, TIGER 금은선물 등 귀금속 ETF가 8% 상승했고 KODEX WTI원유선물, TIGER 원유선물 Enhanced 등 원유 ETF도 7% 대 상승했다.이 기간 상품 ETF 자금 흐름도 순유입을 기록했는데, KODEX 골드선물가 104억원이 늘었고 ACE KRX 금현물이 72억원, KODEX 은선물, KODEX WTI원유선물도 각각 41억, 102억원 가량 순자산이 증가했다.
"내 자녀, 똑똑한 부자 돼야죠"…0세부터 주식계좌 만드는 방법은?
토스증권이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를 오픈했다.김 PO, 하 PO 모두 토스증권 자녀 계좌를 통해 자녀들이 ‘똑똑한 투자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미성년자 계좌 개설은 ‘토스증권 홈→설정 탭→자녀 계좌 만들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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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대신 車전장부품으로 매출늘리는 IT부품株, 사야할 종목은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IT부품주들이 자동차 전장, 즉 전기장치 부품주로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다.부진한 모바일 수요를 뒤로 하고 업종의 체질 변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최근 떠오르는 먹거리가 자동차 전장, 즉 자동차 전자부품 분야다.지구 온난화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 추세가 빨라지면서 자동차 내 전자 부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下, 下, 下, 下…"라면만 먹어야" 카카오 개미 '-76.7%'에 눈물
경기도에 사는 직장인 A씨는 2021년 6월25일 카카오 주식을 주당 17만원에 매수했다.이달 들어 금감원 특사경이 카카오 관련자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주가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10월13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1.03% 하락했고, 법원이 배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재차 3.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