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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소비 회복에…3분기 GDP 성장률 0.6%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지난 2분기에는 0.6% 성장률을 보였다.올해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김범수 일단 빠졌다... 금감원, 카카오 법인·배재현 대표 검찰 송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26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카카오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 배재현 카카오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일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엔터업체 에스엠 주식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해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모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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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농사짓기 쉽네" 두 손 떼도 탈탈탈…황금빛 논 달린 콤바인

황금빛 벼가 무르익은 충남 당진의 들판을 자율주행 콤바인은 혼자 잘도 달렸다.마을 50여 가구가 거의 농사 짓는 사람들인데 이곳 청년 박상욱씨가 대동 자율작업 콤바인 ‘1호 고객'이다.사성1리에서 나고 자란 그는 자율작업 농기계 도입이 “앞으로 농촌이 가야 할 방향"이라 했다.

왜구가 약탈한 고려시대 불상 한국 왔지만…대법 "일본 사찰에 소유권"

한국인 절도범들이 일본에서 훔쳐 국내로 반입한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은 최근 몇 십년 간 해당 불상을 점유한 일본 사찰에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다만 원심과 마찬가지 이유로 해당 불상 소유권이 일본 관음사로 이미 넘어갔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관음사는 1973년 1월26일 일본 민법에 따라 불상 소유권을 취득했다"며 “부석사가 불상을 처음 취득한 단체임이 인정되더라도 이미 불상의 소유권을 상실했다"고 했다.

'김치의 날' 내년부터 미국 기념일 된다…"하원, 12월 결의안 채택"

한국김치협회가 지정한 ‘김치의 날'이 미국 연방정부의 기념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26일 뉴스1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등을 인용해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미국 입법정보 공유 사이트 고브트랙에 따르면 ‘김치의 날’ 결의안은 별도의 표결 없이 대표 발의자인 공화당 소속 한국계 영 김 하원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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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상최대 이익낸 은행권, 초과이익 환수 방안 검토한다

정부가 올 상반기 30조원 규모의 이자이익을 낸 은행권에 사실상 ‘횡재세'를 거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은행이 돈을 떼일 것에 대비해 쌓는 대손충당금과 별도로 이익잉여금을 쌓아두도록 하는 제도인데 지난 6월말 기준 적립규모가 18조원 규모다.금융권 관계자는 “대손준비금을 더 쌓도록 하거나 별도의 준비금을 신설하면 은행이 막대한 이익을 내고도 이를 주주배당이나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쓰지 못한다"며 “당장의 호실적으로 성과급 잔치를 하기보다는 경기 싸이클이 안 좋아질 것에 대비해 자본을 충실하게 쌓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법인까지 검찰에 넘긴 금감원... 김범수는? 카카오 덮친 사법 리스크

26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일단 특사경의 소환 조사를 받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이제 관심은 향후 김 센터장의 구속·검찰 송치 여부와 유죄 확정시 카카오 사업 전반에 미치는 엄청난 여파에 쏠린다.

침체 전망 무색한 美 국채수익률 상승…"10년물 5.75%에 근접할 수도"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세는 적자를 눈덩이처럼 늘리는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에 항의하는 투자자들의 국채 매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국채수익률은 연준 정책금리에 대한 전망과 기간 프리미엄의 합으로 이뤄진다.기간 프리미엄은 정부의 재정 전망과 국채 발행 증가 가능성, 경제 성장률 확대 등 국채를 만기 때까지 보유하는데 따르는 모든 리스크를 포함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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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반등에 경제회복 희망 쏜 3분기…'이·하사태' 등 4분기는 불확실

3분기 한국 경제가 2분기 대비 0.6% 성장했다.이런 이유로 일부 전문가들은 4분기 경기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올해 성장률이 한은과 정부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예측한다.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들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에 유가와 금리가 상승하는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수출 성장기여도 악화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돼 올해 연간 성장률은 1.2%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0월 기업 체감경기 악화…8개월 만에 최저 수준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8개월 만에 최악 수준으로 나빠졌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업황 BSI는 70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억 투자했더니 4400만원 증발"…내년 7조 만기 더 큰 '폭탄' 터진다

홍콩H지수가 최근 연저점까지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며 ELS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미 만기가 도래한 일부 ELS는 손실이 확정됐고 녹인에 진입한 7조원 가량의 ELS 만기가 내년 상반기부터 도래해 시한폭탄이 될 것이란 우려다.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의 만기가 도래해 수백억원의 손실이 확정됐고, 내년 1월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관련 ELS 대부분은 원금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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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3조8000억원..."역대 3분기 중 최대"(종합)

현대차가 3분기에도 매출 40조원을 넘기며 호실적을 이어갔다.현대차는 판매대수 확대를 비롯해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지난해 3분기 판매보증충당금 설정 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했다.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04만5510대를 팔았다.

전기차에 돈 쏟아붓더니…"생산 계획 철회" 물러선 제조사들, 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신호가 점점 더 뚜렷해지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투자 및 생산 계획을 철회하며 사업성 재검토에 나서고 있다.일본 모터 제조사인 니덱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전망 우려로 24일 10% 이상 폭락하면서 약 15년 사이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로이터는 고금리 환경이 전기차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소아진료 수가 최대 40% 가산… 환자부담 400~1500원↑

내년 1월부터 소아 진료 1건당 최대 7000원의 수가가 추가된다.1세 미만 진료에서 7000원의 수가가 오르면 40% 인상되는 셈이다.소아 진료비 수가 인상으로 환자가 내는 돈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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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 서울 박성중·김경진·오신환 합류…절반이 女·청년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 쇄신을 위해 구성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 12명으로 꾸려진 혁신위 구성안을 의결했다.혁신위의 공식 명칭은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이며 활동기간은 60일로 오는 12월2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조태용 "尹대통령-시진핑, APEC 때 만날 기회 있을 듯"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 오게 되면, 작년에도 G20 정상회의 때 두 정상이 만났으니까 서로 여건이 맞으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조 실장은 서울에서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조 실장은 “8월에 중국이 태도를 바꿔서 하는 방향으로 의논하자고 했다"며 “아마 다음 달에, 아직 발표는 안 했지만 한일중 외교장관들이 먼저 모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총선,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분수령…분열은 필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당의 전·현직 원내대표와 만나 “분열은 필패이고 단결은 필승이란 각오로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단결해 국민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며 “오늘 주시는 말씀을 바탕으로 단단하고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전·현직 원내대표들은 이 대표의 당 통합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 대표에게 민생 현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 만난 尹대통령, TK 민심 달래 '보수 결집' 노린다

여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이후 변화와 쇄신을 강조해온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 수사팀장과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던 악연이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TK를 대표하는 정치인인 만큼, TK의 상당수 유권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던 윤 대통령을 다른 보수 후보만큼 무조건적으로 지지하진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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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자원전쟁

지난해 공기업의 광물자원 신규사업은 ‘0'이었다.반면 일본의 자주개발률은 2015년 27%에서 2021년 40.1%로 높아졌다.일본은 종합상사와 정부가 협력하는 자원개발 체제를 유지, 강화해 왔다.

[MT시평]꼬마빌딩 감정평가 문제

최근 국세청이 실시하는 소위 ‘꼬마빌딩 등 감정평가사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단순하게 보면 시가가 없는 경우 감정가액이 시가에 가장 가까울 것이므로 국세청이 감정평가를 해 과세하는 것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납세자 역시 시가가 없다면 감정평가를 해 상속세와 증여세를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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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또 총기난사 사건, 22명 사망…"도주한 용의자, 軍 총기 교관 출신"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하루 1~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다.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밤 루이스턴에 위치한 볼링장과 이곳에서 6㎞ 떨어진 레스토랑 등에서 잇따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만에 美하원의장 자리 채웠다…'트럼프 측근' 마이크 존슨 선출

미국 하원의회가 공화당 의원 마이크 존슨을 의장으로 선출했다.미 하원 의회는 전임 의장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의회 표결로 해임되면서 약 한 달간 파행을 맞았지만 거듭된 후보 지명과 부결 끝에 새 의장을 찾았다.의원들은 하원의장이 선출되면서 마침내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포드 "4년간 임금 25% 인상"…UAW와 임금협상 타결 임박

6주째 미국 3대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파업을 이어 나가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가 일단 포드와 협상에 성공했다.노조가 포드의 임금 협상안을 승인하면 파업도 일단락 될 전망이다.25일 미국 CNBC 및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UAW와 포드가 파업 종료를 위한 잠정 합의를 했다.

이스라엘, 탱크 몰고 가자지구 공습…"밤새 광범위한 공격 수행"

이스라엘군이 개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병력으로 가자지구를 공습했다.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라디오방송으로 “이스라엘군이 밤새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가자지구에서 이례적으로 광범위한 지상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IDF는 방송에서 “이번 공격은 지난 7일 개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작전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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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3.4조→1.7조…SK하이닉스 "HBM, 케파 내년까지 솔드아웃"

SK하이닉스가 영업적자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이날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는 HBM과 DDR5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며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감산 영향으로 D램 재고가 감소했고, AI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 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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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맞은 국내 첫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中 넘어 북미시장 시동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은 26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소재 행사장에서 진행된간담회에서 “코오롱스포츠는 고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다양한 시간을 지내온 저력으로 미래의 50년을 향한 출발점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정훈 코오롱스포츠 디지털마케팅실 상무는 “국내에는 고도 2000미터를 넘는 산 흔치 않다"며 “북미 시장은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미 환경에 걸맞는 제품 카테코리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해 코오롱스포츠를 알리겠다는 목표다.

"해외매출 2000억 목표"...롯데 '빼빼로', 美타임스퀘어 광고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 ‘빼빼로'가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 중인데 해외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 해외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30년 광주 스타필드 들어선다...신세계프라퍼티, 어등산 우협 선정

신세계프라퍼티가 26일 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 개발을 위해 광주광역시에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제안한 바 있다.지난 13일에는 광주광역시의 공모 지침에 따라 기존 제안서 대비 상가지구 부지 면적을 2만8148㎡ 축소하고,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부지면적을 2만8495㎡확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부터 빅맥 단품 5500원…맥도날드·맘스터치 가격 인상

맥도날드와 맘스터치가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지 관심이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버거, 음료 등 메뉴 13개 가격을 평균 3.7% 인상한다.가격 인상 품목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으로 조정폭은 최대 400원이다.

'닭가슴살도 스팸으로'…CJ제일제당, 고단백 스팸 선봬

CJ제일제당이 닭가슴살로 만든 스팸을 선보인다.또, CJ제일제당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13시간 이상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닭고기 특유의 비린 맛을 제거하고 닭가슴살의 담백한 풍미는 극대화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캔햄 시장 1위로서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팸의 맛과 품질을 살린 닭가슴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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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돈 어디서 구하나…'최후의 보루' 카드론마저 문턱 높였다

저축은행,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축소로 올해 서민금융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던 카드론의 잔액마저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지난 7~8월 두 달 동안 카드론 잔액이 1조원 이상 늘며 리스크 관리 우려가 커지자 카드사들이 지난달에 카드론 취급 규모를 줄인 영향이다.실제로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대출이 막힌 카드론을 찾은 결과, 6월 37조6170억원이었던 카드론 잔액은 8월 38조6849억원까지 1조679억원 증가했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최종 발표회 개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삼성벤처투자는 26일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최종발표회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후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최우수 4개사에게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 외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수여된다.

우리금융그룹, 3분기 누적 2조4380억원…전년 비 8.4% 감소

우리금융은 26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899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기업대출성장세가 뚜렷하고 전 분기에 비해 대손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3분기 우리은행의 원화대출은 304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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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주 내 의대 정원 확대 위한 조사 마친다… 지역의사제는 도입 검토

2025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인 정부가 기존 대학을 중심으로 정원을 먼저 늘리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 계획’ 브리핑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해 현장의 수용 가능성과 교육 역량을 파악하고 각 대학의 수요를 조사하겠다"며 “조사와 점검은 4주 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와 교육부는 이날부터 대학별로 증원 수요와 수요 역량을 조사한다.

"올해 글로벌 CDMO 고비였지만, 삼바는 '영업익 1조시대' 앞뒀다"

올해 많은 CDMO 회사들이 고비를 겪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1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1조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보로노이, '뇌 투과율 100%' VRN11 임상시험에 주목하는 이유

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가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자체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보로노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RN1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VRN11은 EGFR 비소세포폐암에 타그리소를 치료제로 사용할 때 내성으로 발생하는 C797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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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KT '러브콜'...'AI 클라우드 솔루션' 모레, 300억 투자유치

인공지능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업용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한다.모레의 솔루션은 GPT-3와 같은 초거대언어모델 등 주요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있어 GPU 전문 제조사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창업 지원도, 대기업과 협업도 수도권 유리…지역은 눈물"

정부가 청년창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정책지원금의 50~60%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몰리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창업 도약 패키지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 3종 지원금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돌아갔다.‘생애 최초 청년창업'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29세 이하 청년들의 첫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선발된 기업 99곳 중 64곳이 수도권에 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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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ICT기술 총출동…"대구경북공항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한다"

대구경북공항 주변의 신도시와 공항·산업단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과정에 CJ올리브네트웍스의 ICT 기술이 총출동한다.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DX·데이터 신기술을 기반으로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공항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공항형 스마트시티에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내 스마트 제조 및 물류 분야 시스템 지원 등 경상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공항이 건설되면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생태계가 공항을 중심으로 고도화되어, 글로벌 비즈니스 생산허브인 공항경제권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의성 공항신도시에 기업들의 노하우를 공항신도시 계획단계부터 담아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독]우주청 공백, 우주보좌관으로 메운다…'국제협력' 별동부대

윤석열 정부가 우주 분야 국제협력을 전담할 ‘우주특별보좌관’ 직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처럼 다양한 우주 분야 국제협력 업무를 우주특별보좌관이 책임질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행안부와 협의해 우주특별보좌관과 함께 국제협력을 전담할 5급 사무관 정원 3명도 충원했다.

안전모 잠깐 잊었는데 허망하게 죽었다, 그것도 세 번이나

작업으로 도로를 막았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이 있어, 안전모를 착용할 시간도 없이 급하게 장비를 운반했다.SKT 안전체험교육관을 담당하고 있는 이한우 SK텔레콤 인프라안전보건팀 팀장은 “다른 안전 장비나 수칙은 체험할 수 있어도 죽음은 체험할 수 없지 않은가"라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경각심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어이없는 실수로도 이렇게 쉽게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지난 25일 방문한 SK텔레콤 대전 부사사옥에 개관한 SKT 안전체험교육관 ‘SKT Family Safe T Center'에서는 통신공사 특화 교육 및 생활 안전 관련 교육 등 총 26가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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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컨소시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계양구 작전동 작전현대아파트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한다.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이 인근에 밀집해있으며 계양구청 학원가,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도 멀지 않다.반경 2km 내에는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계양구청, 계양 경찰서 등 행정기관과 한림병원도 가깝다.

반년 넘게 '인사 동결'…빈자리 못 채우는 한국공항공사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임원 중 절반 이상이 공석인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전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공항공사 임원 중 임기가 만료된 분들이 있는데 인사를 못 하고 있다"며 “현직 사장이 문재인 정부 임명 인사라 그런 것 아니냐"라고 질타했다.공사 임원은 주주총회를 거쳐서 사장이 임명하는데 윤 사장의 인사권이 동결됐다는 것이다.

"제2 중동붐 온다"...삼성물산, 카타르서 4000억 MOU

민관 수주협력단인 ‘원팀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건설을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 부문에서도 각종 계약 및 MOU를 체결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해당 스마트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건설뿐만 아니라 기술·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관련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에서 열린 양국 경제협력 MOU 체결식에서는 삼성물산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태양광 사업 등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신탁사 선정했다더니 하루 만에 반박…목동7단지 재건축 '시끌'

5만3000여 가구 규모로 추진되는 목동 재건축의 대장주로 꼽히는 목동신시가지 7단지에서 재건축 사업 방식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 방식을 두고 목동7단지 내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재건축 준비위원회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정추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SK에코플랜트 '웨이블' 1년 만에 폐기물 처리 4만톤 돌파

SK에코플랜트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 출시 1년 동안 총 1만2978회, 4만2860톤 규모의 폐기물 처리가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꿔 투명하게 관리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기업의 폐기물 관리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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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일당 징역 7~15년..."피해 가늠 어려워"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나눠주고 마시게 한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가담한 일당 4명이 징역 7~1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어 “한 번에 다량의 필로폰을 투약할 경우 급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미성년자에게는 신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며 “신체와 정신이 한창 발달해야 할 시기에 있었던 피해자들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신제품 음료를 시음하고자 마약음료를 마셨다가 범죄의 희생양이 됐고 의도치 않게 처음으로 마약을 접하게 됐다. 신체적인 자각 증상 외에도 마약을 한 번 투약해 본 경험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다방면으로 나타날 수 있어 앞으로 피해자들이 감내해야 할 피해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길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무료 시음 행사를 여는 것처럼 속여 미성년자 13명에게 마약음료를 마시게 하고 이를 빌미로 부모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 전보인사 단행…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유임·인천청장 김희중

경찰청은 26일 경찰대학장에 김수환 경찰청 정보국장을, 인천경찰청장에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각각 임명하는 고위직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광주경찰청장에는 한창훈 국수본 안보수사국장, 대전경찰청장에는 윤승영 수사국장, 울산경찰청장에는 오부명 서울청 경비부장, 경기북부청장에는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이 임명됐다.강원·충북·전북·전남·경남·제주경찰청장에는 각각 김준영 경찰청 기획조정관, 정상진 경찰수사연수원장, 임병숙 광주청 수사부장, 박정보 서울청 수사차장, 김병우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이충호 전남청장 등이 이동했다.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대법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표현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하 세종대학교 명예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 판단을 내렸다.재판부는 “박 교수가 위안부 연구를 많이 한 점을 고려했을 때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는 기술로 피해자들의 사회적 평가가 저해될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허위사실 적시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고 이에 따라 피해자들의 사회적 가치와 평가가 크게 훼손됐고 큰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판시했다.하지만 대법원은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도서 내 문제가 된 표현들에 대해 피고인의 학문적 주장이나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함이 타당하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만한 ‘사실의 적시'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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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포함 5개 대도시 인파밀집 위험 실시간 감지..연내 서비스 개시

행정안전부는 내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인파관리시스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인파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와 해당 지역의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인파밀집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구축된 것이다.행안부는 자체 선정 중점관리지역 중 서울과 부산, 대전 등 5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30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며, 미비점을 보완해 연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오페라하우스 '트위스트 공법' 적용 건립 확정

부산시 건설본부가 올해 3월부터 추진했던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법검증을 완료하고 최종적으로 트위스트 공법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본부는 공법 중 원설계 공법인 트위스트 공법이 다수의 시공사례가 존재하고 시공단계 리스크관리에 유리하다는 점, 대안공법이 공사 기간 단축이나 공사비 절감에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을 고려해 트위스트 공법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부산시는 공법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4개월 동안 재설계와 설계의 경제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추진한 후 공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중등교사 더 많이 뽑는데…"지원 안 해요" 경쟁률 뚝뚝뚝

모집 인원은 더 많아졌는데 지원자가 줄면서 2024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서울시교육청은 26일 ‘2024학년도 중등학교교사,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국립학교 교사는 5명 선발에 28명이 지원해 5.60대1의 경쟁률을, 공립학교 교사는 787명 선발에 6012명이 지원해 7.64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학교법인별로 위탁방법이 다른 사립학교 교사의 경우 공·사립동시지원 위탁방식의 사립법인은 112명 선발에 3711명이 지원해 33.13대1의 경쟁률을, 사립복수지원 위탁방식의 사립 법인은 198명 선발에 3015명이 지원해 15.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력 공무원 채용의 모든 것"..담당 공무원이 밝힌 비법은?

공무원 경력 채용의 전 과정을 담고 있는 안내서가 처음 발간됐다.인사혁신처는 각 부처 주관으로 진행하는 공무원 경력채용 시험 계획부터 진행·점검까지 전 과정을 담은 ‘경채전문가 유 주무관의 비법 안내서'를 제작해 부처 채용 담당 공무원에게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안내서에는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채용 규정 및 절차, 응시자격 및 우대요건 설정, 시험위원 위촉 등 담당자가 놓치기 쉬운 다양한 오류사례와 사전 예방 조치방안 등이 담겨 있다.

"TV는 직구가 싸대" 결제했더니 연락두절…블랙프라이데이 사기 주의

A씨는 2021년 11월경 해외 쇼핑몰에서 65인치 TV를 주문했으나 배송되지 않아 사업자에게 문의했다.해외직구 성수기에는 해외브랜드 상품 등을 큰 폭으로 할인한다는 온라인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구매한 물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소비자와 연락을 차단하는 등 사기의심 사이트의 피해가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또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이 잦아 해외직구 시 구매시점과 청구시점 차이에 따라 최종 구매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 제품의 국내 가격과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시는 부연했다.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급증세..김승수 "자살예방 교육 의무화해야"

최근 아이돌 연습생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심리상담 횟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승수 의원은 “최근 심리상담을 받은 연예인·연습생의 절반가량이 10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인기가 높은 만큼 아이돌 스타를 꿈꾸는 연습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와 자신이 느끼는 실퍠에 대한 불안요인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연예인들의 사생활 노출과 악성댓글, 데뷔 불안 등 우울증이 발생하기 쉬운 대중문화예술인의 자살 예방을 위해 심리상담을 더욱 세밀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자살예방 교육 및 심리상담을 병행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출산 위기' 경기도, 다자녀 기준 2자녀로 확대한다

저출산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다자녀 기준을 손보고 내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지원한다.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31개 시군의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도내 18개 시군은 인구정책 기본조례 등을 통해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했으나 13개 시군은 아직 3자녀이거나 공통 기준이 되는 조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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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마련 나선 기업들…강남, 광화문 오피스 빌딩 싹쓸이

상업용 오피스 부동산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큰손 투자자로 등장했다.동양생명도 퍼시픽자산운용과 함께 이달 초 진행됐던 서울 광화문 케이스퀘어시티 빌딩 인수전에 참여해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매각 우선협상권을 따냈다.케이스퀘어시티 빌딩은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24에 위치한다.

구체적 기준·최신 사례 다 담았다... 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바뀐다.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 TF’ 최종 결과에 따른 개정안을 발표했다.기존 가이드라인은 2016년 6월 개정 이후 최신 이슈가 반영되지 못했고 일부 조항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원칙만 제시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IBK투자증권, 국내 최초 토큰증권 평가 모델 만든다

IBK투자증권이 지난 25일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자산 평가 관련 ‘워킹그룹’ 간담회를 열고, 참여사들과 함께 주요 섹터별 기초자산의 평가 모델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토큰증권의 특성상 기초자산의 객관적인 평가는 투명한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과 서비스의 조기 정착,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지난 7월 첫 토큰증권 간담회 개최 후 꾸준히 토큰증권 사업을 진행해온 IBK투자증권은 이번 워킹그룹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 기업들과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평가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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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피도 가능…이차전지 팔고 '예금'으로 대피하라" 전문가 경고

이병건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부분을 수정할지 고민하는 재정비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차전지는 지금이라도 빨리 매도하고 셧다운 리스크가 해소될 때 서서히 사들일 기회를 엿보는 게 좋다"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을 260조원으로 보지만 200조원 수준으로 하향되면 그때 반등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증시 바닥 탈출 국면에서는 항상 확장적 통화정책이 수반됐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섣불리 바닥을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일단 자산의 절반 이상은 금리가 우수한 정기예금으로 이동하는 게 좋고 전체 자산의 20~30%로 주식 저점 타이밍을 노리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조정 겪는 지금이 기회" 글로벌 AI株 담은 액티브ETF 내놓은 이유

지난해 챗GPT 출시 이후 전세계 투심이 AI로 쏠렸다.이런 상황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1일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를 출시했다.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본부 수석매니저는 “엔비디아가 아니면 AI 시장 성장세도 함께 멈추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언젠가 엔비디아도 성장률이 꺾이는 구간이 나오겠지만 그때 전체적인 AI 산업의 성장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총 1~90위 다 빠지는데 혼자 오르는 '삼바'…바이오주, 재평가 될까?

증시 주도주였던 2차전지주 실적 부진에, 대외 변수 등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하락장에서도 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CMO는 말 그대로 의뢰 받은 의약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시장 초기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등만 진행하다가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넥스, 에스티팜, 코오롱생명과학 대웅제약 등까지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