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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은행 초과이익 환수 '압박'…정부, 서민금융 재원방안 연내 발표

국내 5대 은행 이자이익이 지난 9월말까지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은행권 초과이익 환수 압박이 더 커질 전망이다.은행권 초과 이익을 각각 서민금융 출연금, 세금으로 걷자는 취지의 법안이다.민 의원 발의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포인트 이상 상승한 경우 해당연도 은행 이자수익이 과거 5년 평균의 1.2배를 넘을 경우 초과금액의 10%를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출연금으로 내는 법안이다.

11년 만에 조선 '빅3' 동반 흑자...조선업계 '황금기' 맞았다

국내 조선 ‘빅3'가 올 3분기 11년 만에 나란히 흑자로 돌아섰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 3분기 매출 5조112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내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63.5%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 현대삼호중공업의 러시아 수주물량의 마지막 인도대금 900억원가량이 반영됐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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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 환수?' 은행권은 당황…"못 벌면 돌려주나"

커지는 은행권 초과이익 환수 압박에 은행권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3분기 총영업이익은 10조9612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3.3% 감소했다.총영업이익은 이자부문 수익과 비이자부문 수익을 합친 것으로 은행의 수익 구조를 보여주는 지표다.

[단독]"안예쁘니 바꿔달라" "한번 하자"…성폭력 노출된 요양보호사

주로 노인을 상대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여전히 성폭력 문제에 노출돼 있다.지난해 11월 한 방문 요양보호사는 수급자의 보호자가 계속 욕하고 성폭행하려 해 이를 녹취하기도 했다.한 수급자는 성폭력 가해 사실을 폭로하자 되레 요양보호사에 성추행당했다며 누명을 씌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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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민생 밀착' 메시지 쏟아낸다…국민 소통 강화에도 집중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민생 밀착형’ 메시지를 쏟아낼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순방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국내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민생 중심 정책 마련 등을 참모들에 지시할 예정이다.31일에는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 지원금 8000억원 환수 면제…내달까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당정이 29일 코로나19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당정은 우선 과도한 부채 억제를 위해 시행 중인 DSR 제도개선의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 개선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국민의힘은 “가계부채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높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는 변동금리 비중 축소를 위한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을 연내 신속히 도입하고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커버드본드’ 등 다양한 조달 수단의 활용도를 제고하기로 했다"고 했다.

민주당 "내년도 예산안, 정부 하자는 대로 끌려갈 생각 없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낡은 이념에 경도된 경제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감사원의 표적감사와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등에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YTN의 지분매각 등 방송장악 시도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역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홍 원내대표도 “국정조사 등 국회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힘쓰겠다"며 " 이태원 특별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더 이상 방해하지 말고 합의 처리해야 한다. 법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법안의 내용도 여권과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도 촉구했다.

정의당, 양향자·금태섭 신당과도 연대?…이정미 "폭넓게 논의"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또한 이 대표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지역소멸 문제 등 한국사회의 핵심 과제를 반드시 해결하고자 하는 정치세력들과 다양한 접촉을 통해 더 넓고 깊은 연대와 연합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금태섭·양향자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연합 혹은 총선연대라는 틀 안에서 분명한 가치와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어느 정도 동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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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 스타트업 성장 배양토로서의 대기업 역할

필자가 몸담고 있는 앤톡에서는 ‘성공경로분석 ' 알고리즘이라는 새로운 기업 발굴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이는 성공한 벤처기업들의 초기 사업여정과 주요 활동 기록들을 분석해 공통적인 성장 패턴과 핵심 성공요인을 도출한다.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생태계 확장은 특정 영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산업 전반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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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나의 단풍은 무슨 색깔인가?

여름까지만 해도 산이며 골짜기며 온 세상이 푸르렀는데 어느 새 나무와 풀들은 자기만의 색으로 온 산을 아름답게 물들인다.인사에서 소위 아웃될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을은 우울하기만 하다.가을 단풍에 자신의 인생이 오버래핑이 된다.

[광화문]'동맹'한미일 정상의 임금을 대하는 자세

한미일 동맹의 가시적 성과가 두드러진다.최저 20%대 지지율에 시달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경제해법도 파격적이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5일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행사를 찾아 “경제 활력의 원천은 임금 인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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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전쟁 2단계 돌입", 사실상 지상전…장기전 가능성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전을 투입, 대규모 군사작전을 실행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이 2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28일 미국 CNN방송과 뉴욕타임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생방송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추가로 투입되며 하마스와 전쟁 2단계가 시작됐다"며 “우리의 두 번째 독립전쟁이다. 목표는 분명하다.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 25% 올린다"…GM만 남은 초유의 美 자동차 파업이 남긴 것

25년 만의 최장 파업을 이어가던 전미자동차협회가 포드, 스텔란티스와 각각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하고 노조원들의 복귀를 지시했다.UAW 파업에 지지의 뜻을 나타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힘든 싸움 끝에 선의의 협상을 거쳐 오늘 밤 역사적인 잠정 합의에 도달한 UAW와 포드에 박수를 보낸다"는 반응을 보였다.UAW는 이번 파업으로 포드·스텔란티스와 임금인상과 생활비 수당, 파업권 등을 쟁취했다며 자축하고 있다.

중동 불안 커지자 "주식보다 금"...올해 금값 상승률, S&P 넘어섰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으로 인한 중동 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중동 분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수요가 7개월 이래 최저치에서 반등하면서 금값도 올랐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7일 기준 금 현물가의 올해 상승률은 9.97%에 달하면 같은 기간 S&P500지수 수익률을 넘어섰다.

바이든·시진핑, 내달 美서 만난다…작년 11월 이후 2번째 정상회담

미국과 중국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앞서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왕 부장의 미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왕 부장이 면담에서 APEC 정상회의 계기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가까운 미래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확인해 왔다"며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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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유일 공채' 삼성, 29일까지 GSAT 실시

삼성 그룹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검사'가 28~29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치러진다.삼성은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와 PC 환경을 점검하고,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하는등 안정적인 시행 진행을 위해 철저히 사전점검했다고 밝혔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6년간 이어오고 있다.

경총 "청년 기업가 85%, 상속세 폐지 혹은 인하 찬성"

국내 청년 기업가의 상당수가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현재의 상속세율이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에서는 ‘기업인의 기업하려는 의지와 도전정신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응답이 93.6%로 나타났다.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96.4%가 ‘상속세 부담으로 한국 기업의 오너들이 주가 부양에 소극적이거나, 오히려 낮은 주가를 선호하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교통에서 환경까지...메르세데스-벤츠의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 사회와 공존, 공생하는 기업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출범 원년인 2014년부터 미래 세대의 주인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 안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행동 양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환경 교육까지 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환경교육 ‘그린플러스키즈'가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됐다.

HD현대, 우크라이나 복구 투입 건설장비 5대 출항 완료

HD현대가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건설장비가 전쟁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출발했다.해당 장비는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피해지역 중 하나인 미콜라이우주 긴급 복구에 쓰인다.이번 장비 출하는 HD현대가 지난 9월 우크라이나에서 맺은 복구용 건설장비 기증협약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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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보다 더 멀리 나르는 종이비행기' 세계챔피언 키우는 무림페이퍼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등재된 세계 최장거리 종이비행기 비행기록이다.무림페이퍼 코리안컵은 국내 유일한 공식 종이비행기 대회로 종이비행기 선수의 산실로 불린다.세계기록을 보유한 ‘신김치’ 팀 외에도 여러 종이비행기 선수들이 코리안컵을 거쳤다.

부산서 제69차 ACPAC 개최…亞 시멘트 발전 위해 머리 맞대

한국시멘트협회가 27일 부산에서 제69차 ACPAC를 개최했다.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시멘트 생산업체 대표단 80여명이 집결했다.ACPAC는 1973년 한국과 대만 시멘트 생산자들의 친선 회의로 시작돼 현재는 회원국이 7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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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계속 오르네"...대출 언제 받을지 고민하는 영끌족

서울에 거주 중인 30대 김모씨는 내년 2월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4억원을 대출로 반환하고, 자신이 입주할 계획을 짜고 있다.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은 가장 먼저 대출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시장금리 인상과 함께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은행은 현행보다 높은 가산금리를 대출금리에 적용하거나, 우대금리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

저축銀 업황 악화에…민간 중금리 줄이고 사잇돌 늘렸다

저축은행이 민간 중금리 대출을 축소하는 동안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사잇돌2’ 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사잇돌 취급액이 늘어나는 동안 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중금리 대출 규모는 줄어들었다.올해 3분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1조47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1436억원과 비교해 53.1% 감소했다.

보험사 '코코본드', 고금리 부담에 발행 無

올해부터 보험사도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적은 ‘제로'다.올해부터 코코본드 발행도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발행한 곳은 없다.코코본드는 신종자본증권처럼 영구채이고 금융당국 사전 승인 아래 콜옵션이 가능하다.

KB금융, 서울에서 김치찌개 3000원에 파는 소상공인 사연 소개

KB금융그룹은 고물가 시대 속에서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을 29일 공개했다.KB금융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은 서울 시내 60곳의 착한가격 업소에 미디어 플랫폼을 설치하고, 이 플랫폼을 통해 KB금융의 영상과 가게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캠페인 영상은 소상공인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3편과 캠페인을 기획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 1편, 그리고 마음가게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60편 등 총 64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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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생 VC 외면한 중기부의 CVC '러브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모태펀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벤처투자 혹한기라고 할 만큼 자금난에 허덕이는 스타트업이 늘어난 상황에서 벤처투자 생태계를 되살릴 원군으로 CVC를 주목한 것이다.아울러 CVC의 투자 방식이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해야 하는 루키리그에 맞는지도 의문이다.

"검사료 이것밖에 안줘?" 의료 AI, '비급여 상한'에 울상

정부가 인공지능 의료기기에 대해 처음으로 보험급여 기준을 설정했지만 정작 ‘흑자 전환'의 기회를 맞은 의료 AI 업계의 반응은 냉소적이다.임재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보험위원회 부위원장은 “의료 AI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신호탄'이란 점은 분명하지만, 산업계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에서 의료 AI 비용을 책정할 때는 한국 기준을 참고할 수 있어, 이대로라면 국내 업체가 제대로 된 가치 평가받지 못할 우려도 있다. 제도시행 과정에서 문제를 보완해갈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의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이에 대해 비급여 상한이 정해지지 않으면 검사비보다 ‘AI 판독료'가 더 비쌀 수도 있다는 점, 영상 진단에 AI를 활용해도 법적 책임 등을 감안해 의사의 추가 판독이 이뤄져 ‘이중 과금'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지혈증 약이 HIV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줄인다"…유의점은?

HIV 감염자도 일반인처럼 고지혈증 약을 꾸준하게 먹으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송 교수는 “이제 HIV나 에이즈도 만성질환으로 인식되며 감염인의 기대수명이 비감염인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은 걸 볼 때 이들의 다양한 동반 질환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2제요법 치료는 HIV 감염자가 다제 약물 복용으로 겪을 수 있는 부작용 위험을 낮추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HIV 감염인의 초기 치료는 물론 기존의 항바이러스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의 스위칭도 좋은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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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스타트업·투자사 '광주' 총집결…"기회의 도시로 만든다"

광주시가 다음달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창업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전시 공간에는 인공지능·에너지·모빌리티 등 6개 산업 분야별 120여개의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해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고 투자유치 및 다른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한국벤처투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일본무역진흥기구 등 창업 유관기관들도 부스를 운영하며 기관별 특화분야 창업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금광 앞 청바지 장사'로 300억 뭉칫돈…AMD도 반한 AI 솔루션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고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선 프로세서로 ‘AI 반도체'가 필요하다.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업용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한다.모레의 솔루션은 GPT-3와 같은 초거대언어모델 등 주요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있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등골 브레이커' 아이폰에 빠진 MZ세대...사지 말고 빌려 써볼까

1020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피에로컴퍼니는 아이폰, 맥북 등 값비싼 애플 제품들을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는 전자기기 렌탈 서비스 ‘폰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초기 목돈 부담이 없는데다 매년 새로운 아이폰 출시에 맞춰 다른 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시기획 뺏겼다" 스타트업 vs 대기업 분쟁, 합의종결 이끈 중기부

해외 유명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미디어아트 국내 전시 판권을 놓고 분쟁을 벌여온 공연기획 스타트업 미쓰잭슨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퓨처넷의 갈등이 양측의 상생 합의로 최종 종결됐다.중기부는 양측의 입장과 합의 조건 등의 조율을 위해 수차례 실무 회의를 주관했고, 이를 통해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에 대한 현대퓨처넷의 투자 철회와 미쓰잭슨의 차기 작품 투자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에 양측이 서명하면서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미쓰잭슨과 현대퓨처넷 측은 “이번 상생 합의가 이뤄질 있도록 힘쓴 중기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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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성원이 AI 주인공 돼야"...SKT 전직원 AI 리터러시 '열공'

SK텔레콤은 글로벌 AI컴퍼니 도약을 위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AI 리터러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AI 전환을 이끄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마켓톱 등 3단계로 구성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단독]국회예산처 "내년 R&D예산 감액, 타당성·중장기 전략 無"

국회예산정책처가 내년도 정부의 R&D 예산 삭감 결정에 대해 ‘면밀한 타당성 검토 없이 불명확한 기준에 근거한 예산안'이라고 평가했다.또 “정부는 내년도 R&D 예산안을 중장기적 시계를 갖고 합리적 기준에 근거해 정비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신규 또는 증액사업 역시 면밀한 검토하에 편성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비합리적인 예산안 편성은 R&D 관련 정책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저하하고 정책 신뢰도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민간의 R&D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이어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선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고 중장기적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성장동력으로서의 R&D 투자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조기종료 또는 축소된 R&D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적정규모, 신규 R&D 사업의 추진 타당성과 필요성, 시급성 등을 면밀히 살펴 R&D 예산의 합리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과기정통부, 3번째 28GHz 이음5G 기지국 인증…VR·AR 특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 대역 이음5G을 위한 기지국 전파인증을 추가 발급했다.과기정통부는 국립전파연구원틀 통해 지난 24일 에릭슨엘지가 개발한 28㎓ 대역 이음5G 기지국에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에릭슨엘지는 삼성전자와 노키아에 이어 세 번째 28㎓ 대역 이음5G 기지국 인증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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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수주 국내 1위 "10조 규모 신규 프로젝트 참여"

현대건설이 올해 사우디에서만 10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텃밭으로 불리는 국가다.그 중에서도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만 총 170여건, 약 28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오명 벗을 기회" 공사비도 파격 제시…GS건설, 재건축 수주 성공할까

송파구 가락프라자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가락프라자 재건축 사업은 GS건설이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발생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수주전이다.GS건설은 이번 수주전 결과가 노량진1구역 등 앞으로의 수주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다.

부동산 비상장 리츠도 주식 소유 한도 면제

정부가 비상장 리츠도 상장 리츠와 동일하게 1년 6개월간 주식 소유 한도에 적용되지 않도록 규제를 완화한다.상장 리츠와 같이 비상장 공모리츠의 공모 주관사에 대해 인수일 이후 1년 6개월간 주식소유한도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상장 리츠에 대한 지주회사 규정을 배제하고 이에 따라 상장 리츠의 자산관리회사가 해야 할 세부 사항을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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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아파트 3억대로 '뚝뚝'…"볕 든지 얼마나 됐다고"

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아파트 전용면적 63㎡는 지난 20일 3억5500만원에 실거래됐다.도봉구 뿐 아니라 노원구, 관악구, 중랑구 등 서울 외곽지역 중저가 아파트들의 하락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난다.2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0.04% 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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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지자체 자치조직권 대폭 확대…국장급 기구설치 자율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는 중앙부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국장급 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하지만 이번 자율화 방안을 통해 앞으로는 시도나 시군구 국장급 기구설치 시에 상한이 폐지돼 자율 설치가 가능하다.또 지금까진 국장급 한시기구 설치 시에는 행안부나 시도 협의를 거쳐야 해서 시급한 경우에도 서둘러 기구가 운영되지 못하는 한계가 지적됐다.

총선 앞둔 10만 '시골이장' 파워에 月수당 10만원 더 오를까

전국 ‘시골이장’ 역할이 지역행정에서 중요해지면서 4년 만에 다시 처우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소멸 위기가 닥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전국 이장과 통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장·통장에 대한 수당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당시 특화발전지원 수당 명목으로 이장 월 20만원, 통장에게 월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서울 구청들 '청렴 경쟁'에 콘서트·계단까지 활용[시티+줌(zoom)]

서울 자치구들이 ‘부패 제로'를 내세우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청렴 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가 3년간 구 청렴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했으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위한 ‘갑질 예방 교육'도 이뤄졌다.최호권 구청장도 직접 참여해 청렴과 건전한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고, 구 직원들이 가져야 할 ‘공직자의 자세’ 의미를 되새기는 ‘청렴토크'를 진행했다.

오세훈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굿즈 서울시민이 만든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서울만의 도시 정체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 개발된 굿즈 디자인은 국내외적으로 ‘서울 마이 소울'을 홍보함과 동시에 서울을 찾은 관광객 등에게 판매될 계획이다.공모 분야는 ‘서울 마이 소울'의 디자인을 활용한 굿즈의 3D 렌더링 등 목업 이미지 및 제품 견본으로써 1인당 2개 작품까지 공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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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1주기 썰렁한 이태원, 북적인 홍대…尹 "안전한 나라 만들 것"

핼러윈데이를 앞둔 지난 27일 저녁 8시.친구 4명과 홍대를 찾은 신동현씨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때문에 경찰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렇게 해주니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홍대 축제거리에 만난 김모씨는 “요즘 칼부림 사건도 있고 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핼러윈을 앞두고는 아무래도 친구들이 놀러 가려 하지 않는 분위기였는데 경찰이 순찰을 도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휴게소 버스서 현금 슬쩍…1200만원 훔친 그놈 어떻게 잡았나

지난 8월26일 광주광역시의 한 지구대에 112신고 접수됐다.김 경위는 블랙박스 영상, 휴게소 CCTV 등을 바탕으로 범인을 특정했다.그는 조사를 하던 중 과거 보령경찰서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몇 번 체포가 됐던 피의자가 불현듯 떠올랐다.

간이검사 일단 '음성' 이선균, 국과수 정밀검사…결과 한달 걸린다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를 소환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이씨를 다시 불러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내용을 캐물을 방침이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소환해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하고 국과수에도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태평양 신임 대표에 이준기 변호사 선출

법무법인 태평양을 새롭게 이끌 대표로 M&A 전문가인 이준기 변호사가 선출됐다.29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지난 27일 구성원회의를 열어 이준기 변호사를 임기 3년의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96년 태평양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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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수준으로 회귀한 코스피...가장 빠르게 반등할 주식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진 악재에 증시가 짓눌렸다.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장기금리는 5% 수준에서 고점을 형성 중이고, 신용잔고와 대차잔고도 10월 이후부터 하락전환하는 등 그간 수급불안을 유발했던 주요 지표들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한다"며 “국내증시는 현재 단기 낙폭과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증권가에서는 증시에서 바닥을 찾기 위해 11월 FOMC뿐만 아니라 오는 1일 발표 예정인 10월 한국 수출입 동향과 무역수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래소, 영풍제지 사태 사전 차단한다…장기 우상향 종목 시장경보제 도입

한국거래소는 장기간 점진적인 주가 상승으로 감시망을 회피하는 신종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시장경보제도인 ‘초창기 불건전 요건'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단 코넥스시장 상장종목이거나 신규상장 또는 시가기준가 종목으로 적용된 날을 포함해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종목 또는 최근 30영업일 이내 초창기·불건전 요건으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던 종목에 대해서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거래소는 “금번 초장기 불건전 유형 도입은 장기간 우상향 주가 상승으로 기존 감시망을 회피하려는 신종 불공정거래 유형에 대한 조치에 중점을 뒀다"며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종목에 대해 조기에 주의를 환기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유형의 불공정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M 시세조종' 금감원 수사 칼날, 어디까지 확대되나

금융감독원이 에스엠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5인을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금감원이 피의자로 입건한 18명 가운데 에스엠 전현직 경영진이 포함됐다.올해 들어 에스엠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를 선임하는 등 얼라인 측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수용했다.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 경영권 분쟁 당시 카카오의 공개매수 행보를 지지했다.

'개미 사랑' 에코프로·포스코의 배신…"이게 다 원자재 때문"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전세계 증시가 충격을 먹었습니다.시장에선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주 원인으로 꼽는다.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최근 1년간 리튬, 니켈, 코발트 가격은 각각 71.23%, 19.55%, 35.9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