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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연금개혁' 완수 의지…"숫자만 제시해선 결론 못 내"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민적 합의를 통한 연금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히며 “뒷받침할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참모들에게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의 현장 방문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정부 각 부처의 장관, 차관, 청장, 실국장 등 고위직은 앞으로 민생 현장, 행정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매각' 놓고 이사회 격론…밤 늦게까지 심의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안 승인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추후 화물사업 매각 안건을 승인하면 대한항공은 31일까지 EC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무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단독] '대구로 택시' 불렀는데 수수료는 카카오?...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 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른 플랫폼 콜에도 수수료를 부당하게 부과한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공정위는 제출 자료에서 “카카오T가 다른 호출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와 관련 지난 8월 대구시의 신고를 접수해 현재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관할 지역 내에서 가맹사업을 영위하면서 ‘대구로’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수입을 매출액에 포함해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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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 '머스크' 키우기? "외국인 창업자, 돈 없어도 일본 오세요"
일본이 외국인 창업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 사업자의 체류 조건 완화에 나선다.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외국인 사업자의 체류 조건 일부를 완화해 외국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일본 내 사업장이나 출자금 없이도 전국에서 2년간 체류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성착취 텔레그램 입장만 하면 처벌 못해?…"법과 현실의 회색지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한 것만으로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7개 텔레그램의 7개 채널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 자체로는 성착취물을 소지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을 뒤집었다.대법원은 “A씨가 해당 채널이나 대화방에 게시된 성착취물을 자신의 채널 등에 전달하거나 저장매체에 다운로드 하는 등 실제로 지배할 수 있는 상태로 나아가지 않았다"며 “피고인의 이 같은 행위를 성착취물을 소지한 것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에 바다가 생긴다?…與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 새로운 갈등을 야기하는 근거가 되는 데 이런 경우는 생활권을 합쳐야 한다. 인천 생활권도 경기도 생활권은 아니지 않나"라며 “출퇴근, 통학 이것이 서울하고 직접 공유되고 있는 곳 이런 곳들을 서울시 편입을 하는 것을 저희들은 원론으로 삼고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김 대표는 “주민투표하는 방법도 있고 시도의회 의결하는 방법도 있지 않나. 시장이 판단해 일단 거기에서부터 절차가 진행해줘야 한다"며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만약에 거친다면 저희들은 당연히 김포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적극적으로 당정협의를 통해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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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31일 화물사업의 분리 매각을 두고 격론을 이어가면서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공적자금 3조6000억원을 회수할 가능성도 사라지지 않았다.그 사이 공적자금이 추가로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강석훈 산은 회장도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합병 불발 후 어떤 결정으로 아시아나를 살리기로 의결한다면 또 국민의 혈세, 공적자금이 얼마나 들어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무산될 경우 기존에 투입한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매각 승인나도 '산 넘어 산'…美日도 남았다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부분 분할매각이 승인되더라도 해결해야할 과제는 산적해있다.거대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규모가 더 작은 LCC가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에 인수한 회사가 화물 사업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줘야 한다.실제로 에어프레미아는 화물 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없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격론이 벌어진 것은 화물부문 분리 매각 시 회사 경쟁력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논란 때문이다.이 상황에서 화물사업부를 분할 매각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실제로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화물사업 매각이 항공사 해체나 다름없다며 합병을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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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 '콜 차단 행위'도 제재 착수…공정위 사건만 '수두룩'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그룹의 불공정거래행위 다수 건을 정조준하고 있다.또 카카오게임즈의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타 아이돌 비방 행위 관련해서도 조사를 벌인 바 있다.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의 타사 가맹택시에 대해 콜을 차단한 행위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657조 '예산 전쟁' 막 오른다…R&D·새만금·지역화폐 '공방' 전망
657조원 규모 ‘2024년도 예산안'의 국회 심사가 시작된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강조해 온 지역화폐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을 두고도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정부는 지난해에도 올해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3522억원 증액됐다.
'657조 예산전쟁' 돌입...지뢰밭 속 여야 양보없는 벼랑끝 대결
오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예산 전쟁'이 막을 올린다.민주당이 예산 문제에 쉽게 합의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올해 예산안 처리가 지난해처럼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실제로 1988년부터 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전까지 법정 시한을 준수해 예산안이 처리된 경우는 단 6차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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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달 째 '셀 코리아'…외국인 10월 코스피에 매물폭탄 X 2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가 다섯 달이나 이어지고 있다.외국인들이 순매수 하는 종목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오르면 다시 매물로 나오는 등 단타위주 매매가 많다는 지적이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505억원 순매도 했다.
내년 수도권 전공의 수 줄인다… "의료계 혼란 올 것"
정부가 내년 수도권 전공의 배정을 줄이기로 했다.30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다음달 내년 전공의 배정안을 결정한다.올해까지 6대 4인 수도권 대 비수도권의 전공의 배정 비율을 내년에는 5대 5로 조정할 계획이었지만 현장 반발을 고려해 5.5대 4.5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車보험료 인하···이르면 내달 중 결정, 1만원 안팎 인하 유력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여부가 이르면 11월 중 결정된다.올해도 자동차보험 이익이 흑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다소 규모가 줄었다.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이 2%인 만큼 내년에는 1%대 중반에서 인하율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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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순방외교, 글로벌 시장 개척 돕는 최적의 플랫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정상 순방외교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순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향후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중소기업인들과 청년사업가들을 많이 포함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저의 해외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중소, 중견기업이 80% 가까이 차지한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청년 스타트업이 협력의 생태계를 구축해 거대한 선단을 이뤄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경제사절단에 많은 중소기업인과 청년 사업가들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5·18 묘지 찾은 인요한 "광주가 민주주의를 완성해가고 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당내외 ‘통합’ 행보에 나섰다.인 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 차림을 하고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 모였다.아침 8시까지 자욱한 안개로 뿌옇던 5·18민주묘지는 인 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이 도착한 8시40분쯤 안개가 모두 걷히며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였다.
與 인요한 혁신위, 이준석·홍준표 '대사면' 건의 의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 당에서 징계받은 이들에 대해 일괄 대사면을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오 혁신위원은 “안건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난 다음 절차는 지도부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는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오 혁신위원은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 “우리가 특정인을 호명하거나 거론해 대사면을 얘기한 건 아니다"라며 “당헌당규 윤리위원회 규정에 보면 제30조에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징계를 취소하거나 중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그것을 정치적 용어로 승화시켜 대사면이라는 용어를 쓴 것"이라고 했다.
국감 끝나자 국조?...野, 양평道 등 4대 사안 국정조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 해병대원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 감사원의 정치감사 의혹,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 등 4개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국정감사 일정이 남아있는 겸임 상임위원회를 통한 공세도 예고했다.최 원내대변인은 “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 의혹은 겸임 상임위원회인 정부위원회 남아 있어서 해당 국감 때 다룰 예정이다"라며 “교육위원회에서 제기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관련 내용을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지속해서 이어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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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방영된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면 비현실적인 외모를 가진 남녀 주인공이 모여 화려한 ‘네트워킹 파티'를 하는 모습이 종종 나왔다.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확산했을 뿐만 아니라 우물 안 개구리 같던 핀란드 생태계의 글로벌화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매해 수천 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 노출되고 핀란드의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투자자와 연결됨으로써 창업가정신 확산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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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모토나리는 세 아들을 불러모았다.그리고 화살을 하나씩 나눠주고 부러뜨리라고 명령했다.모두 쉽사리 분지르자 이번에는 3개 화살을 부러뜨리라고 했다.
몇 년 전부터 그린워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 노력을 홍보하면서 언론이나 비영리단체의 ‘그린워싱'에 대한 감시와 소송 등이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1년간 구글 검색량을 보면 그린워싱 키워드가 5년 전보다 6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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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사망 트라우마…'산더미 국화' 리커창 추모에 中 전전긍긍
조의를 표할 때 흰 국화와 노란 국화를 섞어 사용한다.시진핑의 경제정책에 틈 날 때마다 쓴소리를 했던 리커창은 동전의 양면이다.중국 경제 전망이 불투명할수록 리커창이 부각됐다.
"이스라엘, 가자에 깃발 꽂았다"…소규모·단계적 포위로 작전 변경?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에 보복할 목적으로 가자 지구에 투입된 이스라엘 지상군이 소규모로 더디게 전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아얄 훌라타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 의장은 “시가전보다 더 힘든 전투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의 시가전"이라며 “하마스가 매복할 곳이 많은 데다 IDF가 기동이 힘들어져 매우 불리하다"고 했다.익명의 외교소식통은 FT에 “이스라엘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가자 지구 지상작전을 갈등 고조의 신호로 받아들일까 우려스러울 것"이라며 지상군 규모를 제한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OMC 결과, 애플 실적, 10월 고용지표에 주목[이번주 美 증시는]
미국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지난주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조정 영역이란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을 때를 말한다.이글 자산관리의 캠프는 “최근의 채권시장은 재정적자 확대가 계속되면 장기 국채 금리에서 반발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파월 의장이 재정 상황에 대해 짚고 넘어갈지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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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는 기본, 진맥으로 화병도 찾아…허준 닮은 삼성 바이오칩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최근 반도체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만나 패치형 심전도계 ‘에스패치-EX'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삼성 SDS의 소프트웨어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칩 바이오프로세서가 사용되는 이 기계는 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계기로 시장 진출을 서두를 전망이다.시장 수요가 지속 확대되면 반도체 사업부도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4일간 진행된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 12번째 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누빌의 우승과 더불어 현대모터스포츠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티무 수니넨 선수도 준수한 기록을 달성하며 향후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중부 유럽 랠리를 통해 제조사 부문에서 총 39점을 얻어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하며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반도체 부문 협력사 CEO들을 대상으로 ‘A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력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각각 연 2회씩 운영해왔다.반도체 테크 세미나는 2019년, 지속가능 경영 세미나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한경협 "한·사우디 협력 열쇠는 건설·ICT·에너지 '3형제'"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하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한경협은 단국대 GCC 국가연구소의 ‘한국-사우디 경제협력 확대 방안’ 보고서를 기반으로 대형건설·인프라 부문과 ICT 산업, 친환경 에너지 산업 분야의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족주의 문화가 여전한 사우디의 특성을 고려해 ‘와스따'를 구축하고, 다국적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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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택배 업계 점유율 2위로 뛰어올랐다.기존에는 오픈마켓 사업자는 쿠팡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포장해 별도의 계약된 택배사를 통해 물품을 배송했다.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이용하던 택배 물량 중 일부를 쿠팡이 CLS를 통해 흡수했다는 얘기다.
한솔그룹이 예년보다 빠른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지주사인 한솔홀딩스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한솔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지만 대표이사급 교체는 지주사인 한솔홀딩스에서만 단행했다.한솔그룹은 그룹내 재무통이자 계열사 인사들과의 친분과 그룹 사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이 신임 대표이사가 내부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침체된 사업구조에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풍놀이' 떠나는 운전자 필수템 됐네…졸음번쩍껌 매출 60%↑
국내 껌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롯데웰푸드가 껌 매출 증가로 고무된 분위기다.올해 들어 롯데 자일리톨껌의 상반기 매출액 상승률은 두자릿수를 넘었다.단풍여행 시즌을 맞아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자들이 찾는 ‘확 깨는 롯데 졸음번쩍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백화점·마트·e커머스까지 총출동…'롯데레드페스티벌' 시작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다음달 2~12일 열린다.페스티벌 기간 중 계열사별 행사 상품 구매고객에게는 엘포인트 최대 10배 적립 혜택도 준다.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주요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엘포인트 최대 10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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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확 달라졌다" 한화오션 거제 공개…연매출 30조 정조준
경남 거제 옥포만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한화오션은 모형탱크 실험이 가능한 플랫폼 2기와 500여개의 압력센서, 500채널의 데이터 획득 장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에 매진한다.무인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24시간 실험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선박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
포스코는 지난 18일 포스코의 ‘WTP’ 제품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산불진화장구 50세트를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국내에서는 삽, 괭이 등 농기구를 주로 사용해 왔으나, 국내 산불현장은 바위산이 많아 농기구가 자주 휘어지고 파손되며 휴대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포스코는 바위가 많은 국내 산악 환경을 고려해 높은 강도와 인성을 가진 포스코 WTP제품으로 산불진화장구를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다.
에쓰오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급받아 정유·화학 제품 만든다
에쓰오일은 순환자원 재활용 전문기업인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S-OIL과 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주로 소각·매립되던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화학제품으로 생산하여 활용하는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생산한 열분해유를 에쓰오일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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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배당쇼크' 막은 금융당국 "과도한 배당 자제"
보험 국제회계기준 도입 효과로 실적이 대폭 늘어난 보험사에 금융당국이 사실상 과도한 배당 자제를 주문했다.금융당국이 “배당가능이익 유지"를 주문한 것은 사실상 전년도 대비 과도하게 배당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업계는 해석한다.금융당국이 배당 자제를 주문한 이유는 IFRS17 도입에 따라 순익이 대폭 늘어난 데다 최근 법무부와 금융위원회가 상법을 개정해줘 보험사 배당가능이익이 전년도 대비 증가하기 때문이다.
"토요일에 문 여네" 신한은행, '신기한·신비한 은행' 광고 공개
신한은행이 다양한 혁신점포를 소재로 제작한 ‘신기한, 신비한 은행’ 영상광고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신기한 은행, 내 남편의 비밀'편은 저녁마다 은행에 간다며 외출하는 남편을 의심한 아내가 토요일에도 은행에 가는 남편을 따라가 실제로 평일 저녁, 토요일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신기한 은행’ 이브닝플러스·토요일플러스 영업점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신비한 은행, 끝까지 간다'편은 갈 길을 잃고 헤매던 할머니가 눈 앞에 펼쳐진 고객중심 영업점 컬러 유도선 덕분에 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창구에 쉽게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1년보다 6개월 금리 더 높다…저축銀도 장·단기 금리 역전
일부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년 만기 금리를 넘어섰다.오투·금화·동원제일·대신·솔브레인저축은행 등에서 운영하는 정기예금 상품 9개는 6개월 금리가 4.2~4.4%로, 1년 금리 대비 0.05~0.1%p 높았다.OK·페퍼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은 6개월 만기와 1~3년 만기의 금리가 동일하거나 가입 기간을 6개월로 제한한 정기예금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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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명가' AZ도 찜한 이중항체…에이비엘바이오가 주목받는 이유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ADC와 이중항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이어 “ABL111의 임상 중간 결과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가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높고 항암 효능까지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계획과 에이비엘바이오의 항암제 개발 전략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항암제는 물론 이중항체 ADC에 대해서도 조속히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직 롯바 대표 "2027~2028년 상장 계획…3공장 자금 확보"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3’ 기간 중인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나 “1·2공장은 자체 자금으로, 3공장은 상장을 통한 자금으로 지으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강주언 롯데바이오로직스 전략기획부문장은 “올초 공시한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은행에서도 대출받는 등 자금에는 문제없다"고 부연했다.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공장 건설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박 계약' 실종된 바이오 기술수출…연말 반전 가능할까, 후보는?
연초 기대감을 모으며 출발했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기술수출이 부족한 뒷심에 주춤하고 있다.이밖에 이중항체 기술 적용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로 지난해 최대 규모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한 에이비엘바이오, 올해 임상 1상이 완료되는 2개 핵심 파이프라인에 적용된 SAFA 플랫폼으로 6000억원 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한 에이프릴바이오 역시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에서 대규모 기술 거래 발생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스닥 제약지수는 지난 한 주간 5%대 하락했고, 나스닥 제약바이오지수도 4%대 하락을 보였다"며 “결국 금리와 같은 대외환경에 모든 이슈가 묻혀버리는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판단된다. 불확실한 대외 여건 등으로 견고한 임상 데이터를 보여주는 파이프라인에 더욱 기술 도입 관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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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엑스레이 노출 걱정 끝…관상동맥수술 로봇으로 혁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는 ‘혁신'을 위해 피·땀·눈물을 흘리는 창업가들이 많습니다.최 대표는 2019년 이 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 등과 함께 LN로보틱스를 창업,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AVIAR'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지난 10일 아산병원의 연구실에서 만난 최 대표는 “혈관시술은 숙련된 의사라도 눈에 안 보이는 걸 봐야 해서 어렵다"며 “우리가 개발한 로봇과 로봇에 들어간 AI 컴퓨터는 숙련된 의사에게 보다 정확한 시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스타트업, 다음달 몰려온다…"오픈AI가 키울 韓기업 선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3'이 다음달 8일부터 사흘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아울러 글로벌 AI 선두기업 오픈AI에 대해 “올해 컴업에는 못 오지만 조만간 오픈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역할과 관련, ‘컴업스타즈’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ESG에 힘싣는 한국벤처투자…韓 VC ESG 현 주소는?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국내 벤처투자 업계의 지속가능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ESG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김 소장은 “초기 벤처기업은 ESG를 위한 자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대안적인 임팩트 투자 모델과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비즈니스 라이프사이클 투자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펀드의 투자리스크나 수익률에 맞추는 것을 넘어 사회적 관심으로 통합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두 전문가의 발표 후에는 ‘벤처투자시장의 ESG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및 한국벤처투자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더인벤션랩, '원전·하수배관 점검 로봇' 칼만에 4.5억 시드투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이 특수시설 보수·점검용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칼만에 4억5000만원의 시드투자를 집행했다고 30일 밝혔다.더인벤션랩은 지난해부터 로보틱스 스타트업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4족 보행 로봇에 탑재하는 센서 개발 기업인 디스펙터에는 4억8000만원의 시드투자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 사업에 추천해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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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에서는 안 팔아"…한정판 '갤럭시Z 플립5 레트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갤럭시Z플립에 과거 플립폰 시대를 풍미하며 1000만대 이상 팔린 SGH-E700 제품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 출시를 기념해 11월1일부터 ‘삼성 강남’ 스토어에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또한,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 ‘번개장터'와 협업해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Y173'에서 11월1일부터 5일까지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와 함께 삼성의 혁신 스토리를 경험하는 ‘삼성 유니버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김범수 고개 숙였다…"나부터 반성, 준법 경영 강화할 것"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최근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논란과 관련해 반성하고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는 매주 월요일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스크걸→무빙→이두나…K웹툰이 대세, 적자 탈출 돌파구 찾나
네이버·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OTT가 잇따라 흥행하면서 웹툰 플랫폼 업체에도 덩달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흥행작이 다수 배출되면 신규 독자 유입, 판권 계약 수수료 수익 등을 통해 실적 개선도 가능해질 수 있어서다.3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원작인 ‘이두나!‘가 공개된 지난 20일 넷플릭스 DAU는 26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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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 20년만에 드디어…한남3구역 8300가구 이주 시작
서울 용산구는 한남동과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주민 이주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업시행자인 한남3구역 조합은 이주 준비를 위해 지난 9~10월 간 조합원과 세입자 대상으로 이주 비용 신청을 사전 접수했으며, 이주 기간에도 수시 접수할 예정이다.특히, 구는 대규모 세대 이주로 인한 전례 없는 다량의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남3구역 조합과 사전 협의를 통해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지방이지만 '청약 불패'…공원 내 들어서는 아파트 인기
교통, 학군 못지않게 쾌적한 환경이 중요시되면서 민간 특례 사업으로 공원 내에 조성되는 주거 단지도 인기다.올 3월 총 917가구 중 641가구를 일반분양한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위파크 마륵공원'에는 1순위에서 5639명이 몰려 평균 8.8대 1, 최고 22.59대 1을 기록하며 2개월만에 완판됐다.지난 8월에 분양한 광주시 서구 풍암동 ‘위파크 더 센트럴'도 총 625가구 중 529가구 일반모집에 1순위 2312명이 청약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 아닌데, 청약 경쟁률 '240대 1'…분양가 뛰니 더 몰린다
분양가 상승의 영향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의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다.천호뉴타운 2곳과 둔산자이아이파크를 제외한 7곳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에서 분양된 아파트이다.청약시장에서 공공택지 분양 단지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공공택지에 공급되면 주택법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된다는 점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정주 여건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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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타는 스타강사·법카 호화생활…탈세혐의자 탈탈 털어보니
자금난에 허덕이는 신용 취약계층에게 법정이자율을 넘는 고리로 자금을 빌려주고 수취한 이자소득은 대부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신고누락하는 방식으로 빼돌린 대부업자의 탈루 행위가 확인됐다.국세청은 최근 고금리·물가, 입시과열 분위기 등에 편승해 서민을 상대로 사익을 편취하는 민생침해 탈세자 엄단 차원에서 9월까지 246명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했다.특히 주식·코인 리딩방 운영업자 등 서민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배불리게 치중하는 민생침해 탈세 혐의자들을 추가로 포착해 총 105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다.
흉악범 다시 못 나오도록…'가석방 없는 무기형' 국무회의 통과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30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한 형법 개정안에는 현행 형법에 없는 ‘가석방 없는 무기형'이 새로 규정됐다.가석방을 허용하는 무기형과 그렇지 않은 무기형을 구분한 뒤 판사가 피고인에게 무기형을 선고하는 경우 가석방 허용 여부를 함께 선고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경찰 "이선균·GD외 마약 연예인 없어…남현희는 사기공범 가능성"
배우 이선균·가수 지드래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남편 전청조씨 등 경찰의 유명인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경찰은 이씨와 권씨 외에 마약 혐의 관련 연예인은 없다고 밝힌 반면 남씨는 전씨 사기 행각의 공범일 가능성까지 들여다보고 엄정수사하겠다고 밝혔다.3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선 추가로 더 없다"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꺼낸 '돌밥론'…"검사 손 깨끗해야 하는 건 숙명"
이원석 검찰총장이 30일 “형사사법을 담당하는 우리의 손이 깨끗해야 하는 것은 숙명"이라며 “흰 쌀밥에 조그만 돌 하나만 들어가도 쌀밥이 아니라 돌밥이 되는 이치를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안 선수가 큰 부상에도 절묘한 완급조절로 경기를 장악하고 상대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봉쇄해 말 그대로 ‘클래스'가 다른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며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수많은 방송과 광고를 거절하며 ‘어제도 오늘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입니다.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 잘 이겨나가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선수 안세영입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안 선수가 보여준 압도적인 실력과 그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단한 노력, 갓 스물을 넘긴 그의 겸손한 모습에 존경심이 절로 들었다"며 “국민들은 범죄에 추상처럼 대응하는 검찰을 원하며 국민을 춘풍처럼 겸허히 섬기는 검찰이 되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법무법인 화우, 새 업무집행대표에 '금융·기업통' 이명수 선출
법무법인 화우는 30일 파트너 변호사 회의를 통해 이명수 변호사를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이 신임 대표와 함께 향후 3년동안 화우를 통한 고성장을 이끌 경영전담변호사에는 강영호 변호사와 시진국 변호사가 선출됐다.이명수 변호사는 살레시오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해 2010년 화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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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더 늘어..서울시 아파트 층간소음관리위 컨설팅 지원
지난 3월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군인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인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시는 컨설팅을 계기로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전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층간소음이 꾸준히 이슈가 돼 위원회가 없는 단지에 대해선 설치를 추진하고 운영에 대해 컨설팅을 해보자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위원회 구성 의무화 내용이 담긴 규약도 잘 이행되도록 자치구를 통해 관련 안내를 하고, 구성에 대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철 15분 내 무료 승차, 온기창고..서울시 창의행정 전국에 전파
서울시는 오는 31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시정 사례를 정부 기관과 타 지자체에 공유·확산하는 ‘제25회 혁신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2부에서는 직원들이 창의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방안을 담은 ‘시 창의행정 인사혁신'을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조직문화로 정착시킬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조직문화 공감 토크'도 이어진다.김상한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정부와 타 지자체에 공유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일경험, 봉사단..24억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투표 시작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2주 간 청년들이 제안한 2024년 청년자율예산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시민 투표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총회에서 의결된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내년 청년자율예산에서 7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청년 성장 분야의 대표 정책으로는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청년 기업 직무체험 프로젝트’, 해외 기업 현장 방문과 국내외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서울청년 해외 일경험 사업'이 있다.
학교 '체육활동' 늘리고 앱으로 학생 '마음건강' 살핀다
정부가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저하된 학생들의 신체와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마음건강을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마련했다.우선 정부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증가시키기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 4대 핵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학교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논의 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즐거운 생활'의 신체활동 영역을 별도의 ‘체육'교과로 분리·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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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하려니 상황 만만찮네…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요예측 시작
올해 IPO 최대어 자리에 도전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번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최일구 문채이스자산운용 대표는 “부진한 시황에 지난주 공모 시장에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들 기업보다 공모 규모가 10배가량 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입장에선 공모물량 채우는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서울보증보험처럼 공모시장에서 불리한 업종도 아니고 경쟁력 있는 섹터의 주도 기업"이라며 “시기적으로 두산로보틱스보다는 불리하지만 나쁜 시장 분위기에도 타이트하게 상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디어 하나됐다…하나자산운용, 하나증권 완전 자회사로 새출발
하나자산운용은 3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하나자산운용 출범식을 갖고 새출발을 알렸다.하나자산운용은 퇴직연금과 관련된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고 은행·증권간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운용, 리스크관리 등 전 분야에서도 선진화 된 하나자산운용만의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손님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하한가 또 덮치면…'영풍제지 쇼크' 키움증권, 손실 3000억 육박
작전 세력에 연루됐던 영풍제지 주가가 거래재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키움증권은 거래정지 기간 중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하겠단 방침을 밝혔다.하지만 거래재개 이후 영풍제지의 하한가 사태가 이어지면서 키움증권의 미수금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거래소, 코로나로 멈췄던 '2023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 4년만 재개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글로벌 투자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2023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거래소 외에도 NH투자증권, 한국IR협의회,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IR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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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불량 LG이노텍, 목표주가 낮추면서도 사라고 하는 이유는
아이폰 수혜주로 이름을 떨쳤던 LG이노텍은 글로벌 IT 수요의 부진과 함께 주가도 하락했다.실적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4분기에는 깜짝 실적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증권사들이 보는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6% 늘어난 5537억원으로 사상최대 수준이다.
어닝쇼크에···팬데믹 때 보다 주가 하락한 호텔신라 눈물의 개미들
역대급 어닝 쇼크로 주가가 코로나19 폭락장 때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호텔신라의 공매도 잔고 비중은 시가총액 대비 7.05%다.유커 특수 효과가 미미해 호텔신라 주가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