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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3.8%↑...석달째 3%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3.8% 올랐다.전월 대비 상승폭이 0.2%p 축소됐다.OECD 기준 근원물가 상승률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2% 올랐다.

아시아나, 화물사업 분할 매각 가결....대한항공 합병 '분수령' 넘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두 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화물사업 분할 매각 안건을 가결시켰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 사업부 분할 매각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관련 시정조치안을 EU에 제출할 계획이다.EU에 제출할 승인조치안에는 유럽 4개 노선에 대체 항공사가 진입하기 위한 진입 방식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할 매각 방안이 담겼다.

尹대통령 "R&D 예산, 재임 중 늘려갈 것…원천·차세대 기술 중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R&D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 “재임 중에 R&D 재정, R&D 예산은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서도 불요불급한 R&D 예산을 줄이는 대신 꼭 필요한 분야의 연구개발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가 R&D 예산은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해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다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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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긴축 종결 전망…기대치 낮은 애플 실적[오미주]

‘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반면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우드링은 이번주 초 보고서에서 “지난 한달간 애플의 주가가 시장 대비 소폭 초과 수익을 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실적에 대해 전술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고르지 않은 소비자 지출"과 공급망 제약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 2가지 요인은 애플의 올 10~12월 분기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는 물론 일반적인 수준의 10~12월 분기 매출액조차 하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독감 덮친 교실, 절반이 빈자리…의사·교사·부모도 '시름시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몸살'을 앓고 있다.감염 환자를 돌보는 의사,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 자녀를 키우는 부모 모두 ‘연중 유행'하는 독감에 과로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현재로서 독감에 대항할 유일한 ‘무기'인 백신 접종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빠 찬스' 포르쉐 딱 걸린다…내년부턴 연두색 번호판 부착

내년 1월부터 법인 명의로 구입한 슈퍼카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국토부는 “공청회 발표 후 적용 대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합리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당초 공약 취지가 고가 법인차량의 사적 사용 및 탈세를 막기 위한 것이기에 모든 법인차에 적용하는 것은 기업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감안했다"고 했다.8000만원 미만 법인차량의 사적 사용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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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술·우유까지 안 오르는게 없다"…정부 "물가, 점차 안정될 것"

정부는 지난달까지 3개월째 상승폭이 확대된 물가가 11월부턴 다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정부는 개별 상품 가격 인상이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기재부 관계자는 “개별 품목의 가격 변화가 전체적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 큰 부분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동향"이라고 말했다.

"물가 뛰고 경기는 회복... 금리 어쩌나" 고민 깊어진 이창용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다.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가더라도 고금리 상황, 가계부채 등은 통화정책을 제약하는 요인들이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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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늘려갈 것" 조정 가능성 열어둔 尹 대통령…감액 기조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R&D 예산 관련 발언은 이전 언급과 차이가 느껴진다.대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연구자 인건비’ 등 고용 관련 예산 증액이 예상된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 지출 조정 과정에서 제기되는 고용 불안 등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가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고 보완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尹대통령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하면 파격적 세제지원·규제특례"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지역이 유치할 기업과 직원과 인재들, 그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 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교육과 의료는 바로 기업의 직원과 그 인재의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곧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기념식이다.

미·중도 모여 "AI 위험 막자" 첫 공동선언…2회 회의는 韓서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 미국, 중국 등 28개국이 모여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1일 파이낸셜타임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파크에서 열린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28개국은 AI 기술 안전 관련 협력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첫 공동선언문 ‘블레츨리 선언'을 발표했다.‘AI 안전 정상회의'는 AI 기술의 안전한 개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영국에서 처음 개막한 국제회의로, 각국 지도자들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기술업체 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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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가 '화물 분할매각' 찬성한 이유…"부채비율만 1741%"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노조 등 사내 반대 여론에도 화물사업 분할 매각에 찬성한 이유로는 열악한 재무상황이 가장 크다.대한항공은 고용승계·유지 조건으로 화물사업 매각도 추진한다.당장 ‘알짜’ 사업인 화물 매각을 두고 반대 여론이 거셌음에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독자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현실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승인... 산은·수은 공적자금 회수 '청신호'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의 분리 매각을 결정하면서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공적자금 3조6000억원을 회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합병 불발 후 어떤 결정으로 아시아나를 살리기로 의결한다면 또 국민의 혈세, 공적자금이 얼마나 들어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무산될 경우 기존에 투입한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아시아나 이사회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 결정에 대해 산은측은 “아시아나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EU 경쟁당국에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이후부터는 경쟁당국보다는 양사의 이행 노력에 심사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보이며, 산은도 조속한 심사 종결을 위해 양사를 적극 지원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제 한 고비 넘었다…화물사업 인수자 찾기 '과제', 다음은 美·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한고비를 넘겼다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거대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규모가 더 작은 LCC가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EU 경쟁당국에 인수한 회사가 화물 사업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줘야 한다.EU 경쟁당국이 화물사업부 인수 후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경우 최종 승인까지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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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준표·이준석·김재원·김철근 징계 취소…혁신위 1호안 수용

국민의힘이 2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는 인요한 혁신위원회 1호 안건을 의결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혁신위의 당 통합을 위한 화합 제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징계 취소가 의결된 대상자는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이라고 밝혔다.

"이자부담 3조원 줄여주자"…이재명, 정부 긴축에 '확장재정'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정부의 긴축재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제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제안'을 내놨다.당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배경에는 확장 재정 기조를 내세워 정국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당 관계자는 “민생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정부가 긴축 재정을 강조하는 것이 내년 총선을 어렵게 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했다.

의학계열 지역인재 선발 확대..지자체·교육청·대학이 교육플랜 짠다

정부가 지방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내 학교들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전형 확대 등의 특례를 지원한다.정부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 비수도권의 지역인재가 이탈하지 않도록 하겠단 방침이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이 함께 지역교육 발전전략과 특구 운영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특례를 상향식으로 제안하겠단 것이다.

김포 띄우고, 인재영입 팔 걷은 김기현...여야, 총선대비 총력체제 전환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총선 인재 영입을 책임지는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이만희 사무총장을 당연직으로 하는 총선기획단도 곧 발족할 예정이다.이미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앞세워 혁신위원회를 꾸려 통합, 변화 등 연일 혁신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 국민의힘은 경기도 김포시 등을 서울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할 ‘수도권 주민편익개선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는 등 한발 앞서 총선 정국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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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포노사피엔스와 미래 박물관

얼마 전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전문인력 연수과정에서 ‘포노사피엔스'를 주제로 강연했다.스마트폰을 생각하지 않고는 미래 박물관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스마트폰은 박물관과 관람객이 만나는 접점이자 인터페이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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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끼얹자 말라죽는 홍콩…韓에 던지는 메시지는 [특파원 칼럼]

금융산업은 자유를 먹고 자란다고들 한다.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금융기업 관계자들이 요즘 홍콩을 보며 특히 많이 하는 말이다.그런 점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홍콩은 중국 정부 입장에선 반공산당 여론의 진앙지이자 끊어버려야 할 폭탄의 뇌관이다.

[동상이목(同想異目)]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어찌할꼬

금융당국의 한 고위관계자에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미 절차가 끝난 KB금융지주 회장 선임과정을 놓고 공개석상에서 잇따라 ‘뒤끝 코멘트'를 날린 이유를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연초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런 발언을 할 때만 해도 금융권은 바짝 긴장했다.임기를 남긴 금융지주 회장들도 진의파악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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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리점에 쌓여가는 전기차…휘발유차 재고 두 배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서 가격경쟁 격화 문제보다는 본질적인 수요부진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딜러들은 실제 전기차 구매자들을 상대하면서 오너들이 무엇을 불편해하고 그것이 빠르게 개선될 것인지 아닌지를 실전에서 깨닫고 있다.특히 최근 전기차 재고가 쌓이는 것을 보면서 미래시대로의 전환이 예상만큼 빠를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동에 관심 쏠린 사이…러시아, 하루 우크라 118곳 때렸다 "올 최대"

국제사회의 이목이 중동으로 쏠린 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러시아가 지난해처럼 추운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산업도시인 크레멘추크에서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정유소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가자 난민캠프 공습에 195명 사망"…유엔 측 "전쟁범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정부가 이스라엘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 공격으로 최소 19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2일 밝혔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민간 건물 아래, 주변 및 내부에 테러 인프라를 갖춰 가자 지구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가자지구의 하마스가 운영하는 관영 언론은 이날 자발리아에 대한 두 차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최소 19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120명이 여전히 잔해 아래에서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美민간고용 예상보다 줄었다…아직 견조하나 불안한 징후

예상을 계속 상회하던 미국의 민간고용이 10월에 반대로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를 냈다.월가 구루들이 연말연초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될 거라던 우려의 징후가 나타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일 미국 고용정보사 ADP은 지난 10월 민간고용 일자리수가 11만 3000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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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역동적" 4년만에 얼굴 바꾼 K5…또 달라진 점은?

기아가 대표 중형 세단 ‘더 뉴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2일 출시했다.윤문효 기아 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기반한 기아만의 차별화된 별자리 같은 디자인"이라며 “차의 특성에 맞게 전 차종에 골고루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단독]김동관 한화 부회장, 사장단과 미국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에서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미래전략 회의를 연다.해외 사장단 회의 지역을 미국으로 선택한 것 역시 현재 한화가 방산과 친환경에너지 영역에서 전개하는 상당수 신사업이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져서다.우선 한화오션은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검토 중이다.

"골프로 '사우디 네트워크' 잇는다"…코오롱, '아람코 팀 시리즈' 유치

코오롱그룹이 내년부터 ‘아람코 팀 시리즈'를 국내에 유치한다.코오롱은 아람코 팀 시리즈 유치를 위해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골프사우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코오롱그룹과 골프사우디는 아람코 팀 시리즈를 2024년부터 3년간 한국에서 개최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기업들의 원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캐스크 사업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 사업을 수주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를 포함한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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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세대교체 시작…장남 '홍정국' 부회장 승진

BGF그룹이 2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 홍정국 사장을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BGF리테일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신임 홍정국 부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홍 부회장은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하고 편의점 CU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6조 해외직구 시장 中에 뺏길라..." 견제나선 韓 이커머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해외 이커머스 업체들과 직구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전까지 한국 소비자가 중국 상품을 직구하기 위해서는 한국 이커머스를 이용하거나 해외 이커머스에서 구매한 후 별도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하지만 2018년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중국 상품을 손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80일만에 1500만봉 팔렸다...농심 '신라면 더 레드' 정식 출시

농심이 한정판으로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20일 정식 출시한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며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신라면 더 레드는 매운맛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스코빌 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보다 약 2배 맵다.

KT&G, 신탄진 NGP 공장 확장…"성장판 역할"

KT&G가 전자담배 생산 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신탄진 NGP 공장을 확장했다.KT&G는 빠르게 성장하는 NGP 사업의 수요 대응을 위해 신탄진, 광주 등 국내 제조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밝힌 성장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똑똑해진 G마켓...할인쿠폰 자동적용 서비스 확대

G마켓·옥션은 11월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할인쿠폰 자동 적용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고객이 상품페이지에서 쿠폰을 적용하지 않은 채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태라고 해도 장바구니 혹은 구매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최적 쿠폰을 재차 안내하고 자동으로 다운로드까지 대신해 준다.또 G마켓과 옥션은 빅스마일데이 전용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특가 상품을 추천한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신임 대표 내정...그룹 임원 인사 단행

정지영 현대백화점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 핵심 키워드는'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 보다는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새로운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형 인재를 핵심 포지션에 중용해 그룹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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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초과이익 환수, '기부금'으로 한다

정부가 은행의 초과이익 환수 방법으로 기부금 형태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원의 과도한 성과급이 이슈가 된 만큼 지난해보다 3분의2 수준으로 줄이고, 기부금 출연으로 인한 배임 문제를 피하기 위해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액을 전년 수준으로만 유지한다고 해도 5대 은행이 기부할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은행권 전체가 1조원 가량의 기부금을 출연해 기금을 조성한다면 저신용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독감=100만원' 보험 대박에 "우리도" 치열한 경쟁…금감원 제동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눈앞의 이익만 고려한 상품개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최근 손보사의 ‘독감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의 보장한도 증액 경쟁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에 유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서다.금감원은 그간 운전자보험, 간호·간병보험 등에 적정 보장금액을 설정하도록 적극 지도해왔음에도, 최근 일부 보험사가 독감보험의 보장금액을 100만원까지 증액하고 응급실특약의 보장금액도 인상해 여전히 과도한 보장금액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5만원→73만원 월 이자 '껑충'…지난해 영끌한 서민들 눈물의 전세살이

최근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 조정을 통보받은 직장인 이모씨는 ‘5.86%’ 금리에 깜짝 놀랐다.기존에 전세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의 금리가 새로 대출받는 차주보다 높다는 의미다.은행연합회에 공시를 기준으로 기존 차주와 신규 대출자의 평균 금리 차이는 하나은행이 1.43%p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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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 한미약품, 4Q는 더 좋다…비만치료제 기대감도 유효

한미약품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김승민, 이지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삭센다와 위고비 사례를 볼 때 국내 매출액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의 등장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며 “국내 제약사 중 임상 단계에서 상업화에 가장 가까운 회사는 한미약품"이라고 분석했다.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두자릿수 이상의 체중 감소 기대, 가격 경쟁력, 아시아인 데이터, 위고비 쇼티지로 인한 국내 상업화 지연 등을 바탕으로 2026년말~2027년초 상업화를 할 경우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개발 전략은 기존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적절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주사 1방 9236만원→몇번 맞아도 연 780만원…한숨 돌린 희귀질환자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바이젠코리아의 ‘스핀라자'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됐다.스핀라자 주사 1회 투여 시 가격은 9235만9131원인데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라 수차례 주사로 치료하더라도 최고 연 78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2일 황세은 바이오젠코리아 대표는 콘래드서울에서 ‘스핀라자 급여기준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1일부터 18세 이하에 증상 나타난 환자에게도 스핀라자의 급여 적용이 가능하게 급여기준이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美 메드트로닉 매각·거래재개 미뤄진 이오플로우, 앞날은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기 ‘이오패치’ 개발사 이오플로우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여부 결정 시한이 한 차례 미뤄졌다.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소송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한 뒤 “우리는 자동 인슐린 주입기 관련 모든 분야에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패치도 몇 후보가 있어 이오플로우가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통상 경쟁사가 M&A 이후 뛰어넘을 것이라고 판단하면 딜을 지연시키기 위해 소송을 건다"며 “인슐렛의 소송은 메드트로닉도 인지하고 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수출 감소에 GC녹십자 3분기 실적 주춤

상위 전통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GC녹십자가 유일하게 전년 대비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올해 힘을 쓰지 못한 헌터라제 수요 회복은 물론, IVIG-SN 10% 미국 허가를 통해 신약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헌터라제의 경우 올해 매출 악재로 작용한 해외국가 재정보험 악화에 따른 지원 감소 해소로 내년 회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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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 '역대 최대' 8700억 벤처펀드 마수걸이 투자처는?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가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 역대 최대규모로 조성한 벤처펀드의 첫 투자처로 국내 뷰티 스타트업 ' 크레이버코퍼레이션'과 이스라엘 생성AI 스타트업 ‘브리아AI'를 낙점했다.에이티넘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미지 생성AI 분야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스타트업은 아직까지 없다.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기술적인 혁신성을 갖고 있고 해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초기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적극적인 후속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900개 해외 스타트업, 앞다퉈 "한국 갈래"…20개팀 선발 결과는

싱가포르의 해운업 솔루션 스타트업, 홍콩의 반려동물 건강진단 기업 등 전세계 20개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정부의 한국 정착 지원금을 받게 됐다.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네트워킹,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사무공간도 중기부가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엔 세계 108개국에서 총 1924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치매 예방하는 전자약…'슈퍼브레인 DEX', 혁신의료기기 지정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기업 로완이 자체 개발한 ‘슈퍼브레인 DE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혁신의료기기는 정보통신·로봇 기술 등 기술 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 방법을 개선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과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높인 의료기기가 지정받을 수 있다.슈퍼브레인 DEX는 기억력 저하가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인지중재치료 기반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벤처투자 0.6% 오명 벗자…250개 투자사 몰린 '광주 창업잔치'

2일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KT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호반그룹 등 국내외 대기업들을 비롯해 한국벤처투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일본무역진흥기구 등의 기관들도 부스를 운영하며 창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엔 220개 스타트업, 250개 투자사, 국내외 대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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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혁신도시에 '에어택시' 뜬다...UAM 사용화 추진

2026년 개장하는 혁신 도시 ‘화성국제테마파크'에 새로운 하늘길이 열린다.티맵모빌리티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과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그린시티 내 419만8347㎡ 부지에 추진 중인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다.

위기의 카카오, 주요그룹 쇄신안서 답 찾는다

카카오가 최근 창업자 구속 위기부터 사업구조 비판까지 그룹사 전반을 둘러싼 악재를 털기 위해 쇄신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카카오의 이같은 쇄신안은 오너경영체제에서 사회적 비판을 받은 뒤 총수 구속 등 이른바 ‘사법치료'를 받은 그룹사들의 쇄신안을 학습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 롯데 등 그룹사들이 비자금 조성, 갑질논란 등으로 지탄받은 뒤 집중한 게 윤리·준법경영 강화방안이었다.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 그룹사 취업기회 제공

포스코DX는 장애인들이 유튜브를 통해 세상과 활발히 소통하고 작품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꿈을 그린다’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 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목적"이라며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상 제작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라고 했다.한편 포스코DX는 그룹사들과 함께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영상 제작을 위한 기획 및 편집부터 컨텐츠 제작 등의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복잡한 공장 인허가 '원스톱' 개선…이게 바로 "DPG 효과"

정부에 흩어진 각종 규제·토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 입지를 분석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의 3D 시뮬레이션까지 선보여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이 내년 말부터 시행된다.간편 인허가 서비스는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중 하나로, 공장 설립처럼 복잡한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다.인허가 반영 토지를 기준으로 건폐율·용적률 등에 맞춰 건물의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까지 활용해 사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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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원조" 반포 아리팍, 110억 실거래…원베일리 앞질렀다

반포 원조 대장주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가 110억원에 팔렸다.반포 원조 대장주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파크'와 신흥 대장주 ‘래미안원베일리'가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그간 실거래가격이 100억원을 넘은 아파트 단지는 강남구 청담동 ‘PH129,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5곳이었는데 ‘아크로리버파크'가 6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SG·녹색산업의 글로벌 시장창출을 위한 표준선도국 도약"

KBCSD는 2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산업계의 ‘혁신과 기술력'을 토대로 ESG·탄소중립 경영 해법을 모색하는 고위급 민관 플랫폼 ‘제15회 KBCSD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이경호 KBCSD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세계적으로 통용가능한 친환경 표준 형성을 통해 국가 간 공정한 경쟁의 장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기에 자사의 제품 생산방식을 탄소중립 기준으로 표준화함으로써 녹색산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지는 환영사에서 허동수 KBCSD 명예회장은 국내 산업계가 ESG·녹색산업 표준의 룰 세터가 되기 위한 선결과제로 기후 리스크 관리 플랜을 도입한 비즈니스 운영방식의 혁신,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 탄소감축 인증, ESG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1위 '힐스테이트'…정비사업은 '래미안'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차지했다.2일 부동산R114가 진행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4년 연속 상위 5위권을 지키며 굳건한 브랜드 영향력을 보여줬다.

올해 첫 강남 분양 나온다…'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이달 공급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이달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한다.문정지구는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법무부 산하기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등이 모여 있는 법조단지와 한샘, 대명그룹 등 기업들이 입주한 미래형 업무단지 등이 조성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문정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레벨4' 자율주행셔틀 다닌다…정기·예약형 2대 운행

공항 제1 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셔틀 2대 시범운행을 거쳐 확대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오가는 자율주행셔틀을 도입해 시범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자율주행셔틀은 총 2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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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첫 현장경영 행보로 수도권 전력망 찾았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 9월 취임 후 40여일 넘게 이어온 본사 비상 근무를 마무리하고 본격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김 사장은 이번 HVDC 사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한전 주요 사업현안 관련 현장 점검을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김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가 핵심 인프라의 적기 건설을 위해 한전도 과거 일방적인 추진 방식을 탈피해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보상과 지원 사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소멸이 웬 말? 지방을 즐겨라"…사람·환경·기술 중심의 도시 설계

지방 소멸의 위기 앞에서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똘똘 뭉쳤다.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다양한 균형발전 정책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정부는 이 자리에 모인 민간과 교육계 등 지방시대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생활복지라는 5대 전략을 포함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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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남현희 펜싱학원 문 꽁꽁…"환불 말도 없어" 분통

지난달 31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자곡동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운영하는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학원 주변에서 만난 시민들은 입을 모아 남씨가 학원 운영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추측했다.전씨가 남씨 펜싱학원 학부모를 상대로 사기를 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여행 가지 말자" 태국인들 부글부글…총리까지 나선 사연

태국 사람들이 한국 관광 불매운동을 벌인다는 보도가 나왔다.최근 태국 사람들의 한국 입국이 거절되는 사례가 많아진다는 글이 SNS와 언론 보도에 적잖게 실리면서다.태국 언론 방콕 포스트는 최근 태국사람들이 한국 입국 시 차별당하고 있으며 한국 여행 반대 물결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오도 사건' 남편, 아내 살인 무죄…대법 "12억 보험금 지급"

남편이 10억원대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했다는 ‘금오도 사건'과 관련해 보험사가 남편 A씨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재판부는 “A씨가 고의로 이 사고를 일으켰다는 점을 인정할 수 있는 고도의 개연성이 있다"며 “보험사들은 보험금 지급 의무가 면책된다"고 했다.다만 2심 재판부는 A씨 살인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A씨 손을 들어줬다.

'세월호 구조 실패' 해경 지휘부, 9년 만에 무죄 확정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미흡한 초동조치로 승객들을 구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양경찰청 당시 지휘부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김 전 청장 등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들이 배에서 탈출하도록 지휘하는 등 구조에 필요한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을 숨지게 하고 14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지난 2020년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은 김 전 청장을 비롯해 해경 지휘부 11명을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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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권위자가 최초로 만든 웅진씽크빅 '모두의 문해력'

웅진씽크빅은 전과목 인공지능 학습플랫폼인 ‘웅진스마트올'에 문해력 학습 프로그램인 ‘모두의 문해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학습이 끝난 뒤에는 학생 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추천한다.‘모두의 문해력'은 웅진스마트올 플랫폼 내 ‘오늘의 학습'에서 이용할 수 있다.

K-문화예술교육 대축제 개막..'문화예술교육' 전환점 찾는다

지난 1일 개막한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한달간 전국 각지에서 180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박은실 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교육 행사를 하나로 종합한 자리로 국민이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의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유자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는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개막 직후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열린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선 문화예술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에버랜드 '푸바오' 팝업 스토어, 더 현대서울서 2주간 운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푸바오의 행복한 집'이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푸바오 팝업스토어는 오는 3일부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14~16일, 20~22일은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한편 팝업 스토어의 주인공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팔 전쟁 지속 국제정세 급변에 서울시 방호대책 점검

서울시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급변 속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시 상황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수도 서울의 방호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핵 정책 옵션, 서울시 방호태세 진단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이상민 서울과학기술대 국방방호학과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뤄졌다.포럼 토론세션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킨 오 시장은 “이번 포럼은 불과 38km 떨어진 곳에 휴전선이 있는 서울에서 혹시라도 테러나 전쟁이 일어났을 때 생길 수 있는 가공할 상황을 대비해 점검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천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지자체인 만큼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더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서울시 편입 적극 찬성...도시 발전에 유리할 것"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한 인접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경기 구리시도 찬성표를 던졌다.백 시장은 “서울시로 편입되더라도 자족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특별 자치구로서 각종 규제로 인한 개발 억제를 해소하고, 한강변 도시 개발은 물론 수도권 규제와 기업지원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 해소를 통해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백 시장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관련해서도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한 자족도시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지하는 입장이다.

충남 경제영토 확장 나설 '유럽 전진기지' 가동

충남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유럽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충청남도 독일사무소가'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개소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작년 이맘때 외자유치를 위해 왔을 때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년 만에 유럽의 관문이자 경제와 금융의 중심, 교통·물류의 중심인 프랑크푸르트에 야심차게 충남 통상사무소 문을 열었다” 며 “오늘은 충남이 한국과 독일의 공동 번영을 위한 첫 씨앗을 뿌린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충남도는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포함해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5곳에서 해외사무소를 가동 중이다.

완도군, 완도-서울-제주 고속철도(KTX) 건설 토론회 개최

전남 완도군이 완도-서울-제주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17일 오후 3시에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 및 의지를 공표키 위해 윤재갑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완도군과 해남군이 주관하며 전남도·한국철도건설협회·한국철도학회가 후원한다.토론회는 지역국회의원과 학계 전문가, 관련 분야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다.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국비확보·현안해결 맞손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2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등 내년 21개 국비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도 협의했다.부산시는 시정 현안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및 중앙당과 정책협의를 이어왔고 국비확보 추진단을 설치해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사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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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개미연대, 최대주주 직전까지 늘려간 의결권 확보

이화전기 소액주주들이 최대주주 턱밑까지 올라갈 정도로 의결권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 따르면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는 전날 기준 이화전기 지분 22.22%를 모았다.지난 반기보고서 기준 이화전기의 최대주주는 이트론 외 1인으로 지분 18.97%다.

'공매도 법안' 심사 일정 잡혔다… 고심 깊어지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공매도 제도에 대한 원점 재검토에 돌입한 가운데 국회가 공매도 개선 입법을 논의하기 위한 일정을 잡았다.2일 국회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무위는 오는 21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심사할 계획이다.지난달 30일 정무위에 회부된 ‘불법 공매도 개선 공약 이행 및 의심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요구’ 국민동의청원과 관련한 논의 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다.

"800원대 엔화, 어디까지 떨어져?"…반등 배팅했다 '아뿔싸'

서울에 사는 2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6월26일 국내에 상장된 유일한 엔화 ETF인 TIGER 일본엔선물을 1주당 8785원에 매수했다.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일본 증시를 순매수했다.지난달에도 개인 투자자는 일본 증시에서 6375만여달러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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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중복상장·오너 논란...상장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답은?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불안한 시황 속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실적 대부분이 지주사인 에코프로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에 반영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IPO를 하는 건 중복상장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김 대표는 “현재 매출 90% 이상을 에코프로비엠에 의존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계열사에 의존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도록 외부 매출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각변동' SK하이닉스, 시총 2위 자리 되찾을까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의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은 시총2위 자리를 오랜 기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뒤부터 내리 3위를 기록해왔다.이날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 칩 부문 매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마약 파문에 급락한 엔터주 투심, 돌아올까

하이브가 3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또다시 넘어섰다.최근 마약 파문으로 엔터주 전반 주가가 급락한 상태에서 하이브의 건재한 실적이 엔터주에 대한 투심을 되살릴지 주목된다.지 연구원은 “3분기 에스엠은 창립 이후 분기 첫 500억원대 이익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하이브가 세븐틴, 정국, TXT, 르세라핌, 엔하이픈 컴백으로 역대 분기 최다 앨범 판매량이 기대되고 JYP는 스트레이키즈 컴백에, 니쥬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앨범 공연 활동이 반영돼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