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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higher for longer?…높아 지는 내년 전망치

국내외 기관들이 내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7일 업계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은 한국의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BNP파리바는 내년 한국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3%포인트 높은 2.6%로 제시했다.

"이자 깎아주는 상생금융, 역부족"…11년 만에 은행재단 설립되나

금융당국이 2012년 이명박 정부 시절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20개 은행이 출범시킨 은행청년창업재단 모델을 상생방안의 하나로 들여다보고 있다.모두 자사 고객인 자영업자나 청년 등을 대상으로 이자를 감면해 주는 등으로 상반기 은행권이 상생금융으로 내놓은 방안과 엇비슷하다.이와 관련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이자를 깎아주는 대책 위주인데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일시적인 지원에 불과해 추가적인 지원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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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플라스틱 빨대 계속 쓴다…사장님 비용 부담 덜어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규제의 계도기간을 연장한다.관리방안에 따르면 우선 카페나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규제는 계도기간을 연장한다.빨대 사용금지 규제 발표 이후 커피전문점은 주로 종이빨대와 생분해성 빨대 등을 사용해왔으나 음료맛을 떨어트리고 눅눅해지는 탓에 사용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왔다.

[단독]알짜 오피스 자산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리딩자산운용 품에

서울 선릉역 인근 알짜 매물로 꼽히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가 리딩자산운용 품에 안긴다.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매각 자문사 CBRE코리아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리딩자산운용을 선정했다.지난달 25일 마스턴투자운용은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모기와의 전쟁" 잠들만하면 '웽웽'…12월 초까지 괴롭힌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밤마다 모기와의 전쟁을 벌인다.특히 올해는 따뜻한 날씨에 적당한 강수까지 더해져 모기 개체수가 늘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올해는 모기 개체수가 늘고 활동량도 높은 해"라며 “모기는 13도 이상이면 활동하는데 11월에 기온이 20도가 넘는 날도 있었고 비도 폭우가 아니라 적당한 수준으로 내렸다. 모기가 그냥 살아있는 정도가 아니라 새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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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대응 총력전" 소관 품목 집중관리…필요시 종합대책 마련

정부가 범부처 정책 역량을 ‘물가안정'에 집중하고 있다.한편 기재부는 최근의 물가 관리 방식이 이명박 정부 때와 비슷하다는 지적과 관련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취지는 동일하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식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이명박 정부 때에는 행정부 차원에서 52개 관리 품목을 선정하고 품목별 담당자도 함께 지정했지만 지금은 물가 상황에 맞춰 각 부처가 품목을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담당자 등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절기 가스요금은 동결…"국민 부담 최우선 고려"

정부 여당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가운데 가스 요금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가스요금을 올리지 못하면 내년 4월 총선까지 가스요금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가스공사는 지난해 4·5·7·10월에 걸쳐 가스요금을 MJ당 5.5원 올렸지만 올해는 지난 5월 한 차례 인상하는 데 그쳤다.

한전, 자회사 지분 팔고 2000명 인력감축…산업용 전기료 인상 검토

한국전력이 한전KDN, 한전원자력원료 등 자회사 지분을 민간에 매각한다.자구안 발표 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한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한전KDN, 한전원자력원료, 한국전력기술 등 자회사의 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하고 2000명을 감원하는 내용을 추가 자구안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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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세 나온 이유있다" 은행권 연일 압박하는 김주현 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연이어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상생금융 압박의 수위를 높여갔다.김 위원장은 7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동행센터에서 청년·취약계층 민생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들이 너무 금리쪽으로만 수익을 내니까 서민들이 금리로 고통받는 것과 맞물려 은행이 사회적 기여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그 중에 하나가 횡재세"라고 말했다.그는 “횡재세는 나라마다 하는데도 있고 안 하는데도 있다. 이탈리아는 여러 이슈가 있어 방법을 바꿨다. 일장일단이 있어 어느 한쪽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국민적인 공감대는 은행이 뭔가 조금더 적극 역할을 해야 된다는 것. 방법론은 조금더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험사 실적도 역대급···상생금융 불똥에 깊어지는 고민

정부의 은행권 상생금융 압박에 보험업계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보험업계 역시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올해 실적이 좋았다.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올해 상반기 9조144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카카오 태풍' 속 과기부 만난 플랫폼…부랴부랴 "상생대책"

카카오에 대한 정부·여당과 검찰의 전방위 압박으로 플랫폼 업계 전체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7일 부랴부랴 ‘상생대책'을 내놓았다.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부도덕하다"고 질타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수료 체계는 물론 사업구조를 재검토하겠다고 고개를 숙였고, 네이버·쿠팡·당근·우아한형제들도 저마다의 개선책을 발표했다.이날 오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열린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에는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황도연 당근 대표,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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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조경태 "서울·부산·광주 이어 대전·대구까지 메가시티 최선 노력"

국민의힘이 7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12월까지 특별법이든 일반법이든 속도감 있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또 오는 13일에는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진행, 오는 16일에는 메가시티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도시 중 한 곳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앞서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특위에서 비수도권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지역 거점 메가시티도 검토키로 했다.

'GPT-4 터보' 나왔다…아이언맨 자비스 같은 맞춤형 AI 옵션

글로벌 AI 붐을 일으킨 오픈AI가 새로운 ‘GPT-4 터보'를 내놨다.그는 오픈AI CEO인 샘 알트만과 무대에 서서 “AI 게임의 선두에 챗GPT가 서 있으며 고객 여러분 모두가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피치북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오픈AI에 대한 1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그리 견제했건만"…8개월 만에 메타 눌렀다는 中 AI스타트업

중국 베이징에서 오픈AI의 챗GPT4에 버금간다고 주장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출시됐다.01.AI는 오픈소스 모델을 구축한 결정적 이유로 대다수의 AI 개발자가 비싼 모델을 감당할 수 없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오픈소스 AI 시스템은 소스 코드를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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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만에 또 만나…尹대통령 방문에 朴, 사저 잔디까지 깎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구 사저에서 회동했다.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윤 대통령이 사저를 방문했을 때는 박 전 대통령이 집안에서 맞았지만 이날은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나와서 맞이 했다.박 전 대통령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들어가시죠"라며 윤 대통령을 사저 안으로 안내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정원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든다"고 했다.

尹대통령, 연말 대폭 개각 단행…'출마' 추경호·원희룡 등 6명 이상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연초 내각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7일 알려졌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다.조 장관은 부산, 정 장관은 천안에서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 실장 "돈 풀면 얼마나 좋겠나…그 돈 MZ세대가 갚아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고수 이유에 대해 “돈을 풀면 이 돈은 저희가 갚는 게 아니고 우리 MZ세대가 갚아야 된다"고 했다.김 실장은 “사실 그 돈을 풀어서 국민들에게 나눠 주고 어려운 사람 나눠 주고 또 일자리도 재정 풀어서 만들고 얼마나 좋겠느냐"며 “사실 선거에 도움도 되고 여당 입장에서 좋은데 그것을 안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우리가 빚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김 실장은 “지금도 국가 빚이 1100조원을 돌파했고 돌파를 했고 여기에 가계부채까지 다 합치면, 가계·기업·국가를 다 합치면 GDP 대비 부채비율이 미국보다도 한 20~30%가 높다"며 “그렇기 때문에 MZ세대를 위해서라도 빚 관리는 좀 해야 된다"고 말했다.

삼성·LG 이어 SK 만난 민주당 의원들 "성장산업 공매도 금지 검토"

더불어민주당 내 ‘글로벌기업국제경쟁력강화 의원모임'이 7일 SK그룹과 토론회를 열고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의원모임 공동대표인 김병욱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도 지체 없는 정책과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태펀드 투자가 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삭감된 부분을 살펴보고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투자를 연계하는 R&D 과제, 공매도 제한 필요성 부분에 대해 잘 살펴보겠다"며 “식약처 인력의 경우는 의학계 전문가들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 때문에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범부처 차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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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직장 내 괴롭힘 판단의 어려움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2019년 7월 시행된 후 4년이 경과했다.이 사건에서 상사는 부하직원이 보고의무가 없는 건에 대한 보고를 요청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출장이나 대외활동, 교육훈련 신청을 반려하는 등의 행위가 괴롭힘으로 인정돼 가해자로 인정받았다.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은 괴롭힘 사례 중 ‘e메일 왕따’ 사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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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美 내년 대선 결과, 경기 침체 여부에 달렸다

미국 경제가 결국 침체에 빠지면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예일대 경제학과 교수인 레이 페어가 지난 수십년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는 미국의 대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경기 침체는 여당 대선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잭슨홀 이코노믹스의 공동 설립자인 래리 해서웨이는 최근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 기고문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박빙의 경쟁을 펼친다면 내년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가 경기 침체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MT시평]기업의 DEI 워싱과 ESG 투자

최근 사회와 기업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이란 용어가 국내외에서 부상하고 있다.때문에 기업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문화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지표들이 고안·공개될 필요가 있다.이런 점에서 경영진의 보수공시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의 다양성 문화지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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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한 달, 사망자 1만명…'교전 중단' 논의 물꼬 트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민간인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시적 ‘교전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오전 통화에서 전략적 교전 중단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민간인을 교전 지역에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구호물품을 조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ABC뉴스 인터뷰에서 휴전할 의향은 없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 인질 석방 전까지 휴전은 없다"면서도 “인도적 지원 물자 보급을 위해 여기저기서 한 시간씩 교전을 멈추는 식의 전략적 교전 중단에 대해서는 상황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텔, 미 '반도체법' 최대 수혜…군사용칩 공장 보조금 최대 5.2조원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의 보조금으로 인텔의 미국 군사 및 정보 분야 반도체 칩 생산에 수십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WSJ은 “인텔은 미국 반도체 지원법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며 “자연히 다른 반도체기업들은 예상보다 적은 보조금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WSJ은 지난해 반도체법 발표 당시부터 ‘국가 안보 투자'가 핵심 목표 중의 하나였던 만큼 미 국방부와 상무부 간 구체적 협의가 지난 여름부터 오갔다고 전했다.

中, 반도체 스타트업에 7조원 쐈다… 美 제재에 투자 확대로 대응

중국 정부가 설립한지 2년 된 반도체 스타트업에 390억위안을 투자한다고 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최근 미국이 AI 반도체 판매를 금지하는 등 대중 반도체 제재 강도를 높이자 중국은 오히려 기술 자립을 위한 투자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중국 기업정보 공개 플랫폼 티엔옌차에 따르면 중국 허페이시에 위치한 창신 신차오는 지난 10월말 146억위안을 ‘중국 국가반도체산업 투자펀드 2기'로부터 확보했으며 지방 정부와 관련된 투자회사 두 곳도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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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설'도 찾은 삼성 AI 포럼…세계 석학 머리 맞댔다

삼성전자가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온라인 개회사에서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제7회 ‘삼성 AI 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CE 기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초대형 끌고 중형 밀고...'OLED TV 회복세', LGD 반등 기대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춤했던 OLED TV의 성장세가 내년부터 다시 가속화할 전망이다.OLED의 원조라고 불리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래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장 작은 27인치에서부터 가장 큰 97인치까지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췄다.LG디스플레이는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다.

현대글로비스, 물류 꿈나무 육성… '청년 드림 캠프' 진행

현대글로비스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 대상으로 물류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래 물류인재 양성에 나섰다.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 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을 준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경쟁력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에 달려있다"라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의 도약과 함께 나아가 우리나라 물류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버스 2030대, 에펠탑·샹젤리제 뜬다…'부산 엑스포 총력전'

LG가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대의 ‘부산 엑스포 버스'로 유치전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이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는 2층 대형버스 2대에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랜드마크와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랩핑 광고를 선보였다.LG는 파리 시내버스 2028대의 전면과 측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광고를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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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구내식당 70% 내줬는데...신세계푸드 단체급식 더 강해졌다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이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다.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의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1995년 신세계백화점 급식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신세계푸드는신세계그룹 내 구내식당을 맡아 운영하며 식품제조, 식자재유통, 베이커리, 외식 등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TV에서 바로 채팅"...SK스토아, TV쇼핑 최초 '챗핑' 서비스 공개

SK스토아가 TV쇼핑 방송시 리모컨으로 채팅하듯이 쇼핑하는 ‘챗핑’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SK스토아는 ‘챗핑’ 서비스를 현재는 TV쇼핑 가장 첫 화면인 ‘홈 화면'에만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사용성 평가와 고객 피드백을 거쳐 TV쇼핑 매장 전 화면에 걸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SK스토아는 해당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TV형 챗봇 서비스 제공방법’ 등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박현종, 사퇴 아닌 해임"... bhc 최대주주 MBK가 칼 빼든 배경

박현종 bhc 회장이 지난 6일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대표이사에서 돌연 해임된 배경이 사실상 창업주와 최대주주와의 경영 갈등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내려보낸 CFO를 bhc가 해임한 것에 격분해 MBK가 경영진 해임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MBK는 8일 열리는 bhc 이사회를 통해 해임된 CFO를 bhc의 새 대표이사로 확정할 방침이다.

'편의점·슈퍼·호텔' 다 날았다…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44.6%↑

GS리테일이 편의점·슈퍼·호텔 등 주력 사업에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주력 사업인 편의점 매출은 2조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했다.특히 지난 3분기 태풍·장마 등 영향으로 편의점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 7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가량 수익성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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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래그십 세단도 '파워 오브 초이스'

BMW 코리아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2024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대세 흐름을 이어간다.BMW 코리아는 뉴 i7 M70 xDrive 등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도 연말에 소개할 예정이다.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된 뉴 i7 M70 xDrive는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M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60마력, 최대토크 103.5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만에 가속하는데 이는 BMW 순수전기 모델 중 가장 빠르다.

얼굴 바꾼 '국민 패밀리카' 카니발…실내 공간은 어떨까

기아의 대표 대형 RV 카니발이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카니발'로 돌아왔다.프리미엄 리무진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는 디자인, 차별화된 실내 공간과 고급 사양이 주요 특징이다.기아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웅장한 디자인과 신규 첨단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 대형 RV로서 모든 가족과 법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볼보그룹과 협력 '건설기계·ESS'로 확장

삼성SDI와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사 볼보트럭이 전략적 동맹을 맺은 지 5주년을 맞았다.볼보 측에 따르면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된 자사 건설기계용 전용 배터리팩이 생산될 예정이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지난 5년간 지속해온 전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삼성SDI는 더욱 다양한 볼보그룹 애플리케이션에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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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보험의 노벨상' 수상…"보험 사랑 이야기" 애정 담긴 쓴소리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보험의 노벨상'을 수상했다.신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보험이 사랑을 담은 금융제도"라고 소개하며 한국 보험산업에 애정이 담긴 쓴소리도 내놨다.신 의장은 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보험협회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했다.

"15년 만의 기회" 엔화 사는 사람들…나흘간 7000억 몰렸다

15년 만의 ‘엔저현상'에 엔화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었다.일본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 강세가 겹치면서 엔저현상이 두드러졌다.최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엔/달러는 150엔대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가 떨어졌고, 원화는 공매도 금지로 인한 증시 호조가 겹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도 은행 대출 찾는다…5대銀 올해 32조 늘어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대기업들도 은행 빚을 늘리고 있다.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자금 조달 창구로 은행을 찾는 데다가 은행도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 10월 말 기준 대기업대출 잔액은 137조3492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서 10개월만에 31조888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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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공매도 금지' 겹호재… 'K-바이오' 살아날까

다국적 제약사로의 대규모 기술수출이 연이어 터지면서 ‘K-바이오'가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단 하루에 종근당·오름 테라퓨틱이 각각 빅파마와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내년 초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 행사를 앞두고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추가적인 기술이전도 예상된다.

합병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 3Q '최대 실적'…"2030년 매출 12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3분기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연내 합병이 마무리되면 통합 셀트리온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2030년까지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의 처방집 등재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1분기 미국 출시를 앞둔 고수익 신약 ‘짐펜트라'도 기대 요인이다. 셀트리온과 합병을 통한 원가율 개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매출 확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내년 코로나검사·싱그릭스 등 가격공개 의무화 검토

A씨는 열과 함께 감기 증상을 보이는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소아청소년과의원을 방문했다.의원에서 의사는 “실비보험이 있느냐"며 “독감과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했고 A씨는 “알겠다"고 대답했다.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가격공개항목을 전체 비급여 진료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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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꽂힌 과기대 창업가...16조원 글로벌 '여심 사냥' 나선다

둥근 모양의 손톱, 모서리가 뾰족한 직사각형 손톱, 끝이 뾰족한 손톱, 여기에 손가락이 길고 가늘거나 통통하거나, 손 피부색이 희거나 검거나 하는 경우까지.한편 디앤유가 국내 네일아트 시장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2022년 소규모 네일숍은 전국 2만2000여곳 정도로 시장규모는 약 1조7000억원이다.같은 기간 글로벌 네일아트 시장규모는 16조8000억원 정도다.

"소득공제로만 30% 수익보장"…고소득자 노린 불법 개인투자조합

전문직 A씨는 최근 업무 관련 학회에 방문했다가 이상한 경험을 했다.학회 한 쪽에 투자회사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개인투자조합 출자자를 모집하고 있었다.한 투자회사 B사는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자사가 설립한 벤처기업 C사에 투자한다는 것을 대놓고 홍보하기도 했다.

뉴로핏, 200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 "내년 치매 솔루션 출시 목표"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ARIA 분석 기술을 포함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토탈 솔루션 제품을 내년도 치료제 출시에 맞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은 AI 기반 뇌영상 자동 분석 분야를 다년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해 온 회사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력과 미래 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며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제품 판매 및 매출 확대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사업 오픈마켓 '딜매치', 자문·용역사 위한 '파트너스' 출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사업 오픈마켓 서비스인 딜매치를 운영하는 웜블러드는 자문·용역사가 프로필을 게시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홍보하고 일을 의뢰받을 수 있는 ‘파트너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딜매치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디벨로퍼, 금융사, 감정평가사, 자문·용역사 등 시장 참여자들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이곳에서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자금조달부터 각종 자문·용역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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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 목포·무안 남악신도시에 '오픈 스튜디오' 개소

LG헬로비전은 ‘호남방송 스튜디오&스토어'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경남 김해와 강원 원주에 이은 세 번째 스튜디오다.전날 개소한 스튜디오는 호남방송 권역인 목포·무안의 남악신도시에 조성됐다.

CJ그룹 차세대 ERP, SAP로… CJ올리브네트웍스-SAP 협약

CJ 그룹 주요 계열사들에 SAP의 ERP 등 기업 솔루션이 대거 도입된다.아울러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경험한 ERP 운영 역량과 글로벌 ERP 시장을 선도하는 SAP의 신기술, 선진사례를 기반으로 공동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한다.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SAP코리아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CJ의 주요 사업 분야에 최적화한 차세대 ERP 구축을 주도할 것"이라며 “SAP가 보유한 신기술과 선진사례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차세대 ERP 역량을 끌어올리고, 주요 계열사들의 DX혁신과 사업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24시간 응대하는 AI 챗봇 '챗비' 도입

SK브로드밴드는 24시간 이용자 상담이 가능한 AI 기반의 챗봇 ‘비월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비월드에 접속한 고객은 AI 챗봇 ‘챗비'와 만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상품 가입부터 변경, 불편사항 접수, 자가진단 테스트, 방문 예약 등 다양한 요청을 할 수 있다.예컨대 챗비에 고장·장애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SK브로드밴드의 ‘망 관제 시스템'과 자동 연동되며, 챗비는 셋톱박스와 네트워크 등의 상태를 자동 점검한 뒤 해결 방안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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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공사 '하도급' 못준다…민간공사도 불법 단속 강화(종합)

앞으로 서울 공공 공사의 경우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품질·안전과 직결되는 시공은 하도급을 줄 수 없게 된다.부실공사를 막기 위해선 발주자의 의식이 중요한 만큼 ‘서울 건설산업 발주자협회'를 구성해 공공기관, 민간 정비사업조합, 전문가가 함께 건설산업 문화를 바꾸고 전문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협회는 발주자 대상 교육과 함께 민간 정비사업조합 컨설팅, 하도급 및 감리계약 적정성 검토, 현장근로자 전문기능 교육, 신규 발주정보 설명회 등 건설산업 지원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삼성물산, 국내 첫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여 솔루션 소개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김세은 삼성물산 신사업전략팀장은 “올해 엑스포 참여는 삼성물산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선보이고,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할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시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도시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시나르마스 랜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우디 모듈러 공급을 위한 PIF과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연달아 성사하며 스마트시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 국내 수소생산기지 기본설계 완료…수소플랜트 역량 강화

현대건설이 수소 생산 플랜트의 독자적인 설계역량을 확보하며 수소플랜트 분야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자체 설계역량 확보에 지속해서 투자하며 글로벌 수소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지난해 10월 ‘보령 청정수소사업 FEED'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현대건설은 이번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기본설계 또한 완수함으로써 수소플랜트 기본설계 분야의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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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마약은 한 국가 문제 아냐"…국내사범 올 9월까지만 2만명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한 국가간 마약 유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국가 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류를 위협하는 마약 범죄에 강력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의는 각국의 마약류 현황 및 정보교류, 국제 공조수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약 국제협력회의로 1989년부터 대검 주관으로 매년 한국에서 열린다.올해 회의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4개 국제기구와 미·중·일,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등 22개국, 국내 24개 유관기관의 마약관계관 215명이 참석해 세계 마약류 동향과 국가별 마약류 문제·대응 현황, 신종 마약류 주요 변화 등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한다.

카메라 지났다고 과속?…이제부터 자동차 후면도 찍힌다

경찰청이 이달 13일부터 전·후면을 동시 단속하는 양방향 단속카메라를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후면 무인 단속 장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설치 전보다 이륜차의 법규위반 행위가 18.9% 감소했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의 속도 위반율이 사륜차보다 38배나 높다"며 “이륜차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후면 무인 단속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변화하는 공정위, 공정거래부문 선두 율촌의 전략은 맨파워[로펌톡톡]

사회에 변화가 생기면 법이 바뀝니다.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실 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8월 복귀한 최 변호사는 2009년부터 율촌에서 공정거래·방송통신·의료제약 분야 업무를 담당했던 ‘경력멤버'다.율촌이 올 들어 전력 강화에 다시 공을 들이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 변화에 따른 시장 개편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500% 수익 보장"…똘똘 뭉친 불법 리딩방들 151억 가로챘다

당일 500%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가상자산 투자리딩방’ 운영한 재테크 투자사기 연합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관계자는 “다수 총책이 검거된 상황에서 A씨도 필리핀 이민청을 통해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송환 절차를 준비 중이고 국내 송환이 된다면 범죄조직구성죄를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경찰은 해외 운영조직 총책 A씨 등 핵심 피의자 9명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하는 한편, 범죄수익 16억원 상당을 압수 또는 기소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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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최대 月150만서 200만원으로 오른다

앞으로 지방의회의원 의정활동비가 시·도 최대 월 200만원, 시·군·구는 월 150만원까지 지급된다.2003년 이후 동결돼왔지만 지방의회의 역할이 커지면서 지방의회의원의 충실한 의정활동 유인체계를 마련하고 유능한 인재의 지방의회 진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에 인상키로 했다는게 행안부 설명이다.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선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역 실정에 맞게 의정활동비를 조례로 정하게 된다.

4년만에 '노마스크' 수능..D-9 수험생 체크포인트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한다.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취임 1주년 이주호 부총리의 '반성과 다짐'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교육부는 성공적인 교육개혁을 위해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정책 플랫폼이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이 부총리는 ‘교육개혁 원년, 반성과 다짐'이라는 제목의 ‘필통톡’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필통톡은 이 부총리가 이명박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에 만든 대국민 소통 창구다.

서울시 약자동행위원회 출범..학계·기업·전문가·시민 힘 합친다

서울시가 민선8기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약자동행위원회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위원회는 시 약자동행 주요 정책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약자동행지수 및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해 약자동행 사업들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등 약자동행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기구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서울연구원과 약자와의동행추진단에서 2023년 약자동행지수를 분석해 위원회에 보고하면 이를 검토·평가하고, 사업별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한 약자동행 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시에 제출한다.

김동연 지사 "서울 편입은 정치쇼...경기분도 실현가능성 높다"

김포 서울 편입에서 시작된 ‘메가시티 서울안'을 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작심 비판했다.그는 “김포 서울 편입안은 대국민 사기극이다.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고 있다. 어떤 비전, 어떤 정책,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라고 지적하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위해 북부 시·군별 발전계획을 구체적으로 만들었다. 경기분도와 함께 규제개혁과 투자 유치가 이뤄진다면 경기북도의 지방 소득이 연간 1.1% 올라가 대한민국 전체 성장에 0.3%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경기분도는 수 차례에 걸친 경기도민 의견수렴과 수많은 토론회·공청회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여야가 한 뜻을 모아 경기도의회에서 결의안까지 통과했다"면서 “그러나 김포시 서울 편입, 메가시티 서울안은 이 중 하나라도 거친 게 없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갑자기 나온 정치쇼에 불과하다. 특별법을 만든다고 하지만 지방자치법에는 주민의견 수렴 의무가 있어 당사자인 김포시, 서울시 더 나아가서 경기도 주민 내지는 각각 의회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흥군, 옛 장흥교도소에서 이색 감옥 문화 체험 행사 개최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옛 장흥교도소에서 이색적인 공간을 활용한 시범사업이 추진돼 화제다.건축공사로 인해 출입이 통제됐던 옛 장흥교도소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가을 한정 이벤트인 ‘교도소 톺아보기:프리즈날레 그리고 프리즈놀래'로 일시 개방한다.이번 행사는 현대미술 전시회 ‘프리즈날레'와 체험프로그램 ‘프리즈놀래'로 구성됐으며 현재 공사 중인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지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부산시 신성장동력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 추진

부산시가 사상공단을 미래도시인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전환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2009년 사상공단이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후 14년 만에 조성에 들어간 상태로 서부산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현재 사상공단에서는 산단 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도로확장, 도시철도 건설 등 기반 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을 위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엄궁유수지 문화체육센터건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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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40% 싸게 살 기회? 유상증자 청약 흥행할까

한화오션의 신주 가격이 기존 주가 대비 40% 싸게 결정되면서 유상증자 청약이 흥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주가희석 효과를 감안해도 최근 실적 개선과 신사업 전망 등을 반영하면 유상증자 이후에도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주당 1만673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8~9일 우리사주와 구주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 베이는 불법 리딩방" 금감원·경찰청 피해예방 집중홍보

금융감독원이 이달부터 다음달 경찰청과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홍보를 추진한다.또 라디오 공익광고 방송, 일선 경찰서에 피해방지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광범위하게 홍보를 진행한다.경제·금융 유튜버 슈카가 금감원 유튜브 채널 방송을 진행하며 ‘불법 리딩방의 신종 투자사기 수법·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서 채권거래 서비스 제공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채권 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제공 중인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에 국내 장외채권 조회 및 거래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서비스를 통해 매매 가능한 상품은 국채, 지방채, 금융채, 특수채, 회사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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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효과 '1일 천하'?… "주식투자 매력 떨어진 상황"

급등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파란불을 켜면서 공매도 금지에 따른 반등 효과가 벌써 소진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IBK투자증권은 공매도 금지보다 미국의 금리 방향성이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3차례의 공매도 금지 이후 코스피는 S&P500과 동행했다. 이후 코스피의 중장기 방향성은 미국 증시가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증시 역시 금리에 높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결국 공매도 금지 사건보다 금리 방향성이 더 중요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102% 뛴 2020년처럼?…제약바이오株 '공매도 금지'에 또 웃을까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3%까지 낙폭을 키우는 등 연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앞선 공매도 금지 사례와 달리, 경제 위기도 없는데 갑자기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작하면서 혼란한 증시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했다는 비판들이 쏟아진다.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차 전지가 포함된 산업재 업종 다음으로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이 제약바이오 업종"이라며 “구성 종목들의 대다수가 바이오텍으로 신약 개발 기업 특성상 실적에 따른 밸류에이션 보다는 수급에 민감한 만큼, 단순 수급 이슈로 공매도가 증가해 주가가 부진했던 기업들 주가에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공매도 금지 수혜? 키움證, 대규모 미수금에도 증권업 '최선호주'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 예상 대비 양호한 실적을 냈다.대량의 미수금 발생은 키움증권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키움증권 주가는 미수금 발생 공시 다음 거래일인 지난달 23일 23.93% 급락하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