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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가 빠져도 "매수"(?)…뻥튀기 리포트 막고 매도 리포트 의무화

금융당국이 공매도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리서치센터 관련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애널리스트가 소속된 증권사와 거래하는 상장기업에 유리한 보고서를 쓰는 행위는 물론, 마케팅에 동원되는 행위도 금지된다.매도 리포트 등 불리한 보고서를 썼다고 애널리스트 탐방을 거부하는 상장사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9월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상품수지 2년만에 최대 흑자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4억2000만달러 흑자를 냈다.상품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보이고 있다.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경제6단체 "노조법 개정안 입법 중단해야...대통령에 거부권 건의도"

경제계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입법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경제6단체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사용자 개념을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 생태계를 붕괴시키고, 하청업체 근로자들 일자리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근로계약을 체결한 당사자가 아닌 원청업체를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여 쟁의행위 대상으로 삼으려 한다"며 “수백 개의 하청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할 경우 원청 사업주는 교섭 의무가 있는지 판단할 수 없어 기업 활동이 정상적으로 영위하기 어려워진다"고 했다.

尹, 대법원장 후보에 '미스터 소수의견'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조희대 전 대법관을 새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공직을 수행했다"며 “지명자는 법관으로서 국민들이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데 평생 헌신했다"고 조 전 대법관 지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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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감기랑 비슷" 경남서 '백일해' 환자 속출…모두 1세~11세 어린이

독감의 이례적인 유행에 이어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해 지역 의료계와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말 못 하는 아이들이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될 정도로 심하게 기침하거나, 청소년은 가래가 없는 기침을 할 때 백일해를 의심할 수 있다"며 “확진된 모든 환자는 물론 동거가족, 고위험군도 예방적 차원에서 아지트로마이신 등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는 1984년부터 예방백신 접종률이 90% 이상 유지되면서 환자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지만 2010년대 들어 3년 주기로 전국 단위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밤마다 "연락 주세요"…술집 광고문자 보냈다가 '스토킹' 벌금형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광고성 문자를 보낸 행위 역시 스토킹으로 볼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러면서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횟수, 시간, 내용 등을 종합해 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서울 강서구의 한 주점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11월19일부터 40여일간 B씨에게 총 22회에 걸쳐 밤 또는 새벽 시간에 광고성 문자를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쿠팡, 3Q 매출 첫 8조 돌파...사상 첫 연간 흑자 '눈 앞'(상보)

쿠팡이 올해 3분기 활성고객수 200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8조원대를 달성했다.쿠팡의 핵심 비즈니스인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3분기 매출은 59억6602만달러로 전년 보다 21% 늘었고, 원화 기준으로 18% 증가했다.대만·쿠팡이츠·쿠팡페이 등 성장사업 분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1% 늘어난 2억1752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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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매도리포트 썼다고 탐방막는 기업, 관리종목 페널티 가능할까

A 기업은 서울 시내면세점이 한창이던 시절, 뒤늦게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앞으로는 매도 리포트를 썼다고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불이익을 주거나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어려워진다.금융당국은 리서치센터 독립성과 리포트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전부 손질할 예정이다.

[단독]애널리스트 "매도리포트 활성화, 환영하지만 시간 걸릴것"

무턱대고 주식 목표주가를 높인 매수 리포트를 규제하고, 매도 리포트도 활성화하겠다는 금융감독원의 방침에 증권가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매도 리포트 활성화와 목표주가 괴리율 문제에 대해서도 애널리스트들은 “쉽지 않을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리서치센터의 독립성을 높이고 매도 리포트를 늘리겠다는 취지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그간 애널리스트들이 시원하게 매도 의견을 내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며 “수익에 기여를 못하면 안 그래도 작아진 리서치센터를 더 위축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7년만에 벗어난 환율 관찰대상국"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한국이 7년여 만에 미국이 지정하는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벗어났다.그러나 관찰대상국 제외의 직접적 이유 중 하나가 ‘경상수지 흑자 감소'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미국 재무부는 7일 발표한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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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흑자' 탈출 가시권…한은 "경상수지 흑자기조 정착"

지난 9월 경상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낸 가운데 상품수지가 2년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불황형 흑자’ 꼬리표를 점차 떼는 모습이다.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기존보다 30억달러 많은 270억달러로 상향 제시한 바 있다.신 국장은 “4분기에도 반도체 회복 흐름, 자동차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유가와 동절기 난방수요 등으로 3분기보다 흑자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올해 전망치 270억달러 흑자에는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부터 대기업만 전기요금 10.6원 인상…"월 2000억 효과"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1㎾h 당 10.6원 오른다.정부는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원가보다 값싼 전기요금의 혜택을 누려온 만큼 이번 인상으로 경영효율과 에너지 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대기업은 그간 값싼 전기를 대량으로 쓴 혜택을 누려왔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충분히 경영 효율이나 에너지 효율로 극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이전 우리 기업들이 경영효율과 에너지효율에 대해 나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알짜 자회사 지분 매각·희망퇴직…뼈 깎는 자구책, 한전 구원할까

한국전력공사가 추가 자산 매각, 희망 퇴직 등을 골자로 한 추가 자구안을 만들었다.희망퇴직, 자회사 지분 등 추가 자구안의 핵심 내용이 모두 실질적인 재무개선 효과는 미미한 반면 오히려 한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다.한전에 따르면 자구안 중 구체적으로 비용 절감을 추산할 수 있는 항목은 인재개발원 매각과 필리핀 팔라타간 태양광 사업 지분 매각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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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장 건설, 행정절차만 4년?…46조 투자 프로젝트 애로 해소

정부가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프로젝트 18건을 선정, 제도개선·행정절차 간소화 등 투자 애로 해소방안을 추진한다.사업분쟁 조정·중재 등을 통해 투자 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투자 관련 규제 개선과제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로 추진 중인 울산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건설 사업이 있다.

野, 9일 '노란봉투법' 강행처리 시도…與, 필리버스터·거부권 맞불

근로자들의 불법적인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민주당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달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을 상정키로 의견을 모았다.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에 노란봉투법, 방송3법을 상정키로 했다"며 “국민의힘이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찬성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3만원대 5G요금제 내년 출시…선택약정 갱신 '사전예약' 도입

현재 4만원대인 이동통신3사 5G 요금제의 최저 구간이 내년에는 3만원대로 내려간다.2020년부터 자급제 5G폰은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지만, 이통3사에서 구매한 ‘통신사향 5G폰'은 여전히 5G요금제만 가입하도록 제한하고 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 스스로 이용약관을 개정해 통신사향 5G폰에 LTE 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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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LFP 배터리, 한 번만 쓰고 버릴 건가요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 대기업 관계자의 말이다.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있어 삼원계 부문이 먼저 자리 잡은 후에 LFP 부문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문제는 LFP 배터리의 경우 재활용이 어렵다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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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카카오T 때리기'로 끝나선 안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한 택시기사가 택시호출앱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자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의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가맹택시에 콜을 몰아주는 등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에서다.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방식으로 가맹택시를 늘렸고 이 때문에 승객들은 먼 곳의 택시를 배차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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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3개월래 최저치…"내년에도 안정세 유지할 듯"

국제 유가가 7일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하지만 원유 수요 약세에 초점이 맞춰지며 유가는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도 오히려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날 유가 급락은 특히 중국의 지난 10월 원유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나는 데 그쳤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고금리·고물가, 美가계 흔드나…신용카드 연체율 '12년 최대'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부채 액수가 1조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모기지 부채 연체율은 0.50%에서 0.72%로, 자동차 대출부채는 2.02%에서 2.53%로, 신용카드 부채는 3.69%에서 5.78%로 크게 증가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용카드 연체 비율은 약 12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현재 가자시티 심장에 있다"…시가전 공식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시가전에 돌입했다.가자시티는 가자지구 내 최대 도시이자 핵심 지역이다.지난달 28일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은 가자시티가 있는 북부 지역을 삼면으로 둘러싸고 포위망을 좁혀왔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시진핑 정말 만나나? 잇단 신호…"15일 회담" 보도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는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에서 회담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이번 APEC 회의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보도에 따르면 미중 정상회담 날짜는 15일이 유력하다.블룸버그는 7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 정상회담뿐 아니라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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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 보내는 K-동박…"바닥 다지고 비상한다"

국내 이차전지 전지박 기업들이 ‘추운 계절'을 보내고 있다.글로벌 전기차 수요 상승세가 꺾이는 가운데, 중국의 동박 생산량이 폭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연간 6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지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생산량은 2만6587톤에 그쳤다.

이건희 회장의 '어린이 사랑'...소아암·희귀질환 극복 '희망' 밝혔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이 기부금을 재원으로 2021년 5월 설립된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전국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일회성 치료비 지원이 아닌 문제 해결형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토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X그룹, 세미콘 CEO에 삼성전기 대표이사 출신 내정

LX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반도체 팹리스 기업 LX세미콘은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지낸 이윤태 사장을 CEO로 내정했다.이 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개발실장, 삼성디스플레이 LCD 개발실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두산밥캣, 4000억원 투자해 멕시코에 공장 짓는다

두산밥캣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8일 밝혔다.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할 전망이다.몬테레이 신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은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된다.

에코프로, 인니 니켈 제련소에 1100억원 투자

에코프로는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니켈 제련소에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투자에 따라 에코프로가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코프로는 지난해 QMB 1기 투자로 지분 약 9%를 취득하고, 연간 약 6000톤 가량의 니켈 공급을 확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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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매트릭스 '쌍끌이'…코웨이 2분기 연속 매출 1조 돌파

코웨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반 상승했다.여기에 해외법인 매출이 3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미국과 태국 법인 매출이 각각 532억원,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57%씩 늘었다.

'한국의 메디치家' 신세계, 문화예술 후원 공로 장관상 수상

신세계가 업계 처음으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장관상을 받는다.올해 인증 기업은 최근 3년간 문화예술 후원 실적 심사, 전문가 3인의 현장 평가, 후원 의지와 성과를 확인하는 경영층 인터뷰까지 거쳐 최종 선정됐다.신세계는 장애인 예술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기 후원 등을 인정받아 첫 장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의미 없는 행사 NO, 단골 혜택 키울 것"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롯데마트·슈퍼의 2024년 통합 계획을 공개했다.이날 강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마트·슈퍼 상품 조직을 통합해 양사의 우수한 파트너들을 추리는 동시에 비효율이 있던 부분을 통합해 효율을 올리고 일하기 편하게 만들고자 했다"며 “그 결과 전체 매출이 15%가량 성장했고 100여개 상품의 판매량만 200만개, 매출액도 120억원 내는 등 결과가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실제 강 대표에 따르면 기존에 롯데마트에서만 거래하던 ‘완도전복주식회사'는 통합 시너지를 통해 매출이 40%가량 증가했고 롯데슈퍼에서만 판매하던 ‘해남미소절임배추'는 마트 납품 이후 35%가량 매출이 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단일 지주회사 확립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출범시키며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맥주 신제품 '크러시' 출시…유흥채널 집중 공략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신제품 ‘크러시'를 출시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차별화된 소비가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상황에서 기존 국산 맥주의 틀을 깬 ‘크러시'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자기 표현 수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크러시'를 알리기 위해 젋은 세대를 반하게 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에 판매했던 클라우드 오리지널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2종은 가정용 채널에 집중하고, 이번에 신제품으로 선보이는 크러시는 음식점 등 비가정용 시장에 주력하는 투트랙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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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35%만 적용받는 DSR '구멍' 막는다..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6조3000억원 전월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되지 않는 16개 예외 항목을 축소하고 변동금리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연내 내놓을 예정이다.고금리로 고통받는 차주의 중도상환 수수료 한시 면제 방안도 꺼냈지만 변동금리 대출을 늘리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하나은행·하나카드, 당근·당근페이와 손잡고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당근·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36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손님들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생태계를 확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손님 생활에 더 밀접하고 유용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의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9회 연속 시중은행 1위

KB국민은행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고 발표하는 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미국고객만족도와 동일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국민은행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No.1 금융플랫폼'을 목표로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 채널'을 완성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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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없어서 합병증 생길라"… 혈액제제 품절사태 수개월째 해결 안 돼

주로 면역질환·중증환자에 쓰이는 면역글로불린, 알부민 등 혈액제제 품귀현상이 수개월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혈액제제 생산업체 관계자는 “리커버드 혈장 매입 관련 2017년 36.5%였던 수입혈장 비중이 지난해 56.2%까지 늘었다"며 “미국에서 수입하는 원료 혈장 가격이 2017년 ℓ당 16만9000원에서 지난해 24만5000원으로 45% 뛰었고 국내 혈액제제 약가는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지난해에만 542억원의 손실이 생겼고 2020~2022년 누적 손실은 1000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현재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의 약가 대비 원가는 150% 수준"이라며 “혈액제제가 원가를 보전해주는 퇴장방지의약품인 만큼 정부는 약가를 올려 원가를 보전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름·겨울 안 가리고 독감 활개치는데…"백신 안 맞아" 꺼리는 시민들

독감의 기록적인 유행으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지만 ‘골든타임'인 11월이 돼도 백신 접종률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머니투데이가 질병청에 요구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에서 독감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생후 6개월~8세는 66%, 9세~17세는 62%로 낮지 않은 수준이다.질병청 관계자는 “독감 백신은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을뿐더러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을 앓는 고위험군은 중증도와 사망 위험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자해·극단선택에 응급실 실려온 환자 절반 1020…"정신과적 문제 최다"

지난해 자해·자살 환자 중 10~20대 비중이 10년 새 15.4%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중에서도 특히 10~20대 자해·자살 시도자의 비율이 2012년 30.8%에서 지난해 46.2% 15.4%포인트 늘었다.10대의 자해·자살 환자 수는 2012년 615명에서 지난해 1786명, 20대는 1041명에서 2744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삼바,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국내 바이오 최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만인 올해 최고 부문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업계에 모범이 되는 안전한 시설과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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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창업생태계 만든다"…35개국 몰린 스타트업 대축제

국내 최대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3'이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 스타트업 해외진출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뮤지션이자 스타트업 창업가인 지올팍의 첫날 기조연설을 포함, 70여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미국 등 21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정, 글로벌 투자 매칭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컴업스타즈가 열린다.

규제자유특구,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진화…佛·日과 잇단 협력

8일 오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국내외 혁신 클러스터의 성과를 모아 보고 발전을 모색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MOU 체결식 축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코스메틱 밸리 간 협력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스타트업 CEO '지올팍'의 창업 이유..."안되는 브랜드 알겠더라"

뮤지션이면서 스타트업을 창업한 지올 팍 신드롬즈 대표는 8일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3'의 키노트 스피치에서 사업에 뛰어든 계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지올 팍은 “여러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되고, 어떻게 하면 망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를 통해 잘 되는 브랜드와 안 되는 브랜드에 대한 나만의 기준점이 생겼다"고 했다.이어 “브랜드들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을 보니 마주 앉은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과 같았다. 잘 안 되는 브랜드들은 대화할 거리가 별로 없었고 창업자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멋으로만 브랜드를 전개하니 스토리의 유지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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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규모", 축구장 41개 넓이·서버 60만개… 네이버 데이터 심장의 위엄

지난 6일 방문한 세종시 네이버 ‘각 세종’.네이버는 후쿠시마 지진급도 견디는 ‘내구성'과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이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각 세종은 2013년 오픈한 ‘각 춘천'에 이어 네이버가 구축한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SKT, '무선 1위' 저력에 IDC·클라우드 효과…KT·LGU+ 영업익 '하락'

이통3사 중 SK텔레콤이 유일하게 3분기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조5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어든 2543억원이었는데, 수익성 저하의 배경은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라고 설명했다.

NIPA-현대차그룹, '오픈소스SW' 디지털 전환 협력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현대차그룹은 8일 서초동 오픈업센터에서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신속한 미래차 전환을 위해 오픈소스SW 기반의 디지털 혁신, 또 이를 활용한 대·중·소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오픈소스SW 관련 교육·홍보 협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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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일찍 산 사람이 승자"…연평균 6.7%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울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올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66.4대 1로 나타나 전국 평균을 5배 넘게 뛰어넘었다.

'한문희號' 코레일의 혁신…"12년째 동결 운임 인상 필요"

한 사장은 “정부에서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철도는 다른 교통 인프라에 비해 밀접도가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지보수나 운행이 통합돼 이뤄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철도시설 유지보수 업무는 국가사무로 철도공단의 몫이지만, ‘철도산업발전기본법'으로 코레일에 위탁하도록 정해뒀다.그러나 열차탈선 사고와 작업자 사망 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코레일의 독점적 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철도공단 등 다른 기관에 이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부산 분양 큰 장 선다…연말까지 7800가구 공급 6년 만 최대

부산 분양시장이 연말로 접어들면서 2017년 이후 6년여 만의 대거 물량을 쏟아내며 큰 장이 설 전망이다.연말까지 부산에서 분양에 나서는 현장 중 최대어로 꼽히는 북항 재개발의 배후주거지인 우암1구역을 비롯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사상구 엄궁3구역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남구 우암동 우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해링턴 마레'는 22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을 앞둔 현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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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공자 위자료 지급 판결…法 "국가가 정신적 피해 배상"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진압·수사 등으로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다만 재판부는 “5·18 보상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된 돈은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금으로 인정하기 부족해 위자료에서 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유사한 국가배상청구 사건에서 인정된 위자료의 액수, 형사보상금의 액수, 기존 보상에서 누락된 위자료의 지급으로 5·18보상법의 입법취지를 달성할 필요성, 원고들 개개인의 피해정도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강남 납치·살해' 발단…퓨리에버 코인 발행사 대표 구속

강남 납치·강도살인 사건과 연루된 퓨리에버 코인 발행사 대표 등 3명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퓨리에버 코인 시세조종으로 100억원을 편취한 코인 발행사 유니네트워크 대표 이모씨와 시세조종 업자 등 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명목으로 퓨리에버 코인을 발행한 뒤 인위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려 피해자 5500여명에게 139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낙태 반대, 사형폐지 시기상조"…'원칙론' 조희대 후보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법원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원칙론자로 통했다.조 후보자는 2018년 종교를 이유로 입대를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 대한 상고심에서 “한국의 엄중한 안보상황, 병역의무의 형평성에 관한 강력한 사회적 요청 등을 감안하면 종교적 병역거부는 인정될 수 없다"는 소수의견을 냈다.또 별도로 보충의견까지 내 “피고인은 병역거부 이유로 ‘여호와의 증인’ 교리에 따른 국가적 차원에서의 무장해제와 평화주의, 납세 거부, 종교 우월까지 연계해 주장한다"며 “대체복무가 아닌 무죄 선고가 가능하게 하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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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선·신월사거리역 최우선 추진, 서부트럭터미널에 물류단지 조성"

도시공학 전문가인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1년차엔 목동아파트 등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라는 큰 허들을 넘었다면, 2년차엔 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공공인프라 확충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재건축이 이뤄지면 지역 인구가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부족한 교통인프라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 구청장은 그간 최대 성과로 지역주민의 숙원 과제였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를 꼽았다.

'결혼이민자' 제친 '유학생'에 외국인주민 '역대 최고'..안산이 1위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가 약 226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2009년 외국인주민 수는 110만6884명으로 사상 첫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열었고, 2018년엔 205만4621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에버랜드, 통합 멤버십 '솜사탕' 출시..이용액 최대 8% 적립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솜사탕'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솜사탕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제도로 솜 적립, 토핑 증정, 스페셜 체험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이에 맞춰 기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로 각각 나눠져 있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에버랜드 리조트 앱으로 통합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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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만→73만원, 황제주의 몰락…"에코프로 팔아라" 냉정한 평가

개인 투자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에코프로가 추락한다.8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12만2000원 내린 73만7000원,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기간 2만9000원 내린 25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개인 투자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미래證, 올해 IPO 리그테이블 1위 되찾나…大魚 '싹쓸이'는 실패

미래에셋증권이 한국투자증권을 밀어내고 IPO 주관사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모두 하주선 미래에셋증권 팀장이 이끄는 IPO1팀에서 맡았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어려운 딜이었던 서울보증보험이 IPO를 철회하면서 3000억원대 딜이 깨졌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서울보증보험보다 더 큰 4000억~5000억원대 딜로 리그테이블에 큰 영향이 있는 만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신경을 굉장히 썼다"고 말했다.

실익없는데 폐지요구까지...'공매도금지'에 시장 조성자 불똥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전면 금지 요구가 시장조성자 제도 폐지로까지 옮겨붙었다.금융당국이 예외로 남겨뒀던 시장조성자 등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장조성자 폐지로까지 이어졌다.실제 시장조성자의 공매도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이 같은 오명을 쓰게 되면서 시장조성자로 나서려는 증권사가 더 줄어들 거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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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증명한 성장성…주가 '급등' 쏟아진 게임주

신작의 부재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크래프톤이 급등하면서, 상승 기운이 게임 업종 전반으로 번졌다.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미국 시장의 회복, 중국 시장의 성장에 따른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모바일을 주 플랫폼으로 하는 국내 게임사들에게는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NH투자증권은 게임 업종 ‘톱 픽'로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를 제시했다.

드디어 코로나19 여파 해소…대장주 깜짝실적에 동반비상한 종목들

여행 대장주인 하나투어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하나투어는 코로나19 기간 해외여행과 무관하면서 수익성을 갉아먹었던 면세사업과 호텔 사업부를 대대적으로 청산했는데 면세사업 시작 이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한 것이다.증권가에서는 여행 대장주인 하나투어의 깜짝 실적에 환호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생성형 AI로 이커머스 고도화…이익 3배 성장 목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커넥트웨이브 이건수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3C 생성형Ai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PLAi는 ‘상품에 대해서 말을 잘하는 아이’, ‘상품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AI'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이 대표는 “생성형 AI는 데이터들이 중요한데 커넥트웨이브는 이미 다나와와 에누리를 통해 14억개의 쇼핑데이터를 확보했다"며 “PLAi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장 잘 찾아주는 Ai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