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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기도 바쁜 우주항공청, 100일 넘게 국회 문턱도 못넘었다

우주항공청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이 채 30일도 남지 않았다.우주항공청의 R&D 범위라는 최대 쟁점은 해소된 만큼 서둘러 법안을 처리하고 세부 방안은 차차 조율해나가자는 게 정부·여당의 구상이다.연내 우주항공청법이 과방위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차례로 통과해야 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정부조직법 개정까지 뒤따라야 하는 만큼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정부도 민간도 지갑 닫는다"...내수가 성장 발목

수출이 회복 조짐을 보이자 이젠 내수가 흔들린다.내수의 큰축인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제조업 공급도 1년째 뒷걸음질 쳤다.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재정 확대 등 정부 소비 증가가 필요하지만 재정건전성 악화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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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또 정부폐쇄 우려에…무디스도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미국 정부폐쇄의 가능성이 재차 우려되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10일 무디스는 이번주 뉴욕증시가 마감한 이후 미국 재무부의 무담보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면서도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는 한 단계 강등했다.무디스는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지출을 줄이거나 수입을 늘리기 위한 효과적인 재정 정책 조치가 없다"며 “미국의 재정적자가 매우 큰 상태로 유지돼 부채 감당 능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30년간 이용했는데 없어진다니…" 폐업 앞둔 상봉터미널[르포]

지난 10일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에서 강원 원주시 문막읍으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기다리던 안모씨의 얼굴에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장씨는 “언니가 서울에 있어서 원주에서 서울에 올 때 수십 년째 상봉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곳이 없어지면 이제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해야 하지 않겠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기자가 상봉터미널이 사라져도 임시 정류장에서 원주-문막 노선 버스는 운행한다고 알려주자 장씨는 “어디서 탈 수 있는 거냐"며 화색을 띠더니 임시 정류장 안내문을 휴대폰 사진으로 찍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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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낮아지는 내년 성장률 전망…정부·한은도 낮출까

주요 기관들이 연이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진다.한은은 이달 말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정부는 다음달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각각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할 예정이다.기존 정부와 한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앞서 발표된 주요 기관 전망보다 높은 만큼 정부와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3분기, 백화점 '빅3' 모두 울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백화점 ‘빅3'가 올해 3분기 일제히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모두 두 자릿수 감소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3분기 매출 7530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커지는 내수 부진 우려…"돈 풀어 3% 성장" vs "빚더미 남을 것"

내년 우리 경제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원인으로 ‘내수 부진'이 꼽히면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금리·고물가로 민간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어 정부 소비를 늘려 내수를 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야당은 우리 경제 3% 성장을 위한 확장 재정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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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탄핵·국조·특검에 거부권까지 전운…예산 통과 차질 우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야당의 탄핵소추안 재추진, ‘노란봉투법’·‘방송 3법’ 국회 통과 이후 여당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 등으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민주당이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을 이틀 앞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는 경우 여야간 갈등으로 국회가 파행되면서 예산안 처리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지난 9일 본회의 문턱을 넘은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도 정국의 뇌관이다.

尹대통령, 미국서 IPEF 정상회의 참석…미·일·호주 등과 협력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계기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대통령실은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등 IPEF 14개 참여국이 참여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그간의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IPEF 정상회의에서는 올해 내 무역, 청정경제, 공정경제 분야의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잔여 쟁점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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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천문연 합쳐 '공학·과학' 시너지…우주항공청 R&D 생존법

우주항공청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이 채 30일도 남지 않았다.11일 과학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설립 후 항우연과 천문연을 통합하려면 ‘우주항공천문연구원법'과 같은 새로운 법안 제정이 필요하다.여야 합의대로 ‘우주항공청 설치·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현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항우연·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소관기관화하는 근거조항을 마련하면, 추후 통합 과정에선 연구원법만 원포인트 논의하면 된다.

佛툴루즈 꿈꾸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지방소멸 해법 찾을까

우주항공청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이 채 30일도 남지 않았다.정대웅 사천시 항공경제국장은 “사천시와 툴루즈시는 지형상으로도 비슷한 면이 있다"면서 “툴루즈시의 성공 모델을 배워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도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뉴스페이스 시대 위해 '우주항공청' 절실…국회 정쟁은 그만"

우주항공청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이 채 30일도 남지 않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도 최근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호소문을 공동 발표했다.두 협회에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220여개의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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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새마을운동으로 '고도성장 한국' 다시 만들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전국 청년 새마을회원들과 만나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과거 고도성장의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 내고 그 영광을 재현하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해 “과거 마을 개량과 농촌 혁신을 선도한 새마을운동이 이제 고도산업사회에서 도시와 직장과 산업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운동으로 발전하고, 이러한 혁신 운동이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국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이날 행사는 전국의 새마을지도자와 청년 새마을 세대가 함께 새마을운동의 비전과 가치를 새롭게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가 앞장서야"…'험지출마' 요구에 이재명의 선택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 혁신위원회발 ‘험지출마 요구'가 정치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지도부를 향해 이 같은 요구가 잇따른다.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 역시 지난 8일 이 대표를 향해 “모든 권력을 다 거머쥐고 있어 사당화라는 이야기를 듣는 이 대표가 먼저 험지출마를 결정해야 하고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 대표가 가장 좋은 곳에서 또다시 출마하겠다고 하면 비명계 3선 의원들보고 어디 다른 데로 가라는 걸 어떻게 받아들이겠나"라고 했다.

이종석 "尹과 정기적 사적 만남 없어...사법부 독립에 영향 없을 것"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대통령과의 친소관계가 사법부 독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현행 헌법과 법률의 규정 내용은 물론이고 혼인과 가족 제도의 건전한 유지 발전, 이에 관한 국민의 인식 등 제반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적 합의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에 대해 “주로 사형제에 대한 대안으로 논의돼 왔지만 실효성이나 국민의 법 감정,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자체의 헌법적 허용성 여부 등에 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윤재옥 '고독한 결단' 무위로?…무력한 '소수여당' 어찌하오리까

머니투데이 정치 기사를 책임지는 ‘the300’ 기자들이 여의도 국회의 톡 쏘는 뒷이야기들을 풀어드립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고독한 결단'이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몰렸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민주당이 스스로 거둬드리고선 다시 발의하겠다고 한다"며 “국회법도 아랑곳하지 않은 민주당식 나쁜정치, 탄핵을 위한 온갖 꼼수를 동원하는 무도함이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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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속물과 동물 사이

남현희와 전청조의 결혼발표로 시작된 희대의 스캔들은 전청조에게 사기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폭로가 잇따르며 점점 뜨거워지더니 마침내 그가 여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산처럼 터졌다.반면 전청조는 동물화한 인간이라 할 수 있는데 남현희에 비해 복잡하고 미묘하다.물질에 대한 욕망은 공통적이지만 남현희의 허영심이 속물근성이라면 전청조의 사기행각은 맹수의 사냥본능 같다.

[MT시평]조화로운 ESG - 풍력발전기 날개가 까만 이유

ESG경영을 위해 열심히 힘을 쏟는 사업이 다른 ESG 아이템에 위배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한편 영국은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30GW의 해상풍력 발전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 계획이 실현되면 여기에 충돌해 사망하는 조류가 연간 100만마리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풍력과 태양열발전소는 화석연료발전소보다 발전단위당 최소 10배 이상의 땅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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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도 전에 이미 5000억원 손실…中 크루즈 도전은 성공할까

중국의 첫 초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 매직시티’)가 숱한 화제를 뿌리며 내년 1월 1일 한국과 일본을 향해 출항한다.12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아이다 매직시티는 내년 1월 1일 모항인 상하이항을 출항해 첫 향해에 나선다.이를 통해 중국은 유럽과 일본에 이어 대형 크루즈선 건조에 성공한 세 번째 주자가 된다.

美 11월 또 셧다운 위기… 우크라·이스라엘 군비 지원도 위태

미국 셧다운 시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으나 의회에서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예산안엔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이스라엘이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예산이 담기지 않다.지난주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중 95%가 소진돼 지원을 추가 할당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예산안 통과를 호소한 바 있다.

네타냐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가자지구 안 넘겨"…美와 삐걱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이 끝날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고 전쟁이 끝나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전쟁 후 가자지구 통치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맡기려는 미국과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병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교전으로 사실상 포위되면서 전력 및 의약품 부족으로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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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600개 기업의 심층 분석 보고서 내는 리서치센터

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깊이있는 기업분석 보고서로 인기가 높은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를 이끄는 박기현 센터장의 말이다.기업리서치센터는 투자자들 사이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됐으며 알짜 스몰캡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기업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 갯수는 601개.

30년 경력의 베테랑 애널리스트…투자자들의 아버지로

박기현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장은 196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증권사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아울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내 후배 애널리스트 양성에도 힘써 스타급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들을 여럿 배출했다.박 센터장은 8년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근무한 후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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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신재생·모빌리티의 혁신…SK의 '지속가능한 미래'

SK그룹이 소형모듈원전과 그린수소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친환경 드론까지 그룹의 친환경 기술을 총망라해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에 선보인다.이 같은 SK의 원전과 신재생에너지가 실제 운수송에서 활용되는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도 선보인다.SK는 올해 행사에 액화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드론을 전시할 예정이다.

"140대 로봇으로 20분만에 출고"…CJ대한통운 인천GDC[르포]

일본에 거주중인 A씨가 모바일로 미국 쇼핑몰에서 마그네슘 영양제를 주문하자 물류센터의 로봇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CJ대한통운 글로벌물류센터의 모습이다.CJ대한통운은 최근 센터 내 약 6264㎡ 규모의 공간을 증축하고 최첨단 물류 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전기차 성장 둔화에 배터리 '합작 공장' 숨고르기...경쟁력 강화 초점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신호가 점점 뚜렷해지며 국내 배터리 업계가 투자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의 유럽 판매용 상용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었다.3사는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논의 끝에 현재 소비자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를 고려했을 때 튀르키예에 건설 예정이던 배터리셀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에 상호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 당겼더니 모니터 됐다...삼성D가 뽐낸 미래 디스플레이

접었다 펼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경하던 어린이 관람객이 한 말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접는 디스플레이, 둥근 디스플레이 등 상상 속 디스플레이를 현실로 구현해 내면서, 전시 마지막 날에도 이를 구경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과학기술대전에서 총 7종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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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부락리·캐치마인' 추억 그대로…잠실에 '양파쿵야' 뜬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을 연다.이번 팝업은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30㎡로 베스트셀러 상품부터 신상품까지 굿즈 200여종을 선보인다.특히 2024년 달력, 가방, 잠옷, 피규어, 키링 등 전체 상품의 90% 이상이 이번 팝업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상품이다.

클라우드 지운 '크러시'...맥주 점유율 5% 탈환 시동

국내 맥주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이어오던 롯데칠성음료가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크러시'를 통해 5% 점유율 회복에 나설지 주목된다.롯데칠성음료는 ‘아메리칸라거+올몰트+발포주'로 구성된 경쟁사의 맥주 라인업과 달리 클라우드를 앞세운 올몰트 브랜드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반면 오비맥주는 아메리칸라거인 ‘카스’, ‘한맥'을 주력으로 올몰트 ‘오비라거’, 발포주 필굿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입술도 노화온다'...립세린으로 브랜딩 강화나선 LG생활건강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며 최대한 노화를 늦추는 ‘슬로우 에이징'이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이렇게 LG생활건강이 전체의 브랜드에서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 상무는 “각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립세린을 백화점, 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유통하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출시 초반이지만 벌써 립세린을 통해 체험한 브랜드 경험을 토대로 스킨케어 제품도 사용해보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포]"시력 잃었지만 외롭지 않음은 내 맘속에 노래가 있기에"

만남을 사전 조율했지만, 그들을 만난 것은 어쩌면 행운이었다.염씨는 “매일 아침 눈을 떠 갈 곳이 있다는 것, 와서 동료 단원들과 얘기 나눌 때의 정서적인 충족, 노래가 주는 기쁨, 단원이자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효능감을 느낀다"고 했다.노랫말 중에는 “노래가 끝나도 외롭지 않음은 내 맘속에 노래가 있기에"란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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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의존도 92%'…이자장사하는 은행의 고민

올해 5대 은행의 총이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다.은행권에서는 높은 이자이익의 비중을 문제점으로 인식하지만 예금·거래 수수료가 거의 없는 국내 금융환경의 특수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총 30조9366억원으로 총이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91.8%다.

새출발기금 출자받았는데... 실적 저조에 부채비율만 낮아진 캠코

새출발기금의 신청이 예상만큼 이뤄지지 않아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채비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한 저축은행업권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나 손실보상금을 받거나 대출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를 지원받은 자영업자는 모두 새출발기금 대상"이라며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90% 가까이가 새출발기금 신청대상인 만큼 사실상 자영업자 연체채권 매각의 길이 막혀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저축은행들은 연체율 관리를 위해 자영업자 채무조정 신청 없이도 연체채권을 새출발기금에 일괄 매각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 새마을금고 상시감시·검사권 확대한다..부처는 현행유지

새마을금고 신용사업 부문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권한이 확대된다.혁신안의 핵심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지배구조 변화와 금융당국의 감독권한 확대다.혁신위는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와 중앙회 경영진 비리 사태를 계기로 지배구조 개선안을 검토해 왔다.

동양생명, 3Q누적 2175억 순익···전년比 40%↑

동양생명은 9일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2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 및 종신보험 등 지속적인 보장성 상품 판매전략을 통한 판매확대가 3분기 누적 순익 증가의 바탕이 됐다고 동양생명은 설명했다.3분기 누적 보장성 APE는 지난해보다 75.2% 성장한 487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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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리고 "숨 안 쉬어져요"…아나필락시스도 부른다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 전국적으로 빈대 목격담이 속출하면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빈대 방역작업에 나선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빈대 확산 방지와 올바른 빈대 방제 정보 제공을 위한 ‘빈대 정보집’ 개정판을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침대의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해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빈대가 눌러져 죽으면서 묻힌 혈흔, 알껍질, 탈피 허물 등을 찾을 수 있다.노린내·곰팡내가 나는 지점에서도 빈대를 찾을 수 있다.

간암 말기 90대 환자도 사실상 '완치'…"과거엔 상상도 못한 일"

이중 2년간의 치료 완주한 환자 31명.전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도 분당차병원에서 가장 많은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 치료 처방 데이터를 보유했다"며 “전 세계 간암 환자 433명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를 살펴볼 때도 분당차병원이 가장 많은 173명을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전 교수가 분석한 182명도 2021년 8월 이전에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을 분당차병원에서 투약한 간암 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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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뚫고 '8700억' 새역사 쓴 에이티넘, 앞으로 '이곳'에 투자한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핵심 투자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김 부사장은 최근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의 첫 투자를 단행했다.역대최대 벤처펀드의 포트폴리오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스타트업은 국내 뷰티기업 ‘크레이버코퍼레이션'과 이스라엘 생성AI 전문기업 ‘브리아AI'다.

머릿속이 훤히 보여…글로벌 제약사가 '치매 정복' 파트너로 뽑았다

치매는 다른 질환과 달리 인간의 존엄성을 앗아가는 가장 두려운 질병이다.류 부사장은 “레카네맙은 연간 3000~4000만원이 드는 고가의 치료제"라며 “환자 입장에서도 아밀로이드-베타의 정량적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뉴로핏 스케일 펫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에서 치매 치료제가 아직 승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병원들이 뉴로핏의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며 “뇌 영상 분석 인력이 부족한 의료 현실에서 빠른 분석을 위해 뉴로핏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역수출 성공 소부장 스타트업"…아이코어, 중기부 장관상 수상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머신비전 부품 전문기업 아이코어가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브릿지 데이'에서 국산화 및 역수출 성과를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아이코어는 2019년 머신비전용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해오던 엔지니어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퍼스트펭귄, 팁스, IBK창공, 소부장 스타트업 100 등 정부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머신비전 스마트 팩토리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최우수상, 경기도 수출기업협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학과·진로검색 메이저맵, '블록버스터' 데모데이 우승

학과 검색 및 진로설계 솔루션 스타트업 메이저맵이 탭엔젤파트너스의 ‘2023 블록버스터 프로그램 데모데이'에서 우승했다.액셀러레이터인 탭엔젤파트너스는 지난 1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서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메이저맵을 포함, 콘텐츠 분야 7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2020년 창업한 메이저맵은 학과검색엔진 ‘메이저맵'과 맞춤형 진로설계솔루션 ‘웨이메이커'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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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약속했다 "7년내 全 직원 평균연봉 1억"

2030년까지 매출 1억달러 달성, 주가 10만원 달성,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달성, 아시아 넘버원 ERP 위상 달성.영림원 일본법인 ‘에버재팬'의 마에다 토모오 대표는 “600여만개의 일본 기업 중 99%가 넘는 중소기업들은 비용 문제로 자사에 맞는 ERP를 사용하지 못한다"며 “영림원의 ‘시스템에버'는 필요한 솔루션만 결합해 선택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아키텍처·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또 “내년 2만~3만여 일본 고객사를 보유한 SI 기업과의 제휴로 영림원 솔루션의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유통, 제조, 프로젝트 중심 서비스업, 패션 등 업종 특화 ERP 모델로 내년 일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폭설·한파에서 집배원 보호…우정본부 "안전 집중관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올겨울 보온·안전용품 보급과 안전 수칙 강화, 관련 시설 정비 등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우정사업본부는 폭설·한파 등으로부터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집배·물류 종사원의 안전 및 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에 핫팩과 방한 토시, 넥워머 등 보온·안전용품을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에게 보급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경북도, DPG 협력체계 구성 업무협약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지난 10일 경상북도청 안민관 사림실에서 경상북도와 디지털플랫폼정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진 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 내 연구기관장, 3개 대학교 부총장, ICT 기업 대표자,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 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경북 DPG 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하였다.경북도 거점 대학·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DPG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U+, 이화여대와 아동·청소년 음악치유사업 지원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내년 9월까지 발달장애인 및 가족과 시설거주 아동을 추가 모집해 연간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1년간 진행하는 다차원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아동과 청소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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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수소차 50만대 충전 '세계 최대' 액화수소탱크 설계 국제인증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제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와 함께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DNV인증을 위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웨쏘는 삼성물산이 2013년에 인수한 액화천연가스 저장 탱크와 터미널 기술을 가진 영국의 설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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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오르는 전셋값…"아직 집 사긴 애매" 집값만 주르륵

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서울 아파트 매매는 0.01% 보합권으로 미미하게 상승했다.서울에서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서대문구, 강동구, 송파구, 양천구, 광진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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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안 보는 재학생 늘어나나"…'결시율 변수' 등장한 올해 수능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재학생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종로학원은 12일 배포한 자료에서 “2024학년도 수능의 재학생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이라며 “결시율은 문과가 이과보다 2배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지난해 수능의 재학생 결시율은 12.0%였는데, 올해 수능에선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본인부담률 14%…의료비 부담 줄어든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립준비청년의 의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이번에 신설되는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사업은 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립준비청년이 의료급여 2종과 유사한 수준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립준비청년은 앞으로 외래·입원 진료를 받거나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받을 경우 해당 비용의 14%만 부담하면 된다.

"AI 도입했더니"…걸러낸 '성범죄 영상' 1265% 늘었다

지난달 쇼핑몰 아르바이트 당시 찍힌 불법촬영물이 유포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A씨.또 시는 디지털성범죄 뿐만 아니라 스토킹 피해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성범죄에 대한 예방과 지원도 하고 있다.우선 스토킹 범죄의 경우 지난 9월 전국 최초의 전담 조직인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 사업단'을 출범했다.

'경쟁률 과열' 서울 사립초…'전산 접수' 도입해 3개 학교까지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4시30분까지 2024학년도 서울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립학교 회장단 면담,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등을 거쳐 통합 전산 사이트를 활용한 원서접수 방식을 도입했다.특히 비대면 방식을 유지하면서 최대 3개교까지 학교를 선택하도록 해 과열된 경쟁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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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로 착각' 사람 죽인 로봇, 책임은?…"車급발진처럼 입증 어려워"

산업 전 분야에서 로봇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로봇에 의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최병호 고려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는 “한국은 산업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형 로봇을 점차 도입하고 있는 단계"라며 “문제는 지금처럼 사건이 발생했을 때 누가 법적 책임을 질 것인지 모호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로봇이라는 시스템의 오동작으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법적으로 로봇을 운용하는 법인에 책임을 묻는 것은 쉽다"며 “다만 운용 자체에 문제가 없고 로봇 자체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을 하게 되면 사건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편 19시간 지연에…대법 "승객 정신적 피해도 배상하라"

항공편이 장시간 지연되면 항공사가 승객들의 정신적 피해도 배상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국제협약으로는 항공사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할 근거가 없지만, 국내법에 따르면 책임이 인정된다는 취지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승객 269명이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지난달 26일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교잿값 부풀려 20억 꿀꺽하고 '횡령죄' 아니라는 유치원…'사기죄'로 64명 잡은 경찰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원장들과 교재 회사 대표 등 64명은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에게는 사기 혐의, 교재 회사 대표에게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이들은 학부모 5390명으로부터 교재비 등을 부풀려 차액 19억7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최태원 측 "노소영과는 십수년간 형식적 부부, 남남으로 지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항소심에 돌입한 가운데, 최 회장 측이 노 관장 측에게 “일방적인 자신의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당황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최 회장의 이혼소송 대리인단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나 있었고, 십수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이라며 “서로 불신만 남은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청구해 1심에서 이혼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노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재판이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일방적인 자신의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기까지 하다"며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또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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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매칭·하이일드까지…' 美채권형 ETF 주목

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에 따라 미국 채권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액티브'는 만기가 2025년 9월 전후 도래하는 미국 국채와 공사채, 회사채, 달러표시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로 지난달 17일 상장했다.국내채권보다 미국채권의 이자수익 매력이 더 높은 데 집중한 상품이다.

공매도 금지 전으로 제자리…"이젠 실적에 주목, 반도체 담아라"

공매도 금지 약발은 오래가지 않았다.수급 개선 기대감에 반짝 상승한 증시는 일주일도 안 돼 다시 공매도 금지 전 수준으로 돌아왔다.증권가에서는 공매도 금지 기대감이 약해진 만큼 다시 실적과 거시경제 흐름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공매도 금지로 해외자본 이탈?…금감원 "사실과 다르다" 해명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로 해외자본이 한국 증시를 떠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해외 기관들이 연이어 한국에서 주식 대차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공매도 금지로 인한 해외자본 이탈이 점차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주식 대차나 공매도는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는데 공매도를 금지하게 되면 해외 기관들이 공매도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고 결국 공매도 사업 철수로 유동성 마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다.

BTS 못 뭉쳐도…블핑 없어도…"엔터주 주가 너무 싸" 이유는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터사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케이팝 초동 상한으로 인식되던 방탄소년단의 기록이 각기 다른 엔터사들의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NCT 드림에 의해 경신되며 향후 실적 추정치가 나란히 상향됐기 때문"이라며 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인 그룹의 데뷔는 성장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버리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해왔다"며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다수 그룹의 데뷔가 확정적으로 예고된 바 있다"고 했다.이어 “신규 IP의 폭발적인 앨범 판매 성장을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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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스마트 이커머스로 진화…똑똑한 쇼핑으로 'PLAi'

가격구독에 PLAi가 결합되면 고객의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다.인공지능이 고객의 구매 패턴, 상품 리뷰, 검색 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나도 몰랐던 내가 원하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된다.온라인 쇼핑몰 구축 서비스인 메이크샵은 PLAi와의 결합으로 이커머스 사업자의 쇼핑몰 관리를 한층 편리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