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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 향한 도전"…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첫 삽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설에 첫 삽을 떴다.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예정이다.현대차는 신공장을 근로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순위에 둔 ‘사람 중심의 공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與 "R&D 예산 보강"…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신설 검토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공계 인재육성과 대학 연구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정부안에서 삭감된 내년도 R&D 예산을 일부 복원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중 R&D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우려가 있다"며 “이공계 인재개발과 대학 연구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현장 우려가 없도록 보강하겠다"고 말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 연구투자를 강화하겠다. 이공계 R&D 장학금 지원을 대폭 늘리고 대학연구기관 신형 기자재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최근 기초연구 관련 변화로 연구현장의 우려가 있는데 이를 불식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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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경제숨통 끊어" 與·경제계 건의...尹, 거부권 수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방송3법 등에 대해 이르면 이달 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여당과 경제계에선 이들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회복되는 우리 경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노란봉투법과 공영방송을 민주당 사내방송화하는 방송3법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윤 대통령이 이들 법률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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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방안' 대신 '방향' 내놓은 정부+한노총, 사회적 대화 성공할까

정부가 근로시간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정부의 사회적 대화 의지,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 선언은 노동 개혁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무엇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노사 양측의 시각차가 크지 않은 만큼 근로시간 개편 문제로 대화 물꼬를 튼 뒤 어려운 방정식을 풀어나가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의미다.

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정부 "근로시간 현안 논의하자" (상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복귀한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노동자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지난 30년간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한국노총의 노동자 대표성을 인정하고 노동정책의 주체로서 한국노총의 존재를 인정하라"며 “이것 말고는 아무런 전제조건도 없다. 이제 선택은 정부의 몫"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대통령실은 13일 한국노총의 복귀 결정에 앞서 “한국노총은 오랜 시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를 책임져 왔으며 노동계를 대표하는 조직"이라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여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노사정이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주 근로시간 상한 설정하면…제조업·건설업 연장근로 필요"

‘주 최대 60시간’ 근로 상한 설정에 동의하는 근로자와 사업주의 비율이 70%를 넘었다.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에 대한 동의하는 비율은 근로자 41.4%, 사업주 38.2%, 국민 46.4%로 비동의 비율인 근로자 29.8%, 사업주 26.3%, 국민 29.8%보다 높게 나타났다.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에 ‘동의’ 또는 ‘보통’ 의견을 밝힌 노·사에 관리 단위 확대 범위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노·사 모두 ‘월 단위’ 선호 비율이 약 60.0% 수준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분기 단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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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지원' 글로컬大 10곳 최종 선정…공통점은 '벽 허물기'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 대학 10곳이 최종 선정됐다.내년 글로컬대학은 전체적인 일정을 앞당겨 1월 중에 ‘2024년 글로컬대학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같은해 4월 예비지정, 7월 본지정을 목표로 추진한다.한편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대학들이 내년에 한해 예비지정 대학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깜짝' 실적도 언발에 오줌…요금인상 불발에 한전·가스공 앞길은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 2조원 가까운 이익을 내며 재무부담을 한숨 덜었다.올해 5월 소폭 전기요금 조정과 국제유가 안정세로 역마진 구조를 일시적으로 벗어난 영향이다.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한전은 가을철 전력수요가 떨어진 상황에 국제유가 안정세로 인해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이고 가스공사의 미수금 역시 국제유가 안정세 영향이 컸다"며 “이번 실적으로 그간 적자와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어렵고 탄소중립 전환과 송배전망 등 향후 투자가 집중되는 만큼 국민께 양해를 구하고 요금 인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열흘 만에 수출 3%대 증가…무역수지 17억불 적자

이달 들어 열흘 간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3% 넘게 증가했다.정부는 수출이 내년 초까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달 들어 열흘 간 수출이 증가했음에도 수출이 수입을 밑돌면서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17억41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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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PF부실 도미노 한숨 돌렸다... 새마을금고, 만기연장 "반대→검토"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를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르피에드청담’ 브릿지론의 만기연장 가능성이 높아졌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4일 도래하는 르피에드청담 브릿지론의 기한이익상실을 하루 앞두고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시행사간 만기연장을 전제로 한 추가 합의가 시작됐다.시행사 미래인이 제시한 1년 만기연장과 이자 일부 상환 조건을 두고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이날부터 내부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핫도그 1개 슬쩍 빼고 "가격 그대로"…소비자 속이는 '꼼수' 막는다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응해 소비자가 상품 ‘단위가격’ 변화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3일 정부에 따르면 소비자 정책 총괄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공정위는 상품의 단위가격 변화를 소비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등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엔저' 끝은 어디…이번엔 33년 만에 최저치 찍나?

달러당 엔화가 151엔대 후반에 안착하면서 이제 1990년 7월 이후 33년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울지 주목된다.미국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려온 가운데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며 금리 격차로 인해 엔화는 꾸준히 약세를 보여왔다.그러다 지난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대되면서 엔매도·달러매입 기조가 강해져 달러당 151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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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기경보위성 정보 실시간 공유…맞춤형 억제 10년만에 개정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라 맞춤형억제전략을 10년 만에 개정했다.TDS는 북한 지도부 특성과 핵·대량살상무기 위협을 고려해 한반도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한미 공동의 억제전략으로서 2013년 처음 작성됐다.이번 개정을 통해 최근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동맹의 능력 발전에 따른 공동의 대응전략 등이 TDS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 반전 노리는 野..."김건희 여사 특검, 내달 10일까지 처리"

김포시 서울 편입과 주식 공매도 금지 등 여당발 정책 어젠다에 밀린 더불어민주당이 반전을 꾀한다.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총선이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국을 흔드는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회 본회의 통과 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지만,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수용하든 수용하지 않든 야권 입장에선 ‘정권심판론'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계산이다.

與 "R&D 예산 일부 복원"...野 "구체적 액수 없어 무의미"

국민의힘이 13일 전년대비 대폭 삭감됐던 국가 R&D 예산안에서 일부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큰 의미 없다며 평가절하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2024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을 통해 올해보다 5조2000억원 삭감된 내년도 R&D 예산안에서 미래세대·기초연구분야에 대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이공계 R&D 장학금 지원을 대폭 늘리고, 대학연구기관 신형 기자재 지원을 확대하며, 기초연구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급격한 예산 변화에 따른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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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백화점 지하1층을 트럭에 싣고~~"

평일 오후 3시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약 15㎞ 떨어진 오사카부 스이타시의 주택가에 이동식 판매차량이 도착했다.이러한 움직이는 매장을 두고 흔히 ‘마이크로마켓'이라고 부르는데 그동안은 슈퍼마켓과 편의점이 이동식 판매차량을 운영하며 그 영역을 넓혀갔으나 백화점 중심의 일본식 과자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동 판매차량 시도는 처음이라고 한다.생활용품이나 잡화 등 일용품이 아닌 약간은 사치스러운 디저트용 과자가 얼마나 팔릴지 예측하기 힘들었던 한큐한신백화점은 지난해부터 1년간 실증실험 형태로 이동형 판매차량을 운영했고 다양한 검증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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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장병 맞춤형 경제교육' 필요성

인상되는 군 장병 월급이 오히려 군 기강을 해칠 수 있는 빌미가 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손에 잡히는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군인들이 어느 시점에는 사회에 나가 경제활동을 하는 주체라는 점에서도 군 장병을 위한 실효적인 경제교육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군인들은 전역 후에도 국가의 인적자원으로서 경제·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 선택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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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 좋다더니 광군제마저…'중국판 블프' 매출 10% 뚝↓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유명한 광군제 소비 효과가 신통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3일 스타맵데이터 등 중국 내 제3자 데이터 플랫폼을 인용, 올해 광군제의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올해 11월10일 20시부터 11일 24시까지 중국 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총 매출액은 2776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시리아 내 미군, 로켓 공격에 사망"…美·이란 충돌 커지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의 중동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리아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미군이 시리아 내 친이란 시설에 대한 추가 공습을 발표한 가운데, 시리아 내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13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은 레바논 뉴스채널 ‘알 마야딘'을 인용해 시리아 동부 알 오마르 유전에 있는 코노코 미군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았고, 미군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방사능 오염" 中 SNS서 난리…日 시세이도 '충격의 하한가'

일본 화장품업체 시세이도가 13일 하한가를 기록했다.지난 10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중국의 수요 둔화를 이유로 올해 핵심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42% 하향한 350억엔으로 제시한 게 시세이도 주가에 직격탄이 됐다.시세이도는 중국 매출이 3분기에 10% 줄었다면서 오염수 방류 후 마케팅 활동을 충분히 할 수 없던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2세 시진핑' 대접한 美주민들, APEC 만찬 초대…"당신이 미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만찬에 38년 전 무명 시절 사귄 미국 아이오와주 주민들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친구 5~6명이서 길거리 여행을 다니는 것 같았다"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머스커틴 주민 사라 란데는 “시 주석은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굶기지 않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했다"며 “그리고 미시시피 강을 정말 보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머스커틴은 미국 대표 소설 허클베리 핀의 배경인 미시시피 강 인근 도시다. 란데는 미시시시피 강가에 있는 집에 시 주석을 초대해 자그마한 파티를 열어줬다고 한다. 베론도 시 주석을 데리고 허클베리 핀의 작가 마크 트웨인의 숨겨진 원고가 발견된 농장을 방문했다고 한다.시 주석은 이때 만난 아이오와 주민들과 꾸준히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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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사람" 현대차의 '헤리티지'…전동화시대 선도 나선다

현대자동차의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은 인공지능을 통해 복원된 정주영 선대회장의 목소리로 시작됐다.이후 울산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으로서 현대차 완성차 생산의 중심이 됐다.전기차 전용공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차의 발전을 이끌어온 울산공장 내 부지에 지어진다.

60년 듀폰 10년만에 넘어선 '水처리 강자' LG화학[르포]

조경호 LG화학 RO멤브레인 생산담당은 지난 10일 머니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이어 “기존 염호에서는 수개월 이상 걸리는 리튬 농축 과정에서 바닷물 증발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투입했어야 했다"면서 “RO멤브레인을 통해 직접 추출 방식으로 바뀌면 공정이 단순해지고 추출 효율은 높아져 환경오염과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탄소발자국 감축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LG화학은 2025년 7월까지 연산 40만개 규모의 RO멤브레인 2공장 증설을 준비 중이다.

영화 15편, 1초에 처리…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 D램 첫 상용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16GB 패키지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LPDDR5T를 미디어텍의 모바일 AP에 적용해 진행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속도가 구현된 LPDDR5T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메모리"라며 “당사는 앞으로 이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모바일 D램의 세대 교체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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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덕후' 2만명 몰린 강남 신세계...정용진 '인사전략' 통했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헬로키티 생일 기념 팝업 스토어는 센트럴시티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한 첫 작품인 셈이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 문을 연 이후 지난 12일까지 약 2만2000여명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비수기에도 화장품 잘 판 코스맥스... 해외 수출 브랜드 빛났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맥스가 3분기 국내 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중국법인은 내수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하락한 1237억원, 순이익은 38.1% 감소한 46억원을 기록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법인은 현지 고객사 신제품 개발 수요가 늘어남에따라 4분기에 매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 3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전년比 1047% ↑

오아시스마켓의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오아시스마켓은 13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7% 증가한 58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으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경쟁사 대표 교체할 때 쿠팡은 강한승 '재신임'…지속성장이 숙제

지난 3년간 쿠팡을 이끌던 강한승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쿠팡 측은 “강 대표가 뉴욕증시 상장을 비롯해 유통시장에서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성과를 내왔다"고 재선임 이유를 설명했다.강 대표는 2021년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이후 대규모 자금을 유치해 국내 물류망 투자 확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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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삼성·메리츠 '순항'···DB·KB손보는 '주춤'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3분기 실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순항을 이어갔고,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상반기 호실적을 이어가지 못했다.메리츠화재 역시 3분기 누적 1조33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금융 '모니모' 마이데이터 개시…전문성+편의성 다 잡는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통합 앱인 ‘모니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했다.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는 회사별로 별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모니모는 생명보험·손해보험·카드·증권 등 4개 금융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진단·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모니모는 후발 주자임에도 핀테크 이상의 편의성을 주는 마이데이터 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카드는 올해 4월 국내 카드사 중 마지막으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최고 연 9% 금리 주는 '패밀리 상생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 연 9% 금리를 주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 했다고 13일 밝혔다.‘패밀리 상생 적금'은 지난 6월 신한은행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170여건의 제안 중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가입은 전국 영업점 또는 신한은행 애플리케이션 쏠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청첩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적금 금리 우대 증빙서류도 쏠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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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혹한기에도 '플랫폼' 부문 직원 7배 늘린 스타트업, 비결은?

벤처투자 혹한기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분야는 ‘플랫폼'이 꼽힌다.운전자 라이프 슈퍼앱을 목표로 하는 ' 차봇모빌리티'다.2016년 설립된 차봇모빌리티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본 다이렉트'를 시작으로 수입차 딜러 멤버십 서비스, 신차 딜러 고객관리 앱 ‘차봇 프라임’, 운전자를 위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 등 해마다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개발자 될래요" 초등생이 게임 코딩 뚝딱…로봇올림픽 가보니

커다란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보는 30여명의 어린이들의 표정은 진지했다.어린이들은 ‘2인용 대전 게임을 만들라'는 미션에 맞춰 게임을 코딩하고 있었다.대회에 참가한 강동훈 어린이는 “평상시에도 뭔가 만드는 걸 좋아했다"며 “코딩으로 내가 직접 게임을 만들게 되니 더 신기하고 재밌다"고 말했다.

K-스타트업이 쏘아올린 초소형 위성 '옵저버', 우주 교신 성공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관측 위성 ‘옵저버 1A호'의 우주 교신에 성공했다.외국 기업의 위성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 기술로 위성개발 전 과정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나라스페이스는 전날 오전 5시5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 궤도에 투입된 위성 옵저버의 신호를 수신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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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 생존자 지원 첫 '국가 매뉴얼' 만든다

정부가 항공기사고 피해자와 생존자 등을 위한 ‘국가 매뉴얼’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ICAO를 포함한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영국 항공사고조사국, 캐나다 교통안전국 등 항공 선진국의 생존자 피해 지원 프로그램과 지원 사례, 관련 법령 현황, 정부 조직 구성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특히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정부 기관의 항공기 사고 피해지원 조직과 구성과 인력운영 현황 및 운영규정, 예산 등을 파악하고 국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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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감기인데 "병원비 9만원" 화들짝…비급여 고지 위반 128곳

A씨는 초등학생 자녀의 감기 증세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찾았다가 갑작스레 8만9200원의 진료비를 내게 됐다.지방자치단체가 의료기관의 비급여 고지의무 위반 사항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지만 단속한 건수는 100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비용 등을 고지하고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 등 보건복지부가 정한 가격공개항목은 사전에 환자에게 가격을 설명해야 한다.

일동제약, 먹는 '비만약' 임상 곧 시작… 위기 속 돌파구 될까

일동제약의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가 곧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2019년 최초의 경구용 GLP-1 당뇨 치료제가 승인됐고 일동제약도 이에 맞춰 개발을 시작했다.일동제약은 ID110521156의 개발 배경으로 “여전히 비용적 측면에서 다른 저렴한 경구용 소분자 제제를 넘어서기에는 한계가 있는 게 분명하다"며 “따라서 1일 1~2회 복용하는 경구용 소분자 GLP-1 작용제 개발은 기존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은 유지하면서도 비용·효과성으로 당뇨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韓 '1분 총알 진료' OECD 통계서도 확인…의사 수 바닥, 대면 건수 1위

정부가 의대 증원 계획 발표를 앞두고 이번 주중 전국 의대 40곳의 정원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데, 국민 1인당 대면 진료 건수는 OECD 가입국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2011~2021년 한국 의사의 연 수입 증가율은 일반의가 2.6%, 전문의가 2.8%로 OECD 평균 증가율보다 높았다.이처럼 의사 수가 부족한 보건 의료계의 현주소가 데이터로 입증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까지 취합한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이번 주 초 발표하고 증원 규모 논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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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데모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CRE-UP 2023 글로벌 데모데이 및 세미나'를 서울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오는 14~15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성과 공유 및 자율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가사와 글로벌 투자사 간 긴밀한 투자 연계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또한 생성형 AI 기술 서비스 개발과 미디어 분야 접목에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10% 할인' 혜택 쏜 쿠팡이츠…요기요, 2위 자리 내주나

1위 배달의민족이 아성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2위 요기요와 3위 쿠팡이츠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어서다.현재도 적자를 감수하면서 쿠팡이츠 10% 할인을 지속하는데 이에 대응하는 배민과 요기요의 부담도 적지 않다.당장 2위 자리를 위협받는 요기요는 쿠팡이츠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손잡았다.

'윙윙' 소음내던 무인기…국산 연료전지로 770㎞ '휙' 날았다

드론, 정찰기 등 무인기가 엔진이 아닌 연료전지를 탑재하고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11시간을 연속비행 할 수 있게 됐다.양철남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연료전지를 적용해 11시간 이상 비행한 기록은 민수용으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이라며 “이제는 민·군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24시간 연속비행이 가능한 연료전지 개발과 무인기 적용 실증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재료연 기본사업인 ‘항공기용 연료전지 동력원 개발과 실증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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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한 사이 '아차사고'...중대재해, 초기부터 대응해야"[로펌톡톡]

배재덕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머니투데이와 만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고의 특징에 대해 “공장의 규모가 큰 전통 제조업부터 사무실 사무공간에서도 엘리베이터, 주차, 건물관리 등에서 폭발, 추락, 협착과 같은 아차사고가 벌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대응이다.사업장에서 생긴 사고로 조사나 수사를 받게 됐을 때 현장 작업자들이 사고를 당한 동료가 정확히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사고와 관련한 본인의 예측을 초기 사실관계로 진술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수능 듣기평가 괜찮을까…한파 없지만 천둥·번개 동반한 '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갑작스런 추위는 찾아오지 않을 전망이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오는 16일 전국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수능 당일 예상 기온은 지역별로 서울 아침 최저 6도, 낮 최고 10도다.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과 병합 않기로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과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심리하기로 했다.검찰은 “같은 피고인에 대해 2건 이상의 공소가 각각 제기됐을 경우 반드시 병합심리해 동시에 판결을 선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위증교사 사건은 이 대표의 도지사 재직 중 범행으로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대장동 등 별건과의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김씨 측은 “이 대표의 재판은 김씨와 전혀 관련이 없어서 사건을 병합한다면 무고한 시민의 신속할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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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희비 엇갈린 '1000억원 경쟁'…10곳만 최종 문턱 넘었다

‘9.4대의 1'의 경쟁률을 뚫은 글로컬대학의 면면이 확정됐다.교육부는 내년에도 10곳 내외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한다.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5곳 내외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한다.

이부진 "외래 관광객, 한국에 대한 지식·관심 수준·깊이가 달라져"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한국을 찾아오시는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의 수준과 깊이가 날로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북촌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관한 관광전략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위원장은 “오늘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시고 있는 분들을 보니까 확실히 관광산업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어지는지 실감할수 있는 순간인 것 같다.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고 계신 거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간담회에 참석한 관광 및 뷰티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세훈 "김포·구리시 편입 논의, 총선과 관계없이 선거 후 계속 진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주 김포시장을 만난 데 이어 13일 구리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경기도 인접 지역의 서울시 편입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오는 16일 오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의 ‘3자 회담’ 자리에서도 김포를 포함한 경기도 지역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김 지사와 유 시장 모두 경기도 지역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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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앉기 불편해…임기 끝나는 11개 증권사 CEO들 불안 두근 침울

연말을 앞두고 국내 주요 증권사 CEO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연초부터 증권가에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CEO 책임론이 부각됐고 금융당국 징계까지 변수로 등장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0곳의 CEO 11명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중 임기 만료된다.

"블록체인, 기부의 미래 바꾼다"…업비트 D 컨퍼런스 개최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3'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선진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시각이 제시됐다.디지털 자산 기부가 활성화되려면 적극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이주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는 “디지털 자산 기부 캠페인 진행 시 콘텐츠 기획보다 지갑 개설 등 실제 기부 참여 방법을 이해시키는 것이 어려웠다"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이 각기 달라 진행기관 사이에서 조율하는 과정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해 외국인 떠난다고?…논란 조기 진화 나선 금융당국

전격적인 공매도 전면 금지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금융당국이 진화에 나섰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밤 공매도 금지 조치가 법적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했다.금융위가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금지 요청 공문이 도착하기 전에 출입기자단에 공매도 금지 내용을 문자 공지해 법적 절차를 어겼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파두 파두 괴담만 나와" 분노한 개미들…매출 쇼크에 주가 -60%

올해 첫 조단위 공모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반도체 팹리스업체 파두가 휘청인다.상장 이후 첫 실적을 공개한 파두는 역대급 ‘어닝 쇼크'로 주가가 폭락했다.파두는 지난 8일 장 마감 이후 올해 3분기 매출 3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 영업손실 14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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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사먹다 지갑 '텅텅'…유리지갑 직장인 몰리자 이 종목 웃는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신모씨는 구내식당을 애용하고 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이트 업황 회복에 따라 식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명절 효과에 따른 특판 물량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군 급식 수주 물량 확대와 공급 채널 증가, 완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성장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충당부채 및 영업 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식수가 증가하면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CJ프레시웨이 급식 부문의 경우 수주 확대와 견조한 식수에 기인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표도 210억 영끌, 400% 올랐던 이곳…어닝쇼크에 주가 '뚝'

올해 반도체 대장주로 평가받는 한미반도체가 추락했다.어닝 쇼크가 찬물을 끼얹은 결과다.지난 9월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약 1012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HBM 필수 생산 장비인 3세대 하이퍼 모델 ‘듀얼 TC본더 그리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