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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구리·오산·용인 등 신규 택지 선정…총 8만가구 공급

정부가 경기도 구리, 오산, 용인 등을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총 8만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경기 구리토평2·오산세교3·용인이동 등 3개 지구에 6만5500가구, 청주분평2, 제주화북2 등 2곳에 1만4500가구를 단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국토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다.

尹대통령, APEC 참석차 美로 출국…시진핑과 회담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지경학적 변동이 교차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열린다"며 “저는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의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한 AP통신과 인터뷰에서는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 여러 정상들을 만나게 되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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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끝났다"…美 CPI 둔화에 원/달러 환율 28.1원 급락

원/달러 환율이 하루새 30원 가까이 급락했다.다시 말해 슈퍼엔저 지속 속에 달러당 150엔을 돌파한 엔화와 달리 이날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원/엔 재정환율이 크게 내린 것이다.특히 엔/달러 환율이 지난 13일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151.92엔까지 오르는 등 엔화 가치는 버블 경제 붕괴 초반인 1990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SM 시세 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등 6명 오늘 검찰 송치

SM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등 6명이 검찰에 넘겨진다.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김 센터장을 비롯해 카카오 법률 자문을 해준 변호사 등 6명이 오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보완 수사를 한 다음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지난 2월 하이브의 SM 주식 공개매수 무산을 위해 SM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등 시세조종 행위를 지시하거나 보고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잠실·청담·대치·삼성 '강남 노른자' 상가·빌딩 토지거래허가 풀렸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둔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동의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키로 했다.‘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허가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이같은 조치가 가능해졌다.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이번 법률 개정안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허가대상 용도와 지목을 특정해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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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악순환 막을까…'先교통 後입주' 원칙 지킨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신규 택지지구 조성 관련해 ‘선교통 후 입주’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선 교통 후 입주 원칙에 맞춰 즉시 교통개선 대책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입지 여건에 따라 도로, 대중교통 노선 등을 신설·확장해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특히 선 교통, 후 입주 실현을 위해 신규 택지 발표 직후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에 착수해 지구 지정 후 1년 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다리만 건너면 서울에 한강뷰까지…"신규택지 입지 괜찮네"

서울과 맞붙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고 한강변에 위치한 곳.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서울과 가까운 구리토평, GTX-C가 예정된 오산역 인근 오산세교 등 입지가 상당이 좋다"며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공급 계획을 발표해서 시장에 공급 시그널을 준다는 점에서 정부의 이번 신규택지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정부의 주택공급 규모는 100만~200만가구 등 크고 막연한 수치로 발표했는데 이제는 보다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하게 보이는 수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더해 산업단지 계획에 맞춰 주택공급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갈 길 멀다"vs"공급 시그널 긍정적"…'신규택지' 엇갈린 평가

국토교통부가 15일 경기 오산·용인·구리·청주·제주 등 5개 지구에 총 8만가구 규모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입지적으로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근접지역과 경기남부지역에 신규택지를 건설한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며 “기존 매매시장으로 쏠리는 주택수요를 분양시장으로 일부 분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이미 개발압력이 높고 수도권 내 대기수요가 있는 유효택지를 확보해 주택 공급의 장기 시그널을 제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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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연봉 적잖아" 외면…'고용 훈풍' 비켜간 청년들

고용 훈풍이 ‘청년'과 ‘제조업'을 비껴간다.청년 고용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정부는 청년 고용 지표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쉬었음’ 청년의 증가를 꼽고 이들을 노동시장에 유입시키기 위한 1조원 규모 대책을 내놨다.

취업실패·전 직장 스트레스…쉬는 청년 35% "일할 마음 적어요"

청년 ‘쉬었음’ 인구 중 약 35%는 구직 의지가 낮았다.지속적 취업 실패 등으로 쉬었음 장기화, 이전 직장에서의 소진, 적성 불일치 등으로 구직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다.취준-적극형의 비중이 가장 낮았는데 구직의지·계획은 있지만 공채감소 등으로 진로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MZ세대 '워라밸' 위한 인프라 지원…직장 적응 교육도"

정부가 15일 발표한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은 ‘쉬었음 청년'의 유형을 5가지로 구분해 단계별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취업 초기 청년의 직장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내년 신설한다.청년에게는 직장 적응에 필요한 소통·협업 교육을, 기업 CEO와 인사담당자에게는 청년 친화적 조직 문화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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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출 유망기업 13개사 선정…4년 내 5300억원 수출 목표

원전 중소·중견기업 13개사가 2027년까지 총 5300억원 규모의 원전설비 수출에 도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한상의에서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원전 수출유망기업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은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美 주도로 '원자력 발전량' 3배 확대한다…"韓도 동참"

미국이 이달 말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서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발전용량을 3배로 늘린다는 내용의 서약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초안에는 “금세기 중반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데 있어 원자력의 핵심적 역할을 인정"하고 “원자력은 이미 청정 기저부하 전력의 2대 공급원이며 에너지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선언문은 ‘미래의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 같은 신기술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에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위한 대출 승인도 촉구할 예정이다.

조선업에 7100억 투입, 미래기술 선점…외국인력도 적시적소에

정부가 우리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 동안 예산 7100억원을 투입,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제조기술 선진화를 꾀한다.이밖에 중소형 조선사와 기자재 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에 2000억원을 투입하고 원활한 RG 발급을 지원해 수주확대를 거들기로 했다.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조선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조선산업도 과거 불황을 딛고 재도약을 위한 기회가 크게 열리고 있다"며 “K-조선이 앞으로도 세계 1위 산업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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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비례 1·2번 내려놓고 선거연합 추진"

김준우 신임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선거연합정당 성공을 위해 당명 개정을 마다하지 않고, 비례명부 상위 순번을 과감히 포기할 각오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지난 5일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한 선거연합정당 추진안을 집행할 임무를 맡는다.전국위원회는 이날 정의당을 플랫폼으로 해 민주노총 등 노동세력, 녹색당 등 진보정당, 지역정당 등 제3의 정치세력과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노동, 양 아닌 질로 승부해야…주 4.5일제로 나아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다른 나라는 주 4일제를 향해 가는데 다시 노동시간을 늘린다는 것이 옳은 일이겠나"라며 “우리 민주당은 주 4.5일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지금은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는 시대"라며 정부를 겨냥해 “노동시간을 늘려서 노동 총량을 늘려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은 이제 있을 수 없다"고 했다.이어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국민의 삶의 수준을 높이겠다"며 “양이 아니라 질로 노동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여야, 예비비 공방…"4000억 증액 과도" vs "기후변화 대비"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중 예비비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조 의원은 “올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산림청 소관 예산 중 재해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9987억원 증액됐다. 그런데 부처별 예산안에서는 올해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에 대해 내년도 지출될 예정인 비용을 반영해 증액 또는 신규 했다"며 “이런 예산 편성 방식은 올해 세수 결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허영 민주당 의원도 “내년도 총예산이 2.8% 증가할 예정인데 예비비는 8.7% “며 “코로나19 벗어난 상황인데 불구하고 과다 증액된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인요한 "尹, 소신껏 하라 신호"...'갈등설' 김기현에 견제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소신껏 임무를 끝까지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혁신위는 당 대표가 잘못했기 때문에 만든 것인데 혁신위원회에 전권을 주고 영입했는데 당 대표가 혁신위를 비판한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제 마음에 안 든다고 당 대표가 혁신위 활동을 제한하고 감시한다는 건 자기 부정"이라고 비판했다.한편 혁신위 권고대로 당내 중진 등이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할 경우 이 지역구에 대통령실 참모들이 내려오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인 위원장은 “굉장히 유치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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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 생성형 AI 산업지형도

지난해 말 챗GPT의 등장은 AI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생성형 AI모델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으며 이러한 응용프로그램을 유통할 수 있는 앱스토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생성형 AI모델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파트너의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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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미국과 중국의 적대적 공생관계

병마개 역할을 하는 대만해협의 세력균형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알 수 없다.미국으로서는 전략요충지인 대만을 포기할 수 없을뿐더러 대만 보호에 실패하면 동맹국의 신뢰도 상실한다.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에서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영향력을 강화해온 중국으로서도 대만을 포기하는 것은 ‘2049년 초강대국 건설'이라는 중국몽 기치 아래 독재체제를 강화한 시진핑의 정당성과 주도권 상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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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총파업 명분없다"..답 못찾는 서울 지하철 노사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실제로 지난 9~10일 이틀간 한시적 경고파업을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는 2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서울시와 공사는 “명분없는 파업"이라고 맞서고 있다.

"병원에 하마스 군사기지" 동조한 美…이스라엘 알시파 내부 진입

미국 백악관이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의료기관을 군사 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를 ‘전쟁 범죄'로 규정했다.이스라엘군은 이달 초부터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어린이를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치지만,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 등 의료기관을 거점으로 쓰는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 삼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땅 밟은 시진핑 보러 가는 美기업들…머스크 있고 팀쿡 없네

미국 주요 기업들의 대표들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약 7년 만인 14일 미국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고자 샌프란시스코로 몰려들고 있다.미국 재계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미·중 갈등 개선의 기회라고 판단, 비교적 덜 공식적인 분위기에서 시 주석을 만나 중국 사업 회복의 환경을 마련하려는 목적이 담겼다는 분석이다.블룸버그는 “이번 APEC CEO 서밋은 최근 무역환경이 한세대 만에 가장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있다"며 “기업 대표들은 비공식적 자리에서 중국의 우려를 불식하고 그들의 사업 의지를 표현할 기회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美정부 셧다운 일단 피했다…내년 2월까지 예산 '투트랙' 처리

미국 하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3일 앞두고 2024 회계연도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지난 9월 미 의회는 오는 17일을 2024년도 예산안 처리 기한으로 정하고 정부에 임시 예산을 대고 있었다.기한 내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셧다운을 선언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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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대영제국훈장 수훈…찰스 3세 즉위 후 한국인 최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했다.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회장은 동일한 훈장을 받은 선대회장에 이어 통찰력 있는 경영철학과 인간중심의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영국과 현대차그룹의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말하고 “찰스 3세 국왕 폐하 즉위 이후 한국 국민 중 처음으로 정의선 회장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서훈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정 회장은 “대영제국훈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국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관계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쓰레기 '무한 재활용' 첫 삽…"영업익 3000억원 목표"

SK지오센트릭의 야심작인 울산 ARC가 첫 삽을 떴다.2026년 상업가동을 개시한 후 연간 영업이익 3000억원 수준의 실적을 거둔다는 목표다.회사 관계자는 “울산 ARC를 풀 가동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밝힌 계획"이라며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역균형발전 방법으로 '포스코 벤처플랫폼' 모델 공유

포스코그룹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포스코 벤처플랫폼’ 사례를 통해 지방경제 혁신 및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북 포항 소재 포스코그룹 벤처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열었다.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정현 부위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성섭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포터블 SSD 'T5 EVO' 출시...8TB 업계최대 용량

삼성전자가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업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신제품 ‘T5 EVO'를 15일 출시했다.‘T5 EVO'는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용량인 8TB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는 3.5MB 크기 사진 약 200만장 또는 50GB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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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 사면 손해"…백화점 4사, '겨울 정기세일' 시작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겨울을 맞아 겨울 아우터 등을 특가에 판매하는 정기세일에 돌입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 등 백화점 4사가 겨울 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정기 세일을 열고 올해 출시한 겨울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판매한다.

역대급 실적 예약한 '에이피알', 내년 코스피 상장 1호 청신호

뷰티테크기업인 에이피알이 3분기에도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 3986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했다.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이미 매출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예약한 상황이다.

풀무원 美 생면 공장 증설...연 2400만개 생산 가능

풀무원이 미국 현지 생면 공장을 증설했다.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높은 미국법인은 아시안 누들 판매 호조와 내부 원가 개선, 물류비 안정화 등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6% 신장하고,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됐다.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미국법인의 핵심 사업인 두부와 아시안 누들이 동반 성장하면서 미국법인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며 “풀무원 해외 사업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법인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해외 사업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쿠팡, 쿠팡이츠 '와우할인' 전국 확대…와우 멤버십 혜택 강화

쿠팡이 멤버십 ‘와우회원'들을 대상으로한 쿠팡이츠 할인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와우할인은 와우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 가격의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쿠팡이츠 와우할인은 주문 횟수와 할인 금액에 한도가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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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펫보험 활성화 위해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만든다

손해보험협회는 15일 반려동물, 특히 가장 많이 양육되는 견종과 관련된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오는 12월초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손보업계는 반려인들이 스스로 반려동물의 잠재적 건강문제에 관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질병예방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상위 10대 반려견종의 진료행위 및 진료비 수준을 조사해 보험사들이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수 있는 방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눈덩이 이자에 영끌족 비명…코픽스 '연중 최고치', 주담대 금리 또 뛴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를 전망이다.고시금리를 직접 반영하는 국민·우리은행은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상하단 모두 0.15%p 올린다.농협은행은 내부 산출기준에 따라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상하단 모두 0.1%p 높인다.

소멸시효 지났는데 "빚 갚아라" 66%가 당했다..소비자경보 발동

소멸시효가 완성돼 빚을 갚지 않아도 되는 채권에 대해 불법으로 채권을 추심한 업자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금감원은 10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은 빚을 갚을 필요가 없으며 이자제한법에 따라 20%를 초과하는 이자 독촉은 불법이라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금감원에 방문해 “불법금융을 척결하라"고 지시한 이후 이복현 금감원장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해 금감원 조직을 전면개편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서울대와 업무협약 체결…"12월 지점 개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협약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대한민국 최고 학문의 전당인 서울대학교의 금융파트너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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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삭감했던 임상시험·R&D 예산 증액… 감염병 대응 예산도 늘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정부가 삭감했던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 예산과 각종 연구개발 예산 증액안을 의결했다.신변종 감염병 타겟기반 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 글로벌 협력 고위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업,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글로벌 연구협력 백신 개발 등은 기존에 없던 예산이 새로 편성된 항목이다.식약처 예산 중에선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의약품안전 감시·대응, 신개념 의료기기 기업의 신속한 인허가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 안전관리체계 구축 예산 등이 늘었다.

알츠하이머 조기 예방 가능한데… "韓, 검사 인프라 부족"

국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수가 2020년 이후 2년새 7만명이 늘어나 총 70만명을 넘어섰다.심용수 은평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시행하면 치료제 사용에서 더욱 적극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연구에 따르면 PET 검사 결과가 양성인 환자의 알츠하이머 치매 약물 사용률은 40.4%에서 81.5%로 크게 증가 했다"고 설명했다.Aβ와 더불어 타우 단백질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전약품, 연매출 1000억 굳혔다…"2027년 목표 2000억"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국전약품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000억원은 원료의약품에서 1500억원, 전자소재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달성한다는 전략이다.원료의약품의 경우 올해 매출 목표가 1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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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또 터졌다"...극미량 측정 신기술에 반도체 공룡들 '러브콜'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전체 공정 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실시간·비접촉’ 방식의 유량측정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실제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10μg ~ 수십 mg 수준의 토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표준연은 이 기술을 반도체 공정용 불소수지 밸브를 국산화한 경험이 있는 에이지디와 합작 투자해 퓨리센스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한 이 선임연구원을 CTO로 선임, 본격적인 제품화를 위한 후속 R&BD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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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도 과학이다"…패러다임 바꾼 도심 한복판 '옥상온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 건물의 옥상층.건물에서 버려지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고 옥상에 내리쬐는 햇빛을 조절해 작물을 만드는 옥상온실 모습이다.이상민 한국기계연구원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건물 일체형 옥상온실은 공간이 부족한 도시에서 유휴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인근 식당의 식재료와 각종 작물 등을 재배할 수 있다"며 “특히 건물에서 버려지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활용·제어해 에너지 20% 절감, 온실가스 30% 감축, 작물 생산성 20% 증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카카오, 준법과 신뢰委 구성 완료…준법 시스템 만든다

카카오가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 등 6인을 준법과 신뢰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준법과 신뢰위는 김소영 위원장과 김 소장, 유 교수, 이 이사장,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카카오는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도 규제 샌드박스 신청한다…뭐길래

자율주행차와 이동형 로봇 등의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학습용 영상 데이터를 가명처리 하지 않은 채 원본 그대로 쓸 수 있는 길이 열린다.개인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영상 일부를 흐리게 처리하는 블러링·마스킹 등 가명처리는 영상정보의 인식률을 떨어뜨려 자율주행 등 기술 개발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정부는 개인식별 목적 활용 금지, 데이터 접근 가능 인원 최소화, 저장매체 및 전송망 암호화 등 안전조치를 마련한 기업에 한해 영상정보 원본을 자율주행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OTT에 밀린 유료방송 성장세 역대 최저…역성장 간신히 면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3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22년 하반기 대비 0.27% 증가한 3634만749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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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파트도 안 통해…"분양가 너무 비싸" 예상 밖 미달

이전보다 분양가에 대해 예민해지면서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도 분양가에 따라 청약 흥행이 갈린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인 동탄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광명에서 높은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경기 화성시의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으로 377.0대1을 기록했다.

'강남3구'는 다르네…"3억싸다" '힐스테이트문정'에 4만명 몰렸다

올해 첫 강남3구 분양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 청약에 4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평균 경쟁률은 152.56대 1에 달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해당지역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169가구 모집에 2만5782명이 지원했다.

"아직 호가 그대로네" 매수 문의 '뚝'…전셋값만 고공행진

전국 집값이 지난달에도 상승했으나 매수문의가 줄면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수도권은 전달 0.42%에서 이달 0.32%, 서울은 0.32%에서 0.25%, 지방은 0.1%에서 0.09%로 상승폭이 낮아졌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대해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나, 매수자와 매도자의 희망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으며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서울 강남권의 경우에도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으며 송파구에서는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영장·골프연습·영화관+요트 품은 초대형 '리조트 아파트' 생긴다

열대식물과 샹들리에가 있는 대형 실내 수영장, 30m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프리미엄 영화관, 북카페 인테리어를 갖춘 도서관, 요트 데이투어까지.2만1313세대 초대형 단지인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시티'가 ‘리조트특별시'를 표방할 수 있는 배경이다.지난 14일 방문한 ‘왕길역 로열파크시티'에선 아직 건물과 조경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한국 최초 민간신도시의 웅장함만큼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홍문기 HJ중공업 대표, 초대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장 취임

홍문기 HJ중공업 대표가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 초대 협회장에 취임했다.홍문기 협회장은 “국내 항만 장비·기자재 산업계의 발전과 상생 방안을 적극 모색해 협회가 민과 관의 가교 구실을 하고, 업계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조승환 장관도 “협회를 통해 국내 항만장비산업이 항만 자동화·지능화 전환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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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포·구리시 서울 편입, 6~10년 완충 기간 두고 추진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와 진행한 면담 자리에서 “갑작스런 편입으로 인한 지역 불이익이 없도록 6~10년간 기존 자치권과 재정 중립성을 보장하는 완충 기간을 둬야 한다"며 ‘단계적 편입방안'을 제안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조경태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조은희 의원, 이인화 의원, 정광재 대변인 등과 수도권 인접도시 통합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면담은 지난 6일 김포시장, 13일 구리시장에 이은 세 번째 서울시와 경기도 인접 도시 통합 관련 회동으로, ‘메가시티 특별법’ 등 구상에 대해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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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함 반, 고민 반"…수능 D-1, 50만 수험생 예비소집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 정문을 나서던 수험생 정모군은 함께 있던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며 예비소집 장소로 걸음을 옮겼다.일부 수험생들은 이른바 ‘킬러 문항’ 폐지로 수능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토로했다.수험생 배서현양은 “킬러 문항이 없어져 좋기도 하지만 9월 모의고사 때 보니 영어와 국어가 어려웠다"며 “이대로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못 맞출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몇 년 징역 살면 그만?…檢, 불법도박 범죄수익 철저 환수 지시

온라인 불법도박이 청소년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한 가운데 검찰이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도박개장 혐의 외에 조세포탈, 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극적으로 의율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대검찰청은 지난 14일 일선 검찰청에 “도박사이트 운영 및 자금세탁 조직원의 재산을 철저히 추적해 몰수·추징보전 조치하고, 실물 재산도 압수해 범죄수익을 완전히 박탈하도록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그동안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은 도박개장 혐의로 기소됐지만 형량이 높지 않아 ‘몇 년 징역 살고 나오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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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뮤직카우, 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비정형 자산 최초 노린다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최초의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발행을 노리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그동안 조각투자 업체들은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해 당국에 제출할 증권신고서를 준비해왔다.앞서 미술품 조각투자 업체인 투게더아트가 지난 9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가 자진 철회했다.

"파두만 그런 줄 알았지?"…-50% IPO 새내기주 성적표 수두룩

파두 어닝 쇼크발 칼바람이 IPO 시장에 불어닥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도 안 좋았고 파두의 어닝 쇼크로 IPO 시장 전체의 문제점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된 상황"이라며 “공모가 가격 제한폭 확대 후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아 개인투자자들의 불만도 커졌다"고 했다.금융당국은 뻥튀기 상장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K-뉴딜' 증시에서 사라진다…한국거래소, 지수명 변경 추진

한국거래소가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던 ‘KRX K-뉴딜지수'의 이름을 바꾼다.K-뉴딜 지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였던 한국판 뉴딜정책과 관련해 2020년 9월 출시된 지수다.당시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고 거래소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수혜주로 꼽혔던 BBIG 산업에 힘을 불어 넣는 차원에서 해당 지수를 개발했다.

"대세는 HBM"...'AI 반도체 ETF' 전쟁 시작된다

국내 양대 운용사에서 AI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를 같은날 동시 상장한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도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를 같은 날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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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대박 K-라면에 이상한 조짐이…라면株 급락, 왜?

이날 라면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농심이 호실적을 냈음에도 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감소한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올해 라면주들은 미국향 수출을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주가의 핵심 근거가 흔들리자 투자심리도 얼어붙은 것이다.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미국 쪽 성장이 견조해 프리미엄을 부여받아 왔다"며 “미국 라면 침투율 등이 거의 반영되고 나서 3분기부터 실적이 둔화하는 느낌이 있어 이에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어닝 폭탄'에 겁먹은 개미들…"여기는 믿을만해" 로봇주로 몰렸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성적별로 각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어닝 쇼크와 주가 급락에 놀란 개미들은 ‘믿을만한 종목’ 찾기에 나섰고, 발길이 멈춘 곳은 바로 로봇주다.양 연구원은 “올해 들어 한국에서는 로봇 전문 기업, 스타트업, 대기업 간의 기술 및 플랫폼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실적 악화' 테슬라는 90% 올랐는데…"현기차 주가는 왜 이래"

자동차주가 올해 매 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하고도 주가가 지지부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현대차와 기아는 3분기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현대차 11조6520억원, 기아 9조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98%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