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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건설, 파나마운하 밑 터널 뚫는다…철도공사 수주 4조 돌파
현대건설이 이끄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컨소시엄이 파나마운하 아래로 해저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를 추가 수주할 예정이다.20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파나마 운하 밑을 관통하는 4.5㎞ 길이 해저터널 공사를 맡았다.터널은 현대건설 등이 2021년 2월 착공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14개 역 중 1번 정거장과 3번 정거장을 잇는다.
"지난주 헛걸음" 주민센터 열리자마자 우르르…오픈런까지
20일 오전 8시50분, 지역 주민센터가 운영을 시작하기도 전 ‘오픈런'을 하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패딩 차림으로 이날 오전 9시쯤 이 주민센터를 방문한 김모씨는 “차 계약에 필요한 서류를 떼러 17일에 왔다가 그냥 돌아가야 했다"며 “며칠 동안이나 불편을 겪어야 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시각장애인 아들과 함께 주민센터를 찾은 60대 여성 B씨는 “아들이 시각장애인이라서 장애인 자동차 매도 관련 서류를 떼러 왔다"며 “17일까지 내야 하는 서류가 있어서 그날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결국 못 뗐고 벌금을 내게 됐다"고 했다.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이자 '캐시백' 상생방안 내놓는다
금융당국과 8대 금융지주사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향후 발생할 대출이자를 일부 돌려주는 ‘캐시백’ 방식의 상생방안을 내놓기로 잠정합의했다.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8대 금융지주와 은행연합회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공동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신규로 대출을 받거나 대출을 갈아타는 과정에서 향후 발생할 이자부담의 일부를 경감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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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든 '아르헨 트럼프' 대통령 당선…"복지 삭감, 페소 버려!"
전기톱을 들고 정치개혁을 외치던 신인 정치인 하비에르 밀레이가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승리했다.밀레이 당선인은 자유시장경제가 아르헨티나를 인플레이션에서 구할 것이라며 달러화 채택 등 극단적 공약을 앞세워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기도 했다.전문가들은 140%대 인플레에 지친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차악으로 밀레이 당선인을 택했다는 평가를 내린다.
본인이 세운 회사서 쫓겨난 '챗GPT 아버지'...MS에 안겼다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알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가 지난 17일 이사회에 의해 돌연 최고경영자직에서 해임된 이후 회사 복귀 조짐이 보였지만 결국 무산됐다.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의 깜짝 해임 발표로 시작된 알트먼 창업자의 거취 문제는 20일 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발표로 일단락됐다.나델라 CEO는 20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알트먼 오픈AI 전 CEO와 그렉 브록먼 오픈AI 전 회장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독]내년 무료 독감접종, 60~64세 만성질환자 186만명도 혜택
내년 인플루엔자 무료 백신 접종 대상자를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60~64세 만성질환자로 확대하는 안이 추진된다.일부 지자체에서만 지방 재원으로 고위험군 만성질환자에 인플루엔자 무료로 접종하던 것을 국가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이렇게 증액된 국가예방접종 실시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정부가 동의하게 되면 내년에 60~64세 만성질환자도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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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모르는데 행정망은 정상화..재발 방지 약속한 행안장관
사상 초유의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지 나흘만에 시스템이 정상 복구됐다.상황실은 시도·새올행정시스템 및 정부24 등 주요 정보시스템과 민원업무의 정상적 운영상황, 지자체 공무원의 서비스 접속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서비스 장애나 접속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행안부는 내일부터 민간 전문가와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원인 분석결과와 시스템 전반을 검토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류 못 떼 손해 봤다면…'행정망 마비' 피해보상 받을 수 있나?
‘행정전상망 마비’ 사태로 인해 제때 서류 등을 발급받지 못한 민원인들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우지영 중앙경찰학교 행정법 교수는 “이번 민원서류 발급 등 행정망 오류와 관련한 현행법상 손해배상 또는 보상을 하는 법률 등이 명시적이지 않다"면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행정망 오류로 계약불이행 등의 사실관계가 발생했다면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는 있지만 공무원들이 무언가 위법한 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없어 법원에서 인정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 매뉴얼에도 빈틈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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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작아진 느낌…장 볼 때마다 진열대 앞 '열공' 해야 하나요"
공정위는 소비자가 주요 품목의 단위가격 변화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다면 관련 피해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해당 정보를 공개하는 ‘참가격’ 사이트 인지도가 낮고, 소비자가 일부러 ‘참가격’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이 구매할 품목을 살펴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고려할 때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공정위는 이런 점을 고려해 공공 부문 홍보 수단을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물가 목표 2% 정답일까?…"골대 옮기자" 주장 나오는 이유
최근 미국 정치권과 경제학계 일각에서 물가안정목표를 현재의 ‘2%‘에서 ‘3%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연준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 모두 물가 목표를 높이는 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을 비롯해 한국은행,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일본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는 2%다.
"16년간 퍼주기식 지원 중단"…사회적기업 '자생력' 끌어올린다
정부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현금성 지원을 단계적으로 줄인다.5년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탓에 사회적기업의 유형 중 ‘일자리 제공형'이 대다수다.사회서비스제공형 등은 전체 사회적기업에서 7.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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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최고' 다시 뛰는 日증시…얼마나 더 갈까? [Asia마감]
미국 물가 둔화세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가 커지자 아시아 주요 증시도 꿈틀거렸다.기업 실적을 개선시킨 배경에 엔저가 있는데, 앞으로 미국 금리가 떨어지고 일본은 금리가 오르는 방향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차 축소로 엔화는 강세를 띨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미즈노 증권의 우에노 야스야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유럽 중앙은행에선 금리인하 목소리가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서방과 일본 중앙은행의 금융정책 방향성 차이는 엔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본증시의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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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영국·프랑스 순방 출국…찰스3세의 첫 국빈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찰스3세 국왕과 함께 버킹엄궁까지 마차 행진을 한 뒤 국왕 주최의 환영 오찬에 참석한다.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국왕 부부, 왕실 인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野 "선거제 퇴행 막아야…22대 국회서 정치개혁 위한 '연합정치'하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를 유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과 선거법 개악저지를 위한 정당-시민사회’ 토론회에서 “제도의 퇴행을 지켜내고 22대 국회가 개혁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우 의원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는 퇴행이므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유지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인요한 "한동훈, 존경하는 분…경쟁력 있는 분들이 총선 도와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 “환영한다. 그런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 경쟁력 있는 분들이"라고 밝혔다.이어 “그 분들이 나와서 페어하게, 수능이 왜 있죠 공평한 시험 아닌가. 시험을 쳐서 좋은 대학교 좋은 학과에 갈 수 있는 공평한 길 아닌가"라며 “경선도 수능처럼 그렇게 되길 바래야 우리가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신당 창당 속도를 내는 이준석 전 대표를 여전히 끌어안아야 하느냐는 물음엔 “그렇다. 기회가 있으면 만나서 설득하려고 한다"면서도 “아직 그것도 공식화되지 않은 거 같다"고 말했다.
남북, 이번주부터 '정찰위성 체제 경쟁'…9·19 효력정지 시사
군 당국이 이르면 이번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겨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이날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 대북 경고성명을 내고 “북한이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만약 북한이 이 같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국제적 문제가 되는 배경에 대해서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 도발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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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대학이 해야 할 것은 ‘생태계 일부로서 대학에 부여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거점 국립대의 존재의의는 무엇이고 지역산업을 위해 대학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주민의 역량개발과 도시재생을 위해 대학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AI가 열어갈 세상에 두려움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언제나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그렇듯이 결국에는 인류가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적응해 갈 것으로 생각한다.특히 AI에서 적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이 구축된다면, 그와 같은 정보제공자의 협업과 보호, 신뢰의 구축 등에 도움이 될 것이다.AI가 좀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화된 결제수단 제공, 저작권 보호를 위한 NFT발행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기자수첩]깜깜이 자율규제, 닥사(DAXA) 무용론 언제까지 나오나
위믹스·페이코인 등이 닥사에서 공동 상장폐지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상장폐지 가이드라인 발표는 여전히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닥사측은 그 이유에 대해 “특별한 사유는 모르겠다. 여러 문제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답할 뿐이다.닥사의 상장·상장폐지 가이드라인 원칙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강제성도 없는 탓에 무용론이 계속해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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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경제 활력이 현저히 떨어지자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스트레스 DSR 도입을 검토하는 등 가계 부채를 죄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 배경이다.사람들이 과도하게 가계 부채를 늘리고 나선 가장 큰 이유는 급등하는 집값이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최근 타결한 임금·단체협상안의 주요 내용이다.시민들이 꼬박꼬박 내는 세금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는 공사에서 근무하면서 서울시민의 출퇴근을 볼모로 잡고 벌이는 파업은 정당성을 찾기 어렵다.대중교통 요금을 올리면서 “시민이 추가로 지불한 비용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서울시의 약속이 무색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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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이름표 떼는 월가 펀드들…"자금이 더 들어오네"
미국 월스트리트가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ESG를 지우고 있다.1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리서치 회사 모닝스타의 조사 결과 올해 5개의 펀드가 ESG 기준을 삭제했고, ‘지속가능성'을 언급한 32개 관련 펀드가 청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WSJ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ESG나 지속가능한 투자를 앞다퉈 내세웠지만, 지금은 수익률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순매도하면서 ESG를 지워가는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잘린 여사 별세… 향년 96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가 19일 별세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결정은 대통령 시절 내린 각종 정책 결정이 아니라, 로잘린과 결혼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로잘린 여사는 카터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연인으로 정치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퇴임 이후 인도주의 활동을 함께 했다.
하마스 본거지?…"알시파 병원 지하에 55m 터널" 이스라엘군, 영상 공개
이스라엘군이 19일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지하터널을 찾아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이스라엘 측은 이 병원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본거지로 지목하고 공격을 이어왔다.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알시파 병원 단지 지하 10m 아래에서 길이 55m의 지하터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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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조'…풍력 수출 교두보 오스테드 "韓 기업 성장 지원"
세계 최대 해상풍력 개발사인 덴마크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의 로니 브랜드스트럽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및 프로그램 총괄 겸 오스테드 인천해상풍력 대표는 20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해상풍력 발전 입지로서 한국의 강점을 이렇게 요약했다.브랜드스트럽 총괄은 “한국 전역에 위치한 해상풍력 공급사들은 오스테드가 주요 인프라스트럭처 사업들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이들 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오스테드는 한국이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 공급사들이 한국은 물론 아태지역과 전세계적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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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유럽 '2위' 영국서 점유율 10%…"친환경차 앞세워 성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내 자동차 산업수요 2위인 영국에서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눈앞에 뒀다.현대차그룹의 영국 시장 친환경차 판매량은 2020년 3만6750대, 2021년 6만1706대, 2022년 8만6294대를 나타냈으며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8만442대다.현대차그룹은 다양한 현지 맞춤형 활동을 앞세워 유럽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영국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AI시대, 한국 인재보유 순위 22위..."컨트롤타워 필요"
한국의 인공지능 전문 인재수가 전 세계의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이 박동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의뢰해 작성한 ‘한미중 인공지능 인재 확보 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보고서는 AI 전문 연구기관인 엘리먼트 AI가 발표한 ‘2020 글로벌 AI 인재보고'를 인용, 2020년 전 세계 AI분야 전문 인재수는 47만7956명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실시
현대그룹은 계열사 과장급 이상 중에 선발한 여성리더 20명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작가의 다양한 시각에서 표현한 창의적 시도에 대해 여성리더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세대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신설해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 것"이라며 “그룹을 이끌어나갈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행복대상 시상…조한혜정 교수 등 8명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건강한 가족문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날 오후 3시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서는 서정돈 삼성생명 이사장과 노정혜 심사위원장, 정영애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장,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수상자와 가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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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투자자 영입한 씨앤씨인터, 미·중 화장품 시장 적극 공략
색조 화장품 전문 연구·개발·생산업체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3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미국과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 영입에 성공했다.이번 씨앤씨인터의 전환사채 인수에는 최근 자본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가 참여했다.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는 성장하고 있는 한국 ODM 업체 중 씨앤씨인터의 제품 기획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쏘시개' 위에 전기장판"…화재 비극, 침실서 가장 많은 이유
가정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침실 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온열기구 때문에 불이 날 가능성이 상존하는데 불이 매트리스로 옮겨붙을 위험까지 있다는 것이다.미국과 영국은 ‘난연 매트리스'만 판매되도록 법을 만들었지만 한국은 이런 규제가 없어 화재 위험을 키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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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주문에 은행권 "문제는 규모…배당 감소 우려"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의 ‘상생금융 간담회’ 이후 은행권에선 상생금융이 주주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방식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낸 이자를 직접적으로 돌려주는 ‘캐시백'과 이자감면 방안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하나은행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665억원의 이자캐시백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딩 KB금융' 이끈 윤종규 회장, '노란 넥타이' 푼다
KB금융그룹을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끌었던 윤종규 회장이 ‘노란 넥타이'를 풀었다.이후 국민은행을 떠났다가 2010년 복귀해 2014년 11월 KB금융 회장에 취임했다.윤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당시 KB금융은 지주 회장과 은행장 간의 갈등 등으로 내부 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이었을 때였다.
'행정망 먹통' 파장…계좌개설 중단 인뱅, 아날로그 돌아간 은행창구
행정망 먹통으로 오프라인 창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약점이 드러났다.시중은행도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신분증 진위 확인에 어려움을 겪은 건 마찬가지지만 창구에서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신분증 진위를 확인해 업무를 볼 수 있었다.행정망에 장애가 발생하자 은챙 창구에서는 ‘1382 ARS 서비스'를 통해 신분증을 확인했다.
메리츠 김용범·최희문 지주 전념···김중현 화재 CEO·장원재 증권 CEO
메리츠금융그룹이 주요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를 교체한다.메리츠금융은 지난해 하반기 메리츠화재·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방침을 결정했다.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CEO를 각각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은 지주에서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한다.
삼성생명은 20일 보험업계 최초로 선불업 기반 포인트 시스템 ‘슬리머니'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슬리머니는 다이렉트 보험 가입 시 리워드로 선택하거나, 모바일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적립이 가능하다.제휴 포인트몰인 ‘슬리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슬리머니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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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독점 매력"…꽁꽁 언 바이오 투심, 녹인 이 회사
국내 바이오 벤처 투자는 현재 ‘얼어 붙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만큼 키프라임리서치 기업 가치와 성장성을 투자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뜻이다.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데일리파트너스의 이승호 대표는 20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번 키프라임리서치 시리즈A 관련 “국내 바이오 투자가 상당히 어려운 환경인데도 펀드레이징이 성공한 데다, 오버부킹까지 한 것"이라며 “현재 오버부킹이라는 단어를 쓰는 펀드레이징이 국내에 몇 개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우리아이 폐렴구균 예방은?…더 강력한 백신, 13년만 국내 허가
폐렴구균 백신으로는 13년만에 국내에서 신규 백신 허가가 났다.박스뉴반스는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아·성인 전 연령의 폐렴구균 예방 백신으로 허가받았다.박스뉴반스는 13년 만에 국내에서 새롭게 허가된 폐렴구균 백신이다.
의료기기 잘나간다며…치과 소재 전문 하스 공모시장 뜬다
의료기기 회사 하스가 내년 공모시장에 등판할 예정이다.하스는 치과용 소재라 미용 분야와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의료기기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반면 하스는 아직 매출액이나 이익 규모가 국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과 견주기에 미흡한 측면이 있는 만큼 내년 공모시장 분위기와 밸류에이션 전략 등에 따라 IPO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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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벤처투자 생태계 밑거름 CVC…투자 대기 자금만 7.8조"
최근 정부는 벤처투자 생태계에서 민간 투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야마다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에 있어 CVC의 독립성에 대한 고민은 일본 역시 있다"며 “그러나 모기업의 강력한 의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본 CVC 대다수가 제조업과 서비스 기업 등 일반 사업회사인 점을 감안할 때 모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 등 지속적인 협업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 1호 민간 벤처모펀드 '1000억' 조성…투자 촉진 기대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하나금융그룹은 결성된 펀드의 60%는 중소 벤처캐피탈가 조성하는 민간 벤처펀드에 출자하고, 나머지 40%는 자펀드 포트폴리오 등 벤처·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할 방침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웹툰 제작 생성AI 개발사 '오노마AI', CES 2024 혁신상 수상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노마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AI기반 웹툰 제작 엔진 ‘투툰'이 CES 2024 혁신상 인공지능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투툰은 이번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발판으로, 일본을 필두로 미국과 유럽의 웹툰 작가들을 타겟으로 글로벌 AI기반 웹툰 제작 엔진으로서의 발돋움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송민 오노마에이아이 대표는 “2024 CES 화두 중의 하나인 AI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생성 AI를 웹툰에 활용한 서비스 중에서는 CES 혁신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와이즈에이아이, 유앤아이의원 27개 지점에 AI 고객센터 공급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유앤아이의원과 자체 개발 AI 고객센터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전화를 건 고객이 상담원 연결까지 대기하다가 먼저 끊어버리는 ‘포기호'를 낮출 경우, 병·의원의 매출이 증가한다"며 “이에 AI 고객센터 도입을 결정하는 프랜차이즈 병·의원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와이즈에이아이에 따르면 유앤아이의원 외에도 미소아이안과, 모커리한방병원 등 기존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프랜차이즈 병·의원에서 본점 외의 다른 지점으로도 AI 고객센터를 추가 도입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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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2만원대 무제한' 요금제 출시…'유독' 최대 6개월 무료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월 2만900원 15GB 데이터를 제공하는 ‘DATA걱정없는 유심15GB’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헬로모바일은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해 소비자의 요금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또 헬로모바일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유독’ 서비스 3개월권을 제공한다.
"R&D 60년 국내중심 성장"…내년 글로벌 연구 1.8조 '물량 공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정부는 1962년부터 60여년간 R&D를 지원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었으나 국내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계가 있었다"며 “현재 정부 R&D에서 2% 미만 비중을 차지하는 글로벌 R&D 예산을 1조8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현재 장기적으로 ‘국가 간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 중이고, 단기적으로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개정, 국제공동연구 매뉴얼 마련 등 제도적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국제공동연구를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이 외에도 조너선 놀스 영국 유니버시티컬리지런던 교수는 “한국의 과학기술 역량이 높은 수준임에도 국제협력 지수가 낮게 평가받는 부분이 있다"며 국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美·佛 제친 K-원자력, 핵연료 수출 임박…"연간 300억 경제 효과"
정용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로핵연료부장은 20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벨기에의 한국산 핵연료 검증단계'를 이같이 밝혔다.정용진 부장은 “한국산 핵연료가 성능검증을 마친다면 역사상 첫 수출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전망된다"며 “원자력연이 2004년 캐나다로부터 연구로 핵연료를 수입한 이래 약 20년 만에 기술을 수출하는 기회를 맞는 것"이라고 밝혔다.김명섭 원자력연 하나로이용연구단장은 “핵연료 제조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적극적인 투자로 단기간에 수출용 고밀도 저농축 우라늄실리사이드 핵연료판과 곡면형 핵연료 집합체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벨기에와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로 핵연료 시장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제조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롤드컵 우승' T1…그 뒤엔 '키다리 아저씨' SKT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국 e스포츠팀 T1의 조력자로 SK텔레콤의 존재감이 주목받고 있다.T1의 롤드컵 우승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앞서 세 차례 우승에 이어 T1은 이번으로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세계 최고의 e스포츠팀 반열에 오르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회의 총회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내년 총회는 과기정통부 주최의 표준·특허 관련 국내 행사인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ISO/IEC JTC 1은 디지털전환 핵심기술 분야의 표준 개발, 유지, 홍보 및 표준화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는 위원회"라며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가 IT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주 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관·RTV와 국내 방송콘텐츠의 한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한-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협약은 K-콘텐츠 송출을 통한 방송 한류 확대와 양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한-방글라데시 양국 간 문화 접근성 제고 등을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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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올라서 난리인데…"빌라는 안 갈래" 거래 비중 역대 최저
전세시장에서 보증금 보장 불신이 커지면서 다가구·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지방의 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 비중은 2.5%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수도권도 비아파트 주택 전세거래총액 비중이 17.1%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부영그룹, 소외계층 위해 EBS '나눔 0700'에 10억 기부
부영그룹이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억원을 기부했다.이 회장은 “‘나눔 0700’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연말 추위에 맞서야 하는 이웃에게 부영그룹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화 포레나',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 8' 선정
한화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한화 포레나'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한화 포레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HDC그룹이 지난 17일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입항식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HDC그룹 주요 경영진,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정몽규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은 물론이고 한국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와 통영시에 이르기까지 민·관이 서로 협력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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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잡은 2005년생 "이제 자유"…수험생 대목에 사장님도 웃음꽃
20일 낮 12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만난 박준영군은 이같이 말했다.정양은 “엄마가 수능 끝난 뒤에 머리 스타일을 바꾸라고 해서 검정 단발머리로 오랜 시간을 버텼다"며 “파마나 염색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설모양도 “머리 스타일 시술을 받을 때 시간이 많이 드니 수험생 때 딱히 미용실에 갈 일이 없었다"며 “수능도 끝났으니 파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도 전청조에 사기 당했다" 7명 추가…피해액 28억→35억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사기 범행 피해 액수가 35억원으로 늘어났다.남씨 역시 전씨와 사기 범행을 공모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남씨가 공범으로 고소된 사건은 총 3건으로 피해 액수는 10억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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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국·영 시험 2025년부터 확 바뀐다..단순암기 지양
인사혁신처가 오는 2025년부터 9급 공무원이 보는 국어와 영어시험을 단순암기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꾼다고 20일 밝혔다.이인호 인사처 차장은 “종합적 사고력과 실용적 능력을 평가하게 되는 이번 출제기조 전환으로 공직에 더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공무원과 민간부문 채용시험 간 호환성 제고로 청년들의 시험 준비 부담이 감소되고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보다 더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기조 전환을 수험생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예시문제를 공개하게 됐다"며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공직에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메가 서울' 릴레이 면담, 내일은 고양시장 만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메가시티 서울’ 구상과 관련해 경기도 김포·구리시에 이어 고양특례시와도 논의를 이어간다.이와 별도로 수도권 핵심축인 경기도와 인천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오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3자 회담에서 경기도 인접 지역을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서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이견을 좁히진 못했다.
現중2 대입안에 쏟아진 우려보니.."변별력 약화"vs"줄세우기 해소"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를 두고 쏟아진 각계 각층의 목소리다.주종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책2팀장은 “수능 주요과목은 9등급, 내신은 5등급으로 상대평가가 유지되면 그에 따라 교실 수업이 단순 암기와 문제풀이 매몰되고 교육과정 정상화는 여전히 먼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교학점제 하에서 상대평가가 시행되면 각 과목별 유·불리 편차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수능 상대평가와 고교학점제,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정책이 서로 상충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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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믿을 건 실적..시장을 놀래킨 조용한 실적주는 어디
올해 상장사들의 실적 눈높이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하나투어와 삼성중공업, LX하우시스는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연초대비 지난 16일 기준 100% 이상 증가해 연말로 갈수록 기대가 커지고 있다.연초 하나투어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12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돼왔다.
믿을 건 9만전자 뿐…반도체 불황에 멀어진 삼성 깜짝배당
삼성전자의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 특별배당 기대감도 사라진다.삼성전자에서 잉여현금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앞서 2021년초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 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배당재원으로 하고 매년 약 9조8000억원씩 총 29조400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中 지고 '인도·베트남·인니·멕시코' 뜬다…최대 수혜국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인도&VIM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 대표그룹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와 ‘ACE 베트남VN30’ ETF,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등 베트남 펀드, 멕시코와 인도네시아에 각각 투자하는 ‘ACE 멕시코MSCI'과 ‘ACE 인도네시아MSCI’ ETF를 보유하고 있다.오 부장은 “당사의 다양한 상품 중 특히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를 대표하는 5대 그룹에 집중투자 한다는 점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투자 대상은 자동차와 철강으로 유명한 타타그룹, 정유화학기업으로 알려진 릴라이언스그룹, 인도 대표 IT 서비스기업 인포시스, 금융그룹 HDFC, 소비재기업 바자즈 등"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최근 2년 새 ETF 수탁고가 60% 넘게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KB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테마형 ETF를 선제적으로 출시했다.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 ETF인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는 원전 밸류체인 관련 국내 기업과 글로벌기업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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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항만, 창고도 '무인화'…자율주행 시장 누비는 토르드라이브
계 대표는 “토르드라이브의 강점은 상용화 경쟁력이 높은 범용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이라며 “사람의 뇌에서 행해지는 모든 인지 과정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는 아무나 레퍼런스를 쌓을 수 없는 특수 기술이다. 국내외 곳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로 데이터를 쌓은 토르드라이브의 상용화 경쟁력은 타사와 비교해 우위에 있는 데다 기술 연구를 10년 이상 하다 보니 자율주행 서비스에 맞는 인공지능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자율주행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