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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부담 낮춘다"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 '동결'…아파트 69% 수준
정부가 내년도 공시가격에 적용할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하게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말 시세에 내년도 현실화율을 곱해 계산한다.국토부는 동결 배경에 대해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시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우닝가 합의' 나온다…한영관계, 140년만에 최고 수준 격상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또 양국 정상은 거시 경제 이슈와 상호 투자촉진 논의를 위한 경제 금융 협력방안과 함께 AI, 디지털, 원전, 우주과학, 바이오, 양자 기술,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경제협력을 논의하면서 기후위기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대통령실은 “이번 ‘다우닝가 합의’ 채택 및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은 한영 양국이 140년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미래세대를 위해 양국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에 100년 기업 이어갈 'HMGICS' 열었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글로벌 혁신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싱가포르는 연결성과 개방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며 “현대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제조, 기술 강점과 싱가포르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 금융 강점이 HMGICS를 매개로 연결되고, 나아가 한국과 싱가포르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의 우수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R&D, 제조, 비즈니스 등 3가지 분야의 혁신을 이룩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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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조원짜리 회사 죽을라"…혼돈의 오픈AI, 다시 알트먼 잡을까?
창업자 샘 알트먼 축출로 내홍에 휩싸인 챗GPT 개발사 오픈AI 경영진이 “알트먼과 접촉 중"이라고 20일 임직원에게 밝혔다.이어 “오픈AI는 알트먼과 새 CEO인 에밋 쉬어, 이사진과 접촉하고 있다"며 “이들이 오늘 저녁 중으로 최종 답변을 줄 만큼 준비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했다.앞서 오픈AI 임직원들은 이사진을 교체하고 알트먼을 복귀시키지 않으면 알트먼을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단독]'번들플레이션' 논란...네이버, 단위가격표시제 도입한다
묶음상품을 낱개 상품보다 비싸게 파는 이른바 ‘번들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네이버 쇼핑이 내년부터 단위가격표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쿠팡도 직매입 상품 외에 오픈마켓에도 단위가격표시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판매자들이 중량과 수량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단위가격이 산출돼 가격 밑에 함께 노출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단위가격표시가 의무가 아닌 탓에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판매하는 상품에는 이같은 정보 입력을 선택사항으로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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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 삼아 한국과 영국 양국이 에너지와 통상 등 경제동맹을 강화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영국과의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이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며 “원전 협력과 관련해서도 영국과 협의해 제6차 원전산업대화체를 조속히 열고 양국 기업·기관 간 신규원전 협의 추진을 지원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영국과 FTA 개선협상으로 대 영국 수출 확대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도 내놨다.
尹대통령 "韓英 연대해 도전에 응전"…미래 강조한 의회연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 나서 “계속 밀려오는 새로운 도전에 한영 양국이 긴밀히 연대해 응전에 나서자"고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21일 오후 영국 웨스트민스터궁 의회에서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이란 제목으로 영어 연설을 실시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연설 제목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한 구절을 인용했다"며 “의회 연설은 ‘우리의 우정이 행복을 불러오고 우리가 마주한 도전을 기회로 바꿔주리라'는 표현으로 마무리되는데 이걸로 제목을 붙였다"고 밝혔다.
'1호 영업사원' 尹, 영국서 원전 MOU만 9건…2700억원 계약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경제인들과 함께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31건의 기업·기관 간 MOU와 2700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이어지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인들이 첨단산업·에너지·인프라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금융협력 등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양국 정부와 기업·기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MOU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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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정원 최대 7011명 원해" vs 의료계 "여론몰이용 졸속 조사"
전국 40개 의대가 지금보다 최대 4000명에 육박하는 정원을 추가로 늘려줄 것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의료계에선 “당황스럽다”, “의미 없는 조사”, “정책 반영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대규모 의대 증원'을 선택해도 부담을 덜 하게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당사자들의 희망 사항만 담은 정부의 이번 의대 정원 수요조사를 졸속·부실·불공정 조사로 규정한다"며 “비과학적 조사 결과를 의대 정원 확대의 근거로 활용하려는 정부의 여론몰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입장을 냈다.
의과대학들 "2030년 3953명까지 증원 희망"…정원 확대 근거 갖췄다
전국 40개 의과대학들이 2025년도 정원을 2151~2847명 늘리길 희망한다고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병왕 복지부 의학교육점검반장은 “이번 수요조사는 오랜 기간 누적된 보건의료 위기를 해결해나가는 여정에서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대학이 추가 투자를 통해 현 정원 3058명 대비 두 배 이상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정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2025학년도 총 정원을 결정할 것"이라며 “확충된 의사인력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지역·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마 보유세 내년 '130만원' 더 낸다…"시세 3억 올라 반영"
내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 소유주의 보유세가 올해 대비 약 130만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보유세 등 산정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해 산출하는데, 현실화율은 그대로여도 집값 상승분이 시세에 반영되는 탓이다.21일 머니투데이가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 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게 의뢰해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에 따른 보유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 소유주는 내년 보유세로 올해보다 130여만원 증가한 583만1513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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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넘어 70세까지 일할 권리를"…고령사회 일본의 방법은
일본 기업은 현행 법상 65세까지 고령자 고용확보 조치를 의무화해야 한다.정년 폐지의 3가지 선택권이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65세까지의 고령자 고용확보 조치를 실시한 기업은 99.9%다.
"우리도 일하고 싶다…'기업'서 '상용직'으로"…맞춤형대책은
재정을 투입해 만든 공공일자리, 아르바이트 성격의 단시간 일자리가 아닌 민간 부문의 장시간·상용직 일자리에서 고령 취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구체적으로 올해 1~10월 고령 취업자 증가폭 38만2000명 중 공공일자리를 제외한 민간 일자리 증가가 33만8000명이었다.고령 취업자 증가 중 민간 부문 비중은 2017년 78.8%에서 올해 88.6%로 확대됐다.
퇴직 후 76세에 새 직장…"월급도 올라" 81세 돼서도 출근 중
희끗희끗한 머리에 검버섯이 핀 얼굴의 81살 근로자 가나이 노부하루씨의 말이다.이치가와 사장은 “고령자 고용이 당연한 문화로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고령 인재가 많을 것으로 본다"며 “자리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정도의 의욕을 보인다"고 말했다.요코비키셔터는 고령자라고 해서 임금을 삭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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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與 구원투수' 등판 초읽기...민주당, 불안한 득실 계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치권 등판이 유력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부적으로 유·불리 계산에 들어갔다.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 역시 통화에서 “한 장관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뒷받침할 보완재 역할을 할 리도 없고 그저 윤 대통령 검찰공화국을 대변하는 존재일 뿐"이라며 “국회 질의 과정에서 보인 한 장관의 태도를 볼 때 국민에게도 신선한 인물로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반면 또 다른 민주당 초선 의원은 “한 장관이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나 윤 대통령보다는 대중들에게 젊고 신선하게 보일 수 있어 합리적이고 젊은 중도보수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분명 소구력이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 한 장관에게 넘어가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최소한 한 장관이 수도권 중도층을 국민의힘으로 끌고 오는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주 금요일 발생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전산망 마비사태는 정부에서 무한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현재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국가기간전산망에 기술력 높은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대기업 배제는 영세한 업체들에 사업을 나눠주는 쪼개기 발주 남발로 이어지고 쪼개기 발주는 상이한 시스템과 기기 통합을 어렵게 했다"며 “또 하나 중요한 문제는 시스템상 일부가 고장나도 전체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는 가용성 설계 관리 프로세스 등 통해 문제가 일어나면 국지화하고 신속 교정해야하는데 이런 컨틴전시 플랜에서 취약점을 노출했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정부는 이번 마비사태를 국가안보차원의 문제로 중대하게 바라보고 이번에 지적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국가기간전산망에 기술력 높은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암컷" 최강욱 논란 진화 나선 민주당…"매우 잘못된 발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윤석열정부를 비판하며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는 발언을 해 여성비하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이 급히 수습에 나섰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잊힐만하면 습관처럼 다시 도지는 민주당의 막말 본능과 비하 발언이 국민을 분노케 한다. 이쯤 되면 혐오와 분열의 저급한 삼류정치로 대한민국을 오염시키는 사회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정말로 해서는 안 될 막말"이라고 했고,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이 청년비하 막가파 현수막을 걸어둔 내용이 가관인데 나아가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보면 여성비하도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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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인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 이야기를 꺼내자 바이오사 관계자는 한숨을 크게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하지만 파두 사태로 기술특례상장 제도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바이오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불똥을 막기에 기술특례상장 바이오사들의 현주소도 좋지 않다.
1999년 4월19일자 한국일보에 실린 최인호의 연재소설 ‘상도'의 일부분이다.저 여행에 함께했던 공연제작자이자 그의 친구인 연출가 윤호진 선생이 최인호 10주기를 기념해 뮤지컬 ‘겨울나그네'를 무대에 올린다.1997년 초연에 이어 완전히 새로워진 ‘겨울나그네'는 오는 12월15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소형모듈형원자로계의 선두주자 뉴스케일이 최근 UAMPS와 결별하면서 미국 에너지성의 CFPP로 아이다호에 건설하기로 했던 SMR 초도 호기 프로젝트가 종료됐다.탄소중립이 이념화되면서 전기보급을 확대해야 할 수준의 나라가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웃지못할 코미디다.이런 나라가 탄소중립도 하고 값싸게 전기를 공급하게 하는 방법은 SMR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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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가 겨울철로 접어들기 시작한 현재, 지구와 인류에 전해진 적색 경보다.태양광과 풍력만으로 무탄소 시대를 달성하기엔 현실적 한계가 있기에 효율적이고 깨끗하며 안전한 원전을 에너지 생태계 안에 끌어들여 무탄소 시대 달성 시점을 앞당기자는 것이 세계 주요국 ‘에너지 믹스'의 트렌드가 됐다.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2인 3각으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담보하자는 현실론이 대세가 되어간다.
이제 열흘 후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린다.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이번 총회에서 주로 다뤄질 4대 의제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 기후금융 개선,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포용성 강화를 제시했다.트럼프는 미국 기업이 겪게 될 부담 등을 이유로 오바마가 가입한 파리협약에서 탈퇴했고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미국 범부처 워킹그룹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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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또 日에? "3호 공장 검토…이번엔 최신 3나노 기술"
TSMC가 일본에 최신 3nm 반도체를 제조하는 세 번째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1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TSMC는 공급망 파트너사에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 코드명 ‘TSMC 팹-23 페이스 3'로 세 번째 칩 제조 공장 건설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TSMC는 이미 일본 구마모토에 칩 제조 공장을 하나 짓고 있고, 같은 현에 두 번째 공장 건립 계획도 앞서 알려졌다.
中 부동산 50개사 '화이트리스트' 나온다…시장 살리기 '2번째 화살'
중국 정부가 부동산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50개사를 추린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만들고 본격적인 신용과 자금조달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정부는 당초 지켜야 할 우량 부동산 기업 리스트를 별도로 작성,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50개 화이트리스트는 이 범위를 상당폭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한 대형 국영은행 관계자는 중국 현지 경제매체 차이신에 “일부 은행은 이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 대해 이 화이트리스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도 인민은행이 공식적으로 목록을 발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인도 결국 손잡나? "공장 설립·전기차 수입 계약임박"
인도 정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인도로의 전치가 수입과 인도 현지 공장 설립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 6월 인도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2024년 인도 방문을 예고했기 때문이다.이어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인도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고, 테슬라의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中·사우디, 9조원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관계 강화 신호"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약 70억달러 규모의 현지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며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사우디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은 최근 주요 에너지 및 원자재 수출국과 무역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사우디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석유 화학 부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사우디 내 중국 기술기업 유치에 노력하는 등 중국과 비즈니스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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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개가 차량 조립상태 확인" HMGICS에 담은 현대차그룹의 청사진
현대차그룹이 21일 공개한 HMGICS의 생산시설에는 현대차그룹 미래 공장의 청사진이 담겨있었다.이같은 셀 방식 생산은 고객들의 다양한 주문에 맞춰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기존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으로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려면 생산 라인이 밀리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셀 방식의 경우 이같은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 설명이다.
"수천억원 더?"…美 발표할 '中 블랙리스트'에 떠는 K-배터리
미국 IRA 상 FEOC를 지켜보는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업계의 시선이다.FEOC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이 특정 수준 이상의 지분을 보유했을 경우, JV의 소재지와 관계없이 IRA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국내 기업들은 중국 기업과 전구체·리튬·양극재 등 생산과 관련한 JV를 만들 때 ‘지분 비중 조정'을 안전 장치 격으로 만들었다.
"역시 삼성-LG"...3분기 글로벌 TV시장 '절대강자' 증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최강자'의 입지를 증명했다.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TV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ㆍ초대형ㆍ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확대하며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켰다"고 밝혔다.LG전자는 3분기 매출 기준 16.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TV시장 2위 자리를 지켰다.
LS그룹, 2024년 임원 인사 단행…키워드는 '성과주의·미래 성장'
LS그룹이 21일 핵심 계열사인 LS일렉트릭과 LS엠트론의 부사장을 승진시키는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구 부사장은 ( ㈜LS와 E1, LS일렉트릭 등을 거치며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어 온 경영자이며, 심 전무는 기획 및 재무 분야에서 운영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LS그룹은 성과주의 인사를 통해 성장에 기여한 분야는 승진 및 조직을 강화하고, 부진한 분야는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현대차·기아' 韓기업 3곳, 글로벌 100대 브랜드 들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IBM과 인텔, 페이스북을 넘어서며 4년 연속 글로벌 톱5에 올랐다.현대차는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후 브랜드 순위 52계단, 브랜드 가치 169억 달러가 오르는 성장을 이뤄왔다.인터브랜드는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상품 및 혁신적 기술을 통해 브랜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고, 지속 가능성 등 인류의 핵심 가치에 대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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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출고가 절반이 세금…주류세 손 보면 식당 술값 잡힐까
정부가 소주, 위스키 등 증류주에 부과하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주세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면서 주류 업계에선 제도 개편에 다른 득실 계산으로 분주하다.소주 1병 원가를 600원이라고 가정하면 기준판매비율 40%를 곱한 240원을 제외한 360원을 과세표준으로 설정하므로 그만큼 세부담이 줄어들게 된다.업계에선 약 40%의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면 기존보다 실제 출고가격이 15% 이상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리들샷 싹쓸이" 다이소 핫템 뭐길래…고가 화장품 3000원 맛보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VT 리들샷이 입소문을 타면서 빈번하게 품절되는 사태가 일고 있다.다이소는 화장품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대형 매장도 늘리고 있다.다이소는 올해 500여 평 이상의 대형매장으로 명동역점, 스타필드하남점, 영등포구청점 등을 개점했다.
"이참에 TV 바꾸자"…통 크게 지갑 열자 '쓱데이' 매출 1.7조 '역대급'
신세계그룹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연 ‘2023 대한민국 쓱데이’ 매출이 2021년 직전 쓱데이 대비 22%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SSG닷컴, G마켓, 신세계라이브쇼핑, W컨셉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 매출도 2년 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SSG닷컴은 쓱데이 기간 명품·뷰티·가전 등 주력 카테고리가 매출을 견인해 계획 대비 121% 달성률을 기록하며 역대 쓱데이 자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단골 절반은 구매…홈플러스 '다이닝 스트리트', 지속 성장세
밀키트, 냉장·냉동 간편식 1000여종을 총망라한 홈플러스 ‘다이닝 스트리트’ 특화매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센텀시티점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매장 곳곳에 분산됐던 냉동·냉장·상온 상품을 통합 배치해 불필요한 동선을 최대 20m 단축했다.홈플러스는 밀키트와 냉장 간편식을 중심으로 지난해 ‘다이닝 스트리트'를 론칭했으며 리뉴얼 2년 차에는 100대 프랜차이즈, 유명 맛집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냉동 간편식·디저트류까지 확대하는 등 신상품을 매년 500개 이상 출시 중이다.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재단장… 반려동물 출입 공간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21일 국내 유일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재단장해 연다.스타벅스는 매장 내부에도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반려동물이 들어갈 수 없었던 매장 1층의 기존 주문 공간을 들어내고 해당 장소를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28평 규모의 실내 펫 전용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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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해서 집사니 빚더미... 3Q 가계빚 1876조, 전기比 14조↑
올해 3분기 가계빚이 전 분기 대비 14조원 넘게 증가했다.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은 주담대 증가 때문이다.가계대출 중 주담대는 지난 3분기에 17조3000억원 늘었다.
KB국민카드 '위시(WE:SH) 카드', 11개월 만 50만좌 돌파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KB국민 위시 카드'가 출시 11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50만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대표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KB국민카드는 2023년도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3년 연속 신용카드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위시 카드'는 적극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이다"라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높은 상품성으로 누구나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위시카드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행원에서 자산 716조 KB회장으로'…양종희 "국민과 함께 성장"
자산 규모 716조원의 KB금융그룹을 이끌게 된 양종희 회장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취임 목표로 삼았다.이와 함께 양 회장은 “현장 직원들이 신명 나게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한 만큼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더불어 수레바퀴의 핵심 축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의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한 최선의 경주를 다하겠다"고 했다.양 회장은 매일 아침 출근길에 ‘KB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되새길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내일, 그리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자"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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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악재를 호실적으로 극복…신약 R&D도 순항
JW중외제약이 실적 호조를 지속하며 국내 제약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또 “올해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며 “내년 상반기 임상 시험계획 제출을 앞둔 탈모 치료제와 표적항암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도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자체 R&D 개발 투자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표적항암제와 탈모 치료제가 내년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독]올해 37명死 이 병, 백신 평가물질 '전무'… 질병청 개발 착수
정부가 약 6억원을 들여 SFTS·RSV 백신 국내 임상시험의 선제적 준비에 나선다.전 세계적으로 SFTS 백신의 임상시험용 표준물질이 전무한 상황인데 국내에서 개발에 성공한다면 국제 표준으로 등재될 가능성도 있다.21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SFTS와 RSV 백신의 국내 임상시험용 항체표준물질 개발에 착수했다.
서울대병원도 환자 맡기는 '전문병원'…"'소아과 뺑뺑이' 해법 제시"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전공의 부족 등 위기에 처한 아동 진료 시스템에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한다.소아·청소년 진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1차 병원과 3차 병원의 ‘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아픈 아이와 애타는 부모의 숨통을 틔워준다는 목표다.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향후 역할과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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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삼총사의 '별'난 창업...100배 빠른 우주광통신 시대 연다
충북 오송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스페이스빔 연구실.전파에서 레이저 통신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이동통신업계에 빗대면 3G에서 6G로 넘어가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박 CTO는 레이저 통신을 우주에서 활용하면 ‘우주광통신'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벤처투자·창업대회 휩쓰는 딥테크…K-스타트업, 기술력 깊어진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투자 혹한기에도 기술 사업화에 나선 딥테크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돋보인다.정부가 10대 초격차 지원 등 딥테크 육성에 적극 나서고, 벤처투자 시장에서도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술 창업이 늘고, 기술 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K-스타트업 2023'의 업력 3년 이내 스타트업 리그에서는 전문기술을 가진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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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하다 요기요 배달"...요기요, 카카오와 채널 확대 '맞손'
요기요는 카카오와 협업을 시작, 올 하반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요기요는 이번 카카오와의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하는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전준희 요기요 최고개발책임자는 “요기요가 보유한 푸드테크 기술력과 배달 인프라 노하우를 카카오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후 각종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요기요가 선사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여러 방면에서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성AI가 코딩작성, 품질 40% 향상… SK C&C 생성AI 코딩서비스 개발
SK C&C는 코드 작성부터 디지털ITS 프로젝트 관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코딩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실제 사내 개발 프로젝트 및 운영서비스에 AI 코딩 서비스 도입 후 프로젝트 품질 지표가 최대 40% 향상됐다.프로젝트 표준 코드가 있다 하더라도 개발자 개개인의 코딩 수준과 방법에 따라 품질이 제각각 관리 되다보니 결국 프로젝트 품질 저하로 이어지곤 하는데, AI코딩 서비스로 프로젝트 내 동등한 품질의 표준 코드를 제시, 일관된 개발 품질 확보를 이뤄낸 덕분이다.
앞으로는 지하철 내 와이파이 속도가 조금 느려질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하철 와이파이의 예외적 조치 필요성, 대국민 편익 등을 고려해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주파수 이용을 허용했지만 이마저도 기한이 다가왔다.정부는 대국민 서비스 차원에서 통신3사가 5G 28㎓ 지하철 와이파이를 계속 운영하기를 기대한다.
목소리로 조명·가전 켜고 끈다…LGU+ '버튼봇' 출시
LG유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나 집안 조명과 히터 등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 ‘U+스마트홈 버튼봇'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버튼봇은 집안 조명 스위치 또는 가전제품에 부착해 원격제어 할 수 있는 U+스마트홈 기기다.홈 와이파이 기반으로 구글 네스트 허브, 네이버 클락+ 등 AI 스피커와 연동하면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음성만으로 조명과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우주국제협력보좌관 1호 누구?…尹정부 "전문가 내정, 곧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우주국제협력 전문임기제 공무원’ 경력직 채용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우주항공청 설립 전 인력 증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채용에 주목하고 있고, 국제협력 업무 특성상 외교부와 협의도 필요해 합격자 발표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주국제협력보좌관은 2025년 9월까지 2년간 과기정통부 소속으로 우주 분야 국제협력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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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대학까지 걱정 끝"...LH '다자녀·신혼부부' 전세임대 모집
LH는 연말까지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신혼부부 전세임대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또는 혼인가구가 신청 가능하며, 소득 및 자산기준에 따라 신혼부부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된다.신혼부부Ⅰ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GS건설, 용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12월 분양 예정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영통·망포 생활권에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12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영통, 망포 생활권에 속해 단지 주변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홈플러스 수원영통점, 롯데마트 영통점이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고, 수원 프리미엄아울렛도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주차장 붕괴' 인천 검단에 9100만원 보상금 제시…안단테→자이 변경
LH와 GS건설이 지하주차장이 붕괴로 입주가 연기된 인천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들에게 세대 당 현금지원 1억4000만원을 대여해 주고 9100만원의 지체보상금을 주는 보상안을 내놨다.GS건설은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주거지원비를 당초 제시한 6000만원에서 84㎡ 계약자 기준 9000만원으로 상향했다.입주예정자들의 중도금 대출을 대위변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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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KAIST를 찾아 외국인 연구자들을 향해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분과 같은 과학기술 우수인재들에 대해 분명한 특혜를 제공할 것"이라며 “여러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 구성동 KAIST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여러분과 같은 우수인재들이 대한민국에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일하고 싶어하는 한, 비자 따위는 걱정하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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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佛 관광청 미식가이드서 국내 최고점수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의 ‘라연’ 등 4개 레스토랑이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 2024'에 ‘톱1000'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직접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나 옐프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뉴욕타임스, 미쉐린 가이드 등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 설문 등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결정된다.
부산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으로 부산시는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시스템 국산화를 위해 행정 지원을 통한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을 육성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역기업의 기술 신뢰도 검증을 위한 인증·표준화를 지원한다.SK E&S는 액화수소 설비 국산화를 위한 기술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시스템 개발 기반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극심한 주차난' 타개 나선 서울 구청들[시티+줌(zoom)]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자가용이 263만대에 달하는 가운데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106.5%로 산술적으로 차량 1대당 주차 구역 1개 이상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각 구청이 앞다퉈 지역 사회와 협력해 주차장을 개방하고 주택가에 방치된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바꾸고 있는 이유다.21일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 14일 리버사이드 호텔과 잠원 고가 밑 주차장을 평일에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행정망 먹통' 정상화 확인하자마자 영국간 행안장관, 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행정전산망 복구 상황을 확인하자마자 영국 출장을 떠났다.행안부 관계자는 “영국 내각부 장관의 초청장이 매우 이례적이고 받지 않을 경우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다"면서 “일단 디지털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복구시킨 뒤 소화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는 23일 행정전산망 마비사태 등에 대한 현안 질의가 이어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도 이 장관 대신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 "특례시 승격, 자족도시에서 최첨단도시로 도약"
100만 인구 진입을 앞둔 경기 화성시가 2025년 1월 특례시로 승격되면서 달라질 미래비전을 발표했다.정 시장은 “시 안에서 통근·통학 비율이 63.8%로 도내에서 가장 높다. 미래 핵심산업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3가지가 모두 갖춰진 도시"라면서 “2025년부터 연간 10만대 생산이 가능한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 만들어지고, 전국 최초 ‘레벨4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선정돼 국비 740억원을 지원받는다. 자족도시를 넘어 최첨단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시민이 즐길 곳을 위해 황금해안길, 보타닉가든, 화성국제테마파크 등을 구축하고 시민 민원처리를 위해 4개의 구청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응급실 과밀로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함께 도민 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특정 병원 응급실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해 도민 스스로 적정 의료기관을 찾도록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제주도는 응급환자의 적정 이송체계를 마련키 위해 기존 제주지역 응급환자 이송 지침인 ‘중증응급환자 응급의료기관 선정 원칙'을 개정키로 했다.
김포·구리·고양시장 잇따라 만난 오세훈 "메가시티 확대할 시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한 고양시의 공식 입장을 듣고 이 같이 말했다.오 시장이 주변 도시의 서울 편입을 두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장과 만난 것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에 이어 세 번째다.오 시장은 “서울과 고양시도 공동연구반을 꾸려 객관적·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양 도시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국회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염태영 경제부지사는 21일 국회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명의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서한문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서한문에는 노후계획도시와 특별법에서 제외된 원도심 간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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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제 유튜브 방송에 나와 회사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엔터주 투자심리가 이틀째 살아나고 있다.이날 엔터주 강세는 박 프로듀서가 직접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회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그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 출연해 방송 전날 회사 주가가 9.52% 급락한 데 대해 “여윳돈만 있었으면 무조건 JYP엔터 주식을 산다"며 “제 생각엔 지금이다. 개인 재산이 없는 게 정말 한"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유성금융센터 새출발…"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하나증권은 대덕테크노밸리지점을 유성금융센터로 변경해 확장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전우진 하나증권 유성금융센터장은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유성 지역을 대표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자산에 관심을 갖는 손님들을 위한 설명회부터 사회공헌활동까지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증권 유성금융센터는 이전 오픈을 기념해 신규 손님을 대상으로 내년 2월말까지 금리 우대 특판 RP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 반도체와 HBM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소부장 수요를 창출하는데 한국 반도체 산업은 특히 반도체 장비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는 신규 주문 사이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소재, 부품 대비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강력하게 시장을 주도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반도체와 HBM의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수혜가 기대되는 AI 반도체 특화 장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AI 반도체 및 HBM 시장 성장 수혜의 정점에 있는 반도체 장비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60% 뛰었다"…'日주식 싹쓸이' 투자 귀재 따라 타더니 '흐뭇'
일본 증시 상승에 베팅해 ETF를 사들인 일학개미들도 웃음짓는다.도쿄증시 1부 종목을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를 2배 추종하는 ACE 일본TOPIX레버리지 ETF는 올초부터 이날까지 59.93% 상승했다.닛케이225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도 같은 기간 22.09%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이화여자대학교 아령당에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바이오의약연구센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후원해주신 발전기금이 본교 약학대학 인프라 구축과 연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 도출과 미래의 연구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이고 밝혔다.대신파이낸셜그룹이 이화여자대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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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던지던 외인…"대형 반도체株만 싹쓸이" 2.4조 담았다
지난달까지 다섯 달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이 11월 들어서는 크게 매수하고 있다.다만 외국인의 ‘픽'은 사실상 삼성전자를 앞세운 반도체 일색이라 한국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화했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이차전지 업종은 현재 한국 증시의 한 축으로, 아직 외국인은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 증시 전반에 대해 투심을 완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 상향·자사주 소각…NICE그룹, 3개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
NICE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NICE홀딩스는 2022년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당배당금 410원을 결의하고 지급했다.또 NICE정보통신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사업연도에 대하여 별도재무제표 기준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의 25% 이상을 목표로 해 주당배당금을 매년 10%이상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코스피 2800까지 간다"…골드만삭스의 장밋빛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대 28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21일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한국 증시 전망: 강한 실적회복 및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비중확대 유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 코스피지수가 12개월 선행 P/B 0.78배에서 거래됐는데 현재도 0.83배로 매력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