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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무탄소 미래'를 향한 큰 도약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에너지, 모빌리티 기술 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주도하는 민간·공공기업과 연구단체 등이 참석한 올해 행사는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선 원자력을 비롯한 수소, 재생에너지와 같은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일 것"이라고 말했다.

韓, 오후 3시부터 '9·19 비행금지' 해제…첫 南北 합의 중단

우리 정부가 북한의 심야 군사정찰위성 기습 발사에 대한 대응책으로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을 22일 오후 3시부로 정지한다.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군사분계선 일대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한다.허태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관련 국방부 조치사항’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는 국무회의 및 대북통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늘 오후 3시부로 9·19 군사합의 1조 3항을 효력정지하기로 했다"며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 이전에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공중 감시·정찰활동을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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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끌고 신재생이 민다…'K-에너지' 기술의 대향연

테라파워는 SFR과 MSS를 결합한 ‘나트륨’ 원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원전을 뒷받침할 수소 에너지 기술도 이날 행사장을 채웠다.한화는 계열사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임팩트를 통해 무탄소 수소 발전 기술을 선보였다.

"더 깨끗이, 더 빠르게"…무탄소 시대 달리는 'K-모빌리티'

22일 개막한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움직이는 모빌리티의 진화 양상을 ‘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를 통해 보다 넓고 자세히 펼쳐 보였다.미래 모빌리티의 젖줄인 배터리도 전시장을 채웠다.LG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탑재되는 원통형셀과 파우치셀 등 주요 배터리 제품군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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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높은 공급망…해상풍력, 한국 기업 수출길 넓힌다"

전세계 최대 해상풍력 개발 기업들이 한국 풍력 공급망 기업들의 높은 경쟁력을 언급하며 한국 내 해상풍력 시장이 형성될 경우 이 같은 기업들의 성장·수출 기회가 커질 거라 강조했다.오스테드는 현재 인천 인근에서 최대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소개하며,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한국 기업의 터빈 및 하부구조물 공급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했다.약 8000천톤 규모의 거대 구조물인 해상변전소, 설치선 같은 특수선 등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도 했다.

"녹색금융 파도가 코앞까지 왔다"…지속가능성장 찾는 금융권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 내 ‘녹색금융 컨퍼런스'는 다가올 ‘녹색금융’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기회를 찾으러 온 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조 센터장은 “올해 배정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예산 1555억원이 조기 소진될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반응이 뜨겁다"며 “중소·중견기업 앞으로도 녹색기술을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신보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인식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 ESG경영부 부장은 신보에 이어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위한 정책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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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속인 北, 9·19 정지한 南… 北위성발 '정찰 전쟁' 개막

북한 당국이 국제사회를 속이고 군사정찰위성을 당초 예고한 시간보다 1시간여 먼저 기습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벌였다.심지어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사정찰위성 발사 현장을 참관하면서 체제 결속에 나선 현장을 집중 부각했다.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남북 간 대치 전선은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9.19 합의 일부 정지에 野 "엉뚱 처방" 與 "민주당 정신차려야"

윤석열 대통령의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결정을 두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북한 전략무기동원에 대해 효과적 대처 방법을 만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그것이 마치 새로운 안보 위기를 조장하고 정치적, 정략적 목표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 한반도 평화를 희생시키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이 사태를 계기로 나온 첫 반응이 9.19 합의 일부 효력정지인 것 같다.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의 비판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역소멸 대응 세미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을 지키는데 야당이라고 해서 소홀히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본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신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美·日 강력 규탄…"한미일 협력할 것"

미국과 일본이 북한이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밤중 총리 관저에서 기자단에 “인공위성이라고 칭한다고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분명히 관련 유엔 결의 위반이자 우리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한국, 미국과 계속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일본 정부도 북한의 위성 발사 성공을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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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英국왕 국빈 만찬…블랙핑크 전원 출동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이 준비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전쟁 당시 영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자세히 말했다.윤 대통령은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아 국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약 8만1000명의 영국 병사들이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길을 달려왔다"며 “윌리엄 스피크먼 병장은 한국전 당시 근위 스코틀랜드 수비대 제1대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임진강 지역의 마량산 전투에서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도 소속 부대가 철수할 때까지 진지를 끝까지 사수했다"고 밝혔다.

'윤동주 시' 인용한 찰스 3세 "블랙핑크에게 박수를"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빈 만찬에서 “우리 양국의 문화는 전 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소위 소프트 파워를 초강력 파워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을 공히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역시 이날 만찬사에서 한국전쟁 당시 영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자세히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는 오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영국 참전용사들과 만나면서 양국의 우정이 피로 맺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겼다"며 “영국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며 문화적 융성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국격·실속 다 챙긴 英 국빈방문…"2700억 경제 성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통해 27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이라는 외교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산업부 관계자는 “영국과의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이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며 “원전 협력과 관련해서도 영국과 협의해 제6차 원전산업대화체를 조속히 열고 양국 기업·기관 간 신규원전 협의 추진을 지원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주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수준이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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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원희룡에 이상민·양향자까지" 불지핀 與 '슈퍼 빅 텐트'

여당의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 장관'의 출마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들 스타장관의 총선 역할론에 관심이 쏠린다.여기에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에 맞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범야권 인사까지 아우르는 ‘슈퍼 빅 텐트'를 총선 승부수로 던졌다.

"김영삼 정신, 잊지 않고 계승"…여야 지도부, YS 8주기 추모식 참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 여야 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정치계 원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이 자리에서 여야는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은 신군부 시대 끊임없는 탄압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소신으로 목숨을 건 싸움을 계속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으로 오랜 권위주의의 잔재를 청산했다. 하나회 청산, 금융실명제·부동산 실명제 도입 등도 하나하나가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사안이었다"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

민주당, '암컷 발언' 최강욱에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암컷’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에게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이어 " 당직자, 의원들이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동물의 왕국'에 빗대며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청년에겐 3만원도 큰 돈"…이재명, '청년 교통패스'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 3만원만 내면 수도권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3만원 청년패스’ 정책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22일 밝혔다.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왜 청년들만 혜택을 주나, 일반 국민에게도 줘야 한다고 했다"며 “그래서 청년패스 2900억원에 일반 국민에 대한 5만원 패스 역시 예산을 함께 편성해놓고 있다"고 했다.또한 “청년패스와 함께 일반국민 5만원 패스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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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AI로 과학기술 연구생산성을 높이자

지난해 11월에 등장한 ‘챗GPT'는 우리 일상과 경제·사회 전반에 지각변동을 가져왔고 전 세계가 AI의 잠재력과 위험요인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이러한 과학기술 연구생산성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AI가 주목받고 있다.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는 ‘AI 인 사이언스: 도전, 기회 그리고 연구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AI가 과학기술 연구생산성 저하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기자수첩] VC 양극화가 불러올 나비효과

벤처캐피탈 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스타트업들은 지방 스타트업들이나 위험성이 큰 모험적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들이다.한 대형 VC 관계자는 “대형 VC들은 투자규모가 큰 만큼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며 “상대적으로 기업을 잘 알고 관리할 수 있고 수도권 스타트업들, 검증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투자를 선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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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의 승리도 없는 싸움 [광화문]

조 바이든 정부 들어선 양국 관계가 삐걱거려왔는데,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중대 상황에서도 양측 호흡은 일치하지 않는다.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스스로 밝히듯 “긴 싸움"이 될 것이고 민간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다.하마스의 완전한 제거가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된다고 해도 이 지역에 평화가 온다는 보장이 없다.

[우보세]국민 목숨 볼모로 잡겠단 의협의 오만

또 의협은 과거 정부가 ‘의대 정원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직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의약 분업 후인 2003년, 정부가 “2007년까지 의과대학 정원을 10% 수준인 351명 감축하겠다"고 결정한 데 대해 의협은 “정부가 의대 정원 감축의 필요성을 인정해 기존의 ‘증원 정책'에서 ‘감원 정책'으로 전환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10% 감축에서 만족하지 말고, 30% 감축 방안을 단계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번 수요 조사 결과는 ‘의료계를 대변한다'는 의협과 의대 간의 온도 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보여준다.

[박준영의 트렌드&브랜드]갤럭시가 'Z'에게 사랑받는 법

갤럭시는 우리에게 K브랜드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이 과정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하위문화를 주류문화로 확대하는 경험을 통해 자아실현과 성취감을 얻는다.Z세대는 아이폰과 갤럭시의 사진 차이를 피부톤과 입술라인의 자연스러움으로 판별하며 사물이나 배경이 아닌 사람의 얼굴표현으로 스마트폰 브랜드를 판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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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만에 총성 멈춘다…이스라엘·하마스 "4일+α 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나흘간의 휴전에 들어간다.이스라엘에 일시 휴전을 압박해 온 미국은 이번 합의를 반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테러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잔인하게 공격하는 과정에서 납치된 인질들을 석방하기로 한 합의를 환영한다"며 “오늘의 합의로 미국인 인질들이 추가로 집에 돌아오게 될 것이며 그들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CEO 돌려놔" 투자자·직원 압박 통했다…'챗GPT 아버지' 오픈AI 복귀

샘 알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가 회사 최고경영자로 복귀한다.오픈AI는 22일 알트먼의 해임을 결정한 이사회의 부분적 재구성과 알트먼의 CEO직 복귀를 알렸다.오픈AI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운 이사회 구성원 브렛 테일러, 래리 서머스 그리고 애덤 단젤로와 함께 알트먼의 CEO직 복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시장 기대 웃도는 매출 전망에도 주가는 약세

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1일 장 마감 후에 새로운 매출 기록을 세우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엔비디아가 제시한 회계연도 2024년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중앙값이 2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어난 것이다.그러나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높은데다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기 때문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 남짓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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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 만들면 다르다" HD현대 방산 매출 2조 정조준[르포]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지난 20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현장을 찾은 기자들에 인도를 앞둔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는 국가중요시설인 울산조선소에서도 가장 출입이 까다로운 곳이다.

CSR 확대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까지 챙긴다

삼성이 다문화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새로운 CSR 사업을 시작한다.다문화 청소년의 ‘스포츠 클래스'를 열어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노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기존에 청소년 교육과 장애 어린이 지원을 중심에 뒀던 삼성의 CSR사업을 보다 보다 다양한 사회적 약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대교체', LG화학은 '안정감'

LG에너지솔루션은 세대교체를, LG화학은 안정감을 택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22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 결과를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권영수 부회장이 물러나고 김동명 사장이 CEO에 신규 선임됐다.

GS칼텍스, 내곡주유소 '스마트 MFC' 준공…디지털 물류 서비스

GS칼텍스는 서울 서초구 소재 내곡주유소에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MFC'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GS칼텍스는 생활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스마트MFC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서울시에 환원한다.GS칼텍스 관계자는 “스마트MFC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 배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심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배송에 소모되는 트래픽과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 '中 유전'에서 원유 첫 출하…국내 하루 소비량 15%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12-3 유전에서 지난 9월 생산 시작한 원유를 유조선에 처음으로 선적·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중국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 곳곳을 방문해 사업 현안을 점검하기도 했다.김 부회장은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원유 탐사부터 개발, 생산, 선적까지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며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을 시작한 지 40년, 운영권에 참여한 지 34년이 되는 해로,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키워온 저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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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정의 35년만에 바뀌지만...시장은 변종담배 성행

담배 기준이 35년 만에 바뀐다.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하는 천연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와 같이 규제받을 전망이다.하지만 온라인 구입이 손쉬워 청소년에게까지 무분별하게 노출된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여전히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효자 따로 없네…옷 안 팔려도 '향수 맛집' 쑥쑥 크는 이 회사

의류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이 주요 사업군으로 떠올랐다.2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세계인터의 수입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7.9% 늘어난 750억원을 기록했다.신세계인터는 수입패션, 국내 패션, 화장품, 자주 등 크게 4개의 사업을 영위중이다.

신라면, 태국 똠얌과 만났다...글로벌 콜라보 1호 신제품 출시

농심이 글로벌 매출 1조를 돌파한 인기 브랜드 신라면의 첫 글로벌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태국 대표 음식 똠양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농심은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와 협업한 신제품 ‘신라면볶음면 똠얌’ 2종을 오는 23일 현지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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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 연체율 0.39%... 다섯 분기 연속 상승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0.39%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2%로 전분기보다 0.05%p 올랐다.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0.03%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0.06%p 높아졌다.

하나은행-나이스디앤알, 건설 공사 대금·임금 체불 방지 나선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와 영세 건설 사업자의 공사 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한다.공사 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함으로써 부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압류를 방지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生, 최근 5년간 변액보험 수익률 30.2%

미래에셋생명은 22일 최근 5년간의 변액보험 수익률이 3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은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의 최대 관심사는 수익률이기 때문에 운용 성과가 검증된 보험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은 글로벌 분산 투자 원칙에 의해 자산을 보다 안전하고 다양하게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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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면 효과 없고 많으면 비용 부담…"의대 증원 얼마나?" 의료계 촉각

의대 정원 확대가 기정사실 되면서 이제 의료계의 ‘눈'은 의사 수를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늘릴지에 쏠리고 있다.의사단체가 단순 수요 조사를 토대로 한 ‘비과학적’ 의대 정원 확대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정부가 제시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아우르는 ‘적정 의사 수'는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쏠린다.22일 의료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대 입학 정원 수요조사 결과 모든 의과대학이 정원을 늘리기를 희망했다.

로슈도 엔비디아랑 손잡아… AI 신약개발,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다국적 제약사 로슈 그룹의 제넨텍이 엔비디아와 손잡았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은 전날 엔비디아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제넨텍은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기술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AI 플랫폼인 ‘바이오네모'를 활용한다.

에이비엘바이오, 꽃피는 파이프라인 가치…"추가 기술이전 기대"

에이비엘바이오가 다각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또 “사노피에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은 현재 저용량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2024년 고용량 임상에 진입한 뒤 2025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 알츠하이머 치료제 출시로 뇌질환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ABL11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에서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ABL503과 ABL103, ABL3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여러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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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스타트업 M&A…'카카오 사태' 더해 내년에도 먹구름

올해 스타트업 인수합병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M&A 시장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대기업의 스타트업 인수 사례와 함께 유니콘들의 활동도 크게 위축됐다는 점이다.코로나19를 거치며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기, 유니콘들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사업을 확장했다.

출시 6개월만에 207개 학교가 도입한 코딩교육 SW, 비결은?

올해 3월 출시돼 6개월 만에 207개교가 앞다퉈 도입한 코딩교육 학습관리솔루션이 있다.엄 대표는 “컴퓨터 교육 쪽으로 창업하려고 할 때 안 교수님이 실험실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하라고 권하시면서 학교에서 이뤄지는 컴퓨팅 코딩에 필요한 점을 많이 알려주셨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코들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서울 소재 고등학교, 과학기술고등학교 등에서 일하는 정보교과 교사들의 피드백을 받아 교사들이 원하는 기능이 뭔지를 파악하고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었다.

맞춤 항암제 AI 추천 임프리메드, 300억원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공지능 정밀의료 기업인 임프리메드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이끈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는 “암 정복을 위한 정밀의료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프리메드는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견 암 치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고 말했다.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투자를 통해 임프리메드의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기술지주, 59억원 규모 '관악S밸리 벤처투자조합' 결성

서울대기술지주가 관악S밸리 기업지원펀드인 ‘서울대 STH 관악S밸리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펀드는 관악구 및 서울대 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액의 60% 이상을 투자해 창업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서울대기술지주는 2017년부터 펀드를 만들어 현재 총 12개의 펀드를 운영 중이며 17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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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의뢰·스카우트·M&A까지… 신종 기술유출 방법 판친다

전현직 기술 전문가에게 기술 자문을 의뢰하거나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물론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산업기밀을 빼돌리려는 수법이 활개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 중 ‘기술패권 시대에서의 산업기술 보호 강화를 위한 제언’ 세션에서 최현선 현대모비스 매니저는 2018년 이후 올해까지 104건의 산업기밀 유출시도가 있었고 이 중 36건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기술이었던 점을 지적했다.M&A 규제 사각지대를 이용해 외국계 사모펀드 및 외국인 투자기업을 이용한 기술 유출 시도 등이 있었다.

[단독]尹정부 1호 우주협력전문관, 최병일 건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주국제협력 전문임기제 공무원 ‘우주협력전문관'으로 최병일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발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관련 직위에 우주국제협력 ‘보좌관'과 ‘전문관’ 등을 검토해오다가 업무 특성상 국제협력을 전문으로 하는 점을 고려해 우주협력전문관으로 명칭을 확정했다.2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르면 이번주 거대공공연구정책과에 우주국제협력 전문임기제 공무원 인사 발령을 낸다.

챗봇이 알려주는 '응급실 뺑뺑이' 대처법…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를 주제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전시되는 혁신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윤석열 정부가 민간과 함께 이루어 낸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해 정부 혼자서는 해내기 어려운 성과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술 안 되는데" 신분증 봐도 알쏭달쏭…'PASS'로 걱정 끝

소상공인들이 PASS 앱만으로 고객의 성인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또 패스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 대상으로 매장에 도움이 되는 배너 및 광고판 등 패스 모바일신분증 키트도 무상으로 제공한다.통신 3사는 “패스 모바일신분증이 검증 기능까지 갖추게 되면서 신분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지갑이 필요 없는 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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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號' 인천공항, '바탐 신공항' 4800억 투자이익 얻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국제공항 민관협력개발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22일 공사에 따르면 해외 사업 확대와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운영·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인도네시아 공기업 ‘앙카사푸라’, ‘위카'와 특수목적법인인 바탐공항운영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다.

대우건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11월 분양

대우건설이 이달 중 서울 마포구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에 나선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아현뉴타운의 새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애오개역 초역세권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마포구 새 아파트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투자수요 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의 견본주택은 11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7에 위치한 ‘써밋갤러리'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환경업 진출 3년 만에 해외에 기술 수출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업 진출 3년 만에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SK에코플랜트는 22일 환경업 진출 3주년을 맞아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국내 환경 자회사 숫자는 24개로 늘었고, 사업구조도 소각·매립·수처리 등 다운스트림부터 폐플라스틱, 전자·전기폐기물, 폐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업스트림 사업까지 환경업 밸류체인을 망라했다.

DL이앤씨, 외부 전문기관 통해 '안전보건시스템' 진단 완료

DL이앤씨가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본사 및 현장의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돼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는 물론 주택·토목 현장을 직접 찾아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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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단풍이 사라졌다…거리엔 초록 낙엽만 수북, 왜?

지난 21일 서울 양천구의 한 보도 바닥은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어있었다.그는 “올해는 나무가 낙엽을 준비하는 기간이 상당히 짧았다"며 “10~11월에 날씨가 따뜻했다가 갑자기 온도가 너무 추워지니까 나무는 그 안에 있던 수분들을 얼어붙지 않게 하려고 이파리를 떨어뜨린 것"이라고 말했다.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 역시 “이번달은 한동안 날이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졌다"며 “사실 날씨 변화가 변동 폭이 적어야 나무도 서서히 적응을 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데 갑자기 추워지면서 적응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약범죄 빈발지역 입국자 전수조사…의료용 마약 처방기준 강화

앞으로 마약범죄가 빈번한 국가와 지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치료·재활·예방 인프라 확충 등 3대 분야와 9개 추진과제를 담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국경단계의 마약류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여행자 대상 검사율을 2배 이상으로 상향한다.

검찰, 'SM 시세 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카카오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 검찰이 카카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특사경은 당시 “엔터업체 SM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들이 공모해 지난해 2월경 SM 경영권 인수전 경쟁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식의 시세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시세조종했다"고 밝혔다.앞서 하이브와 카카오는 올해 초 SM엔터 인수를 둘러싸고 공개매수 분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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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경고등 켜진 전남 찾은 이주호 "교육특구로 공교육 혁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지방시대를 열어갈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홍보에 나섰다.이 부총리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사업에 선정된 소수 지역이 ‘제2의 수도권'처럼 주변부 인재를 빨아들여 지역 간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속도전'과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다양한 혁신을 동시에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을 특정 지역에서 먼저 과감하게 시행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전체 지역 교육청이 할 때는 속도가 늦을 수 밖에 없는데 특정 지역의 모델에 집중하게 되면 훨씬 더 변화의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활용하면 빠른 시기에 큰 변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롯데월드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미라클 윈터' 25일 오픈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25일부터 다양한 공연과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미라클 트리'는 롯데월드가 첫 시도한 콘텐츠다.회전목마 맞은 편 드림캐슬 포토존은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로리가 선물을 준비하는 기프트 팩토리로 꾸며진다.

주민등록시스템 20분 지연에 행안부 "행정망 마비와 별개, 과부하 원인"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일부 주민센터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와 관련 “지방행정전산시스템 장애와 별개로 주민등록시스템에서 일시적인 과부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부터 낮 12시5분까지 일시적으로 읍·면·동 주민등록시스템 서비스 발급이 지연됐다.주민등록시스템은 각 지자체 공무원들이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증명서를 발급할 때 접속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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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사무관의 열정 'K-농업' 세계에 알렸다

지난 달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행사를 마치고 귀국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도하 현장에서 만난 ‘20대 사무관'의 적극적인 업무자세와 열정을 공개적으로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알 수베이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은 행사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정말 대단하다. 주어진 시간이 굉장히 짧았음에도 이렇게 멋진 공간과 전시를 준비한 걸 보니 대한민국은 역시 신뢰할 수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며 한-카타르 양국의 스마트팜 협력 등을 요청했다.주준현 농식품부 사무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스마트팜과 첨단 농업용 로봇 등 K-농업에 대한 해외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우리 농업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우리 K-농업의 글로벌 영토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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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오를만큼 올랐다"…단타 개미들, '곱버스' 폭풍 매수

개인투자자들이 ‘곱버스’ ETF에 몰리고 있다.1배짜리 인버스 ETF도 대거 순매수했다.같은 기간 개인은 ‘KODEX 인버스’ ETF를 314억원 순매수해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4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이제 연말이 아니라 3월7일 주주에게 배당 줍니다…배당일 자율화

배당금을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면서 매년 연말이었던 배당 기준일을 연초 이후로 변경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배당 기준일을 연말이 아닌 다른날로 설정할 수 있게 되면서 선배당금 확정 후배당투자가 가능해졌다.금융위원회의 유권 해석 이후 배당 기준일을 연말이 아닌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한 상장사들이 크게 늘었다.

공매도 없이 신용만…개미 '폭탄 돌리기' 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그룹의 2차전지 전구체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후 3일만에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하며 다소 과열됐다는 우려가 나온다.과열 우려가 커지면서 KB증권은 이날부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증거금률을 100%로 조정하기로 했다.한국거래소 역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예고하고 이날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전고점 갈아치운 두산로보틱스…7만틱스 향해 달린다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당시 기록한 전고점을 돌파했다.이 같은 분위기는 시가총액 4조원 규모의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면서 바뀌는 듯 했다.업종 최대어인 두산로보틱스에 로봇 투심이 쏠리면서 그간 잘나가던 로봇주들이 외면받은 것이다.

'영원한 이코노미스트' 이종우 전 센터장 별세

영원한 이코노미스트이자 냉철한 분석가로서 여의도 증권가에서 수십년 간 투자자들의 길잡이가 돼 왔던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2018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을 지냈다.경쟁이 치열한 여의도 증권가에서 리서치센터장만 16년을 했을 정도로 오랜기간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냉철한 분석력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