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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탄소 줄이는 '28조원' 시장…국내 정유사들에게도 열렸다
현 시점 항공기의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미래 시장성이 확실하지만, 국내 정유사들의 발목을 ‘법'이 잡고 있었다.국내 정유업계도 드디어 SAF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
"月503만원 벌고 387만원 쓰면 평균"...이자비용 전년比 24%↑
지난 3분기 국내 가구가 월평균 약 503만원을 벌고 387만원 쓴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3.4% 증가했다.전년 대비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2분기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은마 집값 6000만원 뚝…무너진 '강남불패', 7개월 만에 꺾였다
올해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하락으로 돌아섰다.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매주 0.07~0.04%의 상승을 보였으나 이달 0.03%, 0.02%로 상승폭이 축소되다 이번 주 상승을 멈췄다.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축소된 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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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마지막밤 '길드홀 만찬'…尹대통령 "최적의 파트너"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다졌다.윤 대통령 부부는 22일 저녁 런던 길드홀에서 마이클 마이넬리 런던금융특구 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의 만찬은 국빈방문에서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행사다.
반등한 실질소득, 사실상 '제자리걸음'…"고물가가 내수 발목"
지난 3분기 가구당 명목 소득이 3% 이상 늘었지만 실질 소득 증가율은 0%대에 머물렀다.올해 분기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1분기 4.7%, 2분기 -0.8%였는데 1분기만에 증가로 돌아섰다.물가를 반영한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도 2분기 감소에서 3분기 증가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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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SAF 실증도 순항 중…2025~2026년 친환경 운항 가능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까지 바이오항공유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2026년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선박에 투입하는 바이오중유도 내년 12월까지 실증 사업 진행 후 2025년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바이오항공유 실증사업은 석유관리원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 중이다.
지속가능 항공유, 쓸수록 인센티브 준다…"우리도 기준 마련을"
현 시점 항공기의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미국은 가장 적극적인 SAF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다.2050년까지 연간 350억 갤런 규모의 항공연료 수요 100%를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미래 항공유' 진입 막던 말뚝, 마침내 뽑혀…"늦었지만 환영"
현 시점 항공기의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정유업계는 여야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에 합의하며 SAF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조상범 대한석유협회 대외협력실장은 “그동안 법적 제약이 있어서 SAF를 본격적으로 만들지 못했는데,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로 세계적인 친환경 연료 사용 추세에 맞춰서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원료 활용을 통해 탄소중립까지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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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도 재밌네요"…민·관 2인 3각으로 뛰는 무탄소 시대
23일 서울 코엑스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행사장 내 현대로템 부스에서 끊임 없이 흘러나온 목소리였다.관람객들은 VR존에서 친환경 트램에 탑승해 직접 몰아보는 가상체험을 하고 있었다.이날 서울시 부스에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오토차징서비스 기술을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기술 한판승' 이엠코어텍·플로틱,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국내 최고의 딥테크 스타트업 경연장으로 꼽히는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플로틱과 능동형 전자파 차폐 모듈을 개발한 이엠코어텍이 각각 학생·교원창업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심사위원들이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학생창업 부문 대상은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 및 관제 플랫폼을 개발한 플로틱이 차지했다.교원창업 부문 대상은 능동형 EMI 모듈로 전자파 차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엠코어텍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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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준은 '아직' 없다"…'기술→실증→상용화'로 수소경제 선도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세계 경쟁이 치열하다.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유럽 등의 각국의 수소경제 기준과 표준을 마련하는 상황에서 ‘범 국가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홍기 우석대 교수는 “중국은 수소차 보급에 속도를 내고 일본에선 수소선박 건조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미국·유럽에서는 수소를 연료로하는 상용비행기 개발이 진행된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소에 대한 관심과 이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6개 수소도시가 펼친 청사진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3’ 2일차 콘퍼런스 ‘수소도시 융합포럼'에서 6개의 ‘수소 도시'가 미래 청사진을 펼쳤다.광양 역시 포항과 마찬가지로 주거와 교통을 포함한 도시 전반 인프라를 수소 에너지로 사용하겠단 계획이다.두 도시 모두 실시간 수소 에너지 관제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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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19 군사합의 사실상 파기 선언..."신형무기 전진배치"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군사합의의 파기를 선언했다.앞서 정부는 21일 밤 북한이 예고한 시간보다 1시간여 먼저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자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의결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안건을 재가했다.북한이 우리 측의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빌미로 9·19 남북군사합의를 무력화시키는 시도에 나서는 것은 정부 내에서도 가능성이 제기된 시나리오였다.
"지구 6바퀴"...김진표 의장, 17개월간의 부산엑스포 유치 대장정
김진표 국회의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9박 12일의 해외순방을 마치고 지난 22일 귀국했다.또 여·야 만장일치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본회의장에서 직접 실사단에게 전달했다.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대한민국의 국민적 열망을 실사단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장면으로 꼽힌다.
인요한 "한동훈·원희룡, 좋은 결단 내려달라…움직임 자체가 큰 도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스스로 좋은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한 장관을 겨냥해 “경쟁력이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인 위원장은 이날 김 지사와의 면담에서도 “다행히 두 장관께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원 장관께서 저에게 전화가 와서 ‘깊이 고민해 보고 올바른 길로 가겠다'고 하셔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홍익표 "與, 본회의 일방 취소…30일 이동관 탄핵안 처리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늘 예정된 본회의가 무산돼 매우 유감"이라며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일방적 회의 취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김도읍 법사위원장을 향해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은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된 바 없다는 이상한 논리까지 동원했다"며 “도대체 국회법 어디에 그런 근거가 있는 것인가. 결국 국민의힘과 법사위원장이 탄핵을 막고 정권의 방송장악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당초 여야 합의대로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반드시 처리할 계획"이라며 “전날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법사위 역시 정상화에 합의한 만큼 속히 법사위 일정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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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국가적 난제 '의생명 프로젝트' 성공하려면
한국형 APRA-H 프로젝트란 보건복지분야 정부 연구사업 집행의 새로운 시도가 진행된다.하지만 내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규 연구사업 규모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미 국내의 많은 의생명분야 연구자들은 정부의 새로운 연구사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ARPA-H는 당면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임무지향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2차전지 산업을 연구하는 애널리스트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면 한결같이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2차전지 전문가가 2차전지 얘기를 할 수 없다는 게 아이러니 하지만 요즘 여의도 증권가의 현실이 이렇다.말하는 게 직업인 애널리스트가 말을 할 수 없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데도 제대로 된 투자의견 조차 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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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신탁, 특히 상속형 신탁의 설정이 부쩍 늘었다.이 방식의 문제는 배우자가 상속받는 재산가치는 30억원인데 이를 넘어서 100억원 전체에 대해 상속세를 부담시키는 것은 재산권 침해로 인한 위헌성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두 번째는 A 사망시 배우자가 상속세를 부담하되 자신이 받은 30억원에만 상속세를 부담하고 신탁의 원본 70억원에 대한 과세는 후에 배우자 사망 후 자녀에게 원본이 귀속될 때 과세하는 방식이다.
‘사람이 밥만 먹고는 못 산다'는 말은 삶이 너무 팍팍해서 안 되고 뭔가 넉넉하고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 듯하다.그래서 양념들은 음식의 썩음을 막는 방부제 역할을 한다.이렇게 식물들이 쓸모없는 찌꺼기인 양념을 세포에 넣어둬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들의 번식을 막고 심지어 곤충들에게 먹힘을 막는다.
[우보세]SEC가 거래정지한 기업, 5달전 예고한 공매도펀드
이번달 14일 SEC는 나스닥에서 팅고그룹 주식거래를 2주간 정지한다고 밝혔다.SEC는 “팅고그룹이 공개한 정보의 적절성과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며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발표한 모든 정보를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경고했다.또 “팅고그룹이 팅고푸드를 합병한 2022년 5월 이후 발표된 재무제표, 사업계획서 및 기타 서류와 관련해서도 적절성과 정확성에 대한 질문과 우려가 있다"며 거래정지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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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하니 '짝'…고조되는 아태 긴장감 속에 웃는 中
북한이 다시 아태지역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미국과 본격 관계개선에 나선 중국의 존재감이 커진다.중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 이튿날인 22일 외교부 브리핑에서 “당사국들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단계적이고 동시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하며,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북한의 입장을 에둘러 두둔하긴 했지만 미국이나 남한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다.
알트먼 축출 배경에 연구원 서한? AI, 인류 위협 단계 왔나
샘 알트먼이 오픈AI에서 깜짝 해고되기 직전 내부 연구자들이 서한을 통해 이사회에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인공지능의 발견을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 서한이 AI의 성급한 개발을 막으려는 이사회가 알트먼을 축출하는 촉매제가 됐다는 것이다.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의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가 22일 직원들에게 큐스타로 불리는 AI 모델에서 획기적 발전을 언급한 서한이 이사회의 알트먼 해임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임시 휴전·인질 석방이 당초 예상보다 하루 늦은 24일까지 연기되면서 지연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2일 AP·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번 협상을 중재한 이집트의 국영 언론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가 23일 오전 10시에 발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CNN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을 인용해 23일부터 임시 휴전과 인질 석방이 이뤄질 가능성을 돕게 점쳤다.
'디폴트' 비구이위안, 유동성 위기 벗어나나..."中 지원 대상에 포함"
중국 당국이 자국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만든 이른바 ‘부동산 화이트리스트'에 최근 디폴트에 빠진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의 ‘부동산 화이트리스트'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부동산 우량기업 중심의 50개사로 이뤄진 해당 명단에 비구이위안과 위안양그룹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중국 금융당국은 지난 17일 금융기관 심포지엄 주재를 통해 해당 명단 초안을 만들고 본격적인 신용과 자금조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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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속 변화' 꿰한 구광모 회장…LGD'구원투수'는 정철동
LG그룹이 ‘안정과 변화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정 사장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는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다.정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성과 경영능력까지 입증했지만, 경영 여건은 녹록치 않다.
"디젤시대 끝나고 이젠 LPG"…현대차·기아, LPG 트럭 모델 출시
현대차와 기아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발'로 불리는 1t 트럭을 기존 디젤 대신 LPG 엔진을 장착해 선보였다.기아는 봉고 LPG 터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봉고는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해 디젤 모델 대비 우수한 출력과 경제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중국 여객 여전히 '반토막'…유가·환율 안정화에도 "항공 정점 지났다"
국내 항공사 여객 매출이 ‘피크아웃’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티웨이항공도 지난달 중국 노선을 기존에 운항하던 5개에서 6개로 하나 늘리는데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유류비 부담은 완화된 것은 당장 4분기 실적에는 희소식이지만 경쟁으로 인한 운임 정상화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엔저 효과로 일본 여행 수요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겠지만 노선 공급이 회복되면 운임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예전만큼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HMM 인수전 '동원·하림' 2파전...30일 발표, 유찰 가능성도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전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최종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하림그룹은 2015년 인수한 해운 계열사 팬오션을 중심으로 HMM 인수전을 진행한다.김홍국 회장은 지난 1일 강남구에서 진행한 신규 브랜드 공개 행사에서 HMM 인수전과 관련해 “자금조달 계획을 완벽하게 세워뒀다"고 말했다.
새 사명은 해양 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고,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으로 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사명변경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선박·엔진 부품 공급 및 서비스를 넘어 본격적인 친환경·디지털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한단 구상이다.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은 임시 주주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의 50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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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선물·케이크 어쩌나요"…크리스마스 이브, 마트는 '쉬는 날'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대형마트들이 문을 닫아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마트들은 “연말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의무휴업일 변경 요청에는 몸을 사리고 있다.이달 코리아세일페스타에도 정부가 서울시에 의무휴업일을 한시 변경하도록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에 응한 구청은 7곳에 불과해서다.
정용진 부회장, 경영전략실 재편 후 "스스로 변해라" 쇄신 강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영전략실 재편 후 첫 회의를 주재하고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했다.정 부회장은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새로운 경영전략실은 각 계열사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영전략실은 신세계그룹의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조직인만큼 그에 걸맞게 책임 또한 가장 무겁게 진다는 인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bhc, 신임 CEO에 송호섭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내정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신임 전문경영인에 송호섭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bhc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브랜드 명성 강화와 지속성장성 추구,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송호섭 대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송호섭 CEO가 신임 대표로 내정됨에 따라 그동안 CEO 역할을 수행해오던 이훈종 사내이사는 그동안 수행한 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와 차가 부드럽게 조화된 카누 라떼 신제품 2종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하고 풍부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이 만난 제품이다.‘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조화로운 새로운 느낌의 제품이다.
CU, 글로벌 500호점 달성...해외 매장 방문객 수 연 1억명 돌파
CU가 이달 업계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했다.몽골 내 370번 째 매장이자 글로벌 500번째 점포다.CU는 지난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에 잇따라 진출하며 국내 편의점 업계 중 가장 많은 해외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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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보험료↓ 줄 공임비는↑···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방어 어렵다"
내년 초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에 손해보험사들이 지불해야 하는 자동차 정비공임비 인상으로 손해율 방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비공임비가 인상되면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1~ 2%가량 악화될 것으로 손보업계는 본다.여기에 더해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등록대수 증가율이 둔화되는 것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악영항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과 지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신한 퓨처스랩’ 9기에 참여한 28개 스타트업 대표와 육성에 참여한 신한금융 그룹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식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신한 퓨처스랩’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스타트업 육성에 관심이 크다.
신협중앙회가 한층 고도화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높인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리온브랜치'는 지난 6월 신협이 출시한 모바일웹 플랫폼이다.리온브랜치는 별도 앱 설치, 공동인증서 이용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등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통해 각종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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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에스엔바이오, 나노 항암제 도전…"2032년 매출 2000억"
이종학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3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는 아브락산 시장의 매출 2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이종학 대표는 “2026년부터 PV 생산, 2026년 말~2027년 수출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SNA-001을 통해 2030년 545억원, 2032년 100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현재 목표"라고 말했다.
[단독]'소아과 지원'… 국가예방접종 시행비 8% 올린다
정부가 내년 국가예방접종 시행비를 8% 올리는 안을 추진한다.질병청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 시행비를 최근 3~4년간 매년 관행적으로 1%만 인상해왔는데 물가상승률보다 낮고 실제 원가에도 못 미친다고 판단해 내년에는 8% 인상하려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증액 요청했고 질병청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질병청 관계자는 또 “국가예방접종을 예전에는 보건소에서 주로 시행했지만 2009년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는 것도 지원해주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는 시행에 대한 대가로 국가예방접종 시행비를 지급했다"며 “8% 인상은 역대 최대 인상폭"이라고 했다.
소외된 이웃 48년간 남몰래 도운 '이곳'…상금 3억원 아산상 선정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5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48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이 아산상을 받았다.의료봉사상은 지난 22년간 베트남의 호찌민 인근 농촌 지역에서 소외된 주민의 질병치료와 고엽제 피해 장애 아동의 재활 등에 헌신한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이 받았다.
재발하면 1년 못사는 '이 유방암', 혁신신약 건보 관문 첫 통과
공격적이기로 유명한 ‘삼중음성유방암'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이 커졌다.트로델비와 달리 환자의 첫 번째 치료부터 사용할 수 있다.임상시험에 따르면 키트루다와 세포독성 화학항암제를 투여받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9.7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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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 분해 '이 곤충' 키워 19억 벌었다…"생산 제품만 40종"
지난 20일, 오송역에서 차로 40분 정도 달려 충청북도 청주시 오동동에 위치한 그린바이오 스타트업 엔토모를 찾았다.엔토모는 곤충사육, 사료제조 판매, 가공설비 개발 및 유통 등으로 지난해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박 대표는 “해외수출이 가능한 곤충사육 완전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곤충사료가 단백질 사료 대체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콘' 에이피알 동반자 하나벤처스…"꼬인 실타래 푸는 해결사"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진 비상장사를 ‘유니콘'이라고 한다.에이피알이 이렇게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코스피 상장 추진에 있어 뒷바람 역할을 한 건 주요 투자사인 하나벤처스의 역할이 컸다.하나벤처스는 단순히 재무적 투자를 넘어 파트너로서 에이피알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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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구독' 과학 유튜버 "거짓 콘텐츠 지속성 없다...신뢰가 중요"
구독자 98만명의 과학전문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을 운영 중인 ‘항성'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U 클린 토크콘서트 2023'에서 “콘텐츠는 무조건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반드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오픈 강연자로 나선 유튜브채널 ‘송쌤과학'을 운영하는 송세호 아주중학교 교사는 학교에서 찍을 수 있는 좋은 영상 ‘꿀팁’, 청소년이 지켜야 할 크리에이터 윤리 등을 소개했다.‘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유튜브 생활'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오른 송 교사는 “아직 유튜브 수익은 적자고 구독자도 많지 않지만 좋은 콘텐츠를 올리고 많은 사람이 유익하게 봐주는 것만으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근 원장, R&D패러독스 극복의지…"K-에너지, 시장 적기 진출"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지난 22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기관의 핵심 경영철학'을 이같이 밝혔다.현재까지 소면적 소자의 효율 향상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뤘지만, 에너지연은 대면적 태양전지 제조를 위한 혁신에 나서고 있다.이 원장은 “에너지연 임무는 기술의 혁신을 통해 에너지 삼중고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연은 모든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대형 성과를 만들고 해외 시장에 진출해 미래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8초 완판' 또 기록 쓸까…'메종 마르지엘라' 입은 갤Z플립5
삼성전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와 협업한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판매된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8초 만에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삼성전자는 이번 에디션에 대해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에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디자인 미학과 장인 정신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엑스레이를 통해 상의 재킷의 내부를 보는듯한 착시 그래픽을 ‘갤럭시 Z 플립5'의 후면 디자인에 적용해 외면과 내면의 본질을 중요시하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SKB, IPTV에 '챗GPT 기반 키즈 영어회화' 서비스 개시
SK브로드밴드는 IPTV 최초로 B tv 잼의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를 접목해 아이 맞춤형 무료 영어 회화가 가능한 ‘프리토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맥락에 어긋난 질문이나 다양한 토픽에도 AI 캐릭터가 유연하게 답변할 수 있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아동의 질문에 챗GPT의 답변을 정제해 캐릭터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TTS 방식을 사용했다"며 “어른들의 질의에도 충분히 응답이 가능해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모듈러 하우스도 산업용 로봇으로 짓는다… 포스코DX-포스코A&C 맞손
레고 블록을 끼워 맞추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미리 만들어진 모듈로 집을 짓는 모듈러 하우스의 건축 현장에 산업용 로봇이 투입될 전망이다.포스코DX는 포스코A&C와 전 세계적 모듈러 하우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적용한 공정 자동화를 공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모듈러 하우스의 제작 공정 중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철골 구조체 제작 단위공정에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여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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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공항 안에 40m 폭포·10만개 관목 숲…싱가포르 '쥬얼창이' 배운다
잇츠 라이크 어 쥬얼’ 유리 철골구조로 된 인공폭포에서 물이 쏟아지자 곳곳에서 여러 언어의 탄성이 뒤섞여 터졌다.인천공항도 쇼핑, 비즈니스, 여가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인천공항 관계자는 “쥬얼창이는 공항 개념이 단순히 거쳐 가는 곳에서 머물고 즐기는 곳으로 확장되는 주요 참고 사례"라며 “인천공항도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 할 수 있는 랜드마크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경제 회복세에 부동산 수요도 꿈틀…'유보라 신천매곡' 눈길
최근 울산 3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산업 호조에 울산 경제가 회복될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울산 부동산 시장의 수요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 총 402가구 규모로 울산중앙초·신정초·월평중·학성중·울산공고 등이 단지 반경 1㎞ 안에 있다.우미건설이 울주군 울산다운2지구 B-2 블록에 공급 중인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전체 1430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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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지원 확대하는 검찰…그 뒤엔 서울부터 울산까지 뛴 검찰총장
검찰이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성범죄 피해자가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최근에도 서울 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경기서부 해바라기센터 등 기관을 방문하며 관련 범죄 엄단과 지원 확대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했다.수도권에 근무하는 부장검사는 “일선에서도 이 총장의 방침에 따라 관련 범죄를 엄단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에 한층 더 노력하고 있다"며 “대검에서 지속해서 아동·성범죄 엄단 지시가 내려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만세" 외친 이용수 할머니…일본 위안부 피해자 손해배상 항소심 승소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정부가 피해자에 2억원씩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재판부는 “법정지국 영토 내에서 그 법정지국 국민에 대해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그 행위가 주권적 행위인지 여부와 무관하게 국가면제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봄이 타당하다"면서 “이러한 국제 관습법에 따르면 이 사건에서 문제되는 피고의 행위는 법정지국 영토 내 국민인 피해자들에 대해 자행된 불법행위로 국가면제가 부정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 소송은 일본이 당시 점령 중이던 한반도에서 원고들을 납치·기망·유인해 위안부 생활을 강요한 행위를 불법행위로 구성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이고 원고들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면서 대한민국 민법을 근거로 피고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당사자 및 분쟁이 된 사안과 실질적 관련성이 있다"고 했다.
"오늘 따뜻하더니 내일 기습한파"…올겨울 날씨 계속 이럴까
기상청이 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따뜻할 것으로 내다봤다.1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30%다.기상청은 한반도에 고기압성 순환을 증가시키는 지구적 요인으로 인해 올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봤다.
서울중앙지검, '황의조 사생활 유포' 여성조사1부 배당
서울중앙지검이 23일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의 형수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에 배당했다.그동안 A씨는 황씨의 형과 함께 그의 매니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사생활 영상 유출과 관련한 수사와 별개로 경찰은 황씨가 불법적으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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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대표 만난 오세훈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만들어달라"
서울시의 합계출산율이 ‘0.59명'으로 전국 최저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소·중견회사 대표들을 만나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강연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경영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출, 투자 확대를 위한 대책을 모색했다.오 시장은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경영의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기업 지원 안전망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수렴해 2024년 시정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헸다.
대박난 '푸바오 굿즈' 단 13일만에 매출 10억..더현대 팝업 종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운영한 ‘푸바오 팝업 스토어'가 대박이 났다.지난 20일에는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시점에서 쓴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출간 기념 사인회도 열려 판다 팬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발매 1주일만에 약 2만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판다의 인기가 서점가까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동연 지사 "12월 중순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결정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 투표 실시 여부에 대해 12월 중순까지 가부를 결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김 지사는 지난 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도정 열린회의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위해 비전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도의회에서 결의안 채택과 주민투표 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까지 하는 등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며 “이제는 정부로 공이 넘어가 있다. 정부는 12월 중순까지 주민 투표를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주민 투표 여부에 대해 정부가 부정적인 답을 한다면 국회와 얘기하고 국민께 직접 묻는 등 특단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서울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참여자 '지구 21바퀴' 돌았다
서울시는 자전거를 활용해 저탄소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추진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기부 행사인 ‘2023년도 에너지·기부 라이딩'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에너지·기부 라이딩은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을 장려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감축한 실적만큼 기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사다.지난 5월 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서울에너지공사, 야나두가 협약을 맺고 진행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목전…부산시 파리서 유치 총력전
부산시가 오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 유치를 위한 막바지 홍보전을 가속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부산시는 개최지를 결정하는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 진입로에 있는 콩뚜와디씨 카페를 임대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존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한다.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전을 펼친다.
전라남도, 지방재정대상 지방세 분야 행안부장관상(최우수상) 수상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지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체납징수 우수사례 ‘언제 어디서나 콕 잡는다!행안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 지방세 분야에서는 체납징수 11건, 세무조사 4건, 벤치마킹 3건 등 분야별 서면 심사를 통과한 16건에 대해 행안부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7명이 평가했다.체납징수의 경우 시·도별 체납액 징수실적 40%, 서면 및 발표심사 60%를 반영해 결정됐다.
한국과 영국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이어 “디지털정부의 최선도국인 양국의 협력은 미래시대의 디지털 정부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윤리규범 확립,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 등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정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버가트 장관도 “디지털정부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룬 한국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디지털정부의 안정성 및 정부의 역량 강화,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 등 이번 양해각서의 협력 분야는 영국의 최우선 과제이고 향후 실질적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의 디지털정부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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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소재 생산·분양 본격화...우리 농산물 고부가가치 높인다
당조고추'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2008년에 개발된 기능성 품종이다.당조고추가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고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별도의 기능성 자료를 제출해야만 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이같은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에 착수해 지난 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조고추 건조분말'이 기능성원료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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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원전 종주국 영국서 K-원전 세일즈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발전 세일즈에 나섰다.포럼 직후에는 클레어 코우티니호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케미 바데녹 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영국의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김동철 사장은 “올해가 한영 양국 수교 140주년이며 국빈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의 협력 여건이 한층 성숙되고 있다"며 “한전이 원전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영국에 진출하면 1950년대에 최초의 상용원전을 운영한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보, 英 수출금융청과 무역·투자 촉진…수출신용체계 공조 강화
한국과 영국의 대표 수출신용기관이 양국 간 무역·투자 촉진과 프로젝트 수주 활성화를 위한 수출신용정책 공조체계를 강화한다.무보는 지난 3월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 공장 건설에 약 2140억원을 UKEF와 공동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추가 협력방안을 논했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수출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잠재력 있는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글로벌 정책금융 정보망과 공동 지원체계를 폭넓게 활용하는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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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업계 최초 '세금관리 플랫폼' 서비스 출시
NH투자증권이 자사 고객의 자기주도적 세금관리를 위한 ‘TAX 플랫폼’ 서비스를 증권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TAX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액자산가 중심의 기존 세금관리 서비스를 비대면 고객까지 확장해 디지털을 활용한 선제적인 자기주도적 세금관리를 실현할 방침이다.심기필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NH투자증권 고객에게 자기주도적 세금관리라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고객이 선제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른 건 다 올랐는데"…다가오는 배당 시즌, 보험株 홀로 주춤
신회계기준 도입으로 인한 이익 증가가 배당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부터다.통상 보험주는 주가 변동성이 크진 않지만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 경기 방어주로 꼽힌다.코스피가 줄하락했던 지난해에도 D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은 6%대 배당을 지급했다.
이복현, 野 '은행 횡재세' 주장에 "거위 배 가르자는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은행 횡재세법에 대해 “거위 배를 가르자는 것으로 인식한다"며 “개별 금융회사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이고 항구적으로 이익을 빼앗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원장은 민주당의 횡재세 주장이 금융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인식도 밝혔다.그는 ‘금융당국에서는 횡재세를 추진 안 하냐는 걸로 입장 정리가 됐냐?‘는 질문에 “지금 나와 있는 법안 형태의 횡재세에 대해선 아까 말씀드린 시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금투산업 대한민국 성장엔진 되도록 노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3일 “금융투자산업이 세계를 무대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행사는 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기념사와 주요 인사 축사, 기념 동영상 시연, 70년사 헌정식 및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비전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공매도 전산화 '첫발' 당국 TF 출범... 실시간 차단 시스템도 논의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를 막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은 TF를 꾸리고 무차입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과 실시간 차단 시스템 실현 방안 등을 논의한다.금감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證 새 대표에 김성환 부사장...정일문 부회장 승진
한국투자증권 신임대표이사에 김성환 부사장이 선임된다.지난 5년 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이 증권 부회장으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이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최창훈·이준용 부회장이 선임됐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임된 대표이사들은 금융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을뿐 아니라 리더십과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보유했다"며 “각자대표 체제를 통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4총괄 조직을 기반으로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 2대표이사 4총괄대표 체제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