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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홍콩 ELS' 최다 판매 은행, 판매과정 평가는 '저조'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이 판매 과정을 평가하는 미스터리쇼핑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이번 미스터리쇼핑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민은행이 ELS 최다 판매 은행이기 때문이다.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은행권의 ELS 판매 잔액은 15조8860억원이다.

美 소비 폭발하는데…'고물가·고금리'에 신음하는 韓

11월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행사 속 미국 온라인 소비가 폭발한 반면 우리나라의 민간소비는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댄다.특히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요소 중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월보다 2포인트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지출전망지수의 경우 높은 물가 수준에 따른 소비 여력 둔화로 외식비,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하만, 세계적 오디오 플랫폼 '룬' 인수...소비자 경험 강화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사업을 관장하는 하만이 세계적인 오디오 플랫폼 ‘룬'을 인수한다.하만 인터내셔널은 소비자 오디오 경험 강화를 위해 음악 관리 검색 및 스트리밍 플랫폼 ‘룬'을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룬은 하만의 기존 사업부들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룬의 모든 서비스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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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카오 또 잡음…"X신들" 직원에 폭언 쏟아낸 임원 논란

카카오의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CA협의체 멤버인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 카카오 크루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장애인 비하성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특히 김 이사장이 발달장애인 고용을 촉진하는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설립·운영해 왔던 만큼, 그의 이력과 어울리지 않는 폭언에 카카오 크루들은 더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22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 14층의 한 장소에서 다수의 직원들이 들을 정도의 고성으로 “씨X 여기는 왜 다 개X신들만 모여 있느냐"고 10여분 간 소리를 지르며 업무보고를 하던 직원들을 모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사는 많은데 회계사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들어보니…

금융당국이 4년간 동결했던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을 내년 14% 증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온다.감사원은 금융위 정기감사 보고서에서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에 대해 지적했다.금융위가 비회계법인이 공인회계사 공급 부족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일단 늘리면 감원이 어렵다'는 이유로 최소 선발 인원을 1100명으로 동결했다는 지적이었다.

'가난한 1인 가구' 노인 더 취약하다…연소득 436만원 그쳐

‘나 혼자 사는’ 가구의 소득과 자산이 전체 가구와 비교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득과 자산이 적다 보니 1인 가구의 빈곤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보건복지부는 28일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1인 가구 사회보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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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제 3년 연장' 기촉법, 7부능선 넘어···"2년내 개선책 마련"

워크아웃 제도의 일몰을 연장하는 내용의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7부 능선을 넘어섰다.기촉법은 부실기업이 신속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워크아웃 제도의 근거가 되는 법이다.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원 등을 해주는 제도다.

노란봉투법 거부권 결정 'D-4'…속타는 재계 "피가 마르는 심정"

노란봉투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미뤄지면서, 재계가 애를 태우고 있다.정부는 28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거부권 심의를 하지 않았다.재계는 당초 이날 윤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에만 84개항 '소나기 부양책'…中 경제 지표 살아날까?

중국 정부가 내년을 겨냥한 부양대책을 쏟아내고 있다.민간기업에 대한 융자를 늘려 시설 및 설비투자를 유도하고, 우량 부동산기업을 집중 지원해 부동산 산업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겠다는 거다.중국 정부가 민간기업 투자지원과 부동산을 경기회복의 마지막 퍼즐로 여기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과는 괴리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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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낼 돈 없어도 '벤틀리' 끈다…집 베란다엔 '5억원' 돈다발까지

식품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매출누락에 대한 세무조사로 부과된 종합소득세 등을 체납했다.A씨는 체납 후 사업장을 폐업신고하고 가족 명의로 동종사업을 계속 영위해 강제징수를 회피하고 벤틀리 같은 고가 외제차를 운행하는 등 호화생활을 영위했다.이어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실시해 1조5457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국세청은 납세의무를 회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 철저하게 강제징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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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야근하지 마" 경찰 초과근무 제한에 연말 '치안 공백' 우려

경찰청이 수당으로 줄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자제 방침을 내리면서 일선 경찰들 사이에 치안 공백 우려와 함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경기도 한 경찰서에서 일하는 경찰관 B씨는 “근무를 더 해도 수당을 안 주면 지구대, 파출소가 제대로 안 돌아갈 것"이라며 “자원 근무로 빈자리를 채워줄 인원이 없으니 순찰차 한 대를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서울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C경사는 “초과근무가 갑자기 생기기도 하는데 이제 ‘수당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야 한다"며 “수당이라고 해봐야 주간에 시간당 1만1000원, 야간에 1만5000원 정도 나오는데 이마저도 일한 만큼 못 받을 수 있다니 걱정"이라고 말했다.

"40대에 바짝 벌어야"…43세에 '최대 흑자', 61세부터 '적자' 인생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적으로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에 들어서 43세에 정점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2021년 우리나라 국민의 총소비는 1148조8000억원, 노동소득은 1040조원으로 총 108조8000억원의 생애주기적자가 발생했다.연령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노동연령층은 179조7000억원 흑자, 유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151조8000억원, 136조700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연내 비대면 진료 범위 확대될 듯… 법 제도화는 지지부진

정부가 연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하지만 국회에서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는 지지부진해 당분간은 비대면 진료가 정부 시범사업 형태로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비대면 진료의 국내 시범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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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결과 앞둔 尹대통령 "장관·기업인들 다 제대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결과 발표 당일인 28일 “우리 국무위원들, 기업인들이 정말 한 나라도 빠짐없이 접촉하고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표방하는 ‘글로벌 중추 외교'의 기조를 제대로 수행했다"고 말했다.실제 윤 대통령은 이날 다른 내용을 언급할 땐 중간중간 원고를 쳐다봤지만 부산 엑스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는 원고를 거의 쳐다보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전 세계 170여개 국가들과, 저 자신도 150개 이상의 국가 정상들과 일일이 양자회담으로 접촉하면서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며 “저는 이번 순방 지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각국 정상들과 쉴 새 없이 통화하면서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총선 때 뭉치자" 野연합정당론 급부상…칼자루는 민주당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야권 내에서 ‘연합정당’ 추진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현재 민주당 내에는 최소한 현행 선거제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의석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는 20대 총선 때 선거제도인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유리하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현행 제도 유지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현행 제도 하에서도 야권 내 신당 등과의 선거연합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비례의석을 확보해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낙연, 신당 창당 가능성 시사..."여러 갈래의 모색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민주당 상황과 관련해서는 사당화 논란, 비명계에 대한 공천학살 가능성 등을 두고 우려를 내비쳤다.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로 인해 당이 사당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도덕적 감수성이 무뎌졌고,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하는 것은 리더십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정 "내년 노인 일자리 15만개 늘린다…단가 7% 인상"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도 노인일자리 수를 14만7000개 확대한다고 밝혔다.노인일자리 단가도 7% 인상하기로 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시니어클럽'을 방문해 “당과 정부는 내년도 노인일자리 수를 역대 최대 증가 폭인 14만7000개 확대해 총 어르신 103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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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충분히 가능한 사용후핵연료 안전 관리

원전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밀도가 아주 높다는 것이다.직경 0.8㎝, 높이 1㎝ 정도 되는 핵연료 소자 하나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이 약 1800kwh다.사용후핵연료는 몇 다발씩 5㎝ 두께의 구리용기에 담아 500m 지하 암반에 구멍을 파고 묻은 후 그 주위를 벤토나이트라는 점토질의 방수재로 밀봉하는 식으로 영구처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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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필수의료 기피↔의료사고' 악순환

더 이상적인 것은 바로 옆방에 개흉수술을 할 수 있는 흉부외과팀이 대기하는 것이다.실제로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의료수가부터 이런 대기팀에 대한 것이 반영돼야 한다.우리나라는 의료행위를 해야만 수가를 지불하는 제도라 생명을 구하는 예방책에는 수가에 대한 배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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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중동행·하마스서도 "종전" 발언…가자 휴전 길어질까

가자지구에서 정전 기간이 이틀 연장되자 휴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28일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이 양측 합의에 따라 30일 오전까지로 이틀 연장돼 더 많은 인질이 석방될 전망이다.27일 가자에서는 11명의 이스라엘인이 귀환, 지난 24일 휴전 시작 이후 석방된 이스라엘 및 외국인 인질은 총 69명이다.

"이대로면 경쟁력 없어"…폭스바겐, 인력 감축 나선다

독일 폭스바겐이 인력 감축에 나설 전망이다.2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책임자는 이날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직원들과 만나,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압력과 전기차에 대한 기대 이하 수요로 인해 내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그는 “기존 사업 구조와 처리 과정, 높은 비용으로 인해 우리는 폭스바겐 브랜드로서 더는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며 “인력을 포함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美 증시에 쏟아지는 낙관론…"S&P500 내년에 5500 찍을 수도"

미국 증시가 내년에도 10% 남짓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RBC는 또 전미 개인투자자협회의 지난 11월15일까지 주간 심리 조사 결과 향후 6개월간 증시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43%였다며 AAII의 낙관 지수가 이 정도면 S&P500지수는 이후 12개월간 대략 10% 상승했고 이는 RBC의 내년 목표치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면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더 높게 예상하지만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기 때문에 S&P500지수가 내년 말 4700까지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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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사장, 1년만에 부회장으로…코오롱 오너 4세 경영 탄력

코오롱그룹 오너 4세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이번 인사로 기존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게 되고 이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 코오롱그룹의 지주사인 ㈜코오롱을 이끌게 된다.지원부문을 맡게 된 안 부회장은 기존의 사업기반을 굳건히 하는 안정적 경영활동의 토대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전략부문을 맡은 이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가치 제고와 사업혁신을 이끌게 된다.

LS머트리얼즈, IPO로 최대 800억 공모…"수요 폭등 대비할 것"

2차전지 기업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친환경·신성장사업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28일 밝혔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 자리에서 “LS머트리얼즈는 상장 후 탄소중립 가치사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전방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LS머트리얼즈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치고, 오는 30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롯데케미칼, 차세대 배터리용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 개발

롯데케미칼은 리튬메탈음극재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한 고분자계 고체전해질 기반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후 약 2년여의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배터리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롯데케미칼은 현재 국내외 리튬메탈배터리 연관업체 및 대학 등과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이재언 부사장, 대표이사·사장 승진

삼성물산은 상사부문 이재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동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내년도 사장단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신임 사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새 대표이사로 임명된다.1992년 8월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에 입사한 이 신임 사장은 2017년 베트남담당, 2018년 일본총괄, 2020년 소재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조주완 사장, 세계 최대 IT 전시회 앞두고 'LG 미래 비전' 알린다

조주완 LG전자 CEO·사장이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의 대표 연사로 나선다.LG 월드 프리미어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LG전자의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다.LG전자는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는 의미의 ‘리인벤트 유어 퓨처'를 주제로 삼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명을 현장에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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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대박" 국내로 역주행한 '조선미녀' '좀비팩'…격변의 K뷰티

국내 화장품 1세대와 2세대를 잇는 3세대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조선미녀, 스킨1004 등 국내에선 이름도 생소한 이 브랜드들은 해외에서 먼저 인지도를 쌓고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전례없는 사업 모델로 눈길을 끈다.2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먼저 유명세를 얻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등 국내에 진출하는 화장품 브랜드의 사례가 늘고 있다.

LX하우시스,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공개

LX하우시스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해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솔라시스템 루버'를 공개하고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LX하우시스는 이번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정부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신축 건물 대상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솔라시스템 루버’ 제품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솔라시스템 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모듈이 일체화된 BIPV 제품이다.

73년된 칠성사이다, 지구 120바퀴 돌았다

올해로 73주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가 상반기까지 250 ml 캔 환산 기준 누적판매량 360억캔을 돌파했다.‘칠성사이다'는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음료들의 생산이 중단될 때에도 굳건히 살아남아 전후 세대들의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음료로 거듭났다.회사명은 ‘한미식품공업’, ‘칠성한미음료주식회사'를 거쳐 현재의 ‘롯데칠성음료'로 바뀌었지만 ‘칠성사이다'의 정체성은 변함없이 이어갔다.

24년간 희귀질환 특수 분유 지원한 매일유업, 연말 '하트밀 캠페인'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희귀 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3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한다.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999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 8종 12개를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2013년부터는 매년 연말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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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 시행 3개월…저축銀 퇴직연금 '이탈'은 없었다

디폴트옵션이 시행되면서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아직까진 잔액 증가세가 이어졌다.또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도 “요즘 증시가 좋지 않아 퇴직연금을 넣을 곳이 마땅찮다"며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저축은행 고객은 디폴트옵션이 시행됐다고 해서 은행으로 옮겨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다만 지난해에 비해 저축은행의 금리 매력도가 떨어져 디폴트옵션과 관계없이 퇴직연금 만기가 도래하는 연말이 되면 잔액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예금금리 더 올랐다"…5대銀 예대금리차 2달 연속 줄었다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가 2달 연속 줄었다.향후에도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으로 대출금리 인상이 자제될 것으로 보여 예대금리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10월 가계예대금리차는 단순 평균 0.796%포인트로 집계됐다.

금감원, 보험사 내부통제 강화 위한 모범규준 만든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다음달에 보험사 감사부서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금융사고 사례분석과 공유를 통해 취약부문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전달할 계획이다.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업권 특성에 맞는 금융사고 예방 모범규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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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4억→3조4867억…빅파마 줄 세운 삼바, 4년만에 수주 11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수주금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10여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CDMO 경쟁력과 2020년 취임한 존림 사장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5건의 CMO 계약을 체결해 올해 수주 계약 건수가 18건으로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방에 몸무게 15㎏ '쏙' 주사 일본은 37만원 출시…한국은?

주 1회 주사로 몸무게 15㎏을 빼는 약이 내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출시된다.일본이 전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 최초로 위고비를 판매하게 됐다.일본에서의 위고비 출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내년부터 마약 중독자 치료도 건강보험 적용

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해주기로 했다.마약류 중독은 ‘개인의 일탈, 범죄'라는 인식에서 ‘치료가 필요하고 가능한 질병'이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과 중독치료에 대한 국가적 책임 강화 측면에서 건강보험의 보편적 적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정부는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 대상자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통해 더 많은 중독자가 충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 치료·재활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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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아마존 제친 K-슬립테크...'꿀잠 협업' 대기업들 줄섰다

상황이 이렇자 수면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수면과 기술을 합친 ‘슬립테크’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도 덩달아 느는 추세다.관련 기업 중 2020년 6월 설립된 에이슬립은 ‘수면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졌다.에이슬립의 수면측정 앱 ‘슬립루틴'은 스마트폰 마이크로 이용자가 취침 시 내는 숨소리를 기록한 뒤 인공지능으로 수면 상태를 측정한다.

"투자 혹한기, 중후기 스타트업엔 더 거세…이 '두 가지' 챙겨라"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7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김 대표는 2021~2022년 결성됐던 벤처펀드들의 만기도래로 올해 3분기 벤처투자가 반짝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조차도 중후기 스타트업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김 대표는 “VC들이 일단 펀드 만기가 다가오니 투자에는 나서지만, IPO를 통해 수익을 내기는 불확실하니 점점 초기 스타트업으로만 투자가 몰린다"며 “결과적으로 벤처투자업계가 자본은 많지만 구조적으로 꼬여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 AI 로봇 산학협력 추진 "재활 표준 만든다"

신체 근력을 보조하는 외골격 로봇을 제조하는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28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종합병원을 보유한 국내 대학교와 보행보조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추진 중이다.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11년 의료용 재활로봇 워크봇을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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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 인천검단 보상 최종 합의…"고품질 자재 넣겠다"

지난 4월 아파트 신축 공사 과정에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AA13블록 관련 입주예정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 GS건설이 보상안을 최종 합의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와 GS건설이 ‘명품 단지'로 재탄생을 약속한 만큼 고품질 자재가 적용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부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인천 검단 AA13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와 LH, GS건설은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검단사업단에서 보상안 합의에 따라 최종 합의안에 서명했다.

전국 모든 시도서 자율차 달린다...인천공항 등 시범지구 선정

전국 모든 시도에서 자율주행차가 본격 달린다.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등 10곳을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는 전국 17개 시도, 34곳으로 늘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하이엔드 브랜드 평판 '1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1위를 차지했다.연구소는 7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지난달 28일부터 한 달 동안 국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빅데이터 602만924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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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망 100분 중단도 '인재'?…KT, 본업 역량 높여야야

KT에서 인재로 인한 통신망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28일 KT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서울종합방재센터의 MDT 중단 사고 원인은 MDT와 연결된 KT 통신망 문제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오전 8시부터 9시 37분까지 서울종합방재센터 통신망 오류로 차량동태관리시스템이 97분간 중단 후 복구됐다.

'대기업 참여' 공공SW 문턱 "1000억→700억원 완화 검토"

정부가 사업비 700억원 이상 공공 SW 사업까지 대기업 참여 제한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현행법상 국방·외교·치안·전력·국가안보 등 관련 사업 중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사업만 예외인데, 이미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을 추진해 왔다.박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고 전부터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사업의 금액 기준으로 “1000억이 너무 높다는 의견도 있어서 700억원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소개했다.

'한국판 코파일럿' 내놓는 한컴 "5년 내 글로벌 빅테크 도약"

5년 내 글로벌 빅테크 진입을 목표로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출시 계획을 알렸다.한컴은 MS와 함께 스크립트 엔진을 보유한 세계 ‘유이’ 기업이다.한컴 어시스턴트는 스크립트 엔진을 활용해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단순히 LLM을 연동하는 수준의 다른 서비스들보다 고도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혁신제품 구매로 中企 지원"…NIA, 조달청장 표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올 상반기 혁신제품 구매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NIA는 혁신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 제품 등 구매 확대로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실제 2021년에는 38억4000만원, 지난해 60억9000만원, 올해는 11월까지 85억6000만원 등 혁신 구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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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리 공주' 문자에 2억 증발…통장 찍힌 사람 찾으니 "정당한 돈"

지난 2월11일 65세 전업 주부 조모씨에게 문자 한 통이 날라왔다.조씨 측은 “코인 거래를 하려면 불법적인 경로가 아니라 거래소 이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유씨에게 이체된 돈은 부당하게 이체한 범죄수익금이나 사기 피해금이다. 유씨와 같은 사람에게 민사적 책임만이라도 인정해야 추가적인 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베트남 사람 5명은 불법 체류자 신분이라 신원 특정이 어려워 수배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도 문제없을 수 없어…겸손한 태도로 문제 바로잡아야"

이원석 검찰총장이 28일 “검찰의 일은 완전무결함을 지향해야 하지만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 문제가 없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때 바로 겸손한 태도로 문제를 직시하고 바로잡아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한 경계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장의 발언은 앞으로도 내부 구성원에게 제기된 의혹에는 엄정하게 수사·감찰을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총장은 최근 경남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에게 발생한 무차별 폭행 사건을 두고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성’ 전체를 향해 폭력을 휘두른 전형적인 ‘혐오범죄'로서 공동체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라고 말했다.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횡령·배임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28일 보석으로 석방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회장이 낸 보석 신청을 이날 인용했다.앞서 조 회장은 2014년~2017년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경쟁사보다 비싸게 사는 방식으로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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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곤충 학술조사 보고서 발간

전남 신안군이 28일 신안 곤충 학술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올해 발견된 미기록종 4종은 아직 국명이 없다.신안군은 이번 생물종 조사 결과를 내년 상반기 중에 논문 발표 등을 거쳐 가생물종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에버랜드,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 열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연말을 맞아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다음달 2일부터 2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출연해 푸바오와 판다 가족에 대한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탄생 과정부터 판다들의 생태 설명, 푸바오 할아버지가 되기까지 사육사로서의 이야기를 풀고, 송 사육사는 최근 출간한 ‘전지적 푸바오 시점’ 책 내용을 바탕으로 기쁨과 사랑, 행복, 응원 등 총 4개 강연 챕터를 구성해 푸바오 성장 과정과 소중한 추억 등에 대한 이야기를 고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앞으로 3년이 30년 미래 결정, 강동구민 자긍심 높아겠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남 4구를 넘어 경제·교통·문화 등 동부수도권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같이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총 3만80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효과가 예상된다"며 “고덕비즈밸리를 통해 재정지원 중심의 공공 일자리 정책에서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인재 양성 등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로 고용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천호역 일대 등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강동구만의 도시개발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경로당에 난방비 추가 지급·빈대 점검.."어르신 겨울 챙긴다"

올 겨울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 대해 추가로 난방비를 지급하고,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도시락 배달을 추가로 지원한다.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복지시설 및 가정 내 취약 어르신 집중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우선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립노인복지관에 운영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1억원여의 난방비를 추가로 교부했고, 경로당엔 이달부터 난방비 기준 지원단가가 개소당 40만원으로 올라 16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김포시 도시브랜드 2위로 급상승...부산시·강남구보다 높은 평가

경기 김포시가 대한민국 도시 중에서는 브랜드 2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포시의 도시 브랜드평판은 부산시를 앞질렀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강남구에 앞서 1위에 올랐다.도시 브랜드평판지수는 327.84%,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지수는 291.23% 급증한 수치다.

서울 학교 방문하려면 카톡으로 사전예약…68개교에서 시범 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9일부터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을 시범운영 한다고 28일 밝혔다.‘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서울 유·초·중·고·특수 68개교에서 먼저 시범운영된다.시범운영 대상 학교는 마곡유치원 등 유치원 2개교, 논현초·대왕초 등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13개교, 특수학교 1개교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 확대…대저첨단지구 등 추가

부산시가 지난 8월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 확대를 위해 신청한 ‘부산연구개발특구 변경지정'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부산특구의 기업 입주율과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입주율이 98%에 달해 새로운 공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추가 지정으로 입주 희망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소득세 3년간 면제, 추가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등 세제 지원과 신기술 실증 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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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개미 '이차전지 물타기' 우울한 전망

11월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차전지주가 다수 포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달리 내년은 이차전지 업종의 모든 불확실성을 잠재울 만한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그간 양극재 기업들의 수익성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주가 고밸류가 가능했던 것은 장기 수주계약이라는 큰 모멘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개인 투자자들이 이차전지·엔터 업종 등 폭락주를 중심으로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는 한편, 외국인들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끈다.

'원 메리츠' 전환 1년..실적도 주가도 '넘버 원'

메리츠금융그룹이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원 메리츠’ 전환을 선언한지 1주년을 맞았다.그사이 메리츠금융그룹은 경영지표 개선과 주가 상승, 주주환원 강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원 메리츠’ 1주년을 맞은 메리츠금융그룹은 앞으로 지주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 이사회 열고 새 대표에 엄주성 부사장 내정

키움증권이 새 대표이사에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을 내정했다.그간 키움증권과 다우키움그룹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최근 회사가 처한 위기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만큼 위기관리에 적임자라는 평이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대표의 사임을 수용하는 한편,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엄주성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올해 채권 34조 쓸어담은 개미…연 4%대 장기채 매력↑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으로 연 4%대 이상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채권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다.이전에는 1%대 이하 저금리 기조에 채권 투자 매력이 떨어졌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 기조에 채권 매수만으로도 연 4~5%대 이상 수익이 가능해지면서 채권 수요도 급격히 늘었다.신용등급이 높아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국채와 은행채도 매력적인 금리를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