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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반도체 8만명 출근길 막혔는데...국토부·경찰 '핑퐁게임'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현재 대당 2000억원에 달하는 EUV 전용라인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3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도로공사는 ‘현재 오산IC까지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 안성JC까지 연장을 검토해달라'는 산업계의 요청을 1년 가까이 뭉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가려면 한남I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판교IC·JC~신갈JC~기흥동탄IC~오산IC를 지나 안성JC로 빠져14㎞를 더 달리면 된다.
尹대통령, 수석 5명 전원 교체…'3실 6수석' 2기 체제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등 5명의 수석비서관을 전원 교체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책실장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 정무수석에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한국방송공사 기자, 홍보수석에 이도운 현 대변인, 경제수석에 박춘섭 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을 임명한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먼저 정책실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신설되는 장관급 정책실장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며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그동안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 왔다.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올리자니 경기 발목 내리자니 물가·부채↑...한은의 '딜레마'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사실상 1년째 금리를 연 3.5%로 묶었다.소비 위축 등 경기 부진을 고려하면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고려하면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한은 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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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휩쓰는 中 직구앱...알리깡 이어 '테무깡'까지 유행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또다른 중국 직구 앱 ‘테무'까지 한국에서 빠르게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테무는 중국 e커머스기업 핀둬둬의 계열사로 2022년에 설립된 뒤 미국을 중심으로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테무는 출시 7개월만에 미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와 타깃을 넘어 앱 사용자수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강했던 경주 지진…밤잠 깨웠지만 피해신고 없어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국에 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깼다.피해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지진발생 지역인 경북도와 경주시에서 발송한 재난문자는 30분 이상 늦었다는 비판이 나온다.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세계질서 재편한 '탈냉전의 설계자'…100세 타계, 키신저는 누구?
외교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29일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은 2016년 대권 도전 당시 캄보디아 사건을 언급하며 “나는 키신저가 미국 역사상 가장 해악을 끼친 국무장관 중 한 명이었다고 본다"고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NYT는 “키신저만큼 칭송과 비난을 동시에 받은 외교관은 없다. 미국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해 국제질서를 재편한 현실주의자로 칭송받기도 하고,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인권을 중시하는 미국의 가치도 내버린 인물이라는 비난도 받았다 “며 “미국 현대사에서 키신저만큼 오랫동안 영향력을 유지한 인물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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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美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10개월 연속 금리 묶은 한은은?
글로벌 통화정책 화두가 ‘하이어 포 롱거'에서 ‘조기 금리인하'로 옮겨가는 분위기다.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지난 28일 한 행사에서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 과열을 식히고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기에 적절하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3, 4, 5개월 후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이 전해지자 시장은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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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홍콩 ELS 가입자 20%, 65세 이상…90%가 재투자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투자자의 2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결과적으로 고령자라고 해도 투자 경험이 있으면 손해배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은행권 관계자는 “한번 ELS에 가입한 투자자는 만기에 수익을 내면 다시 같은 상품에 재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라면 ELS가 원금손실이 나는 상품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기 애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산물 유통 확 바뀐다" 24시간 운영 '온라인도매시장' 세계 첫 출범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세계 최초로 문을 열었다.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정황근 장관, 홍문표 국회의원, 김춘진 사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 센터에서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정황근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온라인도매시장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이라며 “온라인도매시장을 오는 2027년까지 3조 7000억원 규모로 키우고, 이를 통해 도매 단계 유통비용을 7000억원 절감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그 혜택을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용산 2기' 尹의 선택은…성별·나이? 민생 방점, '능력'만 봤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 자리를 신설하고 장관급 신임 정책실장으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이날 이 수석을 제외한 나머지 수석도 전원 교체하면서 ‘용산 2기’ 체제가 시작됐다.윤 대통령은 집권 3년차를 향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정부 정책 전반을 챙겨온 이 수석을 정책실장으로 끌어올려 국정과제 추진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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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법안' '송곳질의'...일 잘 하는 의원들, 한 자리 모였다
21대 국회 마지막해에도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김정재 국민의힘·조오섭 민주당 의원 등이다.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는 “총선을 앞두고 선정된 최우수 법률상과 스코어보드 대상은 새삼 국회의 역할을 돌아보게 한다"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써 준 의원들이 이 자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이다. 독자와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생말고 꽃생하는 정치"…최우수 법안·국감 의원들의 말말말
30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이 열린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은 환한 미소와 축하 인사로 가득찼다.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내년 시상식에서도 같이 상을 받자'며 서로의 건승을 기원했다.이른바 ‘내년 시상식’ 이야기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부문에서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받은 김영주 민주당 의원이 가장 먼저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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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동관 탄핵안 저지 무산…'철야농성' 등 강경대응 예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하려던 여당의 시도가 무산됐다.앞서 민주당은 이날 이 위원장, 손준성·이정섭 검사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민주당은 지난 9일 이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 본회의 보고 절차까지 거쳤다.
결혼시 '최대 3억' 증여세 비과세, 8부 능선…미혼 출산해도 공제
자녀 결혼자금에 대한 증여세 공제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정부가 지난 9월1일 국회에 제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 담긴 ‘결혼시 증여세 최대 3억원 공제’ 법안은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이내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1억원에 대해 추가로 증여세를 면제해주는 것이다.지금은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경우 10년간 5000만원까지 세금이 없는데, 법안대로면 결혼시 1인당 최대 1억5000만원, 양가를 합치면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에 김기현 "자리 논란 부적절"…사실상 거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위원장 요구에 관한 질의에 “그간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김 대표는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 논란을 벌인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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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최근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을 바꾸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금감원의 뿌리깊은 기수 문화를 극복하고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자리잡게 하겠다는 이 원장의 의지가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역대 최초 검찰 출신이자 최연소 금감원장인 이 원장의 파격 행보는 인사에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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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6일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이 주최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강성팬덤인 ‘개딸'에 끌려가면서 ‘개딸 빠시즘당'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왔다.참석자들은 이재명 체제하의 민주당이 일반 국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민주정당'보다는 극단적 강경파인 개딸에 기대는 ‘개딸 빠시즘당'이 돼간다고 우려했다.특히 그들은 이 대표가 추진하는 ‘대의원 비중 축소'와 ‘현역의원 하위 20% 감점비율 강화'는 개딸의 영향력이 큰 당원들의 권한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꼼수조치로 ‘개딸 빠시즘당'을 완성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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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기대에…금부터 비트코인까지 모든 것이 오른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끝낸 것을 넘어 생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며 모든 자산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퍼이퍼 샌들러의 옵션 팀장인 대니 커쉬는 마켓워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밈 주식이나 비트코인, 옵션, 금, 국채 투자가 “모두 같은 거래"라고 분석했다.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급격하게 수익률을 쫓는 투자라는 지적이다.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개시 10분 전 극적 합의…"하루 더 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30일 일시 휴전 종료 1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휴전을 하루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이스라엘 방위군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더 석방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휴전이 연장됐다"고 밝혔다.중재 역할을 맡은 카타르도 하마스가 최소 10명의 이스라엘인 인질을 석방하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30명을 석방했던 기존 엿새간의 조건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임시 휴전이 하루 연장된다고 밝혔다.
中 11월 첫 경제지표 PMI도 무너졌다 '짙어지는 먹구름'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첫 11월 경제지표인 제조업 PMI와 비제조업 PMI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며 일괄 하락했다.비제조업 PMI는 0.4포인트 하락한 50.2포인트를 기록했는데, 50포인트 선은 사수했지만 시장 기대치가 51.5포인트였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서비스업 현장의 경제기대심리가 무너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11월의 첫 경제지표이자 경제 선행지표 격인 PMI가 무너지면서 중국 내에서 연말 경제회복론은 힘을 잃어가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인공지능이 5년 내에 인간을 압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젠슨 황은 2018년 오픈AI에 최초의 AI 수퍼컴퓨터를 납품했던 사실을 밝혔다.이 과정에서 오픈AI를 공동창업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젠슨 황에게 같은 제품을 하나 더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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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차량용 QL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디스플레이가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올해 QL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향후 CES 등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적극 강조하고, 이 같은 신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협, 내년 무역 '흑자' 예상했지만…구자열 "성장동력 찾아야"
한국무엽협회가 내년 수출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 예측했다.내년에는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하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내년도 수출액을 올해보다 7.9% 증가한 6800억 달러, 수입액은 3.3% 증가한 6660억 달러로 예상했다.
KG모빌리티, 신규 브랜드 'KGM' 론칭…'쌍용차' 간판도 새단장
KG 모빌리티가 KG그룹 편입 1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KGM'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KG모빌리티는 브랜드 ‘페이드 아웃’ 전략에 따라 쌍용자동차의 헤리티지는 이어 받으면서 순차적으로 KGM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KGM은 시인성은 물론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도록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간결하고도 명료하게 시각화 했다"며 “윙 엠블럼과 함께 KG 모빌리티의 제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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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직접구매 쇼핑몰의 고속 성장으로 초저가 가성비 제품을 팔아온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국내 소상공인들은 중국 기업이 직접 판매하는 상품들이 가격 경쟁력에 무료배송까지 무기로 장착한데다 국내 소상공인들에게만 부여된 각종 의무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에 경쟁이 어렵다고 토로한다.국내 소상공인들은 상품 제조, 수입을 위해 관세, 통관비용은 물론 환경부담금까지 부담해야 하는 반면 중국 판매자들은 이같은 우리 정부의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처벌보다 상생·계도" 뒤늦은 깨달음…중대재해 감축 지원 '타임아웃'
정부나 대기업의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중소기업도 중대재해에 대응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온다.재단은 또 재정상 산업안전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교육비를 지원하고, 안전보건 메뉴얼을 제작·보급하고, 중대재해법 요지를 설명하는 자료, 위험성평가 실무 자료를 배포했다.안경덕 상생재단 이사장은 컨퍼런스가 “재단의 지원을 받은 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 역량이 커졌음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원사업을 늘려 안전보건 분야에서 민간 부문이 만들어야 할 선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 "성과에 따라 책임 여부 확실히 할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8일 경영실 전략회의를 열고 성과 중심의 인사·보상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영전략실과 그룹 전반에 대한 인사 시스템 재점검과 개선을 주문했다.특히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 역할 중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그룹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더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이를 위해 모든 인사와 보상을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해 운영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영웅 마케팅' 통했네...청정원 간장·고추장·된장 모두 잘 팔렸다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인기 가수 임영웅을 간장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30일 식품산업통계정보 소매점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대상의 간장, 고추장, 된장 판매 점유율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동반 상승했다.샘표가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 간장 시장에서 올해 들어 점유율이 상승한 브랜드는 대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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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E "현대건설과 韓 해상풍력 촉진… 사업개발 함께 모색"
옌스 오르펠트 RWE 리뉴어블즈 해상풍력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2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대건설과 맺은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한국 시장 진출 및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오르펠트 대표는 “현대건설과의 MOU 체결을 통해 양사가 함께 해상풍력 개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기존 각자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 현재 파이프라인을 넘어서는 기회가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RWE가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둔 부유식 해상풍력의 경우, “현재 한국에서 부유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써 울산 지역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에서 잠재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美 바이든 환영…에너지 전환 노력하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콜로라도 푸에블로에 위치한 씨에스윈드 미국법인을 방문했다.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최근 미국 IRA법안 통과에 따라 씨에스윈드가 5년간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자 이에 화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타워 공장인 씨에스윈드 미국법인은 고용을 두 배이상 증가시켜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증가하는 풍력타워 수요를 충족시켜 청정에너지의 대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했다.
HD현대, 서울대와 'AI 포럼' 개최…정기선 "기술 발전에 기여"
HD현대는 30일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유스케이스 세션은 조선해양, 건설기계, 에너지 등 HD현대의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AI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우선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현황과 관련 기술 등 조선해양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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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은행·카드·증권·보험 통합 앱 '슈퍼 SOL' 출시
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18일 신한금융 디지털 앱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은 슈퍼앱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또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랜덤으로 포인트를 제공하고, 오픈뱅킹과 결제카드 등록 등 금융 서비스 또는 앱테크 게임인 스탁리그와 밸런스게임 등 비금융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에게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출시와 함께 각 그룹사 디지털 앱의 명칭을 통합해 표준화를 진행한다.
KB금융지주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이재근 행장은 2년 임기에 이어 1년 더 국민은행을 이끌게 됐다.KB금융은 30일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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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남동생인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이 회장과 싸이토젠 간 인연은 어센트바이오펀드로 시작됐다.어센트바이오펀드는 이 회장이 라덕연 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 함께 만든 펀드로, 한 때 싸이토젠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경영권 인수설에 휘말린 바 있다.
조규홍 장관 "노인돌봄서비스, 월 116시간→ 150시간 확대 추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인 대상 돌봄서비스 이용 시간을 월 116시간에서 2027년 15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간병비 부담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혜택자도 230만명에서 2027년 30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조 장관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서 열린 제3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사는 곳에서 돌봄서비스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에 불가피하게 갈 경우 치매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게 또 다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작년 건보료 부과금 76조3314억, 전년比 9.7% 늘어
지난해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이 76조3314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도별 월 평균 보험료는 직장의 경우 서울 15만5341원, 세종 15만3288원, 울산 14만8444원, 경기 13만8912원 순이다.지역은 서울 11만8999원, 세종 10만8690원, 경기 10만4218원, 인천 8만9618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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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모바일 세탁 '런드리고', 부산 신발공장 100억원에 산 이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반 세탁서비스 ‘런드리고'가 부산의 신발공장을 인수해 세탁공장으로 바꾸고 연내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3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의식주컴퍼니는 최근 부산 사상구에 있는 중소기업 노바인터내쇼널 공장 부지와 건물을 100억원에 인수하고 10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입해 ICT기술이 접목된 세탁 스마트팩토리로 개조하고 있다.의식주컴퍼니는 해당 공장 개조가 마무리되는대로 부산시에 런드리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독]카카오페이, 핀테크 '페이민트' 인수...오프라인 결제 키운다
카카오 핀테크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비대면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를 인수했다.온라인 결제 환경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 결제를 하는 고객도, 정산을 하는 신용카드사도 부담이 크다.온라인 결제 고객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약 1.5~3.6%로 오프라인보다 최대 14배 높다.
야구장으로 변신한 스타트업 육성 캠프…'올스타전' 주인공은 ?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은행청년창업재단 프론트원이 야구장으로 변신했다.디데이 올스타전에는 10개 기업 선발에 267개 기업이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1부에는 시드 혹은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초기 스타트업 5곳, 2부에는 희망 기업가치 200억원 이하의 스타트업 5곳이 나눠 디데이 데뷔 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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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號 KT, 첫 쇄신 인사 '임원 20%↓'…키워드는 "준법경영"
KT가 30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KT는 “그간 그룹사의 핵심 보직이 KT 임원들의 퇴임 수순으로 활용됐던 관행을 폐지했다"며 “온전하게 그룹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젊고 능력 있는 승진자들이 그룹사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영섭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공장, 영상으로 관리"…SK C&C, 원격영상 협업서비스 개발
해외 공장에서의 공정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원격 영상으로 확인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 개발된다.조니 쿠오 소프트파운드리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들은 점점 더 역동적이고 유연한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조 산업 트렌드에 맞게 준비된 실시간 영상 협업 솔루션을 통해 현장 작업 효율성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겠다"고 했다.조재관 SK C&C 제조디지털부문장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바로 해결하지 못하면 큰 사업 손실로 연결되고 고객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며 “아이팩츠가 제공하는 영상 협업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업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학양성' 나선 카카오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 복귀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가 10년 전 자신이 만든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하면서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광범위하게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남궁 대표는 “이로써 게임인재단을 통해서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엔케이 장학기금을 통해서는 제가 직접 교수로서 강의를 하며 대학생들의 꿈을 도와주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서강대 역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경영학과 91학번 남궁훈 동문이 본교에 발전 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며 “발전기금은 후학 양성 지원을 위한 ‘엔케이장학기금'과 서강인들의 새로운 배움의 터전이 될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반도체 첨단 패키징 R&D에 5년간 1000억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강서구 LG이노텍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용 기판에 관한 연구 현장을 살펴보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내년부터 첨단패키징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인력양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내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지원할 예정인 첨단패키징 신규사업은 3D 적층, 고효율·미세피치 패키징, 고방열 패키징 구조, 차세대 인터포저, 초미세기판 및 기판공정 등에 관한 원천기술 확보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한국은 지난해보다 2계단 높은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준비도는 64개국 중 1위, 기술은 12위, 지식 분야는 10위를 차지했다.미래준비도 분야는 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나타내는 세계화에 대한 태도, 빅데이터 및 분석기술 활용, 공공 민간 동반자 관계 등의 지표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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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이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강원도 평창 출신인 우 신임대표는 강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신동아건설에 입사해 공무, 경영기획, 총무, 영업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그는 2006년부터 주택사업 임원을 역임하면서 2008년 ‘신동아인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 김천에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2025년부터 가동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그린수소는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하는 수소다.삼성물산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고 49층 대전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12월 분양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452-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오는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또 대전시로부터 품질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올해의 우수공사장으로 선정됐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전시 동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지어져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전 세대 3면 발코니, 높은 층고 등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단지"라면서 “대전시의 동부권 개발과 교통 개발호재 등으로 지역 수요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수요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개항 65년 김포공항, '한·중·일' 도심공항 경쟁력 높인다
한국공항공사가 한·중·일 주요 공항을 잇는 미래 청사진 다시 그린다.‘황금노선'으로 불리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중심으로 3개국 수도와 주요 도시까지 확장하는 ‘비즈니스 셔틀 공항'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30일 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주요 도시를 잇는 동북아 비즈니스 셔틀노선을 확대·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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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적' 자승스님, 5일간 조계종 종단장…"CCTV에 다른 출입자 없다"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입적과 관련해 경찰이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화재 당시 요사체에 자승스님 외의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대한불교조계종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자승스님이 종단 안전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과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 법정구속…"불법자금 등 6억여원 수수 인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6억원과 뇌물 7000만원을 받았다고 판단했다.김 전 부원장이 2021년 4~8월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이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지원을 요구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통해 8억4700만원을 수수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 가운데 6억원이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됐다고 봤다.
대법 "'강제징용 노동자상 모델은 일본인' 표현…작가 명예훼손 아냐"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일본인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주장해 제작자 부부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위자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재판부는 다만 “김 전 의원이 해당 조각상의 모델이 일본인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며 “불법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2019년 3월 ‘초등학교 교과서에 강제징용 노동자 사진이 일본인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점, 같은 해 6월 한 단체가 ‘김씨 부부 조각상은 1926년 일본인을 모델로 한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유죄 확정…함께 기소된 경찰관은 무죄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택시 기사 폭행은 교통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형사처벌을 면하거나 감경받기 위해 증거인멸 교사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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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슈퍼IP 만들자"..문체부·콘진원 글로벌 행사로 키운다
캐릭터·웹툰·드라마·OTT·플랫폼 등 국내 IP 연관 사업에 뛰어든 기업들 대부분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로 몰려들었다.조현래 콘진원장은 “포켓몬·헬로키티 등 세계적인 슈퍼 콘텐츠 IP는 대부분의 매출과 이익이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굿즈 등 상품을 통한 이종 연관산업에서 나온다"며 IP 활용의 확장성에 주목했다.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IP는 콘텐츠 원천이고 문화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K-콘텐츠를 통한 한류 확장성이 중요하단 걸 알고 있고 콘텐츠와 기타 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영세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동반 성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 호주 출장서 5.3조 투자 유치...역대 경기도 최대 규모
호주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인마크 글로벌은 크게 공감하며 에너지 및 정보통신 등 분야에 앞으로 5년간 국내외 자금으로 총사업비 4조3000억원의 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다.이번 투자유치는 인마크 글로벌과 에스피알이 총사업비 1조원을 경기도 4개 지역의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설립에 투자하는 건과 4조3000억원이 예상되는 에너지 및 정보통신 분야에 앞으로 5년간 투자하는 건 등 총 5조3000억원 규모다.
에버랜드, 시각장애인 롤러코스터 탑승 지원..인프라·제도 개선 추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시각장애인들도 놀이기구를 혼자 탑승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그러면서 “에버랜드는 놀이기구 안전 가이드북 내용 중 시각장애인 탑승 제한과 관련된 부분을 수정하라"고 명령했다.앞선 1심 재판부도 에버랜드에 “총 600만원을 지급하고 가이드북 관련 규정을 삭제하라"며 시각장애인들의 손을 들어줬다.
부산시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자 공개모집’ 결과 2개사가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민간법인으로 설립한다.부산시는 디지털자산거래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조례에 의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산림청은 민·관이 합심해 전 세계 유례없이 단시간 녹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30일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세계기록유산은 1997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 3개 대학 학생들 '천원의 아침밥' 방학 전까지 이용 가능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대학생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기간을 연장하고 지원금을 올린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도 내 3개 대학 학생들은 겨울방학 전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먹지 못하는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농식품부에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 인기 추락에 대학 찾아간 인사처장.."9급 연봉 3천 맞추겠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지난 28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특강에서 이렇게 말했다.공직박람회는 2011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지만 인사처와 공무원들이 공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공직사회 내부에선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공무원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위기감이 감지된다.
소방청이 국산 장비를 앞세워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소방청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싱가포르에서 국내 소방장비 제조업체 17개사 대표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 ‘K-소방장비 중동지역 유망시장개척단'을 이끌고 수출·구매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남화영 소방청장이 단장을 맡은 이번 개척단은 국내 소방장비 제조업체와 5개 중동 소방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소방산업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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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려면 온라인시장은 필수?…디지털 전환, 중기유통센터가 돕는다
장사를 하는 소상공인에게 온라인시장은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다.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자사의 제품, 브랜드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진출 로드맵을 함께 기획할 수 있는 점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다.올해 지원을 받은 김 대표는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하기 위해 자신을 먼저 분석하고 갈고 닦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역량진단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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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규모 원금손실" 경고에도…홍콩H지수 ELS 창구는 '북적'
최근 한 달간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의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기초자산 유형에 따라서는 S&P 지수가 1조5166억원어치로 발행 규모가 1등이었고, 유로스톡스50, 코스피200, 닛케이225가 뒤를 이었다.홍콩H지수 ELS 발행 규모는 기초자산 가운데 다섯 번째로 전년 동기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ELS인데 월배당 받고 '손실 버티기'도 가능? 증권사 상품 다양화 분주
홍콩 ELS 대량 손실 사태로 ELS 상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권사들도 여러 안전장치를 강화한 ELS를 내놓고 있다.세이프존은 만기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 상품이다.스텝다운형은 기초자산이 손실조건에 들어서면 만기때 손실 가능성이 생기지만 세이프존은 낙인이 발생하더라도 만기일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이자를 제외한 원금을 받는다.
"2차전지 레버리지 너마저"…ETF 수수료 전쟁 또 시작되나
자산운용사들이 ETF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수 던지고 있다.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날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총보수를 기존 0.59%에서 0.29%로 0.3%포인트 내렸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 ‘TIGER KRX 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로 불렸던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 이름이 ‘TIGER KRX 2차전지K-뉴딜'에서 ‘TIGER 2차전지TOP10'으로 바뀌자 보수 인하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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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5만원? 이게 어디냐"…개미 '손절' 할 때 외인·기관 '줍줍', 왜?
과거 ‘국민주'의 명성을 뒤로 하고 바닥을 뚫던 카카오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개미들은 카카오의 반등을 ‘탈출 기회'로 보고 있다.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는 카카오 주식을 298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며칠 전 김아성씨는 투자하던 기업 재무제표를 보고 놀랐다.최근 3분기 실적발표를 한 기업들 중 대규모 파생상품거래손실로 인해 적자상태에 빠진 기업들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 혼선이 빚어지고 주가도 출렁인다.그러나 환율 등 실제 파생상품 투자로 인한 것이 아닌, CB·BW 전환 등으로 회계상 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실제 본질가치에는 이상이 없는 만큼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 나온다.
2차전지 너무 올라 살게 없다고?...전장 시장 주도할 '이 종목'
2차전지에 이어 로봇 관련주까지 최근 급등해 지금이라도 매수를 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진다.증권가에서는 고금리로 둔화됐던 모바일 기기 수요가 내년에는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전장 사업 시장 규모도 커지는 만큼 그간 낙폭이 컸던 삼성전기와 비에이치에 주목한다.30일 증시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 내린 14만5700원에 비에이치는 400원 오른 2만1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