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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요소 비축분 1만2000톤까지 확대…"현금성 예산 322억 충분"
정부가 차량용 요소 비축분을 최대 1만2000톤까지 확대한다.정부는 3000톤의 요소를 추가로 확보해놨다.현재 정부와 민간기업의 차량용 요소 확보분은 3개월치다.
[단독]"중처법 2년 후 조건없이 시행"…중기중앙회 약속 선언
80만 중소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5인 이상 50인 미만 적용이 2년 유예된다면 유예 기간 종료 후에는 ‘추가 유예’ 등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사업장 전면 적용을 검토한다.5일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처법 5인 이상 50인 미만 적용을 2년 유예하면 추가 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고려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중기중앙회가 2년 유예가 결정되면 그 기간동안 자구 노력과 정부 지원을 통해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며 그 이후에는 추가 유예 등의 조건 없이 현장 적용을 약속하는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 평택반도체 버스전용차로 뚫리나...국토부, 이달 협의체 가동
정부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 여부를 본격 논의한다.재계는 반도체 산업의 경우 속도가 생명인 것을 감안해 해당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연장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 관련 규제는 국토부, 경찰청, 도로공사 등 3개 기관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탓에 1년 가까이 답보 상태를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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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멜론까지 먹혔다"...유튜브뮤직, 토종앱 다 제치고 1위 됐다
‘유튜브뮤직'이 이용자 수에서 결국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까지 제치며 국내 음원 플랫폼 왕좌를 꿰찼다.최근 1년간 DAU 증감 추이만 비교해도 유튜브뮤직은 38.0% 증가한 반면 멜론, 지니뮤직, 플로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이같은 유튜브뮤직의 나홀로 성장은 ‘음원 끼워팔기'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단독]K-농기계 대동…美 중소형트랙터 판매 '존디어' 넘었다
북미 시장에서 대동의 중소형 트랙터 판매가 존디어를 처음으로 앞질렀다.‘글로벌 업계 1위’ 존디어를, 다른 곳도 아니고 ‘안방’ 북미 시장에서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5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와 북미장비제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대동의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 판매량은 1만5083대로 존디어보다 4138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韓학업성취도 OECD 최상위권인데..수학·과학 日·中에 밀려
지난해 한국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수학·과학 실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OECD 평균은 읽기 476점, 수학 472점, 과학 485점으로 한국보다 최대 55점 낮았다.교육부 관계자는 “평균점수로만 보면 읽기와 수학은 1점씩 상승했고 과학은 9점이 올랐다"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의 점수가 하락해 순위가 상승하면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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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형제의난' 발발에 상한가...공개매수 실현될까(종합)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차녀 조희원씨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특수목적회사인 주식회사 벤튜라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선다.공개매수 대상은 한국앤컴퍼니 일반주주 지분 중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가 대상이다.
중소기업 로드맵 '세밀'하고 '정교'하게…"필요 재원·수단 총동원"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를 위해선 야당이 내건 3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중기중앙회가 예산과 전문가 부족을 이유로 ‘업종·지역별로 중소기업들이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을 정부에 건의하는 이유다.정부는 안전보건관리 체계구축·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사업장 지원을 위해 민간 전문 컨설턴트 육성하고 중기중앙회의 건의 사항을 검토한다.
또 '요소수 대란'?…재계 "中 외 다른 국가 다양하게 확보했다"
중국 세관이 한국에 대한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하면서 2차 요소수 대란 우려가 크지만, 재계에서는 “2년 전 경험을 통해 준비가 돼 있다"는 분위기다.요소나 요소수를 취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2년 전 대란 때 들여왔던 경험이 있어 수급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단 것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리드타임이나 비용 등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긴 하지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싱이 언제든 가능하다"며 “2년 전에도 대의 차원에서 수입을 해온 경험이 있어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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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후보자 "경제 역동성 높여야…R&D 예산 지속 확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회복 온기가 확산하지 않은 ‘꽃샘추위'라고 평가하고 민생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우선 최 후보자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 수출 등이 회복세를 보이며 온 국민이 합심해 복합 위기의 혹독한 겨울을 헤쳐 나가고 있다"면서도 “다만 PF 등 일부 취약 잠재 리스크가 남아 있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민생이 어려우며 부문 간 회복 속도 차이로 온기가 확산하지 못한 꽃샘추위 상황"이라고 말했다.최 후보자는 “앞으로 경제팀의 과제는 크게 세 가지"라며 “우선 꽃샘추위를 이겨내도록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세 확산 등 민생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 반등에 3분기 0.6% 성장…소비부진·짠물재정, 경기회복 걸림돌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이에 따라 반도체 생산의 성장 기여도도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11월 수출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증가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했다"며 “특히 품목·지역별로 고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철인데 딸기 못 먹겠네"…과일값 24.6% 껑충, 서민 한숨 언제까지?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한층 커졌다.지난달 물가상승폭이 전월 대비 소폭 안정된 것은 일부 석유류·축산물 가격 등이 하락했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11월 물가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전월보다 큰 폭 하락하고 수입차 등 내구재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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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선교통 후입주' 대책 총동원.."철도 8.5년 줄인다"
정부가 3기 신도시 ‘선교통 후입주’ 실현을 위한 대책을 총동원해 2기 신도시 때와 비교해 도로는 2년, 철도는 최대 8.5년 단축한다.2기 신도시의 경우 지구지정 후 2년 뒤 교통대책을 세우다 보니 첫 단추를 끼우는 것부터 늦어져 도로는 평균 9년, 철도는 18년이 걸렸다.대책 마련 이후에는 도로는 평균 8년, 철도 비재정사업은 10.5년, 철도 재정사업은 1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임기 내 '100만명' 심리상담… 청년은 2년마다 정신검진
정부가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으로 10년 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가령, 정신건강 검진에서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병원과 연계된 민간심리 상담 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는다.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8만명은 정신건강 중·고위험군으로 자살시도자나, 자살유가족 등이 포함되고 이분들부터 선별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기아 역대 최대 수출...尹 "수출이 곧 민생"(종합)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믹스 개선과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 등으로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면서 “향후에도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로 국가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기념식에서는 현대차·기아 포함 수출의 탑 수상 기업 1704개사에 대한 시상과 무역진흥 유공자 596명에 대한 산업훈장·포장·표창과 함께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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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무인기 반드시 격추" 수방사 찾은 김명수 합참의장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5일 수도방위사령부와 예하 방공진지를 방문해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인식과 적 무인기 도발 시 반드시 추격·격추하겠다는 각오로 임무를 완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합동참모본부는 김 의장이 이날 수도 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예하 방공진지를 차례로 방문해 통합방위태세 및 방공작전태세를 현장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한 김 의장은 서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적 위협을 정밀하게 분석 및 판단하고 이에 대해 통합방위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법' 보류···"구체적 정부안 준비 안돼"
불법 공매도 처벌을 강화하는 등 공매도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어 불법 공매도를 한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 및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전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정무위에서 금융을 다루는 법안심사 1소위원회는 사실상 이날 회의가 올해 마지막 회의로 여겨졌다.
與 인요한 혁신위, '빈 손 해체' 수순…김기현 체제로 총선가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문을 닫을 위기다.여기에 최근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셀프 추천을 두고 당 안팎에서 무리수였다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혁신위 무용론'까지 번지고 있다.코너에 몰린 혁신위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카드를 만지작 거리자 당 지도부는 “혁신위가 음습한 권력 싸움 내지 권력 투쟁의 도구나 수단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점은 없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경고의 메시지까지 내놨다.
'수도 서울' 국회의원 수, 역사상 처음 줄어든다...종로·중구 통합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선거구를 획정한 결과 서울과 전북에서 각각 1석씩 총 2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도에서 각각 1석씩 늘어 총 2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인천 서구갑·을 선거구는 서구갑·을·병 선거구로 나뉘었다.경기도에서는 평택시갑·을 선거구가 평택시갑·을·병 선거구로, 하남시 선거구가 하남시 갑·을 선거구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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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오스트리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 첫 극우 국가가 됐을 때 다른 국가들은 분노했다.현재의 우파 흐름이 내년 6월 유럽의회 선거에도 영향을 미쳐 유럽연합의 정치적 균형이 깨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유럽 주요 극우·포퓰리즘 정당이 참여하는 유럽의회 내 교섭단체 ‘정체성과 민주주의'에 소속된 12개국 정당 대표는 지난 3일 이탈리아 피렌체에 모여 EU의 관료주의, 이민자 정책 등을 앞세워 EU 지도부에 날을 세우며 내년 선거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등 유럽의 극우 열풍을 재확인했다.
디지털 기술은 거리제약을 극복하게 해주는 혁신 기술이고 스마트폰은 상시 소통을 위한 편리한 도구다.디지털 기술과 스마트폰 때문에 대면소통은 줄고 고립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만남과 소통, 물리적 인간관계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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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옛 트위터인 소셜미디어 엑스에 광고를 끊겠다는 이들에게 육두문자를 시전하자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그런데 10억 짜리 집값이 떨어져서 5억이 되면 은행은 자신들의 대출을 보존하기 위해 추가담보를 요구하거나 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을 경매에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다.천재적인 머스크의 당초 구상은 자신의 사업적, 사회적 영향력을 더 넓히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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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한·러 관계 정상화, 한국에 달렸다…우린 준비 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신임 러시아 주재 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러 관계 정상화는 한국에 달렸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가 양국에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관계로 되돌아올 수 있을지는 한국에 달렸다"며 “우리는 준비가 됐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최근 한국 러시아 관계는 순탄하지 않았다.
'이래도 안 나와?'…이스라엘, 바닷물 부어 하마스 땅굴 수장 '만지작'
이스라엘이 하마스 제거 작전에서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가자지구 땅굴을 무력화하기 위해 대형 펌프로 지중해 바닷물을 쏟아붓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소재 평화단체인 PAX의 윔 즈위즈넨버그 연구원은 “땅굴 네트워크의 약 3분의 1이 이미 파괴됐다고 가정할 때, 이스라엘이 나머지 땅굴을 무력화하려면 약 100만㎥의 바닷물을 퍼 올려야 한다"면서 “바닷물은 이미 오염된 가자지구 토양에 영향을 미치고 땅굴에 저장된 유해 물질까지 함께 스며들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2015년 이집트는 가자지구와 맞댄 라파 국경 아래 밀수꾼들이 운영하는 땅굴을 못 쓰게 하기 위해 바닷물을 흘려보냈는데 이후 주변 농부들이 농작물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민자 너무 많아"…총선 앞둔 英, 임금 올려 문턱 높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영국 정부가 역대 최대로 증가한 이민자 수를 끌어내리기 위해 취업비자 최소 연봉을 50%가량 인상하는 등 이민 문턱을 높이기로 했다.클레벌리 장관은 “영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가 너무 많다"면서 “이번 정책 패키지로 앞으로 수년 동안 이민자 수가 약 30만명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FT는 이날 발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리시 수낵 영국 정부가 이민 이슈를 주도하기 위한 행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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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D램 매출 18% 증가..."메모리 수요 살아난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3분기 D램 시장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메모리 시장이 반등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134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0% 증가했다.
다음 주 삼성 경영진 총집결…이재용 주문한 '미래 먹거리' 찾는다
삼성전자가 다음 주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조직 개편안과 보직 인사를 확정하고 사업 부문별 설명회를 개최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전략회의 시점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통상 조직 개편 직후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감안하면 11일~15일 사이가 유력하다.
HD현대 건설기계, 전 세계 주재원 한자리서 '톱-티어' 성장전략 짠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설기계 시장 톱-티어 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지난 4일 개회식에서 “그룹 내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의 사업전략과 시장 전망 가설들이 여전히 유효한지 치열한 고민과 검증이 필요하다"며 “다 같이 모인 만큼 열띤 토론 통해 전략과제와 내년 경영계획을 단단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했다.이후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의 2024년 건설기계부문 통합 경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최태원 회장 "한일 경제협력체, EU 같은 단일시장 모델로 가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WTO 체제에서 많은 혜택을 누려왔으나 지금은 그 혜택이 사라지고 있으며, 큰 시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강력한 경쟁자로 바뀌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야말로 이를 타개할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어 “한국과 일본은 고령화 문제와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과 같은 문제에 함께 직면해 있으며, 지금의 경제적 위상을 더 이상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EU와 같은 경제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을 위해 2024년 1월 1일 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의 성장 가속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이수일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최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출시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등을 통해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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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11번가 줄줄이 '구조조정'…위기의 K-커머스
홈쇼핑과 슈퍼마켓, 편의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GS리테일도 1977년생 이상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이외 매일유업, SPC 파리크라상 등 식품 유통업계도 희망퇴직을 받았거나 진행중이다.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는 시장구조의 변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
롯데의 반격, 오카도 첫 물류센터 부산서 착공…2025년 가동
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 강화를 위해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손잡고 추진하는 최첨단 물류센터가 부산에서 첫삽을 떴다.부산에 이은 두번째 CFC는 수도권 지역에 건설해 서울, 경기권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부산 CFC는 롯데의 새로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초석이 되는 첫번째 핵심 인프라"라며 “롯데쇼핑은 국내에 건설될 6개의 고객 풀필먼트 센터를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1번지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CJ ENM 브랜드웍스 코리아, 美 컴포트화 '락포트' 국내 사업권 획득
CJ ENM 커머스부문의 자회사 ‘브랜드웍스 코리아'가 브랜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브랜드웍스 코리아는 캐주얼화 판매가 늘고 있어 고품질 기능성 제화인 락포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다.브랜드웍스 코리아는 이달부터 락포트 운영을 시작하며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중소기업중앙회 "공공조달 시장도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해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공구매 시장도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회의에서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지난 10월 시행됐지만 민간 시장만 적용되고 공공조달 시장은 제외돼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급등의 부담을 떠안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공공조달 시장에 계약금액 조정 제도가 있지만 중소기업이 원자재 가격 인상을 입증하기에 비용과 행정 부담이 크고, 가격 조정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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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대출금리 '한숨 돌린 영끌족'…가계대출 증가는 걱정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떨어지고 있다.주담대는 대출 규모가 크고, 상환 기간도 길어 소폭의 금리 하락도 차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다만 금리 하락으로 인한 가계대출 증가 우려가 나온다.
'노른자위' 청담동 PF, 내년 5월까지 만기연장…일단 숨돌렸다
서울 청담동 ‘노른자위 땅'에 고급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르피에드 청담’ PF 만기가 내년 5월까지 연장됐다.이 브릿지론은 지난 8월16일이 만기였으나 전체 대출의 39%를 해 준 새마을금고가 만기연장에 반대하면서 기한이익상실 위기까지 몰렸다.당초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만기연장에 반대했던 새마을금고가 내부 심의를 거쳐 결국 ‘동의'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다시 한번 정상화 기회를 얻게 됐다.
차기 손보협회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단독 추천
손해보험협회는 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회추위 구성 당시부터 유력한 손보협회장 후보로 거론됐다.이 후보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총회를 통해 손보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새 은행장에 'IT금융 전문가'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
케이뱅크가 차기 은행장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선정했다.임추위는 최 후보자의 국내외 기업에서 금융과 전략, 재무, IT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임추위에 제시한 인터넷은행의 성장 전략에 높은 평가를 했다.임추위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금융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과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라며 “여기에 IT와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관한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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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 "세상에 없던 치료재, 新시장 창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독자 고분자 원천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치료재 시장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건다.이돈행 대표는 “의료진으로서 내시경 지혈도 출혈 부위를 덮는 형식의 제품을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2003년 미국 유타대학 고분자공학과로 연수를 가면서 공대 교수들과 머리를 맞댔고, 2011년 물 성분을 만나면 접착성 젤이되는 고분자 물질을 발굴해 2018년 신의료기술로 국내 허가를 획득한 것이 넥스파우더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넥스파우더 개발 성공 이후 2017년 미국 시카고 소화기학회에서 현지 의료진들에게 제품을 소개했고,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기능성화장품 사업 속도…"신약과 투트랙 성장"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줄기세포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에스씨엠생명과학은 유통업체 이즈블랑의 자회사인 슈코퍼레이션과 함께 요르단 소재 첨단기술 무역 전문회사 아이슬란다를 통해 줄기세포 화장품과 탈모샴푸 등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에스씨엠생명과학은 독자적인 줄기세포 기술력을 활용해 탈모 방지 및 발모 등에 효과가 있는 탈모케어 제품과 피부 탄력 개선 및 미백 기능성을 가진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큐로셀, 오는 11일 '발행주식 41%' 보호예수 풀린다
오는 11일 신약개발 바이오 큐로셀의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오버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큐로셀은 핵심 파이프라인을 예정대로 개발할 예정이고 임상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늘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큐로셀은 오는 11일 총 발행주식 수의 41.2%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린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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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벤처, 日 본격 공략…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관광벤처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도쿄 중심부 시부야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주도쿄한국문화원,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측 관계자와 일본 관광청, 에어토리 여행사, 에스비제이은행, 현지 벤처캐피탈 등 주요 사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행사에선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의 역할을 소개하고 입주 관광벤처기업 15개사의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 우나스텔라, 스케일업 팁스 선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 전문기업 우나스텔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스케일업 팁스는 민간투자사와 연구개발전문회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운영사가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우나스텔라는 팁스 운영사 ‘에트리홀딩스'의 투자 및 추천을 받았다.
'패션기업-인플루언서 매칭' 스타일메이트, 알토스서 시드투자 유치
패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타일메이트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정해민 알토스벤처스 정해민 심사역은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한국 패션시장에서 패션 브랜드들이 효율적, 효과적으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것을 높이 평가해 스타일메이트 팀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한상희 스타일메이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스타일메이트의 비전과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마케팅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G 정보공시 의무화, 오히려 스타트업에 기회?…3가지 이유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 김시우 상무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스타트업은 당장 ESG 정보공시 의무화 대상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관점을 달리해 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기업의 ESG 경영성과를 공개하는 ‘ESG 정보공시 의무화'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면서 ESG 경영은 대기업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자체적으로 내재화해야 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유럽연합의 경우 이미 ESG 정보공시가 의무화돼 유럽에 진출한 기업이라면 이를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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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3 쇼핑페스타' 행사…"레고·록시땅 등 역대급 할인"
카카오가 연말을 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역대급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또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선 종근당건강, 스케쳐스, 고프로 등 인기 상품에 강력한 할인과 추가 혜택을 결합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특별한 혜택을 모은 ‘키워드 쇼핑'에서는 무엇이든 하나를 더 증정하는 ‘1+1’, 베스트셀러를 990원부터 판매하는 ‘99딜’, 케이크부터 영화관람권까지 다양한 교환권을 할인해 주는 ‘교환권 특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최대 62% 할인가로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산타 예약’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운명은...연내 처리 '마지막 기회'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연내 입법이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여야가 구성한 이른바 ‘2+2 합의체'의 우선 논의 대상 법안에도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포함된 만큼, 국회가 이견을 극복하고 연내 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비롯한 5개 법안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로 일괄 회부했다.
"1시간 순삭이네"...'단단익선' 숏폼이 대세, 플랫폼 경계 허문다
간결하면서도 자극이 큰 콘텐츠 소비 추세가 강해지면서 이른바 ‘단단익선’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초창기 틱톡 등 SNS 중심이던 숏폼은 이제 플랫폼 경계를 허물고 포털,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한국인 유튜브 월 사용 시간은 올해 1월 1000억분을 처음 돌파했다.
OTT ‘티빙'과 ‘웨이브'가 본격적으로 합병 작업에 나선다.5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티빙과 콘텐츠웨이브 합병을 위한 MOU를 맺었다.CJ ENM은 티빙 지분 48.85%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SK스퀘어는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의 지분 40.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전국 3만대 시내버스 와이파이, 4배 빨라진다…"5G 전환 완료"
신호가 약하거나 느렸던 버스 와이파이의 속도가 앞으로 4배 이상 빨라진다.이날 5G 와이파이 시내버스 시승회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NIA 원장 등이 참석해 빨라진 데이터 속도를 체감했다.이 장관은 “전국 시내버스 와이파이를 5G로 완전히 전환해 앞으로 더 많은 분이 더 빠르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가 중점 추진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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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이 10.4억? 청약 엄두 못 내"…치솟는 가격에 서울 분양 '냉골'
이달 분양에 나선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전용 59㎡ 분양가가 10억4000만원대로 책정되는 등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서울 분양 시장 전망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분양가는 더 오르고 공급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분양시장 침체할 거란 분석에 힘이 실린다.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2월 아파트분양 전망'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0.5로 전달보다 2p 하락했다.
우리관리, 제20기 관리소장 129명 채용…역대 최대 규모
집합건물 종합관리회사 우리관리가 올해 주택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제20기 관리소장 공개채용을 실시해 총 129명의 예비 관리소장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우리관리 관계자는 “우리관리는 법무, 노무, 회계, 기술분야 등 본사의 전문인력을 통한 교육시스템을 가동해 초보 관리소장들의 빠른 업무적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관리는 2002년 업계 최초로 관리소장 정기 공개채용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중·장년층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C현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리포트 오브 더 이어' 선정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주관한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리포트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성과 등에 대한 정보전달 효과를 극대화 하고 회사의 안전·품질 강화 노력을 스페셜 포커스로 구성해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투명한 소통을 통해 고객·직원·협력사·주주·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적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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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압수수색 사전심문 긍정검토"…사법농단 사태에 '사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5일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대법원장에 취임하게 되면 대법관회의에서 관련 문제를 공론화시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 아무나 부르게 되면 수사의 밀행성이나 신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고민하고 있다. 기존 안에서 후퇴해 검사가 신청하는 참고인만 부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점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대법원도 노력하겠지만 국회에서도 관련 입법 조치가 가능한지 함께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조 후보자는 ‘후보자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3년6개월 동안 함께 일한 만큼 사법농단 사태에 책임이 있다'는 강은미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국민들께 걱정을 끼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 성형 후 거즈 그대로…후각 잃은 환자 "배상하라", 법원 판결은
성형수술 뒤 콧속에 있던 거즈를 제거하지 않아 장애를 입은 환자에게 의사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재판부는 “한국 현실에 맞는 노동능력상실지수를 설정한 대한의학회 기준이 다른 평가기준보다 합리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노동능력상실률은 3%로 낮아져 일실수입은 1400여만원으로 계산됐고 손해배상 전체 금액은 2500여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사님 머리 위 손에 승객들 "오~"…서울 자율주행 버스 타보니[르포]
5일 0시29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인근 버스전용차로에 심야버스가 들어섰다.세계 최초로 도입된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 버스에서 벌어진 상황이다.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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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고 포상금 최대 '2억→5억'…'3만원 제한' 김영란법 밥값은?
공익침해 행위에 대한 신고자 포상금 상한액이 현행 2억원에서 최대 5억원으로 상향된다.국민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 경쟁과 이에 준하는 공공 이익 등 6대 공익 분야 중 어느 하나 이상을 침해하고, 공익 신고 대상 법률 471개를 위반하는 행위로 확인되면 벌칙이나 행정처분 대상에 해당된다.권익위는 우선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 비율을 확대한다.
유럽서 1.1억 쓰고 온 공무원들…혈세로 옷·신발도 샀다
A기관은 국가기관으로부터 위탁사업을 진행하면서 공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직원 격려 차원의 해외출장 명목으로 소속 직원 16명이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을 방문하는 등 외유성 해외출장비로 1억1000만원을 시설부대비로 부당하게 집행했다.공사감독 공무원이 아닌 상급 공무원에게 총 6억4076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집행한 기관도 적발됐다.2개 기관은 외유성 국외출장 경비로2억8158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집행했다.
"판다와 크리스마스를"..에버랜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오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8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겨울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에버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판다 가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도 요정들이 가꾼 ‘윈터 페어리 가든'으로 단장해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올 겨울을 추억할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전남지역 에너지기업이 중동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앞서 지난 2일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참여 기업인 알 코라예프 그룹은 금철과 내년까지 제품 공급 및 공장 건립 등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전남 에너지기업 연합의 태양광, 태양열, 스마트팜, 에너지저장장치, 통신 등 분야에 1조 3000억원 규모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을 했다.전남 에너지기업 연합은 솔라드림, 에스엠팜건설, 티디엘, 금철이노베이션, 그린이엔에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충남도, 수출 촉진 최우수 광역단체 선정…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충남도가 대한민국 무역을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우뚝섰다.김 지사는 지난 6월 중국 청두국제박람회, 10월 독일 수출상담회장에 직접 방문해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도내 기업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수출에 대한 김 지사의 특별한 관심과 도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은 지난해 수출액 1074억달러를 달성하며 비수도권 지방정부 신기록 달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경기국제공항 본격 추진...시민단체는 '적자·환경문제'로 반대
경기도 민선 8기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기국제공항'이 연구용역에 들어간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모여 ‘경기국제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을 출범했다.또 최근에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도민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경기국제공항 인사이트 세미나'를 열었으며, 이달에는 비전포럼과 국회토론회를 통한 공론화에도 나선다.이런 가운데 5일 출범한 ‘경기국제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기후위기 역행, 자연생태계 파괴, 지역갈등을 이유로 건립에 반대했다.
공교육 혁신 마중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내년 3월 윤곽
이달부터 공공교육 혁신의 마중물이 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가 시작된다.교육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지난달 2일 나온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의 주요 내용을 확정하고 시범지역 지정 기준과 절차, 추진 일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5일 부산여성계의 숙원인 부산여성플라자 건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특히 부산시와 캠코는 부산여성플라자 건립을 협력하고 효율적 이행을 위해 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여성플라자 건립으로 부산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평등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캠코와 모범 협력사례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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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쇼크' 털었다… 연말 IPO시장으로 자금 몰린다
하반기 IPO 시장이 ‘파두 쇼크'를 털어내고 막판 힘주기에 나섰다.상장 이후 주가가 승승장구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효과로 뒤이어 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수요예측·일반 청약에서 호조세를 보인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 대비 3800원 오른 1만2800원에 마감했다.
[단독]"겸직 문제없다"던 배터리 아저씨, 제재 받나…금감원 검사 결론은
금융감독원이 일명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의 겸직 논란이 불거졌던 회사인 넥스테라투자일임에 대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조만간 제재 조치할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겸직 논란이 불거진 즉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넥스테라투자일임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고, 최근 A대표와 더불어 박 작가의 겸직 혐의에 대해서도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을 위반했다는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박 작가와 넥스테라투자일임 모두에 적극 소명할 것을 권고했다.
"ETF 더 사야겠네"…반도체만 담았더니 71% 수익 '대박'
이차전지 열풍이 지나고 반도체가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HBM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을 위주로 담았다.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4개의 ETF만으로도 집중투자, 국가별 분산투자가 모두 가능하다"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일본반도체 ETF은 CHIP4에,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와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AI 반도체 영역에 집중투자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내년부터 상장사 28% 배당액 정한 뒤 배당주주 확정한다
내 년부터 상장사 636곳이 배당액을 공개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한다.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 상장사 2267곳 중 28.1%인 636곳이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집행을 위한 정관 정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 상장사는 개정 정관에 따라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액을 확정한 이후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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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주가 2배 점프… '온디바이스 AI' 뭐길래?
온디바이스 AI가 새로운 증시 테마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도 관련주 찾기에 분주하다.온디바이스는 AI 연산을 할 수 있는 칩을 기기에 내장함으로써 통신 연결 없이도 기기가 스스로 가벼운 AI 학습과 연산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온디바이스 AI는 AI 서버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연산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기기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하는 만큼 속도는 더 빠르다.
'중국산 90%' 요소수 대란 또 오나… 수급 우려에 관련주 뛰었다
중국이 통관 검사를 마친 한국향 요소 선적을 규제하고 희토류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자원 무기화에 나서자 관련주 주가도 널뛴다.요소 수급 우려가 생긴 것은 중국이 요소 선적을 규제했기 때문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가 최근 한국으로 보낼 통관 검사를 마친 산업용 요소 선적을 막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말 비트코인 불장에 두나무 주가도 '방긋'… 빗썸은 '무표정'?
‘코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5일 오후 2시55분을 기준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5% 오른 5502만9837원을 나타내고 있다.비트코인은 전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5733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